[파이낸셜뉴스] 디앤씨미디어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미국 웹툰 플랫폼업체 경영권 인수 소식에 강세다. 웹소설 및 웹툰 전문 콘첸츠 공급업체인 디앤씨미디어는 카카오페이지가 2대 주주다. 이에 카카오 계열사인 카카오엔터가 미국 웹툰 업체를 인수하면서 해외 플랫폼 확장 수혜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12일 오전 9시 32분 현재 디앤씨미디어는 전일 대비 1500원(+3.78%) 상승한 4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는 북미 지역 웹툰 플랫폼 타파스미디어(타파스) 경영권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16년부터 카카오와 콘텐츠 제휴를 맺어온 타파스는 북미 지역 첫 웹툰 플랫폼이다. 카카오엔터는 원천 지식재산권(IP) 확보 일환으로 타파스 지분을 40% 이상 끌어모아 해외 관계사로 편입시킨 상태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웹소설 및 웹툰 전문 콘텐츠 공급업체인 디앤씨미디어에 기대 매수세가 몰렸다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 디앤씨미디어의 주요 수익원이 카카오내 콘텐츠 공급인만큼 주목받고 있다는 진단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4-12 09:33:00[파이낸셜뉴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는 북미 지역 웹툰 플랫폼 타파스미디어(타파스) 경영권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앞서 지난 2016년부터 카카오와 콘텐츠 제휴를 맺어온 타파스는 북미 지역 첫 웹툰 플랫폼이다. 카카오엔터는 원천 지식재산권(IP) 확보 일환으로 타파스 지분을 40% 이상 끌어모아 해외 관계사로 편입시킨 상태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타파스 경영권 인수를 추진 중이지만, 아직 몇 가지 단계가 남아 있어 최종 완료 시점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 같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4-11 20:37:40미국 웹툰 1위 회사인 타파스미디어(대표 김창원)와 국내 웹 콘텐츠 선두주자인 비틈TV(대표 김성범)가 2018년 6월 14일 공식 사업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타파스 미디어가 직접 보유하고 있는 웹툰/웹소설 IP를 활용해서 웹드라마, 영화, 드라마, 뮤지컬, 게임 등의 콘텐츠 포맷비즈니스 한국 공식 사업파트너사로 비틈TV가 업무를 진행하며, 영상 콘텐츠의 미국과 유럽에 대한 유통은 타파스 미디어가, 그 외의 국가는 비틈TV가 진행 하는 형태의 사업파트너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국내외 유망 소설 및 웹툰 작가들의 작품들을 발굴하여 타파스 미디어를 통해서 북미 유럽에 진출하는 에이전트 역할도 비틈TV가 진행하게 되었다. 비틈TV는 이번 사업파트너 계약을 시작으로 오리지널 IP를 통해서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포맷비즈니스 발굴/유통 및 커머스 플랫폼으로 확장을 시도할 계획이다. 타파스 미디어는 이번 사업파트너 계약을 통해서 오리지널 콘텐츠 강화와 웹툰 IP를 통한 다양한 수익모델 발굴 및 비즈니스 확장을 시도할 예정이다. 관계자에 의하면 이번 사업파트너 계약을 통해서 먼저 타파스미디어가 IP를 보유하고 있는 웹툰 작품 중에 그의 바코드 타투, 나의 조종사, 유럽에서의 100일, 한스와 에밀리, 빌런즈, 이중생활2, 내게 주어진 운명같은 사랑, 섹시하게 태어났다고 한다., 침묵의 공포, 티레시아스 등의 11개 작품을 웹드라마, 영화, 드라마, 뮤지컬, 게임 등으로 콘텐츠 포맷비즈니스 업무를 진행 할 예정이라 전하였다. boys12@fnnews.com 선재관 기자
2018-06-15 15:24:20세계시장으로 뻗어나가는 K웹툰의 확장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5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서울강남에서 열린 제11회 대한민국문화콘텐츠포럼 패널토론에서는 박기수 한양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변승민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대표, 강정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글로벌스토리사업본부장, 최원영 디앤씨미디어 대표가 토론자로 나섰다. ■재밌는 원천 콘텐츠의 확장이 중요 토론자들은 K웹툰이 확장성을 가지기 위해 필수조건으로 '원천 콘텐츠의 재미'를 꼽았다. 최 대표는 "이 필수 전제조건이 충족되면 두 번째 성공 요인은 경쟁력 있는 제작사를 만나는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제작사를 만나면 유연한 제작 권한을 줘야 훌륭한 작품이 탄생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물론 웹툰은 작화 실력이 중요하다. 애니메이션은 정지되어 있는 부분을 생상하게 영상화시키는 감각이 중요했다"며 "'나 혼자만 레벨업'은 판타지 액션물이라서 더욱 이런 부분이 중요했다"고 말했다. 또 이런 콘텐츠를 바탕으로 콘텐츠가 놀 수 있는 영역과 탐구할 수 있는 영역을 제공해주는 것도 필요하다. 변 대표는 "넷플릭스에서 하는 '흑백요리사' 최고 수혜자는 SNS하는 사람들"이라며 "어떤 콘텐츠가 나왔을 때 그걸 개인이 전환시키는 수량 자체가 화제성을 몰고 오기 때문에 이를 찾는 것도 우리의 숙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두번째로 콘텐츠를 제2 창작물로 어떻게 확장하고 변형하는 것인가다. 변 대표는 "원작자 입장에서는 제2 창작자들에게 완벽한 통제권을 주기가 힘들다"며 "마니아 층이 두터운 작품일수록 더욱 그런데 이런 제약이 발생하면 2차 창작물 또한 제한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결국 원작자의 강력한 지지가 제2 창작물의 '익숙하지만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각 국가에 맞게 전략 세워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마켓에서 타파스라는 플랫폼을 통해 K웹툰을 제공하고 있다. 강 본부장은 "한국에서 잘 만들어진 생태계를 어떻게 미국 시장으로 이관시키느냐가 중요했다"며 "후발주자로서 진입 방안을 고민해야 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웹소설이 유행을 한 후 웹툰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반대다. 웹소설이 번역 비용이 높아서 검증된 웹소설만 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웹툰이 먼저인데 팬들이 이후 웹소설을 찾아서 보게되는 효과가 났다. 그러다보니 번역가가 중요하다. 결국, 번역가에게 많은 권한을 줘야 제 2의 창작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본시장은 한국에서 유통한 작품의 트래픽, 거래량 두 가지 지표 보고 성공하면 한달 뒤 론칭하는 전략을 쓴다. 강 본부장은 "나라마다 드라마, 추리 미스테리 등 인기있는 장르가 다르다"며 "미국에서 어려울 것 같은 특수한 장르는 작품을 취사 선택해 선별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전상일 장인서 유선준 임수빈 신진아 기자
2024-09-25 18:19:54[파이낸셜뉴스] 세계시장으로 뻗어나가는 K웹툰의 확장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5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서울강남에서 열린 제11회 대한민국문화콘텐츠포럼 패널토론에서는 박기수 한양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변승민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대표, 강정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글로벌스토리사업본부장, 최원영 디앤씨미디어 대표가 토론자로 나섰다. 재밌는 원천 콘텐츠의 확장이 중요 토론자들은 K웹툰이 확장성을 가지기 위해 필수조건으로 ‘원천 콘텐츠의 재미’를 꼽았다. 최 대표는 "이 필수 전제조건이 충족되면 두 번째 성공 요인은 경쟁력 있는 제작사를 만나는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제작사를 만나면 유연한 제작 권한을 줘야 훌륭한 작품이 탄생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물론 웹툰은 작화 실력이 중요하다. 애니메이션은 정지되어 있는 부분을 생생하게 영상화시키는 감각이 중요했다"며 "'나혼자만 레벨업'은 판타지 액션물이라서 더욱 이런 부분이 중요했다"고 말했다. 또 이런 콘텐츠를 바탕으로 콘텐츠가 놀 수 있는 영역과 탐구할 수 있는 영역을 제공해주는 것도 필요하다. 변 대표는 “넷플릭스에서 하는 '흑백요리사' 최고 수혜자는 SNS하는 사람들"이라며 "어떤 콘텐츠가 나왔을 때 그걸 개인이 전환시키는 수량 자체가 화제성을 몰고 오기 때문에 이를 찾는 것도 우리의 숙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두번째로 콘텐츠를 제2 창작물로 어떻게 확장하고 변형하는 것인가다. 변 대표는 “원작자 입장에서는 제2 창작자들에게 완벽한 통제권을 주기가 힘들다"며 "마니아 층이 두터운 작품일수록 더욱 그런데 이런 제약이 발생하면 2차 창작물 또한 제한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결국 원작자의 강력한 지지가 제2 창작물의 '익숙하지만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각 국가에 맞게 전략 세워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마켓에서 타파스라는 플랫폼을 통해 K웹툰을 제공하고 있다. 강 본부장은 “한국에서 잘 만들어진 생태계를 어떻게 미국 시장으로 이관시키느냐가 중요했다"며 "후발주자로서 진입 방안을 고민해야 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웹소설이 유행을 한 후 웹툰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반대다. 웹소설이 번역 비용이 높아서 검증된 웹소설만 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웹툰이 먼저인데 당연히 팬들이 웹소설을 찾아서 보게 되는 효과가 있었다. 그러다보니 번역가가 중요하다. 결국, 번역가에게 많은 권한을 줘야 제 2의 창작이 가능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본시장은 한국에서 유통한 작품의 트래픽, 거래량 두가지 지표만 보고 성공하면 한달 뒤 론칭하는 전략을 쓴다. 강 본부장은 "나라마다 드라마, 추리 미스터리 등 인기있는 장르가 다르다"며 "미국에서 어려울 것 같은 특수한 장르는 작품을 취사 선택해 선별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별취재팀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9-25 12:42:51K-웹툰과 웹소설의 글로벌 인기 돌풍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토리 지식재산권(IP) 사업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국내 웹툰, 웹소설 플랫폼 카카오페이지와 북미 웹툰, 웹소설 플랫폼 타파스가 주인공으로, 프리미엄 IP와 유저 리텐션을 제고하는 다양한 플랫폼 전략 등이 시너지를 냈다는 분석이다. 30일 마켓 인텔리전스 플랫폼 센서타워에 따르면 지난 2년 간 국내 도서 앱 매출 1위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웹툰·웹소설 플랫폼은 카카오페이지로 조사됐다. 웹툰·웹소설을 동시에 서비스 하는 플랫폼 기준 북미 시장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앱도 타파스로 나타났다. 카카오페이지는 센서타워가 지난 2022년 5월 11일부터 올해 5월 10일까지 2년간 집계한 '한국 시장 도서 앱 매출 순위 TOP5'에서 양대 앱 마켓 합산 기준 정상에 올랐다. 같은 기간 전 세계 도서 카테고리에서 카카오페이지는 오디오북 앱 오더블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매출이 성장한 웹툰, 웹소설 앱에 자리매김했다. 카카오페이지가 출시된 2013년 이후 양대 마켓에서 올린 누적 인앱결제 매출 가운데 51%가 최근 2년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북미 스토리 IP '전진기지'인 타파스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웹툰, 웹소설 종합 플랫폼으로는 북미 시장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타파스는 최근 2년간 북미 시장 도서 앱 중 매출 9위, 매출 성장세 12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타파스가 처음 출시된 2012년부터 벌어들인 누적 인앱결제 매출 중 55% 이상이 2022년 5월부터 최근까지 약 2년 간 발생했다. 2022년 8월 1일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 스토리 IP 비즈니스에 드라이브를 걸기 위해 북미 타파스 미디어와 래디쉬 미디어를 합병, 타파스엔터테인먼트를 출범한 시점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5-30 18:03:58[파이낸셜뉴스] K-웹툰과 웹소설의 글로벌 인기 돌풍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토리 지식재산권(IP) 사업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국내 웹툰, 웹소설 플랫폼 카카오페이지와 북미 웹툰, 웹소설 플랫폼 타파스가 주인공으로, 프리미엄 IP와 유저 리텐션을 제고하는 다양한 플랫폼 전략 등이 시너지를 냈다는 분석이다. 30일 마켓 인텔리전스 플랫폼 센서타워에 따르면 지난 2년 간 국내 도서 앱 매출 1위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웹툰·웹소설 플랫폼은 카카오페이지로 조사됐다. 웹툰·웹소설을 동시에 서비스 하는 플랫폼 기준 북미 시장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앱도 타파스로 나타났다. 카카오페이지는 센서타워가 지난 2022년 5월 11일부터 올해 5월 10일까지 2년간 집계한 ‘한국 시장 도서 앱 매출 순위 TOP5’에서 양대 앱 마켓 합산 기준 정상에 올랐다. 같은 기간 전 세계 도서 카테고리에서 카카오페이지는 오디오북 앱 오더블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매출이 성장한 웹툰, 웹소설 앱에 자리매김했다. 카카오페이지가 출시된 2013년 이후 양대 마켓에서 올린 누적 인앱결제 매출 가운데 51%가 최근 2년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북미 스토리 IP '전진기지'인 타파스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웹툰, 웹소설 종합 플랫폼으로는 북미 시장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타파스는 최근 2년간 북미 시장 도서 앱 중 매출 9위, 매출 성장세 12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타파스가 처음 출시된 2012년부터 벌어들인 누적 인앱결제 매출 중 55% 이상이 2022년 5월부터 최근까지 약 2년 간 발생했다. 2022년 8월 1일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 스토리 IP 비즈니스에 드라이브를 걸기 위해 북미 타파스 미디어와 래디쉬 미디어를 합병, 타파스엔터테인먼트를 출범한 시점이다. 카카오페이지와 타파스의 성장세는 한국에서 발굴된 뛰어난 프리미엄 IP와 플랫폼 전략 등이 유기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센서타워는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오디언스의 관심과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카카오페이지 콘텐츠의 힘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광고 전략도 성장에 기여했다. 타파스는 최근 2년간 미국 시장 틱톡 채널에서 출판 카테고리 내 광고 노출 수 3위에 올랐다. 해당 광고는 주로 타파스의 인기 웹툰을 16~30초 분량으로 제작한 영상들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5-30 09:46:48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북미 웹툰·웹소설 플랫폼 타파스 애플리케이션(앱)의 최근 하루 거래액이 2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 사용자 1인당 평균 결제금액(ARPPU)이 급격히 늘면서 거래액 규모가 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타파스 앱 누적 다운로드도 1500만회에 육박하는 등 카카오의 콘텐츠 사업이 '비욘드 코리아' 전략 실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타파스 앱의 하루 거래액은 16만8000달러(약 2억2000만원)를 기록했다. 이는 카카오엔터가 2022년 8월 웹툰 플랫폼 타파스 미디어와 웹소설 래디쉬를 합병해 타파스엔터를 출범시킨 지 약 1년 5개월 만에 최고치다. 북미 시장에서는 웹툰 인지도가 높지 않고 유료 결제도 익숙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하루 거래액 2억원 달성까지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관측도 있었지만, 빠른 속도로 목표를 이룬 것이다. 카카오페이지도 2013년 4월 국내에서 웹툰·웹소설 앱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일 거래액 2억원 달성까지 약 2년2개월이 걸렸다. ARPPU의 급성장이 거래액 성장 흐름을 이끌었다. 실제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이달 초 타파스의 ARPPU는 30% 가량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외에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진 중인 이용자인터페이스(UI)·이용자경험(UX) 개편, 인공지능(AI) 서비스 '헬릭스 푸시' 도입 등으로 고객관계관리(CRM)를 고도화한 점도 거래액 상승에 기여했다. 또 카카오엔터는 타파스에 지난해 9월부터 한국 웹소설을 본격적으로 론칭, 올해 웹소설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은 지난해 3월 18% 수준인 해외 매출 비중을 2025년 30%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비욘드 코리아'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1-03 18:12:23[파이낸셜뉴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북미 웹툰·웹소설 플랫폼 타파스 애플리케이션(앱)의 최근 하루 거래액이 2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 사용자 1인당 평균 결제금액(ARPPU)이 급격히 늘면서 거래액 규모가 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타파스 앱 누적 다운로드도 1500만회에 육박하는 등 카카오의 콘텐츠 사업이 '비욘드 코리아' 전략 실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타파스 앱의 하루 거래액은 16만8000달러(약 2억2000만원)를 기록했다. 이는 카카오엔터가 2022년 8월 웹툰 플랫폼 타파스 미디어와 웹소설 래디쉬를 합병해 타파스엔터를 출범시킨 지 약 1년 5개월 만에 최고치다. 북미 시장에서는 웹툰 인지도가 높지 않고 유료 결제도 익숙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하루 거래액 2억원 달성까지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관측도 있었지만, 빠른 속도로 목표를 이룬 것이다. 카카오페이지도 2013년 4월 국내에서 웹툰·웹소설 앱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일 거래액 2억원 달성까지 약 2년2개월이 걸렸다. ARPPU의 급성장이 거래액 성장 흐름을 이끌었다. 실제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이달 초 타파스의 ARPPU는 30% 가량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외에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진 중인 이용자인터페이스(UI)·이용자경험(UX) 개편, 인공지능(AI) 서비스 '헬릭스 푸시' 도입 등으로 고객관계관리(CRM)를 고도화한 점도 거래액 상승에 기여했다. 또 카카오엔터는 타파스에 지난해 9월부터 한국 웹소설을 본격적으로 론칭, 올해 웹소설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은 지난해 3월 18% 수준인 해외 매출 비중을 2025년 30%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비욘드 코리아’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카카오엔터는 올해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카카오의 비욘드 전략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현재 북미에는 타파스엔터를, 동남아시아 지역에는 국가별로 플랫폼을 두고 지식재산권(IP)을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일본과 프랑스 등 유럽 시장에는 카카오 계열사인 카카오픽코마가 진출해 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1-03 10:17:44[파이낸셜뉴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북미를 중심으로 뮤직 사업의 글로벌 성장에 속도를 낸다. 24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김성수 이진수)는 북미 현지 법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와 소니뮤직 산하의 컬럼비아 레코드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그 첫 시작으로 산하 레이블인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 ‘아이브(IVE)’의 북미 진출 등 글로벌 매니지먼트를 맡아 추진한다. 컬럼비아 레코드는 비욘세, 아델, 해리 스타일스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은 물론이고 BTS ‘다이너마이트’, ‘버터’ 등의 미국 유통 및 프로모션을 맡았다. 내달 10일 공개되는 첫 정규앨범 ‘I’ve IVE(아이 해브 아이브)’은 물론이고 그에 앞서 27일 공개되는 프리 릴리즈 곡 ‘Kitsch(키치)’의 글로벌 음원 유통과 북미 현지 마케팅 및 프로모션 등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 2021년 12월 데뷔한 아이브는, ‘ELEVEN(일레븐)’, ‘LOVE DIVE(러브 다이브)’, ‘After LIKE(애프터 라이크)’를 연달아 히트시켰다. 단 3장의 싱글앨범만으로 300만 장이 넘는 누적 판매를 달성했고, 각종 주요 시상식에서 신인상과 대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데뷔 2년 차에 국내외에서 거머쥔 트로피만 총 74개에 달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아이브에 이어 산하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의 진출을 지속 추진하며 뮤직 부문의 글로벌 사업 확장을 가속화한다. 동시에 투자유통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다양한 협력 방안도 모색한다. 스토리 부문의 북미 법인 타파스엔터테인먼트와도 협력하여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 스토리, 미디어를 잇는 IP 밸류체인의 글로벌 시너지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엔터기업으로서 영향력을 확대해가겠다는 목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 대표는 장윤중 글로벌 전략담당(GSO)이 맡는다. 장윤중 대표는 “K팝 대표 아티스트 아이브의 본격적인 글로벌 행보를 팝 음악의 역사를 만들어온 컬럼비아 레코드와 함께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북미를 중심으로 음원과 아티스트의 기획, 제작, 유통을 아우르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뮤직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3-24 09:1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