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서울 평균 집값이 13억원 돌파하는 등 가격 부담과 전세난이 더해지면서 서울 인근으로 이주하는 '탈 서울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22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아파트 가구당 평균가격은 13억7974만원으로 지난 2019년 5월(9억844만원) 이후 한 차례의 하락 없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입주 5년 이하 새 아파트의 전세가격은 9억9899만원으로 경기도 새 아파트 매매가격이 8억7215만원인 것과 비교하면 서울 전셋값으로 경기도 새 아파트를 매매할 수 있을 만큼 두 지역 간 가격 차이가 크다. 상황이 이쯤되자 경기도 아파트를 매입하는 서울 사람이 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1월~11월) 경기 아파트 매매거래 17만3002건 중 서울 거주자의 매입 건수는 3만2790건으로 전체의 약 18.95%에 달했다. 경기도 아파트 5채 중 1채는 서울 사람이 매입한 셈이다. 이는 지난 10년간(2012년~2021년) 최고 비율이다. 서울을 벗어나 경기도로 이주하는 인구도 증가했다. 통계청 국내인구이동통계 자료를 보면 지난해(1월~11월) 서울에서 경기도로 전입한 인구는 11만5567명으로 전년 동기(9만7545명) 대비 약 18.48% 증가했다. 이에 비교적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된 경기도 새 아파트가 청약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예컨대 지난해 12월 경기 화성시에 분양한 '화성동탄2 제일풍경채 퍼스티어'는 27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9571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109.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달 경기 평택시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평택 더퍼스트'는 35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202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11.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도로 교통망 확충으로 경기도와 서울 간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서울 전셋값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한 경기도 새 아파트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며 "여기에 서울 내 공급 절벽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라면 경기도 새 아파트를 눈 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2-01-22 18:54:01[파이낸셜뉴스] 4333호를 공급하는 인천 계양 등 3기 신도시를 포함한 1차 사전 청약에 총 9만3000명이 몰렸다. 인천 계양의 전용면적 84㎡가 381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남양주 진접2의 51㎡가 3.8대1로 가장 낮았다. 특히 사전 청약 신청자 중 서울 거주민 비중도 38.2%에 달해 탈 서울 현상도 두드러졌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실시한 1차 사전 청약을 마감한 결과, 21.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1차 사전 청약 지역은 인천 계양(1050호)을 포함해 남양주 진접2(1535호), 성남복정1(1026호), 의왕 청계2(304호), 위례(418호) 등 5곳이다. 사전 청약제도는 공공택지 등에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의 공급시기를 약 1~2년 앞당기는 제도다. 사전 청약 이후 사업 승인, 주택 착공, 본청약의 순으로 진행된다. 내년까지 총 6만2000호에 대한 사전 청약이 이뤄진다. 사전 청약 마감 결과, 공공분양은 2388호 모집에 6만7129명이 신청해 28.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중 특별 분양은 15대1, 일반분양은 88.3대1이다. 신혼희망타운은 1945호 모집에 2만6669명이 신청해 13.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3기 신도시인 인천 계양의 경우 709호를 공급하는 공공분양에 3만7255명이 신청해 52.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28호를 공급하는 84㎡에서 1만670명이 신청해 1차 사전 청약에서 가장 높은 38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남양주 진접2의 51㎡는 3.8대1로 공공분양에서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관심 지역인 성남복정1은 583호를 공급하는 공공분양에 1만3947명이 신청해 23.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중 409호를 공급하는 전용면적 59㎡에 1만1988명이 신청해 29.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신혼희망타운 중에는 위례가 418호 공급에 1만6168명이 신청해 38.7대1의 경쟁률로 보이면서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이어 인천 계양(12.8대1), 성남복정1(7.5대1), 의왕청례2(3.6대1) 등의 순이다. 공공분양의 사전 청약 신청자는 30대가 46.1%로 가장 많고, 40대(22.9%), 50대(13.4%) 등의 순이다. 20대는 10.8%다. 신혼희망타운은 30대와 20대가 각각 70.9%, 19.4%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사전 청약 신청자 중 서울 거주민 비중이 38.2%로 탈 서울 현상도 뚜렷했다. 가장 많이 신청한 곳은 위례로 절반 이상인 51.8%에 달했다. 이는 수도권까지 지역우선 공급이 가능한 인천 계양, 남양주진접, 위례를 분석한 결과다. 이어 남양주진접2(43.5%), 인천계양(30.6%) 등의 순이다. 공급 부족 등으로 인한 서울 집 값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3기 신도시 등 경기·인천 신규 택지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경기·인천 거주민은 61.8%다. 국토부는 청약통장 적정 여부 확인을 거쳐 청약자격별 선정 방식에 따라 9월1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소득·무주택 등 기준에 부합하는지도 추가로 심사해 최종 확정한다. 추가적인 사전청약은 10월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11월과 12월 등 올해에만 2만8000호가 공급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1-08-12 09:52:07-여전한 서울 집값에 ‘脫서울’ 가속화 … 경기지역으로 인구 유입 활발 -서울 출퇴근 가능하면서 편리한 생활 누릴 수 있는 수도권 신규 분양단지 관심 Up -서울 도심 빠른 진입 가능한 포천 新 주거벨트 핵심 ‘포천 모아엘가 리더스파크’ 주목 각종 규제에도 여전히 문턱이 높은 서울 집값에 주거지 마련을 위해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탈서울족들이 증가하면서 수도권 지역 새 아파트 공급 소식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수도권 아파트는 서울 전셋값 정도로 구매는 물론 편리한 생활도 가능해 알아보는 이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 현재 서울과 경기지역은 인구 전출·입에서 양극화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올해 초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국내인구이동통계 결과’를 살펴보면 경기지역은 순유입(전입자가 전출자보다 많음)은 13만5000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으며 순유입률(지역 인구 대비 순이동자수)도 세종시의 뒤를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반면 서울은 정반대로 순유출(전출자가 전입자보다 많음)만 5만 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서울을 떠나 타 지역으로 이동했다. 흥미로운 점은 서울과 경기지역의 인구 이동 모두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이뤄진 점이다. 두 지역 이동 인구 대다수가 전·출입의 사유로 ‘주택’을 꼽았으며 특히 서울은 전출자의 63.6%가 경기지역으로 전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시 말해, 내집마련을 위해 서울을 벗어나 가까운 경기지역으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을 두고 서울의 비싼 집값을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KB부동산 리브온에서 매월 발표하는 월간 주택가격동향 자료를 보면 5월 서울 아파트 매매 중위가격은 9억2,013만원으로 경기(3억9,216만원)보다 약 2.3배 비쌌다. 서울 전세 중위가격도 4억5,447만원으로 서울 전셋값 정도면 경기지역의 아파트를 충분히 구매하고도 남는 가격이다. 이처럼 높은 서울 집값에 탈서울족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신규 분양단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서울접근성이 확 개선되는 지역의 새 아파트들이 인기다. 탈서울족의 수도권 아파트를 고르는 전제조건으로 가용자금 안에서 출·퇴근이 가능한 지역의 아파트여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서울접근성이 향상된 경기지역 아파트는 청약경쟁률도 좋다. 지난 20일 양주에서 분양한 ‘양주 옥정신도시 제일풍경채 레이크시티’는 1순위 청약 1035가구(특별공급 제외)에 4062건이 접수돼 평균 3.86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결과에는 서울 지하철 연장 및 노선 신설 등 서울접근성을 높인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런 상황 속에 혜림건설이 내달 서울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포천2지구에 포천 신주거벨트를 이끌 새 아파트 ‘포천 모아엘가 리더스파크’를 분양할 계획이라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포천 모아엘가 리더스파크는 경기도 포천시 어룡동 21-4번지에 위치하며, 지하 1층~지상 20츨 6개동, 수요자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59㎡~84㎡ 중소형 평면으로만 총 517가구로 조성된다. 단지는 포천 시내에 위치해 있어 포천 시청으로 5분 대에 이동 가능하고, 대형마트 등이 인접해 있는 등 생활 편의성이 높은게 특징이다. 무엇보다 서울접근성이 좋다. 세종포천고속도로(구리~포천)를 이용하면 서울 도심 진입이 20분내로 가능하다. 또한, 43번, 87번 국도와 인접해 있어 인근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고, 포천에서 남양주 화도로 이어지는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2023년 개통 예정)가 개통되면 인근에 위치한 소홀 분기점을 통해 쉽게 점근 가능하다. 고속도로 이용만이 아니다. 지하철 7호선 연장 사업의 일환인 ‘도봉산포천선(옥정~포천구간)사업’이 현재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시작으로,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어서 향후 이 노선이 개통되면 포천은 서울 도심간 거리가 확 좁혀지며 인천까지도 보다 빠른 이동 가능해진다. 포천시는 新 주거벨트를 구성하여 주거 지역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포천 모아엘가 리더스파크는 포천 新 주거벨트 포천2지구 2블록에 위치해 있다. 포천 모아엘가 리더스파크가 자리잡은 곳은 포천 新 주거벨트 내에서도 제일 앞자리에 속한다. 포천 모아엘가 리더스파크는 고속도로와 인접해 있어 서울 도심으로의 이동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포천 구도심과도 가까워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만큼 분양 전부터 문의전화가 쏟아지며 ‘탈서울’을 준비 중인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이 높다는 게 분양관계자의 전언이다. 더욱이 포천 모아엘가 리더스파크가 들어서는 경기도 포천시는 비규제 지역에 속해 청약 후 6개월만 지나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정부가 오는 8월 수도권 전역에 분양권 전매를 금지하는 규제를 예고한 가운데 이를 통한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는 막차 단지로 수요자들 사이에서 주목 받고 있다. 한편 6월 분양을 앞둔 ‘포천 모아엘가 리더스파크’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포천시 호국로 1379(구, 포천시 어룡동 301-6번지)에 자리하고 있다.
2020-06-05 10:08:58[파이낸셜뉴스] “같은 1980년대 생이더라도 2015년에 집을 산 30대는 벌써 서울에 살면서 4~5억원을 벌었지만 이제 막 집을 사기 시작한 30대는 3~4억원 빚을 지고 서울이 아닌 수도권에서부터 시작합니다.”(대기업에 다니는 37세 K모씨) 최근 급등하는 서울 집값에 부담을 느낀 30대를 중심으로 탈(脫) 서울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이들은 주변에 집을 산 또래 30대들이 높은 시세 차익을 얻는 것을 보고 부동산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하지만 막상 가점이 낮아 청약은 힘들고, 서울은 집값이 너무 비싸 구입이 힘들자 상대적으로 대출 규제도 적고 가격도 저렴한 수도권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20일 통계청의 지난해 ‘연령별 서울 순이동 자료’를 보면 서울을 떠난 10만 230명 가운데 30대(30~39세)가 42%를 차지했다. 30대 4만2521명이 서울을 탈출했고, 4만9579명이 경기로 유입됐다. 지난 5년간 탈서울한 30대는 19만2979명에 달한다. ■폭등한 서울 집값, 감당 힘들어 30대가 탈 서울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서울 집값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아예 내집 마련을 포기하거나 결혼을 안하는 30대도 늘고 있지만 반대로 어느 정도 자산이 쌓이거나 결혼 후 자녀가 생기는 경우 오히려 주택 매수에 적극적이다. 대기업에 다니는 30대 유부남 문모씨도 "주식이나 펀드 등 다른 투자는 수익률이 떨어지고 있고 주변에 부동산으로 돈을 번 사람이 많다보니 부동산으로 눈길이 간다"고 말했다. 그나마 부모에게 자산을 물려받은 30대들은 서울에 집을 마련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30대들은 수도권으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다. 전용 59㎡ 기준 강북 구축은 8~9억원, 신축은 10억원 이상, 강남은 구축 12억원, 신축 15억원대라 대출에 부모님 자금지원이 있더라도 서울에 들어가기가 쉽지 않다. 최근 30대는 생애 첫 구입주택으로 새아파트를 희망하는 경우가 늘면서 서울 진입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정부의 분양가 규제로 '로또 분양'이 양산되면서 가점이 최소 60점은 넘어야 당첨이 가능한 상황이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을 2배로 늘렸지만 맞벌이가 많은 30대들은 30대 중반만 넘어가더라도 소득이 높아 자격 제한에 걸린다. 권대중 명지대학원 부동산학과 교수는 "서울 집값이 많이 올라 젊은층의 소득 수준으로는 내 집 장만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청약가점이 낮은 젊은층도 분양을 통해 비교적 저렴한 새 아파트로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투자여력 있고 규제 덜한 수도권 반면 수도권은 아직까지 서울에 비해 가격대가 저렴한 편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4억4007만원인 반면 수도권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억1093만원에 그쳤다. 8월 KB부동산 기준 경기와 인천의 평균 아파트 가격도 각각 3억5872만원, 2억7136만원으로 서울 평균 아파트 매매가 8억3173만원에 비해 2~3배 가량 시세가 저렴하다. 대출 규제도 서울에 비해 덜하다. 서울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서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 40% 제한됐지만 여전히 수도권은 60%까지 대출이 나온다. 안양이나 수원, 성남, 광명 등 최근 노후 주택가를 주변으로 재개발·개건축이 빠르게 진행되는 지역의 경우 투자 가치도 높다. 최근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인덕원 동탄 복선철, 동북선 경전철 등 교통망의 확충으로 지리적인 격차를 좁히고 있어 비싼 주거비용을 지불하고 서울에서 거주할 필요성도 줄고 있다. 안양 동안구의 한 공인중개사무소는 "서울 집값을 감당하지 못하는 30대들이나 신혼부부들이 지금이라도 집을 사야겠다는 생각에 수도권으로 많이 넘어온다"면서 "수도권에서 자산을 불리고 집을 2~3번 갈아타서 서울로 가겠다는 사람이 많다"고 전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19-10-19 23:39:32우리나라 0~4세 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200만명 아래로 추락했다. 반면 70세 이상 고령인구는 500만명을 넘어서면서 고령사회 진입이 본격화되고 있다. 우리나라 인구 중 절반가량은 서울과 경기·인천 지역에 거주했지만, 인구의 탈(脫)서울 현상은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인구주택총조사 집계결과(등록센서스방식)'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0~4세 인구는 196만8000명으로 전년 대비 5.2% 감소했다. 0~4세 인구가 200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55년 이래 처음이다. 유소년 인구(0~14세)는 648만명(13.0%)으로 전년 대비 15만2000명(-2.3%) 줄었다. 생산연령인구(15~64세) 역시 3610만4000명(72.2%)으로 전년 대비 9만2000명(-0.3%) 감소했다. 반면 70세 이상 고령인구는 506만명으로 500만명을 돌파했다. 2005년 269만명을 기록한 70세 이상 인구는 13년 만에 2배 가까이 늘었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739만4000명(14.8%)로 전년 대비 27만9000명(3.9%) 증가했다. 100세 이상 인구는 4232명으로 전년 대비 324명(8.3%) 증가했다. 65세 이상 인구 중 인구증가율은 95~99세가 14.7%로 가장 높고, 90~94세(8.4%), 100세 이상(8.3%) 등의 순이다.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총인구(외국인 포함)는 5163만명으로 전년 대비 21만명(0.4%) 증가했다. 전체 인구 중 절반에 가까운 2571만명(49.8%)이 서울과 인천·경기 지역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대비 19만명(0.8%) 증가한 규모다. 경기와 인천이 각각 25만명, 1만명 증가한 반면 서울은 7만명 감소하면서 인구의 탈서울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추세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19-08-29 18:08:21[파이낸셜뉴스]우리나라 0~4세 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200만명 아래로 추락했다. 반면 70세 이상 고령인구는 500만명을 넘어서면서 고령 사회 진입이 본격화되고 있다. 우리나라 인구 중 절반 가량은 서울과 경기·인천 지역에 거주했지만, 인구의 탈(脫) 서울 현상은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인구주택총조사 집계결과(등록센서스방식)'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일 기준 0~4세 인구는 196만8000명으로 전년대비 5.2% 감소했다. 0~4세 인구가 200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55년 이래 처음이다. 유소년 인구(0~14세)는 648만명(13.0%)으로 전년대비 15만2000명(-2.3%) 줄었다. 생산연령인구(15~64세) 역시 3610만4000명(72.2%)으로 전년대비 9만2000명(-0.3%) 감소했다. 반면 70세 이상 고령 인구는 506만명으로 500만명을 돌파했다. 2005년 269만명을 기록한 70세 이상 인구는 13년 만에 2배 가까이 늘었다.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739만4000명(14.8%)로 전년대비 27만9000명(3.9%) 증가했다. 100세 이상 인구는 4232명으로 전년대비 324명(8.3%) 증가했다. 65세 이상 인구 중 인구증가율은 95~99세가 14.7%로 가장 높고, 90~94세(8.4%), 100세 이상(8.3%) 등의 순이다. 고령화 현상도 한층 가속되고 있다. 유소년인구 100명에 대한 고령 인구(65세 이상)의 비율을 나타내는 노령화지수 114.1로 전년대비 6.8 증가했다. 지난해 노령화지수가 가장 높은 시도는 전남(178.5), 경북(164.5) 등이다. 반면 가장 낮은 시도는 세종(44.0), 울산(74.4) 순이다. 세종의 경우 전년대비(45.5) 노령화지수가 감소한 유일한 곳이다. 노령화 지수가 가장 높은 시군구는 경북 군위군(687.8), 경북 의성군(646.6), 경북 청도군(559.6) 등이다.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총인구(외국인 포함)는 5163만명으로 전년대비 21만명(0.4%) 증가했다. 전체 인구 중 절반에 가까운 2571만명(49.8%)이 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대비 19만명(0.8%) 증가한 규모다. 경기와 인천이 각각 25만명, 1만명 증가한 반면 서울은 7만명 감소하면서 인구의 탈 서울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추세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19-08-29 14:30:18[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 인구 중 절반 가량은 서울과 경기·인천 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경기 지역 인구는 급증하고 있지만 탈 서울 인구는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인구주택총조사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일 기준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총인구(외국인 포함)는 5163만명으로 전년대비 21만명(0.4%)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1일 기준 14개 기관과 400여 대학의 주민등록부, 외국인등록부, 건축물 대장 등 25종의 행정 자료를 활용해 집계한 등록센서스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사원이 가구를 직접 방문 조사하는 방식과는 다르다. 성별로 남자는 2588만명, 여자는 2575만명으로 전년대비 남자는 11만명, 여자는 10만명 증가했다. 내국인은 4998만명이고, 외국인은 165만명이다. 전체 인구 중 절반에 가까운 2571만명(49.8%)는 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대비 19만명(0.8%) 증가한 규모다. 경기과 인천이 각각 25만명, 1만명 증가한 반면 서울은 7만명 감소했다. 광역 자치단체별로 경기도가 1310만명(25.4%)으로 가장 많고, 서울(18.7%), 부산(6.6%), 경남(6.5%) 등의 순이다. 기초자치단체로는 경기 수원시가 122만명, 경남 창원시 104만명, 경기 용인시 103만명 등의 순이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19-08-29 10:24:51지난 7년간 '탈 서울화' 현상이 지속된 가운데 경기도를 향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내년에 입주물량과잉 우려가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서울보다 집값 부담이 덜한데다 교통망이 개선되면서 서울 출퇴근도 편해져서다. 2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7년간 서울 거주자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지난 11월 서울 거주자는 총 987만167명으로 지난 2010년(1031만2545명)보다 급감했다.반면 같은 기간 동안 경기도 인구는 크게 늘었다. 지난 2010년 거주자가 1178만6622명이었던 경기도는 1285만8161명(지난 11월 기준)으로 7년만에 107만1539명의 거주자가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7년간 경기도 인구가 급증한데 대해 △서울 전세가 상승 △교통망 개선 △신도시.택지지구 개발 등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11월 서울시 아파트 평균 전세가는 3억8987만원으로, 지난 2012년 말(2억6669만원)과 비교했을때 5년간 1억2318만원이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 전세가가 급상승하면서 이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서울 출퇴근이 편한 경기도로 수요자들이 이동한 상황"이라면서 "서울 지하철이 경기도로 연장되거나 공사를 진행 중이고 신분당선, 분당선 연장선, 경의선 등 광역전철이 개통하면서 경기도에서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됐다"고 했다.이에 올해 12월이나 내년 초에 분양을 앞둔 경기도 신규단지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보인다. 현대산업개발은 연내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에서 '수지 광교산 아이파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8층, 18개 동, 총 537가구, 전용면적59~84㎡인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인근에 이마트와 롯데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상업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주변 교육시설로 토월초, 성복중, 수지중.고 등이 위치해 있다. 단지 인근의 신분당선 수지구청역을 이용해 서울은 물론 판교.광교신도시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내년 1월 우미건설은 '남양주 별내지구 우미린 2차(조감도)'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0층, 8개동, 전용84㎡, 총 585가구 규모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별내지구 중앙을 관통하여 별내IC를 통해 수도권 어느 지역이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서울지하철 4호선과 8호선이 각각 오는 2019년과 2022년까지 별내지구로 연장될 계획이라 교통이 편리할 전망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에서 '수지 광교산 아이파크'를 연내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8층, 18개 동, 총 537가구, 전용면적은 59~84㎡인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인근에 이마트와 롯데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상업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주변 교육시설로 토월초, 성복중, 수지중.고 등이 있다. 단지 인근의 신분당선 수지구청역을 이용해 서울은 물론 판교.광교신도시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 차량 이용시 경부고속도로는 물론 분당수서간고속도로,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까지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2017-12-22 17:30:24\r\r\r\r\r\r\r\r\r\r수도권 분양 매물 수요 증가에 남양뉴타운 블루칩으로 떠오르나?전세값이 상승곡선을 그리는 가운데 잠재 전세 매물의 월세 전환이 이뤄지며 전세가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전세 재계약에 난항을 겪고 있는 세입자들도 눈에 띠게 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전세난이 극에 다다른 서울을 떠나 타 지역으로의 이주를 계획하는 이들도 증가하고 있다. 탈 서울의 반사이익을 누리는 곳은 수도권이다. 수도권에 입지한 알짜 아파트들은 우수한 입지와 돋보이는 가격 경쟁력으로 매매전환을 꾀하고 있는 서울 세입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이처럼 수도권 분양 매물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서울에 인접하고 교통 환경이 잘 갖춰진 수도권 지역 내 물량들이 빠른 속도로 팔려 나가고 있다. 특히 기존 교통이 편리한데다 서해선 복선전철이라는 인프라의 확충이 예정된 화성시 남양뉴타운은 프리미엄이 기대되는 지역으로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에게도 ‘블루칩’으로 꼽힌다. 또한 생활 환경이 잘 구비된 데다가 가격 경쟁력도 갖춘 지역으로 통한다. 분양가 면에서도 통상 주변 시세 대비 3.3당㎡ 100만원 이상 저렴하기 때문이다.실제 양우건설이 경기도 화성시 남양뉴타운에 공급한 ‘화성 남양 2차 양우내안애 에듀타운’ 아파트도 최근 막바지 분양에 열기가 뜨겁다.선착순 동호지정 분양 중인 이 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아 기존 아파트 단지와 가격 차이가 거의 없고 계약금 500만원(1차)에 중도금 전액 무이자 지원된다. 뿐만 아니라 발코니 확장계약을 하면 안방과 작은방 붙박이장 등의 무상시공 혜택도 제공된다.서울 인접 수도권의 이점을 안은 남양뉴타운은 단지에서 차로 5분이면 비봉IC, 서해안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이용이 가능하다. 또 서서울 TG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직통 연결되며 39번 및 77번국도,15번 및 153번국도 이용 시 인천~안산~평택 등 서부권 이동도 빨라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으로 평가된다.또한 평택~화성간 고속도로,평택~시흥간 고속도로(제2서해안고속도로)까지 개통돼 인근 도시로 진출입도 수월하다. 오는 2020년 송산~동탄간 고속도로(제2외곽순환도로)가 개통된다.여기에 향후 서해안 복선철도 사업 완공 시 인근에 들어서는 화성시청역(예정)을 통해 서울까지 약 30분 내 이동이 가능한 쾌속 교통 프리미엄이 기대되고 있다.교육특화 아파트로서 단지 안팎으로 우수한 교육환경도 눈에 띈다. 단지 내 유치원이 들어서고 초등학교 예정부지가 바로 앞에 있다. 자녀들이 도보 통학 가능한 거리에 동양초, 남양중, 남양고 등 초중고교가 있으며 시립도서관도 가깝다. 인근에는 학원가도 잘 형성돼 있다.화성 남양 2차 양우내안애는 지상 최고 26층 9개동 460세대 규모로 중소형 전용면적 74㎡,84㎡ A, B, C타입으로 구성된다. 전 세대 체감 면적을 극대화한 4Bay이상의 평면설계가 적용됐으며 대형 팬트리 및 아일랜드 주방, 안방 워크인 드레스룸 및 워크인 수납장 등을 도입했다.단지 내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시설로는 산책로, 대규모 커뮤니티 광장, 초화원, 주민운동공간, 테마놀이터 등의 친환경 조경시설이 마련된다. 이 외에도 피트니스클럽, 작은 도서관, 골프연습장 등이 포함된 입주민 커뮤니티센터가 들어선다.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북양리 317-2번지에 위치해 있다.분양문의: 1670-5200
2015-10-23 15:24:52서울시자동차대여사업조합은 전국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 카쉐어링포럼 등과 함께 오는 17일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호텔에서 건전한 자동차대여사업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2013 카렌탈포럼'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자동차대여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및 대안으로 제시하고 대·중소업체 간 동반성장을 위한 합리적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열린다. 또 자동차대여사업자들이 마케팅, 사업운영, 차량구매 및 판매, 원가관리 등에 대한 전문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포럼에서는 정영태 동반성장위원회 본부장이 '한국형 동반성장 모델의 현황과 발전방안', 모창환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위원이 '자동차대여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향', 황기연 홍익대 공과대학장이 '카쉐어링 활성화를 통한 공유경제 실현방안'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조합 측은 "포럼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 자동차대여사업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정부에 합리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할 것"이라며 "향후 자동차대여사업을 대표하는 정기행사로 진행하는 것은 물론 성과 등을 검토해 국제행사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lue73@fnnews.com 윤경현 기자
2013-10-15 13:5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