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가 사업영역을 우주로 본격 확장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4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코오롱 원앤온리 타워에서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우주자원 및 지구광물 자원 탐사 개발 관련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극한 우주 환경에서 자원 탐사 및 추출에 필요한 신소재를 발굴 및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정부에서 2032년을 목표로 추진중인 한국형 달 착륙선에 필요한 소재 개발에 힘을 보태겠다는 계획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아토메탈'로 불리는 내마모성과 내열성을 가진 비정질 합금을 달 탐사 로봇의 외부 코팅 소재에 적용하는 것을 검토한다. 아토메탈은 금속의 원자구조를 불규칙하게 만들어 탄성, 경도, 내마모성, 내열성, 내부식성 등을 향상시킨 비정질 합금으로 자동차, 에너지, 화학, 전기·전자 등 적용 분야가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3-07-05 18:25:43[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은 차세대 우주 발사체와 달 착륙선, 달 탐사 로버(로봇)기술 개발을 포함한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가칭)을 연내 발표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서울 용산 청사 브리핑룸에서 "우리 정부는 명실상부한 우주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보다 강력하고 촘촘한 우주개발 전략을 수립해 즉시 실행에 돌입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차세대 발사체에 대해 관계자는 "저궤도 위성뿐만 아니라 정지궤도 대형위성, 달착륙선을 싣고 발사할 수 있는 로켓"이라며 "다누리호를 싣고 발사된 스페이스X의 펠콘9처럼 재사용 발사체 기술 개발과 연계할 수 있도록 그렇게 계획돼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2031년 개발을 목표로 한 차세대 발사체에 대해 관계자는 "지난 5월부터 예비타당성조사를 시작해 국회에서 내년 예산에 반영할 것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달 착륙선과 관련, "달 착륙선은 달 표면의 정보를 최대한 효과적으로 수집하기 위한 달 먼지 탐사 로버와 같은 탑재체를 실을 수 있다"며 "현재 2024년 개발 착수를 목표로 사업을 기획 중에 있다"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2-08-07 16:10:48[파이낸셜뉴스]국방과학연구소(ADD)는 지난 2019년부터 개발해 온 방위사업청의 핵심기술사업을 통해 자율터널탐사(ATE:Autonomous Tunnel Exploration) 기술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ADD가 개발한 자율터널탐사 기술은 기존 기술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로봇의 자율주행 및 탐사를 가능케 함으로써 지형정보가 없는 지역을 탐사하고, 위험을 탐지하며, 탐사 지역의 3차원 지도를 생성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GPS 신호의 수신이 불가능한 동굴, 지하시설 등에서도 사전정보 없이 다양한 형태의 위험물체 인식, 오염지역 탐지, 수 ㎝급 해상도의 3차원 지도 생성에 성공했다. 또한 휴대전화나 태블릿을 통해 원격 조종을 가능하게 해, 1명의 운용자가 여러 대의 로봇을 동시에 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로 개발된 자율터널탐사 기술을 적용한 로봇은 향후 국방 분야에서 지하 시설작전, 도심전투 등에 투입돼 전투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작전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민간분야에서도 재난 현장이나 원전 시설처럼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장소에 투입돼 피해상황 파악 및 오염물질 탐지 등에 활용될 수 있다.민간분야에서도 재난 현장이나 원전 시설처럼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장소에 투입돼 피해상황 파악과 오염물질 탐지 등에 활용될 수 있다는 게 ADD의 설명이다. 이번 기술 개발은 ADD와 미국 지상군 차량체계 연구소(GVSC, Ground Vehicle System Center)가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 결과다. 양국은 미래 로봇 기반 연합작전을 고려해 공통의 로봇 운영 처리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 데이터 형식을 적용했다. ADD는 "인공지능 기술이 집약된 자율터널탐사 기술은 무인로봇을 활용한 미래 전장상황에서 지상로봇과 드론을 융합한 다양한 임무의 무인화 시스템개발에 적용될 것이며, 기술의 완성도 향상을 통해 우리 국민과 군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자율로봇체계로 발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2-06-21 14:01:57미국 항공우주국(나사)이 태양계에서 가장 뜨거운 금성에 로봇을 보내는 탐사 계획을 공개했다. 2일(현지시간) AP통신을 비롯한 외신들은 나사 국장 빌 넬슨이 취임후 직원들 앞에서 가진 첫 주요 연설에서 두차례 로봇을 이용한 탐사 계획을 통해 “금성이 왜 가장 납을 녹일 정도의 지표면을 갖게 됐는지 이해하는 것이 목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탐사 계획 ‘다빈치 플러스’는 금성 주변의 짙고 구름이 낀 대기를 분석해 바다가 있었는지와 인간의 거주 가능성을 타진하게 된다. 나사는 소형 우주선을 대기에 보내 기체를 측정한다는 계획이다. 미국은 지난 1978년 금성 주변의 대기 탐사 실시를 마지막으로 그후 중단해왔다. 또 다른 탐사 계획인 ‘베리타스’는 금성의 표면을 지도로 만들어 드는데 중점을 둘것으로 알려졌다. 나사 과학자 팀 웨그너는 “그동안 금성에 대해서 너무 몰랐던 것이 놀랍다”며 “하지만 새로운 탐사로 주로 이산화탄소(CO2)로 구성된 금성의 대기를 깊히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치 새로운 행성을 재발견하는 것과 같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차례 예정된 금성 탐사는 오는 2028~30년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나사는 목성의 달 이오(Io)와 해왕성의 달인 트라이톤(Triton) 탐사도 추진했으나 금성으로 결정했으며 앞으로 5억달러(약 5572억원)를 지원할 방침이다. 미국과 옛 소련은 우주 비행 초기에 우주선을 금성으로 보내 나사는 1962년 매리너2가 접근했으며 소련은 베네라7호가 착륙에 성공시킨 바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1-06-03 22:20:16【 베이징=정지우 특파원】중국 최초로 화성 착륙에 성공한 화성탐사선 톈원 1호에 실린 탐사로봇이 지구로 첫 메시지를 보내왔다. 미국과 옛 소련에 이어 세번째 화성 착륙 성공 국가가 된 중국의 '우주굴기'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환구망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화성 탐사로봇 '주룽(불의 신)'은 전날 중국판 카카오톡인 위챗으로 보낸 메시지에서 "화성 도착! 지구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화성 표면에 도착했다. 이 순간, 여러분을 오래 기다리게 했다"고 안부를 전했다. 주룽은 그러면서 오전 1시께 대기 궤도에서 하강해 화성 진입 궤도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오전 7시18분 화성 최대 평원지대 유토피아 평원 남부에 안착하기까지 과정을 지구로 전송해왔다. 주룽을 답재한 착륙선은 석 달여의 우회 비행을 거친 후에 가장 좋은 착륙 지점을 찾았다. 착륙 지점이 과거 화성의 바다였던 곳으로 과학적 가치가 높아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도 있다. 주룽은 다스펙트럼 카메라, 지표면 침투 레이더, 기상측정기 등 6가지 과학 장비를 장착했다. 주룽은 앞으로 7∼8일간 착륙지점 주변 환경을 살피고 내부 기기를 점검한 뒤 착륙선에서 내려올 예정이다. 레이더·카메라·탐측기 등을 장착한 중량 240㎏의 주룽은 1시간에 200m를 이동할 수 있으며 약 3개월간 화성의 토양, 수분, 지질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중국은 이르면 22일께 주룽이 착륙선을 벗어나 화성 표면을 탐사한 뒤 28일께 첫 자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룽이 탐사작업을 하는 동안 톈원 1호 궤도선은 지구로 통신을 중계하는 역할을 하며 화성시간으로 1년(약 23개월) 이상 궤도를 돌며 임무를 수행한다. 중국의 화성 착륙 성공에 세계 과학자들도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토마스 주부첸 미국 항공우주국(NASA) 과학임무본부장은 트위터에 "중국 최초의 탐사로봇 주룽의 성공적인 착륙을 축하한다"면서 "이번 임무가 화성을 이해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러시아 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의 드미트리 로고진 로스코스모스 사장도 텔레그램에 "선도적인 우주 강국의 태양계 행성 탐사 부활을 환영한다"며 "중국 탐사선의 성공적인 화성 착륙은 근본적인 우주 연구 프로그램의 큰 성공"이라고 밝혔다. 마토가와 야스노리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명예교수도 "(중국의 우주탐사) 기술은 매우 높은 수준에 올랐다고 말할 수 있다"며 "기존 상식에서 벗어난 대단한 일"이라고 축하했다. 주요 외신 역시 중국의 화성 탐사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내셔널지오그래픽 잡지는 웹사이트에서 "중국의 우주 프로그램은 도약을 했고 화성에 '주룽'을 성공적으로 착륙시켰다"면서 "중국이 다른 행성에 착륙한 것은 처음"이라고 평가했다. 영국 BBC는 "프로젝트의 특성을 감안할 때 성공적 착륙은 놀라운 성과"라며 "중국은 최근 우주에서 강력한 능력을 보여줬다"고 피력했다고 중국 매체 펑파이는 전했다. 우주 탐사 후발국인 중국은 최근 몇 년 사이 굵직한 프로젝트를 잇달아 진행하며 '우주 굴기'에 나서고 있다. 중국은 2019년 달의 뒷면에 인류 최초로 탐사선 창어 4호를 착륙시켰고 지난달에는 자체 우주정거장 톈허를 구성할 핵심 모듈을 쏘아 올렸다. 오는 2024년께에는 달 뒷면의 샘플을 채취해 돌아올 무인 탐사선 창어 6호를 발사하고 2030년 안에 화성에서 샘플을 채취해 돌아올 계획도 갖고 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1-05-16 17:59:49미국 항공우주국(나사)이 화성에 착륙시킨 로버(탐사로봇) ‘퍼시비어런스’가 시험 주행에 성공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BBC를 비롯한 외신들은 퍼시비어런스가 지난 4일 화성 착륙지점이었던 ‘예제로 크레이터’에서 33분간 6.5m를 이동했다고 보도했다. 비록 이동 거리는 짧았지만 나사의 프로젝트 과학자인 케이티 스택 보건은 이것을 매우 중대한 순간이라고 밝혔다. 그는 “로버가 움직이는 순간 우리들은 화성 표면의 탐사자들이 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무게가 1t인 퍼시비어런스는 지난달 18일 화성에 착륙한 이후 로봇 팔을 비롯한 장비의 준비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첫 주행에서 퍼시비어런스는 전진 후 150도 정도 회전했다가 약간 후진을 했다고 나사는 밝혔다. 차량 엔지니어인 아나이스 자리피안은 “바퀴 자국이 남은 것을 보고 이처럼 기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예제로는 수십억년전에 호수로 생명체가 살았던 곳으로 추정돼 나사는 이곳을 착륙 지점으로 정했다. 나사는 착륙지점을 미국 공상과학 작가 옥타비아 E 버틀러의 이름을 따 명명했다. 나사는 앞으로 2년에 걸쳐 로버를 15km로 주행시킨다는 계획이다. 퍼시비어런스는 초당 5cm를 움직이면서 주변을 촬영한다. 기존 로버들과 달리 달리면서 동시에 사진을 처리해서 지구로 보낼 수 있다. 자리피안 엔지니어는 이것을 “껌을 씹으며 사람이 걸어가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또다른 퍼시비어런스의 주요 임무는 무게가 2kg인 소형 헬기의 비행이다. 나사는 퍼시비어런스 내부에 실려온 헬기를 날릴 적합한 장소를 물색할 예정이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1-03-07 14:03:16▲ 태안 마도 고선박 발견 태안 마도 고선박 발견 태안 마도에서 고선박이 발견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동안 많은 유물이 나와서 '바다 속의 경주'라고 불리는 충남 태안군 마도해역에서 오래된 침몰 선박이 또 발견됐다. 2007년 이후 여섯 번째다. 이번 조사에서는 해저 탐사로봇도 투입됐다. 탐사로봇의 무게는 700kg으로 해저 200미터까지 혼자 작업할 수 있다. 관절로 걸어 다니는 해저 탐사로봇은 세계 최초로 개발된 것이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정봉환 책임연구원은 "로봇이 장착하고 있는 스캐닝 소나(음파탐지기)를 이용하면 최대 반경 150m 거리에 있는 물체를 탐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까지 고려선박 4척과 조선선박 1척이 발견됐고, 최근 고선박 한 척이 추가로 확인됐다. 현재 갯벌 속에 있어 잠수부 접근이 어렵기 때문에 해저 탐사로봇을 활용해 기초 조사를 하게 된 것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마도해역발굴팀은 "(고려 선박) 3호선 주변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약 15m 떨어진 곳에 3호선과 굉장히 유사한 신호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문화재청은 수중 문화재의 지속적인 조사와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의 찬란했던 해상경영 역사는 물론 바다 너머까지로 연결됐던 당시의 정치·경제·문화 네트워크를 규명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5-04-23 13:22:33▲ 태안 마도 고선박 발견 태안 마도 고선박 발견 태안 마도에서 고선박이 발견되며 이목을 끌고 있다. 그동안 많은 유물이 나와서 '바다 속의 경주'라고 불리는 충남 태안군 마도해역에서 오래된 침몰 선박이 또 발견됐다. 2007년 이후 여섯 번째다. 이번 조사에서는 해저 탐사로봇도 투입됐다. 탐사로봇의 무게는 700kg으로 해저 200미터까지 혼자 작업할 수 있다. 관절로 걸어 다니는 해저 탐사로봇은 세계 최초로 개발된 것이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정봉환 책임연구원은 "로봇이 장착하고 있는 스캐닝 소나(음파탐지기)를 이용하면 최대 반경 150m 거리에 있는 물체를 탐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까지 고려선박 4척과 조선선박 1척이 발견됐고, 최근 고선박 한 척이 추가로 확인됐다. 현재 갯벌 속에 있어 잠수부 접근이 어렵기 때문에 해저 탐사로봇을 활용해 기초 조사를 하게 된 것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마도해역발굴팀은 "(고려 선박) 3호선 주변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약 15m 떨어진 곳에 3호선과 굉장히 유사한 신호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문화재청은 수중 문화재의 지속적인 조사와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의 찬란했던 해상경영 역사는 물론 바다 너머까지로 연결됐던 당시의 정치·경제·문화 네트워크를 규명하는 데 최선을 다한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5-04-23 11:47:08\r \r 한계를 모르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탐험정신이 새로운 탐사로봇을 탄생시켰다. 활화산을 관측하는 볼케이노봇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파퓰러사이언스는 나사의 제트 추진 연구소 (JPL)가 지구에서 감히 근접할 수없는 영역의 일부를 탐험 할 수있는 새로운 로봇을 개발했다고 12일(현지시간)보도했다. 나사는 지난 7일(현지시간)JPL의 연구팀이 미국 하와이에 있는 활화산 '킬라 우에 아'의 비활성 균열에 작은 로봇을 전송, 볼케이노봇1(VolcanoBot1)에 대한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r \r \r \r \r \r \r \r \r \r \r 나사(NASA) 개발한 볼케이노봇이 하와이에 있는 용암동굴을 탐사하고 있다. 사진=NASA/JPL-Caltech \r \r \r \r \r \r JPL의 캐롤린 파셰타 박사는 "우리는 화산이 분출하는 방법을 정확히 알지 못한다"며 "이 프로젝트는 우리가 단순하게 알고있는 모델을 좀더 현실적으로 구체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과거 추정치에만 의존했던 지하 균열을 직접 관측하고 균열의 3D지도를 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비활성 균열을 지도로 제작하게되면 마그마가 표면으로 이동하는 방법을 이해하고, 화산폭발이 발생하는 메커니즘을 알아내는데 유효하다는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볼케이노봇 1은 17.78㎝키에, 폭은 30.48㎝로, 두 개의 바퀴가 달린 로봇이며 마그마가 한번 지나가면서 만들어진 표면 균열에 대한 정보를 연구팀에 전송하게 된다. 볼케이노봇1은 지난해 5월 킬라 우에에 화산의 표면 25m아래까지 탐사한바 있으며 연구팀은 이보다 더 깊은 곳까지 탐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캐롤린 박사의 고문인 아론 파르네스는 "지난 수년간 나사의 우주선은 달이나 화산의 통붕구와 같은 동굴·균열을 관찰하고 사진에 담아 지구로 전송했다. 그러나 아직 균열이나 동굴을 탐색할 수 있는 기술은 아직 없다"며 "화산이 어떻게 폭발하는지 알아내는 것도 의미가 크지만, 이번 연구는 지구에 있는 화산을 이용해 새로운 탐사기술을 개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볼케이노봇이 우주로 향하기에 지구에서 해결해야할 일이 산적해 있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해 화산 탐사로봇의 진화는 계속되고 있다. 나사에 따르면 오는 3월에는 볼케이노봇2가 킬라 우에 아의 더 깊은 곳을 관측할 예정이다. bbrex@fnnews.com 김혜민 기자 \r \r
2015-01-13 11:17:42나사(NASA) 개발한 볼케이노봇이 하와이에 있는 용암동굴을 탐사하고 있다. 사진=NASA/JPL-Caltech 한계를 모르는 국항공우주국(NASA)의 탐험정신이 새로운 탐사로봇을 탄생시켰다. 활화산을 관측하는 볼케이노봇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파퓰러사이언스는 나사의 제트 추진 연구소 (JPL)가 지구에서 감히 근접할 수없는 영역의 일부를 탐험 할 수있는 새로운 로봇을 개발했다고 12일(현지시간)보도했다. 나사는 지난 7일(현지시간)JPL의 연구원들은 활화산인 킬라 우에에 비활성 균열에 작은 로봇을 전송, 하와이에서 볼케이노봇1(VolcanoBot1)에 대한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JPL의 캐롤린 파셰타 박사는 "우리는 화산이 분출하는 방법을 정확히 알지 못한다"며 "이 프로젝트는 우리가 단순하게 알고있는 모델을 좀더 현실적으로 구체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과거 추정치에만 의존했던 지하 균열을 직접 관측하고 균열의 3D지도를 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비활성 균열을 지도로 제작하게되면 마그마가 표면으로 이동하는 방법을 이해하고, 화산폭발이 발생하는 메커니즘을 알아내는데 유효하다는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볼케이노봇 1은 17.78㎝키에, 폭은 30.48㎝로, 두 개의 바퀴가 달린 로봇이며 마그마가 한번 지나가면서 만들어진 표면 균열에 대한 정보를 연구팀에 전송하게 된다. 볼케이노봇1은 지난해 5월 킬라 우에에 화산의 표면 25m아래까지 탐사한바 있으며 연구팀은 이보다 더 깊은 곳까지 탐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캐롤린 박사의 고문인 아론 파르네스는 "지난 수년간 나사의 우주선은 달이나 화산의 통붕구와 같은 동굴·균열을 관찰하고 사진에 담아 지구로 전송했다. 그러나 아직 균열이나 동굴을 탐색할 수 있는 기술은 아직 없다"며 "화산이 어떻게 폭발하는지 알아내는 것도 의미가 크지만, 이번 연구는 지구에 있는 화산을 이용해 새로운 탐사기술을 개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볼케이노봇이 우주로 향하기에 지구에서 해결해야할 일이 산적해 있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해 화산 탐사로봇의 진화는 계속되고 있다. 나사에 따르면 오는 3월에는 볼게이노봇2가 킬라 우에에의 더 깊은 곳을 관측할 예정이다. bbrex@fnnews.com 김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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