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오는 2일부터 휠체어나 유모차로도 태백산 봉우리를 감상할 수 있는 태백산국립공원 하늘전망대 문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저지대 탐방을 활성화하기 위해 조성한 하늘전망대는 평균경사 3.6도, 높이 33m, 거리 890m로 교통약자도 쉽게 오를 수 있다. 부대 시설로는 전망대까지 연결하는 하늘탐방로(높이 12m·폭 2.8m·길이 430m)와 그물 놀이터, 미니 집라인, 휠체어 그네 등이 있다. 동굴 영상관에서는 좌우 벽과 바닥 3면을 이용해 태백산 호랑이 이야기와 사계절 태백산 경관을 주제로 한 영상을 보여준다. 공단은 올해 교통약자의 국립공원 탐방 기회를 늘리기 위해 팔공산 등에 무장애 탐방로 3곳, 가야산 치인야영장 등에 무장애 영지 30동, 한려해상 덕신야영장 등에 무장애 카라반 2동을 조성할 계획이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태백산 하늘전망대는 산에 오르지 않고 저지대에서도 국립공원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공원시설"이라며 "모든 탐방객이 제약 없이 편안하게 국립공원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저지대 무장애 탐방시설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5-01 14:40:55강원랜드가 5일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태백산국립공원과 합동으로 '희망의 숲' 조성을 위한 식목 행사를 개최했다. 태백산국립공원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직무대행과 임직원 80여명은 공원 내 생태계 보전을 위해 태백산 자생종인 참나무류 등을 식재했다. 강원랜드는 이번 나무 심기 행사 재원 확보를 위해 지난해 9월 리조트 내 전기·전자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캠페인에 참여해 500만원의 기부금을 마련했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리조트 유실물 중 재활용 가치가 높은 물건들을 선별해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하고, 이를 통해 얻은 판매 수익금을 태백산국립공원 산림자원 복원에 활용하는 ‘지역생태계 보전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 직무대행은 “나무 심기를 통해 훼손된 산림 복원에 동참하고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강원랜드는 앞으로도 국민휴양공간인 태백산국립공원의 생태계 보존 및 지역 산림관광 활성화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4-05 15:50:28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더 많은 국민들이 국내 여행을 떠나 지역 곳곳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캠페인 기간 한시적으로 개방하거나 신규 개장을 앞둔 '숨은 관광지' 3곳을 최근 공개했다. 평소 일반인 접근이 어려웠던 장소인 만큼 낯선 장소로 훌쩍 떠나 여행이 주는 매력을 새롭게 발견해보자. ■'장애물 없는' 태백산 하늘전망대 강원도 태백 하늘전망대는 태백산의 새로운 명소다. 전국 23개 국립공원 중 최초로 조성된 하늘전망대로, 지난 1월 19일 임시 개장했다. 무장애 탐방시설로 설계돼 휠체어와 유아차 접근이 어렵지 않다. 휠체어나 유아차 이용자는 탐방지원센터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곧장 하늘탐방로에 진입할 수 있다. 전체 구간 평균경사는 3.6도로 완만하다. 탐방로 폭 또한 2.8m로 휠체어 교행이 가능하다. 하늘전망대는 하늘탐방로가 닿는 가장 안쪽으로, 소나무 사이로 솟은 33m 정상까지 나선을 그리며 올라간다. 전망대 오르는 길은 이동형 전망대나 다름없다. 방향을 틀 때마다 장면이 바뀌며 기대감을 높인다. 하늘전망대 정상에서 보는 주변 산세에서는 태백산의 영험한 기운이 절로 뿜어져 나온다. 발 아래로는 나무의 우듬지가 내려다 보이고 먼 산으로는 능선이 장엄하고 아득하다. 하늘전망대의 공식 개장은 이달 31일이며, 태백산 하늘전망대 미디어아트관 역시 공식 개장에 맞춰 문을 연다. 인근 여행지로는 태백산 소도야영장과 태백석탄박물관을 꼽는다. 태백산 하늘탐방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한다. ■'생태 탐험' 고성독수리생태체험관 해마다 몽골에서 수많은 독수리가 겨울을 나기 위해 우리나라로 날아오는데 그중 상당수가 경남 고성으로 모여든다. 약 25년전 고성 철성고등학교 김덕성 선생님이 학교 인근 논밭을 찾은 독수리들에게 먹이를 주기 시작한 일이 계기가 됐다. 오랜 세월 한결같이 독수리 먹이 주기 활동을 이어온 결과 매해 수백 마리가 고성을 찾는다. 이후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태테마관광 육성 사업을 통해 독수리 생태관광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겨우내 독수리식당 인근에 독수리생태체험관을 임시 설치하고 독수리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오는 21일까지 진행한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은 독수리 생태관광은 알음알음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고 있다. 생태 해설사가 쌍안경과 카메라를 나눠준 후 조를 나눠 관람객을 탐조대로 안내하고, 두세 가족당 생태 해설사가 1명씩 동행해 탐조를 돕는다. 또 야외에 마련된 독수리 둥지 포토존에서 독수리 날개를 달고 기념사진을 찍는가 하면 갓 구워낸 독수리 빵을 먹으며 몽골에서 독수리가 온 사연을 담은 영상도 관람한다. ■'신비한 온돌방' 칠불사 아자방 경남 하동의 칠불사 아자방(온돌방)은 지난 1월 22일 경남도유형문화재에서 국가민속문화재로 승격 지정됐다. 이를 기념해 올해 부처님오신날인 5월 15일까지 한시적으로 문을 연다. 빗장을 풀고 관람객을 맞이한 건 복원공사 시작 후 꼬박 8년 만이다. 공개 기간 중 매일 오전 10시, 오후 2시, 오후 3시, 오후 4시에 30명 한정으로 스님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칠불사는 지리산 반야봉(해발 1732m) 남쪽, 해발 800m에 자리잡고 있다. 1세기경 가락국 시조 김수로왕의 일곱 왕자가 외삼촌인 인도 승려 장유보옥선사를 따라와 수도한지 2년만에 모두 성불해 '칠불사'라는 이름이 지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의 다성(茶聖)’으로 불리는 초의선사가 ‘다신전’과 ‘동다송’을 지은 곳으로도 유명하다. 경내에 있는 아자방(亞字房)은 스님들이 벽을 향해 수행하는 선방이다. 방안 네 귀퉁이를 바닥 면보다 한 단 높게 올려 ‘버금아(亞)’ 모양으로 방 전체에 구들을 놓아 만든 온돌방이다. 축조 당시 아궁이에 한 번 장작불을 지피면 스님이 수행하는 100일간 그 온기가 유지된다고 해서 전설의 구들, 신비한 온돌방이라 불렸다. 한편, 이번에 소개한 3곳 외에도 전북 남원 광한루원, 경남 거제 관광모노레일, 제주 중문골프장 선셋투어 등 또 다른 숨은 관광지 정보를 '여행가는 달'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3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계기로 여러 지자체에서 지역 고유의 매력을 담은 여행지를 새롭게 발굴하고, 국민에게 한시적으로 개방하고 있다"면서 "이번 기회에 대한민국 로컬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재발견하고 국내 여행을 통해 지역 곳곳에 봄의 활력을 불어넣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3-18 18:48:23[파이낸셜뉴스]한국은행이 오는 30일부터 내달 20일까지 '한국 명산의 사계' 기념주화 구매예약을 받는다. 9일 한국은행은 사계절 특색이 뚜렷한 우리나라 명산의 아름다움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한국 명산의 사계 기념주화 4종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한라산과 지리산, 설악산, 태백산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한라산의 봄(선잔지왓과 철쭉) △지리산의 여름(뱀사골계곡) △설악산의 가을(공령능선) △태백산의 겨울(겨울 주목 군락) 등 5만원 은화 4종이다. 모양은 원형으로 은 99.9%로 구성돼 있다. 지름은 35mm, 중량은 19g이다. 한국은행은 "앞면은 사계절 특징을 잘 나타내는 자연경관을, 뒷면은 각 산의 등고선과 높이를 표시했다"라며 "특히 앞면은 창문을 통해 산을 바라보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사각 프레임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화종별 1만장씩 총 4만장이 발행된다. 단품 화종별로 각 2000장, 세트가 8000세트 등이다. 단품 가격은 액면가와 케이스 등 부대비용을 더해 6만3000원, 4종 세트는 23만9000원이다. 예약 신청은 우리은행, 농협은행과 조폐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10월30일부터 11월20일까지 이뤄진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3-10-09 11:20:16【파이낸셜뉴스 태백=김기섭 기자】 철쭉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는 태백산에서 오는 21일 전국 등반대회가 열린다. 16일 태백시에 따르면 태백시 산악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당골광장과 유일사 주차장을 각 출발점으로 천제단과 문수봉을 거쳐 다시 당골광장으로 도착하는 2개 코스로 진행되며 구간거리는 11㎞ 정도 된다. 등반대회는 등산을 좋아하는 누구나 4인 1조로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태백시산악연맹으로 문의하면 된다. 대회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며 산행 후 오후 2시부터는 당골광장에서 태백산 산신제를 봉행한 후 시상식과 경품추첨이 진행된다. 태백시 관계자는 “태백산 정상에 펼쳐진 아름다운 철쭉과 함께 태백산의 아름다움과 웅장함을 느껴보시기 바란다”며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5-16 13:40:18【파이낸셜뉴스 태백=서백 기자】 태백시는 태백산 천제단 주변정비 사업으로 천왕단, 장군단, 하단 주변 안전휀스를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28일 태백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추가 붕괴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문화재청에 관련 보수정비 예산을 신청, 국비 등 사업비 1억8000만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된 태백산 천제단은 지난 2019년 장군단과 2021년 천왕단에 연이어 붕괴되는 사고로 인한 긴급보수 기단부 해체 과정에서 기단을 이루는 암석 사이에 각종 이물질이 발견, 강풍과 더불어 붕괴의 주요 원인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 태백시 관계자는 “오는 6월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고 착공준비에 들어가 기온이 급감하는 10월 전에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산 천제, 강원도민체전 성화채화 등의 장소로 이용되어 온 태백산천제단은 천왕단, 장군단, 하단 총 3기의 제단으로 지난 1991년 10월 23일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되었다. syi23@fnnews.com 서백 기자
2022-04-28 10:24:16【파이낸셜뉴스 태백=서정욱 기자】 올겨울 태백산 눈축제가 취소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3일 태백시문화재단(이사장 류 태 호)은 지난 1일 태백시청 소회의실에서 태백시문화재단 축제위원회 회의를 개최, 코로나19 확산세가 위중하다고 판단., 제29회 태백산 눈축제 개최 여부에 대한 논의 결과 태백산 눈축제는 취소하는 것으로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태백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태백산 눈축제를 지역 경기 활성화 및 관광산업을 위해 추진하였으나, 현재 코로나19 상황이 매우 엄중하고, 타지역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사회의 방역 불안감 증대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을 고려하여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12-03 17:21:55[파이낸셜뉴스] 1990년 6월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노태우 대통령과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이 만난 한·소 정상회담이 암호명 '태백산'으로 두 달간 극비리에 추진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북한 김일성 주석이 한·소 관계 정상화 땐 사절단을 철수하겠다고 위협하면서 반발하자 소련이 마지막까지 '완벽한 보완'을 요구한 데 따른 것으로 회담 장소와 시간이 이틀 전에야 결정되기도 했다. 외교부는 29일 한소 정상회담 준비 과정과 기본 문서와 자료, 후속조치 및 홍보, 지역별 반응 등이 담긴 1990년 생산 외교문서 2090권, 33만쪽 분량을 이날 일반에 공개했고 한·소 정상회담 내용도 이번 문서 공개를 통해 드러났다. 외교문서에 따르면 한·소 정상회담을 준비하는 과정은 '태백산'이라는 암호명으로 극비리에 진행됐다. 1990년 4월 7일 노태우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 추진 상황을 보고 받는 자리에서 부시 미국 대통령과 고르바초프 대통령 간 미·소 정상회담이 한·미 정상회담 다음 날인 5월30일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것을 지적하면서 한·소 정상회담 추진을 지시했다. 소련이 극비 추진을 요구한 것은 당시 맹방이었던 북한이 한·소 관계 정상화에 대한 반발이 상당했기 때문이다. 1989년 1월 쌍용건설 초청으로 방한한 미구엘 스테클로프 고문은 "1989년 1월 세바르드나제 외상의 소련 방문시 김일성 주석과 최근 소련의 대한 정책에 대해 심각한 의견 대립이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미구엘 고문은 "김일성 주석은 만일 소련이 헝가리식의 한국과의 관계 정상화 시에는 모스브타 주재 대사관 이외 공식 사절단의 전원 철수로 소련 외상을 위협했다"고 밝혔다. 실제 북한은 한·소 정상회담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북한 외교부 대변인은 5월31일 회담 소식이 전해지자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한·소련 정상회담에 반대하는 입장을 발표했다. 회담 직후에는 김희수 주소련 북한대사대리가 소련 외무성을 방문해 "한소 정상회담은 한반도에서 사태를 악화시키고 남북한 간 첨예한 대립을 조장시킬 것"이라고 항의했다. 이처럼 북한의 반발 속에서도 한국과 소련은 정상회담에 이어 1990년 9월 30일 유엔 본부에서 역사적인 국교 수립을 선언한 공동성명서에 서명했다.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
2021-03-29 15:01:31【파이낸셜뉴스 강원=서정욱 기자】 태백산눈축제가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5일 태백시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태백산 눈축제 취소 결정은 이날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태백시문화재단 축제위원회 회의에서 최종 결정됐다. 이날 회의에서 축제위원회는 여전히 전국적으로 100명 내외의 코로나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과 축제장인 태백산국립공원 일원이 등산로가 좁고 겨울철 대단위 등산객들이 몰리는 점, 태백시 특성상 진폐 환자 등 코로나 취약계층이 많은 점, 겨울철 야외 체온 체크 자체가 정확하지 않은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태백산눈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하였다 고 밝혔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제28회 태백산눈축제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하여 부득이하게 취소를 결정한 만큼 향후 철저한 방역 하에 시민들을 위한 행사 구성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0-11-06 07:51:51【원주=서정욱 기자】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은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103개 탐방로에 대해 오는 15일부터 5월 15일까지 3개월간 통제한다고 12일 밝혔다. 그러나 전국 국립공원의 탐방로 607구간 1998㎞중 지리산 성삼재~노고단 정상 등 473구간 1389km은 평상시와 같이 이용할 수 있다. 12일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이번 통제는 산불 취약지역인 설악산 오색∼대청봉 등 103구간 609㎞의 입산이 전면 통제된다. 이에 강원도내 통제구간은 설악산 15구간인 마등령∼한계령, 황장폭포~대승폭포, 비선대~희운각대피소, 금강굴~영시암, 백담사~대청봉, 남교리~대승령~한계령갈림길, 오색~대청봉, 소공원~케이블카상류정류장, 오세암~봉정암, 여심폭포입구~용소폭포, 주전골입구~오색흔들방위, 오색약수터~망경대, 곰배골입구~곰배령~강선리, 단목령~점봉산~곰배령, 곰배령~진동리하산길이 통제된다. 또한, 태백산 19개 구간인 소도집단시설지구매표소~반재, 유황골~소문수봉, 금천~소문수봉, 금천갈림길~소문수봉, 분주령~금대봉, 대덕산~분주령갈림길~분주령, 분주령~정진외박골~대덕산, 검룡소갈림길~분주재골, 검룡소주차장~쑤아밭령, 늦동목이재~함백산, 은대봉~도깨비도로갈림길, 새마을지도자공원~도깨비도로(구도로), 적조암갈림길~O2리조트, 만항재~화방재, 병오마을~깃대배기봉갈림길, 병오마을~깃대배기봉갈림길, 칠반맥이골~부쇠봉갈림길, 백천계곡~문수봉갈림길, 두리봉갈림길~병오천계곡 등이 통제된다. 또한 일부 31개 구간, 171km에 대해서는 탐방여건 및 산불 위험성 등을 고려하여 부분적으로 통제한다. 이와 관련 공단은 폐쇄회로텔레비젼(CCTV) 412대를 이용, 산불예방 과 감시를 실시하고, 만일 산불이 발생한 경우 조기 진화를 위해 진화용 차량 61대와 산불신고 단말기 266대를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산불예방에 드론를 활용하여 국립공원 취약지 및 경계에 위치한 마을 지역을 대상으로 소각행위 등을 감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승찬 국립공원공단 재난안전처장은 “산불예방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국립공원 인접 지역의 소각행위를 계도·단속하여 국립공원의 자연이 보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0-02-12 09:4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