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전 세계 1위 태양광 스마트 인버터 기업인 '솔라엣지'와 파트너십을 맺고 유럽 시장 사업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태양광 에너지 생산량 모니터링이나 손쉬운 에너지 절감이 가능해 넷 제로 홈 사업을 추진하는 글로벌 기업들의 협업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협력하고 있는 국내외 태양광 업체는 한화큐셀, SMA, 맥시온 등을 포함해 총 5개로 늘었다.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가정용 태양광 패널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통해 생산된 에너지의 양을 모니터링한다. 또 ‘인공지능(AI) 절약모드’를 통해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가전제품들이 알아서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부터 스마트싱스 에너지에서 시간대별 탄소 집약도 정보도 새롭게 제공한다. 탄소 집약도는 전력 1kWh 소비 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의미한다. 소비자는 제품별 탄소 배출량 예측값을 통해 탄소 배출량 저감을 체감하고, 상대적으로 탄소 집약도가 낮은 시간대를 선택해 탄소 절감에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전력 사용량 피크 시간대에 에너지 사용을 자발적으로 줄이면 지자체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주민 수요반응 서비스’를 국내에 이어 글로벌로 확대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14~16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에너지 전시회인 인터솔라에 참가해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스마트싱스 에너지와 EHS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3-06-13 08:45:19화웨이(Huawei)가 4월 12일 대구 엑스코서 개막하는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를 확정하고 태양광 인버터, 인버터 호환 스마트 모니터링시스템, ESS 솔루션을 전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화웨이(Huawei Technologies Co., Ltd.)는 전 세계 약 170여개 국가에 사업장을 두고 약 194,000명의 직원과 함께 일하고 있다. 매년 영업이익의 15%를 R&D에 투자하는 화웨이의 모태는 ICT 기술 기업으로, 개인 소비자, 전 세계 통신사, 정부 혹은 기관에 스마트 제품,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화웨이의 ‘디지털 파워(Digital Power)’ 부서가 참여를 주관했다. 해당 부서는 디지털 기술과 전기·전자 기술을 융합한 에너지 혁신 및 친환경 미래 구축을 비전으로 하는 신재생 에너지 관련 부서로, 주요 사업 영역은 Smart PV, Data Center, Site Power Facility, mPower, Modular Power Supply 등 5개 영역이다. 2023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서는 ‘Smart PV’ 제품이 중점 소개될 예정이며, ESS 제품군 또한 일부 전시된다. 한국 화웨이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자사의 주력 제품 및 솔루션을 비롯해 2023년에 출시할 예정인 ‘3가지 인버터 신제품’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이들 신제품 중에는 현재 KS 인증을 준비하고 있는 ‘50kW 리뉴얼 제품’이 포함돼 있다. DC 측에서 아크가 발생했을 경우 인버터가 자동 정지하며 아크를 차단하는 A.F.C.I (Arc Fault Circuit Interrupt)기능, 모듈에서 PID 현상이 발생했을 때 발전소가 동작을 멈추는 저녁 시간을 이용해 Recovery 해주는 PID Recovery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또 다른 신제품은 SUN2000-286KTL-H0와 전 세계 동시 출시 예정인 SUN2000-330KTL-H1 제품이다. ‘화웨이 SUN2000 시리즈’ 전체는 생산부터 조립, 검수, 출하까지 전 과정을 엄격하게 심사해 고장률이 0.05%다. 출하 전 여러 단계를 거치며 에이징 테스트(장비와 시스템이 한계 상황을 견딜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테스트)를 통과해야만 출하할 수 있어 염해지역, 사막 등 가혹한 환경에서도 원활하게 작동한다.
2023-03-27 14:26:22[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윌링스가 2개월 만에 태양광 전력변환장치(인버터) 공급계약 3건을 연이어 체결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태양광 전문기업 윌링스는 총 28억원 규모의 태양광 인버터 수주고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급계약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추진 중인 수상 태양광 인버터 수주도 포함돼 성장 동력 다변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신규 계약한 사업은 △고흥호 수상 태양광 발전소 인버터 공급계약(20MW, 7억7000만원) △신안 태양광 발전소 외 18개소 인버터 공급계약(13MW, 7억원) △영광 수상 태양광 발전소 인버터 공급계약(36MW, 13억5000만) 등 총 3건이다. 윌링스 관계자는 “글로벌 기후변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탈탄소화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는 가운데, 태양광은 대표적 친환경 발전 방법 중 하나”라며 “수상 태양광 발전은 높은 효율성을 바탕으로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분야”라고 말했다. 인버터는 태양광 발전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핵심 장치 중 하나로, 직류(AC) 전기를 교류(DC) 전기로 변환해주는 역할을 한다. 태양광은 구조상 직류로 전기가 생산되기 때문에 가정에서 사용하거나 한국전력에 송전하려면 반드시 교류로 전환해줘야 한다. 윌링스 관계자는 “윌링스는 수상 태양광 발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기술연구(R&D) 등 아낌없는 노력을 이어왔다”며 “이번 수상 태양광 인버터 공급계약을 기점으로 향후 새만금 수상 태양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윌링스는 태양광 인버터 분야에서 오랜 기간 노하우를 축적한 기업으로 대용량 인버터부문에서 압도적인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 육상 태양광 인버터 부문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이번 공급 계약에서 2건의 수상 태양광 인버터 수주에 성공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2-14 13:37:26[파이낸셜뉴스] 소울에너지 자회사 소울ENG(이하 ’소울이엔지’)가 태양광 인버터 기업 K스타 코리아(이하 ’케이스타’)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소울이엔지는 전국에 누적 700MW 이상 설치된 케이스타의 공식 AS 에이전트로 활동하게 돼 발전소 관리운영에 효율성과 전문성을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에서 인버터는 심장과도 같은 존재다. 관리에 따라 발전량이 달라지고 문제가 생기면 가동 정지 가능성도 있어 장기적으로 발전 효율과 발전소 수명에 영향을 미친다. 인버터의 중요성은 잘 알려져 있지만 관리는 전문가의 영역이다. 고장이 나면 현장 엔지니어의 경험과 역량에 기댈 수밖에 없어 추후 또 다시 문제가 생기더라도 파악하기가 어렵다. 국내 공식 AS사가 없는 경우 수리 시간은 더욱 길어진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발전소 솔루션 전문기업 소울에너지가 지난 6월 자기자본 100%로 출자해 설립한 소울이엔지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주요 핵심 기자재 AS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O&M 현장 대응부터 ESS 하드웨어 관리, 인버터 및 PCS 설치에서 수리까지 광범위한 영역을 수행한다. 전국 직영 조직망을 운영해 문제 발생 시 평균 3시간 안에 해결할 수 있는 프로세스가 마련돼 있다. 또 현장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주요 기자재 AS 전문 교육과 국내외 각종 기자재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일관된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케이스타는 데이터센터 솔루션공급, 인버터 제조, 전력전자 분야의 세계적인 공급업체로 아시아, 유럽, 북미, 아프리카 등 90여개 국가에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케이스타 코리아는 국내 다수 OEM 브랜드에 누적 700MW 이상의 인버터를 공급했다. 케이스타는 한국시장에 맞춰 60kW, 110kW 제품을 출시해 주력으로 제공하고 소울에너지와 기자재 공급 대리점 계약을 체결해 기자재 공급도 진행하고 있다. 임효동 케이스타 지사장은 “직영점, 대리점 등 전국 AS 인력을 확보하고 오랜 노하우로 현장 니즈를 반영한 빠른 대응이 가능한 소울이엔지의 유지보수 능력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이번 파트너십을 체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홍연훈 소울이엔지 대표는 “발전소 기자재 전반에 대한 지식과 노하우를 갖춘 업계 최고의 전문가가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양사가 재생에너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7-21 14:05:13[파이낸셜뉴스] 윌링스가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태양광 대용량 인버터를 개발하고 독과점 지위를 누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중 주가가 오름세다. 7일 오전 9시 42분 현재 윌링스는 전 거래일 대비 3.64% 오른 1만4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동남아 4국에서 생산된 태양광 패널에 대한 관세 한시 면제 조치를 발표한 뒤 태양광 기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윌링스는 세계 최초로 2MW급 멀티스트링 타입 인버터를 출시했다. 대표 인버터 제품군 ‘SL-B Series’는 250kW부터 2MW까지 전 용량 옥내형과 옥외형 버전을 생산하고 있다. 1MW 이상 대용량 태양광 전력변환장치의 경우 높은 기술력을 필요로 해 윌링스를 포함한 소수의 회사만이 시장의 대부분을 과점하고 있다. 한편 태양광 설비가 날로 대형화되는 업계 추세에 힘입어 윌링스는 대용량 시장 점유율 30~40%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6-07 09:42:47[파이낸셜뉴스] 신재생에너지 대표기업 OCI가 ㈜한양과 전남 해창만 수상태양광발전소용 태양광 인버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OCI 자회사인 OCI 파워는 지난 8월 26일 ㈜한양(대표 김형일)과 97.5㎿ 규모의 전남 고흥군 포두면 해창만 일대 약 79만2000㎡ 내 수상태양광발전소 프로젝트에 사용될 태양광 인버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태양광 인버터는 태양광 모듈에서 생산되는 직류 전기를 교류로 변환시키는 중요 장치로 태양광발전사업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장비다. 해창만 수상태양광발전소에는 2022년 상반기 중에 공급할 예정이다. OCI 파워는 2020년 국내최초로 DC 1500V 인버터를 개발해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전남 신안군 등에 DC 1500V 센트럴 인버터를 공급한 실적이 있다. DC 1500V 센트럴 인버터는 2㎿에서 3㎿급까지 플랜트 구성이 가능해 대용량 태양광발전소 설계에 적합하다. 최대효율 98.8%로 동급 대비 고효율 시스템을 구성하고, 모듈러 시스템을 도입해 유지 보수 시 발전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다. 해안가 등에 설치 시 C5-M High를 적용하여 염해 지역에 설치가 가능하다. OCI파워는 국내 유일의 DC 1500V 센트럴 인버터 공급 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확대되는 DC 1500V 적용이 필요한 중대형 발전소에 적극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동일한 용량의 태양광 발전소에 DC 1500V 시스템으로 구성하면, 기존 DC 1000V 시스템으로 구성했을 때보다 약 30%의 전기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다. OCI 파워는 OCI가 2012년 설립한 100% 자회사로서, 태양광 인버터와 ESS용 PCS(Power Conditioning System)를 판매하고, 태양광발전사업과 ESS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허기무 OCI 파워 사장은 "다년간 태양광 사업으로 축적된 OCI파워의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당 태양광발전소 성능 개선과 안정적인 운영에 기여하며, 태양광 인버터 판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2021-09-09 09:51:11[파이낸셜뉴스] 애플이 배터리 기반의 태양광 연계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미국 캘리포니아 태양광 시설 인근에 설치한다는 소식에 윌링스 등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1일 오후 1시 20분 현재 윌링스는 전일 대비 3.06% 오른 1만5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로이터 등 국내외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31일(현지시간) 태양광 연계 ESS를 캘리포니아 중부에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 ESS는 최대 240MWh를 저장하거나 하루 70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알려지면서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윌링스는 전력변환기술을 기반으로 태양광 인버터, ESS용 PCS 등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어 친환경 관련주로 분류돼 왔다. 이 회사는 태양광 발전 EPC 사업도 별도로 진행하고 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윌링스는 독보적인 기술을 가진 태양광 인버터 전문업체로 그린뉴딜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이라고 말했다. 함형도 카카오페이증권 연구원은 앞선 보고서에서 "윌링스의 태양광 인버터부문 연간 매출은 2019년 247억원, 2020년 126원, 2021년 33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04-01 13:20:37[파이낸셜뉴스]테슬라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가정용 태양광 인버터를 출시하자 에스와이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에스와이는 테슬라가 개발한 태양광 지붕인 솔라루프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19일 오전 10시 38분 현재 에스와이는 전 거래일 대비 340원(9.09%) 오른 408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최근 테슬라는 태양광 솔루션 자회사 솔라시티가 자체 개발한 ‘테슬라 솔라 인버터’를 공개했다. '테슬라 솔라 인버터' 출시로 지붕 형태 태양광 패널 솔라루프, 주택용 태양광 배터리 파워월과 함께 통합 가정용 태양광 시스템을 완성하게 됐다. 신제품은 3.8kW와 7.6kW 두 가지 모델로, 파워월2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된다. 와이파이와 셀룰러 연결로 무선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테슬라는 "인버터가 설치되면 주택 소유자는 테슬라 앱을 사용해 태양광 시스템을 관리하고 에너지 소비를 모니터링 할 수 있어 진정한 태양광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태양광 시스템은 결국 전기차와도 연결된다. 솔라루프, 파워월, 태양광 인버터 등 테슬라의 가정용 태양광 시스템 삼총사를 활용해 에너지를 생산한 뒤 집에서 쓰고 남은 에너지를 저장, 전기차를 충전하면 된다. 한편 종합건자재기업 에스와이는 뉴솔라루프 특허를 취득했다. 솔라루프는 테슬라가 개발한 태양광 지붕으로 태양광 패널을 지붕에 접목시킨 혁신적인 제품이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1-01-19 10:45:12[파이낸셜뉴스] 윌링스가 강세다.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후 그의 대표적 공약인 친환경주에 관심이 쏠리며 태양광인버터 업체인 윌링스에도 기대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9일 오후 2시44분 현재 윌링스는 전일 대비 1300원(+7.78%) 상승한 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든 제 46대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주요 공약중 하나로 태양광·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 확대와 관련 인프라에 2조달러를 투입해 2035년까지 전력 생산에서 실질 탄소배출을 ‘제로(0)’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미국 전역에 태양광 패널 5억개, 풍력터빈 6만개를 설치하겠다고 선언했다. 바이든 정부가 청정에너지 및 기후변화 대응 인프라에 4년간 2조달러를 풀 것으로 보이면서 국내 풍력·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 업계와 전기차 배터리 산업 등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태양광 PCS(전력변환장치) 개발 및 제조에 주력중인 윌링스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윌링스는 전력변환기술을 기반으로 태양광 인버터, ESS(에너지저장장치)용 PCS 등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으며, 태양광 발전 EPC(설계·조달·시공) 사업도 별도로 진행한다. 서충우 SK증권 연구원은 “윌링스는 독보적인 기술을 가진 태양광 인버터 전문 업체로 그린뉴딜 정책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태양광 산업은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고용인원, 매출, 수출액, 투자액 등 대부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그린뉴딜 정책의 직접적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윌링스는 최근 증가하는 대형 프로젝트에 적합한 3㎿의 대용량 인버터 및 멀티스트링 방식의 인버터 제조 기술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11-09 14:46:11LG전자는 차세대 베란다 태양광용 마이크로 인버터를 6월말 국내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LG 마이크로 인버터'는 320W출력의 제품이다. 보통 공동주택 베란다에 설치하는 가정용 소형 태양광시스템은 태양광 모듈과 마이크로 인버터로 구성된다. 마이크로 인버터는 태양광 모듈에서 발전된 직류(DC)를 가정에서 사용하는 교류(AC)로 변환해 준다. 가정 내 220V 콘센트에 직접 연결할 수 있다. LG 마이크로 인버터는 직류를 교류로 변환하는 효율이 국내 최고 수준인 95.2%다. 이로써 태양광 모듈이 발전한 전력이 손실되는 것을 최소화했다. 기존의 국내 마이크로 인버터 제품의 효율은 94.3% 수준이다. 무게와 두께가 대폭 줄었다. LG 마이크로 인버터의 무게는 약 1㎏다. 이는 기존 제품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며 국내에서 가장 가볍다. 두께도 31.5㎜로 얇아 베란다 설치가 쉽다. 설치 편의성도 대폭 향상됐다. LG전자는 국내 최초로 마이크로 인버터에 금속 대신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했다. 별도의 접지 연결 없이 안전하고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또 시공업체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볼트를 체결하는 홀(hole)도 오픈형으로 만들었다. LG 마이크로 인버터는 블루투스 무선 통신을 탑재했다. 사용자들은 발전량을 휴대폰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제품들은 베란다에 설치된 인버터에 탑재된 액정표시장치(LCD)창이나 추가로 설치해야 하는 전력량계를 통해서만 발전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제품 출시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국내 가정용 소형 태양광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국내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서울시의 가정용 소형 태양광 시스템 판매대수는 올해 약 5만대로 지난해 약 1만8000대보다 17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
2018-06-18 09:3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