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택지지구 지정이 점차 줄어들고 공급 물량이 감소하면서 도시개발사업에 관심이 집중된다. 8일 국토교통부 택지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전국 택지지구지정 면적은 꾸준히 감소 추세다. 지난 2019년 3598만8000㎡가 지정된 후 2020년 2643만6000㎡로 265% 줄었다. 지난해는 2019년 대비 84.2%가 감소한 568만㎡가 지정됐다. 역시 현재 기준(7월 6일)으로 62만2000㎡만이 지정돼 택지지구 지정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렇다 보니 택지지구를 대체할 주거지역으로 도시개발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택지지구 못지 않게 체계적인 도시계획으로 주거시설과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구축되기 때문이다. 실제, 최근 분양시장에서는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분양된 단지가 연일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 의정부 리듬시티에서 분양한 '더샵 리듬시티'는 최고 13.38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하고 완판됐다. 지난달 청약을 받은 경북 구미 원호지구 내 '원호자이 더 포레'는 45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무려 2만54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 43.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 1순위 청약을 마쳤다. 업계 관계자는 "민간 도시개발사업은 공공 택지지구와 비교하면 자유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어 더욱 우수한 주거환경이 갖춰지기도 한다"며 "시장에서는 어느 정도 완성된 도시개발사업 사례를 통해 택지지구와 동일한 우수한 주거환경과 미래가치를 누린다는 인식도 커진 상황이어서 관심은 더욱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2-07-08 09:17:38【파이낸셜뉴스 강릉=서정욱 기자】 19일 강원경찰청은 LH강릉유천지구 택지개발사업관련 부패방지권익위법위반 업무상배임 혐의 등올 2명을 사전구속영장 신청했다. 현재 강원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19일 현재 9건(수사 5건, 내사 4건), 공무원 12명,공공기관 11명 일반인 4명 등 27명에 대해 수사중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진행중인 9건에 대해서는 추가자료 확보와 보강수사 등 면밀하게 조사중이다 고 밝혔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08-19 11:28:3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 북구 ‘송정지구 택지개발사업’이 지정 17년만에 최종 준공됐다. 26일 울산시에 따르면 ‘송정지구 택지개발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사업시행자로 지난 2004년 12월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됐다. 총 사업비 4965억 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울산 북구 송정동 일대 143만 7000㎡의 부지에 7817세대, 인구 1만 9585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공사는 1단계와 2단계로 나누어 추진됐다. 2007년 9월 개발계획을 수립해 2007년 12월 실시계획이 승인됐다. 택지 및 도로 등을 조성하는 1단계 사업(119만 6000㎡)은 지난 2007년 9월부터 시작해 2019년 9월에 준공됐으며, 공원과 소하천, 배수펌프장을 조성하는 2단계 사업(24만 1000㎡)이 올 3월 9일자 국토부 준공공고(제285호)를 통해 사업이 최종 마무리됐다. 당초 계획에 없었던 빗물펌프장 설치가 추진되면서 인근 반도유보라 아파트 입주민을 중심으로 한 반대 민원이 발생해 승인 기관인 울산시로 1500여 건이 접수되는 등 한 때 갈등을 빚기도 했다. 울산시는 갈등 해소를 위해 민원조정위원회를 개최하고 북구청, LH와 함께 조정안을 만들어 주민들과 끝장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과 소통을 이어간 결과 지난해 7월 송철호 울산시장의 주선으로 주민대표와 LH공사 그리고 북구청이 함께하는 상생협약을 체결함으로써 해결됐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송정지구 택지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다소의 어려움은 있었으나, 주민과 북구청, LH 등 관계기관의 노력과 갈등해소를 위한 소통의 결과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민원해결을 위해 상생협력으로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하여 합리적인 방향을 제시해 준 주민과 기관간 상생협력의 좋은 사례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1-03-26 14:54:00부산시 산하 대표 지방 공기업인 부산도시공사(BMC·사장 김종원)가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지난 1991년 1월 25일 설립 후 지역발전과 시민 주거복지를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 지역 곳곳에 택지를 개발·공급해 삶의 터전을 마련하는 한편 무주택 시민 주거난 해소를 위해 다양한 주택을 공급해 삶의 희망을 전했다. 산업단지, 항만 배후부지, 관광단지, 혁신도시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부산 발전의 밑그림을 그리고 지역경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왔다. ■30년 성장 역사, 부산 일상 만들다 부산도시공사는 설립 당시 총자본 2114억원에서 현재 1조9607억원으로 약 9배, 총자산 4957억원에서 3조836억원으로 6배나 성장했다. 예산도 4617억원에서 1조1301억원으로 2.5배 늘었다. 정원 151명으로 시작해 어느덧 정원 270명, 매출 5090억원 규모의 지역 대표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주력사업은 성장 시기별로 달랐다. 30년 전 설립 초기에는 부산의 땅을 개발하고 집을 만드는 택지조성과 주택건립 등 따뜻한 보금자리 조성이 중심이었다. 20년 전에는 산업단지와 국책사업 중 일부인 신항만 배후부지를 만드는 등 도시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10년 전에는 오시리아관광도시와 문현, 동삼 등 혁신도시를 만들었다. 2010년대 중반 이후부터는 사회적가치 실현과 시민행복 구현에 집중하며 부산의 집·일자리·문화를 만드는 시민의 공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부산에서 추진한 택지개발사업은 19개 지구 총면적 610만㎡, 2조원 규모다. 대표적 사업으로는 화명신도시, 정관신도시 조성이 있다. 과거 쓰레기매립장이었던 화명신도시는 동부산권 해운대신시가지에 대응하는 서부산 핵심단지로 평가받고 있다. 부산 도심의 도시기능을 분산·수용하기 위해 시작된 정관신도시는 대규모 자족형 신도시로 성장했다. 1990년대 초반 추진한 부곡, 다대 3·4·5, 개금, 학장, 만덕, 거제, 반여지구 택지 조성사업 등도 해냈다. 주택건립사업 추진으로 모두 31개 지구에 4조6000억원을 투입해 4만5636가구의 집을 공급했다. 부산 전체 주택 공급량의 2.9%, 부산 아파트 공급량의 5%에 달한다. 주택건립사업은 1990년대 초반부터 추진됐다. 동삼 1·2, 화명 2·3·4, 부곡, 개금지구 등을 비롯해 동래행복주택, 일광신도시 아파트 등이 있다. 전국 최초로 철거민을 임시 수용할 수 있는 공공순환 임대주택인 도시두송아파트를 건립했다. 부산 최초 주거환경 개선사업인 수정1지구를 담당하기도 했다. 과거 부산 경제를 책임진 제조업의 발전에도 부산도시공사가 추진한 산업단지 조성사업이라는 든든한 뒷받침이 있었다. 지금까지 조성했거나 진행 중인 산업단지는 모두 10개 지구 1780만㎡, 7조3000억원 규모다. 지난 2000년대 초 추진한 화전, 미음, 생곡, 장안 산업단지는 대기업과 해외기업이 입주해 부산의 주력산업인 자동차, 기계, 조선기자재산업 성장의 발판이 되고 있다. 서부산권 낙동강 시대를 개척할 국제산업물류도시 1단계는 2019년 말 사업이 마무리됐다. 부산·울산·경남 중심의 남부권 4차산업 특화 첨단산업단지로 성장할 센텀2지구는 그린벨트 해제 후 사업 추진을 앞두고 있다. 관광, 상업, 스마트 기술,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은 지금까지 모두 14개 지구 1270만㎡, 6조원 규모를 추진해왔다. 국가경쟁력인 신항 항만 배후부지를 조기 공급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부산혁신도시로 선정된 문현(금융), 동삼(해양), 대연(주거), 센텀(영상) 혁신도시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은 오시리아관광단지 366만㎡, 부산 에코델타시티 친수구역 218만㎡ 등이 있다. 지난해 100% 민간투자 유치를 완료한 오시리아관광단지 조성 노력을 인정받아 관광진흥유공 국무총리 표창을 받기도 했다. 부산도시공사는 도시재생사업도 주도하고 있다. 2017년 이후 매년 정부의 도시재생뉴딜사업에서 신규 사업이 선정되는 등 열정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부산의 대표적 공공건축사업에서도 크게 기여했다. 건축, 토목, 도시계획의 전문성을 토대로 부산현대미술관, 부산추모공원, 민락동 수변공원, 자갈치시장 현대화, 부산유스호스텔 아르피나 등을 건립했다. 현재는 부산시민공원 내 부산국제아트센터를 건립 중이다. 부산도시공사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행사 개최로 절감한 비용을 이웃과 나눔으로 대신하기도 했다 지난 1월 30주년 기념행사를 온라인 영상으로 치르고 절감한 행사비용을 임대주택 입주민을 위한 먹거리 나눔사업(설 명절맞이 떡국떡 나눔)과 홀로어르신(300가구)을 위한 반려식물 나눔 사회공헌사업에 사용해 시민들과 함께 창립의 의미를 나눴다. ■새 미션 선포…도시문제 해결 앞장김종원 사장은 30주년 기념영상을 통해 '창의적인 도시공간 조성으로 시민의 주거복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공기업'을 새로운 미션으로 선포했다. △시민들의 다양한 수요에 최적화된 공공주택 적기 공급 △맞춤형 주거복지 실현 △도시경쟁력을 도약시킬 도시공간 조성 등을 강조했다. 도시문제 해결과 시민복지를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공고히 한 것이다. 이에 발맞춰 올해 초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시민행복사업본부'를 '시민복지사업본부'로 변경, 맞춤임대처를 신설하고 인력을 대거 보강하는 등 주거복지서비스 강화 체제를 마련했다. 부산시 주거복지센터 위탁운영 등으로 업무영역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도 지역 건설경기 위축 완화와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노력한다. 지역 건설업을 이끌어 가는 부산 대표공기업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본연의 역할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의미다. 올해 행정안전부와 부산시 목표율을 대폭 상회하는 자체 재정신속집행 목표(77%)를 설정했다. 공사 발주 때도 지역의무 공동도급제도 등을 적극 시행해 지역 하도급률 목표 81%, 자재 62%, 장비 90.2% 이상을 달성할 계획이다. 부산도시공사는 시역 전체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주택 공급으로 공적 역할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총 1만823가구의 공공주택 건립·공급으로 부산시 주거난 해소를 지원한다. 임대주택 비중이 74.2%로 주거비 부담없는 주택을 확대할 계획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1-03-04 18:30:12【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검단신도시 택지개발사업 구역 내 기업지원센터, 벤처타운, 복합문화공간 등 특화사업을 발굴·조성한다. 인천시는 검단신도시의 특화사업을 발굴해 올 상반기부터 수준 높은 도시공간을 창출한다고 2일 밝혔다. 검단신도시 택지지구는 2023년까지 1단계 3.87㎢, 2단계 4.19㎢, 3단계 3.12㎢ 등 총 11.181㎢의 면적에 7만5071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현재 검단신도시 택지개발사업은 1단계 사업이 마무리 단계이고, 2단계는 건설이 한창 진행 중이다. 3단계는 일부가 선착공에 들어갔으며 전체적으로 볼 때 6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시는 검단신도시를 인간, 환경, 기술이 상생하는 넥스트 시티로 특화 콘셉트를 잡고 사업 단계별로 특화구역을 설정해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검단신도시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첨단미래도시, 저탄소 녹색성장과 건강을 위한 에코힐링도시, 청년 주거문제 해소 및 일차리 창출하는 청년문화도시로 특화해 조성키로 했다. 시는 우선 사업 1단계 지역을 넥스트 콤플렉스(5만2091㎡)와 스마트위드업-2,3(29만7626㎡) 구역으로 나누고 올 상반기 공모를 진행해 넥스트 콤플렉스 구역엔 복합상업시설과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2단계 사업은 2021∼2022년 공모를 실시해 스마트 위드업-1 구역(20만6272㎡)에는 글로벌기업센터, 벤처타운, 스마트팩토리를, 커낼콤플렉스 구역(17만8395㎡)에는 복합상업시설, 중앙호수공원, 수변형 상업특화거리 등을 도입한다. 3단계 사업은 2022∼2023년 공모를 거쳐 특화사업을 개발해 휴먼에너지타운(23만3711㎡)과 워라밸빌리지 구역(42만294㎡)을 개발한다. kapsoo@fnnews.com
2020-01-02 13:19:08전국에서 악취 민원이 가장 많은 인천 서구에서 추진되는 택지개발사업의 사전환경성검토 과정에서 전문기관의 악취 발생 가능성이 지적됐으나 이를 무시하고 개발을 강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정의당 이정미 의원(환경노동위원회)과 환경단체인 녹색연합은 인천 서구에서 진행된 총 11개 택지개발사업의 환경평가를 환경영향평가정보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분석한 결과 인천 청라국제도시의 일부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택지사업 주거지역의 악취 영향이 미미하거나 영향이 적을 것으로 예측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동일한 사업에 대한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및 협의기관의 협의의견에서는 악취 민원의 증가를 우려하고 적극적인 저감방안 마련을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KEI은 인천 서구 택지개발지역 검토의견을 제시한 5곳 중 2곳에 대해 ‘입지 부적절’ 의견을 제시했다. KEI는 ‘인천경서 국민임대주택단지조성사업의 사전환경성검토(2006)’에서 “해당 택지개발 사업 주변 수도권매립지, 주물공단이 위치하고 있어 악취 저감이 필요한 주거 부적합 입지”라고 지적했다. KEI는 “악취저감시설의 확보 등에 충분한 입지적 재검토가 있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검단 5구역 도시개발사업의 사전환경성검토(2011)’ 경우도 사업자는 사업대상지가 악취의 직접적인 영향권이 아니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KEI는 검토의견에서 “사업지구는 수도권 매립지의 간접 영향권에 포함되기 때문에 악취 등에 의한 영향에 대해 입지적정성을 재검토 할 것”을 요구했다. KEI는 현재 사업이 진행 중인 한들구역 도시개발사업 검토의견(2014년)에서도 “사업지구 주변의 쓰레기 매립장 등으로 인한 악취 발생을 우려하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주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저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환경부는 전국에 인천 서구와 같은 사례가 또 있는지 전수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환경부의 재량권도 중요하지만 전문기관의 ‘부적절 하다’는 의견이 무시되는 것이 문제”라며 “주민들의 건강과 악취·화학사고위험 등과 관련된 부분에는 전문기관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환경영향평가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녹색연합은 “인천 서구는 산업단지 등의 영향으로 유해물질로 인한 악취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공단·산업단지 주변과 악취 민원이 많은 지역의 원인분석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 서구가 환경부의 ‘2013년~2017년 연간 100건 이상 악취 민원 발생 기초지자체 현황’ 자료에서 악취 민원이 가장 많이 발생한 기초지자체로 밝혀졌다. 최근 5년간 악취 민원 발생 건수는 총 6만5233건으로 인천 서구에서 8067건(12.4%)이 발생했다. 인천서구 악취 민원은 악취관리지역 4936건(61.2%), 악취관리지역 외 지역 1729건(21.4%), 기타(원인불명) 1402건(17.4%)으로 나타났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10-18 19:58:56【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 죽림1지구 택지개발사업이 내달 보상실태조사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19일 여수시(시장 권오봉)에 따르면 죽림1지구 택지개발사업 관련 도시개발구역 및 개발계획 승인, 사업시행자 지정 등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절차가 최근 마무리됐다. 이번 택지개발은 죽림1지구에 4155억원을 투자해 5776세대, 1만3864명이 거주하는 친환경 도시를 만드는 사업이다. 사업시행자인 전남개발공사는 오는 10월 토지, 물건 등 보상실태조사 후 2019년 하반기 사업 착공에 들어가 2021년 준공할 계획이다. 죽림1지구는 여수국가산업단지에서 해제돼 지난 2009년 9월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고시 됐다. 하지만 도시계획이 장기 미집행되며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가 제한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사업시행자 지정 등 행정절차가 마무리된 만큼 명품택지 조성이 기대된다"며 "택지개발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8-09-19 11:15:14인천시는 검단지구 택지개발사업 명칭을 ‘인천 검단신도시’로 변경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검단지구 택지개발사업 네이밍 결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그동안 사용하던 ‘검단새빛도시’ 대신 ‘인천 검단신도시’로 변경했다. 시는 ‘검단’의 지역적 의미를 갖는 단어가 포함되고, 대구 검단동 등 타 지역의 ‘검단’과 구별되고,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는 어감과 인천이 포함된 친근한 명칭 등을 사용하자는 의견에 따라 이 같이 결정했다 또 타 개발사업들도 파주 운정신도시, 화성 동탄신도시, 성남 판교신도시 등 대부분 지역명을 이용한 명칭을 사용하고 있는 점도 고려됐다. 시 관계자는 “명칭이 ‘인천 검단신도시’로 결정됨에 따라 2023년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인천도시공사, LH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05-11 08:20:03인천시는 오는 24일 서구 원당동 검단신도시사업 부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검단지구 택지개발사업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검단지구 택지개발은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지난 해 12월 1-1공구 대행개발 사업시행자로 우미건설㈜이 선정되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 중이다. 착공식은 검단의 새로운 미래라는 주제로 오후 2부터 사전행사를 시작해 약 2시간 정도 진행된다. 시민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인천도시철도 2호선 완정역과 서구 마전동 대원레스피아 1차 아파트에서 행사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사전행사로 서구립 풍물단의 사물놀이 공연, 퍼니 밴드의 브라스 퍼포먼스, 그룹 미지의 퓨전 국악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진행된다. 또 시민들이 참여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형 윷놀이, 투호 등 전통놀이도 진행되며, 전통놀이 참여자에게 소정의 사은품도 증정한다. 공식행사에서는 검단신도시의 새로운 출발을 시민과 함께 알리고자 착공식에 참여한 시민들이 적은 희망메시지를 풍선과 함께 힘차게 날려보내며, 발파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검단신도시의 새로운 출발을 시민들과 함께 보고, 즐기고,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는 흥겨운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02-17 08:01:46체계적 개발되는 도시개발사업, 우수한 입지에 금융혜택도 주어져 부동산 시장의 인기를 한몸에 받았던 공공택지의 분양행렬이 막바지에 접어들며 도시개발사업이 각광 받고 있다. 앞서 택지개발촉진법 폐지로 내년까지 사실상 공공택지 신규 지정이 금지되고 11.3대책으로 전매제한이 보다 강화되는 등 택지지구 문턱이 높아졌다. 이에 택지지구의 대체재로 도시개발사업이 꼽히고 있다. 대규모 개발이 진행되는 도시개발사업은 '미니신도시' 형태로 조성되며 넓은 부지에 주거지, 상업, 교육, 문화, 편의시설 등을 모두 계획해 조성한다. 특히 도심과 가까이 개발돼 구도심과 인프라 공유가 가능하며 개발 기간이 공공택지보다 짧다. 특히 입지가 우수한 곳은 청약시장에서도 화제다. 최근 분양을 마친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 사업의 '의왕백운밸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의 마지막 C1블록은 평균 경쟁률 37.56대 1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종료했다. 이 곳은 백운호수가 있고 대규모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돼 더욱 관심을 끌었다. 또한 지난 2월 울산KTX역세권도시개발구역의 '울산KTX신도시 동문 굿모닝힐'은 467가구 모집에 4,964명이 청약해 평균 1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주일 만에 완판됐다. 단지는 쇼핑 및 문화시설이 함께 조성되는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이 있어 호응이 높았다. 여기에 도시개발사업 진행과 수요자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금융혜택까지 동시에 주어지면 더욱 인기다. 이러한 가운데 문장건설이 초곡지구 내에서도 우수한 입지인 89블록에 '초곡지구 지엔하임'을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6개동 558가구(전용 59~84㎡) 규모,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4베이 세대 설계로 통풍과 채광을 극대화했다. 특히 포항시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와 2년 잔금 유예 등 금융 혜택이 주어진다. 아파트가 위치한 곳은 중심상권 예정지와 중앙공원이 모두 가까워 더블 프리미엄도 가능하다. 택지지구 내에서는 중심상권을 중심으로 교통체계가 빠르게 정비되고 학원가, 쇼핑센터가 조성돼 생활 편의성도 기대할 수 있다. 목동에는 '목동 파크자이'가 들어선다. 지하 3층~지상 15층 8개 동으로 전용면적 84~94㎡T 총 356가구 분양 중으로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84㎡A 240가구, 84㎡B 24가구, 84㎡C 83가구, 94㎡는 9가구 등이다. 단지의 1차 계약금은 1,000만 원 정액제이며 중도금은 이자후불제로 발코니 확장도 무상으로 설치해준다. 또 전용면적 84㎡는 4베이 설계로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으며 널찍한 펜트리(식료품 저장창고), 드레스룸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테라스형 오픈 발코니가 설계돼(1~2층 및 최상층 제외) 우수한 외관도 갖춰질 계획이다. on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2016-12-16 15:5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