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크립토뱅크 델리오가 델리오뱅크 서비스에 가상자산 5종 지갑을 추가해 제공 서비스 영역을 확대했다. 델리오는 △솔라나(SOL) △폴카닷(DOT) △테조스(XTZ) △카르다노(ADA) △쿠사마(KSM) 등 총 5개 자산에 대한 뱅크 내 지갑 서비스를 오픈하고 관련 자산의 스테이킹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현재 솔라나, 폴카닷, 테조스는 지갑이 오픈돼 입출금이 가능한 상태다. 카르다노와 쿠사마는 각각 오는 4일과 8일부터 입출금이 가능하다. 델리오 관계자는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글로벌 시장의 대표적인 가상자산 5종의 지갑 서비스를 오픈하게 됐다”며 “향후 론칭할 스테이킹 서비스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델리오는 지난 7월 국내 1호 크립토 파킹계좌 뱅크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시중 은행의 예금, 대출, 이체, 인출 등 다양한 디지털자산 금융 서비스를 가상자산에 적용한 서비스로 자유로운 수시입출금이 가능하며,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등의 자산은 연 3% 복리 이자를 지급해 고금리 시대에 새로운 투자 방법으로 인식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11-02 10:18:46[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노드 운영 및 보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국내 블록체인 전문기업 DSRV가 테조스 블록체인 노드 운영자로 합류한다. 이를 통해 향후 DSRV가 제공하는 노드 운영 서비스에 테조스 블록체인도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블록체인 프로젝트 테조스는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 노드 운영자인 ‘베이커’로 DSRV가 합류했다고 밝혔다. DSRV는 테조스 블록체인 노드를 운영하고 이에 따른 보상을 획득하게 된다. 테조스는 연산을 해결해서 코인을 얻는 ‘작업증명’ 채굴 방법 대신, 보유한 코인의 수량만큼 코인을 보상으로 받는 ‘지분증명’ 방법을 채택하고 있다. 테조스에선 자체 코인인 테조스(XTZ) 8000개 보유한 이용자가 블록 생성과 검증 역할을 하는 노드 운영에 참여할 수 있다. DSRV는 현재 테라, 셀로, 코다, 니어, 플로우, 폴카닷 등 여러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노드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네이버의 스타트업 육성 조직 D2SF로부터의 시드 투자를 시작으로, 올해 5월 삼성전자의 투자전문조직 삼성넥스트와 KB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한 시리즈A 투자를 통해 30억원의 신규 자금을 확보했다. DSRV는 테조스 블록체인 개발에 필요한 국내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향후 테조스와 협업을 통해 블록체인 인프라 서비스도 개발할 예정이다. 테조스 측은 “DSRV와의 파트너십은 아시아권에서 테조스의 지속가능한 개발 환경을 만들어가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선도적인 블록체인 아시아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기술개발에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SRV 김지윤 대표는 “DSRV는 비전을 공유하는 파트너 및 클라이언트사와 함께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전반의 확장을 함께 고민하는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DSRV의 검증된 기술력과 인프라 운영능력을 바탕으로 테조스 생태계를 건강하게 만드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1-10-20 11:13:07국내 블록체인·암호화폐 업계가 미국발(發) ‘테조스 암호화폐공개(ICO) 집단소송’ 논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이 제안한 ‘다이코(DAO+ICO)’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 ICO에서는 투자자가 한번 투자한 뒤에는 해당 프로젝트를 통제하는 것이 불가능했지만, 다이코를 통해 모인 자금은 해당 토큰(암호화폐) 보유자들의 투표결과에 따라 집행여부를 결정하거나 투자취소(자금회수)까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모든 형태의 ICO 전면금지’를 선언한 우리 정부가 암호화폐 투기 우려와 블록체인·암호화폐산업 위축 사이에서 겪고 있는 ‘정책 딜레마’ 역시 다이코를 통해 일부 해소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스위스 법인 ICO라도 미국인이 투자했다면 미국 법 따라야 13일 주요 외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ICO를 통해 당시 최고 금액인 2억3200만 달러(약 2620억 원)를 모은 테조스가 내부 분쟁으로 프로젝트 진행이 지연되자, 투자자들은 사기죄 등을 이유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의 핵심은 테조스가 스위스에 재단(법인)을 세우고 ICO를 진행했는데도 미국에서 진행된 ICO에 대해 미국법을 적용할 수 있는가 여부다. 미국 법원은 테조스의 미국 법인이 미국인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ICO에 일정 부분 관여했고, 투자자들도 미국 안에 서버를 통해 거래를 했다는 점에서 미국법에 의해 소송을 진행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이는 국내 상황과도 닮은꼴이다. 현재 한국을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암호화폐 업체들 역시 스위스와 싱가포르 등에 법인을 세우고 ICO를 진행하지만, 실제 마케팅과 투자·거래 등은 한국에서도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국내 ICO 관련 법·제도 및 판례가 없는 상황에서 테조스 ICO 소송 이슈는 향후 국내 논의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게 법조계 중론이다. 한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법조팀 관계자는 “테조스 관련 판례는 ICO를 속인주의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며 “사실상 국경을 넘어 진행되고 있는 ICO와 관련해서 해외에 법인을 세우고 또 다른 나라에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으더라도 속인법, 즉 관련된 사람(원고·피고)이 국적을 지닌 본국의 법에 따라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탈중앙화형 ICO '다이코'로 ICO 사기 피해 최소화할 수 있어 테조스 사태처럼 국내외 ICO는 대부분 프로젝트의 계획이 담긴 백서만으로 투자를 유치한다. 즉 혁신적인 아이디어만으로 자금을 모을 수 있는 반면 한탕주의나 도덕적 해이에 빠진 자들로 인한 투자자 피해 우려도 함께 존재한다. 이와 관련 이더리움을 만든 비탈릭 부테린이 제시한 다이코는 기존 ICO에 탈중앙화된 자율조직(DAO)을 접목한 형태로, ICO 이후에도 프로젝트 진행 단계에 따라 자금 활용 규모 등을 분배·조정할 수 있다. 또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 추가 자금이 필요하면 투자자들이 투표를 통해 추가 ICO 진행 여부도 결정할 수 있다. 기존 ICO가 모인 자금을 모두 해당 프로젝트를 만들고 개발하는 이들에게 들어갔던 것 보다 한단계 발전한 셈이다. 올 초 비탈릭 부테린이 다이코를 제안한 후, 지난 2월 세계 최초로 다이코를 기반으로 자금을 모은 디지털 유통 게임 플랫폼 ‘더 어비스(The Abyss)’는 지난 10일 기존의 어비스(ABYSS) 토큰(암호화폐) 보유자를 대상으로 프로젝트 추가 비용 충당을 위한 투표를 진행키로 했다. 이 과정에서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상장 등 프로젝트 과정과 추가 자금이 필요하게 된 요인 등을 제시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18-08-12 12:39:09지난해 암호화폐공개(ICO)를 진행해 2억3200만 달러(약 26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대형 블록체인 프로젝트 '테조스'의 공동 창립자인 캐슬린 브레이트먼이 한국을 찾는다. 테조스코리아는 7일 캐슬린 브레이트먼 테조스 공동 창립자가 오는 10일 한국을 방문해 테조스 한국커뮤니티를 만나고, 삼성전자 내부 강연 무대에서 발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테조스는 텔레그램이 20억 달러의 ICO를 기록하기 전까지 역대 최대 규모의 ICO에 성공한 것으로 잘 알려진 프로젝트다. 테조스는 블록체인의 분리(하드포크)를 방지하기 위한 온체인커버넌스, 토큰 홀더들의 투표를 통해 프로토콜을 업그레이드 하는 '셀프 어멘딩' 등이 특징인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최근 윙클보스 형제의 투자 참여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테조스의 공동창립자인 캐슬린 브레이트먼은 오는 10일 오전 수원 삼성전자에서 임직원들만 참석 가능한 내부 컨퍼런스에서 테조스에 대해 발표한다. 지난 4월에는 캐슬린 브레이트먼의 남편이자 테조스 공동 창립자인 아서 브레이트먼도 이 자리에서 테조스를 소개한 바 있다. 또 그는 같은 날 오후 서울 강남 메리가든에서 열리는 테조스 한국 커뮤니티의 론칭 이벤트에도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그는 한국 커뮤니티와 교류하고 한국 커뮤니티가 궁금해하는 질문들에 답변한다. 이 이벤트에는 테조스 일본 재단, 테조스 중국 커뮤니티의 주요 인사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캐슬린 브레이트먼은 테조스를 개발하기 전, 70개가 넘는 금융 회사와 블록체인 컨소시엄인 R3의 선임 전략가였다. 또 액센츄어와 월스트리트저널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8-08-07 09:52:02[파이낸셜뉴스] '스테이킹(예치)의 원조' 코인원이 더 다양한 스테이킹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를 늘려가고 있다. 21일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기준 국내 가상자산 투자자 수가 645만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상자산 투자가 대중화되면서 최근 단순 트레이딩을 넘어 스테이킹이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주목을 받고 있는 서비스는 '스테이킹'이다. 스테이킹은 일정 기간 네트워크에 자산을 위임하고 위임 해제 시 리워드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위임기간 입출금과 거래가 제한되는 만큼 데일리보다 높은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투자 성향에 따라 두 가지 유형의 상품을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용자 입장에서 편리하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중에서는 코인원이 가장 발 빠르게 움직였다. 코인원은 지난 2018년 '테조스' 노드를 시작으로 세계에서 2번째, 국내에서는 최초로 스테이킹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후 가상자산 비거래형 서비스 플랫폼인 코인원 플러스를 론칭하고 상품을 다양화해 왔다. 현재 클레이(KLAY), 코스모스코인(ATOM), 이더리움(ETH), 위믹스(WEMIX) 등 4종의 스테이킹과 7종의 데일리(DOT·TRX·KLAY·ATOM·ETH·WEMIX·SUI) 상품을 제공 중이다. 데일리는 입출금이나 거래 제한 없이 거래소에 보유만 해도 리워드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코인원에서는 업비트, 빗썸 등 다른 거래소의 각기 다른 스테이킹 유형을 전부 서비스하고 있다. 또한 거래소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노드와 블록 검증 권한만 위임하는 상품을 함께 운영 중이다. 위임 과정에서 자산의 외부 이동이 없는 만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스테이킹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최근 코인원 플러스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코인원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코인원 플러스 이용자 수는 전년동기 대비 약 95%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가상자산 침체기를 의미하는 크립토윈터를 겪으면서, 안정적인 리워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스테이킹 서비스의 참여도가 높아진 것이란 분석이다. 코인원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스테이킹을 선보인 만큼, 코인원은 가장 오랜 스테이킹 서비스 운영 경험과 탄탄한 전문성을 쌓아온 거래소"라며 “다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고객들께 가장 혁신적이고 다양한 스테이킹 상품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5-21 14:19:26[파이낸셜뉴스]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한글 유니폼'을 입고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PSG는 3일 프랑스 르아브르의 스타드 오세안에서 열린 르아브르와의 2023-2024 프랑스 리그1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특히, 경기 초반 주전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의 퇴장으로 위기를 맞았지만, 80분을 10명이서 버텨내며 승리를 따냈다. 리그 7연승을 포함해 9경기 무패(8승 1무)를 이어간 PSG는 승점 33을 기록, 2위 니스(승점 29)와의 격차를 승점 4로 벌리며 리그1 선두를 질주했다. 이날 PSG 선수들은 등번호 위에 이름이 한글 표기로 마킹된 흰색 원정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 PSG는 이번 시즌 이강인의 입단으로 한국 팬들의 사랑을 부쩍 많이 받게 된 것을 계기로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한글 유니폼'을 착용했다. 이강인 역시 이 유니폼을 입고 중원에 선발 출격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PSG는 경기 초반 미드필더 파비안 루이스가 어깨 부상으로 이탈하는 변수를 맞이했다. 루이스를 마누엘 우가르테로 바꾸는 예상치 못한 교체 카드를 한 장 사용한 데다 홈 팀 르아브르의 기세에 밀리던 PSG는 전반 10분엔 돈나룸마의 퇴장 악재까지 만났다. 상대 골킥을 처리하러 페널티 아크 쪽으로 나온 돈나룸마가 조스 카시미르와의 경합에서 발을 너무 높이 들어 바로 레드카드를 받고 만 것이다. 결국 공격수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빼고 아르나우 테나스 골키퍼를 투입한 PSG는 전반 23분 선제골로 한숨을 돌렸다. 이강인이 센터 서클 부근에서 가슴으로 공을 따낸 뒤 바로 오른쪽 돌파를 시작해 우스만 뎀벨레에게 공을 밀어줬고, 뎀벨레의 패스를 받은 킬리안 음바페가 오른발 슛을 꽂아 이번 시즌 리그 15호 골을 터뜨렸다. 후반 들어서 수적 우세를 앞세운 르아브르의 파상공세가 이어졌으나 테나스의 '선방 쇼'가 PSG를 구해냈다. 잘 버틴 PSG는 후반 44분 비티냐가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때린 오른발 슛이 상대 선수에게 굴절된 뒤 들어가면서 쐐기를 박았다. 이날 후스코어드닷컴은 비티냐에게 양 팀 최고 평점 8.5점을 줬고, 이강인에겐 7.1점을 부여했다. 풋몹 평점에서도 비티냐가 가장 높은 8.6점을 받았고, 이강인은 7.0점을 기록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2-03 23:54:07[파이낸셜뉴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매파(긴축 선호) 기조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코인시장도 약보합세를 보였다. 그러나 스택스(STX)와 테조스(XTZ) 등의 코인은 호재를 만나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구글·비트코인 호재로 스택스·테조스 급등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3일 10시15분 기준 스택스(STX)는 24시간 전 대비 15.80% 상승한 1016.04원을 기록하고 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120.58% 상승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거래대금이 4891억원으로 가장 많이 거래됐다. 테조스(XTZ) 또한 코인마켓캡에서 전일 대비 13.49% 오른 1848.07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비트에서는 전일 대비 가격이 가장 많이 코인에 꼽혔다. 업비트에서의 거래대금은 이전 30일 평균 거래대금에 비해 1898.07% 상승해 1148억원을 기록했다. 스택스는 비트코인 대체불가능토큰(NFT) 오디널스의 흥행에 호재를 만나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 매트릭스포트는 보고서를 통해 오디널스가 스택스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흥행에 성공해 스택스 시장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 상승했다고 말했다. 전일 테조스 재단은 구글 클라우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개발자가 블록체인을 이용해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만들고 관리할 수 있는 구글 클라우드 노드 엔진이라는 블록체인을 운영한다. 구글 클라우드는 테조스 재단과 협력해 테조스 블록체인 및 웹3 관련 제품군을 통합하고 구글이 테조스 블록체인 검증인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구글 클라우드 이용사는 테조스에 자체 노드와 인덱서를 배포하할 수 있게 됐다. 美 연준의 매파 기조로 시장은 약보합세 다만 시장 전체는 차분한 분위기이다.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97% 떨어진 3154만3817.94원을 기록하고 있다. 업비트에서는 전일 대비 0.07% 오른 3164만원에 거래 중이다.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 대장 이더리움도 분위기는 비슷하다. 코인마켓캡에서는 전일 대비 1.04% 떨어진 214만1932.18원에 거래되고, 업비트에서는 24시간 전 대비 0.19% 하락한 214만7000원에 거래됐다. 지난 새벽 미 연준이 1월 FOMC 회의록이 공개된 이후로 시장은 하락세를 보였다. FOMC 회의록에 따르면 매파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지수를 2%로 낮추기 위해 필요한 긴축을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3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한 이후, 5월에도 0.25%포인트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표적 손꼽히는 미국 국채 수익률은 증가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3.92%,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70%까지 장승했다. 반면 비트코인과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미국 증시는 전일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매수세 유입에도 매파적이었던 FOMC 의사록 결과 및 내일 발표 예정인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PCE) 경계 심리가 혼재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업비트의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5600.43포인트로 전날보다 0.21% 하락했다. 비트코인의 지배적인 영향력을 제외한 시장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UBAI 지수도 0.02% 하락했다. 업비트 기준 디지털 자산 원화마켓 총 거래대금은 3조원으로 전일보다 30.29% 감소했으며, 알트코인들의 총 거래대금은 3조원으로 전일보다 30.94% 감소했다. 총 거래대금 중 비트코인의 거래대금 비중은 6.61%이다. 테마별로 보면 50% 이상의 테마 디지털 자산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디파이 인덱스 관련 디지털 자산들의 하락 폭이 2.39%로 가장 컸다. 그러나 광고산업 관련 디지털 자산들은 하락장 속에서도 소폭 상승했다. 업비트 공포지수는 전날에 비해 2포인트 하락한 62포인트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현재 시장이 탐욕 상태에 있음을 의미한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3-02-23 10:26:06[파이낸셜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매파' 발언에도 비트코인이 2만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 3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76% 하락한 2만365.57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57% 상승한 287만9700원에 거래됐다.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 대장 이더리움도 보합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2.16% 하락한 1555.25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2.04% 상승한 220만1000원에 거래됐다. 글로벌 금융시장은 이날 '금리인상 속도조절론' 내용이 담긴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이 나오자 급등했다가 이후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이전 상승분을 반납하며 급락했다. 파월 의장은 금리 인상 중단에 대해 언급하는 것도 "시기상조"라며 "연준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회의 이후 입수되는 자료는 최종 금리가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높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며 "최종 금리 수준은 이전 예상보다 더 높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1.5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50%, 나스닥지수는 3.36% 각각 하락했다. 미 연준의 매파적 기조에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가상자산 시장의 약세가 더 길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캐슬린 브라이트만 테조스(XTZ) 공동 창업자는 “현재 진행 중인 가상자산 약세 사이클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저금리 상황에서 풀린 자금이 코인 시장의 지난해 강세장을 연출했고, 그만큼 많은 ‘싼 자금’ 시장에 유입됐다”며 “지금의 가상자산 기업들은 과대평가됐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가상자산 전문 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가상자산 유튜버인 니콜라스 머튼은 "미 연준이 매파적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가상자산과 같은 위험 자산의 가격은 더욱 낮아지게 될 것"이라며 "이번 조정장이 끝날 때까지 '충격과 공포'를 좀 더 겪을 것"이라 내다봤다. 한편, 투자자들의 심리는 비슷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과 같은 30으로 ‘공포’ 상태를 이어갔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2-11-03 14:14:30[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이 2만4000달러 아래에서 횡보하는 가운데 도지코인·시바이누 등 밈코인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오스와 에이브 등 일부 알트코인 역시 상승세다. 17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6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02% 하락한 2만3868.25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주말 한때 2만5000달러대까지 올랐다가 하락 전환해 2만4000달러 아래로 떨어진 뒤 횡보하고 있다. 같은 시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18% 하락한 3202만3000원에 거래됐다.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 대장 이더리움 역시 내림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0.15% 하락한 1891.39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355% 상승한 253만8000원에 거래됐다. 최근 시장 랠리를 주도했던 '이더리움 머지' 이벤트 호재가 소진되면서 다시 관망세가 짙어지는 모양새다. 오는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결정과 경기침체 우려 등 시장 내 불확실성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도지코인과 시바이누 등 밈 코인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4.03% 급등했고 도지코인의 아류인 시바이누는 32.22% 폭등했다. 디파이와 대체불가토큰(NFT)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새 블록체인 플랫폼 ‘도지체인’ 출시를 앞두고 랠리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칠리즈(49.85%), 이오스(33.18%), 후오비토큰(18.55%), OKB(17.47%), 유너스 세드 레오(12.17%), 테조스(10.21%), 에이브(10.07%), 솔라나(8.44%) 등 일부 알트코인도 오름세다. 이더리움 퍼블릭 블록체인 기반의 스포츠·엔터테인먼트 관련 코인인 칠리즈는 스코빌(Scoville) 테스트넷 업데이트 소식이 알려지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칠리즈는 지난 15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스코빌 테스트넷 5단계 업데이트 '페퀸(Pequin)'을 시사하는 글을 올렸다. 이오스는 지난 14일 이오스 네트워크 파운데이션(ENF)가 Yield+ 인센티브 프로그램 등록을 시작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Yield+는 사용자에게 수익을 창출하는 디파이 애플리케이션을 유치하기 위한 유동성 인센티브 및 보상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디파이 공간에서 경쟁자인 이더, 카다노, 솔라나와 경쟁을 시도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5월 비트코인 붕괴를 예측해 유명세를 탄 가상자산 분석가 데이브 웨이브(Dave Wave)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현재 비트코인에 상승압력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2만4400달러 저항선이 깨지면 3만달러를 넘는 강한 랠리를 촉발할 수 있다며 "(과거에도) 주요 저항선이 깨졌을 때 'FOMO(Fear of Missing Out·나만 기회를 놓칠 수 있다)' 매수세가 종종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2-08-17 19:29:37[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시장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5일 오전 10시 현재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0.26% 하락한 377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0.4% 빠진 251만5000원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전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3788만7000원과 253만4000원에 장중 고점을 형성했지만 소셜미디어 스냅챗의 모기업 스냅이 실적 부진을 경고했다는 소식과 함께 약세로 돌아섰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의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지수는 2.35% 폭락했다. 모간스탠리는 스냅 공시 뒤 분석노트에서 "모든 온라인 광고 플랫폼들이 심각한 소비자 위축의 충격을 어느 정도씩은 모두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가상자산 운용사 발키리의 리서치 책임자 조쉬 올세위츠(Josh Olszewicz)가 코인데스크TV 프로그램에 출연해 비트코인 가격이 2만2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밝힌 것에 주목하고 있다. 조쉬 올세위츠는 "200주 이동 평균선은 약 2만2000달러이며 실현 가격은 온체인으로 이동한 비트코인의 평균 가격인 약 2만3800달러"라며 "바닥을 치는 움직임은 적어도 3분기, 아마도 4분기에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기준으로 산정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6512.58포인트로 전날보다 0.77% 상승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들의 지수인 UBAI도 0.38% 상승했다. 업비트 원화마켓 총 거래대금은 2조원으로 전일보다 36.91% 감소했으며, 알트코인들의 총 거래대금은 2조원으로 전일보다 37.46% 감소했다. 총 거래대금 중 비트코인의 거래대금 비중은 5.28%이다. 개별 종목별로 보면 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테조스(XTZ)로 같은 시간 2705원으로 전날보다 12.47% 상승했다. 거래대금은 이전 30일 평균 거래대금에 비해 535.24% 상승해 420억원을 기록하였다. 리퍼리움(RFR)은 거래대금 증가율(이전 30일 평균 거래대금 대비 전일 거래대금)이 1546.22%로 가장 높았으며, 가격 또한 9.94% 상승해 9.73원을 기록했다. 장 중 고가가 저가 8.83원 대비 31.37% 높은 11.6원으로, 큰 폭으로 변동했다. 거래대금이 1665억원으로 가장 많았던 비트코인골드(BTG)는 같은 시간 3만원으로 전날보다 3.18% 상승했다. 테마별로 보면 50% 이상의 테마 가상자산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데이터저장 서비스 관련 디지털 자산들의 상승 폭이 4.36%로 가장 컸다. 그러나 SNS 컨텐츠 관련 가상자산들은 상승장 속에서도 소폭 하락했다. 이날 업비트 공포지수는 전날에 비해 3포인트 상승한 31포인트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현재 시장이 공포 상태에 있음을 의미한다. 가상자산 관심도는 전날에 비해 2.07% 상승했다. * 코인브리핑은 업비트, 블록포스트, 파이낸셜뉴스에서 제공하는 일일 가상자산 시황입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2022-05-25 10:4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