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구도 과거에는 토성처럼 고리가 있었다는 가설이 나왔다. 약 4억6600만년 전에는 지구 주위에도 주위를 둘러싼 고리가 있었다는 가설이다. 설명할 수 없는 고대의 극심한 빙하기 현상이 이 고리설로는 설명이 가능하다. 지구 생명체와 대륙판 구조, 기후에 엄청난 변화를 불러일으킨 시기인 오르도비스기에 지구를 둘러싼 고리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 지질시기는 지구에 유성 충돌이 가장 빈번하게 일어난 시기로 적도 30도 반경 이내에 유성과 충돌해 생긴 분화구가 21개나 몰려 있다. 지구 적도 주변에 유성들이 마치 비처럼 뿌려졌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CNN은 18일(현지시간) ‘지구와 지구과학 레터’ 9월 12일자에 이런 주장이 담긴 논문이 실렸다고 보도했다. 논문 주저자인 호주 멜버른의 모나시대 지질학 교수 앤드루 톰킨스는 “적도 주변에만 21개 분화구들이 모두 몰려 있다는 것은 통계적으로 이례적인 것”이라면서 “이 분화구들이 (모여 있기보다는 지구 전체에) 무작위적으로 분산돼 있는 것이 통계학적으로는 더 자연스럽다”고 지적했다. 새 가설은 이런 유성 충돌의 기원뿐만 아니라 이전에는 설명할 수 없었던 기후 현상에 대해서도 답을 제공하고 있다. 지구 역사상 가장 추운 기후현상이었던 전 세계 빙하기가 지구를 둘러싼 유성들의 고리에서 생긴 그림자 때문에 빚어졌다는 것이다. 지구를 둘러싼 고리가 있었다는 과학적 배경은 ‘로슈 한계(Roche limit)’이다. 로슈 한계는 위성이 모행성의 힘에 의해 파괴되지 않고 접근할 수 있는 한계다. 이 한계 안쪽에서는 궤도를 도는 물질이 부서져 고리를 형성한다. 미 국립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토성의 고리는 토성 주변 얼음 위성들의 잔해로 추정된다. 과학자들은 지금까지는 태양계 내에서 거대 유성이 쪼개지면서 그 파편들이 오르도비스기에 지구에 떨어져 분화구를 만들었다고 믿어왔다. 그러나 톰킨스는 그러려면 분화구들이 적도 근처에 몰려 있는 대신 무작위적으로 광범위하게 지구 전반에 퍼져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달 표면에 분화구들이 무작위하게 퍼져 있는 것처럼 지구에도 그런 식으로 분화가 퍼져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대신 지름 약 12km로 추정되는 거대 유성이 지구 1만5800km 상공의 로슈 한계에 접근해 쪼개지면서 적도 융기에 따라 적도 주변에 고리를 형성했을 것이라는 가설을 내놨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11-19 05:04:01[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오는 15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 대강당에서 '경기도 파주 육계토성' 위상 재정립을 위한 학술대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파주 육계토성은 임진강이 사행 곡류해 북쪽으로 돌출해 있는 만곡부에 자리해 임진강 주요 도하지점인 가여울과 두지나루를 조망할 수 있다. 둘레 1828m에 달하는 이 대규모 토성의 성벽은 발굴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정확한 축성법을 알 수는 없다. 지난 1996년 긴급 발굴조사로 성내에서 다수 백제 수혈식 주거지가 확인됐다. 육계토성은 한성시기 백제 영역과 방어 체계를 알게 해주는 희소성 있는 백제 평지토성이란 점에서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립문화유산연구원과 파주시가 육계토성의 최신 연구 성과를 토대로 고고학적 위상과 역사적 가치를 검토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마한과 백제 속의 파주와 육계토성'을 주제로 기조강연이 진행된다. 주제 발표는 '파주 육계토성의 조사 현황과 고고학적 고찰', '한성기 백제 토성 축조 기술의 전개 과정', '토기를 통해서 본 파주 육계토성의 역사적 의미', '한국고대 성곽문화의 원류, 육계토성' 순으로 이어진다. 이번 학술대회는 당일 현장에서 등록 절차만 거치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11-08 09:51:51[파이낸셜뉴스] 삼국시대 백제 한성 도읍기(기원전 18년∼475년) 왕성으로 추정되는 풍납토성 서쪽 성벽에서 과거 의례를 지낸 흔적이 나타났다. 국립서울문화유산연구소는 "풍납토성 서성벽 복원지구 일대를 조사한 결과, 과거 의례 행위를 한 흔적과 한성기 백제인이 성을 짓는 기법을 새로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연구소 측은 "(풍납토성) 성벽에서 의례 행위를 한 다양한 양상을 확인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조사 결과, 서성벽을 이루는 기반 층에서는 지진구(地鎭具)로 추정되는 항아리 총 3점이 출토됐다. 지진구는 건물을 짓기 전에 나쁜 기운을 누르기 위해 묻는 상징물을 뜻한다. 항아리 형태로 추정되는 지진구 가운데 2점은 뒤집힌 채 묻혀 있었다. 약 11.95m 깊이에 묻혀 있었던 나머지 지진구 1점은 바로 선 형태로, 상단에 나무로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뚜껑 흔적과 함께 발견됐다. 서문이 있었던 터에서는 동물로 추정되는 유체도 확인됐다. 발견된 유체는 개와 어린 소의 뼈 등으로, 과거 의례를 올릴 때 공헌물(貢獻物)로 묻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흔적들은 대규모 공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이뤄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조사에서는 한성기 당시 백제인의 뛰어난 토목기술을 엿볼 수 있는 흔적도 나왔다. 성벽 일대에서는 다양한 나무 기둥이 확인됐는데, 토루(土壘·흙을 쌓아 만든 성) 경계에서는 길이가 2.5m가 넘는 장목주(長木柱)도 발견됐다. 오늘날 건축물의 뼈대를 이루고 구조적 안정성을 더하는 에이치(H)빔과 같은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연구소는 오는 17∼18일 이틀간 오후 2시 현장에서 설명회를 연다. 연구소는 지난 2017년부터 해 온 풍납토성 서성벽 복원지구 일대 조사를 올해 마무리할 방침이다. 연구소는 그간의 조사 성과를 토대로 연구 성과 보고서를 낼 예정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10-15 11:20:36【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백제왕도 핵심 유적인 익산토성이 61년 만에 '익산 오금산성'으로 새 이름을 얻었다. 전북 익산시는 익산토성의 국가 사적 명칭 변경에 대해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회 회의와 행정절차를 거쳐 익산 오금산성으로 명칭을 변경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명칭 변경은 1963년 국가 사적으로 지정된 이후 61년 만이다. 일제강점기였던 1940년 조선총독부가 고적(古蹟)으로 지정된 익산토성에 석표(石標)를 설치했다는 기록을 기준으로 보면 83년 만의 변화다. 익산 오금산성은 해발 125m의 오금산을 둘러싼 유적을 일컫는다. 1980년대 진행된 발굴 조사로 백제 시대 말 처음 지어져 통일신라 말에서 고려 초까지 사용됐음이 확인됐다. 지난 2016∼2022년 발굴조사에서 석축으로 조성된 서성벽과 서문지, 초축을 비롯해 개축된 성벽이 확인됐다. 지난해부터 진행된 발굴조사에서는 직경 9.5m, 깊이 4.5m의 집수시설에서 칠피갑옷편과 목제 봉축편, 인장와 등 백제 시대 유물이 출토됐다.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계획에 따라 2016년부터 연차적으로 진행한 학술발굴 조사 결과 토축성이 아닌 석성(石城)으로 확인됐다. 또한 지명이 고문헌과 고지도를 비롯해 현재도 오금산으로 표기되는 등 산성 유적의 정체성 확보를 위해 명칭 변경 필요성이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 익산시 관계자는 "국가사적 명칭이 익산 오금산성으로 변경됨에 따라 각종 안내판 및 홍보물 등을 조속히 교체하고 시민들에게 홍보해 익산의 역사 정체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0-02 15:48:10국가유산청은 전북 오금산에 자리한 '익산 토성' 명칭을 사적 지정 61년 만에 변경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최근 문화유산위원회 산하 사적 분과는 관련 회의에서 명칭 변경 검토 안건을 가결했다. 이 안건에 따르면 1980년부터 진행된 발굴조사로 익산산성이 백제시대 말 처음 지어져 통일신라 말 고려 초까지 사용됐음이 확인됐고 2017∼2023년 성벽에 대한 발굴결과 토축보다는 석축으로 조성됐음이 확인돼 명칭 변경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1963년 사적으로 지정된 '익산 토성'은 무왕이 금 다섯 덩어리를 얻은 곳이라 이름 지어졌다고 전해지는 금마 오금산 정상부와 남쪽 작은 골짜기를 에워싼 산성이다. 오금산성(五金山城), 보덕성(報德城)으로 불리기도 했다. 현재 남문이 있던 자리, 성문 밑으로 개울물이 흐르도록 했던 수구자리, 건물이 있던 자리가 남아있다. 조선총독부 고적자료에 '토축성으로 그 둘레가 육정반(六町半)' 이라는 기록이 있다. 북쪽 성벽에 일제강점기에 설치된 표석에 ‘고적 제127 익산토성 (古蹟 第一二七 益山土城)’이란 문구가 기록되어 있어 일제강점기부터 '익산 토성'으로도 불리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익산 토성은 흙과 돌을 사용해 쌓았다. 조성 시기는 발견된 유물들을 볼 때 6세기 후반에서 7세기 전반으로 추정하고 있다. 문화유산위원회 측은 "유적이 위치한 산의 지명이 예부터 오금산으로 불리워왔던 것이 고지도에서 확인되고 있다"며 "사적 지정 명칭 부여 원칙에 따라 지명을 차용해 ‘익산 오금산성’으로 칭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7-19 10:50:24국가유산청은 전남 해남 거칠마 토성에서 마한 때 만들어진 제사 의례 공간을 발견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남 거칠마 토성은 전체 둘레가 385m, 면적은 6000여㎡로, 거칠매산 정상부를 감싸며 토루를 담처럼 쌓아 만들어졌다. 한반도, 중국, 일본 등 동북아 고대 세력들이 사용하던 서남해 해양항로 거점지역으로 주변 해양교류사를 확인할 수 있는 많은 유적이 발견됐다. 고대 해양항로를 관장하며 제사가 지내졌던 지역으로 추정된다. 이번 발굴조사에서 토성 정상부에서 사각형 제단과 제단 안에서 계단과 문지 등 출입시설, 입대목을 세운 대형 기둥 구멍을 비롯해 물을 모으는 대형 점토집수정이 확인됐다. 특히, 제단 바로 동쪽에서 확인된 대형 집수정은 찰진 점토를 두텁게 발라 땅속에 물이 스며들지 못하게 인공으로 물을 가둬두는 형태다. 거칠매산 정상 부분에 제단을 마련하고 대형 기둥을 세웠던 것으로 보이는 구멍은 입대목 의례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 기둥 구멍 지름은 110㎝, 깊이 90㎝에 달한다. '삼국지' 위서(魏書)와 '동이전' 기록에 따르면 마한 문화 중 가장 특징적인 별읍(別邑), 즉 소도가 있었다. 죄인이라도 소도로 도망해 숨으면 잡아가지 못했다고 전해진다. 소도 관련 기록에 있는 '입대목현령고사신'을 통해 큰 나무를 세우고, 방울과 북을 걸어 신령을 모시는 풍습인 입대목(立大木) 제사의례가 행해졌음을 알 수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6-20 11:10:09[파이낸셜뉴스] 서울 몽촌토성역 일대와 광흥창역·경의중앙선역 인근에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을 포함한 공공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제2차 서울특별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이들 지역에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몽촌토성역세권은 송파구 방이동 56번지 일대로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 운영기준'에 따라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과 인접한 해당 지역에 공공임대주택을 포함해 역세권에 걸맞은 새로운 공간을 조성한다. 대상지는 공동주택 획지 5924.0㎡에 지하6층~지상 최고27층(최고높이 89m 이하) 규모의 총 471가구(공공임대주택 149가구)로 상정한 계획안이 수정가결됐다. 수정가결 의견에 따라 최종 주택공급계획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또 서측도로(올림픽로34길)를 확폭(8m)하고, 대상지 내 위치한 기존도로(올림픽로34길)를 양방교행이 가능하도록 선형 변경 등을 통해 교통환경을 개선했다. 보행자 휴게공간 및 시민을 위한 녹지공간을 제공하고자 대상지 북측에 공개공지를 확보했으며, 지역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50면)이 지하 1층에 조성될 계획이다. 이어 신수동 대상지는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과 경의중앙선 서강대역 역세권 내에 해당되며 노후건축물이 다수인 지역이다. 4720.7㎡ 부지에 지상 28층, 204가구 공동주택을 건립한다. 장기전세주택 59가구를 포함할 예정이다. 임대주택 평형별 가구수 조정 등 수정가결 의견에 따라 최종 공급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해당 공동주택 1층에는 공공기여시설이 계획돼 지역주민의 생활편의 증진을 위한 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인접 사업지인 신수동 91-90번지 일원에 조성될 녹지공간(소공원)은 주민들이 이용하기 더 용이하도록 보행공간을 개선한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2-28 20:43:14[파이낸셜뉴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서울문화재연구소가 교육 프로그램 '백제왕성, 풍납토성으로 떠나요'를 오는 10월 5일부터 14일까지 12차례 운영한다. 풍납토성은 판축기법을 이용해 흙을 켜켜이 쌓아 만든 백제 토성이다. 연구소는 2017년부터 풍납토성 서성벽 복원지구 발굴조사를 통해 서성벽 잔존양상, 축조방법, 성벽 진행방향을 밝힐 수 있는 다양한 자료를 모아왔다. 서성벽 발굴현장에서는 왕성 축조를 위해 사용한 판축구조물·판괴 등 한성기 토목기술부터 백제 사람들의 이동경로를 짐작해 볼 수 있는 성 내부 도로, 한강과 연결하는 성문 등 발굴 성과까지 살펴볼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풍납토성 서성벽 발굴조사 성과를 친숙하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 학급 단체와 초등학교 4~6학년을 동반한 가족이다. 참가자들은 풍납토성 서성벽 복원지구 발굴조사 현장을 고고학 전문가와 함께 둘러보면서 발굴조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성벽을 축성할 때 사용됐던 판축구조물을 직접 볼 수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3-08-24 14:12:36[파이낸셜뉴스] 토성 위성 가운데 여섯 번째로 큰 위성인 엔셀라두스에 생명체 구성에 필요한 모든 요소들이 있다고 미국 항공우주국(나사·NASA)이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4일(이하 현지시간) 네이처에 발표된 나사의 새 연구결과를 인용해 엔셀라두스의 얼음 대기권 밑에 있는 소금물 바다에 생명체를 만들어내는데 필요한 핵심 요소들이 모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생명체 구성에 필요한 모든 요소가 있다는 것은 생명체들이 생존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토성 위성 가운데 하나인 엔셀라두스는 지름 약 480km짜리의 작은 위성이지만 바다 깊이는 약 48km가 넘는다. 엔셀라두스 남극에서 끊임없이 솟구치는 화산재 기둥은 수백km에 이르는 바다에서 나온 얼음 입자들을 초음속으로 표면의 갈라진 틈 사이로 쏟아낸다. 이 간헐온천들 덕에 엔셀라두스를 지나는 나사 우주선 카시니호가 얼음 바다 밑으로 빠지지 않고도 연구를 위한 화학 물질들을 확보할 수 있었다. 나사 이전 데이터에서는 이 입자들은 생명체 형성에 필요한 모든 화학물질들을 포함하고 있지만 인은 포함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인은 생명체 구성에 핵심 요소다. 새 연구논문 공동저자인 샌앤토니오 사우스웨스트연구소(SRI)의 지구화학자 크리스토퍼 글레인은 "인이 없으면 우리가 아는 생명체는 작동할 수 없다"면서 "DNA에 절대적으로 핵심적인 요소"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새 연구에서는 생명에 구성에 필요한 마지막 요소인 인이 엔셀라두스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토성 주위를 도는 얼음 입자에서 인이 감지된 것이다. 이 얼음입자들은 엔셀라두스에서 떨어져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3-06-15 07:44:31[파이낸셜뉴스] 문화재청은 오는 8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백제 왕성과 풍납토성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풍납토성의 학술 가치를 공유하고 보존과 활용방안을 살펴보는 주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주제발표는 백제왕성, 풍납토성의 축조 의의와 그 역사적 위상, 풍납토성 최근 조사 성과, 유물로 본 풍납토성 위상, 풍납토성 기와건물지 현황과 위상, 풍납토성의 역사문화적 활용과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한 전략 등 5개다. 주제발표 이후 풍납토성 조사연구 추진 방향과 올바른 활용 방안을 주제로 한 토론이 진행된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과 한국고고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국립서울문화재연구소와 백제학회가 공동 주관한다. 이 학술대회는 당일 현장에서 등록 절차만 하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문화재청 유튜브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1997년부터 풍납토성 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2017년 이후부터는 소속기관인 국립서울문화재연구소를 새로 만들어 풍납토성 발굴조사를 전담하게 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3-03-07 17:0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