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토스증권이 손자회사 TSA Financial LLC(이하 TSAF)의 현지 대표이사로 리처드 헤이건(Richard J. Hagen) 대표를 선임하고 연내 미국 브로커딜러 라이선스 취득 절차에 돌입한다. 12일 토스증권에 따르면 지난 8월 미국 현지법인으로 자회사 토스증권 아메리카(Toss Securities Americas Inc.)와 손자회사 TSAF를 설립했다. TSAF는 미국 브로커딜러 사업법인으로 미국 규제기관 승인과 브로커딜러 라이센스 취득을 시작으로 토스증권의 해외주식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와 해외 매출 다각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TSAF의 현지 신임 대표로 선임된 헤이건은 30년 이상 미국 금융투자 업계에서 다양한 조직을 이끌어온 디지털 브로커리지 전문가다. 미국 페이팔 인베스트(Paypal Invest) 대표이사로 리테일 투자 사업을 이끌었고, 앨리 인베스트(Ally Invest) 공동 창립자이자 대표이사로 디지털 브로커리지 사업을 관장한 바 있다. 김경수 토스증권 아메리카 법인장은 “토스증권은 해외주식 리테일 부문에서 빠르게 성장했고, 이번 TSAF 설립 역시 국내를 넘어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장하기 위한 초석이다. 헤이건 신임 대표는 온라인 브로커리지 시장 전문성을 보유하면서 토스증권의 혁신 DNA를 공유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말했다. 헤이건 TSAF 신임 대표도 “토스증권은 개인투자자를 위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앞장서왔으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수순이다. 더 많은 고객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투자 기회를 누릴 수 있게 한다는 비전을 토스증권 팀과 함께 이뤄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12 08:38:08[파이낸셜뉴스] 토스증권이 미국 현지에 법인을 설립하고 글로벌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30일 토스증권은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자회사 설립의 건’을 원안 가결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토스증권은 토스증권 아메리카(Toss Securities Americas, 이하 TSA)를 하반기 중 설립한다. TSA는 토스증권의 100% 자회사로 설립되며, 초대 법인장으로는 토스증권 김경수 재무총괄이 선임될 예정이다. 앞으로 토스증권은 현지 법인 설립을 통해 미국 내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 등과 더욱 밀접하게 사업을 논의할 수 있게 되었으며 새로운 기회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김승연 토스증권 대표는 “토스증권은 지난 2년 간 미국 현지 파트너사들과 협업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좀더 밀접한 협업과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해 TSA 설립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향후 현지 법인을 통해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신규 사업 기회 창출과 이를 통한 매출 다각화를 이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30 13:20:13미래에셋증권이 전문경영인 2기 체제를 통해 글로벌 투자은행(IB)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전문경영인 2기로 김미섭 부회장, 이정호 부회장, 허선호 부회장 '삼각편대'를 구축했다. 김 부회장은 관리 및 홀세일 총괄을 맡는다. 이 부회장은 글로벌 사업, 허 부회장은 자산관리(WM)와 연금을 각각 담당한다. 이들은 모두 금융투자업계에서 20년이 넘는 경력으로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은 인플레이션, 미국 상업용 부동산 우려 등으로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그럼에도 미래에셋증권은 연금, 해외주식, IB, 글로벌 사업 등 전 사업부문에서 양적·질적 성장을 보였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12월 인도 증권사 쉐어칸 리미티드를 약 4800억원에 인수했다. 2018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인도 자본시장에 진출한데 이어 5년 만의 성과다. 미래에셋증권 해외법인은 자기자본이 약 4조원에 이를 만큼 글로벌 성장을 위한 투자에 집중했다. 인도네시아법인은 2020년 주식시장 1위에 올라선 이후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고, 2007년 진출한 베트남법인은 브로커리지 점유율 5위로 올라섰다. 홍콩법인 최고경영자(CEO)인 이 부회장을 글로벌 사업 총괄로 선임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 부회장은 최근 쉐어칸을 방문하는 등 글로벌 사업 강화를 위한 본격 행보를 시작했다. 2017년 말 10조원 수준이던 미래에셋증권의 연금자산은 최근 33조원을 돌파했다. 해외주식잔고 23조7000억원 등 총 고객예탁자산 412조1000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증권사 중 최대를 기록했다. 개인연금도 올해 들어 두 달 만에 약 6739억원이 늘어나며 증권업계 최초로 10조원을 넘어섰다. 최근에는 개인용 국채 판매대행기관으로 단독 확정되면서 전 금융권에서 유일하게 미래에셋증권에서만 국채를 살 수 있게 됐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국민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도입된 저축성 국채로 올해 6월 발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국내 증권사 가운데 제일 많은 기업공개(IPO) 공모를 주관한데 이어 올해도 IPO 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다. 기업가치 15조~20조원으로 추정되는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 운용사 비바리 퍼블리카의 대표 주관사로 선정됐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향후 3년간 적용될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하면서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며 "업계 최초로 자사주 소각물량을 명시했다. 실적에 관계 없는 주주환원을 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전했다. 주주환원정책에 따라 미래에셋증권은 매년 최소 보통주 1500만주 및 2우선주 100만주 이상을 소각한다. 매입 후 소각 또는 장내 취득한 기보유 자사주를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취득한 보통주 1000만주(822억원) 소각 및 약 898억원 규모의 배당금 지급도 결정했다. 주주환원 성향은 조정 당기순이익 대비 약 52.6%에 해당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3-25 18:26:51[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증권이 전문경영인 2기 체제를 통해 글로벌 투자은행(IB)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전문경영인 2기로 김미섭 부회장, 이정호 부회장, 허선호 부회장 '삼각편대'를 구축했다. 김 부회장은 관리 및 홀세일 총괄을 맡는다. 이 부회장은 글로벌 사업, 허 부회장은 자산관리(WM)와 연금을 각각 담당한다. 이들은 모두 금융투자업계에서 20년이 넘는 경력으로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은 인플레이션, 미국 상업용 부동산 우려 등으로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그럼에도 미래에셋증권은 연금, 해외주식, IB, 글로벌 사업 등 전 사업부문에서 양적·질적 성장을 보였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12월 인도 증권사 쉐어칸 리미티드를 약 4800억원에 인수했다. 2018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인도 자본시장에 진출한데 이어 5년 만의 성과다. 미래에셋증권 해외법인은 자기자본이 약 4조원에 이를 만큼 글로벌 성장을 위한 투자에 집중했다. 인도네시아법인은 2020년 주식시장 1위에 올라선 이후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고, 2007년 진출한 베트남법인은 브로커리지 점유율 5위로 올라섰다. 홍콩법인 최고경영자(CEO)인 이 부회장을 글로벌 사업 총괄로 선임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 부회장은 최근 쉐어칸을 방문하는 등 글로벌 사업 강화를 위한 본격 행보를 시작했다. 2017년 말 10조원 수준이던 미래에셋증권의 연금자산은 최근 33조원을 돌파했다. 해외주식잔고 23조7000억원 등 총 고객예탁자산 412조1000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증권사 중 최대를 기록했다. 개인연금도 올해 들어 두 달 만에 약 6739억원이 늘어나며 증권업계 최초로 10조원을 넘어섰다. 최근에는 개인용 국채 판매대행기관으로 단독 확정되면서 전 금융권에서 유일하게 미래에셋증권에서만 국채를 살 수 있게 됐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국민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도입된 저축성 국채로 올해 6월 발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국내 증권사 가운데 제일 많은 기업공개(IPO) 공모를 주관한데 이어 올해도 IPO 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다. 기업가치 15조~20조원으로 추정되는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 운용사 비바리 퍼블리카의 대표 주관사로 선정됐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향후 3년간 적용될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하면서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며 "업계 최초로 자사주 소각물량을 명시했다. 실적에 관계 없는 주주환원을 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전했다. 주주환원정책에 따라 미래에셋증권은 매년 최소 보통주 1500만주 및 2우선주 100만주 이상을 소각한다. 매입 후 소각 또는 장내 취득한 기보유 자사주를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취득한 보통주 1000만주(822억원) 소각 및 약 898억원 규모의 배당금 지급도 결정했다. 주주환원 성향은 조정 당기순이익(연결기준 지배주주 기준) 대비 약 52.6%에 해당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3-25 13:56:01출범 3년 만에 주식 위탁매매 사업을 궤도에 올려놓은 토스증권이 리테일부문 1위를 목표로 상품 영역을 확장한다. 연내 미국 회사채, 파생상품까지 거래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기술적으로는 웹트레이딩시스템(WTS)을 대폭 손질해 전문 투자자들까지 품을 예정이다. 김승연 토스증권 대표이사는 1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수수료뿐만 아니라 고객 만족도 양쪽에서 국내 증권사 가운데 리테일부문 선두를 차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토스증권은 올해 3가지를 안착시킬 계획이다. 상품 측면에선 미국 우량 회사채와 해외 파생상품을 사고팔 수 있는 서비스를 하반기 중에 선보인다. 그동안 개인 투자자들은 미국기업이 발행하는 주식뿐만 아니라 회사채에 투자하고 싶어도 종목이 제한돼 있고, 무엇보다 최소 투자단위가 수천만원인 탓에 사실상 접근이 어려웠다. 이 문턱을 대폭 낮추겠다는 것이 토스증권의 전략이다. 김 대표는 "구글, 애플, 엔비디아 등도 회사채를 발행하지만 (그런 물량은) 국내 증권사 한두 군데서만 제공하고, 적어도 2000만~3000만원은 있어야 가능하다"며 "토스증권에선 1000달러(약 132만원) 정도면 매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파생상품 출시로 투자 선택지를 늘리기로 했다. 파생상품은 증시 상승·하락기 모두 수익을 추구할 수 있고, 비교적 소액으로 거래가 가능하다. 다만, 원금 손실 등 위험 부담이 높은 만큼 신규투자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채널 측면에선 거래 편의성 향상을 위해 WTS를 대대적으로 개편해 오는 2·4분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토스 앱에서 로그인할 수 있어 실행이 간단하고,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의 연동을 통해 두 채널에서 각각 탐색 경험과 정보가 연결된다. 전문 투자자들까지 끌어들이기 위한 방책으로 보인다. 아직 기업금융(IB), 법인영업(홀세일) 등으로 진출할 계획은 없다. 주식담보대출이나 신용공여 관련 기술 개발에도 착수하지 않았다. 당분간은 리테일 키우기에 집중하기 위한 판단으로 풀이된다. 해외진출 및 자산운용사 설립도 논의된 바 없다는 것이 토스증권의 입장이다. 자리를 잡고 있는 주식 거래수수료 증대를 기반으로 수익성도 높아졌다. 3년 만인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 15억3100만원을 기록하며 첫 흑자를 달성했다. 특히 해외주식 성적이 좋다. 지난해 토스증권 외화증권 수탁수수료는 667억원으로, 한국투자·KB·신한투자증권 등을 제치고 전체 5위에 올랐다. 올해 3월 기준 고객은 580만명, 월평균 사용자(MAU)는 300만명이 넘는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3-14 18:18:32[파이낸셜뉴스] 출범 3년 만에 주식 위탁매매 사업을 궤도에 올려놓은 토스증권이 리테일 부문 1위를 목표로 상품 영역을 확장한다. 연내 미국 회사채, 파생상품까지 거래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다. 기술적으로는 웹트레이딩시스템(WTS)을 대대적으로 손봐 전문투자자들까지 품을 예정이다. 김승연 토스증권 대표이사는 1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토스증권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수수료뿐 아니라 고객 만족도 측면에서도 국내 증권사 중 리테일 부문 선두를 차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토스증권은 올해 3가지를 안착시킬 계획이다. 우선 상품 측면에선 미국 우량 회사채와 해외 파생상품을 사고팔 수 있는 서비스를 하반기 중 선보인다. 그동안 개인투자자들은 성장성을 높게 치는 미국 기업이 발행하는 주식뿐 아니라 회사채에 투자하고 싶어도 종목이 제한돼있고, 무엇보다 최소 투자단위가 수천만원인 탓에 사실상 접근이 어려웠다. 이 문턱을 대폭 낮추겠다는 게 토스증권 노림수다. 김 대표는 “구글, 애플, 엔비디아 등도 회사채를 발행하지만 (그런 물량은) 국내 증권사 한두 군데서만 제공하고, 적어도 2000만~3000만원은 있어야 가능하다”며 “토스증권에선 1000달러(약 132만원) 정도면 매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생상품까지 출시해 투자 선택지를 넓힌다. 파생상품은 증시 상승·하락기 모두 수익을 추구할 수 있고, 비교적 소액으로 거래가 가능하단 특징을 지닌다. 다만 원금 손실 등 위험 부담이 높은 만큼 신규 투자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 채널 측면에선 거래 편의성 향상을 위해 WTS를 대대적으로 개편해 오는 2·4분기 중 내놓을 예정이다. 토스 애플리케이션에서 로그인할 수 있어 실행이 간단하고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의 연동을 통해 양 채널에서 각각 탐색 경험과 정보가 연결된다. 편리함을 내세우며 고객을 이끌었던 기존 MTS 사용자 인터페이스·경험(UX·UI)에선 확인 안 되는, 보다 전문적이고 구체적인 정보들도 필요하단 전문투자자들 의견이 반영된 결과로 파악된다. 아직 기업금융(IB), 법인영업(홀세일) 등으로 진출할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주식담보대출이나, 신용공여 관련 기술 개발도 아직 착수한 상태가 아니다. 당분간은 리테일 몸집과 다양성을 키우는 데 집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해외진출 및 자산운용사 설립도 논의된 바 없다는 게 토스증권 입장이다. 다만 김 대표는 기존 증권사들과 협력할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자리 잡고 있는 주식 거래 수수료 증대를 기반으로 기업 수익성도 높이고 있다. 출범 3년 만인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 15억3100만원을 기록하며 첫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 3월 기준 고객은 580만명, 매달 토스증권을 찾는 월평균사용자(MAU)는 300만명이 넘는다. 특히 해외주식 성적이 좋다. 지난해 토스증권 외화증권 수탁수수료는 667억원으로, 한국투자·KB·신한투자증권 등을 제치고 전체 5위에 올랐다. 김 대표는 과거 전산장애와 관련해선 “기술을 고도화했으나 이런 문제가 발생한 사실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내부통제 체계를 강화했고, 관련 투자도 늘리고 있다”고 답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3-14 12:35:03유니콘 기업 다수를 고객사로 확보한 증권 관리 플랫폼 '쿼타북'이 시리즈A2 투자를 유치했다. 국내 최초로 바이오 실험 자동화 로봇을 제품화한 '에이블랩스'는 프리 시리즈A 투자를 마무리했다. 21일 벤처캐피털(VC) 업계에 따르면 증권 관리 플랫폼 쿼타북이 시리즈A2 투자를 유치했다. 쿼타북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총 240억원을 넘어섰다. 국내에서는 하나증권과 비바리퍼블리카(토스), 해외에서는 액세스벤처스가 새로운 주주로 합류했다. 실리콘밸리의 벤처캐피털 엘레펀드, 드레이퍼 어소시에이츠 등 기존 투자사 다수도 신규 후속 투자에 참여했다. 쿼타북은 주주명부와 스톡옵션 등을 전자화함으로써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증권을 관리할 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VC·액셀러레이터 등의 투자사는 펀드 및 포트폴리오 관리가 가능하다. 현재 쿼타북에서 관리되고 있는 비상장 증권의 가치는 총 40조원에 달한다. 토스, 당근마켓, 오늘의집, 직방 등 국내 유니콘 스타트업도 고객사다. 쿼타북 최동현 대표는 "더욱 공격적으로 인재를 영입해 실행력을 강화하고, 증권 관리를 시작으로 비상장 금융 인프라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트업 서바이벌 오디션 유니콘하우스에서 1위를 차지하며 국내 스타트업 업계에 이름을 알린 에이블랩스도 3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마무리했다. 투자에는 미래에셋벤처투자와 퓨처플레이가 참여했다. 에이블랩스는 수작업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바이오 실험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자동화 로봇을 통해 혁신하는 스타트업이다. 에이블랩스가 개발한 액체 핸들링 로봇 '노터블'은 바이오 실험을 자동화하는 로봇으로 마이크로 리터 단위의 액체를 정밀하게 흡입하고 분주할 수 있다. 에이블랩스는 회사 설립 3개월만에 시제품을 만들었고, 지난해 하반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진행한 기술실증 사업을 통해 안정성과 성능을 인정받았다.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정식으로 납품해 단백질 정제 공정을 자동화했다. 에이블랩스 신상 대표는 "올 하반기까지 40명 규모의 핵심 인력을 확보하고 미국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높은 품질의 연구 결과 및 신약 개발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신 대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의 ICT멘토링 사업의 우수 멘티로 선발돼 과기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올 상반기 신한스퀘어브릿지 글로벌 멤버십에 선정되며 해외 진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2-08-21 18:09:57#. 핀테크기업 뱅크샐러드는 지난 1월 여의도 신영증권 빌딩에서 파크원 빌딩으로 둥지를 옮겼다. 인원이 2배 이상 늘어 기존 사무실로는 버틸 수 없었다. 파크원 빌딩은 당시 사무실 입주율이 5% 정도였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대기중인 프로젝트가 많아 필요인원을 파악해 수시로 인력을 충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핀테크·빅테크 기업들이 코로나19 속에서도 고급 인력을 빨아들이는 '채용 진공청소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종 기업들이 코로나19 장기로 인해 신규 채용은 커녕, 종전 인력마저 줄이는 행보와는 상반된 모습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비바리퍼블리카, 카카오뱅크, 뱅크샐러드 등 핀테크·빅테크기업들은 올들어 공격적인 사업확장 속에서 세자릿수 이상으로 채용을 하는 등 단기간내 몸집을 크게 불리고 있다. 핀테크·빅테크 기업들이 금융시장에 새롭게 진입하거나 신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고액 연봉을 조건으로 인력을 수시로 충원하고 있는 것이다. 올 하반기 인터넷은행에 뛰어드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올해 임직원이 총 1000명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토스'로 유명한 비바리퍼블리카가 대기업 지주회사급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얘기다. 금융서비스 토스에 이어 증권(토스 증권), 간편결제(토스페이먼츠), 데이터통신모듈(토스코어), 보험(토스 인슈어런스) 등으로 영역을 확장중이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이달 말까지 비바리퍼블리카, 토스페이먼츠, 토스증권, 토스인슈어런스, 토스혁신준비법인(인터넷은행 준비 법인) 등에서 300명의 인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전직군 정규직 입사자에게 전직장 연봉의 최대 1.5배에 이르는 연봉을 제시하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올초부터 경력직 인력을 대거 영입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기술, 정보보호,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 인력을 충원하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채용규모는 세자리 수로, 총 45개 직무분야에서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그일환으로, 이달 초 경력개발자 공개채용 공고를 냈다. 모집 직무는 고객플랫폼 개발, 서비스 서버 개발, 금융 정보기술(IT), 운영체제 개발 등 총 10개 분야다. 뱅크샐러드는 지난해 대비 올해 임직원수가 2배로 늘어날 정도로 공격적이다. 실제로, 뱅크샐러드는 지난해 1월 기준 인원이 120명이었지만 1년새 직원이 260명으로 늘었다. 국내 뿐 아니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도 인원을 빨아들였다. 리프트(Lyft), 페이스북, 에어비앤비 등에서 근무하던 인력들을 영입해온 것. 예컨데, 지난 5월 뱅크샐러드에 합류한 이민용 박사는 서울대 수리과학부를 수석 졸업하고, 미국 스탠포드대학에서 통계학을 전공한 데이터사이언티스트다. 이외에 후발 신생 기업인 핀다도 단기간내 인력을 두배로 늘리면서 몸집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핀테크업계 관계자는 "기술기반 금융서비스업종의 경우 전통적 금융서비스와 차별화 하기 위해 유연한 신규 서비스를 개발해야 하고 그 개발 주기도 앞당겨야한다"며 "이 때문에 개발자를 포함한 유능한 인재 영입이 승패를 가르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21-03-23 17:54:38[파이낸셜뉴스]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18일 증권업 추진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 '토스준비법인'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증권업 진출을 위한 투자중개업 예비인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토스준비법인'은 향후 수 개월 간 인력 및 물적 설비 확충과 안정적 운영을 위한 관리체계 구축 등을 통해 본인가를 획득하고, 올 하반기 중 본격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토스준비법인'은 비바리퍼블리카의 100% 자회사로, 초기 자본금은 지난 해 말 250억원에서 올 2월 증자를 통해 현재 320억 원이다. 신청 인가 단위는 금융투자업 중 '투자중개업'으로, 일반투자자 및 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증권(주식, 채권, 펀드)의 중개가 가능하다. 특히 오프라인 지점이 없는 모바일 전문 증권사로 출범해 국내주식 중개 서비스를 먼저 선보인 후, 향후 해외주식 중개, 집합투자증권(펀드) 판매로 확장할 계획이다. 토스준비법인은 기존 모바일 주식거래에서 투자자들이 불편을 느꼈던 고객 경험(UX)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고객 친화적인 투자정보 서비스를 통해 기존 증권사에서 볼 수 없었던 투자 경험을 제공 한다는 전략이다. 토스준비법인의 박재민 대표는 ""국내 주식투자 인구는 오랜 기간 성인 인구의 13%인 500만 명 수준에 정체 되어 있고, 특히 20~30대 투자자 비중은 25%에 불과해 미국 등 선진 금융 시장과 격차가 큰 상황"이라면서 "그동안 투자 제휴 서비스를 운영하며 발견한 기존 업계의 문제들을 개선해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고객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증권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0-03-18 16:52:10교보증권은 오는 16일부터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해외선물 전문가 초청 투자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1부는 미국 시카고 현지 선물중개회사 RJO Brien의 시장분석부문 데이브 토스(Dave Toth) 수석애널리스트가 'S&P, 오일, 유로, 금 등 해외선물 기술적 분석'을, 2부는 윤태진 교보증권 법인영업부문 이사가 '미국 대선 이후 해외선물 대응 전략' 주제로 각각 강의한다. 우성문 교보증권 국제선물1부장은 "미 대선 후에도 해외시장 급등락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투자자들에게 현지 시장 분위기를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미나 참석자 중 신규계좌 개설 시 선착순 60명에게 3만원 모바일 주유권을 지급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문의는 국제선물1부)로 하면 된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16-11-14 10:0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