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 투숙하며 마약을 투약한 20대 남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마약에 취해 퇴실하지 않다가 덜미를 잡혔다. 6일 강남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씨와 여성 B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4일 강남의 한 호텔에 입실한 뒤 다음 날인 5일 오후 12시께 프런트 직원이 전화로 퇴실을 안내했음에도 퇴실하지 않았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호텔 관계자는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마약에 취한 이들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들을 경찰서로 임의동행한 후 간이 마약 검사를 진행했고, 마약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2-07 08:48:25[파이낸셜뉴스] 모텔 퇴실 시간이 지났는데도 나오지 않던 30대 남성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3월3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서울 시내 모텔방에서 마약을 투약한 A씨를 검거해 수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9일 오후 6시쯤 퇴실 시간이 지났음에도 방에서 나오지 않았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모텔 직원은 112에 신고했다. 술을 마시지는 않았지만 A씨의 언행이 부자연스러운 것을 수상하게 생각한 경찰은 마약 투약 여부를 의심했다. A씨는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술을 마셔서 환청이 들린다. 나는 조현병 환자다"라는 등 횡설수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경찰은 A씨가 머물던 방에서 주사기 9대를 찾았고, A씨는 마약 투약 사실을 자백했다. 소변 검사 결과 A씨는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온 상태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1-03-31 08:05:50앞으로 산모나 신생아가 입원치료 때문에 산후조리원을 이용할 수 없다면 계약금을 환불해줘야 한다. 이 경우 위약금은 면제된다. 또 산후조리원은 책임보험을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공정위는 산후조리원 이용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산후조리원 표준약관 중 일부조항’을 개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개정안은 우선 산모 또는 신생아가 질병·상해 등으로 입원치료가 불가피해 산후조리원에 입실하지 못하거나 중도에 퇴실해야 하는 경우 계약금의 환급 또는 위약금의 면제사유로 신설했다. 또 사업자가 관계법규에 위반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이용자와 특약을 맺을 수 있고 이때는 표준약관과 다르다는 사실과 그 내용을 반드시 이용자에게 설명하고 별도의 서면 동의를 받도록 했다. 아울러 산후조리원 이용자의 손해 배상 차원에서 사업자의 책임보험 가입의무를 명시토록 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전국 산후조리원은 모두 614개로 전체 산모·신생아의 46.6%가 산후조리원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계약금 환급이나 위약금 지급을 놓고 분쟁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공정위는 개정된 표준약관을 공정위 누리집에 게시하고 사업자 및 사업자단체 등을 대상으로 교육·홍보한다는 방침이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18-04-10 13:03:38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연기되면서 수험생들의 안전하고 침착한 수능 시험 대비가 중요해졌다. 추가적인 시험 연기가 없는 만큼 수험생들은 여진에 따른 일시적인 시험 중단이 있더라도 시험관의 안내에 따라 집중력을 잃지 않고 시험을 치를 필요가 있다.■ 여진 시 시험일시중지 '감독관 안내 집중'21일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수능은 지진으로 한 차례 연기됐으나 23일에는 예정대로 수능이 진행된다. 이날 지진이 발생하더라도 교실 밖으로 대피해야할 정도의 지진이 발생한 지역을 제외하고는 수능은 일시 중단됐다가 재개되는 방식으로 정상 진행이 된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그동안 공부한 내용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할 필요가 있다.다만 지진이 발생한 포항 북부지역의 경우 4곳은 시험장이 바뀌고, 포항의 12개 시험장은 수능날 입실 전 지진이 발생할 경우 포항시 외 인근 예비시험장에서 시험이 진행될 수 있다. 예비소집일 전 예비시험장으로 이동이 확정되면 학생들은 수능날 예비시험장으로 등교하고, 수능 당일 예비시험장 이동이 확정되면 일단 기존 시험장에 집결한 후 함께 예비시험장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수능이 일단 시작되면, 전국 수험생들은 지진 발생과 관련 보완된 교육부의 행동요령에 따라 행동하면 된다. 우선은 시험 중 지진이 발생한 경우 시험장 책임자(학교장) 또는 시험실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시험 일시 중지 후 책상 아래로 대피'하게 된다. 시험장 책임자가 신속하게 긴급방송을 통해 안내하므로 안내에 따라 행동하면 된다.진동이 지속될 경우 '책상 아래로 대피'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고, 이후 시험장 책임자는 기상청 비상근무자로부터 '대처 단계'를 통보받아 이후 교실 밖으로 대피할지, 시험을 재개할지를 결정할 수 있다.교실 밖 대피가 결정된 경우 민방위 훈련할 때와 마찬가지로 질서 있게 운동장으로 대피해 대기한 후 시험상황실 보고체계에 따라 보고한 후 시도상황실 지시에 따른다. 이 경우 시험은 무효 처리된다.시험이 다시 재개되는 경우 시험장 책임자는 응시생 안정시간을 10분 내외로 해 다시 시험 재개 시각을 안내한다. 이후 시험이 다시 진행된다. 진동이 짧게 발생한 후 종료된 경우 시험장 책임자는 방송으로 시험장 전체에 시험 일시중지 지시, 시험 재개시각 및 종료시각을 안내할 수 있으므로 시험장 안내를 주의 깊게 듣는 게 중요하다.■ 퇴실시간 일치…무단 이탈 시험포기 조치시험실에서 시험이 종료된 경우에도, 방송으로 퇴실 통보가 있기 전에는 정숙을 유지하며 대기해야한다. 같은 시험장에서도 시험실별로 일시 중지 시각이 다를 수 있으나 퇴실 시각은 같다. 따라서 시험장 책임자는 시험실에서 시험이 종료되면 전체 퇴실 안내와 다음 차시 시험 시작시각 및 종료시각을 안내하게 된다. 심리적 안정을 취하지 못하고 교실 밖으로 나가려는 응시생이 있는 경우 해당 시험장 운영 여건 상 가능한 범위에서 감독관 관리 하에 안정을 취하도록 하고 보건실 등 별도 시험실에서 응시할 수 있다. 다만 진동이 느껴지나 안전성이 위협받지 않는다고 판단돼 시험이 재개됐음에도 불구하고 외부로 이탈하는 수험생은 불가피하게 시험 포기 조치되므로 주의해야 한다.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연구소장은 "사상 초유의 수능 연기로 혼란이 있지만 빠르게 본연의 수험생의 자세로 되돌아가는 것이 이번 수능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며 "빈틈없는 학습계획표와 실천으로 불안감을 없애고, 스마트폰이나 SNS의 불안감을 조성하는 메시지 대신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사고 능력을 증진시키는 게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17-11-21 19:33:41▲ 제주도 메르스 제주도 메르스 제주도에 다녀온 40대 남성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자 제주신라호텔이 영업을 잠정 중단했다. 해당 방문객이 제주신라호텔에서 머물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141번 환자는 5일 배우자와 아들, 친구 부부 등 8명과 함께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신라호텔에서 3박 4일간 머물면서 휴가를 보냈다. 이에 18일 제주신라호텔 측은 "메르스 우려가 사라질 때까지 영업을 잠정 중단하고 투숙객을 모두 퇴실 조치할 예정이다"라고 확산방지책을 내놨다. 이어 "신라호텔 내 메르스 우려가 소멸될 때까지 호텔 운영을 중단키로 결정했다. 뷔페와 수영장 등의 부대시설 운영도 중단한다. 호텔 예약은 전혀 받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제주도 메르스 소식에 네티즌들은 “제주도 메르스, 신라호텔만 피해보네” “제주도 메르스, 아팠다면서 제주도는 왜 갔어” “제주도 메르스, 같이 간 사람들은 괜찮나” “제주도 메르스, 완쾌하세요”등의 다양한 의견을 보이고 있다. /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5-06-19 15:21:53정부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의결 때 기획재정부 차관을 퇴실시키기로 했다. 지난달 3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한은 금통위 회의 때 재정부 차관이 참석해 정부 입장을 설명하는 '열석발언권' 운영방식을 개선해 오는 10일 회의 때부터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재정부 차관이 금통위 회의에는 참석하지만 금통위원들의 금리결정 과정은 지켜보지 않는다는 게 개선된 운영방식이다. 재정부 차관은 금통위 회의가 시작된 직후 경제전반에 대한 정부 입장을 열석발언권을 통해 표명한 뒤 회의장을 나가게 된다. 지금까지 재정부 차관은 금통위원들의 금리 의결을 지켜본 후 마지막에 열석발언권을 행사했었다. 변경된 운영방식은 오는 10일 회의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정부의 이 같은 방침 변경은 한은과 협의를 통해 결정된 것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재정부 차관이 없는 상태에서 금통위원들이 금리 의결을 하기 때문에 한층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며 "정부 또한 거시경제 전반의 입장을 금통위 회의에 자유롭게 표명할 수 있어 득이 되는 개선책"이라고 밝혔다. /mirror@fnnews.com 김규성기자
2010-05-31 22:31:55정부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의결 때 기획재정부 차관을 퇴실시키기로 했다. 지난달 3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한은 금통위 회의 때 재정부 차관이 참석해 정부 입장을 설명하는 '열석발언권' 운영방식을 개선해 오는 10일 회의 때부터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재정부 차관이 금통위 회의에는 참석하지만 금통위원들의 금리결정 과정은 지켜보지 않는다는 게 개선된 운영방식이다. 재정부 차관은 금통위 회의가 시작된 직후 경제전반에 대한 정부 입장을 열석발언권을 통해 표명한 뒤 회의장을 나가게 된다. 지금까지 재정부 차관은 금통위원들의 금리 의결을 지켜본 후 마지막에 열석발언권을 행사했었다. 변경된 운영방식은 오는 10일 회의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정부의 이 같은 방침 변경은 한은과 협의를 통해 결정된 것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재정부 차관이 없는 상태에서 금통위원들이 금리 의결을 하기 때문에 한층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며 "정부 또한 거시경제 전반의 입장을 금통위 회의에 자유롭게 표명할 수 있어 득이 되는 개선책"이라고 밝혔다. /mirror@fnnews.com 김규성기자
2010-05-31 17:42:13정부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의결 때 기획재정부 차관을 퇴실시키기로 했다. 지난달 3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한은 금통위 회의 때 재정부 차관이 참석해 정부 입장을 설명하는 ‘열석발언권’의 운영방식을 개선해 오는 10일 회의 때부터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재정부 차관이 금통위 회의에는 참석하지만 금통위원들의 금리결정 과정은 지켜보지 않는다는 게 개선된 운영방식이다. 재정부 차관은 금통위 회의가 시작된 직후 경제전반에 대한 정부 입장을 열석발언권을 통해 표명한 뒤 회의장을 나가게 된다. 지금까지 재정부 차관은 금통위원들의 금리의결을 지켜본 후 마지막에 열석발언권을 행사했었다. 변경된 운영방식은 6월10일 회의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 변경은 한은과 협의를 통해 결정된 것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재정부 차관이 없는 상태에서 금통위원들이 금리의결을 하기 때문에 한층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며 “정부 또한 거시경제전반의 입장을 금통위 회의에 자유롭게 표명할 수 있어 득이 되는 개선책”이라고 밝혔다. /mirror@fnnews.com김규성기자
2010-05-31 16:40:13빅뱅 멤버 탑이 퇴원수속을 밟았다.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응급중환자실에 입원했던 탑은 9일 오후 2시 30분경 퇴원절차를 밟았다. 이후 모습을 드러낸 탑은 관계자들의 부축을 받고 휠체어에 의지한 모습이었다. 그는 마스크를 쓰고 있었으며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는 짤막한 심경만 남겼다. 탑은 이대목동병원의 안전병동에 1인실이 없다는 것을 고려해 전원조치를 결정했다. 그는 다른 병원의 안전병동 1인실에 입원해 마저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앞서 탑은 지난해 10월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으로 알려진 20대 여성 한 모씨와 대마초를 4회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탑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지난 5일 탑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에 탑은 전투경찰 관리 규칙 제41조에 의거해 퇴소명령을 받고 서울청 소속 4기동대로 전보 조치됐다. 그러나 탑은 다음날인 6일 땀을 흘리며 잠에서 깨지 못해 서울 양천구 이대 목동병원 응급중환자실에 입원했다. /lshsh324_star@fnnews.com 이소희 기자 사진=김현우 기자
2017-06-09 15:18:55대학 편입학 시험에서 조직 부정행위가 적발되자 교육인적자원부는 편입학시험이 끝난 뒤 모두 함께 시험장을 나서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각 대학에 강력 권고하기로 했다. 한석수 교육부 학사지원과장은 22일 “수능시험과 마찬가지로 수험생이 시험실에 입장할 때 무전기나 휴대폰 등을 소지하지 못하도록 하거나 시험이 끝난 뒤 동시 퇴장하도록 하는 등 관리 강화 방안을 각 대학에 권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의 편입학 기본계획을 마련,6월쯤 대학에 배포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해당 대학을 포함해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편입학시험 등 학사업무 전반에 대한 조사를 당초 예정보다 앞당겨 상반기중 실시,시험 관리자로서의 주의 소홀이나 과실 등이 드러날 경우 행.재정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또 가급적 영어, 수학 위주 지필고사를 지양하고 전적(前籍) 대학 성적,심층면접 등으로 학생을 선발하도록 지도하기로 했다. 한 과장은 “편입학 관련 규제가 대부분 없어져 교육부 권고가 구속력을 갖는 것은 아니지만 이를 무시했다가 비슷한 사안으로 적발될 경우 강력한 제재가 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 dikim@fnnews.com 김두일기자
2004-04-22 11:0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