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하남=노진균 기자] 이현재 경기 하남시장이 하남시 투자유치단과 함께 K-스타월드 등 주요 개발사업 현장을 돌아보며 기업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10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9일 하남시 투자유치단 정기회의를 열고 캠프콜번, 교산신도시, K-스타월드 등 조성사업 부지를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상황을 브리핑하고 투자유치단 위원들과 사업추진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이날 ▲스마트 4차산업이 융복합된 미래형 자족단지 건설을 목표로 한 캠프콜번의 개발컨셉 ▲대기업 본사 유치를 통한 지역선도사업 활성화를 추진하는 교산신도시 산업육성 정책방향 ▲한류문화 공간 조성을 통한 세계적인 K-컬쳐 중심도시 조성 등 K-스타월드 사업목적 및 추진계획 등을 직접 브리핑했다. 이 시장은 "우리시의 자족성 확보를 위해 오늘 살펴본 주요 사업 부지에 우수기업을 유치해야 한다"며 "오늘 논의를 바탕으로 구체적 전략을 마련한 후 실제 기업 유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투자유치단에서 적극적인 유치 활동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투자유치단 위원들은 교산신도시 자족기능 확보를 위한 공업지역 물량 확대 및 자족용지의 효율적 재배치, K-스타월드 조성사업을 위한 규제개선 필요성, 기업유치 위한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향후 구체적 실행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하남시 투자유치단은 민관합동체로 K-스타월드 조성사업 핵심 전략 마련과 지역 내 기업 투자유치, 규제완화 각종 자문 및 투자발굴 등 투자유치의 직·간접적인 활동을 담당하기 위해 2022년 9월 출범했다. 김병수 전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을 단장으로 기획재정부·국토부 등 정부 고위직 공무원 출신과 국책 연구기관 연구원,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해 매달 정기회의를 갖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5-10 13:51:20【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지난 10일부터 4박6일 일정으로 출발한 미국 실리콘밸리 투자유치단 참가기업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단에는 ㈜호그린에어(AI탑재 자율비행드론), ㈜인트플로우(AI 기반 축산관리 플랫폼), ㈜애자일소다(기업 의사결정 최적화 지원 AI 소프트웨어), ㈜리틀원(IoT 연동형 헬스케어 플랫폼), ㈜남도금형(금형, 제조기술 AI 플랫폼), ㈜인디제이(AI기반 음악추천 스트리밍) 등 6개사가 참여했다. 먼저 인공지능을 탑재한 장시간 체공 다목적 자율비행 드론 전문기업 ㈜호그린에어(대표 홍성호)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광주에 있는 5G수소드론을 세계 최초로 원격제어에 성공하고 기술력을 인정받아 미국 전문드론업체인 ASW와의 기술협력 업무협약 및 중견기업인 HII기업과 단독 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 사출금형 및 사출부품 분야 글로벌 강소기업인 ㈜남도금형(대표 오기종)은 제조공장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미국 EVEX Technology와 공동사업 투자유치 및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조기술 플랫폼 관련 개발사업을 협력하기로 했다. 상황과 감정을 분석해 3차원 모델링 기법의 인공지능 추천시스템으로 앱스토어 음악부분 1위에 진입한 바 있는 ㈜인디제이(대표 정우주)는 테슬라 자동차 내 샘플테스트를 위한 협의, 뱅크오브아메리카와 투자협의를 진행하면서 본격적인 미국진출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인공지능 의사결정 솔루션을 필두로 해외 진출에 나서고 있는 인공지능 전문기업 ㈜애자일소다(대표 최대우)는 미국 내 현지 유수의 투자자와 미국 시장진출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인트플로우(대표 전광명)는 NASA 등에서 지원받는 실리콘밸리의 시스템반도체분야 유망 스타트업인 Anaflash사와 공동연구개발(R&D)을 위한 컨소시엄 및 광주지사 설립을 제안하고 실질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육아건강 솔루션을 제공하는 ㈜리틀원(대표 이병규)은 현지에서 만난 투자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아 후속 투자협의를 진행하는 동시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에서 'CES 2022 혁신상' 선정이 확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광주테크노파크는 코트라 실리콘밸리 무역관 및 관계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공지능 및 에너지 분야의 지역 유망기업의 실리콘밸리 진출과 현지 기업의 광주유치 지원 활동을 강화해 갈 예정이다. 손경종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이번 실리콘밸리 투자유치단에 참여한 인공지능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성공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10-18 09:23:31【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외자유치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해외 잠재 투자가 발굴을 위한 행보에 나선다. 울산시는 오는 27일 ~ 11월 1일까지 3박 6일간 미국 뉴욕주, 펜실베니아주에 송병기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투자유치단을 파견한다고 25일 밝혔다.투자유치단은 뉴욕 실리콘앨리 내 선도기업과 뉴욕시 경제개발공사를 방문하고 펜실베니아주 앨런타운에서 현지 기업과 투자의향서를 체결하는 것 등으로 진행된다.투자유치단이 첫날 찾는 곳은 실리콘앨리와 IT 전문 교육회사로 알려진 제너럴 어셈블리(General Assembly)이다. 제너럴 어셈블리 관계자를 만나 전문가 커뮤니티를 육성하는 선진적인 운영 노하우와 시정 접목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29일 오전에는 루즈벨트섬에 위치한 코넬대학의 테크캠퍼스를 방문, 산학협력을 통한 창업활동 현황을 견학하고 울산형 산·학·민 투자를 통한 대학 신규 캠퍼스를 설립하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를 가진다.이어 오후 일정으로 뉴욕시 주요 기관인 경제개발공사(New York City Economic Development Corporation, EDC)를 방문, 관계자 면담을 통해 새로운 산업 분야를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경제협력기구의 역할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30일에는 펜실베니아주 앨런타운에 위치한 오랜 역사와 최고의 기술력으로 산업용 가스 제조업을 선도해 가고 있는 기업을 방문한다. 이 기업과는 수소생산 설비 신설 투자에 대한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할 예정이다. 투자의향서 체결식은 송병기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 이 회사 경영진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앞서 울산시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한국법인 경영진 면담회, 인센티브 지원 협의 등 긴밀한 투자협상을 진행해 왔다. 이를 통해 친환경 수소분야의 울산투자를 적극 설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외국인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제도와 인·허가 등 행정지원 사항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경영진들의 신뢰 확보와 투자 결정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울산시 관계자는 “지난해 외국인 투자기업에게 제공하던 법인세 감면이 폐지되는 등 인센티브가 축소되고 대내.외 투자유치 환경이 그 어느때보다 어렵다.”며, “이번 투자양해각서 체결이 성공적인 투자 결실로 이어져 울산이 친환경 신산업 도시로 가는데 한걸음 앞당겨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19-10-25 11:14:44【청주=조석장 기자】 충북도가 오송바이오밸리 발전을 위해 지난 6월 발족한 바이오기업 투자유치단을 구성한 뒤 22개 업체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2,402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충북도 바이오산업국 올해 총 투자유치 실적의 85%에 달하는 규모다. 충북도는 국내의 우수 바이오기업 집중 유치를 통해 오송바이오밸리의 연구개발기능을 조기에 구축하고 국내 및 도 바이오산업 엔진 동력의 기반이 되고자 지난 6월 4일 바이오기업 투자유치단을 구성하고 기업유치 활동에 나섰다. 유치단은 오송바이오밸리에서 투자유치 활동을 시작해 50여개의 바이오 관련 기업체 및 공공기관 등에 전방위적인 유치 및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또 각종 제도 개선 및 정책 발굴 등 도내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했다. 대표적으로 산업단지내 중소기업 청년교통비 지원사업에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가 제외된 점에 대해 관계부처와 기관 등을 설득해 88개 업체, 200여 명에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께 근로복지공단 주관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를 위해 부지를 확보하는 등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내 근로자의 안정적인 근로환경 조성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했다. 최근 바이오산업이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이자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추진단의 유망 바이오기업·기관 유치는 우수바이오기업의 입주 가속화를 통한 세계 최고의 바이오클러스터 도약과 바이오헬스 7대 강국 진입을 위한 충북도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특히 치매치료제에서 개량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지투지바이오의 오송 유치는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를 활성화하여 국내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도약시킬 뿐만 아니라 산학협력을 통한 산업화의 모범사례로도 꼽힌다. 첨단바이오의약품인 줄기세포 치료제를 연구하는 미라셀 유치는예상 고용인력이 120여명으로 도내 획기적 고용창출이 기대되며, 오송이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에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하는 데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평가다. 또 오스바이오는 일본으로부터 투자를 받아 설립된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농업생산연구단지 및 스마트팜에서 생산된 천연물 소재연구를 통해 농산업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치단은 내년에도 민선7기 3조원 유치를 목표로 충북에 적합한 바이오 기업을 면밀히 파악하고, 방문상담 등 적극적 유치활동을 통해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서 충북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2018-12-11 09:55:39【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13일~16일까지 싱가포르와 홍콩에 투자유치단을 파견한다고 12일 밝혔다. 울산시에 따르면 투자유치단은 최근 증설 투자를 고려 중인 현지 화학기업을 방문해 울산의 투자환경과 인센티브를 소개한다. 또 맞춤형 투자 상담과 지원 방안을 협의하고 구체적인 투자 면담이 실질적인 투자유치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자율주행과 전기자동차, 첨단 화학산업 분야에 관심 많은 투자자와 면담해 투자를 끌어낸다는 복안이다. 투자유치단은 우선14일 싱가포르를 방문, 울산에 생산시설이 있는 A사를 찾아 자사 생산품의 글로벌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기 위한 생산 공장 증설투자 프로젝트에 관한 투자협상을 벌일 계획이다. 15일에는 홍콩에서 미래 신성장 산업 위주로 투자에 관심 있는 B사 등에 울산의 4차산업 혁명과 미래 신성장 산업 현황과 지원 사항, 기술력을 보유한 지역기업을 소개하고 투자를 설득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투자자를 직접 찾아가 울산의 탁월한 투자환경과 지원 사항을 홍보해 유치 효과를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외국인 투자유치에 계속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5월 현재 울산의 외국인 직접투자(신고기준) 실적은 총 6건, 5억5477만 달러에 이른다. 지난해 연간 13건, 5억396만 달러를 넘어섰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18-06-12 10:37:38【홍성=김원준 기자】충남도는 외자유치단이 미국의 글로벌 기업 3곳을 차례로 방문, 4200만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 상담을 펼쳤다고 11일 밝혔다. 외자유치단은 지난 7~10일까지 미국 시카고와 샌디에이고, 투손 등지에서 미국 글로벌 기업 3개사 관계자들과 만나 외자유치 현황 및 인프라 안내를 통한 투자유치 협의했다. 일정별로는 지난 7일 미국 일리노이주 피오리아에서 A사 관계자들을 만나 로더·굴삭기 등 중장비 부품 씰(Seal) 제조공장 건축을 위한 투자상담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A사는 당진 송산2-1 외국인투자지역 4만 422㎡의 터에 2700만 달러 규모의 투자의사를 보여, 내년 상반기 중 외자유치 업무협약을 맺기로 합의했다. 이어 천안 3산단 확장지역에서 디스플레이용 화학재료를 생산하는 개별형 외투지역 지정 기업인 B사와의 투자상담에서는 1000만 달러의 추가 투자를 통해 공장을 증축하기로 협의했다. 이튿날인 8일에는 접이식 항공용 컨테이너를 생산하는 C사와 만나 당진 송산2 외국인투자지역 1만 5985.2㎡터에 500만 달러을 투자하는 제조공장 신설 방안이 논의됐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에 투자상담을 통해 글로벌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의사를 확인했다”면서 “앞으로도 미국 자국우선주의 정책 속에서 기업의 위축된 투자 심리에 대응하는 적극적인 외자유치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17-12-11 09:28:29울산시와 한국석유공사가 동북아오일허브 세일즈 마케팅 및 유망투자가 발굴을 위해 싱기포르를 방문한다. 20일 울산시에 따르면 세계적인 탱크터미널사, 석유화학사와 투자유치 협의를 위해 21~ 24일(2박 4일간) '싱가포르 투자유치단'을 파견한다. 투자유치단은 싱가포르의 탱크터미널 회사의 동북아 오일허브 울산 북항사업 지분 투자와 석유화학 업체와의 투자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북항사업 지분투자 협의에는 한국석유공사 싱가포르 관계자도 참석해 석유공사의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가격평가기관을 방문해 울산 진출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그들의 가격평가 시스템, 가격정보 제공, 가격 공시 방법 등에 대한 노하우를 벤치마킹한다. 이어 싱가포르의 상품거래소(SGX)를 방문해 상품거래소의 역할과 상품거래 유형 및 방식 등 장·단점을 해일허브 활성화 시 적용 방안에 대해 모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일허브 초기 단계에 싱가포르의 트레이더 유치 방법, 제도 개선과 규제완화 사례 등도 벤치마킹, 향후 오일허브 관련 정책 수립 시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박순철 창조경제과장은 "앞으로도 세계적인 오일트레이딩 업체, 가격평가기관 유치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오일허브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ky060@fnnews.com 김기열 기자
2015-09-20 13:48:43"투자자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민해야" 많은 이익=특혜 시각과 규정만 따지면 도움안돼 돈 벌수 있는 기회·구조 만드는 발상의 전환 필요 【 인천=한갑수 기자】 "투자유치가 이뤄지려면 발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투자자들이 돈 벌수 있는 기회와 구조를 만들어줘야 합니다. 공무원들이 규정이나 따지고 갑의 입장에서 생각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 기관별로 나눠져 있는 투자유치 업무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인천시 투자유치단의 주무부서장인 추한석 투자유치담당관(49.사진)은 먼저 공무원들이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시는 변화하는 투자환경에 대응하고 효율적으로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 지난 1월 1일 투자유치기획위원회와 투자유치단을 설립하는 등 투자유치 시스템을 개편했다. ■투자유치 정책결정 시스템 개편 추 담당관은 "공무원들이 기존 방식대로 규정만 따지고, 많은 이익이 돌아갈 가능성이 있으면 특혜로 보는 시각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투자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동안 인천시에는 경제자유구역과 항만.공항 배후지역 등 개발지역이 많고 투자유치 사업이 산재돼 있지만 전체 사업을 조망하고 조정자 역할을 할 수 있는 기관이 없었다. 그러다 보니 사업기관들간 투자유치가 중복되거나 갈등을 빚기도 했다. 이에 따라 체계적.종합적으로 투자유치 체제를 구축하고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부서 설립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 같은 요구에 부응해 만들어진 것이 투자유치단이다. 추 담당관은 "투자유치라고 할 때 일반적으로 기업유치를 얘기한다. 기업유치에 많은 공을 들이지만 수도권 규제의 제도적인 한계 때문에 실질적인 효과는 미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추 담당관은 수도권 규제와 함께 인천지역의 투자유치를 가로막는 걸림돌은 교통문제란다. 서울에 생활기반이 있어 인천으로 오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직원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다는 설명이다. 대우인터내셔널도 이것 때문에 힘들어 했고, 포스코건설도 그랬단다. ■'맨투맨' 식 마케팅 진행 추 담당관은 "인천과 서울의 거리는 20∼30킬로미터 밖에 안 된다. 안 막히면 20∼30분밖에 안 걸리는 거리지만 교통이 막히다보니 심리적 거리는 이보다 훨씬 먼 1시간 이상이다"라고 말했다. 인천시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와 광역급행철도(GTX), 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 제3연륙교 건설 등 교통체계 개선에 애쓰는 이유도 여기에 있단다. 송도.영종.청라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은 투자유치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구도심 지역은 투자진행이 순조롭지만은 않다. 루원시티와 북항개발, 검단, 강화산단 등 구도심 재생사업에 집중하면서 카지노, 의료관광, 공항항만 등 총체적 그림을 갖고 접근할 계획이다. 추 담당관은 "국내외 주요 투자자를 대상으로 '맨투맨' 식의 투자 유치 마케팅을 펼치고 인팩트 있는 아이템을 마련해 해외 투자설명회를 개최, 실제 계약까지 이뤄지도록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5-02-08 18:44:49【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산하 기관간 투자유치사업의 중복과 혼선을 방지하고 투자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투자유치기획위원회와 투자유치단을 별도 구성해 운영한다. 인천시는 지난 1일 투자유치단을 신설한데 이어 이달 초 투자유치기획위원회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인천에는 그동안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도시공사 등이 개별적으로 조직을 구성해 투자유치를 진행해 사업이 중복되고 혼선을 빚었다. 시는 투자유치 컨트롤 타워 기능을 할 투자유치기획위원회를 설치해 투자유치 정책과 업무조정, 제도개선 등에 대한 심의.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투자유치기획위원회는 경제부시장이 위원장을 맡고 실.국장과 공사.SPC 대표, 부동산 개발.금융.법률.회계 민간 전문가 등 20명 이내로 구성된다. 시는 지난해 12월 '인천시투자유치기획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이달 초 공포 뒤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투자유치기획위원회를 뒷받침할 실무조직으로 지난 1일부터 시장 직속으로 투자유치단을 구성해 운영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투자유치단은 1차 상담을 한 뒤 세부 상담기관을 배정 하면 세부기관이 투자자와 투자유치 협상을 진행한다. 투자유치단은 투자대상지별 적합한 프로젝트를 제시하고 규제완화.지원계획 등을 망라한 종합계획인 투자유치 마스터플랜을 상반기 중 수립키로 했다. 투자유치단은 실무전문가와 해외협력자(자문관) 풀을 통합 설치.활용할 계획이다. 또 투자유치단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국내기업에 대한 투자인센티브 제공 및 규제완화 등 투자환경을 개선하고 주요 국부펀드 대상으로 맨투맨식 투자유치를 추진키로 했다. 특히 오는 11월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리는 국부펀드총회 이전에 중국, 싱가포르, UAE 등을 대상으로 수요자 중심의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시는 신속하고 일원화된 투자유치 의사결정과 지원체계를 구축해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투자유치를 추진하고 원스톱 서비스로 투자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국내.외 투자유치를 위한 원스톱서비스 체제를 구축해 투자 유치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5-01-04 17:00:35【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산하 기관간 투자유치사업의 중복과 혼선을 방지하고 투자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투자유치기획위원회와 투자유치단을 구성해 운영한다. 인천시는 지난 1일 투자유치단을 신설한데 이어 이달 초 투자유치기획위원회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인천에는 그동안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도시공사 등이 개별적으로 조직을 구성해 투자유치를 진행해 사업이 중복되고 혼선을 빚었다. 시는 투자유치 컨트롤 타워 기능을 할 투자유치기획위원회를 설치해 투자유치 정책과 업무조정, 제도개선 등에 대한 심의·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투자유치기획위원회는 경제부시장이 위원장을 맡고 실·국장과 공사·SPC 대표, 부동산 개발·금융·법률·회계 민간 전문가 등 20명 이내로 구성된다. 시는 지난해 12월 '인천시투자유치기획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이달 초 공포 뒤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투자유치기획위원회를 뒷받침할 실무조직으로 지난 1일부터 시장 직속으로 투자유치단을 구성해 운영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인천지역의 투자유치는 투자유치단이 투자유치 1차 상담을 한 뒤 세부 상담기관을 배정 하면 세부기관이 투자자와 투자유치 협상을 진행하게 된다. 세부기관이 협의내용을 위원회에 보고하면 위원회에서 심의 후 MOU 등 계약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투자유치단은 투자대상지별 적합한 프로젝트를 제시하고 규제완화·지원계획 등을 망라한 종합계획인 투자유치 마스터플랜을 상반기 중 수립키로 했다. 투자유치단은 실무전문가와 해외협력자(자문관) 풀을 통합 설치·활용할 계획이다. 또 투자유치단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국내기업에 대한 투자인센티브 제공 및 규제완화 등 투자환경을 개선하고 주요 국부펀드 대상으로 맨투맨식 투자유치를 추진키로 했다. 특히 오는 11월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리는 국부펀드총회 이전에 중국, 싱가포르, UAE 등을 대상으로 수요자 중심의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시는 신속하고 일원화된 투자유치 의사결정과 지원체계를 구축해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투자유치를 추진하고 원스톱 서비스로 투자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국내·외 투자유치를 위한 원스톱서비스 체제를 구축해 투자 유치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5-01-02 13:5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