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입원까지 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경합주인 플로리다주에서 퇴원후 첫 유세를 가졌다. AP통신을 비롯한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유세를 하는 동안 거의 대부분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으며 지지자들 또한 거의 마스크를 하지 않았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없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약간 쉰 목소리인데도 “나는 힘이 넘쳐난다”며 지지자들에게 “여기 모든 사람들에게 다가가서 키스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여론조사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에 두자리수 이상으로 열세로 플로리다주에서 반드시 승리를 해야 한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입원까지 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등 대담한 선거 전략을 통해 바이든이 나약한 후보라는 인식을 주면서 자신의 지지자들을 결집시키려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퇴원후 계속해서 코로나 바이러스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0-10-13 14:43:22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사흘간 입원했다가 퇴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할리우드 스타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7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5일(현지시간) 월터리드 군병원을 퇴원후 헬기로 백악관에 도착한 장면을 두고 비판하는 스타들이 많은가 하면 대통령의 쾌유를 바라는 배우들도 있다고 보도했다. ‘캡틴아메리카’의 크리스 에번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를 두려워하지 말라는 트윗에 대해 “당신은 24시간 최고 의료진과 최고 치료제를 사용했다”라고 반응을 보였다. 맨디 무어는 코로나19로 가족을 잃은 미국인 21만명, 그것도 검거나 갈색피부, 원주민들이 크게 피해를 입었다고 비판했다. 패티 루폰은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헬기 귀가를 뮤지컬 ‘에비타’ 장면에 비유하며 “대선일인 11월3일에 부활은 끝날 것”이라고 트윗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로 알려진 배우 제임스 우즈는 이번 입원과 퇴원을 1981년 총격을 받고 입원했다가 퇴원해 다시 직무 수행한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과 비교했다. 우즈는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까지 비판에 나서 바이든 전 부통령이 “10시간동안 잠을 잤다가 오전 9시에 다시 지하실에 들어가 잔다”라고 비꼬았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0-10-08 11:27:52[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월터리드 군 병원에서 퇴원한 첫날 밤 백악관 관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6일(이하 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주치의 션 콘리는 간결한 불특정 메모에서 "오늘(6일) 아침 대통령의 의료팀이 관저에서 그를 만났다"면서 "그는 집에서 편안한 첫 밤을 보냈고, 오늘 어떤 증상도 없었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콘리는 이어 트럼프의 "바이탈 신호, 신체 상태가 여전히 안정적"이라면서 "전반적으로 그가 극도로 양호한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메모는 역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이 트위터에 올렸다. 올해 74세의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월터리드 군 병원에 입원한 뒤 집중적인 치료를 받고 5일 오후 퇴원했다. 트럼프는 5일 오후 마스크를 쓰고 '해병 1호기' 헬리콥터를 타고 퇴원했지만 도착하자마자 백악관 발코니로 나가 마스크를 벗어 던지고는 이륙하는 헬리콥터에 경례하는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트럼프는 이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린 동영상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당신들을 지배하도록" 놔두지 말라면서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은 알지만 괜찮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는 이제 더 좋아졌다"면서 "그런지 아닌지는 잘 모르지만 아마도 면역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미국에서는 최소 21만195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지만 그는 진단 초기에 미국인들은 접할 수 없는 실험약까지 투약해가며 집중적인 치료를 받아 병원에서 퇴원할 수 있었다. 백악관 기념품점은 "트럼프, 코로나19 물리쳤다"는 문구가 새겨진 100달러짜리 기념주화 선판매에 들어가기도 했다. 매커내니 대변인을 비롯해 백악관 괸리들이 줄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백악관은 기자회견실을 비롯해 백악관 곳곳에 대한 철저한 소독에 나섰다. 매커내니 대변인과 부대변인 2명, 호프 힉스 대통령 자문 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7일 밤 유타주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 러닝메이트인 캐멀러 해리스 상원의원과 토론에 나선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0-10-07 03:49:5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으로 군병원에 입원한지 사흘만인 5일(현지기간) 조기 퇴원해 백악관으로 재입성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완치 되지 않은 상태로 백악관에서 격리된 상태에서 업무를 볼 예정이다. 조기 퇴원으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오는 11월 3일 재선용으로 삼으려는 모양새다. 한달도 남지 않은 미 대선을 앞두고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에 뒤진 지지율을 역전 시키기 위한 정치적 계산이 깔린 조기 퇴원이라는 평가다. 이날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입원했던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소재 월터 리드 군병원을 나서면서 취재진에게 주먹과 엄지 손가락을 보인 후 차량으로 이동해 전용헬기에 탑승했다. 퇴원하기전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를 두려워하지 말라"며 "20년전 보다도 몸이 더 좋아진 것 같다"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월터리드 병원을 출발하기에 앞서 지지자들에게 트위터로 곧 유세장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최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우세라는 여론 조사를 일축했다. 트럼프는 백악관 도착 직후 발코니에 나와 마스크를 벗은채 전용헬기 해병1호기와 장병들에게 경례를 했다. 또 새로 공개한 동영상에서 선거 운동에 다시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완치 못한 상태로 퇴원 하지만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어조에 힘이 있었지만 평상시에 비해 숨을 깊이 쉬는 것 같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백악관 의료진 관계자는 입원 중 한때 혈중 산소 농도가 크게 떨어졌던 트럼프 대통령이 퇴원 전 97%로 정상을 보였으며 심장 맥박수는 분당 68회로 호흡기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퇴원 전에 네번째 렘데시비르 투약을 받았으며 6일 마지막 투약이 예정돼 있다고 폭스뉴스는 보도했다. 트럼프 부부는 백악관 안에서도 격리 생활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성 반응으로 백악관에서 격리해온 대통령 부인 멜라니아는 트위터로 의료진과 지지자들의 성원에 감사를 나타내면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1주일 정도는 경과를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료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퇴원을 결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아직 완치 판정을 받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주의관찰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74세 고령에 과체중으로 코로나19 고위험군에 속한다. 주치의인 숀 콘리 박사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상태가 양호하다면서도 "아직 완전히 위기를 벗어난 건 아닐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일부 의사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상태에 대해 계속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후 7~10일에 급격히 상태가 악화되는 환자도 있다는 것이다. 조기 퇴원이 의료진보다 대통령 자신이나 보좌관들이 내린 정치적 결정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코로나19으로 입원했다 불과 사흘 만에 퇴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에 재선 캠페인에 이를 적극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선승리 위해 조기 퇴원 강행 트럼프 재선 캠프 측은 코로나19를 직접 겪어본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보다 낫다고 홍보하기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을 '중국 바이러스에서 살아남은 무적의 영웅'으로 표현하는 뉴욕포스트의 기사를 트위터에 공유하기도 했다. 그는 이 기사를 쓴 기자에게 "고맙다"면서 선거에서 이기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재선 캠프의 에린 페린 공보국장도 트럼프 대통령의 퇴원 직전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를 직접 겪어봤기 때문에 바이든 후보보다 유리하다"며 "경험은 항상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을 이해하는 방식을 바꾼다"고 말했다. 페린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도 겪었고 대통령과 사업가로서의 경험도 갖추고 있지만, 바이든 후보는 아니라고 재차 강조했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백악관 기프트숍에선 "트럼프, 코로나19 물리치다(Trump defeats COVID)"라고 적힌 100달러(약 11만6000원)짜리 기념주화 사전판매에 들어갔다. 오는 14일부터 배송이 시작된다. 주화 디자인은 백악관 기프트숍 회장인 앤서니 지아니니가 했다. 지아니니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영웅적 찬사를 늘어놨다. 그는 기념주화가 "트럼프 대통령의 치명적인 코로나19 팬데믹 바이러스에 대한 지배와 격퇴를 나타내는 일련의 작품 중 가장 최근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홍예지 기자
2020-10-06 17:58:26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입원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사흘만에 퇴원하고 백악관으로 돌아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국민들에게 코로나19를 두려워하지 말라며 한달도 남지 않은 대선을 앞두고 유세 활동을 재개할 것임을 시사했다. 폭스뉴스와 AP통신 등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입원했던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소재 월터 리드 군병원을 나서면서 취재진에게 주먹과 엄지 손가락을 보인 후 차량으로 이동해 전용헬기에 탑승했다고 보도했다. 퇴원하기전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를 두려워하지 말라”며 “20년전 보다도 몸이 더 좋아진 것 같다”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월터리드 병원을 출발하기에 앞서 지지자들에게 트위터로 곧 유세장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최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우세라는 여론 조사를 일축했다. 백악관 도착 후 베란다에 나와 마스크를 벗은채 전용헬기 해병1호기와 장병들에게 경례를 했다. 또 새로 공개한 동영상에서 선거 운동에 다시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AP는 트럼프 대통령의 어조에 힘이 있었지만 평상시에 비해 숨을 깊이 쉬는 것 같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날 백악관 주치의 숀 콘리 박사는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완전히 코로나19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귀가할 정도로 호전됐다며 앞으로 백악관에서 의료진들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24시간 보살필 것이라고 밝혔다. 콘리 박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2시간동안 열을 낮추는 치료제를 복용하지 않았으며 퇴원할 수 있는 대부분의 조건을 충족시켰다며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처럼 이번 같은 치료를 받은 경우가 드물어 “앞으로 계속해서 신중해야하며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백악관 의료진 관계자는 입원 중 한때 혈중 산소 농도가 크게 떨어졌던 트럼프 대통령이 퇴원 전 97%로 정상을 보였으며 심장 맥박수는 분당 68회로 호흡기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퇴원 전에 네번째 렘데시비르 투약을 받았으며 6일 마지막 투약이 예정돼있다고 폭스뉴스는 보도했다. 트럼프 부부는 백악관 안에서도 격리 생활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성 반응으로 백악관에서 격리해온 대통령 부인 멜라니아는 트위터로 의료진과 지지자들의 성원에 감사를 나타내면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이 추가로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혀 백악관과 트럼프 선거 진영 관계자 내에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다. 지금까지 매커내니 외에 호프 힉스 백악관 고문과 닉 루나 백악관 보좌관, 크리스 크리스트 전 뉴저지 주지사, 빌 스테피언 선거운동 본부장이 진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0-10-06 14:14:17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으로 군병원에 입원한지 사흘만인 5일(현지기간) 조기 퇴원해 백악관으로 재입성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완치 되지 않은 상태로 백악관에서 격리된 상태에서 업무를 볼 예정이다. 조기 퇴원으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오는 11월 3일 재선용으로 삼으려는 모양새다. 한달도 남지 않은 미 대선을 앞두고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에 뒤진 지지율을 역전 시키기 위한 정치적 계산이 깔린 조기 퇴원이라는 평가다. 이날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입원했던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소재 월터 리드 군병원을 나서면서 취재진에게 주먹과 엄지 손가락을 보인 후 차량으로 이동해 전용헬기에 탑승했다. 퇴원하기전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를 두려워하지 말라”며 “20년전 보다도 몸이 더 좋아진 것 같다”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월터리드 병원을 출발하기에 앞서 지지자들에게 트위터로 곧 유세장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최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우세라는 여론 조사를 일축했다. 트럼프는 백악관 도착 직후 발코니에 나와 마스크를 벗은채 전용헬기 해병1호기와 장병들에게 경례를 했다. 또 새로 공개한 동영상에서 선거 운동에 다시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완치 못한 상태로 퇴원 하지만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어조에 힘이 있었지만 평상시에 비해 숨을 깊이 쉬는 것 같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백악관 의료진 관계자는 입원 중 한때 혈중 산소 농도가 크게 떨어졌던 트럼프 대통령이 퇴원 전 97%로 정상을 보였으며 심장 맥박수는 분당 68회로 호흡기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퇴원 전에 네번째 렘데시비르 투약을 받았으며 6일 마지막 투약이 예정돼 있다고 폭스뉴스는 보도했다. 트럼프 부부는 백악관 안에서도 격리 생활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성 반응으로 백악관에서 격리해온 대통령 부인 멜라니아는 트위터로 의료진과 지지자들의 성원에 감사를 나타내면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1주일 정도는 경과를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료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퇴원을 결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아직 완치 판정을 받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주의관찰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74세 고령에 과체중으로 코로나19 고위험군에 속한다. 주치의인 숀 콘리 박사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상태가 양호하다면서도 "아직 완전히 위기를 벗어난 건 아닐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일부 의사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상태에 대해 계속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후 7~10일에 급격히 상태가 악화되는 환자도 있다는 것이다. 조기 퇴원이 의료진보다 대통령 자신이나 보좌관들이 내린 정치적 결정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코로나19으로 입원했다 불과 사흘 만에 퇴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에 재선 캠페인에 이를 적극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선승리 위해 조기 퇴원 강행 트럼프 재선 캠프 측은 코로나19를 직접 겪어본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보다 낫다고 홍보하기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을 '중국 바이러스에서 살아남은 무적의 영웅'으로 표현하는 뉴욕포스트의 기사를 트위터에 공유하기도 했다. 그는 이 기사를 쓴 기자에게 "고맙다"면서 선거에서 이기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재선 캠프의 에린 페린 공보국장도 트럼프 대통령의 퇴원 직전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를 직접 겪어봤기 때문에 바이든 후보보다 유리하다"며 "경험은 항상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을 이해하는 방식을 바꾼다"고 말했다. 페린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도 겪었고 대통령과 사업가로서의 경험도 갖추고 있지만, 바이든 후보는 아니라고 재차 강조했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백악관 기프트숍에선 "트럼프, 코로나19 물리치다(Trump defeats COVID)"라고 적힌 100달러(약 11만6000원)짜리 기념주화 사전판매에 들어갔다. 오는 14일부터 배송이 시작된다. 주화 디자인은 백악관 기프트숍 회장인 앤서니 지아니니가 했다. 지아니니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영웅적 찬사를 늘어놨다. 그는 기념주화가 "트럼프 대통령의 치명적인 코로나19 팬데믹 바이러스에 대한 지배와 격퇴를 나타내는 일련의 작품 중 가장 최근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백악관 측은 백악관 기프트숍이 2010년 민영화된 민간 회사라고 답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홍예지 기자
2020-10-06 13:30:58[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19를 치료해 온 의료진이 아직 대통령의 완쾌를 장담할 수 없다며 주말이 고비라고 강조했다. 워싱턴포스트(WP)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대통령 주치의 숀 콘리 박사는 5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이 "완전히 위험에서 벗어난 것은 아닐 수도 있다"면서도 퇴원 자체는 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트럼프가 호흡기와 관련해 어떤 문제도 없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상태가 좋아졌고 지난 72시간 이상 열이 없어 해열제를 복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콘리는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두 차례 산소 보충을 받았지만, 현재는 산소포화도 수준이 정상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콘리는 트럼프가 10일 이상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미 질병통제센터(CDC)가 발표한 방역 지침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는 발열 등 감염 증상이 사라졌다 해도 첫 증상 관측 이후 최소 10일간 다른 사람들과 접촉을 피해야 한다 다만 언제 전염을 멈출 것 같은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면밀하게 모니터 될 것이며, 이번 주말까지의 건강 상태가 회복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콘리는 "이번 주말을 기대하고 있다. 오는 월요일까지 이 상태가 유지되거나 개선된다면 마지막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관례대로 우리는 CDC의 가이드라인인 열흘에 관해 얘기하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는 10일을 기다리는 것보다는 더욱 정례적으로 그를 체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콘리는 트럼프가 백악관에서 안전하게 격리되는 게 가능한지에 대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0-10-06 08:56:30[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확진으로 입원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결국 사흘 만에 퇴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오후 6시40분(한국시간 6일 오전 7시40분) 입원해 있던 월터 리드 국립 군병원을 나섰다. 트럼프는 병원 정문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트럼프는 퇴원 직전 트위터를 통해 "곧 선거 유세 여행에 복귀할 것이다"고 적었다. 직전 트윗에서 트럼프는 "코로나19를 두려워하지 말라"면서 "그것이 당신의 삶을 지배하게 두지 말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 2일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공개한 뒤 월터 리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입원 기간 렘데시비르, 덱사메타손 등 치료를 받았다. 그는 지난 2~3일 이틀에 걸쳐 두 차례 산소 포화도 저하를 겪었다. 그의 건강 상태를 두고 언론을 통해 각종 우려가 쏟아졌지만, 직접 트위터에 동영상을 올리며 건강을 과시했다. 퇴원 전날인 4일엔 차를 타고 병원 밖으로 깜짝 외출을 하기도 했다. 역시 건강을 과시하고 지지자들을 규합하려는 시도로 읽혔지만, 동행한 경호원들을 위험에 노출했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0-10-06 08:24:29[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로 입원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퇴원과 동시에 대선운동 복귀를 예고했다. 그는 5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월터 리드 국립군병원에서 퇴원을 앞두고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는 곧 선거운동에 복귀할 것이다!! 가짜 뉴스는 가짜 여론조사만 보여준다" 고 적었다. 그는 그외에도 자신을 지지하는 다른 트윗들을 언급하며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한 트럼프는 이날 오후 6시 40분 무렵에 군병원을 나와 헬리콥터를 타고 백악관으로 향했다. 마스크를 쓴 채로 병원을 나선 트럼프는 취재진의 질문에 "감사하다"고 만 말했다. 미 질병통제센터(CDC)가 발표한 방역 지침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는 발열 등 감염 증상이 사라졌다 해도 첫 증상 관측 이후 최소 10일간 다른 사람들과 접촉을 피해야 한다. 트럼프 선거 캠프는 발표에서 오는 15일 열리는 2차 TV 대선 토론회가 예정대로 진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0-10-06 08:21:14코로나19에 걸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입원 3일 만인 5일(현지시간) 오후 치료중이던 군병원에서 퇴원했다. 퇴원 이후 백악관에서 격리돼 업무를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입원해 있던 메릴랜드 주 월터 리드 군병원에서 퇴원해 문을 나서서 대기하고 있던 차량으로 이동한 뒤 헬기를 타고 백악관으로 향했다. 중증 환자에게 투약하는 약품들을 처방받아 신속히 퇴원하게 된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날 오전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이날 오후 6시30분 퇴원할 예정이라면서 "느낌이 매우 좋다! 코로나19를 두려워하지 마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가 여러분의 삶을 지배하도록 내버려두지 말라"면서 "우리는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일부 실제로 위대한 약들과 지식들을 개발해냈다. 나는 20년전보다 더 나아진 느낌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는 지난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측근들에게 자신도 코로나19로 죽는 것이냐며 벌벌 떨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퇴원 공개 수분전 트럼프는 자신이 4일 자동차를 타고 병원 밖의 지지자들에게 모습을 드러내기로 한 결정에 대해서도 정당성을 강조했다. 그는 "내가 안전한 차량에 탄 채로 수많은 시간 동안, 심지어 수일 동안 병원 밖에 서서 그들의 대통령에 대한 존경을 나타낸 많은 팬들과 지지자 여러분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고 언론이 비난 보도를 내보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이어 그렇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언론'은 '무례하다'고 말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백악관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계속해서 늘고 있다. 이날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이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공개했다. 또 이후 매커내니를 보좌하는 부대변인 2명 역시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백악관에서 최소 18명이 지난주 후반 이후 트럼프의 재선캠프 또는 백악관 행사와 연관돼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퇴원 소식에 뉴욕증시는 2% 안팎의 큰 폭 상승세를 기록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0-10-06 08:1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