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군부대 근처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식당 주인이 휴가를 나갔다 복귀한 이등병에게 특별식을 차려준 사연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귀대 직전에 찾아온 군인, 밥 두 그릇 '뚝딱'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마감 시간 되어 온 앳된 군인'이란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경기 가평군 군부대 근처에서 식당을 운영한다고 밝힌 A씨는 "눈이 펑펑 내리던 날, 손님도 없고 마감 시간도 돼서 정리하던 중 군복을 입은 앳된 군인이 혼자 (식당에) 들어왔다"고 운을 뗐다. A씨는 "부대가 근처에 있어 군인 손님들도 자주 오는데 저희는 2인 메뉴라 혼자 오지는 않는다"며 "망설이다 들어온 게 보였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우선 앉으라고 했다. 이등병이던데 휴가 갔다 복귀하는 중에 밥시간을 놓쳤나 보더라. 오후 8시가 다 돼 가는 시간이었고 여기는 시골이라 늦게까지 하는 식당도 없고 근처 편의점도 없다"고 부연했다. A씨는 평소 딸에게 해주던 '특별식'을 만들어줬다. A씨는 "알과 곤이, 두부와 콩나물 듬뿍 넣고 울 아이가 먹는 것처럼 보글보글 끓여줬다"며 "라면 사리에 공깃밥 두 개를 탁자에 두고 천천히 먹으라고 했다"고 전했다. "메뉴에 없는 음식이라 값 받을 수 없다" 그냥 보낸 사장 배가 고팠는지 밥 두 그릇을 해치우고 제공된 찌개를 열심히 먹은 군인은 식사를 마친 뒤 "귀대 시간이 촉박해서 남겼다. 죄송하다"고 A씨에게 사과한 뒤 음식값을 계산하려 했다. 그러자 A씨는 '내 자식이 배고프면 어쩌나'하는 생각에 "메뉴에 없는 음식이라 받을 수 없다"며 음식값을 받지 않았다. 그는 "눈길 걸어가는데 다리를 다쳤는지 절룩대며 걷는 뒷모습이 또 안쓰러웠다"며 "눈 오는 날 장사는 안됐지만 푸근한 마음으로 마감했다"고 전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날씨는 춥지만 마음은 따뜻하다", "군인은 꼭 챙겨주고 싶은 마음 다 같은가 보다", "이등병도 타지에서 군 생활 적응하기 힘들 텐데 아주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겠다", "사장님 마음이 정말 따뜻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따뜻했슈] 보고싶지 않는 뉴스가 넘쳐나는 세상,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토닥토닥, 그래도 살만해" 작은 희망을 만나보세요.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1-23 07:59:26경기 용인 에버랜드가 21일 낮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하지(夏至)를 맞아 동물원 사파리 동물들에게 여름나기 특별식을 제공한 가운데 호랑이가 얼린 식육을 먹고 있다. 사진=김범석 기자
2017-06-21 17:15:55추석연휴 직전 테블릿 PC에 들어가는 부품을 생산하는 충남 천안소재 '㈜디아이디' 구내식당. 중국 중추절 대표음식인 '월병'을 비롯해 돈육뼈무국, 새콤한감자채볶음, 고추돈육채볶음, 버섯청경채볶음, 새우살계란볶음 등 9가지 중국음식이 나왔다. 추석을 앞두고 중국 근로자들을 위한 특별식 이벤트였다. 디아이디는 중국 쑤저우, 난징 등에 공장을 가동하고 있어 중국인 근로자가 80여명이 넘는다. 디아이디의 단체급식을 담당하는 CJ프레시웨이가 이를 감안, 추석 명절을 한국에서 보내야하는 중국인 노동자에게 고향음식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CJ프레시웨이 문종석 푸드서비스본부장은 23일 "우리나라에 들어와있는 중국음식은 이미 한국사람 입맛에 맞게 바뀌어 있어 정통요리법을 구하는 것부터가 만만치 않은 작업이었다"면서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메뉴시연회를 꾸준히 개최하며 '현지인의 입맛'을 잡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이처럼 단체급식 업체들의 '시의적절'한 특별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 삼복더위에 삼계탕을 제공하는 것은 기본이고 쌀 소비 확대를 위해 '쌀 국수 먹는날'을 지정하기도 한다. 특히 최근 장기 체류 외국인들이 급증하고 있어 현지식을 제공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실제 CJ프레시웨이와 아워홈,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현대그린푸드 등 대형 급식업체들은 한국쌀가공식품협회와 함께 지난 8월부터 매월 '쌀국수 먹는 날'을 지정하고 쌀 소비 촉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쌀국수 먹는 날' 하루 전국에 걸쳐 총 600여 점포에서 10t 이상의 쌀이 사용된다. 현대그린푸드는 사내 영양사가 강의를 원하는 해당 기업으로 찾아가 식생활과 관련한 건강관련 강의를 하는 '헬시 클래스(Healthy Class)'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자사가 구내식당을 운영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무료 강좌를 실시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일반 기업을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워홈은 올해 초 건국대학교병원 영양팀과 암환자들을 위한 식단 매뉴얼을 개발했다. 두 기관이 손잡고 3개월간 연구·개발(R&D)투자와 컨퍼런스 개최 등을 통해 암 치료에 적절한 레시피를 연구, 메뉴 표준화에 성공한 것. 아워홈 관계자는 "암 수술 후 필요한 고단백 음식과 식욕이 없거나 메스꺼움을 느낄 때 좋은 음식, 방사선 요오드 치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음식 등 80여종의 메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2013-09-23 13:31:48드라마 ‘로맨스타운’으로 브라운관 복귀를 앞두고 있는 원조 요정 S씨는 다이어트를 위해서 저녁을 ‘선식’으로 대체하고 있다고 한다. S씨에게 다이어트 특별식이 ‘선식’이었다면, 신곡 ‘Don't cry’로 음원 차트의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P씨에게는 상추가 다이어트 특별식이다. 그녀는 트위터를 통해 상추다이어트에 매진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실제로 그 후 볼 살이 빠진 모습으로 등장해 다이어트에 도전하는 여성들을 자극했다. 이 밖에도 신곡 ‘세수’로 컴백한 신상녀 S씨는 바나나를 통한 다이어트를 한 것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S씨는 바나나를 통해 6kg 정도 감량을 하였으며 미니홈피에 인증샷을 게재하여 바나나 다이어트 예찬론을 펼쳤다. ■스타들이 다이어트 음식은 스타들의 다이어트법은 대중들에게 누구나 한번쯤 해보는 다이어트가 된다. 직장인 염정화(28세, 가명)씨 역시 마찬가지로 연예인들이 했던 다이어트라면 한번쯤을 해보았다. 딱 5kg만 뺐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시작하는 다이어트지만 염씨의 다이어트는 언제나 실패이다. 연예인들은 다이어트식인 음식들이 염씨에게는 너무나 맛있는 간식거리가 되기 때문이다. 선식, 상추, 바나나 모두 그녀에게는 맛있는 간식거리였으며 오히려 다이어트의 방해요소가 되었다. 다이어트를 한다고 했지만 다이어트 후에는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불어나 있는 체중을 발견했다. ■넘치는 식욕에 잡을 수 없을 땐 염씨와 비슷한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강한 의지로 다이어트에 돌입하였지만 넘치는 식욕에 오히려 체중은 늘어난다. 이런 경우 적절한 지방흡입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추천한다. 전문의 장지연 원장은 “팔뚝이나, 허벅지, 엉덩이, 복부, 이중턱과 같은 부분은 다이어트 성공을 하더라도 쉽게 개선이 되기 어려운 부분이며, 살이 찔 때에는 가장 쉽게 살이 찌는 부분”이라며 “지방흡입을 통해 군살의 지방을 빼주면서 몸매의 라인을 살려 다이어트의 욕구를 자극시켜줄 수 있겠다”고 말했다. 특히 힐링레이저지방흡입과 같은 경우에는 지방흡입 전·후에 레이저 시술을 병행하게 된다. 때문에 요요에 대한 걱정은 물론 수술 후 회복력 역시 빠른 편이다. 또한 많은 양의 지방흡입을 하게 되면 살이 처지는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데 레이저와 퍼밍관리로 피부탄력에도 도움을 준다. 장 원장은 “지방흡입은 1차원적인 수술이 아닌, 3차원적인 수술이 되어야 한다”며 “어느 방향에서 보았을 때에도 아름다운 라인을 만들어주기 위해 경험이 많은 집도의와 수술 전 충분한 상담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조언한다. 스타들에게는 다이어트 음식이 되지만, 나에게는 오히려 살이 찌는 음식이 된다면 다이어트를 하기 보다는 지방흡입을 선택해보는 것은 어떨까. 군살이 빠지는 것은 물론 요요도 걱정 없는 몸매만들기를 가능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사진제공= 디올클리닉/생활과학부
2011-05-16 17:35:54다양한 종교와 인종적, 문화적 특성을 지닌 승객들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기내식은 항공사들이 결코 가볍게 취급할 수 없는 사안 중 하나다. 이 같은 점을 고려한 기내특별식의 기본 취지는 ‘건강, 종교 혹은 연령 등의 이유로 정규 기내식을 수용할 수 없는 고객을 위한 특별 서비스 제공’이다. 채식주의자를 위한 채식(VGML), 돼지고기 섭취를 금하고 있는 회교도를 위한 회교도식(MSML) 등이 좋은 예이다. 그러나 이러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한다 하더라도 일반인이 신청해 즐길 수 있는 특별식이 있다. 2세 미만 유아에게는 유아식(BBML)이, 소아에게는 소아식(CHML)이 제공된다. 특히 소아식의 경우, ‘피자, 햄버거, 스파게티, 치킨너겟’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 위주로 제공되고 있다. 또한 ‘생일을 맞이한 고객’이나 ‘허니문을 떠나는 신혼부부’를 위한 ‘기념 케이크’를 제공하는 항공사도 있다. 이러한 기내특별식은 항공편 출발 24시간 이전에 신청해야 한다. /자료제공=대한항공
2008-07-07 18:13:52[파이낸셜뉴스] CJ푸드빌은 직원들이 제안한 신규 브랜드의 사업화 검증을 위해 해외에서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마련했다. CJ푸드빌은 지난 10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서 열린 푸드페스티벌 '푸디랜드(FOODIELAND)'에서 '쌈앤볼(SSAMNBOWL, 가칭)' 브랜드와 한국의 식문화를 알렸다고 20일(한국시간) 밝혔다. 쌈앤볼은 CJ푸드빌이 지난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내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 프로젝트를 통해 발굴한 브랜드다. 이번 푸디랜드 참여는 쌈앤볼의 현지 소비자 반응을 테스트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만 사업화 및 브랜드 론칭은 미정이다. 푸디랜드는 미국의 16개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푸드 페스티벌로 약 200만명이 방문하는 최대 규모의 행사다. CJ푸드빌이 선보인 쌈앤볼의 브랜드명은 '쌈'과 '볼'을 조합해 한국 고유 식문화인 '쌈'을 미국의 대중적인 식사 형태인 '볼(Bowl)'에 접목한 메뉴를 선보인다는 뜻을 담았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전세계에서 K-푸드가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지만 아직은 현지인들에게는 특별식으로 소비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CJ푸드빌은 미국인 누구나 일상식으로 즐길 수 있는 K-푸드 브랜드를 선보임으로써 한식 세계화에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쌈앤볼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쌈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BBQ 볼'을 선보였다. 불고기, 닭갈비, 갈비찜 등 불맛이 살아있는 한국식 양념 바비큐를 채소, 곡물, 소스와 함께 제공해 건강하고 든든한 한 끼를 완성했다. 채식 수요를 반영해 고기 대신 두부볼 메뉴도 마련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5-20 15:15:55[파이낸셜뉴스] 편의점 GS25가 지난해 2월 재출시한 '혜자브랜드' 도시락이 출시 1년 만에 판매 수량 2800만개를 돌파했다. 19일 GS리테일에 따르면 '혜자브랜드' 도시락은 2010년 처음 출시됐다. 당시 '가성비'가 좋다는 의미로 '혜자롭다'는 신조어를 만들어낼 정도로 인기를 끌었고,총 판매기간 7년간 매출만 1조원에 달한다. GS25는 지난해 '혜자로운 집밥 제육볶음 도시락'을 시작으로 혜자브랜드 도시락을 재출시해 이달 15일 기준 누적 판매량 총 2800만개를 달성했다. 일평균으로는 7만7000여개, 1분당 약 53.3개가 팔린 셈이다. 이로 인한 직접 매출 효과는 약 1100억원으로, 혜자브랜드 도시락 매출에 힘입어 도시락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51% 늘었다. GS25는 혜자브랜드의 성공 비결로 가성비와 월드비전 홍보대사 등으로 활동하며 사회 공헌 활동에 이바지한 김혜자의 '착한 브랜드' 스토리, 협력업체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 등을 꼽았다. 혜자브랜드 도시락은 점포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혜자브랜드 도시락의 재구매율은 38.6%에 달했고, 혜자브랜드의 도시락, 김밥, 주먹밥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의 구매단가는 평균 구매 단가 대비 약 26.3% 높았다. 혜자브랜드 상품을 구매하며 다른 상품을 함께 구매하는 금액이 일반 고객에 비해 높다는 의미다. GS25 관계자는 "현재 주 소비층인 20∼40대 고객뿐만 아니라 10대 대상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10대가 성인이 돼서도 편의점 도시락을 특별식이 아닌 일상식으로 자연스럽게 구매하는 소비 패턴이 될 수 있도록 올해는 좀 더 캐쥬얼한 메뉴 개발 및 프로모션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2-19 11:36:22[파이낸셜뉴스] 유니클로(UNIQLO)가 겨울방학을 맞아 전국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1500여명의 아이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4일 유니클로는 초록우산이 진행하는 '우리 아이 행복한 밥상' 캠페인에 1억3000만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유니클로는 지난 2022년 5월 초록우산과 함께 전국 지역아동센터 아동에게 균형 잡힌 식단을 지원하는 '우리 아이 행복한 밥상' 캠페인을 출범한 바 있다. 이번에도 유니클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사회취약계층의 식비 부담을 덜어주고 아이들이 보다 건강하고 활기찬 겨울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영양가 있는 식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기부금 1억3000여 만원은 오는 9일부터 약 두 달간 전국 50개 지역아동센터 아동 1500여 명에게 주 1회 제공하는 특식에 사용된다. 신정원 초록우산 사회공헌협력본부 본부장은 "2022년 시작된 '우리 아이 행복한 밥상' 캠페인을 통해 약 5400명의 아동에게 양질의 식사를 지원했으며, 캠페인에 참여한 아동의 92% 이상이 식사에 만족했다고 응답했다"고 말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이번 겨울방학에도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이들에게 따뜻하면서도 건강한 특별식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유니클로는 아이들의 일상이 보다 따뜻하고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니클로는 '우리 아이 행복한 밥상' 캠페인 출범과 함께 초록우산 측에 10억원을 기부했다. 지난 2023년 7월 여름방학 기간에도 전국 지역아동센터 아동 2000여 명에게 특식 및 간식을 지원했다. 유니클로는 해당 캠페인을 통해 아동 후원 문화 및 의식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불우이웃 돕기 후원자 및 유공자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1-04 14:32:00[파이낸셜뉴스] 긴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이어지면서 서울대공원이 더위에 지친 동물들을 위한 여름나기 특별식 제공에 나섰다. 서울대공원 동물원은 여름철 동물들이 면역력을 높이고 더위 스트레스를 극복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수분과 영양이 풍부한 과일, 채소를 비롯해 활우럭, 소 간 등 고단백질 식품을 특별공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오타리아와 물범 등이 지내고 있는 해양관에서는 활우럭과 얼음 고등어를 제공한다. 살아있는 물고기를 쫓는 먹이활동을 통해 야생에서의 사냥 행동을 유도하고 활동성을 높여 동물들의 건강을 관리한다. 사자와 표범, 유럽불곰 등에게는 고단백질, 미네랄 공급을 위해 소 목뼈, 소간을 제공한다. 특식 공급과 함께 기존 식단 조정을 통해 영양 보강과 균형을 유지할 계획이다. 특히 반달가슴곰, 유럽불곰이 지내고 있는 곰사에서는 물에 수박, 파파야 등을 띄워 곰의 행동풍부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아시아코끼리 4마리가 지내고 있는 코끼리사에서는 대형 얼음과일과 수박 약 20통을 먹기 좋게 썰어 제공한다. 초식동물인만큼 파인애플과 코코넛, 초당옥수수까지 다양한 종류의 과일, 채소를 공급한다. 시원한 물이 뿜어져 나오는 샤워시설도 가동해 코끼리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줄 계획이다. 달콤한 과일을 즐기고 난 후에는 야생 서식지를 재현한 코끼리숲을 개방해 코끼리가 생초를 뜯어먹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하마들에게는 더위 스트레스로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과 단백질, 지방 공급을 위한 과일 케이크가 제공된다. 서울대공원 김재용 원장은 “‘동물 여름나기 프로그램’은 더위에 지친 동물들을 위한 먹이행동풍부화의 일환으로, 동물들이 무더위를 이겨내고 면역력 강화와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동물원에서 지내는 동물들의 자연적인 행동을 유도하고 이들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더욱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3-08-03 16:14:07[파이낸셜뉴스] 유난히 덥고 습한 날씨로 더욱 지치는 이번 여름은 온몸이 복슬복슬한 털로 덮여있는 반려동물에게도 힘든 계절이다. 반려동물은 사람보다 체온이 높은데다 땀샘이 없어 더위에 더욱 취약한 만큼, 유독 식사량이 줄거나 평소보다 누워있는 경우가 많다면 더위에 지쳐있을 가능성이 크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여름은 갖가지 질병을 일으키는 시기이기도 한 만큼, 반려동물의 기력을 보충하고 면역력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들이 여름을 견디기 위해 복날에 삼계탕 등의 영양식을 먹듯 사랑스러운 반려동물도 특별식을 급여하는 것이 여름나기에 도움이 된다는 것. 여름 영양 듬뿍 '생육 펫푸드'로 특별 보양식 반려동물을 위한 특별한 보양식을 찾고 있다면 우리와주식회사의 생육 펫푸드 브랜드 ‘이즈칸’에서 출시한 반려동물 건강식 ‘영양듬뿍 기력보충’을 추천한다. 강아지용 3종과 고양이용 3종으로 구성된 ‘영양듬뿍 기력보충’은 풍부한 영양 성분을 함유해 반려동물에게 균형 잡힌 한 끼를 제공한다. 강아지용 제품은 △소고기 황태죽 △닭고기 황태죽 △연어 황태죽 3종으로 구성됐으며, 고단백의 황태를 베이스로 해 기력 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또한 철분이 많은 소고기, 고단백 닭고기, 오메가3 및 타우린이 함유된 연어 등의 원재료를 사용해 영양은 물론 높은 기호성까지 챙겼다. 고양이용 3종은 △가쓰오 닭고기 스프, △닭고기 야채죽, △닭고기 참치스튜 등으로, 필수 아미노산이 함유된 고단백 식품인 닭고기를 사용해 단백질 수분 밸런스를 개선해 균형 잡힌 한 끼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진하고 풍부한 육수로 수분 보충에도 효과적이다. 강아지용과 고양이용 모두 부드러운 제형으로, 음수량 보충 및 소화흡수율이 좋아 기력이 없는 반려동물의 영양 보충용으로 급여하기에 부담이 없다. 특히 고양이용은 수프, 죽, 육수형 등 다양한 타입이 있어 취향에 따라 급여가 가능하다. 식욕 없을땐 부드럽고 소화 잘되는 '영양캔' 유독 식욕이 줄고 힘이 없는 반려동물이 걱정이라면 100% 순살코기만을 사용해 반려동물의 입맛을 되살려줄 캔종류를 급여할 수 있다. ANF에서 선보이는 ‘ANF 캔’은 높은 기호성과 균형 있는 영양을 모두 챙긴 고단백 영양간식으로, 강아지용 5종과 고양이용 6종으로 구성돼 반려동물의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100% 닭고기 순살코기로 제조된 강아지 캔 5종은 △치킨순살캔 △치킨&라이스캔 △치킨&게맛살캔 △치킨&비프캔 △치킨&야채캔 등으로, 부드럽고 소화가 잘 되는 고단백의 닭고기 순살이 함유됐다. 소화율이 좋아 수술 후 회복 중인 반려견, 임신수유기인 반려견에 급여하기 좋다. 100% 흰살참치 순살코기가 함유된 고양이 캔 6종은 △참치순살캔, △참치&게맛살캔, △참치치킨무스캔, △참치무스캔, △참치새우캔, △참치연어캔 등이 있으며, 까다로운 반려묘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피로회복에 효과적인 타우린이 함유된 신선한 흰살참치 위에 다양한 토핑을 올려 기호에 맞춰 먹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ANF 캔’은 더운 날씨에 음수량이 부족한 반려동물의 영양 보충과 수분 충전에 효과적이다. 95g의 넉넉한 용량에 캔 뚜껑이 있어 음식이 상하기 쉬운 여름에도 남은 제품을 신선하게 보관하기 용이해 복날뿐만 아니라 평소 반려동물 건강관리를 위한 간식으로도 좋다. 여름철 산책 후엔 안전한 영양 간식이 필수 더운 여름에도 활동성이 높은 반려견을 위한 산책은 필수적이다. 덥고 습한 날씨에 산책을 다녀오느라 지친 반려견을 위해 영양간식은 필수템으로 자리잡았다. 반려동물 쇼핑 플랫폼 펫박스의 100% 국내 생산 영양간식 ‘그레인프리 빅츄 4종’은 '그레인프리' 및 '글루텐 프리' 설계로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재료는 배제하고 100% 국산 제품으로 만들어져 안심하고 급여할 수 있는 간식이다. △소고기, △단호박, △황태, △고구마 져키 등 4가지 원료를 사용해 다양한 맛으로 즐길 수 있다. ‘그레인프리 빅츄 4종’은 원료육과 첨가물을 최적 비율로 배합하고 72~80도 저온으로 10시간 이상 건조시키는 에어드라이 공법을 적용해 원료 내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였을 뿐만 아니라 생육 본연의 풍미와 영양을 가둬 촉촉하고 부드러우면서 쫀득한 특유의 식감을 구현했다. 똑같은 사료에 특별함 한 스푼 복날을 기념해 매일 똑같은 사료에 특별함을 더하고 싶다면 굽네 듀먼 제품을 살펴봐도 좋다. 듀먼은 100%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재료로만 만든 프리미엄 화식 브랜드다. 대표 제품인 ‘자연화식’은 식재료에 첨가물을 넣지 않는 식품 조리 방식으로 만들어 소화흡수율 90% 이상, 수분함유량 60%를 자랑하는 부드럽고 촉촉한 제형으로, 음수량 충족 및 결석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100% 휴먼그레이드 원료인 신선한 육류와 6가지 이상 채소를 고온 볶음 조리방식을 통해 자연의 맛 그대로를 살려 기호성이 높다. ‘자연화식’은 △닭가슴살&채소 오리지널 △닭가슴살&연어 빛나는피모 △닭가슴살&토마토 튼튼체력 △닭가슴살&초록입홍합 튼튼관절 △닭가슴살&빌베리 눈가반짝 △오리&채소 오리지널 △연어&채소 오리지널 △소고기&채소 오리지널 총 8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급속 냉동돼 있어 전자레인지에 해동해 간편하게 급여 가능하다. 여름철 강아지 배탈..이걸로 '극복' 덥고 습한 여름철 날씨는 쉽게 탈이 나거나 장염에 걸릴 수 있어 장 건강 관리도 빼놓을 수 없다. hy는 반려동물 영양 보충을 위한 유산균 제품 ‘건강하개 프로젝트 왈’을 출시했다. 자사 대표 유산균음료인 ‘프로젝트 윌’의 제품명에서 착안해 동일 패키지 적용은 물론, 프로바이오틱스 전문기업 hy균 활용 등 유산균 기술 노하우를 담아냈다. ‘건강하개 프로젝트 왈’은 반려동물의 소화 기능에 맞게 유당을 제거한 저지방 1A급의 100% 락토프리 국산 원유를 활용한 반려견 전용 우유다. 장 건강을 위한 프락토올리고당,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과 관절 건강을 위한 글로코사민, 변 냄새 개선을 위한 유카추출물 등이 맞춤 설계돼 사료로 채우지 못한 영양과 음수량까지 함께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천연 코코넛 향을 첨가해 반려견의 기호성을 높였다. 업계 관계자는 “이어지는 덥고 습한 날씨에 입맛도, 기력도 없어져 지치기 쉬운 요즘, 반려동물의 건강 또한 유의해서 지켜봐야 하는 계절”이라며 “몸을 보신하기 위해 보양식을 먹는 ‘복날’에 맞춰 풍부한 영양 성분으로 제대로 된 한 끼로 반려동물이 더위를 건강하게 극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07-21 09:5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