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강원특별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환경부로부터 이양받은 환경영향평가 협의 등 환경자치권을 행사하게 됐다. 24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도에 제1호로 협의 요청된 환경영향평가는 춘천공공하수처리시설 이전·현대화 사업으로 기존의 노후화된 하수처리시설을 지역 개발계획에 맞춰 이전하고 환경 친화적이고 첨단 기술을 적용한 현대화된 처리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현재 춘천시 근화동에 위치한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칠전동으로 이전하게 되며 환경 개선과 주민 편익시설들이 조성될 예정이다. 도는 기존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에 따른 주민 불편 사항과 사업 부지 주변의 주거 및 자연 환경 등 지역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등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직접 진행하고 합리적인 사후관리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강원특별법을 제정하면서 환경부로부터 환경영향평가 등 관련 권한의 일부를 이양받았으며 지역 특성에 맞는 환경영향평가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도는 올해 6월 강원특별법 시행 후 현재까지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협의 93건, 환경영향평가 사전절차 4건을 진행 중이며 환경영향평가 권한 이양에 따른 협의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 22일 전라북도와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지방자치 환경영향평가 협의체’를 구성하는 실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상호 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정책을 개선하고 시군과의 유기적인 협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안중기 도 산림환경국장은 “강원특별자치도가 진행하는 환경영향평가는 무조건적인 원형 보전보다는 지역 환경 여건을 고려하고 실효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환경 가치를 증진시키는 한편 지역 발전도 가능하도록 시행할 계획"이라며 "환경자치권 완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24 09:45:12【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에서 주관하는 제10회 2024 올해의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 시상식에서 광역지자체 부문 유튜브 대상을 수상했다. 21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유튜브 대상 수상은 2022년 유튜브 대상, 2023년 인스타그램 최우수상에 이어 3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로 강원특별자치도의 적극적인 뉴미디어 활용과 SNS 소통 강화의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강원자치도는 현재 유튜브 채널을 ‘강원이 티브이(TV)’와 ‘특별이 티브이(TV)’ 등 두 개로 이원화해 전략적으로 운영하며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또한 강원특별자치도는 홍보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강원잇다’ 프로젝트를 올해 처음으로 구축해 시군,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각 기관이 함께 홍보 테마를 발굴하고 콘텐츠를 제작하는 상생협력 모델로 동해 무릉제, 철원 고석정 꽃밭, 태백산 눈꽃 축제 등 지역의 핫한 명소를 소개하며 강원의 매력을 상세하게 알리고 있다. 도는 앞으로 인접 시군을 묶어 권역별 공동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고 시군 협력 홍보를 한층 강화해 도 방문객들이 방문 시군 외에 인접한 시군에도 관심을 갖도록 유도, 이를 통해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이밖에도 도는 공식 유튜브와 SNS에서 ‘캐릭터 인기대전’을 개최해 시군 캐릭터 인지도를 높였고 지역 소셜 크리에이터와 협업해 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많은 분들과 가깝고 재미나게 소통하기 위해 우리 직원들이 고민하며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데 이번에 좋은 평가를 받게 돼 뜻깊다”면서 “도는 시군, 유관기관과 더욱 협력을 강화해 홍보 효과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21 11:38:4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전남특별자치도 설치와 관련해 국회 및 정부의 관심을 끌어내고 전국적으로 공론화하기 위해 20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전남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 국회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전남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으로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이라는 주제로 전남지역 국회의원 10명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전남도가 주관했다.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전남지역 국회의원과 타 지역 국회의원, 지방자치 전문가, 학계, 시·군 분권담당 과장, 공사·출연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전남특별자치도 특별법 연내 제정'을 촉구하는 구호와 함께 퍼포먼스에 동참하며 전남의 의지를 다시 한번 국회에 전달했다. 김영록 지사는 "수도권 일극체제로 지방 소멸 위기는 갈수록 심화되고 국가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고 있으며, 지방은 권한 부족으로 인구 문제 극복 등 시급한 정책 추진에 한계가 있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지방 소멸 위기 극복에 꼭 필요한 일부 분야라도 선제적 자치권을 확보하는 게 전남특별자치도 설치 목적의 핵심"이라며 "지역 주도의 새로운 발전 모델로 성과를 내 전국적으로 적용·확산되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또 "연내 특별법 제정을 통해 특별자치도 지위를 획득하도록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이날 세미나에선 제주와 강원의 특별자치도 모델을 설계하고 실행 전략을 마련했던 민기 제주대 교수가 '특별자치도와 전남특별자치도의 특별성 구현 방안', 금창호 한국정책분석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전북과 강원 사례로 본 특별자치도의 성과와 한계', 전남특별자치도 특별법안을 마련한 김대성 전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전남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을 통한 지역발전 전략' 주제발표로 전남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의 당위성과 시급성을 설명했다. 또 한국지방자치학회 배귀희 학회장과 소순창 명예회장 등 지방자치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여해 전라남특별자치도 설치 필요성의 공감대를 넓혔다. 한편 전남특별자치도 특별법은 지방 소멸 최대 위기 지역인 전남이 에너지·관광·농어업·첨단산업 등에 대한 정부 권한을 대폭 이양 받아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실질적 지방 분권을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전남특별자치도 설치와 맞춤형 권한 특례 및 규제 완화를 반영했다. 주요 특례는 △저출생 대응을 위한 출산장려 정책 마련 △농촌 활력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한 농촌활력촉진특구 지정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관련 인허가권 이양 △글로벌 관광거점 조성을 위한 관광지 개발 △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 △환경오염시설 통합관리 권한 이양 △공항·항만 국제물류특구 지정 △도내 체류 외국인 대상 비자발급권(광역비자) 등이다. 앞서 전남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해 문금주(대표 발의자), 주철현, 신정훈 등 전남지역 국회의원 10명이 지난 6월 특별법을 발의했으며, 이어 7월 전남도는 전남지역 국회의원 10명과 함께 '전남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어 10월 전남도시장군수협의회가 '전남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으며, 15일 전남도의회에서 '전남특별자치도 추진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지역 정치권에서 전남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해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전남특별자치도 특별법은 지난 9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 회의에 상정되고 법안소위에 회부돼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연내 특별법 제정을 목표로 도의회, 지역 정치권 등과 함께 국회와 정부 설득에 총력을 쏟을 방침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20 16:46:29【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개발공사와 강원테크노파크가 19일 강원특별자치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역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중장기 개발 정책 및 사업 발굴 △도내 인프라 구축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을 통해 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승재 강원개발공사 사장은 “강원테크노파크와 협력해 원주시에 한국반도체교육원 건립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업이 강원특별자치도가 미래 첨단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은 “강원특별자치도의 중장기 발전을 위해 공사와 적극 협력하고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 기관은 앞으로도 강원특별자치도의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질적인 업무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19 16:04:49【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지방시대위원회가 주최한 2024년 지역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아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7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열린 2024년 지역균형발전사업 평가 시상식에서 강원특별자치도는 강릉시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 자동세척장 사업과 농업기술원 감자연구소의 품종개발 및 현장실용화가 우수사례에 뽑히며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받게 됐다. 농업기술원이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추진한 강릉시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 자동세척장 사업의 경우 농업인의 임대 농업기계 사용 후 반납할 때 세척이 필수이지만 고령 농업인들에게는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했으나 자동세척장 사업을 펼쳐 이를 해소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농업기계 자동세척장은 임대 농업인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터널형 자동세척장을 권역별로 4곳에 설치, 수동 세척시 30분이 소요되던 것을 6분으로 단축했으며 환경친화적 4단 침전조 시스템을 통해 연간 물 사용량도 95% 절감했다. 농업기술원 감자연구소가 추진한 대한민국 최강 감자를 위한 품종개발 및 현장실용화는 2024년 균형발전 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돼 지방시대위원장 기관 표창을 받았다. 유범선 도 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은 "우수사례를 시군에 공유해 현장에 확대할 계획이며 앞으로 다양한 애로사항들을 적극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07 14:06:15【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검검 시도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5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고 28개 중앙행정기관, 243개 지방자치단체, 시설안전 관련 195개 공공기관과 일반 국민이 함께 참여해 노후 및 위험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안전 위험요소를 사전에 발견해 제거하는 범국가적 안전 예방활동이다. 올해 집중안전점검은 4월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61일간 실시됐다. 도는 공무원, 공공기관, 민간전문가 등 연인원 8615명이 참여해 어린이 이용시설 235곳, 여름철 우기 대비 사면, 급경사지, 산사태위험구간, 옹벽 등 239곳, 도민이 직접 점검을 신청한 시설 28곳 등 총 1221곳을 점검했으며 이 중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197곳에 대해 보수 및 보강을 추진, 재난안전사고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했다. 올해 집중안전점검은 모두 5개 분야, 34개 세부지표로 평가했으며 도는 모든 항목에서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도는 특별교부세 12억원을 확보했으며 집중 안전점검 중 발견된 위험시설의 보수 및 보강 공사에 국비를 투입, 예산 절감 효과도 거두게 됐다. 손창환 강원특별자치도 재난안전실장은 “도와 시군 공무원들의 노력과 여러 기관, 단체, 그리고 도민들의 협조로 강원자치도가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며 “우리 생활 주변 곳곳에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산재해 있는 만큼 도의 역량을 집중해 도민들이 안전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05 10:53:13【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세종 메타오가닉테크놀러지와 충남 바오젠, 제주 제주천지, 춘천 셀모티브 등 전국 10개 기업이 농식품부의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5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농식품부의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 1년 만에 전국 공모를 통해 10개 기업을 선정했으며 이들 기업에 맞춤형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전국 표준화 허브로서의 역할을 본격화한다. 도는 지난 9월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시범사업 공모를 진행했으며 총 22개 기업이 신청해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다. 신청 기업들은 바늘엉겅퀴, 레드클로버, 산양삼 등 다양한 천연물소재를 기반으로 한 원재료 생산, 제조공정, 기능성 평가 등에 대한 표준화 지원을 요청했으며 전문 심사위원 평가를 통해 세종, 제주, 충남 등에서 총 10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은 △메타오가닉테크놀러지(세종) △바오젠(충남 천안) △제주천지(제주) △셀모티브(춘천) △경희한약(원주) △로지앤앨(강릉) △예인미코스메틱(강릉) △농업회사법인흥(평창) △평창산양삼특구영농조합법인(평창) △농업회사법인 수예평창오가피(평창) 등이다. 선정된 기업들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릉분원과 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원재료 표준화, 제조공정 표준화, 분석 및 검증 서비스 등을 제공받게 된다. 이러한 지원은 천연물 소재의 산업화를 촉진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시범사업은 각 기업의 발전 단계에 맞춘 맞춤형 지원을 통해 창업 기업부터 성장 기업까지 단계별로 지원을 제공하며 강원특별자치도로 기업 이전을 유도, 천연물 산업의 활성화와 국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는 전국적인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로서의 역할을 확고히 하고 국제 경쟁력을 갖춘 천연물소재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는 강릉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의 공사 착공을 위한 건축 설계를 진행 중이며 2025년 12월 착공, 2027년 7월 준공할 예정이다. 석성균 도 농정국장은 “강원특별자치도가 천연물소재 표준화 허브를 통해 천연물 산업의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고 국내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05 10:42:20【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주식회사 잇다컴퍼니(춘천)와 강원드림건축기술협동조합(춘천), 마을안전지원센터 사회적협동조합(원주), 주식회사 청개골(강릉), 사단법인 영월FM공동체라디오(영월) 등 5곳이 강원특별자치도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오는 4일 원주에 위치한 강원지속가능경제지원센터에서 2024년 하반기 강원특별자치도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서 수여식을 갖는다.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는 5개 기업은 지난달 24일 강원특별자치도 사회적기업 심사위원회에서 사회적 목적실현, 유급근로자 고용 및 영업 활동 수행, 사회적기업 인증 가능성 등에 대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해당 기업들은 지역 사회 문제 해결, 취약 계층 일자리 창출, 사회 서비스 제공 등의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비사회적기업 지정기간은 3년으로 이 기간 동안 교육, 컨설팅, 시설비 등 강원도 지원사업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추진하는 사회적가치지표(SVI) 측정과 전문컨설팅 지원도 가능하다. 원홍식 도 경제국장은 "예비사회적기업은 우리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에 지정된 예비사회적기업들이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해 강원특별자치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03 09:59:36【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강릉과 철원, 양구, 인제 등 4곳이 농촌활력촉진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도지사 권한으로 절대농지인 농업진흥지역을 해제할 수 있게 됐다. 30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미래산업글로벌도시 종합계획 심의회(위원장 김진태 도지사)를 개최하고 강릉, 철원, 양구, 인제 등 4개 지역을 강원특별법 농지특례의 핵심사항인 농촌활력촉진지구로 최초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6월 8일 강원특별법 시행 후 단 4개월만이다. 농촌활력촉진지구는 그동안 농업진흥지역(구 절대농지) 규제로 개발이 불가했던 지역을 개발할 수 있는 지구로, 이번 지구 지정을 통해 농촌지역 활성화와 낙후지역 개발로 농촌 활력을 창출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지정된 4개 지구는 △강릉 향호 지방정원 △철원 학저수지 체육시설 △양구 해안면 지방정원 △인제 토속어종 산업화센터 등으로 총 사업부지 143㏊ 중 농업진흥지역은 61㏊로 전체의 43%를 차지한다. 이에 따라 농촌활력촉진지구로 지정된 부지 내 농업진흥지역의 경우 도지사 권한으로 직접 해제할 수 있어 신속한 사업추진이 기대된다. 이전에는 농업진흥지역을 해제하려면 최종 농림축산식품부의 승인이 필요해 식량안보를 고려한 농지 보전 정책상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규모로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추진하기 어려웠다. 이번에 지정된 4개 지구도 예외는 아니었다. 양구 해안면 지방정원 조성사업의 경우 2017년부터 사업을 추진했지만 농업진흥지역에 막혀 사업추진이 지연되고 있었고 철원 학저수지 체육시설 조성사업 또한 농업진흥지역 해제 협의를 관련 부처와 수차례 했음에도 사업 추진이 어려웠다. 그러나 강원특별법 농지특례로 절차를 간소화해 사업기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으며 지역주민의 수요를 최대한 반영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하는 등 보다 유연하고 효율적인 개발계획이 가능하게 돼 그동안 지연돼 온 사업 계획들이 수혜를 받게 됐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강원특별법 시행 후 첫 번째 권한을 행사한 역사적인 날”이라며 “도에서는 3년 한시로 1200만 평의 절대농지를 해제할 수 있는 권한을 얻었고 이번에는 4개 시군에서 신청해 18만 평 규모가 해제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밝혔다. 이어 “도에서는 절대농지 해제를 위해 시군에 적극 독려 중이며 제2차 농촌활력촉진지구 지정은 시군에서 7곳을 신청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0-30 17:36:04【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의 날을 널리 알리고 독도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독도의 날은 세계 각국에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알리기 위해 정한 날로, 1900년 10월25일 고종황제가 대한제국 칙령 41호에서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명시한 데서 출발했으며 2000년 공식적으로 독도의 날로 지정됐다. 이에 도는 직원들과 도청을 방문한 민원인들이 독도의 날을 맞아 보다 쉽게 독도를 보고 기억할 수 있도록 도청 본관 스크린을 통해 독도의 실시간 모습을 송출하고 있으며 18개 시군과 도 산하기관 등에도 활용 가능한 스크린이 있는 경우 독도의 모습을 송출하는 데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번에 송출하는 영상은 독도종합정보시스템에서 실시간 송출하는 영상으로 독도에 설치된 파노라마 카메라를 통해 쾌청한 가을 날씨 속에서 절벽에 부서지는 파도와 독도의 풍광을 볼 수 있다. 또한 도는 자체 SNS를 통해 독도 이행시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당첨자에게는 강원FC 굿즈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이행시 이벤트는 24일 오후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참여 방법은 ① 강원특별자치도 인스타그램 팔로우 → ② 이벤트 게시물 좋아요 클릭 → ③ 독도로 이행시 댓글 남기기를 하면 되며 친구를 태그하면 당첨 확률이 올라간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독도의 날을 맞아 우리 독도의 모습을 기억하고 독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면서 “독도의 날, 지금 독도의 모습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도청을 찾아달라”고 말했다. 한편 삼척시는 ‘이사부 독도기념관’을 무료로 개관하고 원주시 원주교육문화관에서는 ‘독도에 퐁당’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독도의 날을 기념하고 홍보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0-25 14:4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