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청산가리보다 10배 이상 강한 독을 지닌 것으로 알려진 파란고리문어가 제주도에서 또 발견됐다. 14일 YTN에 따르면 전날 오후 제주도 서귀포시 쇠소깍 해안 갯바위에서 주민이 파란고리문어를 발견해 영상을 촬영했다. 적갈색 바탕에 파란 줄무늬가 있는 파란고리문어는 턱과 이빨에 청산가리보다 10배 이상 강한 독 '테트로도톡신'을 지니고 있어 물리거나 먹물에 맞으면 신체 마비와 구토, 호흡곤란 등이 올 수 있다. 이 맹독은 1mg의 적은 양으로도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한다. 파란고리문어는 성체가 되면 몸 길이는 10cm 내외, 무게는 80g 정도 나가며 주로 밤에 활동한다. 파란고리문어는 일본과 호주 등 아열대 바다에 서식하는 종으로 일본과 호주 외에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스리랑카, 파푸아뉴기니 남태평양의 바누아트 지역에서도 자주 발견된다. 최근 지구 온난화로 바닷물 수온이 상승하면서 2012년 제주도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남해안 일부 지역 등에서도 종종 발견되고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2-09-15 08:09:16[제주=좌승훈 기자] 청산가리보다 10배 이상 강한 독성을 지닌 파란고리문어가 제주에서 또 발견돼 폐기됐다.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서귀포시 성산읍 ‘광치기’해변에서 색깔이 화려한 문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해당 문어를 수거해 국립과학수산원에 문의한 결과, 파란고리문어로 추정된다는 답변을 받고 폐기 처분했다. 파란고리문어의 독은 복어보다 무려 1000배나 강해 불과 1㎎의 독으로도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다. 턱과 이빨에 테트로도톡신이라는 치명적인 맹독을 품고 있기 때문에 물리거나 먹물에 쏘이면 신체마비와 구토·호흡곤란·심장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해경 측은 “파란고리문어로 의심되는 개체가 발견될 경우 절대 접근하지 말고 신속하게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서귀포시 해안에서 총 6마리의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됐다. 이중 5마리는 국립수산과학원에 인계했고, 1마리는 자체 폐기됐다. 아열대생물인 파란고리문어가 이처럼 곧잘 발견되는 것은 기후온난화로 북태평양 서부를 흐르는 구로시오 난류 중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는 대마 난류를 따라 제주도 동쪽과 동해안으로 북상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11-05 17:51:51[제주=좌승훈 기자]제주 바다에서 맹독성을 지닌 파란고리문어가 또 발견됐다. 올 들어 신고된 것만 3번째다. 2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5시55분쯤 제주시 한림읍 금능해변에서 파란고리문어를 잡았다는 관광객의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파란고리문어는 육안으로 봤을 때 어른 손바닥 크기로 살아있는 상태였다. 파란고리문어는 청산가리의 10배 이상의 독성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테트로도톡신이라는 치명적인 맹독이 있어서 1mg의 적은 양으로도 사람이 죽을 수 있다. 물리거나 먹물을 쏘이게 되면, 신체마비·구토·호흡곤란·심장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파란고리문어는 주로 남태평양 등 아열대성 바다에 서식하고, 지구 온난화로 바닷물 수온이 상승하면서 우리나라 제주도와 남해안 일부 지역에서도 종종 발견된다. 올 들어 도내에선 2월 제주시 신촌포구에서, 5월 제주시 신엄포구에서 각각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된 바 있다. 파란고리문어는 독성이 청산가리보다 10배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테트로도톡신이라는 치명적 맹독을 지닌 파란고리문어에게 물리게 되면 신체마비, 구토, 호흡곤란, 심장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제주해경 측은 “파란선 문어나 파란고리문어는 강한 맹독성을 갖고 있으므로 해당 문어를 발견했을 때 절대 손으로 만져서는 안된다”고 전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9-21 18:22:50【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해안에서 맹독성으로 알려진 파란고리문어가 잇따라 출현하고 있어 어업인과 낚시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9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파란고리문어가 출현한 곳은 울산 울주군 서생면 신암마을 해안으로, 지난 18일 한 낚시꾼의 루어낚시에 포획됐다. 신고를 받은 울산해경이 국립수산과학원에 자문한 결과 맹독성 파란고리문어로 최종 확인됐다. 이 파란고리문어는 앞서 5월에도 울산시 북구 강동 산하해변에서 통발어선에 포획된 바 있다. 파란고리문어는 주로 남태평양 해역 등 아열대성 바다에 서식하며 침샘 등에 청산가리보다 10배 이상 강한 독을 가지고 있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조업 어선은 물론 최근 시즌을 맞이한 무늬오징어를 잡는 루어낚시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0-10-19 14:23:02【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앞바다에서 맹독성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됐다. 어민과 관광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18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30분께 울산 북구 강동 산하해변 인근 600여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선장이 "통발에 올라온 문어가 맹독성인 것으로 의심된다"고 신고했다.울산해경이 문어 사진을 찍어 국립수산과학원에 자문한 결과, 맹독성 파란고리문어로 확인됐다.파란고리문어는 주로 남태평양 해역 등 아열대성 바다에 서식하며 침샘 등에 청산가리의 10배에 달하는 치명적인 독을 가지고 있다. 자칫 손으로 만지다 물리면 매우 위험하다고 울산해경은 설명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2년 제주도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남해안 일부 지역에서도 종종 발견되고 있다. 울산에서는 지난 2017년 울산시 북구 정자항 인근에서 낚시꾼에 의해 잡혔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조업 중인 어선에 잡혀 당국에 신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에는 부산 기장군 해변에서도 파란고리문어에 속하는 파란선문어가 발견된 바 있다.울산해경 관계자는 "조업 중인 어선 관계자들에게 파란고리문어 발견시 절대 만지지 말 것을 당부했다"며 "특히 강동산하해변은 야외 캠핑과 낚시 등을 즐기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장소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0-05-18 15:47:51전남 여수 앞바다에서 청산가리 10배의 독성을 가진 파란고리문어가 포착됐다. 15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은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여수시 남면 소유항 동쪽 3.3km 해상에서 선상낚시를 하던 낚싯배 A호 선장으로부터 맹독성이 의심되는 문어를 잡았다는 신고를 받았다. 여수해경은 이 선장으로부터 문어 사진을 전달받아 국립수산과학원에 자문을 구했다. 구립수산과학원은 맹독성인 파란고리문어가 맞다고 답변했다. 파란고리문어는 주로 남태평양 등 따듯하 바다에 서식한다. 복어 독으로 알려진 테트로도톡신을 함유해 물리면 위험하다. 이날 여수에서 잡힌 파란고리문어는 길이 7cm로 무게는 10g가량이었다. 해경 관계자는 "A호 선장으로부터 파란고리문어를 수거해 국립수산과학원에 인계했다. 최근 기후변화로 우리나라 연안에서도 아열대성 생물의 출현이 증가하고 있는데 독성이 있을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청산가리 #맹독 #파란고리문어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19-11-15 20:19:50남해상에서 맹독성 문어인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됐다. 파란고리문어의 독성은 청산가리의 10개에 달해 주의가 요구된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4일 남해 상에서 파란고리문어를 발견했다며 조업 등 해상 활동에 주의를 당부했다. 통영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남해군 미조면 남방 0.48㎞ 지점에서 선상 낚시 중이던 낚싯배에서 맹독성으로 의심되는 문어가 잡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문어는 길이 10㎝, 무게는 약 20g. 파란색 계열의 줄무늬 모양을 하고 있다. 해경은 문어를 수거해 국립수산과학원에 분석 의뢰한 결과 파란고리문어로 확인됐다. 파란고리문어는 침샘 등에 '테르로도톡신'이라는 독을 가지고 있다. 이 독은 주로 복어과 물고기에서 발견되는 것으로 독성이 청산가리 10배에 달한다. 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이 문어에 접촉하는 것은 위험하다. 통영 해경은 파란고리문어 발견 사실을 관내 조업 중인 선박들에 긴급히 알리고 주의를 당부했다. 통영, 최근 국내 연안에서 화려한 색상을 가진 아열대성 문어와 물고기, 해파리 등이 자주 발견되고 있다. #청산가리 #파린고리문어 #독성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19-10-04 21:28:11문어(Octopus)는 다리가 8개 있는 연체동물이다. 주로 바다 밑에 서식하며 연체동물과 갑각류 등을 먹고 산다. 적이 다가오면 검은 먹물을 뿜고 도망간다. 수명은 3~5년이다. 한자어로는 대팔초어(大八稍魚), 팔초어(八稍魚), 팔대어(八大魚)라고 한다. 문어의 최대 소비국은 일본이다. 전 세계 총 어획량의 3분의 2인 약 14만t을 소비하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도 문어를 좋아한다. 회, 튀김, 조림, 볶음 등 요리 방법도 다양하다. 죽기 전에 꼭 먹어야 할 세계 음식에 문어도 들어 있다. 그 종류만 수백 종이 넘는다. 오징어나 꼴뚜기와는 달리 문어는 몸통보다 촉수가 더 맛있다. 지중해에는 꼴뚜기보다 개체수가 더 흔하다. 그래서 문어 요리 레시피도 많다. 어린 문어는 통째로 튀겨서 먹으면 맛있지만, 몸집이 큰 문어는 오래 삶아야 부드러워진다. 썰어서 레몬즙과 올리브유에 재면 독특한 맛이 난다. 그리스와 이베리아 반도에서는 문어를 먹물에 요리해 먹기도 한다. 문어의 영양가는 예부터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과학적으로 증명되기도 했다. 타우린이 풍부해 피로 회복과 간 기능 회복에 좋다. 비타민B가 들어 있어 피로 해소, 근육통, 신경통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DHA 함유로 기억력 증진과 치매 예방에도 효능이 있단다. 살짝 삶아서 먹는 문어 숙회는 감칠 맛 난다. 문어는 삶는 시간이 중요하다. 100도 끓는 물에 15분 내로 삶아낸 뒤 찬물에 넣었다가 먹는다. 이런 문어에도 독(毒)이 있다는 소식이다. 아열대성 맹독 문어인 '파란고리문어'. 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수산연구센터에 따르면 김모씨(38)가 최근 제주 북서부 협재해수욕장 인근 갯바위에서 파란고리문어에 손가락을 물려 치료를 받았다. 파란고리문어는 10㎝ 내외로 작다. 하지만 복어류에 있는 '테트로도톡신'이라는 강력한 독을 지니고 있다. 이 문어의 맹독 1㎎은 사람을 치사시킬 수 있으며, 적은 양의 독에 노출되더라도 신체마비.구토.호흡곤란 등을 유발시킬 수 있다. 특히 몸 표면의 점액과 먹물에도 독성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이 문어를 발견하는 즉시 주의해야 한다. 다행히 제주 이외의 지역에서 발견됐다는 보고는 없다. 그러나 본격적인 휴가 시즌이 다가오면서 해녀들과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조심해야 할 것으로 본다. 화려한 색상을 지닌 문어류.물고기류.해파리류 등은 절대 맨손으로 만지면 안 된다. 미리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다. poongyeon@fnnews.com 오풍연 논설위원
2015-06-30 17:29:26▲ 남극바다서 사는 문어 남극바다서 사는 문어 남극바다에서 생존하는 치명적 맹독성 파란고리문어가 제주도에 등장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남극의 바다는 0도에 가까운 상태로 유지 중이다. 또 염분을 함유한 덕분에 얼지 않아 여러 생물체가 활동 중이다. 이중 문어가 관심을 모은다. 이 지역 문어들은 낮은 수온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여러가지 생리적인 특징을 진화시켰다고 한다. 독일 알프레드 베게너 연구소의 마이클 올러만 과학팀은 남극 문어의 일종인 파렐리돈 카르코티와 다른 따뜻한 해역에서 서식하는 문어 2종을 분석 연구했다. 연구 발표에 따르면 남극 문어는 다른 지역의 문어보다 헤모시아닌의 혈중 농도가 최대 40%가량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덕분에 남극 문어는 추운 바다에서도 생존력을 과시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수산연구센터는 지난해 "제주시 애월읍 5m 수심 암초에서 맹독성 제주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됐다”며 어업인과 관광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맹독성 제주 파란고리문어는 몸길이가 10~20cm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그러나 복어류가 지닌 ‘테트로도톡신’을 지니고 있다. 테트로도톡신은 1mg만으로도 사람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매우 치명적인 독으로, 신체마비·구토·호흡곤란 등을 유발한다고 전했다. 또한 맹독성 제주 파란고리문어의 몸 표면 점액과 먹물 안에도 맹독성 물질이 들어있어 절대 손으로 파란고리문어를 잡아서는 안 된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5-03-17 23:03:03▲ 제주 파란고리문어 (사진: 국립수산과학원) 제주 파란고리 문어 파란고리문어가 제주 북서부 연안 암초에서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 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수산연구센터는 최근 제주시 애월읍 5m 수심 암초에서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됐다며 어업인과 관광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파란고리문어는 몸길이 10cm 정도로 작지만 맹독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며 이 독은 복어류가 지닌 테트로도톡신으로 1mg만으로도 사람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매우 치명적인 독이다. 1mg 이하 독에 노출되더라도 신체마비, 구토, 호흡곤란 등을 유발한다. 또한 파란고리문어의 몸 표면 점액과 먹물 안에도 맹독성 물질이 들어있어 절대 맨손으로 파란고리문어를 잡아서는 안 된다. '제주파란고리문어'는 제주에서 활동하는 다이버들에 의해 종종 발견되기도 하며, 동해안의 왕돌초까지도 발견돼 서식범위가 점점 넓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열대수산연구센터의 고준철 박사는 "해안가에서는 화려한 형태나 색상을 지진 물고기류, 해파리류, 문어류 등을 맨손으로 잡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 파란고리 문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제주 파란고리 문어, 무섭다", "제주 파란고리 문어, 만지는 것도 안된다니", "제주 파란고리 문어, 무서운 문어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06-25 07:1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