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KT는 1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글로벌세아그룹 쌍용건설에 대한 채무부존재 확인의 소를 제기했다. KT는 "KT판교사옥 건설과 관련해 쌍용건설 측에 공사비를 모두 지급해 그 의무 이행을 완료했으므로, 쌍용건설 측의 추가 비용 요구에 대한 지급 의무가 없다는 채무부존재를 법원으로부터 확인받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쌍용건설은 착공 이후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오른 원자재 값, 물가 등을 반영한 추가 공사비 171억원을 KT에 요구하고 있다. KT 판교신사옥은 2020년 7월 1차 입찰을 진행해 쌍용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된 후 2020년 8월 착공, 올해 4월 완공됐다. KT는 이와 관련해 KT판교사옥 건설 계약은 '물가변동배제특약'을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물가변동배제특약은 계약 이후 상호이해관계를 위해 미래 물가 변동에 따른 공사비 조정을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조항이다. KT는 현장설명회 입찰 안내문 등을 통해 특약을 모두 설명했다는 입장이다. KT는 판교사옥 건설과정에서 쌍용건설의 요청에 따라 공사비를 조기에 지급했다. 설계 변경에 따른 공사비 증액(45억5000만원), 공사기간 연장(100일) 요청을 모두 수용했다. KT는 이를 포함한 쌍용건설과의 공사비 정산을 모루 완료했다는 입장이다. KT 측은 "쌍용건설은 계약상 근거 없이 추가 공사비 지급을 요구하며 시위를 진행하는 등 KT그룹의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훼손해 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KT는 상생협력 차원에서 쌍용건설과 원만한 해결책을 찾고자 노력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에 불필요한 논란을 해소하고 사안의 명확한 해결을 위해 법원의 정당한 판단을 받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5-10 15:45:27교촌그룹이 경기도 성남 판교 신사옥으로 이전하면서 새 비전으로 '진심경영'을 선포했다. 교촌에프앤비는 23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신사옥에서 '진심경영 선포식'을 열고,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권원강 교촌그룹 회장은 이날 진심경영 선포식에서 "'진심이 세상을 움직인다'는 우리의 기업 철학은 100년 기업을 향한 교촌철학의 진수"라며 "교촌의 본질에 혁신이 더해진다면, 우리 교촌그룹은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식문화의 중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991년 3월13일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10평 남짓한 작은 공간에서 '교촌통닭'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교촌그룹은 올해로 창립 33주년을 맞았다. 경기도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도시 첨단산업단지 내에 신사옥을 지어 본사를 이전하고, 이를 기념해 '진심이 세상을 움직인다'는 교촌의 철학을 담은 새 비전 '진심경영'을 선포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4-23 18:23:06[파이낸셜뉴스] 교촌그룹이 경기도 성남 판교 신사옥으로 이전하면서 새 비전으로 '진심경영'을 선포했다. 교촌에프앤비는 23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신사옥에서 ‘진심경영 선포식’을 열고,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권원강 교촌그룹 회장은 이날 진심경영 선포식에서 “’진심이 세상을 움직인다’는 우리의 기업 철학은 100년 기업을 향한 교촌철학의 진수”라며 “교촌의 본질에 혁신이 더해진다면, 우리 교촌그룹은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식문화의 중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991년 3월13일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10평 남짓한 작은 공간에서 ‘교촌통닭’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교촌그룹은 올해로 창립 33주년을 맞았다. 경기도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도시 첨단산업단지 내에 신사옥을 지어 본사를 이전하고, 이를 기념해 ‘진심이 세상을 움직인다’는 교촌의 철학을 담은 새 비전 ‘진심경영’을 선포했다. 교촌그룹이 본사 사옥을 옮긴 건 2004년 경기도 오산에 본사를 마련해 사업을 이어간지 20년 만이다. 이날 새롭게 선포된 ‘진심경영’은 교촌이 강조하는 기업 철학인 ‘진심이 세상을 움직인다’에 기초해 △정직과 정성 △도전과 혁신 △상생과 나눔을 공유가치로 삼았다. 향후 100년 기업으로 가는 큰 그릇을 마련, ‘가장 신뢰받고, 언제나 선택받는 글로벌 푸드컬처 브랜드 그룹’으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특히 ‘참 진(眞)’자와 ‘다할 진(盡)’자를 사용한 중의적 표현으로 △정직과 정성으로 세상을 감동시키겠다는 교촌의 철학을 담은 ‘진심(眞心)’과 △창의와 상생으로 지속가능한 내일을 열겠다는 다짐을 담은 ‘진심(盡心)’의 의미를 모두 내포했다는 설명이다. 또 교촌은 ‘푸드와 행복이 잇닿다’라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도 함께 발표했다. 이 역시 서로 이어져 맞닿다는 의미의 우리말 ‘잇닿다’와 음식을 먹는다는 의미의 영어 Eat을 혼용한 ’Eat닿다’의 중의적 표현이다. 진심을 담은 교촌의 ‘음식’이 우리의 일상과 닿아, 모두가 누리고 공감하는 행복한 세상을 의미한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4-23 15:04:19[파이낸셜뉴스] 원자재값·인건비 상승 등으로 공사비를 둘러싼 갈등이 증폭되는 가운데 쌍용건설과 하도급 업체가 KT를 상대로 공사비 초과분을 달라며 시위에 나섰다. 10월 31일 쌍용건설에 따르면 직원과 협력업체 30여명은 KT 판교 신사옥 공사현장에서 KT에 물가인상분이 반영된 공사비를 요구하는 유치권 행사에 돌입하며 집회를 열었다. 쌍용건설은 하도급 업체와 함께 판교 신사옥 공사비 증액을 요구했지만 KT측이 들어주지 않아 막대한 손실을 봤다며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7월부터 올해까지 쌍용건설은 KT측에 수차례 공문을 통해 물가 인상분을 반영한 공사비 171억원(부가가치세 포함) 증액 요청을 호소했다. 하지만 KT는 도급계약서상 ‘물가변동 배제특약’을 이유로 거부하고 있다는 것이 쌍용의 주장이다. 쌍용건설은 도급계약 체결 이후 코로나19 사태, 전쟁 등으로 인해 각종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이에 따른 자재 반입 지연·노조파업·철근콘크리트 공사 중단 등 추가적인 악조건들로 인해 원가가 크게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71억원 가량의 공사비가 추가로 투입됐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대기업 발주처라는 지위를 이용해 물가상승 및 환율변동으로 인한 계약금액 조정이 불가하다는 ‘부당특약조건’을 고집하며 공사비 인상을 거부해 시공사와 하도급 업체에 피해가 발생했다”며 “국토교통부 지침과 건설산업기본법 등을 근거로 ‘건설공사비지수’에 따라 조정금액을 요구한 것은 정당하다”고 말했다. 쌍용건설은 지난 30일 국토부 건설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다. 1차 시위 이후에도 발주처가 협상 의사가 없을 경우 광화문 KT사옥에서 2차 시위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위치한 ‘KT신사옥’은 지하 4층·지상 12층 규모다. 2020년 당시 KT에서 입찰 초청을 받아 7개 건설사와의 치열한 경쟁을 거쳐 쌍용건설이 최종 공사비 967원으로 단독 수주했다. 약 31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올해 4월 준공됐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3-10-31 13:48:53[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소프트웨어(SW) 센터인 포티투닷(42dot)이 올 연말 경기 판교의 통합사옥으로 이전한다. 서울, 판교, 용인 등지에서 근무했던 인력들이 한 공간으로 합쳐지면서 차량용 소프트웨어,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기술을 위한 사내 소통과 역량 결집이 보다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19일 포티투닷은 경기 성남시 제2판교테크노밸리에 올해 12월 이전·통합을 목표로 단독 사옥이 마련될 예정이며, 약 1500명 이상이 상주할 수 있는 규모라고 밝혔다. 현재는 서울 강남구 양재동, 경기 용인시, 판교 등지로 분산돼 있다. 판교 통합 사옥의 핵심은 전기자동차(EV)와 모빌리티 R&D를 위한 시험 공간인 '차량 워크숍'이다. 그간 분산된 사옥들에서는 낮은 천장 등 건물 구조로 인해 각종 테스트를 할만한 넓은 공간 확보에 제약이 있었다. 이로 인해 사옥 설계 과정부터 테스트 공간 확보에 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외부에서도 포티투닷의 차량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홍보 공간, 직원들의 소통과 휴식공간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티투닷 관계자는 "직원들이 업무에 몰입해 최고의 결과물을 이끌어낼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IT·모빌리티 기업이 밀집한 판교에서 우수 소프트웨어 인재 영입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포티투닷 임직원의 70%는 개발자다. 현대차그룹은 총 1조5057억원을 포티투닷에 투자, 차량용 소프트웨어 개발의 전진기지로 삼고 있다. 현재 LG, 네이버, SK텔레콤, 쿠팡은 물론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콘티넨탈, ASML 등 글로벌 기업 출신의 인재들이 상시 채용을 통해 합류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200여 명 수준이던 임직원 수는 올 3월 350명을 넘겼다. 현재 인공지능(AI)·클라우드·블록체인 등 140여개 직군에 대한 세 자릿수 채용 공고가 올라와 있다. 송창현 대표는 지난 6일 소셜미디어(SNS)에 채용 공고들을 공유하며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한 번뿐인 기회"라고 소개했는데 최근 "인력은 지금의 2배 수준은 돼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현대차는 2025년까지 모든 차종을 SDV로 바꿀 계획이다. 자동차의 핵심 기능들이 스마트폰처럼 전자화됨을 의미한다. 지난 12일 현대차·기아는 R&D 조직을 연합체방식(ATO)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포티투닷은 현대차·기아 본사 SDV 본부와 협조 체계를 갖춰 현대차그룹의 SDV 전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3-06-19 16:05:18[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회사인 JLL 코리아가 카카오의 신사옥 ‘카카오 판교 아지트’ 프로젝트를 성료해 이목을 끈다. 6일 JLL에 따르면 최근 JLL은 신규 사무실 구축을 위한 카카오 본사 및 계열사 (이하 공동체) 통합 오피스 이전 및 인테리어 프로젝트 관리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앞서 카카오는 JLL을 카카오 통합 오피스 이전을 위한 프로젝트 관리 및 사무공간 컨설팅 기업으로 2020년 12월 단독 선정한 바 있다. JLL 건축 및 인테리어 프로젝트 관리 (이하 PDS)팀은 2020년 12월부터 2022년 하반기까지 카카오 판교 아지트 빌딩(오피스, 리테일, 편의시설)에 대해 프로젝트 기획, 업무공간 조사 및 전략 수립, 공간 계획에서부터, 전 층 인테리어 디자인 및 시공 관리, 공동체 임대 및 이전 업무 등에 이르기까지의 빌딩 전체에 대한 통합적인 프로젝트 관리 업무를 수행했다. 카카오는 2021년 11월 준공된 카카오 판교 아지트 빌딩의 전체 면적을 신사옥으로 10년 동안 통임대 해 사용중이다. A, B 2개동, 지하 7층~지상 15층, 연면적 162,730㎡ (약 49,226평) 규모에 달하는 빌딩에, 판교 여러 지역에 분산되어 있는 약 6000여명의 카카오 공동체 크루들이 2022년 7월부터 입주해 협업하고 있다. 개롯 발로우 JLL 코리아 PDS 총괄 본부장은 “본 프로젝트는 국내 최대 규모의 마스터리스 건물에 대한 국내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관리 업무라는 점에서 JLL에게 의미가 크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JLL은 건물주, 건물관리팀, 정부 기관, 리테일 브랜드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원만한 협의 및 협상을 통해 카카오의 비전과 니즈를 실현하고, 크루들의 웰빙과 복지 그리고 카카오의 미래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공간과 시설을 창출했다”라고 부연했다. JLL은 카카오 공동체 크루들을 대상으로 업무공간 사용 현황 및 수요 공간 조사를 시행하여, 크루들의 일하는 방식 및 근무 환경 니즈를 이해하고, 크루들의 다양한 요구사항들이 공간에 반영될 수 있는 업무공간 전략 (Workplace Strategy)을 제안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인테리어 설계 및 시공까지 관리했다. 실제 아지트는 크루들의 건강 및 웰빙을 디자인의 우선적인 가치로 삼아 환경 친화적으로 설계되었고, 분산된 공동체가 한 공간에 모여 원활한 소통과 협업을 가능케 하여 업무 시너지가 강화되고 편한 휴식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업무 공간은 물론, 직원 식당, 어린이집, 직원들의 휴식 공간인 외부 테라스 등의 편의시설에서부터 1층 리테일 공간 구성에 이르기까지 빌딩 전체 곳곳에 크루들의 의견들이 반영되어, 카카오의 색깔이 반영된 공간으로 탄생한 것이다. 카카오 판교 통합 오피스 프로젝트를 총괄한 강용호 JLL 코리아 PDS 상무는 “카카오 아지트의 주요 프로젝트 컨셉은 ‘소통’과 ‘사람’이다. 이 컨셉이 가장 잘 구현된 공간을 꼽자면, 전층을 관통하는 내부 수직 계단”이라며 “ 공동체 크루들이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연결되고 소통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JLL은 본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완료에 이어서, 카카오로부터 올해 7월 완공 예정의 카카오 스튜디오 프로젝트PM 업무를 신규로 수주 받아 수행 중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2-06 14:11:41[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회사인 JLL 코리아는 카카오의 경기도 성남 신사옥 ‘카카오 판교 아지트’의 신규 사무실 구축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JLL 건축 및 인테리어 프로젝트 관리(PDS)팀은 지난해 하반기까지 카카오 판교 아지트 빌딩의 오피스, 리테일, 편의시설에 대해 통합적인 프로젝트 관리 업무를 수행했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2020년 12월 JLL을 카카오 통합 오피스 이전을 위한 프로젝트 관리 및 사무공간 컨설팅 기업으로 단독 선정한 바 있다. 카카오는 2021년 11월 준공된 카카오 판교 아지트 빌딩의 전체 면적을 신사옥으로 10년 동안 통임대해 사용한다. A, B 2개동, 지하 7층~지상 15층, 연면적 16만2730㎡ (약 4만9226평) 규모에 달하는 빌딩이며, 판교 여러 지역에 분산돼 있는 약 6000여명의 카카오 공동체 크루들이 2022년 7월부터 입주해 협업하고 있다. 개롯 발로우 JLL 코리아 PDS 총괄 본부장은, “본 프로젝트는 국내 최대 규모의 마스터리스 건물에 대한 국내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관리 업무라는 점에서 JLL에게 의미가 크다"며 "JLL은 건물주, 건물관리팀, 정부 기관, 리테일 브랜드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원만한 협의 및 협상을 통해 카카오의 비전과 니즈를 실현하고 크루들의 웰빙과 복지 그리고 카카오의 미래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공간과 시설을 창출했다”고 말했다. 아지트는 크루들의 건강 및 웰빙을 디자인의 우선적인 가치로 삼아 환경 친화적으로 설계됐고, 분산된 공동체가 한 공간에 모여 원활한 소통과 협업을 가능케해 업무 시너지가 강화되고 편한 휴식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카카오 판교 통합 오피스 프로젝트를 총괄한 강용호 JLL 코리아 PDS 상무는 "카카오 아지트의 주요 프로젝트 컨셉은 ‘소통’과 ‘사람’"이라며 “카카오와의 긴밀한 협업과 소통을 통해 카카오다운 문화가 반영되고, 카카오의 업무 특성에 가장 적합하도록 창의적이고 유연한 형태의 공동체 협업 공간이 탄생했다”고 말했다. JLL은 이번 프로젝트에 이어 올해 7월 완공 예정인 카카오 스튜디오 프로젝트PM 업무를 신규로 수주 받아 수행 중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3-02-06 13:56:11[파이낸셜뉴스] 카카오 판교 신사옥에 대한 수익증권 매각이 속도를 내고 있다. 카카오 판교 신사옥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알파돔시티 6-1 블록 소재다. 카카오가 '판교 아지트'로 명명해 사옥으로 쓰는 곳이다. 현재 카카오가 지하 2∼7층과 지상 1∼15층을 10년 임차하는 만큼 캐시플로우(현금흐름)가 우수하다는 평가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한지방행정공제회는 미래에셋맵스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61호를 통해 투자한 판교 6-1블록의 수익증권 49.9% 매각자문사에 신영에셋,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를 선정했다. 신영에셋은 국내 및 전략적투자자(SI) 마케팅을 맡는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국내 및 해외 투자자 담당이다. 행정공제회는 당초 4290억원을 투자, 최대 투자자로서 역할을 해오다가 수익증권 49.9%(투자금 2145억원 규모)를 교직원공제회에 매각한 바 있다. 행정공제회는 1·4분기 내로 매각을 끝내는 것이 목표다. 이번 매각은 부동산 비중이 높은 투자자금을 재분배하는 차원에서 이뤄진다. 판교 알파돔시티 6-1블록은 연면적 16만2730m²이다. 지하7층~15층 규모다. 카카오 본사를 비롯해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증권, 카카오벤처스, 카카오임팩트, 카카오헬스케어 등 계열사들도 입주했다. 지분투자 4300억원, 론(대출) 7200억원을 포함해 1조1500억원을 조달해 만들어졌다. 펀드의 투자 기간은 2027년 12월26일이다. '미래에셋맵스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63호'는 최근 알파돔시티 6-3블록(알파돔타워) 매각자문사에 존스랑라살(JLL)코리아를 선정, 매각에 착수했다. 펀드 만기가 2023년 4월이기 때문이다. 6-3블록의 연면적은 8만7901.58㎡다. 예상 매각가격은 7000억원을 넘는다. 알파돔시티 개발이 시작된 시기는 2007년이다. 사업 초기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손을 잡았다. 대지면적 13만7497㎡ 부지에 오피스 빌딩과 아파트, 백화점, 호텔 등을 건설하는 대형 개발 사업이었다. 총 사업비는 5조원에 달했다. 행정공제회가 가장 많은 자금을 출자해 사실상 주관사 역할을 맡았다는 평가다. 2012년 행정공제회와 현대백화점은 알파돔시티 내 일부 토지와 그 위에 들어설 건물을 미리 사들이는 선매입계약을 알파돔시티PFV와 맺기도 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1-10 06:22:40카카오 판교 신사옥에 대한 수익증권이 매물로 나왔다. 판교 알파돔시티 6-1블록으로 카카오가 '판교 아지트'로 명명해 사옥으로 쓰는 곳이다. 카카오가 지하 2∼7층, 지상 1∼15층을 10년간 임차한 만큼 캐시플로(현금흐름)가 우수하다는 평가다. 2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대한지방행정공제회는 미래에셋맵스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61호를 통해 투자한 판교 6-1블록의 수익증권(49.9%) 매각을 위해 자문사 선정에 착수했다. 행정공제회는 당초 4290억원을 투자, 최대 투자자로서 역할을 해오다 수익증권 49.9%를 교직원공제회에 매각한 바 있다. 행정공제회는 연내 제안평가회를 열고 내년 1월 초 매각자문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1·4분기 안에 매각 절차를 끝낸다는 목표다. 이번 매각은 부동산 비중이 높은 투자자금을 재분배하는 차원이다. 알파돔시티 6-1블록에는 카카오 본사를 비롯해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증권, 카카오벤처스, 카카오임팩트, 카카오헬스케어 등이 입주했다. 지분투자 4300억원, 론(대출) 7200억원 등 총 1조1500억원을 조달해 지어졌다. 펀드의 투자기간은 2027년 12월 26일까지다. 앞서 미래에셋맵스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63호는 최근 알파돔시티 6-3블록(알파돔타워) 매각자문사에 존스랑라살(JLL)코리아를 선정, 매각에 착수했다. 펀드 만기가 2023년 4월이기 때문이다. 예상 매각가격은 7000억원을 넘는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12-20 17:53:13[파이낸셜뉴스] 카카오 판교 신사옥에 대한 수익증권이 매물로 나왔다. 판교 알파돔시티 6-1블록으로 카카오가 '판교 아지트'로 명명해 사옥으로 쓰는 곳이다. 카카오가 지하 2∼7층, 지상 1∼15층을 10년간 임차한 만큼 캐시플로(현금흐름)가 우수하다는 평가다. 2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대한지방행정공제회는 미래에셋맵스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61호를 통해 투자한 판교 6-1블록의 수익증권(49.9%) 매각을 위해 자문사 선정에 착수했다. 행정공제회는 당초 4290억원을 투자, 최대 투자자로서 역할을 해오다 수익증권 49.9%를 교직원공제회에 매각한 바 있다. 행정공제회는 연내 제안평가회를 열고 내년 1월 초 매각자문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1·4분기 안에 매각 절차를 끝낸다는 목표다. 이번 매각은 부동산 비중이 높은 투자자금을 재분배하는 차원이다. 알파돔시티 6-1블록에는 카카오 본사를 비롯해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증권, 카카오벤처스, 카카오임팩트, 카카오헬스케어 등이 입주했다. 지분투자 4300억원, 론(대출) 7200억원 등 총 1조1500억원을 조달해 지어졌다. 펀드의 투자기간은 2027년 12월 26일까지다. 앞서 미래에셋맵스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63호는 최근 알파돔시티 6-3블록(알파돔타워) 매각자문사에 존스랑라살(JLL)코리아를 선정, 매각에 착수했다. 펀드 만기가 2023년 4월이기 때문이다. 예상 매각가격은 7000억원을 넘는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12-20 05: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