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신도시 개발사업에 SH방식인 골드타운 방식을 적용하면 공공이익이 두배 이상 증가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4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강남 집값 상승을 완화하기 위해 시작한 판교 신도시 개발사업의 사업방식을 분석하고, SH(골드타운)방식을 적용한 모의실험(시뮬레이션) 결과를 발표했다. SH도시연구원의 실험 결과 판교 신도시 공동주택 개발에서 SH방식을 적용하면 기존 LH 개발방식 대비 공공이 갖는 수익과 자산가치는 2.1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판교 신도시 개발로 LH가 얻은 수익과 자산가치 상승분은 11조5000억원으로 추정된다. LH는 택지 판매와 아파트 분양으로 총 5조4000억원의 사업이익을 얻었으며, 국민임대주택(4개 단지)의 자산가치 상승분은 6조1000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를 SH방식으로 할 경우 수익과 자산가치는 23조9000억원으로 높아진다는 분석이다. 건물분 분양수익이 4000억원, 건물만 분양한 자산가치가 6조9000억원, 공공임대 자산가치는 16조6000억원이라는 설명이다. SH개발방식은 공공택지 중 공동주택 용지를 매각하지 않고 건물만 분양하는 백년주택(토지임대부 분양주택)과 장기공공임대 위주로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것이다. 현재 서울방식은 공공(민간)분양 50%, 공공임대 50%(국민임대 30%, 장기전세 20%)를 공급하는 것이며, 앞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SH방식은 건물만 분양 50%, 장기전세 50%를 공급하는 것이다. SH도시연구원 측은 "그린벨트 등 공적자산(수용방식)을 활용한 신도시 등 공공개발은 공공이 토지를 보유할 수 있는 SH방식이 집값 안정화, 공공성 확보, 공공 자산가치 상승 측면에서 유리하다"며 "토지보상·수용을 통한 개발사업은 개발이익 사유화를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서울 집값을 잡고자 추진하고 있는 3기 신도시는 과거 신도시 실패를 답습하지 말아야 한다"며 "3기 신도시 사업에 SH도 공동 참여 또는 SH개발방식을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9-24 18:23:37[파이낸셜뉴스] 판교 신도시 개발사업에 SH방식인 골드타운 방식을 적용하면 공공이익이 두배 이상 증가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4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강남 집값 상승을 완화하기 위해 시작한 판교 신도시 개발사업의 사업방식을 분석하고, SH(골드타운)방식을 적용한 모의실험(시뮬레이션) 결과를 발표했다. SH도시연구원의 실험 결과 판교 신도시 공동주택 개발에서 SH방식을 적용하면 기존 LH 개발방식 대비 공공이 갖는 수익과 자산가치는 2.1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판교 신도시 개발로 LH가 얻은 수익과 자산가치 상승분은 11조5000억원으로 추정된다. LH는 택지 판매와 아파트 분양으로 총 5조4000억원의 사업이익을 얻었으며, 국민임대주택(4개 단지)의 자산가치 상승분은 6조1000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를 SH방식으로 할 경우 수익과 자산가치는 23조9000억원으로 높아진다는 분석이다. 건물분 분양수익이 4000억원, 건물만 분양한 자산가치가 6조9000억원, 공공임대 자산가치는 16조6000억원이라는 설명이다. SH개발방식은 공공택지 중 공동주택 용지를 매각하지 않고 건물만 분양하는 백년주택(토지임대부 분양주택)과 장기공공임대 위주로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것이다. 현재 서울방식은 공공(민간)분양 50%, 공공임대 50%(국민임대 30%, 장기전세 20%)를 공급하는 것이며, 앞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SH방식은 건물만 분양 50%, 장기전세 50%를 공급하는 것이다. SH도시연구원 측은 "그린벨트 등 공적자산(수용방식)을 활용한 신도시 등 공공개발은 공공이 토지를 보유할 수 있는 SH방식이 집값 안정화, 공공성 확보, 공공 자산가치 상승 측면에서 유리하다"며 "토지보상·수용을 통한 개발사업은 개발이익 사유화를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측면에서 SH방식은 건물만 분양주택의 효과로 주택가격 거품을 제거하고, 공공이 소유한 토지의 자산가치 증가가 극대화할 것이라는 논리다. 특히 공공이 소유한 토지는 미래세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의 기초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서울 집값을 잡고자 추진하고 있는 3기 신도시는 과거 신도시 실패를 답습하지 말아야 한다”며 “3기 신도시 사업에 SH도 공동 참여 또는 SH개발방식을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9-23 19:56:171기 신도시 중 규모가 가장 큰 경기 성남 분당신도시 재건축 정비사업의 밑그림이 나왔다. 기준 용적률을 315%로 상향해 5만9000가구를 추가로 공급하고 판교 테크노밸리 연계 강화, 역세권별 교통과 상업, 산업 등 중심 기능을 배분한 것이 특징이다. 또 보행 우선을 위한 도로 설계가 이뤄지는 등 기존 차량 중심의 교통체계가 보행자 중심으로 재편된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성남역은 대중교통 환승형 환승센터로 조성하는 등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망 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판교 테크노밸리 연계 성남시는 10일 분당신도시의 비전으로 '다시 도약하는 분당신도시'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첨단과 혁신의 도시(4차산업 특별도시 조성) △특화도시(역세권 특화전략 구축) △세대 공존을 위한 도시 등 3가지 목표에 따라 정비된다. 이 중 4차산업 특별도시는 판교 테크노밸리와 연계를 강화하고 혁신산업을 위한 공간 창출에 방점이 찍힌다. 역세권 특화전략 구축은 역세권을 중심으로 자족 기능을 도입하고 첨단산업과 주거 복합단지를 조성한다. 바이오, 헬스, 마이스 산업과도 연계해 개발하기로 했다. 세대 공존을 위한 도시는 단지 통합을 통한 세대 간 통합을 유도하고 부족한 문화복지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분당신도시 정비 기본계획상 공간구조는 △역세권별 도시기능 배분 △녹지축 연계를 통한 정주환경 개선 △안전한 보행축 형성 등 3가지로 구분된다. 이 중 야탑역세권은 판교 테크노밸리와 야탑 연구개발(R&D)밸리를 연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판교역~성남역~이매역은 수도권 환승 거점으로 육성한다. 서현역~수내역은 상권 및 산업 기반으로 분당 중심 거점으로 조성키로 했다. 수내역~정자역은 주변 학원가를 고려해 특화구역으로 육성하고 수내역~정자역~백현 마이스(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와 연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미금역과 오리역은 노후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자족 기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특히 오리역세권 일대를 특별정비예정구역(중심지구 정비형)으로 지정해 첨단산업·기술이 결합된 성장거점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오리역세권 일대 정비를 통한 자족기능 확보가 신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모범사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행자 중심 교통체계 전환 교통체계는 기존 차량 중심에서 보행자 중심으로 재편된다. 이를 위해 보행 우선을 위한 도로 설계가 이뤄진다.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망 체계도 구축된다. GTX-A 성남역은 대중교통 환승형 환승센터로 조성하고, 연계 노선버스를 공급하기로 했다. 도심항공교통(UAM),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공유차 등 스마트 모빌리티도 도입한다. 아울러 광역교통 관련 문제점은 별도로 진단해 수요예측 기반의 교통대책을 수립하고 광역교통 축별 혼잡수준을 고려한 혼잡 완화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현재 추진 중인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성남시가 광역교통시행계획 등 상위계획 반영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전문가들은 성남시의 분당신도시 기본계획안에 따른 용적률 상향 등으로 재건축 사업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주거환경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한국부동산경영학회장)는 "용적률이 개선되면 사업성을 높인다는 장점이 있다"며 "용적률을 높여주는 만큼 건폐율을 낮춰서 공원용지나 도로용지로 확보하는 등 주거환경을 개선해야 한다. 단순 용적률만 높이면 주거환경이 악화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9-10 18:14:49[파이낸셜뉴스] 2기 신도시 가운데 처음 조성된 판교신도시와 마지막으로 조성되고 있는 동탄2신도시의 닮은꼴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빼어난 직주근접(직장과 주거지가 근접) 여건에다 광역교통망이 확충되는 게 두 신도시의 공통점으로 꼽힌다. 21일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판교신도시 집값은 판교1테크노밸리가 완공된 2016년 이후 급격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교테크노밸리에서 가까운 '봇돌마을1단지신미주' 전용면적 83㎡ 시세는 입주(2009년)후 6년간 3억원 정도 올랐지만 판교테크노밸리 완공이후에는 2배 가량 상승, 현재 15억7000만원에 이른다. 자족기능을 강조한 2기 신도시 가운데 판교신도시에 대규모 산업단지인 테크노밸리가 유치되면서 직주근접 여건이 조성된 게 부동산 가치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판교신도시에는 포털사이트, 게임회사 등 국내 IT 대기업에다 판교테크노밸리에는 지난해 기준으로 총 1300개의 기업이 입주한 상태다. 판교신도시 내 기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총 108조8000억원에 달한다. 동탄2신도시에는 면적 기준으로 판교테크노밸리의 2.3배 규모의 수도권 남부 최대 규모 산업클러스터인 동탄테크노밸리가 가동 중이다. 여기에다 동탄2신도시 주변에는 삼성전자 화성 기흥캠퍼스,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두산중공업, 한미약품 등 평균 연봉이 높은 대기업 사업장 및 10여개 일반산업단지까지 대거 포진해 있어 소득수준이 높은 도시로 꼽히고 있다. 판교신도시와 마찬가지로 동탄2신도시에 여러 광역교통망이 확충되는 것도 미래가치가 높게 예상되는 대목이다. 판교신도시에는 신분당선 및 연장노선, 수인분당선, 경강선이 운행 중인데 이어 월곶판교선, 성남트램, 지하철 8호선 연장 등이 추진되고 있다. 동탄2신도시는 동탄역을 중심으로 광역교통망이 확충되고 있다. 이미 운행 중인 수서고속철도(SRT)를 비롯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동탄트램 등이 연결될 예정이다. 이 때문에 동탄역 일대 중심 업무·상업지역으로 조성중인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에서 공급되는 주거시설이 주목받고 있다. 올해에는 현대건설이 지하4층~지상39층, 4개동 전용면적 84㎡ 위주 400실로 구성되는 '힐스테이트 동탄역 센트릭'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사실상 광비콤 내 공급되는 마지막 1군 브랜드 시설로 경부고속도로 동탄2신도시 관통구간 직선화 사업에 따른 수혜단지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동탄2신도시가 판교, 광교에 이어 자족형 신도시의 계보를 잇고 있다"라며 "판교 신도시와 닮은 꼴 행보를 보이고 있는 동탄2신도시의 부동산 미래가치가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2-09-21 11:50:15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기영)이 추진 중인 명지국제신도시가 '남부권 미니 판교'로 탈바꿈해가고 있다. 명지국제신도시에는 현재 지각변동이 한창이다. '명지지구 업무시설용지(1, 2) 프로젝트' 공모사업을 시작으로 남부권 '태풍의 핵'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식산업센터 추가로 4차 산업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핵심전략산업 기업 유치가 목적이다. 부산이 첨단산업 근거지로 도약할 수 있는 모델 구축을 위한 첨단, 정보기술(IT), 의료, 바이오 분야 우수기업과 연구기관 유치가 진행될 예정이다. 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성장을 위한 네트워크가 구축되고 유망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 혁신성장을 도와줄 창업보육센터, 엔젤투자, 벤처캐피털도 들어선다. 김 청장은 3일 "현재 장기 미분양 토지인 외국병원 전용부지 규제를 완화해 지역주민 숙원사업인 국내 대형병원 유치 가능성을 제고하는 한편 연구개발용지 또한 외국인 투자기업 뿐 아니라 국내 우수 기업들도 입주할 수 있도록 변경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명지국제신도시에 해외 우수교육기관과 연구기관을 유치하는 데도 팔을 걷고 나섰다. 해외 명문 교육기관인 로얄러셀스쿨 설립은 확정됐다. 로얄러셀스쿨은 영국 왕실이 직접 후원하는 학교로 영국 교육부 인증기관 사립학교 실사단(ISI)이 지난 2016년 실시한 평가에서 최우수(4개 부문 10개 영역)를 받은 명문 사립학교다. '로얄러셀스쿨 부산 캠퍼스'는 유치원·초·중·고교 과정(K-12)을 운영할 계획으로 전교생 1200~1300명 규모로 전 과목을 영어로 수업하는 국제학교다. 최소 300여명의 내국인 학생도 입학시키는 할당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여기다 교육과 문화, 자연, 일자리가 융복합된 지역으로 고급 인재가 머물고 성장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간다는 복안이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앞으로 명지국제신도시 2단계 사업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지난해 착공을 시작한 2단계 사업은 192만2000㎡ 부지에 1조5000억원이 투입돼 주택 8773가구, 인구 2만3000명을 수용하는 대규모 도시 조성사업으로 2025년 기초공사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2단계 개발계획의 핵심은 자연과 보행자를 우선으로 하는 명품신도시다. 친환경 물순환시스템을 구축해 자연 친화적이며 인공수로와 명품공원이 연계된 업무파크를 조성한다. 문화공원, 체육공원, 수변공원 등 총 11만㎡ 이상의 공원을 추가해 시민 휴식과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명지지구 북쪽에는 에코델타시티, 남쪽에는 오션시티가 배치돼 가까운 미래에 인구 20만명 이상을 수용하는 부산·울산·경남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김 청장은 "가덕신공항, 신항만, 고속도로·철도망이 융합된 '트라이포트'는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게 될 것"이라면서 "그 중심에 있는 것이 명지국제신도시"라고 강조했다. 명지국제신도시는 현재 민간 주도 도시개발사업이 한창이다. 1단계 지역에는 포스코 건설, 중흥건설 등 국내 최고의 건설사들의 아파트가 들어서 있고 2단계 또한 각종 개발 사업이 실시될 예정이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부산에 특화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과 구체적 실행 방안을 마련, 각종 개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 국제신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세계적인 바이오기업인 '프레스티지 바이오 파마 코리아'와 '데상트코리아'의 연구개발센터가 입주해 있다. 국내 기업으로는 300여개의 객실과 컨벤션 시설을 보유한 '신라스테이', 국내 최대 대형 쇼핑몰인 '스타필드'가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2-07-03 18:56:49[파이낸셜뉴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기영)이 추진 중인 명지국제신도시가 '남부권 미니 판교'로 탈바꿈해가고 있다. 명지국제신도시에는 현재 지각변동이 한창이다. '명지지구 업무시설용지(1, 2) 프로젝트' 공모사업을 시작으로 남부권 '태풍의 핵'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식산업센터 추가로 4차 산업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핵심전략산업 기업 유치가 목적이다. 부산이 첨단산업 근거지로 도약할 수 있는 모델 구축을 위한 첨단, IT(정보기술), 의료, 바이오 분야 우수기업과 연구기관 유치가 진행될 예정이다. 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성장을 위한 네트워크가 구축되고 유망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 혁신성장을 도와줄 창업보육센터, 엔젤투자, 벤처캐피털도 들어선다. 김 청장은 3일 "현재 장기 미분양 토지인 외국병원 전용부지 규제를 완화해 지역주민 숙원사업인 국내 대형병원 유치 가능성을 제고하는 한편 연구개발용지 또한 외국인 투자기업 뿐 아니라 국내 우수 기업들도 입주할 수 있도록 변경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명지국제신도시에 해외 우수교육기관과 연구기관을 유치하는데도 팔을 걷고 나섰다. 해외 명문 교육기관인 로얄러셀 스쿨 설립은 확정됐다. 로얄러셀 스쿨은 영국 왕실이 직접 후원하는 학교로 영국 교육부 인증기관 사립학교 실사단(ISI)이 지난 2016년 실시한 평가에서 최우수(4개 부문 10개 영역)를 받은 명문 사립학교다. '로얄러셀스쿨 부산 캠퍼스'는 유치원·초·중·고교 과정(K-12)을 운영할 계획으로 전교생 1200~1300명 규모로 전 과목을 영어로 수업하는 국제학교다. 최소 300여명의 내국인 학생도 입학시키는 할당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여기다 교육과 문화, 자연, 일자리가 융복합된 지역으로 고급 인재가 머물고 성장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간다는 복안이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앞으로 명지국제신도시 2단계 사업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지난해 착공을 시작한 2단계 사업은 192만2000㎡ 부지에 1조5000억원이 투입돼 주택 8773가구, 인구 2만3000명을 수용하는 대규모 도시 조성사업으로 2025년 기초공사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2단계 개발계획의 핵심은 자연과 보행자를 우선으로 하는 명품신도시다. 친환경 물순환시스템을 구축해 자연 친화적이며 인공수로와 명품공원이 연계된 업무파크를 조성한다. 문화공원, 체육공원, 수변공원 등 총 11만㎡ 이상의 공원을 추가해 시민 휴식과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명지지구 북쪽에는 에코델타시티, 남쪽에는 오션시티가 배치돼 가까운 미래에 인구 20만명 이상을 수용하는 부산·울산·경남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김 청장은 "가덕신공항, 신항만, 고속도로·철도망이 융합된 '트라이포트'는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게 될 것"이라면서 "그 중심에 있는 것이 명지국제신도시"라고 강조했다. 명지국제신도시는 현재 민간 주도 도시개발사업이 한창이다. 1단계 지역에는 포스코 건설, 중흥건설 등 국내 최고의 건설사들의 아파트가 들어서 있고 2단계 또한 각종 개발 사업이 실시될 예정이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부산에 특화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과 구체적 실행 방안을 마련, 각종 개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국제신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세계적인 바이오기업인 '프레스티지 바이오 파마 코리아'와 '데상트코리아'의 연구개발센터가 입주해 있다. 국내 기업으로는 300여개의 객실과 컨벤션 시설을 보유한 '신라스테이', 국내 최대 대형 쇼핑몰인 '스타필드'가 있다. 문화시설로는 영남권 최초 국가도서관인 '국회부산도서관'이 들어섰고 서부산 최대 복합문화시설인 '낙동강 아트홀'도 건립 중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2-07-03 15:24:30[파이낸셜뉴스]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4일 "서울공항을 국민께 드리겠다"며 서울공항 이전을 통한 '고품질 공공아파트'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고품질 공공주택 약 3만 호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해당 부지의 경우 대부분 국유지인터라, 조성원가도 최소화 할 수 있다는게 이 전 대표의 설명이다. 또 50년 모기지, 20~30년 장기전세 등 공급방식을 다양하게 설계해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전용 단지를 조성하고, 자녀를 키우는 40대 무주택자도 입주 가능한 중형 평수 아파트도 공급하겠다는 목표다. 서울공항 주변의 고도제한을 해제해 약 4만호의 주택을 추가 공급하고 층간소음 차단, 친환경 자재 사용 등 높아진 주거 기준을 충족시켜 판교·위례급 신도시를 만들겠다는 설명이다. ■"서울공항 이전, 고품질 공공아파트 공급" 이날 이 전 대표는 국회 소통관에서 주택공급 정책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공항을 국민들께 드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서울공항은 주택 약 3만 호를 공급할 수 있는 면적"이라며 "강남-송파-판교의 업무 중심 벨트와 위례 신도시-성남 구도심 주거 벨트의 두 축이 연결된 인구 약 10만 명 수준의 스마트 신도시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주택은 공공 주도로 공급하겠다"며 "대부분 국유지이고 이미 도로, 지하철 등의 기반이 갖춰져 있기 때문에 조성원가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전 대표는 "대형 브랜드 건설사와 똑같은 고품질의 아파트를 공급하고, 가장 선진적인 건축 방식을 도입하겠다"며 "최적의 교통·보육·교육·의료·문화 인프라를 제공해 공공 아파트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겠다"고 부연했다. 특히 "50년 모기지, 20~30년 장기전세 등 공급방식을 다양하게 설계해 청년, 신혼부부를 위한 전용 단지를 조성할 것"이라며 "자녀를 키우는 40대 무주택자도 입주 가능한 중형 평수 아파트도 충분히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고도제한 해제로 서울공항 인근 지역에 추가로 약 4만 호를 공급할 수 있다"며 "서울공항 이전은 정세균, 이광재 두 후보들과 토론회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했던 내용이다. 시대가 변하면 정책도 변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국민 안전 확보', '국가 안보 강화' 목표도 한편 이날 발표된 서울공항 이전 공약은 주거공급 대책임과 동시에 대통령의 '국민 안전 확보' 및 '국가 안보 강화' 목표도 함께 담겼다. 우선 이 전 대표는 "서울공항은 대통령 전용기 운영과 국빈이용, 미군 비행대대 주둔, 우리 군의 수송기와 정찰기 운영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잠실의 112층 롯데월드타워와 그 주변은 고층 건물이 밀집해 있다"며 "감사원은 서울공항을 이용하는 공군 조종사의 54%가 불안해한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서울공항 이전은 국민과 군의 안전을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전 대표는 "서울공항이 현재 위치에 세워진 1970년의 안보 상황과 대응 방식은 이미 크게 변했다"며 "서울 동남권의 경제성장과 인구의 팽창, 국민들의 다양한 생활양식은 공항 이전 요구를 높이고 있다. 도시를 옮길 수는 없다. 공항을 옮겨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대통령 및 외국 국빈 전용기 이착륙과 재난 시 구호물자 투하 등의 기능을 김포공항으로 이전하겠다"며 "미군 비행대대는 오산 평택 기지로, 수도권의 항공 방위 기능은 다른 기지로 옮겨 안보상의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 서울공항 부지의 개발이익으로 이전 비용을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정책발표 후 '군의 반대가 예상되는데 어느정도 협의가 됐나'라는 질문에 "대통령 후보의 비전으로 대통령이 되면 쉽게 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공항의 가장 큰 기능 가운데 하나는 대통령의 전용기 이용"이라며 "그런데 다른 항공기가 이용하지 않고 대통령 전용기 중심으로 공항을 운영하다는 것은 오히려 경호상 도움이 안된다. 경호 전문가들 역시 (대통령 전용기 공항이) 경호에 좋지 않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2021-08-04 11:43:20[파이낸셜뉴스] '변창흠 표' 2·4 주택공급 대책의 첫 선도 사업 후보지로 은평 연신내 역세권, 영등포 신길동 저층주거지 등 서울 도심 21곳이 결정됐다. 이는 약 2만5000호를 공급할 수 있는 것으로 '판교 신도시' 규모다. 국토교통부는 2·4 주택공급 대책의 첫 선도사업 후보지로 서울 금천·도봉·영등포·은평구 등 4개구, 총 21곳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1차 선도사업 후보지는 서울 금천·도봉·영등포·은평구 등 4개 자치구 제안 후보지 109곳 중 정비사업, 소규모 사업 등을 제외한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 62곳에 대해 검토했다. 정비 사업, 소규모 사업 등 47곳은 추후 별도로 검토하기로 했다. 1차 선도 사업 후보지를 자치구별로 보면 은평구가 9곳으로 가장 많고, 도봉구 7곳, 영등포 4곳, 금천구 1곳 등이다. 은평 연신내역세권의 경우 연신내역·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역세권의 풍부한 주택 수요에도 불구, 기존 도시계획으로 사업성이 낮아 민간 개발이 지지부진했다. 향후 공공이 참여하는 고밀개발을 통해 지구중심 상업 기능과 주거 기능을 활성화하는 주거상업복합거점으로 조성된다. 영등포 신길동 저층주거지는 신길뉴타운 중심부에 위치해 있지만, 2014년 재개발 구역 해제후 노후화가 급속히 진행 중이다. 앞으로 공공자가주택과 공공임대주택공급, 근린공원을 포함한 주택단지로 조성된다. 국토부는 이들 후보지에 대한 사업 효과 분석 결과, 용도 지역 1~2단계 종상향 등 도시 계획 인센티브를 통해 재개발 등 기존 자력 개발 추진할 때 보다 용적율이 평균 111%포인트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공급 세대는 도시계획규제 완화 및 기반시설 기부채납 완화(15% 이내) 등을 통한 자력 개발 대비 구역별 평균 약 341세대(39.9%) 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토지주 수익은 공급 물량 증가에 따른 사업성 개선을 통해 우선 분양가액이 시세대비 평균 63.9% 수준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토지주 수익률이 평균 29.6%포인트 향상되면서 토지주에게 실질적 이익이 돌아갈 것으로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는 향후 지자체 등과 협의해 조속히 세부 사업계획(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어 사업계획(안)과 사업효과 등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거쳐 토지 소유자 10% 동의 요건을 우선 확보하는 후보지에 대해 7월부터 예정지구로 지정키로 했다. 선도 사업 후보지 중 연내 주민 동의를 받아 사업에 착수(지구지정)하는 경우 토지주에게 민간 재개발 사업 대비 최고 30% 포인트 증가한 수익률을 보장하기로 했다. 도시·건축 규제 완화 등 인허가도 우선 지원한다. 아울러 예정지구 지정시 이상·특이거래에 대해 조사하고, 필요시 국세청에 통보 또는 경찰청에 수사 의뢰하는 등 투기 수요 유입을 차단할 계획이다. 윤성원 국토부 1차관은 "선도사업 후보지에 정부의 지원을 집중해 가시적인 성과를 조속히 보여드릴 것"이라며 "다른 지역에 대해서도 협의가 완료 되는대로 후보지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공직접시행 정비사업은 조합 등 주민 의사 확인이 선행될 필요가 있는 만큼 지자체가 제안한 사업 구역에 대해서도 구역 내 조합 등의 참여 의향을 파악한 후에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민간 제안의 경우 사업계획에 대한 컨설팅이 진행 중이다. 컨설팅 결과에 따라 주민 동의 등 후보지 선정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1-03-31 11:26:39판교신도시, 서울 강남3구보다 상승세 높아…교통호재 및 인근 개발에 주거 가치 높아져 최근 금토분기점 개통 효과로 서판교 일대 주거가치 상승 탄력 받아 경기도를 대표하는 신도시인 판교의 상승세가 매섭다. 최근 부동산시장이 주춤한 가운데서도, 판교신도시는 되려 강세를 보이며 서울 강남 3구를 바짝 뒤쫓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1년간(2017년 11월~2018년 11월) 판교 신도시의 아파트 매매 가격은 25% 올라 강남구(20%), 서초구(22%), 송파구(21%)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판교신도시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3314만원으로 송파구(3.3㎡당 3525만원)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강남구는 4869만원, 서초구는 4561만원을 기록했다. 판교신도시 집값 상승세는 최고가 기록도 갈아치우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판교역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푸르지오 그랑블’의 전용면적 97㎡(15층)는 지난 9월 18억5000만 원에 거래됐다. 수도권에서 3.3㎡당 실거래가가 5000만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최초다. 판교신도시의 가치를 올리는 호재도 계속되고 있다. 판교창조경제밸리가 2019년 완공되면 750여개 기업 입주에 따라 4만여명의 인구 유입이 전망된다. 향후 판교 제2∙3테크노밸리가 조성되면, 주거 수요층이 늘어나 집값 상승세가 계속될 것이란 기대가 크다. 쾌적한 주거 환경도 판교신도시의 흥행 요소로 꼽힌다. 판교신도시의 경우 녹지비율이 35%에 달해 타 신도시(분당 27%, 일산 24%) 대비 더욱 쾌적한 주거 환경이 갖춰져 있다. 이 밖에도 생활에 필요한 백화점 등 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해 주거 만족도가 높다. 최근 서판교 일대는 교통호재가 이어지면서 동판교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금토분기점이 개통되면서 서판교IC를 통한 서울 접근성이나 판교테크노밸리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이처럼 각종 호재로 판교신도시가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수혜를 온전히 누릴 주거시설로 ‘힐스테이트 판교 모비우스’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입주를 시작한 힐스테이트 판교 모비우스는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 환경을 갖춰 서판교를 이끄는 대표적인 단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선 서판교IC가 직선거리로 약 700m 이내에 있어 교통호재 효과를 직접 누릴 수 있다. 용인서울고속도를 통한 서울 및 광역도시 이동이 편리하며 제2경인고속도로 진입을 위한 북청계IC, 경부고속도로 진입을 위한 판교IC 등도 가깝게 있다. 응달산에 인접해 친환경 입지를 자랑한다. 판교 테크노밸리 직주근접 단지로 출퇴근이 편리한 것도 장점이다. 자가용을 이용해 10분 이내에 테크노밸리에 닿을 수 있으며,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3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판교신도시는 노후한 강남의 대체 주거지가 아니라 강남에 버금가는 도시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향후 판교 테크노밸리 등 새로운 개발 계획까지 가시화되고 있어 판교신도시의 주거 수요는 꾸준하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8-12-17 14:36:39신도시 강남지역, 신도시 핵심시설 밀집...아파트 값 및 청약 경쟁률 ↑ ‘다산의 강남 진건’ 마지막 분양...다산신도시 자연&자이 12월 분양 서울 강남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처럼 수도권 신도시에서도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신도시내 중심상업지구가 가깝거나 역이나 공원, 업무시설 등과 같이 신도시의 핵심시설이 몰려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자들의 쏠림현상이 두드러져 있는 것이다. 이러한 곳은 ‘신도시의 강남’으로 인식돼 집값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판교신도시의 동판교, 동탄2신도시의 북동탄, 다산신도시의 진건지구 등이 신도시의 강남으로 인식되고 있다. 실제 판교신도시의 경우 경부고속도로를 기준으로 동쪽의 백현동·삼평동은 동판교, 서쪽의 운중동·판교동은 서판교로 불리곤 한다. 서판교의 경우 자연녹지들이 잘 보존돼 있는 주거중심지로 조성돼 있는데 비해 동판교에는 신분당선 판교역, 알파돔시티 등의 생활편의시설과 다양한 IT기업들이 몰려 있는 판교테크노밸리 등이 들어서 있다. 선호도 역시 이러한 판교신도시의 핵심시설이 몰려 있는 동판교가 높은 편이다. 동탄2신도시도 마찬가지다. 리베라CC를 기준으로 북쪽의 영천동, 청계동, 오산동 등을 북동탄, 남측의 목동, 산척동, 장지동 등을 남동탄으로 불린다. 남동탄에는 동탄호수공원 등을 중심으로 주거지역이 조성돼 있는데 비해 북동탄은 동탄2신도시의 핵심시설인 동탄역(SRT·GTX-A),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멀티플렉스, 동탄테크노밸리 등의 다양한 핵심시설이 집중돼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들 지역의 집값이나 청약경쟁률도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114자료를 보면 지난 10월말 기준 동판교의 삼평동과 백현동 아파트 매매가는 각각 3.3㎡당 3407만원, 3796만원으로 서판교의 운중동(3.3㎡당 2737만원)과 판교동(3.3㎡당 2872만원) 보다 최대 3.3㎡당 1000만원 이상 가격이 높게 형성돼 있다. 동탄2신도시의 청약경쟁률을 살펴보더라도 지난 2016년 11.3대책으로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북동탄에서는 3725가구가, 남동탄에서는 4058가구가 청약을 받았으며 그 결과 북동탄에 14만 4531명(1순위 기준)이 몰렸다. 남동탄에는 7만 222명(1순위 기준)이 청약을 하는데 그쳤다. 경쟁률 역시 북동탄이 38.8대 1, 남동탄이 17.3대 1로 북동탄 경쟁률이 두배 이상 높았다. 업계 전문가는 “정부의 잇따른 규제로 시장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똘똘한 지역, 확실한 곳에 집중하려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기반시설 및 인프라가 집중적으로 들어서는 지역은 생활여건이 좋아 상승기에는 상승탄력이 강하고, 하락기에는 하방경직성이 높은 만큼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연내에도 다산신도시에서 강남으로 인식되고 있는 진건지구에서 분양단지가 나온다. 경기도시공사는 GS건설과 함께 12월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B3블록에 공공분양 아파트 ‘다산신도시 자연&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8~29층 총 7개동 전용면적 74~84㎡ 총 878가구로 이뤄졌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를 살펴보면 △74㎡ 285가구 △84㎡ 593가구 등 전체가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중소형으로만 구성돼 있다. 입지여건도 좋다. ‘다산신도시 자연&자이’는 우수한 교통망으로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우선 단지에서 약 300m 거리에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다산역(가칭)이 오는 2023년 완공 예정에 있어 강남권으로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서울 외곽순환도로 구리 IC, 퇴계원 IC, 북부간선도로 등의 광역도로망도 가까워 서울 및 수도권으로 차량 이동도 수월하다. 여기에 상업 및 업무시설 등이 조성되는 다산신도시 진건지구의 중심상업지역도 도보권에 있으며, 기존에 형성돼 있는 도농역 인근의 이마트, 롯데백화점 구리점 등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단지에서 약 1.3㎞ 거리 진건지구 자족용지 8만 3969㎡부지에는 영업면적 5만 9500㎡ 규모의 현대프리미엄 아울렛이 계획돼 있어 편의시설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단지 주변으로 대규모 공원도 조성 중에 있다. 왕숙천이 단지와 인접해 있는 것을 비롯해 조성 예정인 선형공원(다산광장, 마루뜰, 마루내, 마루숲)과 수변공원(왕숙천 풍경길, 멩마구리 마당) 등도 도보권에 있다. 특히 왕숙천의 경우 구리한강시민공원까지 자전거길이 연결돼 있어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다. 이와함께 중심경관시설인 열상산수폭포, 등성이숲, 자락뜰 등 다양한 테마공간으로 조성 예정인 진건지구 내 중앙공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단지에서 약 300m 거리에 초등학교 계획부지가 있는 것을 비롯해 다산초(18년 3월 개교), 다산중(18년 9월 개교), 다산고(20년 3월 개교 예정)가 도보권에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시공사 주택전시관(경기도 남양주시 지금동 72-3번지)에서 12월 중 개관할 예정이며, 11월 24일까지 모델하우스 내 홍보관에서 사전 상담예약을 통해 상담을 진행중이다.
2018-11-20 10:3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