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김경민 특파원】 일본 핀테크 스타트업이 태평양 섬나라 국가인 팔라우의 국채 발행 및 관리 시스템 구축을 수주했다. 15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스타트업 '소라미츠'는 6월 말께 이 같은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연내 운용을 시작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도 지원하는 금융 인프라의 정비는 태평양 도서국과 관계를 강화하고 있는 중국에 대한 견제로도 이어진다. 블록체인 개발 업체인 소라미츠는 캄보디아 중앙은행과 아시아 최초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바콩'을 공동 개발한 곳이다. 팔라우에는 기관 투자자를 포함해 국채를 발행해 자금 조달하는 시스템이 없다. 닛케이는 "(소라미츠)는 개인용 국채의 발행, 상환, 이자 지불 등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개발할 것"이라며 "이러한 시스템을 블록체인으로 구축하는 것은 드물다"고 전했다. 기존 일반적인 시스템이라면 사이버 대책 비용이 많이 들지만 블록체인은 거래 데이터를 변조하기 어렵다. 소라미츠의 이번 수주액은 수억엔 정도로, 기존 시스템 구축 대비 블록체인을 이용한 시스템 구축 비용은 그 절반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일본 정부도 금융 시스템의 수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소라미츠가 수주한 팔라우 프로젝트는 경제산업성의 보조 사업으로 선정됐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4-07-15 08:43:10[파이낸셜뉴스] 제주항공이 남태평양 청정 휴양지 팔라우 노선에 취항한다. 제주항공은 다음달 28일부터 9월 19일까지 인천~팔라우 노선에 여섯 차례 부정기편을 운항하고 10월부터 정기 노선 개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팔라우는 ‘신들의 정원’으로 불리며 해양 레포츠를 즐기는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대표 휴양지다. 통신 인프라 확대와 기후변화 대응 등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경제협력을 기대할 수 있는 태평양 도서국가 중 하나이기도 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5월 28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린 ‘2023 한-태도국 정상회의’에서 한국 기업이 도로·항만 건설, 통신, 정보통신(IT) 분야에서 팔라우에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휩스 팔라우 대통령이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관광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나라와 경제 협력이 예상되는 만큼, 노선 개설로 두 나라 간 협력관계가 공고해 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3-06-25 09:58:25[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은 박정호 부회장과 유영상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8일 수랑겔 휩스 주니어 팔라우 대통령을 접견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팔라우 정부 지지를 요청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외 팔라우 통신 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협력방안도 논의했다. 박 부회장은 "부산엑스포는 전 세계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과 각 나라들의 적극적인 대응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며 "팔라우가 기후변화에 대응할 혁신적인 기술과 방법론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휩스 대통령은 "팔라우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직접적인 기후 위기에 처해 있다"며 "이러한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유 CEO는 이 자리에서 팔라우 통신 인프라 5세대이동통신(5G) 전환 및 상용화 협력을 제시했다. 그는 "SKT는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한 앞선 기술과 경험을 갖고 있다"며 "5G 인프라 구축을 통해 팔라우를 '5G Island'로 함께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 팔라우는 현재 4세대이동통신(LTE)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휩스 대통령은 SKT가 한국에 구축한 5G 인프라와 이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서비스 등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SKT는 설명했다. 이들은 팔라우에 있는 한국인 희생자 추념공원(Melekeok Korean Commemoration Park)의 개선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2차 세계대전 당시 팔라우에서 사망한 한국인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2004년 설립된 추념공원을 팔라우 방문 한국인들이 더 많이 다녀갈 수 있도록 도로 및 공원 내부 시설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8-21 13:43:23대만과 남태평양 소국 팔라우가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버블 여행’을 시작했다. 두나라는 1일 자국민들이 서로 격리없이 두나라만 오가는 여행을 시작해 여행객을 실은 대만 중화항공 여객기가 타이베이 타오위안 국제공항에서 현지로 떠났다고 CNN이 보도했다. 두나라가 합의한 여행 규정은 엄격해 승객들은 이륙 5시간반 전에 공항에서 코로나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 여행객들은 계속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은 물론 방문지에서 정부에서 승인한 6개 여행사 소속으로 단체로 움직여야 하며 여행지에서는 계획된 일정을 준수해야 한다. 양국은 관광객들이 투숙할 호텔과 방문할 관광지도 지정했다. 대만 여행객이 팔라우 체류에 소요되는 비용은 나흘에 7만5000대만달러(약 297만원), 5일 코스는 9만5000대만달러(약 376만원) 정도라고 CNN은 전했다. 대만에서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누적 확진자가 1022건, 사망 10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인구 1만8000명의 작은 섬나라인 팔라우는 확진자와 사망자가 기록되지 않고 있다.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와 홍콩이 상호 버블 여행 실시를 추진했으나 홍콩에서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무산됐다. 대만 언론들은 대만이 괌과도 비슷한 상호 여행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1-04-02 08:12:15[파이낸셜뉴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남태평양 팔라우에 발사체 및 위성에 대한 실시간 비행 위치와 비행상태를 추적·확인할 수 있는 추적소를 구축했다고 6일 밝혔다. 앞으로는 우주발사체나 위성을 쏘아올릴때마다 해상 선박에 탑재형 추적장비를 싣고 추적하는 번거로움이 해소됐다. 팔라우 추적소는 나로우주센터 추적장비와 연동시험 등을 거친 후 2021년 누리호 발사부터 활용될 예정이다. 팔라우 해외추적소는 누리호 등 발사체 및 탑재체(위성)에 대한 실시간 비행위치와 비행상태 등을 추적, 확인하기 위한 시설로 부지 면적 약 2만8000㎡의 부지에 7.3m급 대형 원격자료수신 안테나와 위성통신망 등을 갖추고 약 1700㎞ 거리의 발사체로부터 원격자료와 영상수신이 가능하다. 팔라우 해외추적소 구축으로 앞으로 발사체 발사 시에는 나로우주센터와 제주 추적소, 팔라우 해외 추적소에서 함께 발사체에 대한 비행위치 및 비행상태에 대한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수신할 수 있어 발사안전과 발사임무 수행이 상시 가능하다. 이로써 나로우주센터를 기준으로 약 3000km 이상 거리의 발사체에 대한 비행위치 및 비행상태에 대한 데이터를 수신할 수 있다. 지난 나로호 발사 당시에는 해경선박에 탑재형 추적장비를 싣고 필리핀 인근 해역 까지 출항, 나로호를 추적하는 어려움을 겪었으며, 해외 우주발사장의 경우에도 발사 임무수행을 위해 발사 전 궤적에 다수의 추적소를 배치, 운영하고 있다. 항공우주연구원은 7일 항우연 및 팔라우 정부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적소 개소식을 개최한다. 항우연은 누리호 발사 등 향후 우주발사체 발사 및 운용에 대비해 지난 2012년부터 해외추적소 구축을 위한 기초조사에 착수해 2014년 팔라우를 최종후보지 결정, 2016년 팔라우정부 사업허가 및 현지 토목공사와 장비 설치 등을 통해 팔라우 해외 추적소를 개소하게 됐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19-11-06 10:51:02태평양에서 불법 어업 활동을 둘러싼 국가간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침범 당한 국가들은 외국 어선들을 서슴없이 파괴시키는등 강경하게 대처하고 있다. 남태평양의 소국 팔라우는 최근 자국 영해에서 해삼을 비롯한 수산물을 불법 어획한 베트남 어선 4척을 불태웠다고 홍콩 일간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2일 보도했다. 토미 레멘게사우 2세 팔라우 대통령은 SCMP와 인터뷰에서 베트남 어선 4척을 소각시킨 것에 대해 그물망과 불법 어획물을 압수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다며 "우리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 우리의 자원을 훔쳐가는 이러한 해적들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팔라우 주변 해안에서 외국 어선들이 상업용 목적의 고기잡이와 및 수출을 금지하고 해양생태 보존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필리핀으로부터 동쪽으로 970㎞ 떨어진 팔라우는 250여개의 섬에 인구 2만명이 거주하는 세계 최소국 중 하나로 해양생태가 발달돼있다. 이 나라는 지난 2009년 세계에서는 처음으로 상어 보호구역을 지정했지만 경비정 1척만으로 주변을 순찰을 해왔다. 팔라우는 지난해부터 불법 어업활동을 한 외국 어선 15척을 파괴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어선들은 팔라우 해안에서 주로 지느러미를 포함한 상어와 랍스터, 해삼 같은 수산물을 잡아왔다. 불법 어업 활동은 특히 동남아시아에서 활개를 치고 있는데 인도네시아도 자국 영해에서 고기잡이를 한 중국을 비롯한 주변 국가들의 어선 41척을 폭파, 침몰시켰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국제뉴스 전문기자
2015-06-12 16:46:02모두투어는 12일 특별한 추억과 낭만을 원하는 예비 부부들을 위해 팔라우를 허니문 여행지로 추천했다. 팔라우는 '신들이 흘린 남태평양의 보석'이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천연의 자연과 다양한 생물 종을 간직한 휴양지로 꼽힌다. 특히 이번 모두투어가 출시한 '팔라우 퍼시픽 6일' 상품은 팔라우 관광의 묘미라 할 수 있는 '스노쿨링', '밀키웨이에서의 전신 머드팩', '마린선셋 호핑투어' 등 다양한 체험과 자유여행으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219만 9000원부터 시작되며 옵션별로 다양하다. 더불어 모두투어는 사전 예약하는 커플 혹은 부부에 한해 최고 50만원까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150일 전에는 50만원, 120일 전 40만원, 90일 전 30만원, 60일 전 20만원, 30일전 10만원 등이다. 1544-5252 dksong@fnnews.com 송동근 기자 이환주 수습기자
2013-07-12 16:20:48우리아비바생명은 지난 12일 필리핀 팔라우에서 '2013년 연도상 시상식'행사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 시상식 행사를 갖지 않고 수상자에게 부상으로 주어지는 해외여행 기간 중 별도 프로그램으로 김희태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수상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팔라우 씨팬션 호텔 연회장에서 진행됐다. 2013년 연도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은 10년 연속 수상, 총 11회 수상의 대기록을 세운 서울지점 구선희 영업이사(사진)에게 돌아갔다. TM부문 그랑프리는 VIP TM1지점 오정민씨가, 그리고 7연속 2W·3W부문 특별상은 통영지점 지미옥씨가 각각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구선희 영업이사는 지난 2000년 우리아비바생명에 입사, 그 해 신인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총 11회, 그리고 올해로 10년 연속 대상의 기록을 세우게 됐다. 지금까지 구선희 영업이사가 거둬들인 총수입보험료는 약 700억원으로 하루 평균 2000만원의 보험료를 거둔 셈이 된다. 실적과 함께 13회차 유지율도 100%에 이른다. 13회차 보험계약 유지율은 새로 계약한 보험계약 가운데 1년 이상 유지된 보험계약의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다. 이날 행사에서 김희태 사장은 "지난 한 해 힘들고 어려웠던 상황에서 역경을 극복하고 이 영광의 자리에 함께 한 수상자들의 노고에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소비자의 행복과 안정을 지키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소비자 이익이 곧 회사의 이익이라는 인식하에 '고객이 바로 가족이다'라는 마음으로 보험을 판매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13-04-16 15:19:06아시아나항공이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태풍 보바의 피해를 본 팔라우의 피해복구를 위한 긴급재난 지원을 실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7일 비영리단체 국제피스스포츠연맹이 팔라우 지원을 위해 준비한 태양광 랜턴 350개(약 300㎏)를 팔라우까지 무상으로 긴급 수송했다고 28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국제피스스포츠연맹으로부터 받은 랜턴을 내년 1월 취임 예정인 토마스 에상 레멩게사우 팔라우 대통령 예정자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윤영두 사장은 "취항지 내 재난 지역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태풍으로 인한 팔라우 재난지역이 조속히 복구되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이 주 4회 취항하고 있는 팔라우는 지난 3일 태풍 보바의 피해를 크게 본 지역으로 가옥 150여채가 파괴 및 손실되었으며 이로 인해 35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국제피스스포츠연맹은 2008년 설립돼 스포츠를 통한 사회공헌, 국제개발협력,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 지정 기부금 단체다. 김기석 기자
2012-12-28 09:00:29인프라웨어의 계열회사인 ㈜인프라웨어북스는 '전자책으로 즐거워지는 세상 팔라우'(www.palaoo.com)서비스를 정식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인프라웨어북스는 "팔라우는 남태평양 천해의 보고 팔라우 섬과 동음어"라면서 "'전자책 보물섬'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전자책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서비스는 아이 반응에 따라 주인공이 살아서 움직이는 '프리미엄 키즈 전자책'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전자책을 한 권만 구매하면 PC, 태블릿PC, 스마트폰 구분 없이 언제 어디서나 아이들에게 자유롭게 책을 읽어주는 것이 가능하다. 인프라웨어북스는 정식 오픈을 기념해 무료 회원 가입, 2000포인트 지금, 무료 전자책 콘텐츠 등 이벤트도 마련했다. 인프라웨어북스는 "전자책 경험 활동이 유·아동들의 이야기 이해도 및 창의성에 효과적인 영향력을 발휘해 준다"면서 "팔라우 서비스가 유·아동들이 책과 한층 더 가까워지는 기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12-09-17 16:1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