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국의 인기가수 머라이어 캐리가 지난 주말 어머니와 언니가 함께 사망해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고 26일( 현지시간) 발표했다. 머라이어 캐리는 이 날 성명을 통해 "어머니의 임종을 하며 슬프고 가슴 아픈 날을 보냈다"며 "공교롭게도 나의 언니인 앨리슨도 같은 날에 사망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두 사람의 사망 원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나오지 않았다. 사망 소식은 미국의 '피플' 잡지가 가장 먼저 보도했다. 캐리의 어머니 패트리셔는 오페라 가수였다. 머라이어의 아버지 알프레드 로이 캐리와 결혼 했지만 두 사람은 머라이어가 3살 때 이혼했다. 머라이어 캐리는 지난 2020년에 출간한 회고록 "머라이어 캐리의 의미" (The Meaning of Mariah Carey)에서 어머니, 언니 등 가족들과의 갈등에 대해 쓴 적이 있다. 어머니와는 자주 충돌했으며 어렸을 때부터 언니는 자기를 불안한 상황에 몰아넣은 적이 많았다고 그는 회고했다. 하지만 캐리는 어머니와 줄곧 연락을 하며 잘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에는 자신의 두번째 성탄절 음반에 어머니와 함께 듀엣으로 부른 성탄절 노래 (O Come All Ye Faithful/Hallelujah Chorus) 한 곡을 수록해서 출시하기도 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8-27 13:21:06IWC '포르투기스 퍼페추얼 캘린더' 시계는 오묘하다. 직경 2.54㎝(1인치) 남짓한 손목시계라도 위력은 크다. 어떤 시계를 차고 있는지에 따라 그 사람의 품격이 달라진다. 좋은 시계는 여러 가지를 함축한다. 대를 잇는 전통, 시대를 뛰어넘는 디자인, 장인정신이 이뤄낸 과학이 녹아 있다. 그래서 시계는 차와 함께 남자들이 가장 갖고 싶어하는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프레스티지 뷰틱팀 시계바이어 김용민 담당은 지난달 31일 "올해는 하이컴플리케이션 기능(퍼페추얼 캘린더, 뚜르비옹 등 고난도의 시계기술)을 갖춘 클래식 시계가 상종가를 치고 있다. 아웃도어룩과 잘 어울리는 스포티한 디자인의 신제품에 대한 고객의 관심도 늘고 있다"며 올해 남성 시계 트렌드 키워드로 '클래식' '스포티' '여행'을 꼽았다. 지난 1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스위스 고급 시계 박람회(이하 SIHH)'에서 이슈가 된 스위스 4대 명품 시계 브랜드와 올해 트렌드를 되짚어봤다. 파텍필립 '월드 타임 5130G-001' ■현대적인 클래식 올해 남성 시계는 절제된 클래식을 실용주의와 실험적인 시각으로 재구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래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는 모던 클래식 스타일이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SIHH에서 선보인 시계들도 심플하면서도 클래식한 디자인이 주를 이뤘다. 바셰론 콘스탄틴의 '패트리모니 트레디셔널 캘리버 2755'은 하나의 무브먼트(동력장치)에 퍼페추얼 캘린더, 미닛리피터, 뚜르비옹 등 3가지 하이컴플리케이션 기능이 함께 장착된 최상위 기술력을 갖춘 시계다. 수동 기계식으로 제작된 이 제품의 파워리저브(한 번 태엽을 감으면 작동하는 최대 시간)은 약 58시간이다. IWC의 '포르투기스 퍼페추얼 캘린더'는 실제 진행 경로상의 주기와 비교해 제작해 그 오차가 577.5년에 하루밖에 차이 안 나는 정확성을 자랑한다. 자동 기계식 시계인 이 제품은 레드골드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파워리저브가 168시간이다. 오데마피게 '로열 오크 오프셔 크로노그라프' ■스포티 & 아웃도어 스포츠와 아웃도어를 즐기는 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레저활동을 지향하는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스포티 라인 제품에 대한 반응도 좋다. 이들 제품은 패션성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것이 장점이 있다. IWC의 '아쿠아타이머 크로노그라프 에디션 갈라파고스 아일랜드'는 활동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에는 없던 러버(고무) 소재 케이스로 제작됐다. 더불어 120m 방수기능도 지녔다. 이 제품은 갈라파고스 제도에 기반을 둔 찰스다윈제단과 함께 IWC가 체결한 환경보호를 위한 파트너십을 상징하는 스페셜 에디션 시계로 수익금의 일부를 재단에 기부함으로써 재단의 활동을 지원한다. 오데마피게의 '로열 오크 오프셔 크로노그라프'는 로열 오크 출시 40주년을 기념해 제작됐다. 일반 스포츠 시계 사이즈가 39㎜인 반면 이 제품은 44㎜로 제작돼 스포츠 시계의 대형화 트렌드에 맞춰 제작됐다. 스테인리스스틸, 카본, 핑크골드 3종류로 출시됐고 블랙 세라믹 소재의 베젤은 특히 스크레치에 강한 장점이 있다. 바셰론 콘스탄틴 '패트리모니 트레디셔널 캘리버 2755' ■편리한 해외여행 글로벌 시대에 해외출장이 잦은 여행객과 비즈니스맨을 위한 시계도 주목받고 있다. 서로 다른 두 시간대를 쉽게 조정하고 읽을 수 있는 듀얼타임 혹은 한눈에 여러 나라의 시간을 볼 수 있는 월드타임 기능을 지닌 제품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바셰론 콘스탄틴의 '패트리모니 트레디셔널 월드타임'는 37개국의 시간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월드타임 기능의 제품으로 해외 출입이 잦은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모든 표시창을 크라운 하나로 조작할 수 있어 편리하고 파워리저브는 약 40시간이다. 파텍필립의 '월드 타임 5130G-001'은 다이얼의 원판 위에 시계 24개국 도시의 타임존이 모두 기입되어 있어 한번에 여러 국가의 시각을 볼 수 있다. 더불어 낮과 밤 시간을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표시됐다. 도시의 이름만 설정하면 세계 모든 타임존의 시간을 읽을 수 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도움말=한화갤러리아 명품관> ■퍼페추얼 캘린더=수동 조작 없이 윤년을 자동으로 표시해주는 영구 캘린더 기능을 말한다. 윤달에는 자동으로 2월 29일을 맞춰준다. 미닛리피터는 시계 공정에 있어 가장 고난이도 기술 중 하나이다. 1시간, 15분, 1분 간격으로 각기 다른 사운드를 울려 시간을 알려준다. 뚜르비옹은 시간 편차와 관계된 모든 부품들을 1분에 한 바퀴씩 밸런스 축을 중심으로 자전시키는 장치. 중력으로 생기는 기계식 시계의 시간 오차를 최소화시켜준다.
2012-05-31 17:15:38펩시콜라의 인드라 누이(52)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포천이 선정한 세계 비즈니스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여성의 1위를 차지했다. 그가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뽑힌 것은 올해로 3번째이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천은 기업의 규모, 중요도, 건전성 및 후보들의 이력과 문화·사회적 영향력 등을 종합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역있는 50명의 여성’을 선정, 이같이 발표했다. 포천은 누이회장을 1위로 선정한 이유를 펩시코의 사업을 국제적으로 확장, 해외 매출 비중을 전체의의 26%로 확대함으로써 북미지역 음료수 판매 둔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2위에는 세계적인 식품회사인 크래프트사의 아이린 로젠펠드 CEO가 뽑혔고 다음은 △곡물가공업체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의 패트리셔 워어츠 △제록스사의 앤 멀케이 △미국 최대 건강보험회사 웰포인트의 안젤라브랠리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하포 엔터테인먼트 그룹 회장인 오프라 윈프리도 8위에 이름을 올렸다. /nanverni@fnnews.com오미영기자
2008-09-30 15:33:56미국 컴퓨터업체 휴렛팩커드(HP)의 패트리셔 던 회장이 회사 기밀 유출자 색출을 위한 불법 통화내용 조사 스캔들의 책임을 지고 12일(현지시간) 사임 의사를 밝혔다. 지난해 칼리 피오리나 회장 및 최고경영자(CEO)의 뒤를 이어 회장이 된 던 회장이 이날 이사회의 회사 정보 언론 유출 장본인을 색출하기 위해 고용한 사설탐정들이 월권 행위를 했다고 사과한 뒤 이같이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 뉴욕타임스지 등 미국 주요 언론들이 보도했다. 던 회장은 “지난 18개월간 HP가 이뤄온 발전을 매우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남은 임기 중 회사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회장직 승계가 순조롭게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던 회장이 내년 1월 회장직을 그만두게 되면 마크 허드 최고경영자(CEO·사진)가 회장직을 승계해 회장 겸 CEO를 맡을 것이라고 HP는 공식 발표했다. 최장기 HP 이사로 재직해온 조지 키워스 이사도 지난 1월 CNET 닷컴에 게재된 HP 관련 기사의 ‘취재원’이었다는 사실을 이날 시인하고 이사직 사임 의사를 밝혔다. 새로 회장직까지 겸하게 된 허드 CEO는 “이번 문제를 극복, 우리의 역량을 사업에 다시 집중하고 고객과 종업원, 주주들의 신뢰와 지지를 지속적으로 얻기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HP에서 부적절한 조사 기법이 다시 사용되는 일이 없도록 상응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다짐했다. 전문가들은 허드 CEO가 회장을 겸하게 됨으로써 HP의 ‘재건신화’를 위해 더욱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그는 법적인 문제와 이사회의 분규 속에서도 HP의 이사진과 경영진을 단결시키고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sunysb@fnnews.com 장승철기자
2006-09-13 18:02:23▲사장으로 산다는 것(서광원 지음/흐름출판/344쪽/1만2000원)=이 책은 리더라는 자리에 앉은 그들이 어떤 고민을 하는지, 어떤 마음앓이를 하는지, 리더라는 자리가 주는 무게가 얼마인지, 가려져 있던 사장의 고충과 자기만의 싸움과 극복을 진솔하게 보여주고 있다. 기존의 경영학자들이나 경영학에서 말하는 ‘탁월한 CEO’, ‘성공하는 CEO’가 되기 위한 직접적인 방법은 없다. 오로지 한 평도 안 되는 리더의 마음 헤아리기에 초점을 맞췄다. ▲메가트렌드 2010(패트리셔 애버딘 지음/청림출판/303쪽/1만5000원)=우리의 사회, 세계가 과연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를 보여 주는 다양한 징후를 제시하고 이를 통해 21세기 우리의 사회, 경제적 변화를 예측한 책이다. 이미 20여 년 전 정보화 사회의 도래, 하이테크의 시대, 네트워크형 조직 등을 예견했던 미래트렌드 전문가인 저자는 이제 이 책을 통해 21세기 자본주의 사회, 세계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에 대해 색다른 접근법과 시각을 보여준다. ▲우리도 몰랐던 한국의 힘(경향신문 특별취재팀 지음/한스미디어/302쪽/1만2000원)=경제규모 세계 12위, 식민지였다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한 유일한 나라. 일본의 40년 압제와 6.25전쟁, 분단 60년이라는 악조건을 딛고 이룩한 성과는 기적에 가깝다. ‘짝퉁’을 만들기에 급급하던 우리 손으로 반도체, LCD, 휴대폰 등 세계 초일류 제품을 만들고 있다. 세계가 한국을 인정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가능케 한 근원, 한국의 힘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인도를 읽는다(사카키바라 에이스케 지음/황금나침반/209쪽/1만2000원)=인도에 진출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담은 개론서이자, 세계적인 경제분석가 사카키바라 에이스케의 예리한 분석이 담긴 인도 비즈니스 전략서이다. 인도의 문화역사적인 배경, IT를 비롯한 여러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인도 기업의 실상, 인도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한국 기업의 사례 등 인도를 철저하게 분석하며, 저자의 날카로운 시각에 입각하여 향후 세계 경제 속 인도의 위상과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을 제시한다. ▲시간의 마스터(한홍 지음/비전과리더십/251쪽/1만2000원)=조선일보 칼럼니스트이자 리더십 베스트 저자인 한홍의 새로운 역작이다. 시간은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흐름을 타는 것이라고 말하며, 성경을 통해 자유로운 인생을 사는 시간관리의 지혜를 소개하고 있다. 우리가 시간 속에 살고 있다는 것이 시간의 주인인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선물이라고 강조하고, 더불어 구체적으로 가치 있는 삶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그래서 나는 김옥균을 쏘았다(조재곤 지음/푸른역사/327쪽/1만4500원)=조선 최초의 프랑스 유학생이자 춘향전 등의 번역을 통해 우리 역사와 구한말 조선의 상황을 유럽에 알리고자 했던 홍종우는 중국 상하이에서 김옥균을 향해 방아쇠를 당겼다. 오늘날 홍종우는 수구파로 묘사되고 있지만 조선의 근대화를 추구하려는 면에서 김옥균과 생각을 같이했던 사람이었다. 이 책에서는 왜 홍종우가 김옥균을 암살해야만 했는지 그 전모를 살펴본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6-01-18 14:17:02자본주의는 인간에게 물질문명의 발달과 풍요를 가져다주었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탐욕과 부정부패, 부의 편중과 물질만능주의 등과 같은 수많은 문제점을 노출시켰다. 그렇다면 자본주의가 안고 있는 이러한 문제들을 극복하고 위기에 처한 자본주의를 구할 수 있는 처방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물질문명의 발전에 걸맞은 정신세계를 여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제3의 물결’의 저자 앨빈 토플러가 21세기를 제5의 물결인 영성의 시대라고 예견한 바 있듯이 개인과 조직의 영적 깨달음을 통해서만 인간은 진정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미래사회의 트렌드에 대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일찍이 정보화 사회, 글로벌화, 네트워크형 조직의 시대가 펼쳐질 것을 정확하게 예측했던 미래학자 패트리셔 애버딘은 최근 ‘메가트렌드 2010’을 통해 자본주의와 함께 우리의 미래가 어떻게 변화할지를 보여주고 있다. 메가트렌드란 10년 혹은 그 이상 동안 우리의 삶을 형성하는 크고 중요한 방향성을 말한다. 많은 사람들이 지적하듯이 정보의 시대는 이미 끝났고 이제 창조와 혁신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창조와 혁신은 인간에게 내재된 재능, 즉 깨달음을 통해서 달성될 수 있으며 이제 깨달음에 의한 새로운 경제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주장한다. 개인과 조직이 도덕과 올바름을 추구하는 것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 내적 진실이 살아 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사람들은 보다 높은 사회적, 환경적, 윤리적 기준을 채택하는 기업에 투자하고, 감성적이고 창조적인 본능을 존중하는 기업에서 일하기를 원하고, 노동력을 착취하는 기업의 제품들을 거부한다. 저자는 이러한 내적 진실이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이며 이러한 가치 변화와 경제적 필요성이 만나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나간다고 강조한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들이 그렇지 않은 기업들보다 높은 성과를 내고, 내적 진실과 도덕에 기반한 자기 절제를 실천하는 리더들이 성공적인 리더십을 발휘하는 모습을 통해 우리는 이러한 변화의 구체적 실체를 접할 수 있다. 특히 저자는 미래의 변화가 어떠한 모습으로 이루어지게 될 것인가를 7개의 메가트렌드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첫째, 개인과 조직이 영성을 발견하고 비즈니스에도 영적 물결이 흘러 들어가게 될 것이다. 둘째, 최고의 기업들과 앞서가는 CEO들은 주주를 비롯하여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존중하는 새로운 자본주의를 탄생시킬 것이다. 셋째, 고액 연봉을 받고 있는 카리스마적인 CEO들이사라지고 중간 계층의 관리자들이 변화를 지속시킨다. 넷째, 영혼이 있는 기업이 승리한다. 다섯째, 소비자들은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며 친환경 기업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들의 제품을 구매한다. 여섯째, 명상, 용서 프로젝트 등 깨달음을 얻기 위한 방법들이 회사 내부에 도입된다. 일곱째, 투자가들 역시 사회책임을 다하는 기업에 투자할 것이다. 물질만능주의, 부정부패, 그리고 포스트모던의 상대주의적 가치관이 만연한 오늘날 우리 사회의 모든 개인과 조직이 내적 깨달음을 통해 진실과 도덕, 그리고 자기 절제의 토대 위에 설 때 우리사회는 상생과 화합의 공동체로 나아가고 진정 풍요가 넘치는 곳으로 변할 것이다. /jochoi@bookcosmos.com 최종옥 북코스모스 대표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6-01-04 14:13:43PGA투어에서 뿐만 아니라 미국의 최고경영자(CEO) 그룹의 ‘골프 황제’도 바뀌게 되었다고 골프 전문지 골프 다이제스트 10월호가 보도했다 USA 투데이지가 인용한 골프 다이제스트 보도에 따르면 지난 8년간 미국 500대 기업 CEO 가운데 최고의 골퍼였던 네트워크 장비업체 선마이크로시스템스의 스콧 맥닐리는 올해 핸디캡이 2.9로 2년전의 0.3에 비해 크게 떨어지면서 3위로 밀려나면서 ‘넘버원’ 자리를 내주게 되었다. 골프 다이제스트는 2년마다 한번씩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대 기업과 포천 500대 기업 CEO들의 최근 핸디캡을 근거로 이들의 랭킹을 발표했다. 맥닐리로부터 ‘CEO 골프황제’ 자리를 빼앗은 인물은 모기지(주택저당대출) 업체 MGIC 인베스트먼트의 커트 컬버로 핸디캡은 2.4, 그 뒤를 핸디캡 2.5인 개인연금업체 네이션와이드 파이낸셜 서비시스의 제리 유르겐슨이 이었다. 새로운 ‘골프황제’ 컬버는 5세 때 골프를 시작했고 82년 MGIC에 입사할 때도 골프 토너먼트에 참석한 뒤 골프 복장으로 면접을 봤을 만큼 골프광인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틀을 빼앗긴 맥닐리는 USA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 ‘CEO 골프 황제’ 타이틀을 되찾는 것이 다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명예 회복의 의지를 불태웠다. USA 투데이는 골프 다이제스트가 조사한 500대 기업 CEO 202명의 평균 핸디캡은 12.7, 이들의 평균 연봉은 265만달러라고 밝혔다. 여성으로서는 통신장비 업체 루슨트테크놀로지스의 패트리셔 루소가 유일하게 105위에 올라 2회 연속 랭킹에 들었지만 핸디캡은 2년전 12.4에서 올해는 13.2로 오히려 높아졌다. /정대균기자 /자료=골프다이제스트 코리아 제공
2004-09-08 11:47:58우리나라와 영국이 전자상거래 및 바이오산업 분야, 제3국 플랜트 시장 공동진출에 관한 협력을 구체화한다. 산업자원부는 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장재식 장관과 패트리셔 휴이트 영국 통상산업부 장관이 회담을 갖고 지난해 12월 김대중 대통령의 유럽 순방 수행시 논의했던 양국간 산업협력 방안 후속조치를 협의했다고 밝혔다. 회담을 통해 양국 장관은 영국 방문시 맺은 양국간 전자상거래 협력을 위한 정부간 양해각서(MOU)를 구체화시키기 위해 8일중 실무회의를 열어 ▲양국간 전자상거래 분야 공동기술 개발 과제 발굴 ▲참여 희망기업 및 기관 선정 및 정부 지원 방안 ▲한·영 전자상거래협의회 개최 ▲아셈 전자무역 네트워크 시범화 사업 등을 논의키로 했다. 이어 양국은 휴이트 장관과 필 버튼 한국자문그룹의장, 이희범 산자부 차관, 이용태 삼보컴퓨터 회장, 이용경 KTF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영 전자상거래 및 정보기술(IT)전문가 라운드 테이블’에서 한국의 전자상거래 정책 및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 현황에 대한 소개에 이어 양국간 구체적 협력 방안에 관한 토론을 가졌다. 아울러 양국 장관은 제3국 플랜트 시장 공동진출을 위해 대상 프로젝트의 지속적 발굴, 수출보험 및 보증 지원 등에 양국 정부가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기로 합의했다. 산자부 박봉규 국제협력투자국장은 “영국은 통신시장의 자유화 및 경쟁체제 조기 도입, 방송 및 콘텐츠 산업에서의 비교우위적 측면에서 전자상거래에 많은 강점을 지녔다”며 “이번 회담을 계기로 양국간 협력이 급물살을 탈 것”이라고 기대했다. / Imj@fnnews.com 이민종기자
2002-01-07 07:17:51【뉴욕=UPI연합】편두통은 날씨와 관계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 아동병원의 패트리셔 버게노-프린스 박사는 27일 국제두통학회 10차 총회에 제출한 연구보고서에서 77명의 편두통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반수 이상이 특정 기후조건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비게노-프린스 박사는 2∼24개월에 걸쳐 이들의 편두통 증세와 함께 날씨 상황을 기록하고 이 둘 사이의 연관을 분석한 결과 특정 날씨가 편두통 유발요인이 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들 중 22%는 낮은 기온과 낮은 습도에, 12%는 높은 기온과 높은 습도에, 10%는 날씨 패턴의 변화에 민감한 반응을 나타냈다고 비게노-프린스 박사는 밝혔다. 비게노-프린스 박사와 함께 연구에 참여한 뉴 잉글랜드 두통센터의 앨런 래포포트 박사는 편두통이 날씨와 연관이 있다고 생각되는 환자는 몇달 동안 편두통의 정확한 기록과 함께 날씨 패턴을 추적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1-06-28 06:2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