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커리어테크 스타트업 퍼블리가 지식근로자들을 위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커리어리’로 새해 승부수를 던졌다. 지식근로자가 서로 정보를 주고받으며 함께 성장하는 네트워크 효과에 주목한 것. 특히 빠르게 변화하는 직무특성상 학습 니즈가 강하고 지식을 공유하는 데 열려 있는 개발자들을 비롯해 ‘네카라쿠배(네이버, 카카오, 라인, 쿠팡, 배달의민족 총칭)’ 등 슈퍼 개발자를 목표로 하는 사람들이 1차 서비스 대상이다. 박소령 퍼블리 대표는 2일 서울 테헤란로 사무실에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 개개인의 커리어를 결정하는 건 스펙이 아니라 누구와 연결돼 동기부여를 받고 의사결정을 내리는가에 있다”라며 “특히 일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이 보다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게 평생 미션이다”라고 강조했다. 2015년 4월 설립된 퍼블리는 2021년 7월 기준으로 누적투자유치금액 200억 원을 달성한 뒤, 자생력을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커리어 학습 서비스 ‘퍼블리 멤버십’이 지난해 흑자전환을 했으며, 이달 중 채용 분야 기업간거래(B2B)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위하이어’도 정식출시된다. 이 가운데 커리어 SNS 커리어리는 베트남에서도 호응을 얻으며 퍼블리 대표 서비스로 자리매김 중이다. 서울대와 하버드케네디스쿨에서 각각 경영학과 공공정책학을 공부한 박 대표는 퍼블리 임직원들과 함께 △커리어리 △퍼블리 멤버십 △위하이어 등 ‘커리어 토탈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박 대표는 “일의 기준과 동력을 철저히 자기 안에서 찾고 싶은 사람들이 꾸준히 배우고 연결되기 위해 퍼블리 서비스들을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박 대표와의 일문일답. ―커리어리 타깃 이용자는. ▲우선 국내 소프트웨어(SW) 개발자 20만이 1차 타깃이다. 현재 2만 명 정도가 공개프로필로 커리어리를 이용하고 있으며, 향후 1년 내 10만 정도가 커리어리를 사용토록 하는 게 목표다. 이와 함께 개발자와 협업하는 직무나 개발자가 되고 싶어 하는 학생도 커리어리 서비스 대상이다. 또 한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 인도, 중국 등 전 세계 개발자가 2700만으로 추산되는데, 최근 비영어권에서 개발자들이 쏟아지기 시작한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커리어리 강점은 무엇인가. ▲공개프로필 기반으로 연결된 사람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며 머무르도록 한 점이다. 2020년 11월 당시 커리어리는 이용자 개인 커리어와 이름을 공개하는 직장인 SNS로 출발했다. 신뢰할 수 있는 이용자끼리 네트워킹하며 정보를 공유한다는 강점을 기반으로 서비스 론칭 약 2년 만에 누적가입자 28만을 확보했다. 특히 2022년 3·4분기 기준으로 개발 직군 신규가입자 비중이 전년동기대비 50배 이상 증가했으며, 이들의 월 콘텐츠 조회수도 총 55만회로 집계된다. ―개발자 간 네트워크 효과를 위한 서비스는. ▲커리어리에서는 개발자에게 꼭 필요한 뉴스들이 알람으로 제공되고, 국내외 탑티어 개발자들이 전해주는 실전 인사이트나 실시간 트렌드 큐레이션도 유용하다. 현직 개발자들과 실무 또는 커리어 관련 질의응답을 할 수 있으며, 사이드 프로젝트 멤버를 구할 수 있는 ‘라운지’도 반응이 좋다. 이로 인해 최근 신규 가입자 가입 경로 항목에 회사 동료나 지인 추천이 많았다. ―퍼블리 서비스에는 어떤 기술이 접목되는가. ▲커리어리의 경우, 데이터 엔지니어링 팀이 사용자들의 앱 내 사용 패턴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추천할 수 있는 피드 시스템을 구현했다. 또 최근엔 프로필 검색이 더 잘 될 수 있도록 경력정보를 분류하는 다양한 알고리즘을 시험하고 있다. ―이달 중 정식으로 공개되는 위하이어도 궁금하다. ▲커리어리와 퍼블리 멤버십 서비스가 일하는 개인에게 주력했다면, 위하이어는 그들을 고용해야 하는 기업에 포커스를 맞춘 서비스다. 회사에 최적화된 인재들을 적시에 영입하는 일이 결국 회사 성장과 직결되는 만큼 ‘아웃바운드(후보자 관계 관리)’ 형태로 준비하고 있다. 즉 회사에 잘 맞는 인재 조건과 해당 조건에 맞는 사람을 선별해 상호 제안 및 연결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채용 프로세스를 지원한다. 향후 위하이어를 유료로 쓰는 기업들이 커리어리에 채용공고를 노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연계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01-01 19:04:32[파이낸셜뉴스] 커리어 테크 스타트업 퍼블리는 IT업계 커리어 SNS(소셜미디어) ‘커리어리’를 베트남에 정식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베트남은 스타트업 생태계가 급성장하고 있다. 동남아시아에서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 기업을 가장 많이 배출한 국가 3위다. 퍼블리는 베트남에 이어 향후 인도네시아까지 보폭을 넓힐 계획이다. 커리어리는 IT업계에 재직하고 있는 MZ세대(20~30대 밀레니얼과 Z세대 총칭) 직장인들에게 최적화된 커리어 SNS다. 네이버, 카카오, 쿠팡, 당근마켓 등 내로라하는 기업의 현직자들을 팔로우, 커리어 관련 소식과 인사이트를 공유 받고 네트워킹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퍼블리는 커리어리 베트남 앱 출시를 통해 베트남 시장에 더욱 본격적으로 파고들 예정이다. 앞서 퍼블리는 지난 2020년 11월 뉴스레터 형태로 커리어리 베트남 서비스를 시작했다. 정식 앱 출시 전부터 구독자 약 3만 명을 보유하며 탄탄한 입지를 구축해왔다. 커리어리는 현지 서비스 정식 버전 출시를 앞두고 VNG, SEA Group, One Mount Group, MOMO 등 현지 유명 테크 기업과 유니콘 기업 출신 전문가들로 구성된 큐레이터 60여 명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현지 IT 재직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 베트남 IT업계 대표 커리어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커리어리 베트남 사업 리더 이승국 최고제품책임자(CPO)는 “베트남 청년들 사이에 스타트업 취업 및 창업에 대한 관심이 부쩍 증가하고 있다”면서 “커리어리가 현지 커리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퍼블리는 ‘커리어리’를 비롯해 커리어 학습 플랫폼 ‘퍼블리 멤버십’, 스타트업 채용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위하이어’ 등을 운영 중이다. 지난 2월에는 유료 퍼블리 멤버십 누적 가입자 7만 명, 커리어리 이용자 18만 명을 돌파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4-06 09:29:05Why Pick퍼블리는 지난 2월 38억원 규모의 시리즈 B단계 투자를 유치했다. 2015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인터베스트와 DSC인베스트먼트, 옐로우독, 캡스톤파트너스, 퓨처플레이 등 9개 투자사로부터 받은 누적 투자금만 총 60억원 이상이다. 퍼블리는 리디, 밀리의 서재 등과 유사한 지식 콘텐츠 분야 플랫폼이다. 모바일 앱과 웹을 통해 작가 콘텐츠를 서비스 하고, 뉴욕타임스·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 번역 콘텐츠와 각종 기사 및 출판사와의 제휴를 통한 큐레이션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 DSC인베스트먼트 등 시리즈B 투자를 진행한 투자사들은 △탄탄한 기술 인력을 보유하고 플랫폼을 지속 발전시켜 나간다는 점 △철저하게 고객 중심 콘텐츠를 생산한다는 점 △데이터 기반의 의사 결정을 진행한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지식 콘텐츠 플랫폼 퍼블리는 최근 콘텐츠업계에서 핫하다는 비즈니스 모델을 고루 갖췄다. 웹툰·웹소설 등 '미리보기' 시스템이 열어놓은 유료 콘텐츠 시장에 주52시간 근로제 등으로 열풍이 불고 있는 '지식 서비스' 기능을 융합했다.퍼블리는 작가와 계약을 맺고 모바일 앱과 웹을 통해 심층 콘텐츠를 서비스한다. 25∼39 직장인을 타겟팅한 회계·마케팅 콘텐츠가 중심을 이룬다. 이 외에 정치·국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를 보유하고 있다. 고무적인 건 재결제율이다. 퍼블리의 월 재결제율은 85%다. 정보의 홍수 속 쓸 만할 정보로 돈을 벌겠다는 야심찬 기획력이 통한 것이다. 퍼블리는 현재 월 결제 유료 멤버십 가입자 수 약 6000명, 누적 결제고객은 2만명을 확보하고 있다.퍼블리 박소령 대표의 이력은 '엄친딸'의 전형이다. 서울대 경영학과에서 공부했고 컨설팅 업체 맥킨지에서 근무했다. 그러다 하버드 캐네디 스쿨에 진학해 공공 커뮤니케이션과 미디어를 전공했다. 경영 컨설턴트로도 탄탄대로를 걸었을 그가 모험을 택한 건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서였다. 박 대표는 콘텐츠를 탐닉했다. 그는 "교육이 아니라 기사나 책, 영화·드라마·만화 등 콘텐츠가 '나'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대학원을 마치고 1년 간 콘텐츠·미디어 기업의 문을 두드렸지만 실패했다. 1년 간 '백수' 생활을 하던 중 우연한 기회에 다음 창업자이자 현 쏘카 대표인 이재웅 대표를 만나 사업을 구상하게 된다. 박 대표는 콘텐츠 비즈니스를 꿈꾸는 다음 사람들이 조금 앞서 시작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만들자는 이 대표의 제안에 창업을 결심했다. 언론으로 대표되는 기존 콘텐츠 산업은 돈 내는 사람과 실 사용자가 분리됐다는 점에 그는 착안했다. 박 대표는 "돈을 내는 사람과 사용자가 똑같아야 소비자 중심적으로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크라우드 펀딩을 이용한 것도 그 이유"라고 말했다. 콘텐츠를 '선주문 후제작'하는 방식은 적중했다. 첫 콘텐츠인 세계 최대 책 박람회 프랑크프루트 북페어 기획에 1000만원이 모였다. 항공권, 숙박비, 취재비를 충당할 수 있었다. 2년이 지난 현재 퍼블리엔 18명이 근무하고 있다. 박 대표는 퍼블리의 확장성을 고민하고 있다. 그는 "직장인을 명확히 타겟팅하면서 글, 영상, 오디오 등 콘텐츠의 형식을 다양화하는 고민을 하고 있다"면서 "직장인들이 커리어에 대한 고민이 있을 때 구글 대신 퍼블리를 찾아보도록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콘텐츠 자체의 활용성도 구상하고 있다. "만화가 잘 되면 영화, 판권, 수출 등 2차 콘텐츠가 무궁무진하다. 하지만 지식 콘텐츠는 책, 강연 밖에 없다. 저자와 독자, 독자간 '연결'을 매개로 하는 새 사업을 고민하고 있다"고 그는 전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19-04-07 16:30:54[파이낸셜뉴스] 매쉬업엔젤스는 6일부터 ‘매쉬업벤처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투자 규모를 확대하고, 기술 스타트업 창업자 출신 파트너들을 중심으로 AI·SaaS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앞서 매쉬업벤처스는 2023년 275억원 규모의 신규 ‘매쉬업엔젤스 가치성장벤처투자조합’ 펀드를 결성했다. 투자 규모를 기존 3억원에서 최대 5억원까지 늘렸다. 박은우 전 니어스랩 CSO, 브라이언 유 전 몰로코 COO, 이승국 전 퍼블리 CPO도 영입했다. AI·SaaS 분야의 스타트업에 집중적인 검토와 포트폴리오사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택경 매쉬업벤처스 대표파트너는 “이번 사명 변경은 10년 이상의 초기 투자 노하우를 기반으로 AI 시대에 걸맞은 투자사로 변화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매쉬업의 '파운더 퍼스트' 철학을 유지하면서, 창업자들을 위한 프로페셔널 파트너로 거듭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2-06 08:51:16[파이낸셜뉴스] 11번가가 한국생산성본부 주관 '2023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이커머스 부문 1위에 올랐다. 이로써 11번가는 한국서비스품질지수,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까지 고객 만족 지수 관련 4관왕을 2년 연속 달성하게 됐다. 9일 11번가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NCSI에서 이커머스 부문 1위에 올랐다. 이를 비롯해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16년 연속),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15년 연속),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KS-WEI, 15년 연속) 등 국내에서 가장 공신력이 있다고 평가받는 4대 고객 만족도 조사를 모두 석권했다. 11번가는 쇼핑과 연계된 다채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와 쇼핑 환경을 선보이며 만족도를 높여가고 있다. 빠른 배송 경험을 강화하고 있는 익일배송 서비스 '슈팅배송'이 대표적이다. 11번가 슈팅배송은 평일 자정 전에 주문한 상품을 다음날 바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로, 누적된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엄선된 상품들을 직매입해 판매한다. 현재 약 2400개 브랜드, 4만여개 상품을 선보이며 빠른 배송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아마존 해외직구 서비스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를 통해 국내 해외직구 시장에서 새로운 경험도 창출하고 있다. 수천만 개에 달하는 아마존 미국(US) 상품을 국내에서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는 쇼핑 환경을 구축했으며, SK텔레콤의 구독 상품 '우주패스' 멤버십과 연계해 무료배송 등의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전문성을 높인 버티컬 서비스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우수한 신선식품을 산지 직배송하는 '신선밥상', 1500여 개 브랜드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명품 전문관 '우아럭스', 검증된 리퍼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소개하는 '리퍼블리' 등이다. 안정은 11번가 사장은 "다년간 쌓아온 노하우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최상의 쇼핑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11-09 09:04:15[파이낸셜뉴스] 매쉬업엔젤스는 275억원 규모 ‘매쉬업엔젤스 가치성장벤처투자조합’ 신규 펀드를 결성했다고 7일 밝혔다. 순수 민간 자금으로, ICT(정보통신기술) 분야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 및 조력을 목적으로 결성됐다. 이번 매쉬업엔젤스 가치성장벤처투자조합은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뷰노 김현준 전 대표를 비롯한 다수의 선배 창업자가 출자에 참여했다. 오늘의집, 캐시워크, 핀다, 스타일쉐어, 마이리얼트립, 시프티 등 매쉬업엔젤스 동문 창업자가 참여했다. 매쉬업엔젤스는 펀드 결성과 함께 글로벌 기술 스타트업 출신 파트너를 영입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신규 영입한 파트너는 박은우 전 니어스랩 CSO, 브라이언 유 전 몰로코 COO, 이승국 전 퍼블리 CPO다. AI 및 SaaS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검토와 패밀리사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택경 매쉬업엔젤스 대표파트너는 “오늘날 모바일 시장의 선도 기업을 초기에 발굴하고 조력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초기 AI 기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이라며 “신규 파트너들의 전문성을 활용해 패밀리사의 글로벌 성공 사례를 만드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매쉬업엔젤스는 2013년에 설립한 ICT 분야에 특화된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다.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 넛지헬스케어(캐시워크), 스캐터랩(이루다), 핀다, 시프티, H2O호스피탈리티, 옴니어스, 튜링(수학대왕), 뤼튼테크놀로지스(뤼튼) 등 160여 개의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를 진행했다. 지난해 투자한 기업 중 94% 기업에 최초 투자를 진행했다. 피투자사의 후속투자유치율은 83%에 달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1-07 08:39:36[파이낸셜뉴스] 11번가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 오픈마켓 부문 15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11번가는 이번 KCSI 조사에서 △오픈마켓 신뢰도 △상품 종류의 다양성 △상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 제공 △주문 절차 및 결제 편리성 △반품 및 교환 용이성 등 평가 항목 전체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11번가는 변화하는 고객 니즈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서비스와 고객 중심의 쇼핑 환경을 선보이며 e커머스의 필수 경쟁력인 상품 셀렉션과 가격 및 배송 경쟁력을 빠르게 강화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월 회비와 최소 주문 금액 없이 이용 가능한 익일배송 서비스 '슈팅배송'은 평일 기준 자정 전 주문하면 다음날 무료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버티컬(전문관) 서비스로 선보인 신선식품 직배송 '신선밥상', 가품 200% 보상제로 신뢰도를 높인 명품 전문관 '우아럭스(OOAh luxe)', 고물가 시대 가성비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리퍼 제품 전문관 '리퍼블리'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곽원태 11번가 COO(최고운영책임)는 "고객에게 최고의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해 온 11번가의 노력을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고객 중심의 쇼핑 환경과 편의성을 높인 다양한 서비스로 고객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09-22 10:32:37진열·반품·미세한 흠집 등의 이유로 일반 판매가 어려워진 아이폰, 갤럭시 스마트폰 등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온라인 리퍼비시 마켓이 열렸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가성비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리퍼비시' 제품 전문관 '리퍼블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리퍼비시 상품은 고객 단순 변심으로 인한 반품, 진열, 미세한 흠집, 이월상품 등 제품의 사용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일반 판매가 어려운 상품을 새 상품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상품이다. 11번가 '리퍼블리'는 가성비 쇼핑 트렌드에 발맞춰 검증된 리퍼 상품을 제품 특성에 맞게 상태에 대한 상세한 구분 값과 최적화된 검색 결과로 제공하는 리퍼 전문관이다. 이날 리퍼블리 사이트에 접속해 삼성전자의 태블릿·휴대폰 가격을 검색해본 결과 노트20울트라 공기계의 경우 10% 추가 할인을 적용해 27만9000원, 갤럭시S20 공기계는 26만1000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11번가 측은 "리퍼블리는 매력적인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리퍼 제품의 장점을 부각하고, 전문관을 통해 리퍼 영역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11번가의 약속"이라고 설명했다. 리퍼블리의 상품 영역은 △디지털(노트북, PC, 태블릿, 스마트폰 등) △가전(TV, 건조기, 계절가전, 주방가전 등) △리빙(침대, 쇼파, 옷장, 주방용품, 생활용품 등) △건강(안마용품, 홈트용품 등) △취미·레저(골프, 악기, 오토바이 등) △도서 등 6개로 나뉜다. 11번가는 철저한 품질 검수와 AS를 제공하는 국내 대형 리퍼 전문몰인 뉴퍼마켓, 리씽크 등과 손을 잡았다. 3일 기준 전문몰을 비롯해 각 브랜드 공식 인증점 및 총판, 리퍼 전문 셀러 등 약 170곳의 검증된 판매자가 입점을 완료했다. 11번가는 올 연말까지 리퍼 판매자를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앞으로 1500종의 리퍼 상품을 보유한 온라인 전문관으로 키울 계획이다. 11번가는 리퍼블리에서 판매되는 리퍼 제품에 대한 고객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판매자 및 판매 상품의 지속적인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등록된 상품 정보의 정확성, 배송 준수 여부, 고객 Q&A 응대 등 서비스 전반에 걸친 모니터링으로 기준 미달 시 전문관에서 퇴출시키는 페널티 제도를 적용할 예정이다. 11번가 박현수 최고사업책임(CBO)은 "삼성, LG, 한샘을 비롯 고객들이 선망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S급 리퍼 제품을 다양하게 구비해 가성비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신선식품과 명품 영역을 타깃으로 한 서비스를 선보인데 이어, '리퍼블리'를 통해 고객 수요에 맞춘 버티컬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3-04-03 18:10:04[파이낸셜뉴스] 진열·반품·미세한 흠집 등의 이유로 일반 판매가 어려워진 아이폰, 갤럭시 스마트폰 등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온라인 리퍼비시 마켓이 열렸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가성비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리퍼비시' 제품 전문관 '리퍼블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리퍼비시 상품은 고객 단순 변심으로 인한 반품, 진열, 미세한 흠집, 이월상품 등 제품의 사용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일반 판매가 어려운 상품을 새 상품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상품이다. 11번가 '리퍼블리'는 가성비 쇼핑 트렌드에 발맞춰 검증된 리퍼 상품을 제품 특성에 맞게 상태에 대한 상세한 구분 값과 최적화된 검색 결과로 제공하는 리퍼 전문관이다. 이날 리퍼블리 사이트에 접속해 삼성전자의 태블릿·휴대폰 가격을 검색해본 결과 노트20울트라 공기계의 경우 10% 추가 할인을 적용해 27만9000원, 갤럭시S20 공기계는 26만1000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11번가 측은 "리퍼블리는 매력적인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리퍼 제품의 장점을 부각하고, 전문관을 통해 리퍼 영역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11번가의 약속"이라고 설명했다. 리퍼블리의 상품 영역은 △디지털(노트북, PC, 태블릿, 스마트폰 등) △가전(TV, 건조기, 계절가전, 주방가전 등) △리빙(침대, 쇼파, 옷장, 주방용품, 생활용품 등) △건강(안마용품, 홈트용품 등) △취미·레저(골프, 악기, 오토바이 등) △도서 등 6개로 나뉜다. 11번가는 철저한 품질 검수와 AS를 제공하는 국내 대형 리퍼 전문몰인 뉴퍼마켓, 리씽크 등과 손을 잡았다. 3일 기준 전문몰을 비롯해 각 브랜드 공식 인증점 및 총판, 리퍼 전문 셀러 등 약 170곳의 검증된 판매자가 입점을 완료했다. 11번가는 올 연말까지 리퍼 판매자를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앞으로 1500종의 리퍼 상품을 보유한 온라인 전문관으로 키울 계획이다. 11번가는 리퍼블리에서 판매되는 리퍼 제품에 대한 고객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판매자 및 판매 상품의 지속적인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등록된 상품 정보의 정확성, 배송 준수 여부, 고객 Q&A 응대 등 서비스 전반에 걸친 모니터링으로 기준 미달 시 전문관에서 퇴출시키는 페널티 제도를 적용할 예정이다. 11번가 박현수 최고사업책임(CBO)은 “삼성, LG, 한샘을 비롯 고객들이 선망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S급 리퍼 제품을 다양하게 구비해 가성비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신선식품과 명품 영역을 타깃으로 한 서비스를 선보인데 이어, ‘리퍼블리’를 통해 고객 수요에 맞춘 버티컬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3-04-03 10:19:00커리어테크 스타트업 퍼블리가 지식근로자들을 위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커리어리'로 새해 승부수를 던졌다. 특히 빠르게 변화하는 직무특성상 학습 니즈가 강하고 지식을 공유하는 데 열려 있는 개발자들을 비롯해 '네카라쿠배(네이버, 카카오, 라인, 쿠팡, 배달의민족 총칭)' 등 슈퍼 개발자를 목표로 하는 사람들이 1차 서비스 대상이다. 박소령 퍼블리 대표(사진)는 2일 서울 테헤란로 사무실에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 개개인의 커리어를 결정하는 건 스펙이 아니라 누구와 연결돼 동기부여를 받고 의사결정을 내리는가에 있다"면서 "특히 일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이 보다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게 평생 미션"이라고 강조했다. 2015년 4월 설립된 퍼블리는 2021년 7월 기준으로 누적투자유치 200억원을 달성한 뒤 자생력을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커리어 학습 서비스 '퍼블리 멤버십'이 지난해 흑자전환을 했으며, 이달 중 채용 분야 기업간거래(B2B)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위하이어'도 정식출시된다. 이 가운데 커리어 SNS 커리어리는 베트남에서도 호응을 얻으며 퍼블리 대표 서비스로 자리매김 중이다. 서울대와 하버드케네디스쿨에서 각각 경영학과 공공정책학을 공부한 박 대표는 퍼블리 임직원들과 함께 △커리어리 △퍼블리 멤버십 △위하이어 등 '커리어 토탈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이 중 커리어리는 국내 소프트웨어(SW) 개발자 20만명이 1차 타깃이다. 현재 2만명 정도가 공개프로필로 커리어리를 이용하고 있으며, 향후 1년 내 10만명이 커리어리를 사용토록 하는 게 목표다. 이와 함께 개발자와 협업하는 직무나 개발자가 되고 싶어 하는 학생도 커리어리 서비스 대상이다. 박 대표는 커리어리 강점과 관련 "공개 프로필 기반으로 연결된 사람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도록 한 결과 2022년 3·4분기 기준으로 개발 직군 신규가입자 비중이 전년동기대비 50배 이상 증가했다"면서 "이들의 월 콘텐츠 조회수도 총 55만회로 집계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하이어를 유료로 쓰는 기업은 커리어리에 채용공고를 노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연계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미희 기자
2023-01-02 18: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