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는 내년도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 지난 10월부터 연말까지 지역 내 빗물펌프장 시설물 7곳에 대해 대대적인 정비를 진행한다. 6일 인천 서구에 따르면 여름철 호우에 밀려온 경서·검단 빗물펌프장 저류조의 이물질과 퇴적물을 처리하는 준설공사를 지난달 완료했다. 서구는 여름철 지속적으로 가동돼 마모된 각 빗물펌프장 배수펌프를 분해·점검해 수리한 데 이어 노후된 배수관의 밸브와 배관류를 교체·정비하는 대규모 공사와 함께 원격감시를 위한 펌프 자동제어시스템 개량공사를 진행 중이다. 또 빗물펌프장 건물의 노후와 지진 발생에 따른 붕괴사고를 막고자 빗물펌프장 내진 성능 보강을 위한 특별교부금 1억7000만원을 올해 확보해 내년 우기 전 해당 사업 완료를 목표로 선제적인 재해예방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구 관계자는 “재난·재해는 언제 어디서든 예기치 못하게 발생할 수 있어 사전에 철저한 정비와 대비 태세를 갖춤으로써 주민 안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2-06 14:06:13【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시 감사위원회(위원장 한상우)는 여름철 장마, 집중호우 등 풍수해로 인한 재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31일까지 실시한 배수펌프장 가동 준비사항에 대한 안전감찰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배수펌프장은 집중호우 시 펌프장으로 유입되는 빗물을 하천 등으로 방류해 침수를 막는 중요한 방재시설로 하천 주변 저지대 및 상습 침수지역 등 63곳에 설치되어 있다. 배수펌프장은 저지대와 같이 우수의 자연배수가 어려울 때 펌프 기계설비로 강제 배수하는 시설로, 수위 계측과 펌프 및 수문 등의 운영상황을 제어하기 위한 감시제어시스템을 구축해 시스템에 의한 자동운전을 우선으로 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현장에서도 수동운전이 가능하도록 해야한다. 이번 안전 감찰은 남구, 사상구, 사하구, 강서구에 설치된 배수펌프장 36개소에 대한 것으로, 집중호우 시 신속 대응하는 운영 매뉴얼과 비상연락체계를 점검하고 펌프·제진기·스크린·전기시설 등 설비의 정상 가동 여부 등을 확인했다. 배수펌프장 운영 관리 안전감찰 결과, 감시제어시스템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사상구의 배수펌프장 3개소는 현장 근무자가 제어반을 통한 수동운전만 가능해 펌프 및 수문 등의 운영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기 힘들고 근무자 이탈 등 발생 시 대처가 불가능하므로 감시제어시스템의 구축을 시정조치 했다. 또 제1·2종 시설물로 관리해야 하는 배수펌프장 8개소(남구 2, 사하구 1, 강서구 5)에서는 일부 지자체가 자체 점검만 하고 있어, 시설물안전법에 따라 안전진단전문기관 등을 통한 안전점검을 실시토록 시정조치 했다. 아울러 소하천이나 해안으로 우수를 방류하는 배수펌프장 11개소(남구 3, 사하구 3, 강서구 5)의 경우 국가·지방하천으로 방류하는 배수펌프장과 방류구의 위치만 차이가 있을 뿐 시설의 형태와 기능이 같음에도 불구하고, 현행 시설물안전법에 안전 점검 의무가 규정되어 있지 않아 체계적인 시설물 관리를 위해 국토교통부에 관련 법령 개정을 요청하고 지자체에는 안전진단 전문기관 등을 통한 안전 점검이 이루어지도록 권고했다. 체육시설, 보행데크, 다목적광장, 인공습지 등이 설치돼 시민에게 개방된 유수지 4개소는 그 폭이 넓고 연장이 길며 높이 또한 깊게 형성된 모양으로 하천의 하류에 있어 집중호우 시 우수가 빠르게 유입되므로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시민들이 긴급히 대피할 수 있는 재난 예보ㆍ경보시설 설치를 권고했다. 한상우 부산시 감사위원장은 “최근 기상이변 등으로 집중호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복구와 수습이 아닌 선제적 대응으로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적 안전감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2-08-29 09:58:00[파이낸셜뉴스]예년보다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며, 폭염과 지역에 따라 밤에 호우가 집중되는 야행성 장마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박지현 사장은 6일 여름 장마철 피해예방을 위해 전북 남원시 삼현 산지 태양광발전소와 귀석 빗물배수펌프장을 차례로 방문, 현장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했다. 박 사장은 이날 태양광발전소의 토목공사상태, 배수시설 현황을 확인하고 2년 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빗물배수펌프장의 전동기 절연, 가동 등 제반시설의 안전관리상태도 살폈다. 공사는 앞서 6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를 '여름철 전기안전 강조기간'으로 정하고 전국 수해취약시설 5532개소를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여러사람 이용시설을 대상으로 24시간 종합상황근무 체계를 강화하고 정부·지자체와 함께 전국 전통시장, 숙박시설, 복지시설 등 5만6460곳에 대한 일제 안전점검도 병행해 실시할 예정이다. 박 사장은 "집중호우와 태풍 등 불시에 있을 자연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2-07-11 15:23:00【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김경일 파주시장 당선인은 23일 여름철 장마전선이 북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문산읍에 위치한 선유3배수펌프장을 방문해 펌프장 운영상태, 전기시설물 등을 점검했다. 김경일 당선인은 현장점검을 마친 뒤 “23일부터 많은 비가 예보돼 있으니 관계 공무원은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해 시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특별한 각오로 대비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22일에는 시립 큰나무희망어린이집, 파주놀이구름, CCTV 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해 관련부서 공무원으로부터 현장별 설명을 듣고 사업 필요성과 적정성, 사업 추진에 문제점이 없는지 등을 꼼꼼히 살폈다. 김경일 당선인은 이틀 연속 현장점검을 마친 뒤 “가족 모두가 행복한 도시 파주를 만들기 위해 보육, 문화예술, 생활안전 등 모든 분야에 꼼꼼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시립 큰나무희망어린이집은 2008년 개원한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이며, 파주놀이구름은 EBS 캐릭터를 활용한 가족친화형 어린이 문화체험공간이다. CCTV 통합관제센터는 파주 구석구석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재난, 방범, 생활안전, 교통안전 등을 통합 관제하는 센터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6-23 14:42:39[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는 장마철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8일 전국 2306개 배수펌프장 일제 가동 훈련을 실시한다. 행안부는 집중호우를 가정해 담당자의 현장 대응부터 배수펌프장 정상 작동 확인까지 가동훈련 전 과정을 실제 상황처럼 실시한다. 배수펌프장 인근 침수 피해가 발생한 곳은 현장점검을 진행한다. 행안부는 이번 훈련에 앞서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7일까지 주요 설비를 점검했다.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기습적인 집중호우에도 즉시 배수펌프장이 가동될 수 있도록 대비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배수펌프장은 집중호우, 만조 등으로 인해 하천 범람이나 시가지 침수에 대비한 방재 시설이다. 가동시간이 조금만 늦어져도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평소에 꼼꼼하게 점검하고 항시 가동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 배수펌프장은 전국에 지방자치단체 소관의 1297개소,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1009개소가 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2-06-07 11:02:34■ 제주시 “도가 위임…점용허가 적법” 반박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시가 화북중계펌프장 건립을 위해 화북천을 불법 매립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시민사회단체가 당시 제주시장을 지낸 김태환 전 제주지사를 검찰에 고발했다. ㈔제주참여환경연대와 ‘곤을마을 청정지역을 만드는 대책위원회’는 23일 제주지방검찰청을 찾아 "1992년 화북천을 막아 매립하고, 중계펌프장을 시설하는 과정에서 지방하천 관리청의 허가를 얻지 않고 불법 매립 점용했다"며 당시 제주시장이던 김 전 지사를 고발했다. 이들은 또 화북중계펌프장이 만들어진 후 제주도 상하수도본부가 주변 지역주민에게 지원한 보조금 지급 명세가 다르다며 관계 공무원도 공문서 위조와 업무상 횡령 혐의로 함께 고발했다. 아울러 현재 진행되고 있는 화북중계펌프장 월류수 처리시설에 대한 공사 중지 가처분 신청도 제기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당시 제주시는 점용 허가 없이 화북천 한 갈래를 완전히 매립해 그 위에 펌프장을 지었다”며 “그 후 30년 가까이 이유 모른 악취와 수해에 시달린 주민들이 이 사실을 알고 점용허가서를 요구했지만, 제주시는 내부 결재가 됐다는 등 불법 행위를 감추기 급급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점용허가 신청서를 보면, 신청인은 제주시장이고, 수신인도 제주시장으로 돼 있는데, 이를 두고 시장이 ‘셀프 허가’를 낸 것이라고도 비판했다 이어 "2019년부터는 월류수처리시설이라 속인 1일 2만 3000㎥ 규모의 간이하수처리시설을 추가로 시설하면서, 주민들이 화북펌프장을 하천 불법 점용시설로 고발하려고 하자, ‘무고죄로 고발하겠다’라는 겁박을 일삼는가 하면, 불법공사에 대해 항의하려고 하자 ‘공사를 방해하면 공무집행 방해로 고발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며 주민에게 적반하장식의 으름장을 놓았다"고 성토했다. 이에 대해 제주시는 반박 자료를 내고 당시 사무 위임 전결 규정상 하천 점용허가권은 제주시에 있었다며 절차상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1992년 토지 점용 승인을 받았고, 당시 지방하천 관리청이던 제주도가 점·사용 허가 사항을 제주시 하수과에 위임해 이후 내부 결재 처리를 한 것”이라며 “불법 행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점용면적은 동부지역 하수처리를 위한 중계펌프장 시설로 화북천 하류 2320㎡이고, 점용기간은 1992년 6월17일부터 영구적으로 돼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6-23 20:17:45【파이낸셜뉴스 강릉=서정욱 기자】 강릉시는 17일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포남빗물펌프장 가동 훈련을 실시하였다. 17일 강릉시에 따르면 올 여름철 호우·태풍 등의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종합 대책을 수립, 재해위험지구와 태풍 피해로 인한 복구 사업장, 급경사지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 호우 대비 미흡 사항에 대하여 조치할 수 있도록 현장 지도를 하였다 고 밝혔다. 특히, 장마를 앞두고 포남빗물펌프장에 대한 가동훈련과 재난관리시스템을 통한 모의 훈련을 실시, 여름철 호우·태풍 피해를 대비하였다. 최용규 강릉시 재난안전과장은 “집중호우 발생 시 유관기관인 농어촌공사 강릉지사와 포남빗물펌프장 가동책임자가 현장 응소, 가동할 수 있도록 가동 태세를 완비하였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06-18 08:02:16[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는 여름철 태풍·호우에 대비해 저지대와 상습침수지역 등에 설치된 전국 2112개 배수펌프장의 정상 가동 훈련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집중호우때 배수펌프장이 제때 작동되지 않으면 인접 저지대 지역의 큰 침수피해로 이어진다. 지난해 7월 부산 배수펌프장 2개소 작동이 정지돼 인근 아파트 등 주택(45세대), 상가·공장(41동), 차량(120대)의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훈련은 여름철 태풍·집중호우 상황을 가정해 배수펌프장을 정상 가동, 설비 이상 여부 및 담당자가 안전 수칙 숙지 등을 점검 확인하는 것이다. △배수펌프·수문·스크린 등 주요설비 정상 작동 및 유수지 정비 상태 △비상 전기시설 확보 △관리담당자 안전수칙 숙지 △점검표 △현장조치와 주기적인 점검 여부 등이다. 행안부는 중앙점검반(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 반장)을 파견, 배수펌프장 가동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배수시설의 관리 소홀이나 고장 등에 대해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최복수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은 "지난해와 같이 펌프장 작동정지로 인한 침수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사전 훈련과 점검으로 배수펌프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1-06-15 10:48:22서울시가 '빗물펌프장 스마트 강우분석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구축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가 구축하는 '빗물펌프장 스마트 강우분석 시스템'은 펌프장 내 빗물수위에 더해 강우량과 펌프장 하수관로를 따라 유입되는 비의 양(유입량)까지 총 3가지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고도화된 시스템이다. 이를 위해 기존에 설치된 수위계에 더해 강우량계와 유량계를 새롭게 설치한다. 현재는 내린 비가 펌프장 안으로 유입돼 일정수위가 되면 펌프장을 가동하고 있다. 따라서 비가 내린 후 약 20~40분 정도가 소요된다면, 시스템 구축 이후엔 비가 내리기 시작하는 시점부터 시시각각 변하는 강우추이를 실시간 추적·분석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기후환경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해 빗물펌프장 가동이 보다 정밀해지고, 국지성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먼저 서울시는 가을철 태풍에 앞서 다음달 '빗물펌프장 스마트 강우분석 시스템'을 구로구 '개봉1펌프장'에 시범 설치한다. 두 개의 국가하천(안양천, 목감천)에 접해있고 서울시와 경기도가 경계를 이루는 곳에 있어 능동적인 펌프운전이 요구되는 곳이다. 시범운영을 통해 시스템의 성능과 효과를 분석해 올 하반기 국가하천변에 위치한 펌프장 5곳에 추가로 설치하고 향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빗물펌프장 스마트 강우분석 시스템에 축적된 데이터는 향후 펌프장 설치 및 용량확대 설계에 검·보정자료로 유용하게 활용할 예정이다. 예병정 기자
2020-08-24 17:27:43[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빗물펌프장 스마트 강우분석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구축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가 구축하는 '빗물펌프장 스마트 강우분석 시스템'은 펌프장 내 빗물수위에 더해 강우량과 펌프장 하수관로를 따라 유입되는 비의 양(유입량)까지 총 3가지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고도화된 시스템이다. 이를 위해 기존에 설치된 수위계에 더해 강우량계와 유량계를 새롭게 설치한다. 현재는 내린 비가 펌프장 안으로 유입돼 일정수위가 되면 펌프장을 가동하고 있다. 따라서 비가 내린 후 약 20~40분 정도가 소요된다면, 시스템 구축 이후엔 비가 내리기 시작하는 시점부터 시시각각 변하는 강우추이를 실시간 추적·분석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기후환경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해 빗물펌프장 가동이 보다 정밀해지고, 국지성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먼저 서울시는 가을철 태풍에 앞서 다음달 '빗물펌프장 스마트 강우분석 시스템'을 구로구 '개봉1펌프장'에 시범 설치한다. 두 개의 국가하천(안양천, 목감천)에 접해있고 서울시와 경기도가 경계를 이루는 곳에 있어 능동적인 펌프운전이 요구되는 곳이다. 시범운영을 통해 시스템의 성능과 효과를 분석해 올 하반기 국가하천변에 위치한 펌프장 5곳에 추가로 설치하고 향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빗물펌프장 스마트 강우분석 시스템에 축적된 데이터는 향후 펌프장 설치 및 용량확대 설계에 검·보정자료로 유용하게 활용할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서울시는 대기불안정으로 단기간에 많은 비가 국지적으로 내리는 근래의 강우패턴에 따라 수방관리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다"며 "이번에 '빗물펌프장 스마트 강우분석 시스템'이 구축되면 빗물펌프장을 기후변화에 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방향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0-08-22 09:1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