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 수출현장지원단은 2일 경북 포항시 포스코 국제관에서 포항 지역 태풍 피해 기업들의 수출 현장 애로 해소를 위해 8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피해를 입은 기업들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기업들은 마케팅, 금융, 물류 등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산업부는 수출 유관기관의 현장 방문 컨설팅, 수출 바우처 등 마케팅 예산 지원 등을 통해 현장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지난달 31일에도 포항시를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하면서 연내 긴급 경영 안정자금 투입, 대출 만기연장, 상환유예 등 금융지원을 제공하기로 한 바 있다. 박재영 산업부 무역정책관은 "무역적자 지속, 10월 수출 감소 등 최근 상황이 매우 엄중한 것을 인식하고 있다"며 "긴장감을 갖고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수출활력 제고를 총력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출현장지원단은 대구·광주·창원·천안·인천·서울·부산에서 7차례 간담회를 하며 기업들로부터 물류, 마케팅, 인증, 수출컨설팅, 규제, 수출금융 등 79건의 애로를 접수했다. 79건의 애로 중 환율변동, 금리인상 등으로 인한 금융 관련 애로가 21건으로 가장 많았다. 코로나 이후 해외 진출 수요 증가에 따른 마케팅 애로가 20건으로 뒤를 이었다. 수출현장지원단은 기관 방문과 유선 상담 등을 통해 무역보험공사의 금융 지원 대상 4개사, 코트라의 마케팅 지원 대상 5개사를 확정하는 등 해소를 지원하고 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2-11-02 11:27:08[파이낸셜뉴스]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포스코 포항제철소 가동 중단 사태 등 큰 피해를 본 경북 포항시가 2년 동안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위기대응 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포항시를 31일부터 2024년 10월30일까지 2년 간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제도는 올해 2월 시행된 '지역 산업위기 대응 및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특별법' 제8조에 근거를 두고 있으며, 이번 포항시에 대한 지정이 첫 번째다. 경상북도는 태풍 힌남노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포항시의 철강 산업이 침수피해 등으로 현저한 악화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9월 포항시에 대한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산업부에 신청했다. 이에 산업부는 경북도 신청서 서면 검토, 포항 철강업계 현장 실사, 관계부처 및 포항시·경북도와의 수차례 실무협의 등을 거친바 있다. 포항시가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정부는 우선 연내 긴급경영안정자금 투입,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등 금융지원을 제공하고 그 밖에 기업 위기 극복 지원, 철강산업단지 재해 예방 인프라 구축, 단기 R&D 및 사업화 지원, 철강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등 관련한 구체적 사업은 2023년 이후 예산을 활용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 지방투자촉진보조금 기본 지원비율을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과 동일 수준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2-10-31 10:47:43【파이낸셜뉴스 포항=김장욱 기자】 경북 포항시가 태풍 '힌남노' 피해 지원을 위해 100억원 규모 의 지방세 감면을 추진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9월 발생한 태풍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피해를 입은 주민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지방 세제 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지방세 관계법령에 따라 멸실·파손된 건축물, 차량, 선박, 기계장비를 건축·개수하거나 대체 취득하는 경우에 멸실·파손 일로부터 2년 이내 취득세 및 등록 면허세를 면제할 뿐만 아니라 침수 차량에 대해 차량 침수일부터 차량 폐차일까지 자동차세를 감면해 주고 있다. 특히 태풍 피해를 입은 주민과 기업을 위한 실질적인 세제 지원이 되도록 추가적으로 100억원 규모의 재산세와 2기분 자동차세를 감면하는 동의안을 이번 시의회 제1차 정례회 경제산업위원회에 제출했다. 구체적으로 재산세 주택분과 토지분의 경우 50% 또는 100%, 건축물분 재산세의 경우 부과금액에 따라 5~30%, 자동차세의 경우 2기분 자동차세를 50% 또는 100%를 감면할 계획이다. 이번 감면은 2022년도 납세의무가 성립하는 지방세에만 한시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 피해사실이 인정된 대상에 대해 자체적으로 직권 감면처리하고 신속하게 환급되도록 할 예정이다. 감면 시기는 10월 말 시의회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11월부터 본격적인 환급을 시행할 계획이다. 하지만 감면 대상 건수가 3만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돼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시 관계자는 전망했다. 이강덕 시장은 "지방세 감면으로 세수가 일부 감소하더라도 긴축재정을 운영해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시민과 기업을 위한 실질적인 지방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올 연말까지 전 행정력을 동원해 환급업무를 마치겠다"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10-19 07:51:38【파이낸셜뉴스 포항=김장욱 기자】 "태풍·집중호우 등 자연재난 대비 풍수해보험 가입하세요!" 17일 포항시에 따르며 최근 이상기후로 예측할 수 없는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풍수해보험 가입을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풍수해보험은 저렴한 보험료로 자연재해 태풍, 홍수, 호우, 강풍, 풍랑, 해일, 대설, 지진 등 풍수해로 발생하는 국민의 재산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관장하고 민간보험사 7개사 운영하는 정책 보험이다. 가입유형과 소득에 따라 국가와 지자체가 보험료의 70% 이상 지원해 개인 부담을 덜어준다. 가입대상 시설물은 주택, 온실, 상가 및 공장(소상공인)이다. 피해 면적에 관계없이 최소 복구비만 정액 지급되는 재난 지원금과 달리, 풍수해보험은 피해 면적이 늘어날수록 보험금을 증액 지급해 실질적인 피해 보상이 가능하다. 가입을 희망하는 시민은 연중 가입이 가능하지만 보험 계약 전과 보험계약 당시 발생하는 자연재해 진행 중인 경우 보상이 되지 않는 만큼 미리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풍수해보험 가입신청은 DB손해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삼성화재보험,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민영보험사 7곳을 통해 개별적으로 가입할 수 있다. 이남극 시 안전총괄과장은 "최근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재해가 잦아지면서 시민들이 적은 부담으로 실질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풍수해보험 가입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각종 재난으로부터 저렴한 비용으로 소중한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가입을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10-17 07:33:34[파이낸셜뉴스] 태광그룹이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 주민들을 위해 5억원을 지원했다. 7일 태광그룹에 따르면 태광그룹은 지난 6일 포항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 포항시에 수해복구를 위한 지원금 5억원을 전달했다. 태광그룹은 지난 2016년 태풍 ‘차바’로 피해입은 울산시에 성금 1억원, 2019년 산불피해를 입은 강원도에 성금 2억원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이밖에도 그룹 차원의 수해복구 지원금 외에 개별 계열사를 통한 지원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금융계열사인 흥국생명과 흥국화재는 지난 7일 태풍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6개월의 보험료 납입 유예, 보험계약대출 이자납입 유예, 대출금 만기 기한 연장을 진행 중이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해지원은 갑작스러운 재해로 고통받고 있는 이재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마련되었다”며 “앞으로도 태광그룹 사회공헌 슬로건인 ‘따뜻한 빛’을 실천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2-10-07 08:42:47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정환·사진)은 글로벌선도기업협회 경기지회와 포항 태풍피해 복구지원을 위한 공동성금 1000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반월·시화산단의 글로벌선도기업협회 기업인들이 온정의 마음을 모으는 데 공단도 동참했다"며 "앞으로도 입주기업과 함께 산업단지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2-10-06 18:30:06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정환· 사진)은 글로벌선도기업협회 경기지회와 포항 태풍피해 복구지원을 위한 공동성금 1000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반월·시화산단의 글로벌선도기업협회 기업인들이 온정의 마음을 모으는 데 공단도 동참했다”며 “앞으로도 입주기업과 함께 산업단지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2-10-06 10:41:05[파이낸셜뉴스] 비즈플레이가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에서 활동하는 문경준 선수와 함께 포항시에 태풍 피해 복구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29일 비즈플레이에 따르면, 문경준은 지난 15~18일 진행된 제3회 비즈플레이-전자신문 오픈 2라운드에서 알바트로스를 기록해 비즈플레이로부터 받은 특별 상금 500만원을 전액 기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비즈플레이는 문경준의 상금에 500만원을 더한 1000만원을 포항시에 전달했다. 전달된 성금은 제11호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지난 27일 진행한 전달식에는 김홍기 비즈플레이 대표, 문경준 선수가 참석해 이장식 포항시 부시장에게 직접 성금을 전달했다. 문경준 선수는 "비즈플레이 대회에서 알바트로스를 깜짝 기록해 받은 기쁨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고 싶었다"며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포항시민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홍기 비즈플레이 대표는 "문경준 선수가 선뜻 상금을 기부하겠다고 밝혀 비즈플레이도 그 따뜻한 마음에 동참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비즈플레이는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살피며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즈플레이는 기업 핵심 가치 중 하나인 'We Together(동반성장)'를 실천하는 차원에서 소아암 어린이 후원, 특성화고 장학생 후원 등 다양한 CSR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매년 대회에 운영되는 채리티 존은 존 안에 볼이 떨어질 때마다 10만원씩 기부금을 적립, 코로나19로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 지원에 나선다. 비즈플레이는 1회 대회에서 채리티 존으로 모은 기부금 1000만원과 2회 대회의 기부금 1050만원, 3회 대회의 기부금 1270만원을 모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한 바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2-09-29 13:58:01[파이낸셜뉴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포항세무서가 수재 의연금 340만원을 맡겨왔다고 27일 밝혔다. 포항세무서는 11호 태풍 힌남노로 경북 포항지역에 큰 피해가 발생하자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았다. 김상현 포항세무서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성금 기부에 앞서 수해 지역을 네 차례 방문해 수해 복구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희망브리지는 주거·생필품 지원, 피해 복구 활동 등 이재민의 일상 회복에 성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지역사회 이웃들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건네준 포항세무서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이재민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희망브리지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9-27 15:10:28[파이낸셜뉴스]정부가 경북 포항시를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 및 지원 내용을 검토하기 위해 27일 첫 관계부처 협의를 진행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서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와 경북·포항시, 산업연구원 등과 함께 '포항시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관련 제1차 검토회의'를 개최한다.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은 예상치 못한 대·내외 충격 등으로 지역의 주된 산업의 현저한 악화가 예상되는 경우에 시·도지사의 신청에 따라 산업위기대응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된다. 이번 포항시에 대한 지정 신청은 범정부 지원을 통해 해당 산업 및 지역경제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논의되는 첫 사례다. 정부는 최근 태풍 힌남노로 인한 수해를 입은 포항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바 있으며 경상북도는 이 지역의 침수 피해가 중소 협력업체 등 철강 산업 업계 전반의 침체로 확산되지 않도록 집중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23일 포항시에 대한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요청했다. 산업부에 제출한 신청서에서 경상북도는 주로 포스코 협력사 등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피해기업 금융지원, 긴급 인프라 복구, 근로자 근무 환경 개선, 기술·품질 고도화를 위한 시설·장비 구축, R&D 등 27개 지원 사업 등 총 1조4000여억원 규모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포항시 철강업계 피해 상황 공유, 지정 필요성 및 지원 내용에 대한 소관 부처별 검토, 향후 추진 일정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28일 관계부처, 전문가와 함께 현장 실사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라며 "산업위기 대응심의위원회를 거쳐 지정 여부 및 지원 내용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2-09-27 10:1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