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폭발물 테러 예고 대상에 울산대학교병원이 포함돼 경찰이 수색을 벌였으나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14일 오전 9시 45분께 "건물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라는 영문 이메일이 인천공항 유실물센터에 전달됐고 이를 받은 직원이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이메일의 수신자 명단에는 인천공항 외에 공공기관, 병원 등 100여 곳이 들어있었고 여기에 울산대학교병원도 포함돼 있었다. 울산경찰청은 특공대, 초동 대응팀, 테러 탐지견을 투입해 울산대병원 내부를 수색했으나, 별다른 특이사항을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수색을 마무리했으며 현재 다른 메일 수신처에서도 폭발물로 추정되는 물건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6-14 17:17:43[파이낸셜뉴스] 광주 광산구 공군 제1전투비행단 기지 안 우체국에서 19일 오후 1시 52분쯤 폭발물로 의심되는 소포가 발견돼 공항과 활주로를 공유하는 민간 공항의 여객기 운항이 통제되고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으로 이어졌다. 군 폭발물처리반(EOD)이 투입돼 상자를 열어보니 휴대전화 충전기, 치약, 신발 등 폭발물과 관련 없는 일상용품들만 확인됐다. 이에 따라 공군과 경찰은 상자 내용물을 확인한 오후 3시 30분쯤 비상 상황 관리와 현장 통제를 해제했다. 다만 관련 법에 따라 활주로 통제령은 당일 자정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이날 광주공항의 남은 운항 계획은 전면 취소될 예정이다. 이날 군사경찰은 1차 탐색 결과 폭발물로 의심되는 내용물이 탐지돼 공군과 경찰이 현장 통제에 나섰다. 공군은 폭발물 의심 물체가 발견된 복지관 인근에 거주하는 광산구 주민들에게도 한때 대피령을 내렸다. 초등학교 강당, 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 등으로 분산 대피한 주민들이 귀가시키는 조치를 취했다. 폭발물 의심 물체 발견과 이 같은 대응 조치에 따라 활주로 등 군 공항 주요 시설이 통제되면서 활주로를 함께 쓰는 광주공항의 민항기 결항도 이어졌다. 관련 소식을 모르고 광주공항을 찾은 여객기 이용객, 다른 공항으로 우회한 항공기 탑승객의 불편이 이어지는 소동이 빚어졌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2-19 16:48:04[파이낸셜뉴스] 광주 광산구 공군 제1전투비행단 기지 안 우체국에서 19일 오후 1시 52분쯤 폭발물로 의심되는 소포가 발견됐다. 군과 경찰은 현장을 통제하고 폭발물 의심 물체를 수습하고 있다. 현장 수습 과정에서 활주로가 통제됐고 광주공항 이용 민항기의 이착륙 및 탑승 수속 절차가 중단됐다. 군 당국은 폭발물처리반(EOD) 등을 투입했고, 현장 수습을 마치는 대로 통제 조치를 해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2-19 15:22:48[파이낸셜뉴스] 캄보디아의 한 고등학교 운동장에서 폭탄 수천개가 발견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학교는 조사가 끝날 때 임시 휴교에 들어갔다. 14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일간 크메르타임스 등에 따르면 지뢰대응센터(CMAC)는 11∼13일 사흘간 캄보디아 북동부 크라티에주의 주도인 크라티에시의 퀸 코소막 고등학교 운동장에서 M79 수류탄 2033개를 비롯해 각종 포탄까지 폭발물 총 2116점을 수거했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운동장을 보수하는 작업을 하던 중 폭발하지 않은 폭탄을 대량으로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캄보디아 당국은 "치명적인 폭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었다"며 "아직 폭탄이 많이 있으며, 조사가 끝날 때까지 학교를 며칠간 휴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캄보디아는 지난 1998년까지 30년 가까이 지속된 내전으로 인해 수많은 지뢰가 매설돼 지뢰와 불발탄 등으로 인한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나라로 알려졌다. 베트남전 기간인 1960∼1970년대에는 미국이 공산군 기지를 공격하기 위해 인근 국가인 캄보디아와 라오스에 폭탄을 집중적으로 투하하기도 했다. 캄보디아 정부에 따르면 1979년부터 지난 6월까지 지뢰·불발탄 폭발로 약 1만9000여명이 사망하고 4만5000여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으며, 오는 2025년까지 모든 지뢰와 불발탄을 제거한다는 목표로 해체 작업을 진행 중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8-14 14:36:13[파이낸셜뉴스] 10일 오후 서울 용산역 철도정비창부지에서 폭발물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10분간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1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7분께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철도정비창부지 공사장에서 환경정화작업을 하던 공사장 인부가 가스통 크기의 포탄을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경찰과 소방은 현장을 통제하면서 용산역 3개 선로가 일시 사용이 중단됐다. 이후 공군 폭발물처리반(EOD)가 출동해 해체 작업을 하면서 오후 6시 14부터 24분까지 약 10분간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다. 포탄의 뇌관 해체 및 안전 조치가 끝난 오후 6시 49분께 상황이 종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3-04-10 19:42:46[파이낸셜뉴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를 총격해 숨지게 한 41세 남성 용의자 야마가미 테츠야의 자택에서 폭발물로 보이는 여러 물질이 발견됐다. 8일 NHK에 따르면 일본 경찰 당국은 이날 오후 5시부터 나라현 나라시의 용의자 자택을 수색한 결과 폭발물로 추정되는 복수의 물질을 찾아냈다. 폭발 가능성이 있는 물질들을 담당 경찰서로 운반해 정밀 파악 중이다. 용의자 이웃에 따르면 용의자의 집은 9.96㎡(약 3평) 규모로 월세는 3만8000엔(약 36만4000원)이다. 한편 용의자는 이날 오전 11시 30분경 야마도 사이다이지역 근처에서 참의원 선거 유세를 하던 아베 전 총리를 직접 제작한 총으로 2차례 총격했다. 범행 당시 얼굴에는 안경과 마스크를 착용했고 크로스백 가방을 메고 있었다. 아베 전 총리는 총격 이후 응급 헬기로 긴급 이송됐으나 오후 5시 3분 공식 사망 판정을 받았다. heath@fnnews.com 김희수 기자
2022-07-08 20:36:42[파이낸셜뉴스] 서울 서초구의 한 상가 건물에서 군사용 폭발물로 보이는 물품이 발견돼 군이 수거했다. 30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전날 오후 7시30분께 서초구의 한 5층짜리 상가 건물 1층에서 군용 물품을 발견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군은 해당 물품이 폭발물을 발화시키는 데 쓰이는 장치라는 점을 확인했다. 이후 군이 장치를 회수했다. 신고자는 상가에 새로 입주해 이삿짐을 풀다가 해당 장치를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사건을 인계받은 군사 경찰은 해당 장치가 현장에 있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2021-12-30 14:22:54서울 잠실 롯데타워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 전화가 와 경찰이 수색에 나섰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26일 오후 3시 40분께 112로 "롯데타워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며 "1시간 내로 현금 10억원을 준비하라"는 전화가 걸려왔다. 경찰은 전화가 걸려온 주소를 추적해 오후 4시 20분께 경기도 화성에서 용의자를 검거했다. 용의자는 현재 화성서부경찰서에서 조사 중이다. 특공대 20여 명과 탐지견 등을 동원해 롯데타워를 수색한 경찰 관계자는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2019-06-26 17:57:47김포국제공항 화장실에서 가짜 폭발물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30분께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1층 입국장 남자 화장실에서 검은색 가방에 건전지 수십 개가 전선으로 휘감아진 형태의 가짜 폭발물을 청소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물체에는 건전지 수십 개와 전선 여러 가닥으로 감겨 있었고 검은색 가방 안에 들어 있었다. 가방에는 CD도 여러 장 들어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 청소부가 화장실을 청소하던 중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 당시 폭발 위험성은 없었고, 협박 전화도 오지 않았다”며 “물체를 가져다 놓은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이 가방을 수거해 검사했으나 폭발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19-04-28 11:01:02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폭발물이 발견돼 경찰과 군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1일 오전 8시29분께 마포구 용강동의 한 건물 근처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 2개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수거했다고 밝혔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군 당국은 해당 폭발물이 공군의 연습용 공중 투하탄으로 추정된다며 위험성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과 군 당국은 폭발물이 유출된 경로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tinap@fnnews.com 박나원 기자
2016-09-01 13:0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