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시 킨텍스 행사장에 폭발물 설치가 의심된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돼 입장을 기다리던 관람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8시 40분께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한 게임 행사장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내용의 인터넷 커뮤니티 글이 신고됐다. 경찰과 군, 소방 등이 출동했고 다음 날 일찍 입장하려고 대기하고 있던 관람객 약 200명이 대피했다. 경찰 특공대가 탐지견 등을 투입해 행사장 안팎과 관람객 가방 등을 약 2시간 수색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해당 글 작성자를 찾아 게시 경위 등을 수사할 예정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02 10:19:19[파이낸셜뉴스] 서울 지하철 홍대입구역 화장실에서 '폭발물을 설치하겠다'는 내용의 메모가 발견돼 경찰이 출동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5시5분께 역무원의 신고를 접수했다. 홍대입구역 화장실에서 '폭발물을 설치하겠다'는 내용의 메모가 있다는 내용이었다. 홍익지구대와 특공대, 기동대 등이 출동해 이날 오전 7시께까지 수색을 진행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메모를 남긴 사람은 신원이 파악되지 않았다"며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3-12-05 11:02:3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전국 시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에 따라 인천시청에서도 경찰이 출동해 폭발물 수색을 실시했다. 16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께 "전국 어느 시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인천경찰청은 낮 1시께 경찰특공대와 폭발물탐지견 등을 인천시청에 투입해 직원들을 대피시키고 시청본관을 수색했다. 소방당국도 경찰로부터 공동 대응 요청을 받고 인력 12명과 지휘차 등 차량 3대를 동원했다. 이날 인천시청 청사에서 폭발물과 관련된 특이 동향은 발견되지 않았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시를 특정해 접수된 신고는 아니지만 직원들을 대피시키고 수색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8-16 14:59:07[파이낸셜뉴스] 부산시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시청과 부산시청을 비롯해 전국 주요 관공서 등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메일을 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즉시 부산시청에 출동해 시청 직원과 민원인 등의 왕래가 가장 많은 1층 로비의 출입을 일부 제한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수색에 나섰으나 현재까지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8-16 12:31:13[광주 = 전상일 기자] 이번에는 광주다. 광주챔피언스필드에 폭발물 설치 예고글이 떴다. 야구장과 백화점 등 다중 밀집 장소에 폭발물을 설치한 듯한 글이 작성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대응 태세를 강화했다. 8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0분께 폭발물 설치 글이 온라인상에 올라왔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해당 글은 특정 지역을 언급하지 않은 채 '오늘 백화점 야구장 터미널 기차역 가지 마세요. 경고합니다. 오늘 다 터집니다. 총 7개 준비했어요'라고 경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이날 프로야구 경기가 예정된 기아챔피언스필드에 경력 50여명을 투입해 순찰을 강화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경찰은 광주송정역과 광주 신세계백화점 등은 물론 전국 다중 밀집장소에 대한 경계를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기는 2회가 진행 중이다. 해당 경기는 프로야구의 순위를 결정하는 빅매치로 광주 뿐만 아니라, 서울에서도 많은 팬들이 운집한 상태다. 하지만 아직까지 특이 동향은 파악되지 않았다. 경찰은 해당 글을 작성한 사람의 소재 등을 추적할 예정이다. 경찰은 살인예고글 작성자의 범행 준비 사실이 확인된 경우에는 살인예비 혐의를 적용해 엄벌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8-08 19:31:15[파이낸셜뉴스] 감소 중이던 허위 신고가 최근 다시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불특정 다수에 대한 테러 등으로 허위 신고의 수위가 높아지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경찰은 그동안 허위 신고 근절을 위해 처벌을 강화해 왔다. 그럼에도 최근 허위 신고의 발생이나 수위가 상승 중이라는 점에서 손해배상청구 등 추가적인 처벌 강화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OBJECT0# 다시 늘어나는 허위 신고7월 30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허위 신고 발생 건수는 4253건으로 2021년(4153건) 대비 2.4% 증가했다. 허위신고는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3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지만 지난 2021년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단순 발생만 늘어나는 것이 아니다. 폭발물 설치 등 허위 신고의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25일 저녁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100층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소방과 함께 수색에 나섰다. 동원된 경찰·소방 인력은 수십명이었다. 그렇게 1시간가량 수색을 벌였지만 결국 폭탄은 발견되지 않았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20대 남성 조모씨를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2일에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트위터 글이 게시돼 관객 2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특정 게임 업체의 행사가 중단되고 경찰특공대가 현장을 수색했지만 폭발물을 찾지 못했다. 역시 허위로 판명나면서 행사는 2시간 만에 재개됐다. 손해배상 등 처벌 강화 필요허위 신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처벌 수위를 더욱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받고 있다. 현재 일회성 허위 신고나 단순 장난전화 등은 대부분 경범죄 처벌법에 따라 60만원 이하의 벌금·구류 또는 과태료 등의 처벌을 받는다. 또 대규모 경찰력 동원 등으로 인한 피해나 고의 등이 명백할 경우 형법 제137조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가 적용된다. 이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한다. 실제 처벌을 통해 허위 신고가 줄어든 사례도 존재한다. 경찰은 지난 2012년 112 부실 대응이 문제가 된 '수원 여대생 살해사건(일명 오원춘 사건)'을 계기로 허위 신고에 대한 처벌을 강화했다. 지난 2013년 경범죄 처벌법 개정으로 최대 10만원이던 허위 신고 벌금은 최대 60만원으로 늘었다. 112지령실과 치안상황실을 통합하는 등 신고 대응 체계도 대폭 개선했다. 당시 대책으로 지난 2011년 1만861건이던 허위 신고는 2012년 8271건으로 5년 만에 1만건 이하로 줄었다. 처벌률도 10% 수준에서 80~90%대까지 높아졌다. 다만 처벌률은 높아도 처벌 수위는 낮은 상황이다. 처벌된 허위 신고 가운데 형사 입건 비중은 지난 2020년 27%에서 2021년 25.4%, 2022년 25.1%로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처벌 강도를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다. 중대성이 있을 경우 경범죄를 적용하더라도 구류 처분 등을 적용하거나 피해를 본 영업장 차원의 손해배상청구 필요성도 거론한다. 승재현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실제 사건이 발생해 구조, 출동돼야 할 현장에 공권력이 제대로 투입되기 위해서는 사회적 혼란을 일으키는 허위 신고에 대한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단순 경범죄로 갈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법리 검토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경환 법무법인 위드로 변호사는 "상습의 경우 즉결심판청구를 통한 3일 정도 구류 처분을 내리면 재범률을 떨어뜨릴 수 있을 것"이라며 "롯데월드타워 등 사업자는 형사상 업무방해죄, 민사상 손해배상청구 등을 활용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음주운전시 운전면허를 취소하듯 사전예방 차원에서 112 신고 권리를 남용한 경우 일정 기간 동안 발신을 차단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3-07-27 15:57:41[파이낸셜뉴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허위 신고에 대해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월드타워 100층에 폭발물이 설치됐다고 신고한 신고자를 대상으로 조사에 들어간다. 앞서 25일 오후 7시30분경 접수된 이 신고로 100층에서 행사를 진행하던 30명이 대피했다. 호텔로 사용 중인 해당 층의 7개 객실 중 1개를 제외한 나머지 6개는 비어 있었다. 경찰 특공대와 소방당국은 약 1시간 동안 수색한 결과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건은 없는 것으로 결론짓고 수색을 끝냈다. 경찰은 곧 허위 신고자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담당자를 배정 후 신고자를 소환조사하거나 필요할 경우 직접 찾아가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3-07-26 10:02:17[파이낸셜뉴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의심 신고가 접수돼 3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30분경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위치한 롯데월드타워에서 폭발물 의심 신고가 들어왔다. 전체 123층 중 호텔로 사용되는 100층에 해당 폭탄이 설치됐단 내용으로 파악됐다. 해당 층에 있던 7개 객실 중 1곳에서 행사를 진행하던 30명이 대피했다. 나머지 6개 객실은 비어 있었다. 경찰 특공대와 소방당국은 약 1시간 동안 수색한 결과 의심 물건이 없는 것으로 결론 짓고 수색을 끝냈다. 경찰은 신고자 연락처·인적 사항 등이 정확하지 않은 점 등을 감안할 때 허위 신고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보다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07-25 21:14:41[파이낸셜뉴스] 전라북도의 한 대학생이 등·하교하고 있는 대학 건물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허위 글을 올렸다가 재판에 넘겨졌다. 가해 학생은 대학교의 또래 학생과 갈등이 있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전주지검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대학생 A씨(20대)를 구속기소했다. 검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달 16일 오후 2시 20분경 대학생 온라인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에 약 5차례 간 "폭탄을 설치했다"는 허위 글을 업로드했다. 이로 인해 경찰과 소방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경찰은 허위 글을 목격한 대학생의 신고를 받고 해당 대학교에 경찰특공대 등을 투입, 폭발물 설치 여부를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육군 폭발물 처리반(EOD)과 소방인력 수십명도 수색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도 건물에 있던 학생과 교직원들을 대피시킨 뒤 예정된 강의를 모두 휴강 조치했다. 하지만 약 3시간 동안의 수색에서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수색을 끝낸 뒤 IP추적을 통해 A씨를 특정했고, 오후 8시 50분경 그를 검거했다. 경찰에 체포된 A씨는 "해당 대학교 학생과 갈등이 있어 허위 글을 올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2-12-05 19:32:30[파이낸셜뉴스]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폭파하겠다는 협박 전화를 건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해당 신고는 허위신고로 밝혀졌다. 18일 경찰과 국회 등에 따르면 50대 남성 A씨는 이날 오후 2시쯤 국회 한 의원실에 전화를 걸어 "국회에 폭발물을 설치했고 당신 의원실만 알려주는 것"이라고 협박했다. 경찰은 국회 측 112신고를 받고 전화 발신자 위치 추적 등을 통해 이날 오후 3시쯤 인천 강화도 모처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국회에 소방차 10대와 소방인력 50여명, 영등포경찰서 경찰관 및 폭발물 처리팀(EOD) 등을 현장에 투입해 수색을 진행했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허위신고를 자백했다"면서 "구체적인 적용 혐의 등은 수사를 진행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2021-10-18 16:4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