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는 지난 18일 100% 온라인 사전예약을 시작한 이후 일주일 만에 실적이 4000대를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4000대는 폴스타코리아가 당초 올해 판매 목표치로 제시한 규모다. 폴스타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까지 사전예약을 완료한 4000여명의 예약정보를 분석한 결과, 90% 이상이 롱레인지 싱글모터를 선택했다. 롱레인지 싱글모터는 올해 전기차 보조금 100% 지급 상한선인 5500만원 미만으로 책정돼 보조금 전액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70%가 넘는 고객들이 파일럿과 플러스 패키지 옵션을 모두 선택했으며 통풍 기능이 있는 나파가죽 시트의 선택 비율도 22%로 나타나는 등 고급 편의사양에 대한 국내 고객들의 높은 선호도를 확인했다. 폴스타코리아는 스웨덴 본사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내 해당 트림 및 옵션 차량을 추가 도입하는 데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폴스타2는 국내에 롱레인지 싱글모터와 듀얼모터 두 가지 파워트레인을 선보인다. 히트펌프를 기본 적용하며 LG에너지솔루션의 78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했다. 롱레인지 듀얼모터는 최고출력 408마력의 성능을 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7초다. 배터리를 한번 충전하면 최대 334km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롱레인지 싱글모터는 최고출력 231마력의 성능을 내며 1회 충전시 최대 417km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150kW급속충전기 기준으로 10%에서 80%까지 30분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싱글모터의 기본 가격은 5490만원, 듀얼모터는 5790만원이다. 패키지 옵션으로는 주행을 지원해주는 파일럿 팩이 350만원, 차량에 가치를 더해주는 플러스 팩은 450만원으로 책정했다.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이사는 "한국 시장에 첫 선을 보인 폴스타 2에 보여주신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스웨덴 본사와의 긴밀한 커뮤니케이션과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폴스타 2를 신속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폴스타2의 사전예약은 2월 21일까지 진행된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2-01-27 09:20:17[파이낸셜뉴스]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는 18일 서울웨이브아트센터에서 '폴스타2'를 출시하고 100% 온라인 방식으로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폴스타는 지난 2017년 볼보자동차와 중국 지리홀딩스가 합작해 출범한 전기차 브랜드다. 이번 폴스타2 출시를 시작으로 2024년까지 매년 1종 이상의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폴스타2는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운영체제를 바탕으로 전기차로서는 국내 최초로 전기차 전용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기본 탑재했다. 또 목적지 도착시 예상 배터리 잔량 표시부터 현재 배터리 잔량으로 주행가능한 범위 조회, 현재 이용 가능한 충전기 현황, 가까운 충전소 자동 추천 등 전기차 전용솔루션을 제공한다. 폴스타2는 디지털 키와 폴스타 앱도 제공한다. 무선 주파수가 아닌 페어링된 휴대폰에만 반응하는 방식으로 일반적인 디지털 키보다 보안성이 우수하다. 차체에 배치된 센서가 페어링된 휴대폰의 접근을 감지해 높은 정확성과 보안성으로 차량을 작동시킬 수 있다. 아울러 폴스타2는 유럽 신차안전도평가(유로 NCAP)에서 최고 안전 등급을 받았으며 차선유지 시스템, 도로이탈방지 시스템, 전방충돌 경고 시스템, 충돌회피·완화 시스템, 스탠다드 크루즈 컨트롤 등 첨단 안전 시스템을 기본 탑재했다. 폴스타2는 국내에 롱레인지 싱글모터와 듀얼모터 두 가지 파워트레인을 선보인다. 히트펌프를 기본 적용하며 LG에너지솔루션의 78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했다. 롱레인지 듀얼모터는 최고출력 408마력의 성능을 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7초다. 배터리를 한번 충전하면 최대 334km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롱레인지 싱글모터는 최고출력 231마력의 성능을 내며 1회 충전시 최대 417km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150kW급속충전기 기준으로 10%에서 80%까지 30분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싱글모터의 기본 가격은 5490만원, 듀얼모터는 5790만원이다. 패키지 옵션으로는 주행을 지원해주는 파일럿 팩이 350만원, 차량에 가치를 더해주는 플러스 팩은 450만원으로 책정했다. 폴스타코리아는 폴스타2가 성공적으로 국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전기차 업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마련했다. 5년 또는 10만km의 일반 부품 보증과 8년 또는 16만km 고전압 배터리 보증을 기본 제공하며, 보증 수리시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도 무상 제공한다. 또한 5년 LTE 데이터 사용 및 1년 플로 뮤직앱 서비스도 기본 제공한다.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스웨덴 본사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전 세계 어느 시장보다 매력적인 가격과 상품성을 갖춘 폴스타2를 선보일 수 있었다"며 "폴스타2를 통해 프리미엄 전기차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한편, 서비스와 브랜드 전반에 걸친 프리미엄 경험 제공에 주력해 국내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2-01-18 10:57:26[파이낸셜뉴스]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쏘아올린 '자동차 온라인 판매'가 자동차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조짐이다. 자동차 업체로선 온라인 판매가 정착만 된다면야, 오프라인 판매 유지 비용을 줄이면서 '가격 정찰제'로 공급자 우위 구조를 가져갈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현지 사업 리스크를 줄인다는 점은 수입차들에겐 매력적인 부분이다. 상대적으로 변화에 '수용성'이 높은 한국시장을 온라인 판매의 테스트베드로 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혼다, 韓에서 100% 온라인 판매로 전환 30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혼다코리아는 올 봄부터 '100% 온라인 판매·가격 정찰제'로 완전히 전환한다. 기존 딜러사들이 운영하고 있는 혼다 매장은 '쇼룸화'하고, 실제 계약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하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혼다 어코드'로 한국 시장에서 적지않은 팬덤을 거느려온 혼다코리아는 2019년 한일관계 악화로 촉발된 노재팬 운동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 과거 연 1만대 이상이었던 판매 대수는 지난해 3000대에 불과했다. 혼다코리아는 절치부심 끝에 올해 신형 CR-V를 필두로 상반기 2종, 하반기 3종 등 총 5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온라인 판매 전환은 수익성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예비 수입차 고객들에게 보다 많은 노출 기회를 확대한다는 점도 온라인 판매의 이점으로 지목된다. 혼다코리아는 차량 정보 제공과 시승 예약, 잔금 결제 등 모든 과정을 온라인 플랫폼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는 "올 봄 새로운 온라인 비즈니스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한국 소비자들의 트렌드가 바뀌고 있고, 앞으로는 365일, 24시간, 어디에서나, 같은 가격으로 혼다의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 완전 전환은 호주에 이어 한국이 두 번째다. 딜러들로선 직판 체제 전환에 반발을 가질 수 있다. 이와 관련 혼다 측은 "딜러들과 협의를 마무리 했다"고 설명했다. 벤츠도, BMW도 GM도 온라인 병행 온라인 판매는 테슬라, 폴스타 등 전기차 브랜드들이 선보인 판매 방식인데, 최근엔 자동차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수입차 브랜드 중에선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등이 온라인 계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벤츠는 고객이 '벤츠 온라인샵'을 통해 딜러사가 판매하는 신차와 인증 중고차의 계약 과정까지 진행할 수 있게 했다. 이후 계약서를 작성하고 잔금을 치르는 것은 딜러사를 방문해야 한다. 지난 20일에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매월 20일'에 온라인 전용 한정판을 출시하겠다며, 첫 차종으로 3억 원대 마이바흐(메르세데스-마이바흐) 24대를 온라인 스토어(메르세데스-벤츠 스토어)에 올려놨는데, 1시간 30분 만에 완판(완전판매)이란 대기록이 나왔다. 온라인 스토어에서 예약금 100만 원을 결제하고 출고 희망 전시장을 선택하면 계약이 완료되는 방식이다. 이후 본 계약과 출고 등 절차는 예약자가 선택한 전시장에서 이뤄진다. '반만 온라인' 계약 방식이라고 할 수 있는데, 3억원 대 초고가 차량이 삽시간에 온라인에서 완판됐다는 점은 수입차 업계에 온라인 판매의 가능성을 제시해준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요하네스 슌 벤츠코리아 제품·마케팅·디지털비즈니스부문 총괄 부사장은 "첫 온라인 스페셜 모델 완판을 통해 벤츠 브랜드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매달 선보일 온라인 스페셜 한정판 모델에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BMW와 MINI(미니)도 온라인에서만 출시하는 한정 모델을 내놓고 있다. 이 역시 온라인에선 계약금을 결제하고 딜러사에서 잔금은 결제해야 하는 방식이다. 볼보는 2025년까지 글로벌 시장 전체 판매의 절반 이상을 비대면으로 소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폭스바겐은 현재 전기차 ID.3 등을 인터넷으로 주문받고 있다. 딜러사들 "역할 축소" 우려 수입차 업계의 온라인 직접 판매가 확대될 조짐을 보이면서, 소비자와 수입차 회사 사이에 낀 기존 딜러들의 역할도 변화가 예상된다. 이와 관련, 딜러사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 대형 수입차 딜러는 "당장 온라인 판매가 대세를 이루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고객과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딜러의 전통적인 역할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또 다른 딜러사 관계자는 "수입차 업계가 온라인 직접 판매를 확대할 경우, 딜러의 역할이 크게 위축될 수 있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경우 온라인 판매 시점을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차량 판매를 전담하는 '딜러 노조(판매 노조)'와의 관계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다만, 현대차는 지난해 11년 만에 전기차 아이오닉5를 앞세워 일본 시장에 재진출하며, 일본 현지에 온라인 판매라는 새로운 판매 방식을 선보인 바 있어, 온라인 판매 전환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지엠은 올해 들어올 GMC의 시에라를 100% 온라인 판매한다. 창원공장에서 생산하는 차세대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은 기존 오프라인 위주의 판매 방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르노코리아도 'XM3'의 사전계약 일부를 온라인 판매로 시행한 바 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3-01-24 17:22:42[파이낸셜뉴스] 친환경 전기차·자율주행차·커넥티드카 등 미래 이동수단을 통칭하는 '모빌리티'가 금융업계의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기차 신규 등록대수가 처음으로 10만대를 돌파한 10만 338대로 집계됐다. 국내 금융업계도 미래차, 자율주행 등 신(新) 모빌리티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자동차보험을 운영하는 보험사들은 관련 상품 및 특약을 내세우고 있다. ■보험사, 전기차 전용 상품 개발 주요 보험사들은 전기차 및 레벨3 자율주행 차량 출시에 따른 전용 상품을 개발하는 등 완성차 기업과의 다양한 파트너십을 선보이고 있다. 악사손해보험은 최근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신형 순수 전기차 C40, XC40 리차지 출시에 따라 프로모션 부분의 단독 제휴를 맺고 '전기차 전용 특약 3종'을 선보였다. 전기자동차 충전 중 발생하는 위험을 보장하는 '전기차 충전 중 위험 보장'과 사고로 차량 수리비가 차량가액을 초과하더라도 수리 후 차량 운행을 할 수 있도록 차량가액의 130%까지 보상해주는 '전기차 초과수리비용 지원 특약'으로 구성됐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이번 출시한 전기차 특약 및 서비스 확장은 악사손보가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에 본격 진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빌리티, 디지털 전환 등에 강한 유망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구축에 더욱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해상도 전기차 배터리 신품가액 보상, 전기차 초과수리비용 지원, 전기차 충전 중 위험 보장 등의 특약으로 전기차 운전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보장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올 하반기 자율주행 3단계 기술을 적용한 제네시스 G90 등을 포함해 전용 보험상품 개발에 속도를 낼 전망이라고 밝혔다. KB손해보험은 '전기자동차 보험' 판매를 통해 전기차 운전 고객 대상으로 보험료 할인 및 전기차 맞춤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화재도 최근 전기차를 위한 충전 중 사고 보상 및 긴급 견인 90km 확대 특약 등을 강조한 '전기차 플랜' 출시로 전기차 운전자의 니즈에 맞는 설계를 선보인 바 있다. ■카드업계, 전기차 충전 시 할인 등 혜택 카드사들도 점차 증가하는 전기차 소유주를 타깃으로 한 맞춤형 상품 및 혜택 개발에 집중하는 추세다. 삼성카드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삼성 iD EV 카드'를 통해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전기차 충전요금 최대 70% 할인을 월 최대 3만원까지 제공한다. 테슬라 수퍼차저, 한국전력 등 다양한 전기차 충전소에서 이용할 수 있다. 현대카드는 전기차·수소차 충전 시 50~100% 적립이 가능한 '현대 EV카드'를 통해 전기차, 수소차 충전 시 리워드 혜택을 제공한다. 카드 디자인도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전기차인 아이오닉5의 픽셀에서 따왔다. ■캐피탈, 전기차 전용 할부 혜택 캐피탈사들도 전기차 소비 활성화를 위한 상품 출시 및 파트너십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오는 4월28일까지 아이오닉5 등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모델 5종에 대한 리스·렌트 상품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KB캐피탈은 지난해 말 스웨덴의 프리미엄 전기차 전문 브랜드 폴스타(Polestar)와 전속금융사 제휴 협약을 체결해 온라인 다이렉트 플랫폼 및 리스 프로그램, 할부 금융 프로그램 등 폴스타 이용 고객들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와 혜택 제공과 관련해 논의하고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2-03-14 11:38:07[파이낸셜뉴스] SK렌터카는 업계 최초로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폴스타2의 장기렌터카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SK렌터카는 이날부터 한정 수량, 선착순으로 사전 예약 신청을 받고, 이달 고객에게 순차적으로 차량을 인도할 계획이다. 장기렌터카는 신차를 빌려 타는 상품이다. 아울러 SK렌터카는 폴스타와 함께 자사 장기렌터카 사전 예약 후 최종 인수 고객을 대상으로 1년간 전기차 무료 충전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월 평균 1000km 주행 고객이라면 약 75만원 상당 혜택을 받는 셈이다. 이밖에도 SK렌터카는 올해 상반기 내 제주지점에 폴스타2 차량을 도입할 방침이다. SK렌터카는 정부의 탄소중립 시책에 부응하고 친환경 차 보급·확산을 위해 지난해 6월 제주도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기차 전용 단지 구축에 착수했다. 2025년까지 완공 목표로 연간 약 130만명 고객에게 전기차 이용 경험을 제공하는 첨병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SK렌터카 관계자는 "국내 첫 출시된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폴스타2를 업계 최초로 선보이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전기차 중심의 모빌리티 렌털 전문 사업자’답게 다양한 전기차를 도입해 고객에게 폭넓은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2-03-03 09:08:49[파이낸셜뉴스] 수입차 시장에도 친환경차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전기차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신차 출시가 더 가속화되면서 판매량이 더 가파르게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와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시장에 팔린 수입 전기차는 2만4168대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대비 59.2% 급증한 기록이다.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테슬라가 지난해 1만7828대의 전기차를 팔아 1위를 차지했다. 모델3에 이어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모델Y 판매가 시작되면서 전년 보다 실적이 50.8% 증가했다. 특히 아우디(1553대), 메르세데스-벤츠(1363대), 포르쉐(1296대), 쉐보레(1036대) 등도 1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어 푸조(630대), BMW(366대), 시트로엥(74대), 재규어(22대)순으로 판매량이 많았다. 올해는 수입차 브랜드들의 신차 출시가 예고돼 있어 전기차 판매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내 시장에 진출한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는 전기차 폴스타2의 온라인 사전예약을 시작한 이후 일주일 만에 실적이 4000대를 넘어섰다. 4000대는 폴스타코리아가 당초 올해 판매 목표치로 제시한 규모다. 폴스타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까지 사전예약을 완료한 4000여명의 예약정보를 분석한 결과, 90% 이상이 롱레인지 싱글모터를 선택했다. 롱레인지 싱글모터는 올해 전기차 보조금 100% 지급 상한선인 5500만원 미만으로 책정돼 보조금 전액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더 뉴 EQE,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S, 더 뉴 EQB 등 3종의 전기차를 올해 선보인다. 이 가운데 전기 세단 더 뉴 EQE는 더 뉴 EQS에 이어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전용 모듈형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된 두 번째 모델이다. 완충시 유럽 WLTP 기준 최대 660km를 주행할 수 있다. BMW도 플래그십 전기차 iX와 X3 기반의 iX3를 출시한 데 이어 내년에는 4시리즈의 전기차 모델인 i4를 국내에 선보인다. 아우디는 올해 국내 시장에 전기 SUV Q4 e-트론을 내놓는다. Q4 e-트론은 제프 매너링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아우디 부문 사장이 6000만원 미만의 가격대로 국내에 출시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차량이다. 다만 올해부터 전기차 보조금을 100% 받을 수 있는 상한선이 5500만원 미만으로 낮아지면서 가격 책정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폭스바겐도 전기 SUV ID.4를 내년 국내 시장에 투입하고 전기차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2-02-01 09:46:15[파이낸셜뉴스]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18일 서울웨이브아트센터에서 '폴스타 2'를 출시하고 사전예약을 실시한다. 폴스타 2는 브랜드 최초의 100% 순수 전기차로 전 세계 19개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판매가격 5490만원부터…보조금 100% 가능 폴스타 2는 국내에 롱레인지 싱글모터와 듀얼모터 두 가지 파워트레인을 선보인다. 히트펌프를 기본 적용하며 LG 에너지솔루션의 78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한다. 롱레인지 듀얼모터는 동급 최고 수준의 408마력(300kW)과 660Nm의 강력한 토크를 바탕으로 전기차 특유의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선사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7초만에 도달하며, 1회 충전시 주행거리는 334km이다. 롱레인지 싱글모터는 231마력(170kW)과 330Nm의 토크를 바탕으로 1회 충전시 최대 417km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150kW급속충전기 기준으로 10%에서 80%까지 30분만에 충전할 수 있다. 원페달 드라이빙을 지원하며 회생제동 기능도 3단계로 조절가능하다. 폴스타 2 롱레인지 싱글모터의 기본 가격은 5490만원, 듀얼모터는 5790만원이다(부가세 포함). 외장 색상 변경에 따른 추가비용도 국내는 적용하지 않는다. 특히 롱레인지 싱글모터는 올해 전기차 보조금 100% 지급 상한선인 5500만원 미만으로 책정돼 보조금 전액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패키지 옵션으로는 주행을 지원해주는 파일럿 팩은 350만원, 차량에 가치를 더해주는 플러스 팩은 450만원으로 책정했다. 플러스 팩을 선택한 고객들은 싱글 옵션으로 통풍 기능을 포함한 나파가죽 시트를 추가할 수 있으며 가격은 400만원이다. 롱레인지 듀얼모터에 한하여 20인치 휠을 별도 추가할 수 있으며 가격은 100만원이다. ■2월 21일까지 사전예약…3월말 인도 폴스타코리아는 폴스타 2가 성공적으로 국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전기차 업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마련했다. 5년 또는 10만km의 일반 부품 보증과 8년 또는 16만km 고전압 배터리 보증을 기본 제공하며, 보증 수리시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도 무상 제공한다. 또 5년 LTE 데이터 사용 및 1년 플로(FLO) 뮤직앱 서비스도 기본 제공한다. 100% 온라인 판매망을 구축한 폴스타는 오늘부터 2월 2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 이미 오픈한 데스티네이션 서울과 스페이스 경기, 그리고 이 달 오픈을 앞두고 있는 스페이스 부산에서 1월 24일부터 폴스타 2를 시승할 수 있다. 사전 예약 고객 중 플러스 팩 이상 주문한 고객들에게는 1년 무제한 충전 크레딧 또는 가정용 충전기 무상 설치를 지원한다. 차량 인도는 3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폴스타코리아 함종성 대표는 "스웨덴 본사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전 세계 어느 시장보다 매력적인 가격과 상품성을 갖춘 폴스타 2를 선보일 수 있었다"라며 "폴스타 2를 통해 프리미엄 전기차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한편, 서비스와 브랜드 전반에 걸친 '프리미엄 경험 제공'에 주력해 국내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2-01-18 11:06:29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웨이브아트센터에서 100% 전기차 '폴스타2'를 공개했다. 폴스타2는 롱레인지 싱글모터와 듀얼모터 두 가지 베리언트이며 싱글모터는 5,490만원으로 전기차 보조금 100%를 받을 수 있고 듀얼모터는 5,790만원으로 전기차 보조금 50%를 받을수 있다. 롱레인지 싱글모터는 231 마력(170KW)으로 1회 충전시 최대 417Km 주행 가능하며, 롱레인지 듀얼모터는 78KW 배터리를 탑재해 동급 최고수준의 408마력(300KW)으로 다이나믹한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또 국내 최초로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스 시스템을 기본 탑재하였고 5년 또는 10만Km 일반부품 보증과 8년 또는 16만 Km 고전압 배터리 보증을 한다. 폴스타코리아는 100% 온라인 판매망을 구축했으며 오늘부터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을 받는다.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22-01-18 11:06:2623일 한국닛산의 서비스센터 직원들이 입고된 고객의 차량을 점검하고 있다. 찬바람 부는 겨울 시즌이 다가오자, 자동차 업계가 고객들을 대상으로 일제히 무상점검에 나서고 있다. 겨울철이 되기 전에 손봐야할 항목들을 무상으로 점검해 주고, 부품가격과 공임을 할인해 주는 등 혜택도 마련했다. 23일 한국닛산은 오는 12월 18일까지 4주 간, '2015 겨울철 무상점검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간중 전국 17곳의 닛산 서비스센터 및 지정점을 방문한 모든 고객들은 점검 내역에 포함된 16가지 항목을 무상으로 점검 받을 수 있다. 신속한 서비스를 위해 사전에 예약도 받는다. '1+α 판금·도장 특별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2곳 이상의 파손 부위를 동시에 수리 시, 주요 파손 부위 이외 두 번째 파손 부분부터는 판금 및 도장 작업에 필요한 공임 30%, 부품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각종 소모품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엔진오일, 오일필터, 엔진 에어클리너로 구성된 엔진오일 패키지, 브레이크 패드 및 디스크, 브레이크 오일의 브레이크 패키지 등 겨울철 안전 운행을 돕는 총 4가지 패키지 상품에 대해 10% 할인해준다. 여기에 12V 배터리, 가솔린 스파크 플러그 세트, 디젤 연료 필터 교환 시 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서비를 제공하는 곳은 닛산 성수, 일산, 분당 및 부산 서비스센터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오는 12월 12일까지 3주간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2015 겨울맞이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 국내 공식 판매된 볼보자동차 전 차종을 대상으로 하며 엔진오일, 브레이크 오일 등 오일류를 포함해 타이어, 제동장치, 냉각수, 배터리 등 총 18가지 항목이 무상점검 대상이다. 캠페인 기간 동안, 유상수리를 실시하는 고객중 비용이 15만원에서 50만원 사이인 고객은 볼보 워셔액을, 50만원부터 100만원 사이의 경우에는 아이스 스크랩퍼 또는 볼보 폴스타 캡모자를 받을수 있다. 100만원 이상의 유상수리 고객에게는 담요 또는 북유럽 스타일의 노르딕 스카프, 액티브 백팩 중 한 가지를 선물한다. 한편 자동차 애프터마켓 업체 보쉬는 겨울철이 되면 지붕위에 설치한 캐리어가 튼튼히 고정됐는지 점검하고, 부동액, 타이어공기압등을 점검하라고 조언했다. 눈길을 달린 이후에는 염화칼슘으로 인한 차체 하부 부식을 막기 위해 하부세차도 꼼꼼히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15-11-23 14:5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