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가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노을공원에서 70명의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푸른 숲 만들기’를 진행했다. ‘푸른숲 만들기’에 참여한 삼정KPMG 임직원과 가족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정KPMG 제공
2024-05-13 08:22:4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푸른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시는 올해 58억원을 들여 도시바람길숲과 초록이 넘치는 녹도 조성 등 7개 사업을 추진해 도시숲 25개소를 새로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먼저, 산림청 사업으로 국비 19억원 포함 총 38억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도시바람길숲·그린숲 등 11개소를 조성한다. 세부적으로 △화정근린공원 등 도시바람길숲 조성 7개소 △광산구 미산초교 등 자녀안심 그린숲 조성 3개소 △운천역 생활밀착형숲(실내) 조성 1개소 등이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녹색쌈지숲 304개소, 생활환경숲 103개소, 기타 기후대응도시숲 13개소 등 457개소, 383㏊의 도시숲을 조성하는 등 푸른광주 만들기를 위해 힘써왔다. 올해 사업이 마무리되면 광주시는 총 482개소의 도시숲을 조성하게 된다. 광주시는 이와는 별개로 올해 시비 20억원을 투입해 4개 사업을 추진해 녹지한평늘리기 등 14개소 도시숲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전문가·시민단체·주민위원으로 구성된 '도시숲 등의 조성·관리 소위원회'를 열고 자치구에서 제출한 대상지 30개소 중 14개소를 선정했다. 소위원회는 대상지별 녹화 사업 효과, 사업 규모 적정성, 사후관리 편의성 등을 종합 평가해 대상지를 최종 확정했다. 선정된 대상지는 △동명동 207-70 등 녹지한평늘리기 사업 8개소 △수완지구 보행자전용도로 녹도 조성 사업 3개소 △효천3로 등 가로숲길 조성 사업 2개소 △오치무등파크 담장허물어 나무심기 사업 1개소 등으로 올해 상반기 중 추진한다. 광주시는 이와 관련해 오는 19일 광주시·사업소·자치구 등 공원녹지 분야 관계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공원·녹지분야 역량 강화를 위한 '2024년 공원녹지 시책 연찬회'를 개최한다. 연찬회에서는 도시숲 조성 및 공원분야 사업계획에 대한 업무를 공유하고, 자치구 우수사례 발표, 전문가 특강 등을 진행한다. 또 2024년 공원녹지분야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지혜와 역량을 모으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정강욱 광주시 녹지정책과장은 "더 푸르른 내일을 위해 도시숲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기후변화로 더워지는 광주를 시원하고 푸른 광주로 만들기 위해 도시숲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1-18 13:39:53[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경기도는 가평군에 자리한 잣향기 푸른숲 등 경기도 7개 숲이 산림청 주관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국토녹화 50주년을 맞아 실태조사, 국민 추천, 온라인 심사 등을 거쳐 ▲가평군 잣향기 푸른숲(산림경영형) ▲수원시 광교산 솔향기숲(산림휴양형) ▲광주시 남한산성 소나무숲(산림보전형) ▲군포시 덕고개당숲(산림보전형) ▲포천시 광릉숲(산림보전형) ▲양평군 무왕리 낙엽송숲(산림경영형) ▲양평 잣나무숲(산림경영형) 등 경기도 7개 숲을 포함한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을 선정했다. 명품숲은 산림경영을 잘한 숲(산림경영형), 휴양을 즐기기 좋은 숲(산림휴양형), 보전 가치가 높은 숲(산림보전형) 3개 분야로 나눠 선정됐다. 가평 잣향기 푸른숲은 숲체험과 산림치유를 할 수 있는 곳으로 경기도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숲이다. 축령산과 서리산 자락 해발 450~600m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령 80년 이상의 잣나무림이 국내 최대로 분포돼 있다. 인체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향기, 경관 등 산림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돼 산림치유프로그램, 목공체험 등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 광주 남한산성 소나무숲은 60ha 규모의 성곽을 따라 아름다운 소나무 1만 4천 본이 서식하는 수도권 최대의 소나무 군락으로 보존 가치가 매우 높은 곳으로 평가받는다. 일제강점기에 전쟁물자로 확보하고 땔감으로 무분별한 벌목이 이뤄지자 산성리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금림조합을 결성해 소나무 숲을 가꾸고 보전해 온 결과다. 경기도에서는 매년 숲가꾸기를 통해 건강하게 소나무숲을 보전하고 있다. 산림청은 100대 명품숲 선정을 기념하고자 11일부터 11월 10일까지 '숨겨진 명품숲을 찾아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명품숲에서 100대 명품숲 배너를 찾아 인증사진 또는 명품숲 이용 및 풍경사진을 산림청 누리소통망(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상품권을 제공한다. 이태선 경기도 산림녹지과장은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 선정은 숲에 대한 국민의 많은 관심과 사랑 그리고 관련 직원들의 노력으로 일구어 낸 결과"라며 "선정된 도내 명품숲에 많은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10-11 13:36:20[파이낸셜뉴스] 경기 광주에 위치한 곤지암리조트와 화담숲이 오는 6월 1일부터 7월 초까지 한달여 간 ‘여름 수국 축제’를 진행한다. 신록이 푸르름을 더해가며 초여름에 가장 아름다움을 뽐내는 ‘여름 수국 축제’를 통해 100여 품종의 7만여 본의 다채롭고 화려한 수국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곤지암리조트와 화담숲의 여름 대표 축제인 ‘여름 수국 축제’는 약 4500㎡ 규모의 화담숲 테마원인 수국원을 비롯하여 곤지암리조트 시계탑 광장 주변을 수국이 꽃망울을 터트리며 색을 가득 채우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수국이 수 놓는 아름다움을 눈에 담는 것 외에도 곤지암리조트와 화담숲에는 ‘여름 수국 축제’를 맞아 루지, 스파, 곤돌라 하늘공원 및 자동차극장 등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즐길거리로 가득하여 여름 나들이객을 반긴다. ‘여름 수국 축제’를 맞아 화담숲 입구를 시작으로 수국원을 비롯한 원내 곳곳에서 100여종 7만여 본의 다채로운 수국 무리가 저마다의 빛깔로 물결을 이루며 나들이 객을 반긴다. 화담숲 ‘수국원’은 총 17개의 테마원 가운데 여름에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시원하게 떨어지는 폭포와 짙푸른 신록 사이로 수국 군락이 꽃망울을 터트리며 숲 속에 비단길을 수 놓는다. 조밀한 꽃들이 모여 한 송이 부케와 같은 ‘큰잎수국’, 고깔 모양의 흰색의 꽃이 만개하는 ‘목수국’, 커다란 다발로 풍성함을 자랑하는 ‘미국수국’, 소담하고 청초한 푸른빛의 ‘산수국’ 등 다채롭게 푸른빛의 신비로움을 자아내는 수국들이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경쟁한다. 수국 군락이 푸른 비단길처럼 자태를 뽐내는 수국원을 비롯하여 화담숲 원내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여름 여행의 인생사진을 남기기에 그만이다. 화담숲을 산책하며 주요 테마원에 비치된 스탬프를 찾아 기록으로 남겨보는 ‘스탬프 투어’는 ‘여름 수국 축제’에도 여행객들을 맞는다. 별도의 비용없이 매표소 입구에 비치된 이용안내도를 가지고 화담숲의 여름을 대표하는 테마원을 찾아 관람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화담숲은 ‘여름 수국 축제’ 기간 입장 인원수를 분산하여 여유롭고 안전한 관람을 위해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방문 전 화담숲 홈페이지에서 예약은 필수이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입장 마감은 오후 5시이다. ‘여름 수국 축제’가 열리는 6월 한달간 현충일인 6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은 휴원이다. 곤지암리조트와 화담숲은 서울에서 40분 거리에 위치하여 ‘여름 수국 축제’와 함께 햇살 가득한 야외에서 가족, 연인, 친구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어트랙션으로 나들이 여행지로 빠짐이 없다. 총 길이 1.9km트랙에 360도 회전 구간을 갖춘 ‘곤지암루지360°’은 바람을 가르며 질주하는 짜릿함을 제공하고, ‘스파라스파’의 실내 풀장은 어린 자녀와 함께 물놀이 추억을 쌓기에 그만이다. 해가 진 저녁 자동차 극장은 사랑하는 가족, 연인이 함께 영화를 관람하는 소중한 여름 밤의 추억을 선사한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곤돌라에 탑승하여 닿을 수 있는 ‘곤돌라 하늘공원’을 이용할 수 있다. 탁 트인 공간에 시크릿하게 마련된 공원에서 어린 양떼와 토끼 등 작은 동물원을 비롯하여 모래 놀이터, 키즈 놀이터에서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5-25 10:22:10【파이낸셜뉴스 가평=강근주 기자】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는 가평군 상면 소재 ‘경기도 잣향기푸른숲’을 찾아온 방문객에게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접근 방식의 산림치유 프로그램 ‘SELF 자기愛’를 개발,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SELF 자기愛는 탐방객이 잣향기푸른숲 주요 숲길에 설치된 QR코드를 활용해 비대면 방식으로 혼자서도 충분히 안전하고 자유롭게 산림치유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자기주도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이다. 참여를 위한 별도 절차나 시간, 타인과 접촉 없이도 경기도 잣향기푸른숲 내 언제 어디서든 자신에게 치유시간을 갖도록 돕는다. QR코드로 지원되는 세부 프로그램은 △허그명상 △호흡명상 △맨발걷기 △이완명상 등 4가지로 자연 속에서 다양한 명상활동을 통해 자신의 호흡과 몸에 집중하며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용 방법은 경기도 잣향기푸른숲에서 공식 제작한 안내 리플릿을 참고해 명상데크, 쉼터, 팔각데크 등 각 장소에 설치돼 있는 QR코드에 접속해 영상 멘트에 따라 진행하면 된다. 안내 리플릿은 매표소나 방문자센터, 힐링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특히 9월16일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집중 홍보기간을 설정, 해당 기간 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탐방객에게 경기도 잣향기푸른숲의 대표 수종인 잣나무오일을 활용한 잣아로마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윤하공 산림환경연구소장은 “코로나19로 타인과 접촉이나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에 머무르는 도민이 많은 상황”이라며 “바이러스를 억제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숲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많은 이가 이곳에서 치유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 잣향기푸른숲은 수령(樹齡) 80년 이상 잣나무림이 우거진 수도권 대표의 산림휴양공간으로, 전문 산림치유지도사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공식 ‘치유의 숲’이기도 하다. 현재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제한된 인원으로 방역수칙을 지키며 산림치유프로그램은 물론 숲해설, 목공체험, 유아숲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일반 대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경기농정포털에서 온라인 접수를 하면 무료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9-16 08:09:05삼정KPMG는 지난 11일 서울 상암동 노을공원에서 150명의 임직원과 가족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푸른숲 만들기'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푸른숲 만들기'는 KPMG 한국진출 50주년을 맞아 '50년을 넘어 100년을 향해'라는 기념 슬로건 의미와 같이 다음 세대를 위한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봉사자들은 노을공원 일대에 노각나무 등 5종의 묘목 300그루를 심고,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있는 '도토리 씨드뱅크'를 340자루 설치했다. 이번에 심은 나무들은 연간 750톤의 이산화탄소와 11kg의 미세먼지를 제거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정KPMG는 임직원이 직접 만든 수제비누와 업사이클링제품 등 기부물품을 판매한 수익금 전액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등 50주년 기념 봉사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9-05-13 17:59:13삼정KPMG는 지난 11일 서울 상암동 노을공원에서 150명의 임직원과 가족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푸른숲 만들기’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푸른숲 만들기’는 KPMG 한국진출 50주년을 맞아 ‘50년을 넘어 100년을 향해’라는 기념 슬로건 의미와 같이 다음 세대를 위한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봉사자들은 노을공원 일대에 노각나무 등 5종의 묘목 300그루를 심고,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있는 '도토리 씨드뱅크'를 340자루 설치했다. 이번에 심은 나무들은 연간 750톤의 이산화탄소와 11kg의 미세먼지를 제거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정KPMG는 “이번 KPMG 한국진출 50주년을 맞아 ‘푸른숲 만들기’로 쾌적한 도시 환경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 뜻 깊다”며 “나무 한 그루 한 그루가 모여 숲이 되듯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한 나무심기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삼정KPMG는 임직원이 직접 만든 수제비누와 업사이클링제품 등 기부물품을 판매한 수익금 전액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등 50주년 기념 봉사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7일에는 KPMG 한국진출 50주년을 기념해 법인의 역사를 담은 연혁과 사진, 주요 발간물, 미래 후배들에게 전하는 임직원 자필 메시지북 등을 포함한 타임캡슐 봉인식을 가졌다. 타임캡슐은 25년 후인 2044년에 개봉된다. 한편, 삼정KPMG는 매년 주거환경개선사업(해비타트)과 연탄나눔, 진로 및 경제교육 특강 재능기부 등 34회 다양한 사회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5년간 2000명이 넘는 임직원이 사회복지기금에 참여해 어려운 이웃에 후원했으며, 지난 한 해에는 620명의 임직원과 가족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해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9-05-13 09:05:43남북이 4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산림협력분과회담을 열고 황폐화된 북한의 산림에 대한 대책 등을 협의했다. 우리 측 수석대표인 류광수 산림청 차장은 이날 오전 10시 전체회의 모두발언에서 "옛날부터 치산치수란 말을 많이 하는데 물과 산림은 떼어 놓을 수 없는 밀접한 관계다. 또 산림협력은 그런 부분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북측도 물과 관련, 산림을 녹화해서 재해를 방지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고 남측도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측 단장인 김성준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 부총국장은 "울창한 숲을 가꿔온 사람들의 남모르는 땀방울이 스며있다는 말도 있다"며 "우리 다 산림 동업자인데 그 기대에 맞게 평화 번영의 푸른 숲을 가꿔 나간 다는 심정으로 우리 회담을 잘해 봅시다"라고 화답했다. 이날 회담에선 북한 산림현황에 대한 공동조사와 산림협력 등이 추진됐다. 북측에서 양묘장 조성사업, 과학기술 등을 강조하고 있어서 그런 부분에 대한 논의도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산림청에 따르면 북한 전역의 황폐산림은 전체 899만 헥타아르(ha) 중 284만ha인 것으로 북한 국토의 32%에 달한다. 1990년대 북한은 극심한 경제난을 겪으면서 주민들이 식량을 구하기 위해 산에 올라가 나무를 베거나 불을 놓아 뙈기밭과 다락밭 등 대규모 개간사업이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난 게 원인이다. 하지만 자연재해와 가뭄 등을 겪으며 오히려 식량 사정은 더 나빠졌고, 산림의 홍수 조절 기능마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서 산사태가 일어나거나 토지 유실을 겪었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산림복구사업이 산림 녹화와 임업으로 나눠야 한다고 주장한다. 산림녹화 부분은 소나무, 낙엽송 등을 심어 장기적으로 육성해야하며 임업은 주민들의 경제적 자립을 시키고 지속적으로 식량을 보장할 수 있는 밤나무, 대추나무, 사과나무 등 과실수가 주를 이룬다. 이정민 산림청 소관 사단법인 평화의 숲 차장은 "우리 측 전문가 현장조사가 이뤄져야만 북한 실정에 맞는 최적의 품종을 찾을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북한의 양묘장을 현대화해서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회담에는 류 차장을 비롯해 김훈아 통일부 과장, 조병철 산림청 과장이 참석했다. 북측에선 김 부총국장을 비롯해 백원철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 국장, 량기건 민족경제협력위원회 국장이 나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정용부 기자
2018-07-04 16:45:58[의정부=강근주 기자] 경기도 가평군 축령산 소재 잣향기푸른숲이 가평경찰서 소속 경찰관과 범죄 피해자를 위한 힐링 장소로 활용된다. 민순기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장과 임병숙 가평경찰서장은 9일 경기도잣향기푸른숲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바르고 건강한 사회 공동체 확립을 위한 업무협약’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는 우선 가평경찰서 소속 경찰관을 대상으로 숲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참가자는 산림치유사의 지도로 명상, 트래킹 등을 하며 정서적 안정을 취하는 프로그램을 이수한다. 산림환경연구소는 범죄 피해자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실시할 예정으로 치료가 필요한 대상자가 생길 경우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민순기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장은 “잣나무 숲에서 방출되는 피톤치드는 스트레스 완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며 “숲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경찰 공무원의 심신이 편안해 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숙 가평경찰서장은 “경찰 공무원의 업무 스트레스 해소 등 재충전의 기회는 물론 범죄 피해자의 심리적 치유를 통해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잣향기푸른숲은 153ha 내 면적에 80년 이상 되는 5만여그루의 잣나무가 조성돼 있으며, 힐링센터·자연명상 공간·데크로드길·숲속의 호수 등 다양한 숲속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는 2016년부터 도내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숲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05-09 23:15:10[의정부=강근주 기자]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가 목재문화 활성화를 위해 오는 10일부터 목공전문가 양성교육 이수자를 대상으로 무료 보수교육을 가평군 소재 경기도잣향기푸른숲에서 진행한다. 민순기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장은 8일 “이번 보수교육을 통해 다양한 DIY 생활가구 노하우를 전달해 질 높은 여가생활과 산림자원에 대한 관심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보수교육은 ‘목공전문가 양성교육’을 통해 배출된 농·산촌 목공전문가 능력을 한층 더 제고하고 목공 콘텐츠 보급을 확산하기 위해 4월10일부터 오는 6월까지 조별로 소수인원이 실습하는 방식으로 경기도잣향기푸른숲에 있는 ‘잣향기목공방’에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목재와 목공장비 이해, 생활소품(시계, 수납함 등) 만들기 나만의 의자 만들기 등이 있다. 교육 참여자가 재료비만 부담하면 나만의 가구를 제작해 직접 사용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산림환경연구소는 이번 프로그램이 나만의 가구제작으로 교육생에게 성취감을 안겨주고, 지역주민 여가활동의 질적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목공전문가 양성교육은 경기도가 2014년부터 추진해온 ‘농산촌 지역주민 협력사업’ 일환으로, 농·산촌 체험마을에 목공 프로그램이라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목공교육을 통해 마을주민 간 소통과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해 농촌마을 활성화에 기여하는데 초점을 두고 운영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04-08 09:1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