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아시아종묘는 26일 대전엑스포시민광장에서 열린 대전국제농업기술전(TAMAS 2019)에서 혈당 강하 성분이 들어간 기능성 품종 ‘미인풋고추’와 가지색고추 ‘미인보라’, ‘드셔보라’를 화분 형태로 전시해 주목을 받았다. 아시아종묘는 ‘미인풋고추’가 방송을 통해 알려진 지난해 10월 초부터 화분 재배를 시작했다. 행사에 참가한 박은정씨는 "평소에 방송을 통해 미인풋고추를 알고 있었다"며 “화분에 있는 미인풋고추가 전시회의 색다른 재미가 됐다”고 말했다. 아시아종묘 조명수 이사는 “전시회를 통해 미인풋고추의 혈당강하 성분이 알려지길 바란다”며 “이번 전시회에서의 반응이 좋아 차후엔 또 다른 작물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paga@fnnews.com 박광환 인턴기자
2019-09-26 17:17:39농협이 양파·풋고추·당근 품목 전국연합 출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협경제지주는 11일 서울 중구의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를 비롯해 양파, 풋고추, 당근 취급농협 조합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개 품목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품목전국연합 추진 목적, 사업 추진체계 및 추진 방향, 품목별 세부 사업 계획 등을 공유했다. 또 품목전국연합의 성공적 출범을 위한 토론의 시간도 가졌다. 농협경제지주는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양파·풋고추·당근 등 3개 품목의 전국연합 조직화를 추진 중이다. 9월 중 참여 농협의 신청을 받고, 10월까지 품목전국연합의 의사결정기구인 조합장협의회와 농업인협의회 구성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농협경제지주 관계자는 "농업인에게는 농산물을 제값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는 먹거리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18-09-11 15:01:05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8월의 제철농산물로 풋고추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고추에는 매운 맛을 주는 성분인 캡사이신이 풍부한데, 이는 지방분해를 도와 다이어트에 상당히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비만의 예방과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풋고추에는 비타민C가 사과보다 18배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충분한 비타민 공급은 활동량이 많은 여름철 피로회복에 좋으며, 특히 풋고추를 된장에 찍어먹으면 된장의 단백질과 풋고추의 비타민이 서로 보완되어 건강에 더없이 좋은 영양분이 된다. aT 유통정보부 김상백 부장은 "지난주부터 여름 작기 주 출하지인 강원 평창, 인제, 홍천 등지에서 출하가 본격화된 가운데 장마철 강수량이 당초 예상보다 적어 작황이 양호하여 출하여건이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며 "휴가 성수기가 지나는 8월 중순부터는 하향 안정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밝혔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6-07-28 17:43:09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8월의 제철농산물로 풋고추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고추에는 매운 맛을 주는 성분인 캡사이신이 풍부한데, 이는 지방분해를 도와 다이어트에 상당히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비만의 예방과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풋고추에는 비타민C가 사과보다 18배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충분한 비타민 공급은 활동량이 많은 여름철 피로회복에 좋으며, 특히 풋고추를 된장에 찍어먹으면 된장의 단백질과 풋고추의 비타민이 서로 보완되어 건강에 더없이 좋은 영양분이 된다. 좋은 풋고추를 고르려면 크기, 향, 색의 3박자를 맞춰보면 된다. 모양과 크기가 일정하게 고른 것, 색택이 짙은 녹색으로 균일한 것, 고추 고유의 향이 강한 것이 좋은 풋고추이다. 현대인들의 식생활이 점차 변해가면서 풋고추 주산지에서도 작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최근 선호도가 상승하고 있는 오이맛고추, 가지고추 등으로 작목 전환이 이루어져, 풋고추의 재배 면적이 감소하면서 풋고추 반입량이 평년에 비해 다소 감소한 것이 최근 가격 상승의 원인 중 하나였다. aT 유통정보부 김상백 부장은 "지난주부터 여름 작기 주 출하지인 강원 평창, 인제, 홍천 등지에서 출하가 본격화된 가운데 장마철 강수량이 당초 예상보다 적어 작황이 양호하여 출하여건이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며 "휴가 성수기가 지나는 8월 중순부터는 하향 안정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밝혔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6-07-28 11:16:06식사하셨어요 샘해밍턴 식사하셨어요 샘해밍턴이 매운 고추 요리와 아내를 빗대어 맛을 표현했다. 샘해밍턴은 12일 오전 방송된 SBS ‘잘 먹고 잘사는 법-식사 하셨어요’(이하 식사하셨어요)에서 요리연구가 임지호가 만든 풋고추 요리를 맛 봤다. 이날 ‘식사하셨어요’ MC 이영자는 “유미 씨랑 샘이 만난 느낌이다”라고 요리의 맛을 샘해밍턴 부부에 빗대 표현했다. 이에 샘해밍턴은 “우리 만남이었으면 조금 더 화끈하고 열이 나는 음식일 것 같다”고 응수했다. 이후 요리를 시식한 샘 해밍턴은 “이건 순수한 맛이 아니다. 우리 와이프하고 똑같다. 머리 왜 이렇게 머리가 아프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하셨어요 샘해밍턴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식사하셨어요 샘해밍턴, 요리 맛이 확느껴져" "식사하셨어요 샘해밍턴, 외국인이라 매운거 잘 못먹겠다" "식사하셨어요 샘해밍턴, 맛 표현 개성있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fn스타 fnstar@fnnews.com
2014-10-12 16:28:35농협(농업경제 대표이사 김수공)과 한국풋고추생산자협의회는 24일부터 26일까지 일본 대형 유통업체인 이토요카도와 하나마사 매장과 한국계 매장인 한국광장, K플러스, 총각네매장에서 한국산 풋고추 특판행사를 동시에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농협은 이번 일본 풋고추 특판행사 기간에 요리강습회와 시식행사를 병행해 풋고추 요리를 소개하고 현지 바이어 상품설명회를 통해 한국산 풋고추의 주요 성분인 캡사이신의 효과와 효능을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이번 특판행사를 통해 그동안 잔류농약 허용기준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던 풋고추의 대일 수출에 안전성이 검증된 한국산 풋고추를 선보여 일본시장 진출을 확대하려는 계획이다. 또한 일본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각종 레시피와 한국산 풋고추가 지닌 우수한 기능성을 소개해 일본 소비자의 눈과 입을 사로잡겠다는 복안이다. 농협 관계자는 "일본 풋고추 특판행사를 계기로 대일 풋고추 수출을 활성화하고 일본인의 입맛에 맞는 고품질의 기능성 풋고추를 공급하는 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강문순 기자
2012-10-23 15:19:15최근 1년 새 대파 가격이 채소 가운데 가장 가파르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물가협회는 주요 채소류 가격 추이를 분석한 결과 대파, 시금치, 당근, 마늘, 고춧가루, 고구마, 양송이버섯, 무, 오이, 콩나물, 애호박 등이 1년 전보다 가격이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서울 지역 주요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달 현재 대파 1단은 지난 1월보다는 3.5% 하락했지만 전년 동기보다는 108.1% 상승해 등락폭이 가장 컸다. 대파는 태풍과 지속적인 강우로 출하량이 급감한 지난해 10월 1단에 4130원까지 올랐다가 수입물량 증가, 작황 호조로 지금은 1단에 30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 해 4월 1500원대에 비하며 2배 이상 오른 셈이다. 고구마(45.9%), 당근(76.8%), 마늘(68.7%), 시금치(86.4%) 등도 전년 동월대비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풋고추, 배추, 양파, 토마토, 감자, 상추 등은 지난 해보다 하락했다. 작년 채소값 폭등의 주범이었던 배추는 지난 해 9월29일 포기당(2.5㎏) 평균 가격이 1만1500원까지 치솟았다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현재는 1년 전보다 21.3% 내린 평균 2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풋고추는 ㎏당 1만575원, 양파는 ㎏당 2355원에 시세가 형성돼 1년 전보다 각각 45.1%, 17.9% 하락했다. 물가협회 관계자는 “지난 해는 각종 기상변수로 인해 대부분의 농산물이 높은 가격대를 형성했지만 올해에는 기상여건이 좋아지고 재배면적이 늘어나는 등 수급상황이 개선되면서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점차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cgapc@fnnews.com 최갑천기자
2011-04-18 12:40:34[파이낸셜뉴스]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6%를 기록, 3년6개월만에 1%대로 떨어졌다. 장기간 폭염으로 채소 가격은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국제유가 하락이 전체 물가를 떨어뜨렸다. 다만 최근 이스라엘-이란 등 중동 갈등 고조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은 향후 물가에 부담을 줄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9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4.65(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1.6% 상승했다. 1년전에 비해 물가가 1%대 상승률을 기록한 것은 2021년 3월(1.9%) 이후 처음이다. 물가상승률은 2021년 2월(1.4%) 이후 3년7개월만에 최저치다. 채소를 제외한 전반적인 물가가 안정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3월 3.1%에서 4월 2.9%로 하락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8월(2.0%)까지 2%대를 유지하다 9월 1%대로 진입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를 끌어내린 것은 공업제품 내 석유류다. 경유 가격이 1년전에 비해 12%나 급락했고 휘발유 가격은 전년 동기에 비해 8.0% 하락했다.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석유류 하락에 대해 "국제유가 떨어진 부분이 있다"며 "지난해 (유가상승에 따른) 기저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석유는 국제 유가 영향을 받아 향후 전망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석유류 가격 하락에 따라 '생활물가지수' 역시 전년 동월 대비 1.5% 상승에 그쳤다. 2021년 1월(0.8%) 이후 44개월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가계지출 비중이 높은 품목들로 구성돼 체감물가 지표로 여겨지는 생활물가는 올해 들어 3월(3.8%)까지 올랐다가 하향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 상승률도 2.0%로 나타났다. 기재부 관계자는 "변동성이 높은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하고 추세적 물가를 보여주는 근원물가가 2.0%인 것을 볼 때 소비자물가가 1%대인 이유는 경기적 요인 보다 유가 등 외부적 요인이 크다"고 말했다. 다만, '밥상물가'와 관련 있는 신선식품지수는 131.29(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신선어개(생선·해산물), 신선채소, 신선과실로 나뉜다. 신선과일은 전년 동기에 비해 2.9% 하락했지만 신선어개와 신선채소는 각각 0.8%, 11.6%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 배추 가격이 53.6%나 급등했고 무(41.6%), 상추(31.5%), 풋고추(27.1%) 등의 가격 상승폭이 컸다. 공 심의관은 "신선채소가 전반적으로 폭염으로 인해 가격이 높은 상황이다. 정부가 배추 등 대책을 내놓고 있고 10월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신선과일은 1년4개월만에 하락전환됐다"고 말했다. 정부는 향후에도 기상이변, 국제유가 상승 등 외부 충격이 없다면 2% 내외 물가 안정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 이상기후에 따른 농산물 가격 상승 등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상황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배추 수급안정을 위해 정부가용물량 조기출하(6000t), 수입(4000t) 확대 등을 통해 1만t을 추가 공급하고, 이달말 종료 예정인 배추・무에 대한 할당관세를 연말까지 연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10-02 10:10:54[파이낸셜뉴스] 깻잎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높아져 한 장에 100원 안팎을 기록했다. 1일 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가격정보(KAMIS)에 따르면 깻잎(상품) 100g당 평균 소매 가격은 지난달 하순 3514원으로 2개월 전보다 약 1천원 올랐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400원가량(13%) 상승했다. · 9월 한 달 평균 깻잎 가격은 3436원으로 KAMIS에서 월간 가격을 조회할 수 있는 2014년 이후 월간 기준 최고다. 이는 5년 전인 2019년 9월 가격(2068원)보다 67% 비싸다. 깻잎 외에도 상추, 오이 등 채소 가격이 급등했다. 특히 깻잎과 함께 대표적인 쌈 채소로 꼽히는 상추(청상추) 가격 역시 100g당 가격이 1년 전(1728원)보다 비싼 2526원으로 나타나 46% 높아졌다. 상추 가격은 7월 하순부터 2500원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오이 가격(가시 계통)도 상승했다. 10개당 1만4942원으로 1년 전(1만2890원) 대비 16% 비싼 가격이다. 풋고추(청양고추)는 100g당 1823원으로 1년 만에 15% 상승했다. ‘금배추’라 불릴 정도로 상승한 배추 가격 역시 아직 내려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지난달 하순 배추 한 포기 평균 가격은 9581원으로 작년보다 55%, 알배기 배추 포기당 가격은 5943원으로 1년 전보다 31% 상승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깻잎, 상추, 오이 등의 가격 상승에 대해 "폭염에다 집중호우로 일부 주산지의 시설 피해가 있었던 영향"이라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있어 앞으로는 점차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0-02 06:55:39"매일 먹는 채소인데 장바구니에 담기가 겁나요." 주부 김모씨(36)는 마트에 갈 때마다 오른 채솟값을 실감한다. 김씨는 "쌈 채소와 오이, 당근 등 매번 장을 볼 때마다 같은 걸 사다 보니 하루하루 가격이 달라지는 걸 피부로 느낀다"며 "200~300g짜리 모둠 쌈 채소는 2000~3000원이면 살 수 있었는데 최근 5000원이 넘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추석 연휴 직전부터 급등한 채솟값이 좀처럼 내릴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키우고 있다. 9월에도 이어진 폭염이 채소 출하량에 영향을 미치면서 10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김장철까지 채솟값 대란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섞인 전망도 나온다. 2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대형마트·전통시장 등에서 판매되는 배추 1포기 소매가격은 전년(6193원)보다 45.2% 높은 8989원이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 가격(7217원) 보다도 23.5% 비싸다. 배추뿐 아니라 시금치, 상추, 당근 등 장바구니에 자주 담기는 다른 채솟값들도 일제히 뛰었다. 시금치는 100g당 3697원으로 전년(1803원)보다 105.1%, 평년(1532원)과 비교하면 141.3% 비싸다. 시금치 한 단(약 300g)에 1만1000원이 넘는 셈이다. 대표적인 쌈 채소인 상추도 100g당 가격이 2120원으로 전년보다 31.9%, 평년보다 38.8% 비쌌다. 오이 가격은 10개당 1만3948원으로, 전년(1만2890원)보다 8.2%, 평년(1만1467원)보다 21.6% 높았고, 무 10개 가격은 1만3948원으로, 전년(1만2890원) 대비 8.21%, 평년(1만1467원)과 비교해 21.64% 올랐다. 풋고추는 100g당 1311원으로 전년(1591원 ) 대비 19.6%, 평년(1311원)과 비교해선 45.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채소가격이 급등한 건 한여름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작황이 부진했던 게 가장 크다. 업계 관계자는 "배추, 시금치, 상추 등은 모두 30도가 넘는 이상 고온 현상으로 끝이 마르거나 변색, 무름 등 불안정한 생육으로 정상품 출하량이 다소 줄어든 품목들"이라고 말했다. 지난 주말 사이 늦더위는 한풀 꺾였지만, 본격적인 김장철이 시작되는 10월에도 평년보다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배추를 비롯한 채솟값 고공행진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가을철인 9~11월 라니냐 현상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라니냐는 적도 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낮아지는 현상이다. 라니냐가 발생하면 보통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진다. 업계 관계자는 "이달까지는 낮 최고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등 높은 기온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채소류 고온 피해가 10월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시세는 당분간 높게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9-23 18: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