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야쿠르트 판매사'인 hy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hy '프레시 매니저(Fresh Manager)'를 위한 금융 지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hy는 국민 발효유로 불리는 야쿠르트를 비롯한 각종 유제품과 신선간편식 등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 기업이다. 소비자에게 hy 제품을 전달·판매하는 1만여명의 프레시 매니저를 기반으로 전국 단위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hy와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hy의 프레시 매니저들이 보다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프레시 매니저 대상 긴급 생활안정자금 지원 △은행 방문이 필요 없는 전용 온라인 플랫폼 '마이 브랜치' 개설 △프레시 매니저 영업지원 등 프레시 매니저들의 성장을 돕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하나은행과 hy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프레시 매니저 대상 긴급 생활안정자금대출의 경우 하나은행이 기본 우대금리 0.5%p를 적용해 대출금리 부담을 낮추고, hy는 대출이자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프레시 매니저들은 자녀 학자금, 병원비 등 긴급 생활안정자금이 필요할 경우 보다 낮은 금리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1만명이 넘는 프레시 매니저 분들에게 하나은행만의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손님과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금융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3-28 18:45:21[파이낸셜뉴스] hy가 자사 영업조직인 '프레시 매니저' 복지 제도를 확대한다. hy는 지난 27일 서울 서초구 hy 본사에서 하나은행과 '프레시 매니저를 위한 행복동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식은 변경구 hy 대표이사, 이승열 하나은행 은행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hy는 최근 사내 행사인 'hy대회'에서 새로운 복지 제도를 발표했다. 자체 조사를 통해 프레시 매니저의 선호도가 높은 △긴급 생활안정자금 대출 △육아비 지원 △장기 활동자 지원 강화 등을 제도화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에 발표한 복지 제도 중 긴급 생활안정자금 대출을 구체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골자는 자녀 학자금, 병원비 등 긴급 자금을 대출받은 프레시 매니저의 이자 부담을 낮추는 것이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해당 대출에 대해 기본 우대금리 0.5%를 적용한다. 은행 방문이 필요 없는 전용 온라인 플랫폼 '마이 브랜치'를 개설해 편의성도 높였다. hy는 프레시 매니저들의 영업지원을 위해 프레시 매니저가 납부해야할 대출이자도 일부 지원한다. 서비스는 다음달부터 시행하며 연간 500명에서 2000명 가량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변경구 hy 대표이사는 "고객과 일상을 함께하는 프레시 매니저는 hy의 핵심 자산"이라며 "기존 복지제도의 신설, 보완을 통해 프레시 매니저의 직업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3-28 15:42:03[파이낸셜뉴스] hy가 미니 시트콤 '프레시우먼'을 공식 유튜브 채널 '채널hy'에 16일 공개했다. 프레시우먼은 hy 고유의 유통 채널 '프레시 매니저' 일상을 주제로 만든 웹드라마다. 사내 공모로 수집한 사연을 각색해 현실에서 일어날 법한 프레시 매니저 관련 에피소드를 재미와 감동으로 풀어냈다. 총 8부작으로 내년 1월 3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6시 30분에 업로드 한다. 코미디언 박수홍과 조혜련을 비롯해 손헌수, 심진화 등 다수의 방송인이 참여했다. hy는 웹드라마 공개 기념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공식 유튜브 채널 신규 구독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자사 화장품 'NK7714', '다이슨에어랩'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영상 공유 및 댓글 참여 이벤트도 준비했다. 곽기민 hy 플랫폼운영팀장은 "'프레시 매니저'와 관련된 공감 가는 이야기를 위트 있게 구성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친밀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11-16 15:08:03[파이낸셜뉴스] 신한카드는 유통전문 기업 hy와 함께 새로운 카드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각 지역별 전담 hy 프레시 매니저가 신한카드를 신청한 고객과 전달 장소와 시각을 조율한 후 직접 카드를 배송하는 것으로, 평소 건강기능 식품, 간편식 등을 배달해 고객들에게 친숙한 프레시 매니저가 카드를 전달하는 만큼 1인 가구나 특히 여성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객은 신분증 제시 등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카드 수령 확인 서명을 하면 된다. 이 서비스는 10월에 서울 일부 지역부터 시작해 점차 배송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신한카드와 hy는 △hy 프레딧 쇼핑몰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멤버십 연간 구독료 3만 5000원 캐시백, △프레딧 몰 구입대금 10% 할인, △백화점, 프리미엄아울렛, 대형마트, 창고형 할인매장 등에서 5% 할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레딧 멤버십 신한카드’를 지난 9월 출시한 바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카드와 hy는 향후 상품, 마케팅 등 다각적 협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적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연결을 통해 최고의 가치를 고객과 함께 한다는 신한카드의 비전에 맞춰 신한금융그룹의 ‘더 쉽고 편안한, 새로운 금융’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2-10-05 09:00:03[파이낸셜뉴스] 유통전문기업 hy는 신한카드와 '금융과 유통을 융합하는 전략적 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hy 프레시 매니저가 신규 또는 재발급한 신한카드를 해당 서비스 신청 고객에게 전달한다. 이번 서비스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신한카드 배송 서비스는 hy가 지난달부터 본격화한 제휴 배송사업의 일환이다. 1만1000명 규모의 프레시 매니저를 통해 자체 배송 시스템이 없거나 hy 유통망을 이용하고 싶은 업체를 대상으로 제공하는 풀필먼트 서비스다. 고객이 배송원의 정보와 배송 시간을 미리 알 수 있어 편리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 신용카드를 비롯해 정기구독형 면도기,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배송 품목이 확대되고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hy는 신사업 확대를, 신한카드는 1인 가구 등에 대한 카드 배송 만족도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두 회사는 온라인 플랫폼 연계를 통한 신규고객 마케팅도 강화한다. hy 온라인몰 '프레딧'과 신한카드 온라인 플랫폼 '신한플레이'를 연동해 포인트 및 적립금 혜택을 공유하고, 프레딧 회원 전용 제휴카드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협력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2-05-12 14:46:07[파이낸셜뉴스] hy가 특산품 유통서비스 '프레시 매니저 픽(PICK)'을 론칭한다고 5일 밝혔다. 프레시 매니저 픽은 전국 1만1000명 프레시 매니저 네트워크를 활용한 사업이다. 프레시 매니저가 추천한 전국 특산품을 온라인몰 프레딧을 통해 판매하는 서비스다. 프레시 매니저가 한 지역에서 평균 9.1년간 활동해 특산물, 맛집 등 동네상권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에 착안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hy는 해당사업으로 지역 상권과 활성화와 함께 프레딧 상품 카테고리 확대의 윈윈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판매자는 100만 회원을 보유한 온라인몰 프레딧을 판매 채널로 활용할 수 있다. 품목에 대한 제한은 없다. 각 지방 특산물부터 계절상품까지 무엇이든 가능하다. 입점은 프레시 매니저가 추천 상품에 대해 hy가 검증하는 방식을 거친다. 담당MD는 시장조사와 판매자 미팅을 통해 입점여부를 결정한다. 프레시 매니저는 소개에 대한 수수료로 부가 수입을 얻게 된다. 프레시 매니저 픽 첫 상품은 △경북 의성마늘 △진천 장아찌 △제주 오메기떡, 올레꿀빵 △제주 흑돼지 4종이다. 최초 제안 받은 54종 중 상품성이 높은 브랜드로 엄선했다. 8월 한 달간 8종을 더해 총 12종의 제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hy는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판매자를 지원한다. 프레딧에 프레시 매니저 픽 전용관을 별도 개설하고 스토리텔링 형태의 제품 소개로 소비자 이해도를 높인다. 서비스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적립금 및 할인쿠폰도 추가적으로 제공한다. 프레시 매니저를 통한 배송서비스도 고려중이다. 지역 소상공인은 hy만의 전국 단위 콜드체인 시스템을 활용해 상온 제품부터 신선식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판매 할 수 있다. 박상현 hy D&S 부문장은 "뛰어난 제품 경쟁력을 갖췄음에도 유통채널을 갖추지 못해 지역에 머무른 소상공인과 상생을 목적으로 사업을 기획했다"며 "우수한 상품을 추가 발굴해 고객 선택의 폭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1-08-05 10:40:10[파이낸셜뉴스] 신선 서비스기업 한국야쿠르트는 농심켈로그와 손잡고 '켈로그 시리얼 6종'을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야쿠르트는 이번 제품 판매로 아침 대용식 라인업을 확대해 샐러드, 우유 등 기존 제품과 시너지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켈로그는 세계 최초 글로벌 시리얼 브랜드다. 올해로 출시 114주년을 맞았다. 콘푸로스트와 첵스초코, 리얼그래놀라 등 다양한 인기 제품을 선보여 왔으며, 국내에서는 농심켈로그를 통해 제조, 판매 중이다. 주문은 온라인몰 하이프레시를 통해 가능하다. 배송은 프레시 매니저가 배송료 없이 전달한다. 정기배송 서비스를 통해 원하는 일자에 주기별로 받아볼 수 있으며, 제품이 남아 한시적으로 받고 싶지 않을 경우 수령시기를 미룰 수도 있다. 황규환 한국야쿠르트 디지털CM팀장은 "이번 켈로그 시리얼 판매로 양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프레시 매니저의 배송경쟁력을 활용한 협업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1월말까지 정기배송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우유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증정품은 '네추럴플랜 클래식(930ml)'이며, 조건에 따라 지급수량은 최대 4개다. 자세한 사항은 하이프레시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0-10-19 10:58:06신선 서비스 기업 한국야쿠르트가 CJ제일제당과 손잡고 글로벌 한식 대표 브랜드 ‘비비고’ 제품을 온라인몰 하이프레시(hyFresh)를 통해 판매한다. 이번 협업은 양사간 제품 카테고리 확대와 채널 확장의 니즈가 맞아 떨어지며 성사되었다. CJ제일제당은 한국야쿠르트의 판매 조직과 배송에 주목했다. 전국 1만 1천명 ‘프레시 매니저’는 냉장카트 ‘코코’를 통해 전달해 상온 제품부터 냉장 식품까지 취급할 수 있다. 전달 일자와 시간을 지정할 수 있고 정기배송이 가능해 식사 준비가 편리하다. 주문 금액에 상관없이 무료 배송인 점도 장점이다. 소량을 자주 구매하는 최근의 소비 패턴에 부합한다. 하이프레시에서 선보이는 ‘비비고’ 제품은 국물요리 6종, 생선구이 4종. 총 10종이다. ‘비비고 국물요리’는 한식 대표 메뉴인 국·탕·찌개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선보인 상온 간편식 제품이다. 푸짐한 건더기와 직접 끓인 육수로 맛을 냈다. ‘비비고 생선구이’는 비린내와 연기로 집에서 해먹기 어려웠던 생선구이를 간편한 즐길수 있는 냉장 수산 간편식이다. 1인분씩 트레이에 소포장해 전자레인지에 1분만 조리하면 바로 먹을 수 있다. 신승호 한국야쿠르트 디지털마케팅 부문장은 “CJ제일제당의 대표 한식 브랜드 ‘비비고’를 프레시 매니저를 통해 신선하게 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비비고’ 제품 판매를 시작으로 향후 메뉴 공동개발을 통해 양사간 윈윈 시너지를 이끄는 B2B사업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야쿠르트는 최근 다양한 협업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지난 8월에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와 MOU를 맺고 신제품 론칭을 목표로 공모전을 진행 중이다. 7일에는 Sh수협과 연 최대금리 5.2%의 제휴 적금을 출시했다.
2020-10-05 17:02:17[파이낸셜뉴스] 한국야쿠르트는 CJ제일제당과 손잡고 '비비고' 제품을 온라인몰 하이프레시를 통해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양사간 제품 카테고리 확대와 채널 확장의 니즈가 맞아 떨어지며 성사됐다. CJ제일제당은 한국야쿠르트의 판매 조직과 배송에 주목했다. 온라인몰 하이프레시를 통해 주문을 하면 전국 1만1000명 '프레시 매니저'를 통해 무료로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전달 일자와 시간을 지정할 수 있고 정기배송이 가능해 식사 준비가 편리하다. 하이프레시에서 선보이는 비비고 제품은 국물요리 6종, 생선구이 4종 등 총 10종이다. 신승호 한국야쿠르트 디지털마케팅 부문장은 "CJ제일제당의 대표 한식 브랜드 '비비고'를 프레시 매니저를 통해 신선하게 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비비고 제품 판매를 시작으로 향후 메뉴 공동개발을 통해 양사간 윈윈 시너지를 이끄는 B2B사업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0-09-14 10:09:37#1.서울시 한남동 일대를 관할하는 '프레시 매니저(옛 야쿠르트 아줌마)' 전세옥씨는 한 독거노인을 세번이나 구했다. 한번은 홀로 사는 할머니가 다리가 부러진 채 집안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해 119구급대를 불러 구조했고 이후에도 2회에 걸쳐 호흡 곤란 상태에 있는 할머니를 119에 신고했다.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119구조대원은 "호흡 곤란이 심각했기 때문에 조금만 늦게 신고가 접수됐다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2.서울시 갈월동의 프레시 매니저 강미숙씨는 평소처럼 제품 전달을 위해 혼자사는 노인의 집을 두드렸다. 보통은 강씨를 기다리며 문을 열여줬지만 이날은 달랐다. 인기척이 없었고 걱정이 된 강씨는 이웃사람의 도움으로 문을 열었고 결국 고독사를 확인했다. 강씨는 지금도 70여명의 홀몸노인에게 제품을 전하며 건강과 안전을 챙기고 있다. 한국야쿠르트가 지난 1994년 서울시 광진구청과 협약으로 시작한 '홀몸노인 돌봄 사업'은 급격한 고령화가 진행중인 우리사회에 꼭 필요한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 25년간 지자체, 관공서 등과 손잡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홀몸노인 문제해결에 도움을 주며 홀몸노인 돌봄 사업은 대표적인 민관협력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홀몸 어르신 돌봄 '프레시 매니저' 1104명으로 출발한 홀몸노인 돌봄 사업은 야쿠르트의 적극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수혜대상이 3만명까지 증가했다.소외받는 이웃에 도움이 되고자 20년만에 30배 가까이 수혜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올 한해 '홀몸노인 돌봄 활동' 예산만 30억원에 달한다. '홀몸노인 돌봄 활동'은 전국 1만1000명의 프레시 매니저 네트워크가 있기에 가능하다. 매일 한국야쿠르트의 제품을 전달하며 홀로 지내는 노인의 건강과 안전을 확인하기 때문이다. 홀몸노인의 건강이나 생활에 이상을 발견하는 즉시 인근 주민 센터와 119 긴급신고를 통해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실제 많은 야쿠르트 아줌마가 홀몸노인에게 전달한 제품이 계속 방치되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해 고독사를 발견하기도 했다. 지자체의 러브콜도 쇄도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국민연금공단, 인천 계양동 등 업무협약이 줄을 이었다. 김현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센터장은 "프레시 매니저는 매일 홀몸어르신들을 방문하고 살펴줌으로써 고독사 예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홀몸노인 지원을 위해 고심하고 있는 지자체가 활용하기에 가장 좋은 조직의 예"라고 말했다. ■성 범죄 위기 여성 구하기도 한국야쿠르트의 프레시 매니저는 홀몸노인 돌봄 활동 이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울산시 중구 최의정 매니저는 '모세의 기적'을 연출하며 화제가 됐다. 산모를 태운 구급차의 길 안내를 위해 정차된 차들의 유리문을 일일이 두드리며 길을 양보해 줄 것을 요청한 것. 차들이 조금씩 이동해 길이 열리면서 산모는 무사히 병원으로 옮겨졌다. 서울 수색동에서는 '프레시 매니저가' 재빠른 기지를 발휘해 성 범죄자에 감금된 여성을 구하기도 했다. 마트 앞에서 한 여성이 구토 증세를 보이며 주변에 작은 소리로 도와 달라고 했고 이 목소리를 들은 매니저가 함께 온 남성에게 등을 좀 두드려주라고 한 뒤 마트로 들어와 경찰에 신고 한 것이다.■건강·기부 동시에… 참여형 사회공헌한국야쿠르트는 생활 속에서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건강한 기부 문화를 만들고 있다. '기부하는 건강계단'과 '건강약속 3.3.3'이 대표적인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이다. 2014년 서울시민청에 최초로 설치한 '기부하는 건강계단'은 계단을 오를 때마다 이용자당 10원의 기부금이 적립된다. '기부하는 건강계단' 설치 이후 이용자가 급증하자 한국야쿠르트는 2015년 서울 고속터미널역에 2호 건강계단을 추가 설치했다. 현재 여러 기관과 기업에서 후원에 나서 서울 16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비만예방을 돕기 위해 시작한 '건강약속 3.3.3'은 참여자의 걸음 수가 어플리케이션 '워크온'앱에 적립되고 그만큼 한국야쿠르트가 기부금을 조성한다. 첫해에만 5812명이 참여해 총 9580kg을 감량했다. 최근에는 걷기, 싱겁게 먹기 등 건강한 생활 습관 실천을 장려하는 캠페인으로 의미를 확대해 실시 중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19-04-24 16:4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