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브이첨단소재가 투자한 전고체배터리 전문 제조사 프롤로지움 테크놀러지(ProLogium Technology, 이하 프롤로지움)가 내년부터 전고체배터리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24일(현지시간) 디지타임즈(Digitimes) 등 주요 외신은 이 같이 밝혔다. 프롤로지움은 2012년부터 전고체배터리를 개발하며 IT기기용 제품을 납품 중이다. 현재 대용량 전기차용 전고체배터리를 개발 중인 대만 회사다. 이 회사는 현재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에게 샘플 셀을 제공하고 독일 다임러그룹, 대만 고고로, 중국 니오, 베트남 빈패스트 등과 협력하며 글로벌 공급망을 확대해가고 있다. 전고체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배터리보다 많은 장점을 제공하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로 평가받는다. 리튬이온배터리에 사용되는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누수 및 과열 위험성이 낮고 에너지 밀도가 높아 같은 크기의 배터리 팩에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어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현재 프롤로지움은 늘어나는 전기차배터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시설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5월 52억유로(약 7조5000억원)를 투자해 프랑스 덩케르트에 유럽 기가팩토리를 건설하기로 했다. 2026년 말 가동을 시작해 2031년까지 증설을 통해 연간 약 75만대의 차량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약 60GWh의 생산 규모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이브이첨단소재는 2021년 7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프롤로지움에 850만달러(약 100억원)의 투자를 진행하며 신성장동력 사업의 일환으로 2차전지 관련 산업에 관심을 가져왔다. 또 이브이첨단소재는 신사업으로 진행해온 북미 여객운송용 저속전기자동차(LSV) 배터리 팩에 탑재되는 연성회로기판(FPCB) 양산품 출하를 9월부터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본 제품은 LSV배터리팩의 배터리관리시스템(BMS)에 실장되는 FPCB이다. 북미 시장에는 약 300만대 이상의 골프카트 및 LSV가 운행되고 있고, 관련 시장도 지속 성장하고 있다. 회사는 전기차버스용 배터리 팩 FPCB제품의 양산도 내년 2·4분기를 목표로 진행 중이다. 이브이첨단소재 관계자는 “자사는 전기차 산업의 성장에 발맞춰 본사업인 FPCB부문도 전기차용 물량 확대를 진행 중이며 신사업 관련 투자 및 사업 진행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2023년 하반기 본사업의 매출 향상과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면서 신사업들의 안정적 성장 기반을 만들어 사업 다각화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브이첨단소재의 최대주주는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로 지분 17.42%를 보유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10-25 10:54:27[파이낸셜뉴스] 국내에서 사상 처음으로 수산화리튬 생산공장의 사용승인 신청이 나오면서 이브이첨단소재의 2차전지 미래먹거리 확보 전략에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회사는 대만 전고체 배터리 기업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 투자에 이어 리튬 종합소재 전문기업 리튬플러스 지분을 확보해 발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브이첨단소재는 신사업 진출을 통한 수익성 강화를 위해 지난 7월 리튬플러스의 전환사채(CB)에 50억원을 투자했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해 7월 프롤로지움에 850만달러(약 101억원)를 투자했다. 프롤로지움은 2006년 설립된 전고체 배터리 개발 기업이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8000여개의 샘플 셀을 제공해 독일 다임러그룹, ‘스쿠터계의 테슬라’ 대만 고고로, 베트남 빈 패스트 등과 협력 중이다. 또 이브이첨단소재를 비롯해 소프트뱅크 차이나벤처캐피탈,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 포스코홀딩스 등으로부터 연이은 투자를 받으며 특화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프롤로지움의 자산은 650억달러(약 84조원) 규모로 전기차 관련 투자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에는 중국 투자회사 CRFM(China Reform Fund Management Co.Ltd)으로부터 3000만달러(약 387억원)의 추가 투자유치에 성공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브이첨단소재가 투자한 리튬플러스는 지난 23일 충남 금산군에 수산화리튬 생산공장의 사용승인을 신청했다. 이 회사는 생산공장을 위해 총 500억원을 투자한다. 공장은 대지면적 2만6842㎡, 건물 9개동 면적 9420㎡ 규모다.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순도 99.99%의 배터리용 수산화리튬을 양산한 국내 최초 사례가 된다. 리튬플러스는 사용승인 후 가동과 함께 국내 3대 2차전지 회사 중 한 곳과 약 한 달 반 동안 양산품에 대해 샘플 테스트를 진행한다. 샘플 테스트를 마치고 수산화리튬 대규모 납품계약 및 본격 양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소식에 이브이첨단소재의 주가는 지난 23일 가격제한폭(29.94%)까지 오른 2235원에 거래됐다. 이브이첨단소재 관계자는 “리튬플러스의 기술력과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수산화리튬의 사업 성장성을 높게 평가해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라며 “전 세계적으로 수산화리튬의 중국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리튬 정제 및 생산이 가능한 국내 기업에 대한 가치는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기차 업계에 따르면 2차전지 핵심소재인 수산화리튬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국내 리튬 수요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에 국내 생산체제 구축에 대한 국가 및 산업적 필요성이 절실하다. 리튬플러스는 제 1공장 가동과 함께 급증하는 수산화리튬 수요에 맞춰 연내 제 2공장 투자에도 나선다. 제 2공장은 연간 5만t 규모로 계획 중이며 현재 부지 확보를 위해 지자체와 논의 중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9-26 08:54:40[파이낸셜뉴스] 이브이첨단소재가 투자한 대만 전고체 배터리 기업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이하 프롤로지움)가 중국 투자회사 CRFM(China Reform Fund Management Co.Ltd)으로부터 3000만달러(약 387억원)의 추가 투자유치에 성공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회사의 자산은 650억달러(약 84조원) 규모로 전기차 관련 투자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빈센트 양 프롤로지움 회장은 “입증된 기술, 대량 생산능력, 품질 개선으로 전고체 배터리의 상업화에 큰 진전을 이뤘다”며 “CRFM과의 파트너십이 아시아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고 전고체 배터리 대량 생산을 위한 글로벌 확장 계획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고 이날 말했다. 프롤로지움은 2006년 설립된 대만의 전고체 배터리 개발 기업이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8000여개의 샘플 셀을 제공했고 독일 다임러그룹, 대만 고고로, 베트남 빈 패스트 등과 협력 중이다. 또 이브이첨단소재, 소프트뱅크 차이나벤처캐피탈,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 포스코홀딩스, CRFM 등으로부터 연이은 투자를 받으며 특화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프롤로지움의 연이은 투자유치 소식이 더욱 주목받는 배경에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현상에 있다. 전기차 시장의 예견된 성장과 함께 주요 부품인 배터리 수요가 폭증하는 가운데, 지난 8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국내 전기차와 리튬이온배터리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전년 대비 각각 0.8%p, 2.0%p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전기차 배터리의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생산설비 증설을 통해 국내외 수주를 확보하려는 배터리사들의 적극적인 투자가 활발하다. 프롤로지움은 나스닥 상장 준비도 함께 진행 중이다. 확보된 자금은 전고체 배터리 대량 양산 및 생산량 확장에 쓰일 전망이다. 내년 말까지 타이베이 인근에 기가와트아워(GWh)급 공장을 설립해 배터리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브이첨단소재 관계자는 “당사가 국내 최초로 투자한 프롤로지움에 포스코홀딩스, CRFM까지 투자하면서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한층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당사 또한 전고체 배터리 소재개발 및 핵심소재 수급을 위한 전략적 투자 및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6-14 13:38:30[파이낸셜뉴스] 전기차 배터리용 FPCB 생산 전문기업 '이브이첨단소재'가 투자한 대만 전고체 배터리 기업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가 메르세데스 벤츠와 차세대 배터리 셀 공동 개발을 위한 기술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양사는 전고체 배터리를 장착한 테스트 차량 출시 및 다양한 모델에 통합할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 공동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벤츠는 정확한 투자 규모에 대해서는 알리지 않았지만, 이사회에 합류할 만큼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이브이첨단소재가 프롤로지움에 850만 달러(98억 원)를 투자하며 지분 5.45%를 확보했다. 이브이첨단소재 관계자는 "회사가 지분을 보유한 프롤로지움이 뛰어난 글로벌 배터리사들을 제치고 벤츠와 계약을 체결하게 된 만큼 기업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투자뿐만 아니라 프롤로지움과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위한 협력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프롤로지움은 2006년 설립된 세계 최초의 배터리 개발사로, 높은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을 바탕으로 480건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미국 나스닥시장 스팩 상장을 앞두고 있으며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시리즈 A, B, C, D를 모두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2022-02-07 09:40:47[파이낸셜뉴스] 이브이첨단소재가 차바이오그룹 계열사 차헬스케어 투자를 위해 결성된 ‘대신-Y2HC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에 70억원을 출자해 눈길을 끈다. 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대신-Y2HC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는 2025년 IPO를 목표로 하는 ‘차헬스케어’에 지분투자를 목적으로 결성된 투자조합으로 업무집행조합원(GP)은 대신증권 외 1개사가 맡았다. 총 펀딩 규모는 700억 규모로 알려졌고, 이 가운데 이브이첨단소재가 자기자본 7.73%에 달하는 지분을 취득한 것이다. 차바이오텍 자회사인 차헬스케어는 차병원 60년의 의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국, 호주, 싱가포르, 일본 등 7개국 86개 기관 의료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으며, 해외에 자본을 투자하고 병원을 직접 운영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이다. 대표적으로 2004년 인수한 미국 LA 소재 할리우드차병원 (CHA HPMC)이 있다. CHA HPMC는 이후 434개 병상, 500여 명의 전문 의료진이 한 해 1만 4000여명의 입원환자 를 치료하고, 연 5000건 이상의 수술을 시행하는 LA지역 대표 민간 종합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4억달러(약 4570억 원)를 들여 연 면적 1만6068㎡(4860평) 규모의 신규 병동을 짓고 있으며, 향후 캘리포니아 최고의 첨단 종합병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4년에는 일본 세포치료시장에 진출하며 토털 셀 클리닉(TCC) 운영을 시작했다. 암 환자를 대상으로 면역세포 치료를, 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줄기세포 치료를 진행하며 성장 중이다. 이어 2017년에는 동남아시아 최대 병원그룹인 싱가폴메디컬그룹(SMG)의 지분을 인수하고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에 49개 클리닉을 열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여기에 2018년에는 호주 난임 치료시장에 진출하여 주요 도시에서 난임 클리닉을 운영하는 City Fertility와 FSWA를 인수했고, 차병원 의료진의 파견과 수준 높은 난임치료기술을 바탕으로 클리닉 수를 7개에서 21개로 늘리며 호주 3대 난임 센터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미국 등 현지에 바이오, 헬스케어 관계사 및 의료기관을 설립하고 직접 진출을 통해 큰 성과를 올리고 있는 차헬스케어는 2022년 매출 6485억원을 기록했으며, 향후 안정적인 매출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차헬스케어는 국내 투자자가 해외 병원에 투자할 수 있는 한국 최초의 모델로 2025년 국내 증시 상장을 추진중이다. 이번에 차헬스케어 투자를 진행하는 이브이첨단소재는 2004년 2월에 설립되어 주사업으로 연성회로기판(Flexible Printed Circuits Board)을 제조 및 판매하며 LG계열사들을 주 매출처로 성장해왔으며, 최근에는 전기차용 FPCB로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신성장동력을 통한 회사성장을 다방면으로 추진해온 이 회사는 투명 디스플레이 LED Film 사업을 진행하며 조달청 우수제품군 등록을 완료하고, 다양한 장소에 붙일 수 있는 얇고 플렉서블한 3세대 투명필름 타입 LED디지털 샤이니지인 '액트비전(Actvision)'을 최근 선보였다. 또한 급성장중인 전기차 시장에 대응하여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인 탄산리튬, 수산화리튬, 전기동 등의 소재유통 신사업을 진행중이고, 지난 2021년 7월에는 대만 전고체배터리기업 프롤로지움에 New Epoch Capital LP의 Series E 펀딩 우선주청약을 통해 850만불(약 100억)을 투자하기도 하였다. 이브이첨단소재 관계자는 “글로벌 비즈니스환경의 변화에 맞춘 사업 다각화를 진행하며 회사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진행중이다”고 밝히며 “계열사들과 협력해가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며 기업가치를 증대하고, 회사의 성장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7-26 08:37:17[파이낸셜뉴스] 이브이첨단소재는 국내 A사로부터 수산화리튬을 공급받아 국내 C사에 공급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이브이첨단소재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과 11월에 하이드로리튬을 통해 리튬플러스에 탄산리튬을 공급한 이후 지속적으로 리튬 관련 사업을 추진했고, 최근 수산화리튬 공금을 완료했다. 리튬플러스는 충남 금산에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독자 개발한 특허기술을 활용해 수산화리튬을 생산하고 있는 회사다. 지난 30일 새만금 9만9900㎡ 부지에 3255억원을 투자하고 리튬 화합물 양산공장 건립을 위한 입주 계약을 신청한 하이드로리튬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이브이첨단소재는 2차전지 분야로 신사업 확장을 위해 리튬플러스에 전환사채(CB) 50억원을 투자해 보유하고 있다, 또 전고체 배터리 기업 프롤로지움에 101억원을 투자했다. 스마트폰, 노트북 등 전자제품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로 쓰이는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 생산원가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양극재 핵심 소재다. 크게 탄산리튬과 수산화리튬으로 나뉜다. 탄산리튬은 에너지밀도가 낮은 가전 및 IT 기기에 쓰이는 배터리와 저가 전기차에 쓰이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원료로 주로 사용된다. 수산화리튬은 탄산리튬을 가공해 만드는데 에너지밀도가 높아 고밀도, 고용량이 필요한 하이니켈 삼원계 전기차 배터리에 주로 사용된다. 이브이첨단소재는 그동안 신성장 동력으로 리튬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그 일환으로 이번에 C사용 수산화리튬 납품 계약을 진행하게 됐다. 탄산리튬과 수산화리튬에 대한 신규 계약도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2023년 상반기 내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브이첨단소재 관계자는 “전기차 연성인쇄회로기판(FPCB)과 투명 발광다이오드(LED) 필름 사업의 확대와 더불어 2차전지 관련 투자를 활발히 하고 있다"며 "올해에는 매출 향상과 더불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는 한 해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브이첨단소재의 자회사인 다이나믹디자인은 니켈 신사업에 속도를 내며 두 회사 모두 2차전지 관련 분야에서 시너지를 내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3-31 13:28:12[파이낸셜뉴스] 포스코그룹이 고체전해질 공장을 준공하고 차세대 이차전지 핵심 소재 선점에 나섰다. 포스코그룹은 28일 '포스코JK솔리드솔루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규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이종희 양산시의회 의장, 이정곤 양산시 부시장 및 포스코홀딩스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팀장(부사장), 이경섭 이차전지소재사업추진단장, 정관사 김태흥 사장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홀딩스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팀장은 축사를 통해 "고체전해질 사업은 포스코그룹의 대표적인 미래 소재사업"이라며 "포스코JK솔리드솔루션 공장 준공을 발판 삼아 글로벌 배터리 및 완성차 회사들을 대상으로 인증을 진행하고 생산규모를 수천t급으로 확대해 차세대 이차전지소재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JK솔리드솔루션은 올해 2월 포스코홀딩스가 국내 최고 수준의 고체전해질 기술을 보유한 정관과 함께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이번 준공을 통해 연산 24t 규모 고체전해질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됐다. 고체전해질은 전고체 배터리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로 전지의 양극과 음극 사이에 있는 액체 전해질을 대체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에너지 밀도를 높일 수 있다. 포스코그룹은 올해 고체전해질 생산법인 포스코JK솔리드솔루션 준공에 앞서 전고체배터리 업체 프롤로지움 지분 투자, 실리콘음극재 업체 테라테크노스 인수 등 차세대 이차전지소재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2-10-28 10:04:40포스코그룹이 올 2·4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다소 감소했지만 원자재값 상승과 생산 감소 등 악재를 감안하면 선방한 것으로 분석된다. 호실적을 기록함에 따라 포스코홀딩스는 연결기준 연간 매출액 전망치를 기존 77조2000억원에서 8조8000억원 늘어난 86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포스코홀딩스는 21일 콘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2·4분기 연결기준 매출 23조원, 영업이익 2조1000억원, 당기순이익 1조8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7% 늘어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5% 줄었지만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는 평가다. 포스코홀딩스는 원자재 가격 급등과 인플레이션 현실화로 글로벌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철강부문에서의 이익 증가, 친환경인프라 및 미래소재 부문에서의 사업 호조로 전분기에 이어 2조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철강 사업회사 포스코는 원료비 증가와 주요 설비 수리에 따른 제품 생산량 감소에도 판매가격 상승과 비용 절감 노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분기 대비 증가하는 실적을 냈다. 해외 철강에서도 크라카타우포스코의 제품구성 조정 및 열연제품 전환 판매, PY비나의 수출확대 등으로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철강 부문에서는 상반기 적극적인 가격 인상이 이뤄지면서 원료 가격 상승분을 상쇄시키며 견조한 이익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친환경 인프라 및 친환경 미래소재 부문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철강, 가스전, 식량소재 등 사업 전반에서의 이익 증가 △포스코건설의 도시정비 사업 수주 지속 △포스코케미칼의 양극재 부문에서 이익이 개선됐다. 다만 포스코에너지는 전력수요 감소와 판가 하락과 액화천연가스(LNG) 가격 급등으로 이익이 줄었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이차전지소재사업과 에너지사업에서의 올해 주요 성과도 발표했다. 이차전지소재사업의 원소재 부문에서는 포스코아르헨티나의 염수 리튬 상공정 및 하공정 착공, SNNC의 연산 2만t 규모 배터리용 니켈 전환투자 착공, 양·음극재 부문에서는 포스코케미칼의 GM합작 양극재 법인 설립, 광양 양극재 공장 연산 6만t, 세종 천연흑연 음극재 공장 1만t 증설, 리사이클링 부문에서는 폴란드 PLSC 건설 완료 및 광양 HY클린메탈의 연내 준공 계획을 밝혔다. 차세대전지소재 분야에서도 고체전해질 생산 법인 포스코JK솔리드솔루션 설립, 대만 전고체배터리 업체 프롤로지움 지분 투자, 실리콘음극재 생산기술을 확보한 테라테크노스 인수 등을 진행했다. 에너지사업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난 4월 인수한 호주 세넥스에너지의 가스전 3배 증산을 확정했고, 포스코에너지의 광양 LNG 제2터미널 증설로 미드스트림 사업을 확장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2-07-21 18:09:13[파이낸셜뉴스] 포스코홀딩스는 21일 콘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2·4분기 연결기준 매출 23조원, 영업이익 2조1000억원, 당기순이익 1조8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7% 늘어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5% 줄었다. 포스코홀딩스는 원자재 가격 급등과 인플레이션 현실화로 글로벌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철강부문에서의 이익 증가, 친환경인프라 및 미래소재 부문에서의 사업 호조로 전분기에 이어 2조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철강 사업회사 포스코는 원료비 증가와 주요 설비 수리에 따른 제품 생산량 감소에도 판매가격 상승과 비용 절감 노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분기 대비 증가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해외 철강에서도 크라카타우포스코의 프로덕트 믹스 조정 및 열연제품 전환 판매, PY비나의 수출확대 등으로 전분기 수준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친환경 인프라 및 친환경 미래소재 부문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철강, 가스전, 식량소재 등 사업 전반에서의 이익 증가 △포스코건설의 도시정비 사업 수주 지속 △포스코케미칼의 양극재 부문에서 이익이 개선됐다. 다만 포스코에너지는 전력수요 감소와 판가 하락, LNG 가격 급등으로 이익이 줄었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이차전지소재사업과 에너지사업에서의 올해 주요 성과도 발표했다. 이차전지소재사업의 원소재 부문에서는 포스코아르헨티나의 염수 리튬 상공정 및 하공정 착공, SNNC의 연산 2만t 규모 배터리용 니켈 전환투자 착공, 양·음극재 부문에서는 포스코케미칼의 GM합작 양극재 법인 설립, 광양 양극재 공장 연산 6만t, 세종 천연흑연 음극재 공장 1만t 증설, 리사이클링 부문에서는 폴란드 PLSC 건설 완료 및 광양 HY클린메탈의 연내 준공 계획을 밝혔다. 차세대전지소재 분야에서도 고체전해질 생산 법인 포스코JK솔리드솔루션 설립, 대만 전고체배터리 업체 프롤로지움 지분 투자, 실리콘음극재 생산기술을 확보한 테라테크노스 인수 등을 진행했다. 에너지사업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난 4월 인수한 호주 세넥스에너지의 가스전 3배 증산을 확정했고, 포스코에너지의 광양 LNG 제2터미널 증설로 미드스트림 사업을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연결기준 연간 매출액 전망치를 기존 77조2000억원에서 8조8000억원 늘어난 86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2-07-21 16:09:52[파이낸셜뉴스] 이브이첨단소재는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소재부품 기술 개발 사업 중 하나인 '전기자동차 배터리팩 SoC, SoH 검출 및 고장 진단용 초음파센서(Sc-AIN) 소재, 음향센서 기술 개발 사업’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5년간 약 73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개발 사업이다. 회사는 국내외 전문 연구기관 및 국내 대학과 함께 개발 사업에 착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c-AIN 소재를 활용한 초음파 센서는 기존의 피에조 방식의 센서보다 수신 감도가 높고, 내환경성이 뛰어나 자동차용 센서로 적용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 상태에 대해 실시간 SoC, SoH 진단이 가능한 초음파센서 기술 개발로 차별화를 지향한다. 이브이첨단소재는 전장용 연성회로기판 제조업체로 현재 신사업의 일환으로 전기차 핵심 부품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24년 스마트 모빌리티용 지자기 센서 양산을 목표로 한국전자부품연구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등과 공동 개발 중이다. 이브이첨단소재 관계자는 “이번 정부 사업은 당사 핵심기술인 박막증착 등의 기술과 센서 개발을 위한 기반 시설을 활용해 타 세부 주관 기관들과 협업을 바탕으로 사업화 할 예정”이라며 “Sc-AIN 소재는 향후 자동차, 산업, 의료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가 가능한 센서 소재 기술이며,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당사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브이첨단소재는 미래 사업 육성을 위해 전기차 배터리 개발 기업 프롤로지움 시리즈 E투자에 이어 2차전지 핵심소재 생산 기업 리튬플러스에 5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7-07 14:1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