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네이버는 두 번째 데이터센터 각 세종이 LEED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 전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센터임을 입증했다고 4일 밝혔다. 각 세종이 LEED 플래티넘 인증을 받으면서 네이버의 모든 건축물들은 LEED 플래티넘을 획득했다. 지난 2013년 각 춘천, 2014년 그린팩토리, 2015년 커넥트원, 2022년 제2사옥 1784가 LEED 플래티넘 인증을 받은 바 있다. 특히 각 세종은 글로벌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중에서는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각 세종은 설계 및 건축 단계부터 에너지 효율성 확보와 자연 녹지 보호를 고려해 지속가능한 IDC 운영을 실천한 점을 주요하게 인정받았다고 네이버는 전했다. LEED는 미국 그린빌딩위원회가 시행하는 전세계적인 친환경 건물 인증 제도다. 지난해 11월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한 각 세종에는 네이버의 친환경 운영 전략이 고스란히 담겼다. 첫 IDC 각 춘천을 통해 10년 간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각 세종 역시 주변 지형과 생태계를 고려해 설계했고, 건축 단계에서도 다양한 친환경 자재를 사용했다. 또 자체 개발한 공조 시스템 NAMU(NAVER Air Membrane Unit) 3세대 설비를 통해 자연 바람으로 24시간 서버실을 냉각하고, 서버실에서 배출된 열기를 온수 공급, 스노우 멜팅 시스템 등 운영에 활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태양광 발전시설과 지열 에너지 등을 통해 전력 확보 및 재생에너지 사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네이버는 이를 통해 연간 1만 3000 메가와트시(MWh) 수준의 전력을 절감해 6000 톤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각 세종은 글로벌 화두가 된 AI 등에 필수적인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를 갖춘 하이퍼스케일 IDC이자 로보틱스·자율주행 등 첨단기술까지 대거 접목된 미래 거점이기도 하다. 네이버측은 "이번 LEED 인증을 통해 첨단 미래 기술에 이어 친환경 분야에서도 전세계 최고 수준의 IDC임을 인정받게 된 만큼, 모든 사용자가 기술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6-04 09:11:43[파이낸셜뉴스] 부산대병원이 세계에크모학회(ELSO)로부터 ‘우수센터(Center of Excellence)’ 중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센터’로 인증받았다. 국내 의료기관으로는 처음이다. 부산대병원이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심폐보조장치(ECMO) 치료 전문기관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다. ECMO(에크모)는 심장이나 폐 기능이 심각하게 저하된 환자에게 인공적으로 산소를 공급하고 이산화탄소를 제거함으로써 생명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장치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중 중증환자 치료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널리 알려졌다. ELSO는 전 세계 ECMO 치료 수준 향상을 목표로 설립된 국제학술단체로, 치료 성과, 환자 안전, 교육, 연구, 프로토콜 운영 등 7개 항목에 대한 종합평가를 통해 센터의 등급을 부여한다. 이 중 플래티넘 등급은 최고 기준을 충족한 일부 센터에만 수여되는 최고 권위의 인증이다. 부산대병원은 2017년 ELSO에 공식 등록된 이후, 2018년부터 2023년까지의 환자 치료 성과와 시스템 운영 실적을 바탕으로 평가를 받아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플래티넘 센터로 등재됐다. 국내 6개 ELSO 등록 ECMO 센터 중 플래티넘 등급 인증은 부산대병원이 유일하다. 특히, 부산대병원은 심장혈관흉부외과, 순환기내과, 호흡기내과, 외상외과, 재활의학과, 중환자치료 전담팀, 체외순환실 등으로 구성된 다학제 협진 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중증 심폐부전 환자에게 통합적이고 신속한 치료를 제공해왔다. 아울러 시뮬레이션 기반 교육시스템, ECMO 관련 연구 역량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미국의 권위 있는 ‘US News & World Report’와 ‘Parents’ 매거진은 ELSO 인증 여부를 병원 평가 기준으로 삼고 있어, 이번 인증은 부산대병원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도 의미가 크다. 부산대병원 송승환 교수(심장혈관흉부외과, ECMO팀 리더)는 “이번 인증은 부산대병원의 ECMO 치료와 연구가 국제 기준에서도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진료와 지속적인 연구·교육을 통해 중증환자 치료 분야에서 최고의 역량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대병원은 학술 활동에서도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유럽 ELSO 학회에서는 플래티넘 인증 수여식과 함께 총 3편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국내 최고 규모의 ECMO 시뮬레이션 교육 코스인 ‘BEST(Busan ECMO Symposium and Training courses)’를 매년 개최, 올해로 8회째를 맞으며 국내 ECMO 치료 역량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6-10 10:45:14최근 분양 시장에서 특화 설계를 적용한 오피스텔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다양한 생활 편의 요소를 갖추며 아파트 수준의 상품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아파트 단지 내에 함께 들어서는 오피스텔의 경우 공동 커뮤니티 시설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오피스텔 시장은 각종 위기론 속에서도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춘 곳은 흥행 몰이 중이다. 올해 서울 송파구에 공급된 ‘잠실역 웰리지더테라스’ 오피스텔은 테라스 및 복층 특화 설계를 적용하고, 풀옵션 무상제공 등 혜택을 앞세워 청약 흥행에 성공했다. 자세하게는 B타입이 51대 1의 경쟁률로 가장 높았고, E타입도 2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기권에서는 지난해 과천에 공급된 ‘힐스테이트 과천 디센트로’ 오피스텔이 아파트와 동일한 4베이 판상형 구조, 거실 및 주방, 드레스룸, 수납공간, 별도의 세탁실 등을 도입했다. 또한 자녀방으로 활용 가능한 실2에도 붙박이장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주방에는 고급스러운 유리장식장을 제공하는 등 오피스텔 상품성 진화를 이끌며 분양 시작 단기간 만에 전 실 계약이 완료됐다. 부동산 전문가는 “오피스텔이 과거 단순한 숙소 개념에서 벗어나 주거 상품으로 진화하면서 소비자의 눈높이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주거 인프라가 갖춰진 지역에 위치한 오피스텔이 비교적 높은 선호도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쌍용건설이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에 공급을 앞두고 있는 ‘쌍용 더 플래티넘 서면’ 오피스텔이 주목받고 있다. 이 단지는 아파트 432가구와 오피스텔 36실로 구성되며, 최고 48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쌍용건설 쌍용 더 플래티넘 서면은 부산 부산진구에 최고 48층으로 들어서며, 아파트 432가구(3개동)와 오피스텔 36실(1개동)을 합쳐 총 468가구 규모다. 아파트 타입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84㎡A 252가구 ▲84㎡B 90가구 ▲84㎡C 90가구로 구성됐고,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 36실로 선보인다. 특히 오피스텔의 경우 타 단지에서는 보기 힘든 특화 구조를 도입해 눈길을 끈다. 자세하게는 이웃 간섭이 없는 ‘프라이빗 단독층’ 구조로 전 실 단독형 복도 형식으로 압도적인 프리이빗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한 층을 1개 호실이 사용해 간섭이 없다 보니 탁 트인 시민공원·시티뷰를 즐길 수 있고, 이면 거실 구조, 호실당 2대의 엘리베이터 확보 등 쾌적한 실생활이 가능할 전망이다. 입지도 차별화됐다. 단지에서 서면에 자리한 쇼핑·외식·문화생활을 걸어서 이용 가능하고,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도 근거리에 자리한다. 서면역 일대에 밀집한 서면메디컬스트리트와 부암역 인근 온종합병원 등 의료시설 접근성도 양호하다. 또한, 교통, 편의시설, 교육 등 부동산 가치를 높이는 핵심 인프라도 두루 갖췄다. 부산지하철 2호선 부암역 초역세권에 자리하며, 서면역(1∙2호선)까지 단 1개 정거장, 국제금융센터∙부산은행역까지도 3개 정거장 거리에 위치해 도심 접근성이 빼어나다. 사상~해운대 지하화 고속도로(예정)가 들어서면 시민공원IC(예정)에서 이용이 가능하고, 동서고가도로 이용 차량 분산효과도 기대된다. 한편, 시공사인 쌍용건설은 2025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신용평가에서 A+(우량) 등급을 획득해 기업의 재무 건전성 면에서도 안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2025-05-28 16:39:30전라남도 여수시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유치하면서 글로벌 해양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섬의 가치와 미래 발전 가능성에 대한 국제적 논의의 장을 마련하는 행사다. 여수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30개국이 참여하고 3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약 4,0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6,000여 명의 고용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박람회 개최와 연계한 해양관광사업도 본격 추진 중이다. 해양체험을 중심으로 한 웰니스 관광, 원격근무와 여행을 결합한 워케이션 사업, 야간관광 활성화, K-관광 섬 육성사업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 확장에 나섰다. 대표적인 인프라 확장 사례로는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 개발 중인 경도 해양관광단지가 있다. 시는 해당 단지를 통해 연간 385만 명 이상의 관광객 방문과 약 1만 4천여 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 효과를 전망하고 있다. 교통 인프라 개선도 병행된다. 여수시는 고흥과의 육상 연결을 목표로 총 11개 해상교량으로 구성된 ‘일레븐 브릿지’ 사업을 추진 중이며, 현재 7개 구간이 완공됐다. 나머지 4개 구간(화태도~백야도)도 공사가 진행 중으로, 2027년 8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시는 2026년 섬박람회에 맞춰 임시 개통을 추진할 방침이다. 해상교량이 완공되면 여수~고흥 간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며, 섬과 해안을 연계한 새로운 관광 동선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국도 77호선의 단절 구간이 연결돼 남해안 관광벨트 내 여수의 위상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심권 개발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여수시청 인근 복합환승센터와 상업·주거 복합지구 조성이 추진되고 있으며, 여천역을 중심으로 한 교통거점화가 병행되면서 도심 접근성과 정주 여건 개선이 기대된다. 이로 인해 도심 내 신규 주거지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여수 도심권에서 18년 만에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쌍용건설이 선보이는 주상복합 아파트 ‘쌍용 더 플래티넘 여수35’는 지하 5층지상 35층, 2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84179㎡, 총 244세대로 구성된다. 단지에는 펜트리, 광폭 드레스룸, 현관 공기청정 시스템, 욕실 복합형 환기시스템, 친환경 보일러, 스마트 클린 환기 시스템 등 주거 편의성을 높이는 특화 설계와 다양한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차량 및 택배 도착 알림, CCTV 모니터링, 스마트 일체형 스위치 등 입주민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고려한 기능도 갖췄다. 여수시청과 법원, 주민센터 등 여수시 주요 관공서가 가까이 밀집돼 있고 중심상업지역이 인접해 편리한 생활이 기대된다. 또한, 쌍봉초등학교와 여천중, 여천고, 주요 학원가 등이 가까워 자녀 교육 여건이 좋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세계 섬 박람회와 해상교량 등 교통 인프라 확대가 지역 전반의 가치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주거 편의성과 희소성을 갖춘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2025-05-28 16:21:07[파이낸셜뉴스] 부동산 시장에서 원도심으로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며 '원도심 회귀' 현상이 관측되고 있다. 서울은 용산과 성수, 서울역 일대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고, 부산은 지역 문화∙상권의 중심인 서면 일대 개발이 탄력을 받으며 '리턴 투 코어(Return-to-Core)' 트렌드를 주도하는 모양새다. 24일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 같은 흐름의 배경으로 원도심 권역이 기존의 핵심 인프라가 탄탄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교통 편의성, 문화 인프라의 밀집도를 잘 갖춰 최근 걸어서 수 분 내에 대부분 편의를 누릴 수 있는 도시개발 트렌드인 15분 생활권에도 부합한다는 평가다. 여기에 원도심 지역은 직장·여가·주거가 한데 어우러진 복합 기능을 수행해 가족단위 수요는 물론 고소득 1~2인 가구나 청년층의 도심 회귀 수요를 끌들이고 있다. 외곽을 개발하는 것보다, 이미 잘 갖춰진 도심을 재생하는 쪽이 삶의 질 측면에서 더 효율적이라는 점도 한몫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용산구와 성동구가 대표적인 ‘리턴 투 코어’ 지역으로 꼽힌다. 국제업무지구 조성, 서울역 부근 개발, 용산공원 조성 등 굵직한 개발 사업이 잇따르면서 지역 가치가 재평가되고 있다. 성동구도 성수전략정비구역 내 4개 지구 재개발 고시를 마치면서 ‘강북의 강남’으로 자리매김하는 분위기다. 집값도 이들 두 곳이 리딩 중이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용산구 아파트 3.3㎡당 가격은 올 3월 7204만원으로 강남3구에 이어 4위를 기록 중이며, 성동구가 5899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부산 역시 오랜 역사와 상징성을 지닌 상업·문화 중심지인 서면을 중심으로 원도심 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우선 제2의 판교로 꼽히는 범천철도차량정비단 이전 부지 개발이 단연 주목을 끈다. 부산시에 따르면 개발을 통해 4차산업과 문화콘텐츠 등이 융합된 ‘도심권 혁신파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여기에 부전역 복합환승센터 추진계획 등 교통·산업 프로젝트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젊은층의 유입과 상권 확장이 기대된다. 부산판 센트럴파크로 꼽히는 부산 시민공원 일대도 미니 신도시급 재개발이 본궤도에 올랐다. 시민공원주변 재정비촉진지구 일대 5개 구역에서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초고층으로 조성 예정이라 상징성을 더할 전망이다. 부산진구 내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범천철도차량정비단 이전 부지 개발과 시민공원 촉진지구 재개발은 서면 일대를 명실상부한 부산의 중심지로 다시 한번 도약시킬 핵심 동력"이라며 "첨단 산업 기능과 쾌적한 주거 환경이 결합되면서 젊은 인구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도 옛 도심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시는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로부터 KTX 대전역∙옛 충남도청∙중앙로 일원 134만㎡를 묶은 '도심융합특구' 지정·기본계획 승인을 받아 고밀 복합개발에 착수했다. 핵심 사업인 '메가충청스퀘어'는 사업자 공모에 들어갔다. 당장 분양을 앞둔 곳을 중심으로 원도심 미래 가치를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의 움직임도 바빠질 것으로 기대된다. 쌍용건설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동 일원에 ‘쌍용 더 플래티넘 서면’을 5월 분양 예정이다. 최고 48층 높이로 들어서며, 아파트 432가구(3개동)와 오피스텔 36실(1개동)을 합쳐 총 468가구 규모다. 쌍용 더 플래티넘 서면은 부산지하철 2호선 부암역 초역세권에 자리하며, 서면역(1∙2호선)까지 단 1개 정거장, 국제금융센터∙부산은행역까지도 3개 정거장 거리에 위치해 도심 접근성이 빼어나다. 동해선∙중앙선 등이 정차하는 부전역도 이용할 수 있어 쾌속 교통망도 더했다. 부산에서 선호도 높은 평지에 자리하고, 또한 함께 공급되는 오피스텔은 1개층 1개 호실의 세대 단독층으로 설계해 프라이버시를 높였고, 탁 트인 시민공원∙시티뷰 조망도 누릴 수 있다. 피트니스, 골프연습장을 비롯해 스크린 골프, 독서실, 공유오피스 등 우수한 커뮤니티도 제공 예정이다. 시공사인 쌍용건설은 '2025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신용평가'에서 전년대비 1단계 상승한 A+ (우량) 등급을 획득하며 안정성도 높다는 평가다. 서울 용산구에서는 옛 유엔군사령부 부지에 들어서는 '더파크사이드 스위트'를 올 상반기 분양할 예정이다. '더파크사이드 서울' 내 들어서는 오피스텔로 775실을 상반기 분양 예정이다. 대전에서는 대전역과 가까운 중구 선화동에서 코오롱글로벌 시공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3차(998가구)'가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4-24 10:16:35[파이낸셜뉴스] 최근 대형 증권사들이 금융사고 등 주요 이슈 발생시 직원들에게 책임을 묻는 내부통제 강화에 발 벗고 나서 주목된다. 대형 증권사들이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있는 배경에는 지배구조법 개정에 따른 책무구조도 도입과도 관련이 크다는 중론이 나온다. 책무구조도는 임원의 책임과 의무 범위를 규정 해 금융사고를 예방하고자 하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 개정 지배구조법 적용에 따른 책무구조도 실제 제출일은 오는 7월2일까지지만, 금융당국은 제도 조기 안착을 위해 시범운영 기간(책무구조도 접수일∼7월2일)을 뒀다. 대형 금투사·보험사는 오는 7월2일까지 책무구조도를 제출해야 한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신증권과 신한투자증권 등 라임펀드 이슈나 금융사고로 곤혹을 겪었던 증권사들이 관련 제재를 강화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이달 초 총 1조 6000억 규모 환매 중단을 일으킨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해 이 펀드를 판매해 문제가 된 반포 WM센터 지점 직원 12명을 상대로 1인당 최소 수 천만원에서 수 억원의 구상권을 청구했다. 사측은 보험사인 서울보증보험을 통해 관련 청구를 진행했다. 신원보증보험은 회사가 직원의 배상 책임을 보험사에 청구하는 상품이다. 즉 보험금이 회사로 지급되면서 보험사는 해당 직원들에게 구상권을 행사해 돈을 돌려받는 구조다. 대신증권이 직원들에게 청구한 금액은 총 18억 규모로 알려졌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구상권 개념 보다는 보험금청구를 판매 직원에게 안하면 사측이 배임 우려가 있다”라며 “당국에서도 전반적으로 불완전 판매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최근 직원들에게 책임을 크게 물으려는 기조가 크다”라고 전했다. 신한투자증권도 전일 내부통제 이슈 발생 시 전 임원의 성과급을 일괄 차감하는 등 철저한 내부통제를 평가·보상의 최우선 원칙으로 도입해 눈길을 끈다. 앞서 지난해 10월 신한투자증권은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공급자(LP) 손실 사건을 겪으면서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위기관리·정상화 태스크포스(TF)를 구동하면서 ‘잘못된 관행을 제거하고 새롭고 건강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 올해 1·4분기까지 내부통제, 조직문화, 인적혁신 등 다양한 과제를 설정하고 강력히 추진해 온 것이다. 이번 제도 도입은 신한투자증권이 내부통제 강화를 단순한 슬로건으로 삼지 않고 실천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신한투자증권은 향후 내부통제 이슈가 발생할 경우 최고경영진을 포함한 전 임원의 성과급을 일괄 차감할 예정이다. 이는 특정 임원에게 책임을 한정하던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내부통제 이슈 발생 시 회사 임원이 공동으로 부담하겠다는 강력한 집단 책임제 선언이다. 단 내부통제 관련 임원은 업무 특성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부서 평가도 내부통제 중심 평가가 이뤄지며 신상도 강화했다. 내부통제 관련 미들·백 오피스 업무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연말 성과우수 부서 및 직원을 포상하는 업적평가 대회에서도 내부통제 플래티넘 부문을 신설했다.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는 "금융기관에게 고객의 신뢰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자산이다. 이번 비상경영체제에서 내부통제를 평가 및 보상에 직접 연결해 실천 의지를 극대화했다”고 강조했다. 하나증권과 NH투자증권도 주요 이슈가 불거질 경우 평가보상위원회 결의를 거쳐 환수 할 수 있는 규정을 두고 있다. 이 외에도 그간 관련 지침을 정하지 않았던 대형 증권사들도 이슈가 생길 경우 내부 통제 강화를 통해 직원들에게 책임을 묻는 방안을 검토 중인 상황이다. 여기에 미래에셋증권은 현재 내부통제활동에 대해 분기별로 평가(위규사항 감점) 후 연간 평가점수를 합산하여 결과를 조직평가에 반영하고 있다. 사측 관계자는 “당 사는 책무구조도 시행을 앞두고 지배구조법이 요구하는 수준의 적정한 관리조치 이행·점검·평가를 위한 내부통제체계를 마련할 예정으로 실질적으로 관리시스템이 구동 가능하도록 정비를 추진 중에 있다”라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23 14:47:10[파이낸셜뉴스] HS효성첨단소재가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리는 ‘2025 자동차부품산업 ESG∙탄소중립 박람회’에 참가해 미래 세대를 위한 친환경 모빌리티 부품과 소재를 선보인다. 임진달 HS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당사의 친환경 기술 개발 노력과 성과를 공유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소재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HS효성첨단소재는 △재활용 오토모티브 카매트∙보조매트 △재활용 시트벨트 △폐 에어백 분리 기술 등을 소개한다. 이번에 전시된 재활용 카매트 및 보조매트는 재활용 소재 함유율을 기존 보다 3배 높인 제품으로 이를 통해 탄소 배출량을 약 34%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폐 안전벨트를 새 안전벨트로 재탄생시키는 순환 재생 시스템을 선보이며, 버려진 에어백의 코팅층을 분리한 후 해중합 기술을 활용해 재생시키는 시스템도 소개할 예정이다. 친환경 제품을 알리기 위해 재활용 폴리에스터(Recycled PET)를 적용한 타이어 코드를 전시하고, 재활용 소재가 사용된 타이어 단면을 배치해 이용객들의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한편, HS효성첨단소재는 지난해 10월 글로벌 공급망 ESG 평가 기관 에코바디스(EcoVadis) 평가에서 전 세계 180여 개국 13만 개 이상 기업 중 상위 1%에 부여되는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메달’을 획득하며 지속 가능 경영 노력을 인정받았다. 또 12월에는 세계적 기업의 지속 가능 경영 성과를 평가하는 '2024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Korea'에 2년 연속 편입되는 등 ESG 경영에 앞장선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5-04-23 10:32:17[파이낸셜뉴스] 초역세권 아파트가 지역 시세를 선도하고 있다. 역과 150m 이내로 근접해 있어 편의성을 자랑하고 입지가 한정적이어서 희소가치도 높다는 평가다. 22일 부동산인포가 KB국민은행 시세를 토대로 서울, 부산, 대구에서 지하철역과 근접해 있는 단지 62곳 시세를 조사한 결과 최근 5년(2020년 4월~2025년 4월) 동안 평균 47.1%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이 50.0%, 부산 30.8%, 대구 12.4% 등이다. 특히 초역세권 아파트는 같은 기간 지역 평균 아파트값을 크게 상회했다. 서울은 5년간 36.7% 상승하며, 초역세권 아파트와 13.3%p 차이를 보였고, 부산과 대구도 지역 평균보다 각각 6.6%p, 7.3%p 더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역시 초역세권 입지를 갖춘 단지가 많았다. 상세 단지별로는 서울 송파구 2호선 잠실새내역과 근접한 ‘리센츠’가 3.3㎡당 8025만원으로 송파구 평균 5639만원보다 42.3% 높은 시세를 형성했고, 9호선 신반포역 인근 ‘래미안퍼스티지’ 역시 1억1000만원으로 서초구 평균 7435만원보다 48%나 비쌌다. 부산에서는 2호선 수정역 주변 ‘화명롯데캐슬카이저’가 3.3㎡당 1723만원으로 북구 평균 998만원보다 무려 72.7% 높았고 1호선 부산진역 옆 ‘협성휴포레부산진역’도 1824만원으로 동구 평균 1262만원보다 44.5% 비싸게 거래됐다. 대구에서는 2호선 범어역 앞 ‘수성범어두산위브더제니스’가 3.3㎡당 3158만원으로 지역 평균보다 무려 113.7%나 상회했다. 올해 상반기 신규분양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쌍용건설이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동 일원에 5월 분양을 예정하고 있는 ‘쌍용 더 플래티넘 서면’이 대표적이다. 단지는 최고 48층 높이로 들어서며, 아파트 432가구(3개동)와 오피스텔 36실(1개동)을 합쳐 총 468가구 규모다. 쌍용 더 플래티넘 서면은 부산지하철 2호선 부암역 초역세권에 자리하며, 서면역(1∙2호선)까지 단 1개 정거장, 국제금융센터∙부산은행역까지도 3개 정거장 거리에 위치해 도심 접근성이 빼어나다. 동해선∙중앙선 등이 정차하는 부전역도 이용할 수 있어 쾌속 교통망도 더했다. 아울러 가야대로와 신천대로를 통해 서면으로 한 번에 연결되며, 동서고가도로 이용 시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 진입도 수월하다. 사상~해운대 지하화 고속도로(예정)가 들어서면 시민공원IC(예정)에서 이용이 가능하고, 동서고가도로 이용 차량 분산효과도 기대된다. 한편, 시공사인 쌍용건설은 지난 16일 `2025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신용평가’에서 전년대비 1단계 상승한 A+ (우량) 등급을 획득하며 안정성도 높다는 평가다. 수도권에서는 인천 부평구 산곡동에 공급되는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이 수도권 지하철 7호선 산곡역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인근 산곡역은 5월말 착공(인천시 구간)이 예정된 GTX-B노선의 환승역인 부평역과도 가깝다. DL이앤씨는 경기 부천시 대장지구 2개 블록에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을 5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46·55㎡, 총 1640가구이며, 이 가운데 1099가구(A-5블록 638가구, A-6블록 461가구)가 5월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으로 공급된다. 대장지구 내 첫 분양 사업으로, 대장~홍대선(2031년 개통 예정) 오정역(가칭) 초역세권 입지에 들어선다. 서울에서는 송파구 미성·크로바 재건축 단지인 2호선 잠실나루역 인근 ‘잠실르엘’이 대장주로 손꼽히고 있다. 롯데건설이 상반기 중 선보일 계획으로 전용면적 45~145㎡, 총 1910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241가구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4-22 14:16:06봄 분양시장이 실수요 중심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지속적인 분양가 상승세 속에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양상이다. 특히, 부산 도심 핵심 입지에 분양을 앞둔 ‘쌍용 더 플래티넘 서면’이 주목을 받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전년 동월 대비 7.3% 상승했으며, 통계 기준점인 2014년과 비교하면 약 2.2배 높아졌다. 특히 부산은 같은 기간 7.3% 상승하며 지방 분양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건설비 부담을 가중시키는 제로에너지 건축 의무화 등 제도 변화가 예정돼 있어, 향후 분양가 상승 요인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다. 이처럼 시장 전반에 분양가 추가 인상이 예고되자 실수요자들은 한발 앞선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 가운데 5월 분양을 앞둔 ‘쌍용 더 플래티넘 서면’은 합리적인 분양가와 미래가치가 맞물리며 주목을 끌고 있다. 이 단지는 부산진구 부전동에 최고 48층 높이로 들어서며, 아파트 432가구와 오피스텔 36실을 포함한 총 468가구 규모다. 특히 아파트는 모두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되며, 4베이 구조로 실거주 편의성을 높였다. 시장에서는 ‘쌍용 더 플래티넘 서면’의 분양가가 최근 도심권 공급 단지 대비 최대 30% 낮은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과 유사한 수준으로 공급될 예정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단지는 부산의 중심생활권인 서면권역에 위치하며, 지하철 2호선 부암역 초역세권 입지에 자리잡고 있다. 서면역, 국제금융센터∙부산은행역 등 도심 핵심지와 인접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며, 부전역을 통한 광역 교통망도 이용 가능하다. 향후 사상~해운대 지하화 고속도로와 시민공원IC 개통 시 교통 편의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생활 인프라 역시 우수하다. 단지에서 도보권 내 롯데백화점, 트레이더스, 메디컬스트리트 등 쇼핑∙의료시설을 모두 이용할 수 있고, 반경 300m 내 부전초를 포함한 교육환경도 잘 갖춰져 있다. 영어학습과 수학 체험 교육을 제공하는 공공교육기관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또한 최고 48층 규모로 설계된 단지는 시야 간섭을 최소화한 배치와 고급 외관 설계를 도입해 일대의 상징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피트니스센터, GX룸, 어린이집, 돌봄센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돼 입주민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쌍용 더 플래티넘 서면 견본주택은 남구 대연동에 위치하며, 5월 오픈 예정이다.
2025-04-10 10:23:45[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싱가포르 1호 초고효율 그린마크'건물에 초고효율 냉난방기(HVAC)를 단독 공급했다. LG전자는 싱가포르를 발판으로 동남아 고부가 냉난방기 시장공략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LG전자는 싱가포르 투아스 지역에 건설된 초대형 물류센터인 '36 투아스 복합물류센터'에 고효율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 아이(Multi V i)'를 단독으로 공급했다고 2일 밝혔다. 물류센터의 연면적은 축구장 9개를 합친 것과 맞먹는 5만 9800㎡다. 싱가포르 첫 친환경 최고등급(그린마크 플래티넘 SLE)을 획득한 건물에 LG전자가 단독으로 고효율 냉난방기를 공급했다는 점에서, 동남아 시장에서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싱가포르는 현재 투아스에 세계 최대 규모의 미래형 친환경 자동화 항만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물류센터 구축 작업 역시 엄격한 기준이 제시됐으며, LG전자 역시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해 공급에 성공했다. LG전자는 건물의 초고효율 등급 달성을 위해 기존 '멀티브이 아이'의 성능을 강화했다. 제품에 고객의 에너지 절감 목표에 맞춘 능동 제어가 가능하도록 고성능 인공지능(AI)엔진을 적용했다. LG전자만의 오일 관리 기술인 Hi-PORTM가 적용된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도 탑재했다. 또 실내 공기와 냉매 사이에서 열을 주고받으며 공기의 온도를 조절하는 열교환기의 면적을 기존 대비 10% 이상 확대하고, 바다가 많은 싱가포르 환경을 고려해 염분으로 인한 부식을 막는 내염 성능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에너지 효율(저부하 운전 환경)이 기존 대비 최대 33% 향상시켰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냉난방기 사업을 가속화하기 위해 공조기 사업 전담 조직인 에코솔루션(ES)사업본부를 신설했다. 이번 수주는 동남아 공조사업 확대에 탄력을 줄 전망이다. 특히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주요 국가들이 추진 중인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 정책에 대응해 현지 맞춤형 공조 사업 기회를 적극 확보할 전략이다. LG전자 ES사업본부장 이재성 부사장은 "HVAC 사업의 성패는 '현지화'에 달려 있다"며 "지역과 고객 특성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고도화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 창출하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5-04-02 11:3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