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태우 다올자산운용 부회장(사진)이 UBS와 결별후 새롭게 출범하는 하나자산운용의 신임 대표로 내정됐다. 하나금융 출신의 김 부회장은 20년 만에 친정으로 컴백하게 됐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9월부터 하나자산운용의 신임 수장을 위한 면접 등에 돌입했고 최종 적임자로 김 부회장을 낙점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나UBS자산운용은 이달 말 UBS를 뗀 하나자산운용의 출범식을 열고, 이와 함께 신임 CEO임명을 공식화 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일찌감치 초대 하나자산운용 신임 수장으로 상징성과 업계의 평판 등을 비롯해 하나맨 출신의 자본시장 최고 전문가가 올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업계 사정에 정통한 고위 관계자는 “하나증권이 100% 지분을 확보한 하나자산운용 신임 수장에 업계 최고 펀드매니저로 평가받는 김태우 대표를 내정, 비은행 부문에서도 재도약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김 대표 내정자는 운용업계에서 20년 이상 최정상의 입지를 다진 베테랑 펀드매니저로 명성이 높다. 1967년생인 그는 1993년 하나은행을 시작으로 2000년대 초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간판펀드인 디스커버리펀드를 운용하며 ‘스타펀드매니저’로 명성을 쌓았다. 이후 2004년 5월 피델리티자산운용으로 둥지를 옮겨 ‘피델리티코리아주식형펀드’ 등 대표 주식형 펀드 포트폴리오 매니저로 활약했다. 당시만 해도 외국계운용사가 한국인에게 국내 주식 투자부문 대표를 맡긴 사례는 최초였다. 그는 2014년 말 피델리티운용에서 나온 이후 2015년 12월 KTB자산운용 대표(현 다올자산운용)를 거쳐 지난해 말 다올자산운용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0-19 17:57:43[파이낸셜뉴스] 하나UBS자산운용이 19일 만기 매칭형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 ‘KTOP 25-08회사채(A+이상)액티브 ETF’를 유가증권 시장에 신규 상장시켰다. 이번에 상장한 ‘KTOP 25-08회사채(A+이상)액티브 ETF’는 2년 만기의 만기 매칭형 채권 ETF이다. 만기까지 보유하면 매수시점에서 예상한 기대수익률 수준의 이자수익을 얻을 수 있고, 보유 중에 금리 하락의 이벤트가 발생하면 자본차익 실현 가능성이 있어 여러가지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주요 투자 대상은 발행잔액 500억원 이상으로 만기가 약 2년 남은 A+등급 이상의 회사채와 금융채이다. 김종옥 하나UBS자산운용 리테일영업본부 부문장은 “변동성이 높은 주식 시장과 달리 금리 기대 등의 여파로 최근에는 채권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하나UBS운용에서 새로 런칭한 만기 매칭형 채권 ETF는 불확실한 시장에서 채권 투자에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KTOP 25-08회사채(A+이상)액티브 ETF’에는 미래에셋증권과 키움증권이 유동성공급자(LP)로 참여한다. 운용보수는 연 0.085%이며, 총보수는 연 0.10%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9-19 08:45:59[파이낸셜뉴스] 하나UBS자산운용이 스위스계 금융그룹인 UBS와 결별하고 하나증권 품으로 편입된다. 20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15일 정례회의를 열어 하나UBS자산운용의 대주주 변경승인안을 조건부로 가결했다. 조건부 승인 결정에 따라 하나증권은 최대 주주 적격성 미달 요인이 해소되는 올해 8월 말 이후 스위스 금융그룹 UBS로부터 하나UBS자산운용지분 51%를 인수해 하나UBS자산운용을 100% 자회사로 편입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하나증권은 오는 8월 하나UBS자산운용을 100% 자회사로 편입할 전망이다. 대주주 변경을 시도한지 6년만이다 현재 하나UBS운용 운용업계 10위권 중견운용사다. 업계에선 새 사명으로 UBS를 뗀 하나운용이 유력하다고 봤다. 앞서 하나증권은 지난 2007년 7월 하나UBS자산운용의 전신인 대한투자신탁운용 지분 51%를 UBS에 매각해 합작 운용사를 출범시켰다. 이어 하나증권은 2017년 9월 합작 관계를 종료하고 UBS로부터 지분 51%를 되사들이겠다고 밝혔지만 국정농단 사태 관련 특혜 대출 의혹으로 6년 가까이 대주주 변경 승인이 지연됐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3-20 09:44:53[파이낸셜뉴스] 하나UBS자산운용이 코스피200지수 대비 초과 성과를 추구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했다. 1월 31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UBS운용의 하나UBS KTOP K200액티브 ETF가 이날 신규 상장됐다. 하나증권과 NH투자증권이 유동성 공급자(LP)로 참여한다. 기초지수 추종을 목표로 하는 일반 ETF와 달리, 액티브 ETF는 비교지수 대비 초과 성과 달성이 목표다. KTOP K200액티브 ETF는 비교지수(코스피200)를 추종하면서 다양한 전략을 활용,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비교지수 추종이 90~95%, 초과 수익 추구가 5~10%를 차지한다. 수년간 인덱스 펀드를 운용하며 패시브 운용의 강점을 가진 투자공학팀이 퀀트·인공지능(AI)을 활용한 포트폴리오 전략과 리서치팀의 종목분석을 활용한 트레이딩 전략 등으로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펀드 운용을 맡은 김상율 하나UBS운용 투자공학팀 부장은 "지난해 글로벌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했고 한국 증시는 그중에서도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한 국가 중 하나”라며 “향후 인플레이션 우려가 진정되고 미국의 금리인상이 마무리되면 저평가된 한국증시 투자매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증시 대표지수인 코스피200을 추종하면서 추가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이 상품이 좋은 투자대안이 될 것”이라고 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1-31 10:39:39하나UBS자산운용은 '하나UBS PIMCO 글로벌인컴펀드'의 수탁고가 1조원(20일 기준)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출시 이후 수탁고가 4월 말 3000억원, 6월 말 7000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다시 7개월 만에 1조원을 넘어섰다. 올해 상반기 불확실성이 높은 시장환경에서 낮은 변동성을 기반으로 꾸준한 수익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이 펀드의 A클래스 유형은 연초 이후 5.47%의 성과를 내고 있으며, 국내 설정 해외펀드 가운데 수탁고 1위(17일 기준)를 차지했다. ‘하나UBS PIMCO글로벌인컴펀드’는 시장상황에 따라 다양한 글로벌 채권에 분산투자하며,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추구한다. 고배당, 우선주 등을 편입하는 기존 인컴펀드와 달리 다양한 글로벌 채권만으로 운용한다. 선진국 채권, 투자등급 채권, 하이일드 채권, 모기기 채권, 이머징 채권 등 5300여개 채권에 분산투자해 국내채권형 상품보다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김종옥 하나UBS자산운용 리테일영업본부장은 “안정성과 수익성이 높은 자산을 적절히 배분해 시장상황과 관계없이 인컴수익을 쌓으면서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9-07-22 09:47:51하나UBS자산운용이 부사장직제를 신설하고 이 자리에 배기주 전 하나금융투자 IB그룹장 겸 KEB하나은행 IB사업단장을 선임한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UBS운용은 이날 오후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부사장에 배기주 전 그룹장을 선임할 방침이다. 이 회사의 부사장직제는 지난해 사라졌지만, 이번에 부활한 셈이다. 배 전 그룹장은 지난해 12월 하나금융투자에서 물러났다. 업계에선 이번 인사를 두고 하나금융투자의 하나UBS운용 인수 작업 마무리가 탄력을 얻을 수도 있다는 시각을 내놓고 있다. 앞서 하나금융투자는 2017년부터 하나UBS운용의 최대주주인 UBS의 지분 51% 전량을 인수하는 거래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금융위원회가 하나UBS운용 대주주 변경 승인 심사를 중단하면서 현재 답보 상태에 놓였다. 업계 고위 관계자는 “올해는 당국이 그간 답보상태였던 하나금융투자의 운용사 인수 적격심사를 재개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며 “배 전 그룹장의 하나UBS운용 부사장 선임 역시 이를 염두에 둔 인사로 여겨진다”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9-03-19 09:31:12하나UBS자산운용의 '하나UBS 글로벌4차산업1등주플러스펀드'는 전도 유망한 글로벌 미래산업에 투자하고 싶을 때 안성맞춤인 상품이다. 4차산업혁명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등으로 대변되는 거대한 시대흐름이자 투자테마로 급부상하고 있다. 실제 이들 4차산업 1등주에 해당되는 기업은 높은 이익 성장세를 나타내며 글로벌 경제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하나UBS 글로벌 4차산업1등주플러스펀드'는 미국, 중국, 한국 등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는 4차산업의 글로벌 1등기업에 집중투자하는 해외주식형 펀드다. 아마존, 구글, 삼성전자 등이 주요 편입대상이다.29일 하나UBS자산운용에 따르면, 펀드 내 국가별 투자비중(5월 말 기준)은 미국이 64%로 가장 높고, 중국과 한국이 각각 14%로 비슷한 수준이다. 나머지는 일본(7%)에 투자한다. 이 펀드의 연초 이후 성과는 11.54%에 달한다. 같은 기간 해외주식형(-1.59%), 글로벌주식형(4.61%)와 비교해 압도적인 성과다.대표운용역인 이장호 하나UBS운용 글로벌운용본부장(전무)은 "해외주식과 정보기술섹터에서 우수한 리서치 역량을 지닌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의 자문을 바탕으로 하나UBS자산운용이 시황 및 종목의 특수성을 반영해 펀드를 운용한 점이 우수한 성과의 배경"이라고 말했다. 성과에 기여한 종목들로는 넷플릭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꼽힌다. 최근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으로 글로벌 증시가 높은 변동성을 보였으나 4차산업을 선도하는 대표 기업들은 견조한 주가 흐름을 연출했다. 이 전무는 "4차산업의 특성상 시장 지배력이 높은 기업으로 수요가 집중되고, 1등 기업들이 가진 브랜드 파워와 재무적 능력에 힘입어 시장 지배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하반기 역시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긍정적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향후 운용전략도 보유종목들의 실적 및 경영 환경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는 한편 새로운 주도기업의 등장 가능성에 예의 주시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펀드가 보유 중인 4차산업 관련 1등 기업들의 지속적인 상승 모멘텀은 혁신을 통한 새로운 수요 창출능력에 기반을 두고 있다"며 "관련 기업들은 4차산업화의 장기적인 로드맵을 제시함으로써 각 분야에서 높은 지배력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시장의 혜택을 기업의 실적으로 실현하고 있다. 각 시장의 잠재성장률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언급했다. 시장의 단기적인 흐름을 고려해 주간 또는 격주 간으로 종목 리밸런싱을 실시한다. 다만, 이 펀드는 IT, 경기소비재 등 특정 섹터에 압축된 종목들로 운용되는 해외주식형 펀드여서 일반주식형 대비 변동성에 주의해서 접근해야 한다. 이 전무는 "단기적으로 높은 변동성도 투자기간이 장기화될수록 낮아지므로 4차산업혁명의 지속 가능성에 장기 투자한다는 신념으로 투자에 나서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나UBS는 글로벌 경제가 지난해 3.9%에서 올해 4.1%, 내년 4.1%로 성장을 이어 나갈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그 중심에 4차산업 기업들이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의 삶을 새롭게 변화시키는 4차산업의 1등 기업에 투자하는 이 펀드는 향후 유망 투자상품으로 손색이 없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8-07-29 17:06:45하나UBS자산운용의 ‘하나UBS 글로벌4차산업1등주플러스펀드’는 전도 유망한 글로벌 미래산업에 투자하고 싶을 때 안성맞춤인 상품이다. 4차산업혁명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등으로 대변되는 거대한 시대흐름이자 투자테마로 급부상하고 있다. 실제 이들 4차산업 1등주에 해당되는 기업은 높은 이익 성장세를 나타내며 글로벌 경제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하나UBS 글로벌 4차산업1등주플러스펀드’는 미국, 중국, 한국 등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는 4차산업의 글로벌 1등기업에 집중투자하는 해외주식형 펀드다. 아마존, 구글, 삼성전자 등이 주요 편입대상이다. 29일 하나UBS자산운용에 따르면, 펀드 내 국가별 투자비중(5우러 말 기준)은 미국이 64%로 가장 높고, 중국과 한국이 각각 14%로 비슷한 수준이다. 나머지는 일본(7%)에 투자한다. 이 펀드의 연초 이후 성과는 11.54%에 달한다. 같은 기간 해외주식형(-1.59%), 글로벌주식형(4.61%)와 비교해 압도적인 성과다. 대표운용역인 이장호 하나UBS운용 글로벌운용본부장(전무)은 “해외주식과 정보기술섹터에서 우수한 리서치 역량을 지닌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의 자문을 바탕으로 하나UBS자산운용이 시황 및 종목의 특수성을 반영해 펀드를 운용한 점이 우수한 성과의 배경”이라고 말했다. 성과에 기여한 종목들로는 넷플릭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꼽힌다. 최근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으로 글로벌 증시가 높은 변동성을 보였으나 4차산업을 선도하는 대표 기업들은 견조한 주가 흐름을 연출했다. 이 전무는 “4차산업의 특성상 시장 지배력이 높은 기업으로 수요가 집중되고, 1등 기업들이 가진 브랜드 파워와 재무적 능력에 힘입어 시장 지배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하반기 역시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긍정적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향후 운용전략도 보유종목들의 실적 및 경영 환경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는 한편 새로운 주도기업의 등장 가능성에 예의 주시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펀드가 보유 중인 4차산업 관련 1등 기업들의 지속적인 상승 모멘텀은 혁신을 통산 새로운 수요 창출능력에 기반을 두고 있다”며 “관련 기업들은 4차산업화의 장기적인 로드맵을 제시함으로써 각 분야에서 높은 지배력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시장의 혜택을 기업의 실적으로 실현하고 있다. 각 시장의 잠재성장률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언급했다. 시장의 단기적인 흐름을 고려해 주간 또는 격주 간으로 종목 리밸런싱을 실시한다. 다만, 이 펀드는 IT, 경기소비재 등 특정 섹터에 압축된 종목들로 운용되는 해외주식형 펀드여서 일반주식형 대비 변동성에 주의해서 접근해야 한다. 이 전무는 “단기적으로 높은 변동성도 투자기간이 장기화될수록 낮아지므로 4차산업혁명의 지속 가능성에 장기 투자한다는 신념으로 투자에 나서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나UBS는 글로벌 경제가 지난해 3.9%에서 올해 4.1%, 내년 4.1%로 성장을 이어 나갈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그 중심에 4차산업 기업들이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의 삶을 새롭게 변화시키는 4차산업의 1등 기업에 투자하는 이 펀드는 향후 유망 투자상품으로 손색이 없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8-07-27 09:48:10하나UBS자산운용은 지난달 말 주주총회를 열고 기온창 하나금융투자 투자상품실 상무를 사내이사인 전무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기온창 전무 선임과 함께 하나UBS자산운용에 그간 있던 부사장직은 사라졌다. 서열상 기 전무가 2인자이지만, 새로운 대주주로 유력한 하나금융투자측 인사라는 점에선 실세라는 분석이 나온다. 1962년생인 기 전무는 바이사이드(Buy-side)에서 잔 뼈가 굵은 베테랑이다. 그는 1990년 한국투신을 시작으로, LG투신, 마이애셋운용 등을 거쳐 2002년부터 한국투자, 신한금융투자에서 근무했다. 지난해 7월 하나금융투자로 이직해 이번에 하나UBS운용 전무로 가게 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 전무가 그동안 자산운용업계에서 쌓아온 능력을 바탕으로 하나금융투자 상품전략본부 내에서 투자상품실장을 역임했기 때문에 향후 하나UBS운용의 비전이나 투자철학 등을 하나금융투자와 접목시켜 시너지를 내는데 적임자로 선택된 것 같다”며 “당국의 대주주 적격 심사가 늦어지면서 하나금융투자 입장에서도 기 전무를 미리 보내 회사 사정 등을 두루 살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나금융투자는 지난해부터 하나UBS자산운용의 최대주주인 UBS의 지분 51% 전량을 인수하는 거래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금융위원회가 하나USB자산운용 대주주 변경승인 심사를 중단하면서 현재 답보 상태에 놓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8-04-02 14:52:09하나금융투자는 UBS AG가 보유중인 하나UBS자산운용의 지분 전량을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스위스계 글로벌 금융그룹인 UBS입장에선 10년 만에 운용사 지분을 엑시트(투자금 회수)하게 된 셈이다. AG와 하나금융투자는 하나UBS자산운용에 대해 51대 49의 지분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이번 지분 인수 합의로 하나금융투자는 하나UBS자산운용에 대한 경영권을 확보한다. 하나금융투자는 주주간 계약 체결 10년째인 올해 7월에 매수제안(Buy-out Offer)을 행사했다. UBS AG는 애초 지난 9월 11일 자정까지 역매수제안(Counter Buy-out Offer)을 행사할 권리가 있었으나 이를 행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하나금융투자에 전달하면서 지분 인수가 사실상 확정된 것이다. 향후 대주주 변경에 따른 감독당국의 승인 이후 대금납입 절차가 완료되면 하나UBS자산운용은 하나금융투자가 지분 100%를 소유하는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김경아 기자
2017-09-08 17:5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