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에쓰오일은 인천국제공항과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을 정기 운항하는 대한항공 여객기에 지속가능항공유(SAF)를 주 1회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국내 공항에서 출발하는 상용운항 정기노선 여객기에 국내 생산 SAF를 공급하는 것은 최초다. SAF는 동·식물에서 유래한 바이오매스 및 대기 중 포집된 탄소 등을 기반으로 생산돼 기존 항공유 대비 탄소 배출량을 80%까지 저감할 수 있는 친환경 연료다. 에쓰오일은 올해 1월 국내 최초로 바이오 원료를 정제 설비에서 시범 처리했으며, 4월부터 국내 최초로 지속가능항공유 국제인증(ISCC CORSIA)을 획득했다. 향후 국내외 수요 증가에 대비해 안정적으로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SAF 전용 생산시설 건설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지난 8월 30일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에서 국산 SAF 상용운항 첫 취항식을 열었다. 정부는 항공 분야 탄소배출 감소와 친환경 에너지 산업 발전을 위한 SAF 확산 전략을 발표하고 적극적인 지원 방침을 표명했다. 행사에서 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는 "국내 최초로 국제노선 여객기에 SAF를 공급하는 막중한 역할을 맡아 안정적 제품 공급을 최우선 방침으로 차세대 친환경 SAF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9-01 09:39:21【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지난 2일 항공기 충돌 사고로 폐쇄된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 C 활주로의 운영이 8일 0시부터 재개된다고 NHK가 보도했다. 현재 사고 항공기의 철거와 노면 복구 작업은 끝났으며 활주로 옆 초지 보수도 완료 절차를 밟고 있다. 앞서 하네다공항은 이번 충돌 사고 직후 4개 활주로 시설 모두를 폐쇄했다가 3곳은 당일 재개했다. 사고가 발생한 C 활주로는 사고 조사, 기체 철거 등을 위해 그동안 운영을 중단해 많은 항공편이 결항했다. 지난 2일 379명을 태우고 착륙하던 일본항공(JAL) 여객기가 활주로에 있던 해상보안청 항공기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두 항공기 모두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해상보안청 항공기에 타고 있던 6명 중 5명이 사망했다. 여객기 탑승자는 전원 탈출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1-08 06:26:14【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하네다공항 항공기 충돌사고로 인한 여파로 5일에도 일본항공과 전일본공수의 항공기 200편이 결항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전했다. 이로 인해 연말연시 귀성길에 나섰던 일본 국민 약 3만3000명이 영향 받는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일본항공은 전날 하네다공항 항공기 충돌사고로 일부 활주로가 폐쇄되면서 5일 출발 예정이던 국내선 102편이 결항한다고 밝혔다. 전일본공수는 98편이 결항한다. 총 200편이 차질을 빚는다. 전날에는 일본항공 국내선 91편이 결항돼 약 1만6230명이 비행기를 타지 못했다. 전일본항공은 103편이 결항해 약 2만2400명의 발이 묶였다. 다만 국제선 결항은 없었다. 지난 2일 발생한 항공기 충돌사고로 하네다공항의 4개 활주로 중 사고가 난 C 활주로는 폐쇄됐으며 현재까지 재개되지 않고 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1-05 08:39:18【도쿄=김경민 특파원】 일본항공(JAL)은 지난 2일 하네다공항 활주로에서 발생한 해상보안청 항공기와의 충돌 사고로 약 150억엔(약 137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4일 밝혔다. JAL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JAL는 에어버스 A350-900기가 전소됐다. 이 항공기에 대해서는 항공 보험이 적용된다. 전액 항공보험 보상 대상이 되지만 보험금 수령 시기 등은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JAL은 "사고기의 장부가인 150억엔을 영업손실로 계상할 것"이라며 "2024년 3월기(2023년 4월~2024년 3월)의 연결 실적에 영향을 미칠지 정밀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사고의 영향으로 운항할 수 없게 된 일정과 관련한 부분은 보상 대상이 되지 않는다. JAL은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른 여행 수요의 회복으로 2024년 3월기의 순이익을 전기의 2.3배인 800억엔(약 7317억원)으로 전망했었다. 하지만 이번 사고로 실적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에어버스 A350-900기는 좌석 수가 369석인 대형 항공기다. JAL은 이 기종을 사고기까지 포함해 총 16대를 운항 중이었다. 항공기 충돌 사고의 여파로 인해 하네다공항 활주로 4개 중 1개가 사고 조사 등으로 폐쇄됐다. JAL과 전일본공수(ANA) 등을 합쳐 이날도 130여편이 결항됐다. 국토교통성은 "활주로 손상을 복구해야 하기 때문에 언제 재개할 수 있을지 특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ANA는 하네다공항에서 출발히는 국내선 65편이 결항, 1만5400명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JAL도 국내선 66편을 결항해 1만2800여명의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전날에도 ANA는 국내선 119편, 국제선 1편을 결항해 2만5770명, JAL은 국내선 98편을 결항해 1만7000여명이 불편을 겪었다. 이번 사고는 홋카이도 신치토세공항에서 이륙해 하네다공항에 착륙하던 JAL 여객기가 전날 오후 5시 47분께 해상보안청 항공기와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JAL 여객기 승객과 승무원 379명은 전원 탈출했지만 해상보안청 항공기 탑승자는 6명 중 5명이 사망했다. 당국은 해상보안기 측이 관제사의 지시를 잘못 이해한 것으로 보이는 교신 기록을 토대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4-01-04 11:54:13【 도쿄=김경민 특파원】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 활주로에서 지난 2일 일본항공(JAL) 여객기와 해상보안청 항공기가 충돌한 사고에 대해 일본 당국이 3일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운수안전위원회는 이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조사를 시작했다. 이와 별도로 일본 경찰은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염두에 두고 활주로 등을 조사 중이다. 유럽 에어버스는 사고가 발생한 JAL 항공기의 사고 조사에 협력하기 위해 전문가 팀을 파견한다고 발표했다. 사고 기체는 에어버스가 생산한 대형기 A350로 영국 롤스로이스제 엔진을 탑재하고 있었다. 에어버스는 "새로운 사실이 입수되는 대로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고는 홋카이도 신치토세공항에서 이륙해 하네다공항에 착륙하던 JAL 여객기가 전날 오후 5시 47분께 해상보안청 항공기와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사고 당시 JAL 여객기는 고도를 하강해 활주로에 진입했고, 해상보안청 항공기도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강진 피해 지역인 니가타현으로 이륙하기 위해 방향을 틀어 같은 활주로에 들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충돌 직후 JAL 여객기는 약 1㎞를 더 전진한 뒤 멈췄고, 기체는 화염에 휩싸였다. 해상보안청 항공기에서도 화재가 일어났다. JAL 여객기 승객과 승무원 379명은 오후 6시 5분께 전원 탈출했다. 하지만 해상보안청 항공기 탑승자는 6명 중 5명이 사망했다. 부상자는 JAL 여객기 탑승자 14명과 해상보안청 항공기 탑승자 중 유일한 생존자인 기장 1명 등 15명으로 파악됐다. 해상보안청 항공기에서 난 불은 전날 오후 8시 30분께 꺼졌다. JAL 여객기는 이날 오전 2시 15분께 진화됐다. 국토교통성은 하네다공항 관제사가 JAL 여객기에 대해서는 활주로 진입을 허가했고, 해상보안청 항공기는 활주로 바로 앞까지 이동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NHK가 전했다. 충돌 사고가 일어난 하네다공항 활주로가 폐쇄되면서 이날 이 공항을 오가는 항공편 100편 이상이 결항했다. 연말연시 귀국 수요가 절정인 시점과 맞물려 이날 하네다공항은 승객들의 혼란이 가중됐다. 일본 국내선은 JAL 50편, 전일본공수(ANA) 54편이 결항돼 총 1만8000여명의 승객이 불편을 겪었다. 이들 일본 항공사들은 결항에 대응해 국내선 임시 항공편 운항을 실시했다. 이와 관련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하네다공항에서 발생한 사고로 규모 7.6 강진이 발생한 노토 반도에 급히 전달돼야 하는 재해 물자 및 장비 이송이 차질을 빚지 않겠냐는 질문에 "전체적으로 영향은 없었고, 현장으로 다양한 물품 운송이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km@fnnews.com
2024-01-03 18:08:41【도쿄=김경민 특파원】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 활주로에서 지난 2일 일본항공(JAL) 여객기와 해상보안청 항공기가 충돌한 사고에 대해 일본 당국이 3일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운수안전위원회는 이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조사를 시작했다. 이와 별도로 일본 경찰은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염두에 두고 활주로 등을 조사 중이다. 유럽 에어버스는 사고가 발생한 JAL 항공기의 사고 조사에 협력하기 위해 전문가 팀을 파견한다고 발표했다. 사고 기체는 에어버스가 생산한 대형기 A350로 영국 롤스로이스제 엔진을 탑재하고 있었다. 에어버스는 "새로운 사실이 입수되는 대로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고는 홋카이도 신치토세공항에서 이륙해 하네다공항에 착륙하던 JAL 여객기가 전날 오후 5시 47분께 해상보안청 항공기와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사고 당시 JAL 여객기는 고도를 하강해 활주로에 진입했고, 해상보안청 항공기도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강진 피해 지역인 니가타현으로 이륙하기 위해 방향을 틀어 같은 활주로에 들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충돌 직후 JAL 여객기는 약 1㎞를 더 전진한 뒤 멈췄고, 기체는 화염에 휩싸였다. 해상보안청 항공기에서도 화재가 일어났다. JAL 여객기 승객과 승무원 379명은 오후 6시 5분께 전원 탈출했다. 하지만 해상보안청 항공기 탑승자는 6명 중 5명이 사망했다. 부상자는 JAL 여객기 탑승자 14명과 해상보안청 항공기 탑승자 중 유일한 생존자인 기장 1명 등 15명으로 파악됐다. 해상보안청 항공기에서 난 불은 전날 오후 8시 30분께 꺼졌다. JAL 여객기는 이날 오전 2시 15분께 진화됐다. 국토교통성은 하네다공항 관제사가 JAL 여객기에 대해서는 활주로 진입을 허가했고, 해상보안청 항공기는 활주로 바로 앞까지 이동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NHK가 전했다. 충돌 사고가 일어난 하네다공항 활주로가 폐쇄되면서 이날 이 공항을 오가는 항공편 100편 이상이 결항했다. 연말연시 귀국 수요가 절정인 시점과 맞물려 이날 하네다공항은 승객들의 혼란이 가중됐다. 일본 국내선은 JAL 50편, 전일본공수(ANA) 54편이 결항돼 총 1만8000여명의 승객이 불편을 겪었다. 이들 일본 항공사들은 결항에 대응해 국내선 임시 항공편 운항을 실시했다. 이와 관련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하네다공항에서 발생한 사고로 규모 7.6 강진이 발생한 노토 반도에 급히 전달돼야 하는 재해 물자 및 장비 이송이 차질을 빚지 않겠냐는 질문에 "전체적으로 영향은 없었고, 현장으로 다양한 물품 운송이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4-01-03 14:21:17【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항공기 충돌 사고로 폐쇄됐던 하네다공항 활주로 4개 중 3개가 재개됐다. 산케이신문은 국토교통성을 인용, 항공기 충돌 사고가 난 C 활주로 이외 3개 활주로 운용을 전날 밤 9시 반 재개했다고 전했다. 일본항공과 해상보안청 항공기 간 충돌사고 여파로 활주로 4개가 모두 폐쇄됐던 하네다공항이 사고가 난 C 활주로를 제외한 A, B, D 등 3개 활주로 운행을 재개한 것이다. 국토교통성은 당분간 A, B, D 활주로를 조합해 운항하기로 했으나 활주로 1개는 계속 폐쇄 중이어서 운항 차질이 없을 것으로 장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1-03 07:11:42【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하네다 공항 활주로에서 일어난 항공기 사고의 영향으로 3일에도 일본 국내선 100여 편이 결항한다고 NHK가 전했다. 하네다 공항을 출발하는 항공편을 중심으로다. 일본항공(JAL)은 오전 3시 기준 하네다공항을 출발하는 국내선 중 오전 44편이 결항해 7710여 명이 차질을 빚는다고 발표했다. 또 전일본공수(ANA)도 오전 1시 반 현재 하네다공항을 출발하는 국내선 54편이 결항해 약 1만1000명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선 중에서도 한국 김포 출발 하네다 도착 1편이 결항한다. ANA는 향후 상황에 따라 결항편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여파로 하네다와 김포를 오가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편도 잇따라 결항했다. 3일 새벽 1시10분과 2시 하네다공항에서 인천으로 향할 예정이던 아시아나와 대한항공 항공편이 결항했고, 오전 8시40분과 9시45분 하네다공항에서 김포로 향할 예정이던 항공편도 결항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1-03 06:41:34【파이낸셜뉴스 도쿄=김경민 기자】 2일 오후 일본 하네다 공항 활주로에 착륙하던 일본항공(JAL) 소속 항공기에서 불이 났다. 현지 공영방송인 NHK가 촬영한 영상을 보면 이 항공기가 C 활주로에 착륙하는 도중 불이 붙었다. NHK는 이 항공기가 오후 5시40분 착륙 예정이던 홋카이도 신치토세 공항에서 출발한 516편이라고 전했다. 또 착륙 도중 일본 해상보안청 소속 항공기와 충돌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정보도 있다고 덧붙였다. NHK는 "이 항공기에 약 400명이 탑승하고 있으며 전원 탈출 중"이라고 보도했다. 현재는 이 항공기의 엔진 부분이 화염에 휩싸여있는 상태로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 중이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4-01-02 18:42:13【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2일 오후 일본 하네다 공항 활주로에 계류 중이던 일본항공(JAL) 소속 항공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지 공영방송인 NHK의 보도 영상을 보면 이 항공기 엔진 부분에서 불이 붙어 소방대원들이 현재 진화 작업 중이다. 항공기 안에 탑승자가 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1-02 18:2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