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준비하는 52만 2000여명의 수험생들의 원활한 시험 진행을 위해 영어듣기평가 시간대에 하늘길이 멈춘다. 국토교통부는 2025학년도 수능 영어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오는 14일 오후 1시 5분∼1시 40분 전국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을 전면 통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 시간대 비상 및 긴급 항공기를 제외한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을 금지하고, 비행 중인 항공기는 3㎞ 이상 상공에서 대기한다. 이에 따라 해당 시간대 156편의 항공기(국제선 58편·국내선 98편)의 운항시간을 조정하고, 각 항공사들은 항공편 변경 사항에 대한 사전 안내를 진행한다. 국토부는 항공기 운항통제로 항공기가 공중에서 대기하거나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에 출발시간을 조정하는 등 항공교통 흐름관리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유경수 국토부 항공안전정책관은 "수능시험 당일 항공기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출발시간을 반드시 확인하고, 시험 소음을 줄이기 위한 조치에 협조해 주시길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1-12 08:00:40【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관광·물류·공공 분야 미래항공교통 하늘길을 열기 위한 종합 계획 수립에 나섰다. 전남도는 24일 도청에서 항공우주연구원, 전남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대한항공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도 미래항공교통(AAM) 종합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용역에선 △국내·외 미래항공교통 현황과 지역 여건 분석 △전남형 미래항공교통 종합 계획 수립을 위한 비전 및 추진 전략 수립 △지역 미래항공교통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사업 모델 발굴 △미래 이용 수요를 반영한 국토교통부 도심항공교통(UAM) 지역 시범사업 대응 전략 수립 등을 수행한다. 용역을 수행하는 ㈜지아이피는 지역 산업 육성, 중소기업 지원 분야에 풍부한 정책 및 사업기획 경험이 있으며, 전남지역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지역 내 풍부한 네트워크를 갖췄다. 전남도는 연구용역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 도심항공교통 업계에 종사 중인 산·학·연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초청해 미래항공교통 전후방 산업 연계 전략, 초광역 협력 사업 발굴 등에 대한 다양한 자문을 반영할 계획이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 5월 '전남형 도심항공교통 항로 개설 연구' 용역을 통해 여수·고흥·신안 일원을 대상 지역으로 도심항공교통 항로 개설, 버티포트 최적지 분석 등 중대형 드론을 활용한 회랑의 적합도 실증을 추진했다. 우리나라 섬 중 65%에 해당하는 전국 최다 섬(2165개)을 보유한 지역 특성을 반영해 섬 지역 응급의료, 화물운송, 남해안 관광, 무안공항 연계 교통망 등 다양한 서비스 사업 모델을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전남도는 '미래항공교통(AAM) 종합 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마무리되는 대로 국토부 도심항공교통 지역 시범사업 지정을 위한 버티포트 입지 분석, 회랑설계, 전파 환경분석 등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소영호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전남도 미래항공교통 종합 계획 수립을 통해 전남만의 특색 있는 상용화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우수한 항공 기반으로 앵커기업 유치 전략 등을 마련하는 등 최적의 용역 결과물이 나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국토부 도심항공교통(UAM) 팀코리아 핵심 참여 기관에 선정돼 사업 모델·보안 등 워킹그룹에 적극 참여 중이다. 고흥에 국토부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개활지 실증단지를 구축한 가운데 국내 도심항공교통 시장 선점을 위해 대한항공, SKT 등 5개의 컨소시엄이 참여해 미래 항공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24 16:22:51에어부산이 김해공항 최초로 인도네시아 하늘길을 연다. 에어부산은 오는 10월 30일부터 부산~인도네시아 발리 노선을 주 4회 일정으로 신규 운항한다고 9일 밝혔다. 운항 스케줄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6시10분에 출발해 인도네시아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에 다음 날 오전 0시5분에 도착, 귀국 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전 1시15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같은 날 오전 9시10분에 도착한다. 에어부산의 차세대 항공기인 A321NeoLR(220석)이 투입된다. 비행시간은 약 6시간55분이다. 이번 취항으로 에어부산은 명실상부한 중장거리 운항 항공사의 반열에 올랐다. 인천~발리는 그간 국내 항공사에서는 대한항공, 외항사에서는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두 곳이 운항하던 노선이다. 이 때문에 항공사 입장에서는 '알짜'로 통했으나 소비자에게는 운항 소요 시간 대비 높은 운임으로 가격 부담이 큰 노선이었다. 따라서 이번 에어부산이 김해공항 취항에 나서면서 발리행을 고민하는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넓어지고 지역 주민의 접근성이 대폭 높아질 예정이다. 신규 취항을 기념해 부산~발리 노선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프로모션은 이달 10일 오전 11시부터 오는 13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편도 총액 운임(유류할증료 및 공항세 포함) 기준 29만9000원부터 판매한다. 프로모션 항공권의 탑승 기간은 10월 30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다. 에어부산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앱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프로모션과 더불어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프로모션 기간 내 부산~발리 노선 항공권 구매 손님 대상으로 3만원 상당의 운임 쿠폰과 5만원 상당의 부가서비스 번들 쿠폰이 제공된다. 또 추첨을 통해 '물리아 발리' 리조트 2박 숙박권과 2인 식음권도 제공할 예정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취항으로 발리 여행을 원하는 지역민들이 인천공항까지 이동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면서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남은 기간 면밀히 점검해 성공적인 취항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 최고의 휴양지 중 하나로 꼽히는 인도네시아 발리는 대표적인 허니문 여행지로 알려져 있다. 천혜의 밀림 속에 자리한 대표적 관광지 우봇의 '뜨갈랑랑'은 발리 스윙으로 유명세를 타며 SNS 인생샷의 성지가 됐고, 서핑 명소로 유명한 '빠당빠당 비치'를 비롯해 '울루와뚜 절벽' 등에서는 인도양 바다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09 18:42:03[파이낸셜뉴스] 에어부산이 김해공항 최초의 인도네시아 하늘길이자 중장거리 직항인 부산-발리 노선 신규 취항 일정을 확정했다. 에어부산은 10월 30일부터 부산-인도네시아 발리 노선을 주 4회(월·수·금·일) 일정으로 신규 운항한다고 9일 밝혔다. 운항 스케줄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6시 10분에 출발해 인도네시아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에 다음 날 오전 0시 5분에 도착, 귀국 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전 1시 15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같은 날 오전 9시 1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에어부산의 차세대 항공기인 A321NeoLR(220석) 기재가 투입되며, 비행시간은 약 6시간 55분이 소요된다. 에어부산은 지난 5월 운수권 확보 이후부터 이어진 많은 관심과 기대 속에 전사적인 역량을 총동원하며 취항 준비에 매진해왔다. 이번 취항으로 에어부산은 명실상부한 중장거리 운항 항공사의 반열에 오르며 '아시아 최고의 LCC 도약'을 목표로 한 여정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되었다. 이번 신규 취항을 기념해 부산-발리 노선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프로모션은 이달 10일 오전 11시부터 오는 13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편도 총액 운임(유류할증료 및 공항세 포함) 기준 29만9000원부터 판매한다. 프로모션 항공권의 탑승 기간은 다음달 30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다. 프로모션과 더불어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프로모션 기간 내 부산-발리 노선 항공권 구매 손님 대상으로 3만 원 상당의 운임 쿠폰과 5만 원 상당의 부가서비스 번들 쿠폰이 제공된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9-09 09:54:58【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중국을 잇는 하늘길을 활용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광주시는 강기정 시장이 22일 시청 접견실에서 왕쉰 중국 남방항공 한국지사장을 접견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남방항공은 지난 1991년 설립된 중국 3대 국영 항공사 중 하나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240개 항공사 중 세 번째로 크고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다. 남방항공 한국지사는 1994년 설립돼 올해로 설립 30주년을 맞았다. 이날 강 시장과 왕 지사장은 광주시 관광 및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항공노선 신설 및 전세기 취항, 지역 항공학과 인재 채용 등을 논의했다. 왕 지사장은 "지난해 강기정 시장님 등 광주시 대표단의 광저우 방문은 많은 사람들에게 광주에 대한 깊은 인상을 남겼다"면서 "광주는 대한민국의 유명한 문화 예술 도시로 매우 아름다운 곳이다. 광주시의 문화 예술, 관광 사업 활성화 등 국제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또 "중국 관광객과 광주·전남에 있는 기업체, 중국 유학생들의 항공 이용 편의를 위해 무안국제공항 복항을 희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 시장은 "중국 국영 3대 항공사이자 광주시와 자매도시인 광저우에 본사가 있는 남방항공의 광주 방문을 환영한다"면서 "광주는 멋·맛·의의 고장으로 중국인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스토리가 많은 매력적인 도시다. 또 관광매력 요소 중 하나인 복합쇼핑몰 등도 잘 만들어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와 전남이 함께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안국제공항을 관문공항으로 키워야 한다"면서 "남방항공과 힘을 모아 문화 예술, 의료관광 분야에 많은 이벤트가 생기고 사람들이 찾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광주시와 남방항공은 오는 9월 7일 열리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성공 개최에도 협력키로 했다. 왕 지사장은 문화 예술의 도시 광주에서 열리는 축제인 광주비엔날레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남방항공을 알리고 브랜드 마케팅에도 나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 시장은 지난해 12월 중국 광저우에서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광저우 3대 여행사와 광주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은 지난 8~10일 중국 저장성에서 한·중 교류 협력과 관광객 유치 활동을 펼치는 등 광주 관광 활성화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22 16:37:59【정선(강원)=장인서 기자】 폐광지역의 생존과 회생을 위해 지난 1998년 탄생한 강원랜드가 여름 성수기 시즌을 맞아 더욱 다채로운 모습으로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폭염에도 끄떡없는 강원 고지대에 자리잡은 호텔과 콘도부터 워터파크 등 레저 액티비티, 산림관광, 웰니스 및 키즈케어 프로그램, 식음 서비스까지 부문별 콘텐츠를 늘리며 복합리조트로서의 면모를 강화한 덕분이다. 주변 자연 환경과 지역 고유의 문화적 특색을 관광자원으로 만들어가는 노력은 스위스 알프스 마을을 떠올리게 한다. 오직 '강원'이라 가능한 공간과 체험을 통해 시원한 힐링을 만끽해보자. ■공중·수중서 즐기는 액티비티 마운틴 스키하우스 3층에서 운탄고도 케이블카에 탑승하면 해발 1340m 하이원탑까지 20여분간, 왕복 총 40분간 운행한다. 곤돌라 내부에 앉아 있을 뿐인데도 하늘을 나는 듯 경쾌한 기분을 안겨준다. 멀리 보이는 높은 산과 들에 핀 각종 야생화들이 목가적인 분위기를 자아내 마음까지 평화로워진다. 좀더 역동적인 액티비티를 원한다면 알파인코스터에 도전해보자. 마운틴허브에서 출발해 총 2.2㎞ 구간에 걸쳐 내려오는 레저 시설로, 오르락내리락 하며 온몸으로 속도감을 즐길 수 있다. 10곳의 업다운과 뒤틀림, 회오리 코스로 구성돼 도착지까지 쉴 틈 없는 스릴감을 선사한다. 하이원탑에는 최근 새로운 명물이 등장했다. 슬로프 인근에 1653㎡ 규모로 조성된 '하이원 구름아래 동물농장'이다. 탄광마을을 콘셉트로 만든 공간에서 5종 50여마리의 동물들과 교감하는 이색 체험을 할 수 있다. 하이원 스키장 오픈 전인 10월 말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농장 주변에는 '지역 먹거리장터'를 열어 광부도시락, 감자전, 지역 막걸리 등을 판매한다. '1급 청정 계곡수' 사용으로 유명한 하이원 워터월드는 이번 여름 패들보트, 물대포, VR 스노클링 등 신규 콘텐츠를 대거 마련했다. 야외 파도풀 '포세이돈 웨이브'는 최대 파고 3m의 인공 파도로 물놀이의 유쾌함을 선사한다. 하이원리조트 내 마운틴광장에서는 18일까지 '마운틴 미니 워터밤' 이벤트도 열린다. VR 스노클링은 바닥과 벽면이 모두 투명한 아크릴로 만들어진 '글래스풀'에서 체험한다. 구조본부와 교신하며 바닷속 동물들과 함께 미션을 완수하는 '고래구조대', 스카이다이빙을 물속에서 체험하는 '스카이다이버' 등 5개 테마가 준비돼 있다. ■웰니스로 힐링하고 버스 투어 하이원리조트는 웰니스를 주제로 요가·싱잉볼 명상, 한방차 테라피를 비롯한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시즌별로 선보이고 있다. 현재 참여 가능한 숲 치유 프로그램으로는 전문 해설가가 인솔하는 '나무닥터 김사부'와 '별빛 밤 산책'이 있다. '나무닥터 김사부'에 참여하면 '달팽이 숲길'과 '단체의 숲' 생태계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청진기로 나무의 소리를 들어보는 등 나무의사 체험을 해볼 수 있다. 본격적인 트레킹을 즐기고 싶다면 운탄고도와 백운산 등산로를 이어 만든 하늘길 투어에 나서보자. 무릉도원길과 운탄고도길, 고원숲길로 이어지는 코스로, 하산할 때는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문화 체험으로는 '정태영삼 스토리 버스' 태백 편이 9일부터 이달 31일까지 금·토요일에 운영된다. 문화해설사와 함께 하이원-구문소-황지연못-사북-하이원을 이동하는 코스로 총 5시간이 소요된다. 태백 탄광촌과 지역 먹거리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이달 25일까지 초등생 대상 '키즈캠핑 in 포레스트'도 운영한다. 하루 4시간 20명 정원의 키즈케어 프로그램으로, 숲길 탐험과 조별 게임, 캠핑존 파티, 캠핑 요리 및 시식 순으로 진행된다. ■시그니처 메뉴로 새로운 경험 강원랜드 내에는 조식 뷔페를 즐길 수 있는 그랜드테이블과 하이랜드, 아테나키친을 비롯해 중·석식 전용 오리엔, 월간 및 스페셜 메뉴를 선보이는 레스토랑 팬지 등 16개에 달하는 식음업장이 운영되고 있다. 397㎡ 규모에 무인화·자동화 콘셉트로 조성된 스마트테이블에는 지난달 26일부터 로봇 셰프가 도입됐다. 올해 들어 신규 개발한 지역 특화 식사 메뉴들도 집중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황제고법불도장, 흑돼지탕수육을 출시한 오리엔, 카펠리니 냉 파스타를 선보인 더가든 등 모든 영업장에서 시그니처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식재료 본연의 식감을 살려 개발한, 이름도 맛도 완전히 새로운 이색 메뉴들이다. 디저트류 중에는 OV에서 판매하는 눈뭉치빵, 삼탄빵, 수리취 단팥빵, 스마트딸기브레드와 더불어 운암정의 별당 애프터눈티, 달보드레 세트가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8-08 18:30:13[파이낸셜뉴스] 제주항공은 '제8회 하늘길 그림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2017년부터 휴가를 떠나는 가족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항공여행의 경험을 전하기 위해 13세 이하 어린이 승객을 대상으로 하늘길 그림 그리기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이하는 하늘길 그림 그리기 대회는 인천과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해 다낭과 세부로 떠나는 노선과 제주항공 회원전용 라운지 ‘LOUNGE J’에서 다음달 1~16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따로 하지 않아도 되며 제주항공에서 제공하는 도화지와 색연필을 이용해 '감귤어린이, 제주항공과 함께 지구를 지키는 여행 떠나요'를 주제로 그림을 그려 제출하면 된다. 출품작은 심사를 통해 △금상(1명) 국제선 왕복항공권 4매 △은상(4명) 국제선 왕복항공권 2매 △동상(7명) 국내선 왕복항공권 2매를 부상으로 준다. 수상 결과는 9월2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가족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전하기 위해 기획한 하늘길 그림 그리기 대회가 어느덧 8회째를 맞았다"며 "다양한 고객층과의 소통을 통해 언제나 행복한 항공여행의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7-31 13:28:5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오는 10월부터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라오스로 가는 하늘길이 열린다. 전남도는 23일 무안국제공항 경쟁력 강화와 라오스와의 협력 등을 위해 무안군, 한국공항공사, 라오스 국영항공사인 라오항공과 국제노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라오스 비엔티안 노선은 오는 10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주 2~4회, 루앙프라방 노선은 오는 12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주 2~4회 운항한다. 특히 편당 공급 좌석 수의 20% 이상을 전남도민이 항공권 검색 포털 등을 통해 직접 발권할 수 있도록 했다. 더욱이 루앙프라방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무안국제공항에서만 직항으로 운영돼 타 공항 대비 큰 경쟁력을 갖춘 노선이다. 비엔티안은 라오스의 수도이자 약 500여 년 역사를 간직한 최대 도시로, 아름다운 불교사원으로 유명하다. 루앙프라방은 라오스 제2의 도시로 1995년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을 만큼 라오스 전통 양식, 수많은 불교 사원과 소수민족의 풍습 등 옛 모습이 잘 보전된 매력적 도시다. 전남도는 무안-라오스 노선 개설로 관광 및 문화 협력도 크게 증진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해 7월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차관과의 회담에서 농업 분야 외국인 계절 근로자 파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에 개설된 노선을 통해 무안국제공항으로 라오스 계절노동자들의 출입국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항공사 운항장려금 등 파격적 재정 지원과 무안군, 한국공항공사와 긴밀한 협력으로 올해만 제주항공과 진에어에 이어 3번째로 라오항공과 국제노선 협약을 체결해 매우 뜻깊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무안국제공항 이용객이 21만명을 넘어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실적이 크게 개선된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올해 목표인 50만명을 달성해 무안국제공항이 세계와 대한민국을 잇는 서남권 관문 공항으로 우뚝 서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라오항공은 지난 1976년 설립돼 1989년부터 라오스 공공업무·교통부(Ministry of Public Works and Transports) 산하 국영항공사로 운영 중이다. 2024년 기준 한국을 비롯해 중국,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싱가포르 등 총 23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23 14:53:35[파이낸셜뉴스] 티웨이항공은 부산발 동남아시아 하늘길 확대를 위해 부산-나트랑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고 2일 밝혔다. 부산-나트랑 노선은 매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 30분 출발, 현지 시각 오전 12시 10분 베트남 나트랑 깜란 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비행시간은 4시간 40분가량 소요된다. 시차는 한국보다 2시간 느리다. 나트랑은 베트남 다낭과 호치민 사이 위치한 해양도시로 연중 내내 온화한 날씨와 아름다운 풍경으로 '동양의 나폴리'로 불린다. 대표적인 관광지로는 나트랑 해변과 포나가르사원, 빈원더스 나트랑, 나트랑 대성당, 야시장 등이 있다. 저렴한 관광 물가는 물론 무비자로 45일까지 체류가 가능하다. 한국과 동일한 전압의 220V를 사용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인천 △청주 △부산에서 출발하는 베트남 나트랑 직항 노선을 운항 중이다. 오는 6월 19일 대구발 나트랑 직항 노선도 신규 취항하며 지역민들의 동남아 여행 편의 향상에 앞장서 나간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나트랑으로 향하는 티웨이항공의 고객들을 부산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최상의 서비스와 안전 운항으로 기분 좋은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5-02 10:07:01강원랜드가 운영하는 하이원리조트가 2024년 하계 레저시설 오픈을 기념해 12일부터 30일까지 '반값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프로모션 기간 하이원 '하늘길 카트투어'와 '알파인코스터' 이용시 현장에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알파인코스터의 경우 투숙객 대상 30%, 제휴카드 결제시 30% 할인 이벤트도 상시 진행된다. 하늘길 카트투어는 이용객이 직접 전통카트를 운전하는 프로그램으로, 스키장 슬로프에 핀 다양한 야생화를 감상하며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또 국내 최장 길이인 총 2.2㎞ 구간으로 조성된 알파인코스터는 최대 시속 40㎞로 업다운·뒤틀림·회오리 코스로 다양한 스릴을 선사한다. 하늘길 카트투어 가격은 최대 5명이 탑승 가능한 카트 1대당 주중 3만9000원, 주말 5만원이며,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운영한다. 알파인코스터는 주중·주말 관계없이 대인 1만8000원, 소인 1만4000원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4-12 13:4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