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30일, 가정의 달 연휴 기간을 맞아 이날부터 6일까지 김포공항 국내선과 국제선 일반대합실에서 공항안전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제주공항을 모티브로 제작한 국내 최초 항공교통 애니메이션 '그라운드크루 토토' 제작사와 함께 공항을 찾은 가족 여행객을 비롯해 모든 여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이용을 안내하고자 '안전한 하늘길, 즐거운 여행'을 주제로 한 공동 캠페인을 마련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4-30 13:05:18부산에서 비행기로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으로 바로 갈 수 있는 직항노선이 생긴다. 2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 FSC(대형항공사) 카녹샤크(Qanot Sharq)항공이 부산~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 직항 노선을 개설, 오는 6월 4일부터 운항을 시작한다. 이 항공사는 A330-200 항공기를 투입해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 주 2회 운항할 계획이다. 운항시간은 현지 시간으로 0시 50분에 타슈켄트 국제공항을 출발해 부산 김해국제공항에 낮 12시께 도착한다. 김해국제공항에서는 오후 1시 40분께 출발해 현지시간으로 오후 6시께 도착 예정이다. 비행시간은 7~8시간 소요된다. 부산~타슈켄트 노선 거리는 5163㎞가량으로 에어부산이 운항하고 있는 김해공항 최장 거리 노선 부산~발리와 비슷한 수준이다. 타슈켄트는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치안이 좋아 여행하기 좋은 도시로 손꼽힌다. 우리나라 여행객은 최대 30일 무비자 체류가 가능하다. 부산에서 4500㎞가량 떨어진 카자흐스탄 하늘길도 열릴 가능성이 높다. 부산~알마티 운수권을 배분받은 이스타 항공이 올여름 부산~알마티 노선 취항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스타항공은 4월부터 인천~알마티 노선을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운항 중이다. 중앙아시아 노선은 항공사들 사이에선 '알짜 노선'으로 꼽힌다. 최근 해외 여행지로 새롭게 뜨고 있는 데다 유학생과 기업인 수요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4-27 19:36:02【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하늘길이 더욱 넓어진다. 대구시와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에 따르면 대구국제공항이 하계 시즌을 맞아 기존 노선 증편과 일부 국제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이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 중단됐던 옌지(연길) 노선(티웨이항공, 주 3회)이 오는 22일부터 재개된다. 또 울란바토르(티웨이항공, 주 2~4회) 노선도 26일부터 운항을 다시 시작한다. 특히 지난 2019년 9월 이후 운항이 중단됐던 홍콩 정기 노선(홍콩익스프레스, 주 3회) 앿; 5년 9개월 만에 오는 6월 6일 복항한다. 지난해 탑승률 94%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 노선인 후쿠오카 노선(주 7→주 13회)은 최근 후쿠오카 공항의 제2활주로 신설로 슬롯(시간당 이·착륙 횟수)이 확충됨에 따라 오는 7월부터 주 12편 증편된다. 중국 룽에어가 새롭게 대구에 취항하면서 4일부터 장가제(장가계) 노선(주 6→주 8회)도 증편된다. 정장수 경제부시장은 "대구경북(TK)신공항 개항 초기부터 중·장거리 노선을 포함한 다양한 국제노선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현 대구국제공항 여객 수요를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TK 신공항 개항 전까지 기존 노선 증편뿐만 아니라 신규 항공사 및 국제 노선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는 등 공항 활성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하계 항공편 조정으로 대구국제공항 국제선은 총 7개국 14개 노선으로 평균 주 200편을 운항하게 된다. 이는 지난 2024년 하계기간보다 약 13.6% 증가한 수준이다. 시는 다양한 국제 노선 개설을 위해 항공사와 정기편은 운항 재개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으며, 부정기편은 전세기를 우선 유치해 향후 정기 노선으로 전환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구국제공항은 오는 7일 김해, 제주공항에 이어 3번째로 일본, 동남아 등 주요 공항을 연결하는 환승 시설을 전면 운영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4-03 07:56:03[파이낸셜뉴스] 국적 항공사들이 올해 하계 항공 스케줄 기간파이낸셜뉴스] 국적 항공사들이 올해 하계 항공 스케줄 기간(3월 30일~10월 25일)을 맞아 중국과 일본 노선 운항을 늘린다. 30일 국토교통부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올해 하계 기간 항공사들이 국내 공항에서 운항하는 중국·일본 노선은 128개로, 지난해 115개보다 13개 늘었다. 현재 여객편을 운항하는 10개 항공사 중 장거리 노선 중심인 에어프레미아를 제외한 모든 항공사가 중국 또는 일본 노선을 증편하거나 신규 취항한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말 취항한 인천~푸저우 노선을 기존 주 3회에서 4회로 1회 확대한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올해 하계 기간 중국 노선에서 주당 195회를 운항, 지난 2019년 수준의 약 90%를 회복했다. 일본 노선은 내달 18일 인천~고베 노선에 신규 취항해 주 2회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부터 인천발 충칭, 청두 노선에 취항해 주 7회(매일) 항공편을 띄운다. 인천∼다롄 노선은 주 7회에서 10회로 늘리고, 인천∼옌지 노선은 주 5회에서 7회로 운항을 확대했다가 내달 28일부터는 8회로 늘린다. 인천∼창춘은 주 4회에서 9회로, 인천∼창사는 주 4회에서 5회로 증편한다. 제주항공은 중국 하늘길 중 제주발 시안, 홍콩 노선에서 주 2회로 운항을 재개한다. 인천발 오사카 노선은 지난해 하계 스케줄 기간 주 22∼27회 운항하다가 올해 28회로 늘렸고, 인천발 마쓰야마 노선은 주 7회 운항하던 것을 주 14회로 2배 늘렸다. 티웨이항공은 내달 21일과 22일 중국 옌지로 향하는 청주발, 대구발 주 3회 노선에 각각 취항한다. 5월 22일부터는 인천발 우한 노선에도 주 3회 항공편을 띄운다. 진에어는 내달 3일 인천발 일본 이시가키지마에 주 5회 일정으로 단독 취항한다. 부산∼나고야, 후쿠오카도 주 7회 운항을 재개한다. 에어부산은 부산발 중국 옌지 노선을 주 3회에서 6회로 증편하고, 장자제 노선은 주 4회에서 6회로 확대한다. 부산∼시안 노선은 주 2회 재운항한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동계 시즌 운항하지 않았던 제주∼상하이(주 7회), 청주∼장자제(주 4회) 노선에서 다시 운항한다. 에어로케이는 청주발 중국 쿤밍·청두·황산, 오르도스 등 노선과 일본 이바라키, 오비히로, 기타큐슈, 시즈오카 등 소도시 노선 등에 항공편을 띄운다. 인천에서는 대도시인 도쿄·오사카 중심으로 운항한다. 에어서울은 오는 31일 인천발 요나고행 단독 노선을 주 3회에서 5회로 증편한다. 항공업계에서는 올해 하계 기간에도 물가와 환율 부담이 비교적 낮은 중국과 일본의 인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국제선 승객 출발·도착지 중 일본(2514만명)은 28.3%를, 중국(1377만명)은 15.5%를 차지하며 개별 국가 1, 2위를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은 작년 말 한국인 무비자 정책 시행 이후 가성비 여행 상품이 대거 나오면서 여행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일본은 엔 환율이 오르는 추세지만 소도시 여행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고, 단거리는 상대적으로 환율 영향에 둔감해 수요가 크게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3-29 11:37:49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기 위해서는 무리한 추측성 책임공방보다는 철저한 원인규명을 통한 추가 사고 예방, 지방 공항과 저비용항공사(LCC)에 대한 근본적 안전대책을 마련하는 '투트랙' 전략을 진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사고 원인 조사에 최장 3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고 원인이 최종 나오기 전에 무리한 신공항 건설 추진은 또 다른 참사를 부를 수도 있다. 실제 신공항 건설을 앞둔 예정지들도 '조류 충돌(버드 스트라이크)'에 따른 사고 우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전북 군산 새만금신공항은 국내 최대 철새도래지인 금강 하구 부근에 건설이 예정돼 철저한 사고 예방대책이 마련돼야 한다. 2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는 커넥터가 분실된 블랙박스 비행기록장치(FDR)를 미국 워싱턴의 교통안전위원회(NTSB) 본부로 보내 분석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주 중에는 한미 합동조사단 일부가 미국으로 넘어가 자료 추출 및 분석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국토부는 정확한 사고 원인이 규명되기까지 최소 6개월, 최대 3년까지 소요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제주항공 참사 원인 공방에 떠밀려 하늘길 안전대책 마련이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는 점이다. 신공항 건설이 예정된 지역들은 초기부터 조류 충돌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지만, 국토부 등 정부 당국의 관심이 제주항공 참사에 집중되면서 대책 마련 시점이 불투명하다. 특히 군산 새만금신공항은 국내 최대 철새도래지인 금강 하구 부근에 건설이 예정됐다. 부산 가덕도신공항은 낙동강 하구 철새도래지와 단 7㎞ 떨어져 있다. 제주 제2공항 예정지도 △하도리 철새도래지 △오조리 철새도래지 △종달리해안 등 250여종의 철새가 오가는 길목에 건설을 앞두고 있다. 김영인 신라대 항공정비학과 교수는 "사고 조사의 궁극적인 목적은 처벌이 아닌 재발 방지"라며 "참사 피해 유족들에 대한 수습이 마무리되면 민관, 그리고 필요에 따라 군을 포함한 외부 위원회를 구성해 공항과 항공사 안전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을 할 필요성이 있다"고 전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최가영 기자
2025-01-02 18:18:29[파이낸셜뉴스] 이스타항공은 국적 항공사 최초로 인천~도쿠시마 노선에 단독 취항하며 새로운 하늘길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도쿠시마는 일본 시코쿠 동부에 위치한 도시로, 다양한 특산물을 활용한 풍부한 먹거리와 매력적인 관광 자원으로 유명하다. 특히, 수십 가지 종류의 '도쿠시마 라멘'으로 일본 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첫 취항을 기념해 도쿠시마 아와오도리공항에서 수하물 컨베이어 벨트 위에 '도쿠시마 라멘'의 대형 모형을 전시하며 이색적인 환영 이벤트를 진행했다. 현지에서는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이사와 고토다 마사즈미 도쿠시마현 지사가 첫 편 탑승객을 직접 맞이했으며, 박 터뜨리기 등의 축하 세리머니가 진행돼 환영 분위기를 더했다. 조중석 대표는 "도쿠시마는 한국인들이 좋아할 만한 관광 자원이 풍부한 도시"라며 "이스타항공의 취항으로 더 많은 한국인들이 도쿠시마만의 독특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토다 마사즈미 도쿠시마현 지사는 "도쿠시마에서도 많은 분들이 한국 여행을 위해 항공편을 기다렸다"며 "이스타항공의 취항이 양 도시 간 교류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인천~도쿠시마 노선은 주 3회(화·목·토) 운항되며, 오전 10시 4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12시 15분(이하 현지시간) 도쿠시마 아와오도리공항에 도착한다. 귀국 편은 오후 1시 5분 도쿠시마를 출발해 오후 2시 50분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4-12-26 14:37:19[파이낸셜뉴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준비하는 52만 2000여명의 수험생들의 원활한 시험 진행을 위해 영어듣기평가 시간대에 하늘길이 멈춘다. 국토교통부는 2025학년도 수능 영어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오는 14일 오후 1시 5분∼1시 40분 전국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을 전면 통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 시간대 비상 및 긴급 항공기를 제외한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을 금지하고, 비행 중인 항공기는 3㎞ 이상 상공에서 대기한다. 이에 따라 해당 시간대 156편의 항공기(국제선 58편·국내선 98편)의 운항시간을 조정하고, 각 항공사들은 항공편 변경 사항에 대한 사전 안내를 진행한다. 국토부는 항공기 운항통제로 항공기가 공중에서 대기하거나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에 출발시간을 조정하는 등 항공교통 흐름관리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유경수 국토부 항공안전정책관은 "수능시험 당일 항공기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출발시간을 반드시 확인하고, 시험 소음을 줄이기 위한 조치에 협조해 주시길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1-12 08:00:40【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관광·물류·공공 분야 미래항공교통 하늘길을 열기 위한 종합 계획 수립에 나섰다. 전남도는 24일 도청에서 항공우주연구원, 전남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대한항공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도 미래항공교통(AAM) 종합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용역에선 △국내·외 미래항공교통 현황과 지역 여건 분석 △전남형 미래항공교통 종합 계획 수립을 위한 비전 및 추진 전략 수립 △지역 미래항공교통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사업 모델 발굴 △미래 이용 수요를 반영한 국토교통부 도심항공교통(UAM) 지역 시범사업 대응 전략 수립 등을 수행한다. 용역을 수행하는 ㈜지아이피는 지역 산업 육성, 중소기업 지원 분야에 풍부한 정책 및 사업기획 경험이 있으며, 전남지역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지역 내 풍부한 네트워크를 갖췄다. 전남도는 연구용역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 도심항공교통 업계에 종사 중인 산·학·연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초청해 미래항공교통 전후방 산업 연계 전략, 초광역 협력 사업 발굴 등에 대한 다양한 자문을 반영할 계획이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 5월 '전남형 도심항공교통 항로 개설 연구' 용역을 통해 여수·고흥·신안 일원을 대상 지역으로 도심항공교통 항로 개설, 버티포트 최적지 분석 등 중대형 드론을 활용한 회랑의 적합도 실증을 추진했다. 우리나라 섬 중 65%에 해당하는 전국 최다 섬(2165개)을 보유한 지역 특성을 반영해 섬 지역 응급의료, 화물운송, 남해안 관광, 무안공항 연계 교통망 등 다양한 서비스 사업 모델을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전남도는 '미래항공교통(AAM) 종합 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마무리되는 대로 국토부 도심항공교통 지역 시범사업 지정을 위한 버티포트 입지 분석, 회랑설계, 전파 환경분석 등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소영호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전남도 미래항공교통 종합 계획 수립을 통해 전남만의 특색 있는 상용화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우수한 항공 기반으로 앵커기업 유치 전략 등을 마련하는 등 최적의 용역 결과물이 나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국토부 도심항공교통(UAM) 팀코리아 핵심 참여 기관에 선정돼 사업 모델·보안 등 워킹그룹에 적극 참여 중이다. 고흥에 국토부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개활지 실증단지를 구축한 가운데 국내 도심항공교통 시장 선점을 위해 대한항공, SKT 등 5개의 컨소시엄이 참여해 미래 항공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24 16:22:51에어부산이 김해공항 최초로 인도네시아 하늘길을 연다. 에어부산은 오는 10월 30일부터 부산~인도네시아 발리 노선을 주 4회 일정으로 신규 운항한다고 9일 밝혔다. 운항 스케줄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6시10분에 출발해 인도네시아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에 다음 날 오전 0시5분에 도착, 귀국 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전 1시15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같은 날 오전 9시10분에 도착한다. 에어부산의 차세대 항공기인 A321NeoLR(220석)이 투입된다. 비행시간은 약 6시간55분이다. 이번 취항으로 에어부산은 명실상부한 중장거리 운항 항공사의 반열에 올랐다. 인천~발리는 그간 국내 항공사에서는 대한항공, 외항사에서는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두 곳이 운항하던 노선이다. 이 때문에 항공사 입장에서는 '알짜'로 통했으나 소비자에게는 운항 소요 시간 대비 높은 운임으로 가격 부담이 큰 노선이었다. 따라서 이번 에어부산이 김해공항 취항에 나서면서 발리행을 고민하는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넓어지고 지역 주민의 접근성이 대폭 높아질 예정이다. 신규 취항을 기념해 부산~발리 노선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프로모션은 이달 10일 오전 11시부터 오는 13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편도 총액 운임(유류할증료 및 공항세 포함) 기준 29만9000원부터 판매한다. 프로모션 항공권의 탑승 기간은 10월 30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다. 에어부산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앱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프로모션과 더불어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프로모션 기간 내 부산~발리 노선 항공권 구매 손님 대상으로 3만원 상당의 운임 쿠폰과 5만원 상당의 부가서비스 번들 쿠폰이 제공된다. 또 추첨을 통해 '물리아 발리' 리조트 2박 숙박권과 2인 식음권도 제공할 예정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취항으로 발리 여행을 원하는 지역민들이 인천공항까지 이동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면서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남은 기간 면밀히 점검해 성공적인 취항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 최고의 휴양지 중 하나로 꼽히는 인도네시아 발리는 대표적인 허니문 여행지로 알려져 있다. 천혜의 밀림 속에 자리한 대표적 관광지 우봇의 '뜨갈랑랑'은 발리 스윙으로 유명세를 타며 SNS 인생샷의 성지가 됐고, 서핑 명소로 유명한 '빠당빠당 비치'를 비롯해 '울루와뚜 절벽' 등에서는 인도양 바다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09 18:42:03[파이낸셜뉴스] 에어부산이 김해공항 최초의 인도네시아 하늘길이자 중장거리 직항인 부산-발리 노선 신규 취항 일정을 확정했다. 에어부산은 10월 30일부터 부산-인도네시아 발리 노선을 주 4회(월·수·금·일) 일정으로 신규 운항한다고 9일 밝혔다. 운항 스케줄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6시 10분에 출발해 인도네시아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에 다음 날 오전 0시 5분에 도착, 귀국 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전 1시 15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같은 날 오전 9시 1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에어부산의 차세대 항공기인 A321NeoLR(220석) 기재가 투입되며, 비행시간은 약 6시간 55분이 소요된다. 에어부산은 지난 5월 운수권 확보 이후부터 이어진 많은 관심과 기대 속에 전사적인 역량을 총동원하며 취항 준비에 매진해왔다. 이번 취항으로 에어부산은 명실상부한 중장거리 운항 항공사의 반열에 오르며 '아시아 최고의 LCC 도약'을 목표로 한 여정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되었다. 이번 신규 취항을 기념해 부산-발리 노선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프로모션은 이달 10일 오전 11시부터 오는 13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편도 총액 운임(유류할증료 및 공항세 포함) 기준 29만9000원부터 판매한다. 프로모션 항공권의 탑승 기간은 다음달 30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다. 프로모션과 더불어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프로모션 기간 내 부산-발리 노선 항공권 구매 손님 대상으로 3만 원 상당의 운임 쿠폰과 5만 원 상당의 부가서비스 번들 쿠폰이 제공된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9-09 09:5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