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나나금나나미모와 스펙을 고루 갖춘 미스코리아 출신 금나나가 자신의 하버드대학교 생활을 공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일 방송한 SBS '스페셜'에서는 금나나의 근황이 전파를 탔다. 현재 미스코리아 출신 금나나는 하버드대학교 대학원에서 영양학과 역할을 공부하는 중인 것으로 전했다. 금나나는 지난 2월 생명과학자 커뮤니티에서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선정되기도 해 놀라움을 줬다. 이어 5월 하버드대학교에서 영양학, 역학 박사 학위를 받아 미모 뿐 아니라 스펙까지 갖춘 재원으로 등극했다. 금나나는 "미스코리아에 출전, 다이어트를 위해 음식을 조절하다보니 기분까지 달라지는 것을 느꼈다"며 "우리가 먹는 것이 생각하는 것, 건강과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느껴 공부해보고 싶었다"고 공부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공개했다. 금나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금나나, 다이어트 하니까 완전 예뻐졌네”, 금나나, 미모에 공부에..정말 엄친딸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08-03 12:51:07미국 하버드 대학교가 가장 세계화가 잘된 대학교로 선정됐다. 27일(현지시간) 시사주간지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이하 US뉴스)가 발표한 '베스트 글로벌 대학교' 평가에서 하버드대는 100점 만점을 받았다. 2위는 매사추세츠공대(MIT)(88.9점), 3위는 캘리포니아-버클리대(88.0점), 스탠퍼드대(85.1점)는 4위를 차지했다. 영국의 옥스퍼드대(83.6점)와 캠브리지대(83.3점)는 각각 5, 6위에 올랐으며 나머지 상위 10위안은 미국 대학교들이 독식했다. 이번 평가는 49개국 750개 대학교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글로벌 및 지역 연구에 대한 명성과 출판 규모등 10개 분야를 종합해서 순위가 결정됐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도쿄대가 71.3점으로 가장 높은 24위에 올랐으며 39위에 베이징대(65.7점), 42위에 홍콩대(64.7점)가 올라 50위안에 3개 대학이 포함됐다. 한국 대학교 중에서는 서울대가 59.4점으로 72위에 올랐으며 총 11개대가 500위안에 포함됐다. US뉴스는 해마다 미국 대학 평가 순위를 발표해왔으며 글로벌 대학 평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베스트 글로벌 대학교 순위> (자료: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 1위 하버드대(미국·100.0) 2위 매사추세츠공대(MIT)(미국·88.9) 3위 캘리포니아-버클리대(미국·88.0) 4위 스탠퍼드대(미국·85.1) 5위 옥스퍼드대(영국·83.6) 6위 캠브리지대(영국·83.3) 7위 캘리포니아공대(미국·80.3) 8위 UCLA(미국·80.1) 9위 시카고대(미국·77.4) 10위 컬럼비아대(미국·77.3) 72위 서울대(59.4) 157위 고려대(50.4) 173위 포항공대(48.7) 179위 한국과학기술원(48.3) 223위 연세대(44.4) 228위 성균관대(44.1) 424위 경북대(31.1) 428위 한양대(30.9) 453위 이화여대(29.4) 467위 광주과학기술원(28.9) 496위 경희대(27.5) jjyoon@fnnews.com 윤재준 국제뉴스 전문기자
2014-10-28 18:00:35"전통적 문화유산과 환경적 혜택을 보존하면서 쇠락하는 도시기능을 성공적으로 재생하는 것이 도시디자인의 관건이다." '2011 대한민국 국토도시디자인 대전'에 참석한 니얼 커크우드 미국 하버드대학교 디자인대학원 교수는 미국 사례를 중심으로 도시디자인의 현주소와 전망을 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산업화 시대에 번영했던 세계 각국의 많은 도시가 탈산업화와 함께 쇠락 일로를 걷고 있다"며 "그러나 최근 들어 창의적 디자인과 함께 도시의 전통과 생태안전을 고려한 보존적 재건이 도시디자인의 주요한 화두로 등장했다"고 강조했다. 커크우드 교수는 미국이 최근 극심한 경기침체와 재정적자에도 새로운 패러다임의 도시 재건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향후 5년을 바라본 '2016 재생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커크우드 교수는 미국이 디트로이트, 뉴올리언스, 버팔로 등 산업도시로 명성을 날렸던 대도시들의 쇠락이라는 부침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의 주요 도시들도 이 문제에서 예외가 아니다. 따라서 최근에는 지리, 사회, 종교, 문화, 도시 상황을 면밀히 검토한 보존적 도시재건이 주목받고 있다. 커크우드 교수는 "도시가 가진 원래의 개성과 역사적 유산을 살리면서 기능을 재건하는 보존적 수술이 현대 도시디자인의 주요한 테마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전통과 문화, 추억을 되살리면서 사람들의 일상에 다가가는 총체적 접근을 위해서는 물리적 노력뿐 아니라 창의적 다자인을 위한 인센티브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급속한 대기환경 변화와 함께 재난·재해 대응이 국가안보의 또 다른 측면으로 부각되면서 도시디자인의 '생태전략'도 중요해졌다. 기후변화로 도시의 해안선이 바뀌고 홍수와 허리케인, 산사태, 화재 등이 도시와 숲을 변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커크우드 교수는 "토지와 경제의 상호 호혜성 측면에서 기후변화에 대처하고 토양과 동식물을 보존하는 개념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과거 군부대였던 지역을 도시화의 패턴에 맞게 어떻게 발전시켜 나가느냐도 최근 주요 이슈 중 하나로 부상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창의적인 도시디자인을 희생하지 않으면서 도시의 제 기능을 재생·복구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 학계의 공동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별취재팀 김관웅 팀장 조창원 윤경현 오승범 김성환 홍창기 김영권 강재웅 허현아 예병정 박지영 성초롱 이승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fncast ☞ 동영상 바로가기
2011-10-13 15:05:05"전통적 문화유산과 환경적 혜택을 보존하면서 쇠락하는 도시기능을 성공적으로 재생하는 것이 도시디자인의 관건이다." '2011 대한민국 국토도시디자인 대전'에 참석한 니얼 커크우드 미국 하버드대학교 디자인대학원 교수는 미국 사례를 중심으로 도시디자인의 현주소와 전망을 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산업화 시대에 번영했던 세계 각국의 많은 도시가 탈산업화와 함께 쇠락 일로를 걷고 있다"며 "그러나 최근 들어 창의적 디자인과 함께 도시의 전통과 생태안전을 고려한 보존적 재건이 도시디자인의 주요한 화두로 등장했다"고 강조했다. 커크우드 교수는 미국이 최근 극심한 경기침체와 재정적자에도 새로운 패러다임의 도시 재건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향후 5년을 바라본 '2016 재생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커크우드 교수는 미국이 디트로이트, 뉴올리언스, 버팔로 등 산업도시로 명성을 날렸던 대도시들의 쇠락이라는 부침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의 주요 도시들도 이 문제에서 예외가 아니다. 따라서 최근에는 지리, 사회, 종교, 문화, 도시 상황을 면밀히 검토한 보존적 도시재건이 주목받고 있다. 커크우드 교수는 "도시가 가진 원래의 개성과 역사적 유산을 살리면서 기능을 재건하는 보존적 수술이 현대 도시디자인의 주요한 테마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전통과 문화, 추억을 되살리면서 사람들의 일상에 다가가는 총체적 접근을 위해서는 물리적 노력뿐 아니라 창의적 다자인을 위한 인센티브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급속한 대기환경 변화와 함께 재난·재해 대응이 국가안보의 또 다른 측면으로 부각되면서 도시디자인의 '생태전략'도 중요해졌다. 기후변화로 도시의 해안선이 바뀌고 홍수와 허리케인, 산사태, 화재 등이 도시와 숲을 변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커크우드 교수는 "토지와 경제의 상호 호혜성 측면에서 기후변화에 대처하고 토양과 동식물을 보존하는 개념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과거 군부대였던 지역을 도시화의 패턴에 맞게 어떻게 발전시켜 나가느냐도 최근 주요 이슈 중 하나로 부상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창의적인 도시디자인을 희생하지 않으면서 도시의 제 기능을 재생·복구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 학계의 공동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별취재팀 김관웅 팀장 조창원 윤경현 오승범 김성환 홍창기 김영권 강재웅 허현아 예병정 박지영 성초롱 이승환 기자 /fncast
2011-10-13 10:08:46"한강은 아직도 '잃어버린 보물'입니다.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는 단기간에 끝낼 것이 아니라 15∼30년의 장기적 안목으로 접근해야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도 규모나 입지를 볼 때 대단히 흥미로운 사업이지만 특정 계층을 위한 닫힌 공간이 될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주최로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린 '2011 대한민국 국토도시디자인대전' 국제포럼 강연자인 니얼 커크우드 하버드대학교 디자인대학원 교수로부터 우리나라의 도시 및 건축디자인과 인프라시설 수준, 국내외 부동산시장 전망 등을 들어봤다. 니얼 커크우드 교수는 국제포럼 강연에서 재생·파괴 일변도에서 탈피한 보존적 수술과 군부대 면적을 재배치해 활용하는 '생태작전' 등을 예로 들며 도시디자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큰 관심을 끌었다. ―서울의 건물이나 시설물을 도시디자인 측면에서 평가한다면. ▲한국은 경제적으로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한 나라다.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새로 들어선 건축물을 보면 건축기술이 수준급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한국은 건축기술이나 특정 공간을 디자인하는 데 매우 뛰어나다. 하지만 여러 사람이 공유할 만한 열린 공공공간을 만드는 데는 미흡하다는 게 아쉽다. 도시디자인은 특정 건축물이나 시설이 얼마나 멋지고 아름다운가가 아니라 조경과 공원, 빌딩, 상가 등 도시를 구성하는 각각의 시설들이 조화를 이루고 시민이 그것을 잘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한국의 건축은 기술적으로는 성장했지만 개별적으로 개성을 지니면서 서로 유기적인 조화를 이루는 개념인 '홀리스틱 디자인(hollistic design)'에서는 다소 미흡하다. 디자인의 관점이라기보다 건축물을 포함한 시설들은 살아있는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조경과 공원, 빌딩, 상가 그리고 서울의 대표적 자연환경인 한강까지 그것들이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 다소 부족하다. ―서울의 중심을 가로질러 흐르는 한강은 서울의 모습을 특징짓는 가장 대표적인 자연요소다. 한강과 연계된 도시디자인의 느낌과 아쉬운 점은. ▲한강은 서울을 대표하는 자연환경 요소다. 굳이 다른 나라의 시설과 비교하고 싶지는 않지만 한강의 스케일은 프랑스 파리의 센강, 캐나다 토론토의 돈강 등에 비해 규모가 훨씬 커 활용가치가 많은데 한국에서는 그것을 간과하고 있다. 서울시가 오페라하우스와 플로팅 아일랜드 등 개별적인 시설 등의 건설을 기획해 추진해 왔지만 여전히 한강이라는 전체 시스템의 관점에서는 기획이 부족하다. 영국 런던의 템스강과 파리의 센강은 다소 오염되고 부족한 측면이 있는데도 사람들은 그곳을 관광명소나 커뮤니케이션 장소 등으로 많이 찾고 있다. 이런 점에서 한강을 '미개발 자원(under utillized resource)'이라고 부를 만하다. 한강은 넓고 큰데 현재까지 서울시가 진행해 온 도시디자인 측면에서는 여전히 잃어버린 보물로 방치돼 있다.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는 한 사람의 임기 내에 서둘러 완성하려고 할 것이 아니라 15∼30년 정도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모든 가능성을 담아서 추진돼야 제 효과를 낼 수 있다. 강과 하천 같은 생물학적 자연요소(living natural elements)는 개별 건축물 하나를 짓는 것과 달리 훨씬 시간이 많이 걸려서 개발돼야 한다. 서두를 하등의 이유가 없다. ―서울의 랜드마크로 개발이 추진 중인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에 대해 한 말씀 한다면.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은 주변 지역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각종 인프라와 함께 땅과 수변지역을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할 것인가, 대기오염을 어떻게 줄일 것인가 등이 대단히 중요하다. 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를 벤치마킹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공원과 주거지를 어떻게 연계할 것인가에 대해서 다양한 스타일을 창조해낼 수 있다. 센트럴파크는 1865년 조성됐지만 용산국제업무지구에 비해 그 규모는 훨씬 작다. 하지만 센트럴파크는 다각적인 방면에서 활용되고 있어 그 가치가 크다. 우선 낮에는 사람들의 이동경로로 쓰이고 밤에는 동물들의 생태공간으로 이용된다. 레크리에이션의 장이기도 하며 각종 문화, 스포츠, 미디어, 어린이와 노인들의 공간으로, 연인들의 데이트 공간으로도 인기가 높다. 도시와 자연의 균형을 잘 잡은 상징적인 공간이다. 하지만 용산국제업무지구의 도시계획은 특정 계층에만 열려 있다는 느낌이다. 그곳에 들어와서 살게 되는 사람들에게 계획의 초점이 맞춰질 경우 장기적인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센트럴파크는 아직도 개발이 끝나지 않았다. 수백년이 지나도 계속 만들고 변형해 나갈 것이다. 나무를 심거나 또 다른 것을 심고 건설하고 재생하는 작업들이 유화 캔버스에 물감을 덧칠하듯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용산도 앞을 보고 진화의 개념으로 개발해야 한다. 10년 후에는 또 다른 사이클이 오고 그런 식으로 변해야 한다. 큰 틀에서는 그것을 어떻게 바꿀 것이고 경제적인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도 중요한 문제다. ―세계 어느 나라나 같은 고민이겠지만 도시에서 건물이나 여타 시설물을 짓는 데 있어서 전통문화 보전이라는 문제에 항상 부딪히게 된다. 서울의 경우 오래된 도시이다 보니 도심 곳곳에 왕궁을 비롯한 문화재가 많아 고도제한 등 건축규제가 뒤따른다. 이 때문에 고층 빌딩을 건설하기가 쉽지 않다. 이로 인해 서울이 너무 고루한 도시로 전락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는지. ▲파괴와 복원이라는 이분법적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새로운 개념을 더해보자. 재생(regeneration)이라는 개념이다. 부수고 새로 짓는 것 외에 원래 존재하는 작품에 한 가지를 추가한다든가 이를 수정한다든가 하는 것이 바로 재생이다. 미국에서는 매우 자연스러운 이론이다. 18∼19세기 고대 건축물이 있는데 이것을 부술 것인가 아니면 재생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데 재생의 관점에서 다뤄지는 경우가 많다. ―서울시가 추진 중인 도시 디자인정책에 대해 조언한다면. ▲지금까지 봐온 서울시의 도시디자인 정책은 단기적으로는 훌륭했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사실상 달성한 것은 별로 없다고 본다. 서울시의 도시디자인은 마케팅을 통해 해외에 도시를 알리는 데 주력한 것 같다. 박물관이나 갤러리, 독특한 건축물 등 이런 것들은 그 당시에는 시의적절한 것이지만 얼마나 오래 지속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디자인 면에서 서울은 더 환경친화적으로 디자인을 살리면서도 자연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 매우 공허한 말처럼 들리겠지만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가,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가, 교통에 도움이 되는가, 탄소 절감에 도움이 되는가, 기후변화에 도움이 되는가 하는 여러 가지 방식으로 구체화해 고민해볼 수 있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미래 도시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바 있다. 오염을 제로(0)로 하고, 탄소 배출을 제로로 하고, 보행자들이 편리하도록 해야 한다 등의 기본 원칙 아래 미래 도시의 기준을 제시한 것이다. ―한국 부동산시장도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수년째 침체가 지속되는 등 큰 후유증을 겪고 있다. 한국의 부동산시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한국의 주택임대 시장에 전세(Key deposit) 제도가 있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다. 한 가지 명쾌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는 상징적인 것이고 이 같은 부동산 거품(버블)에 의한 시장 변화가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사람들이 예전보다 더욱 건강하기 때문에 고령화되고 그렇기 때문에 고령자(Aging seniors)를 위한 전용 주거상품 시장도 태동하고 있다. 내 가족, 내 아이를 위한 주택 커뮤니티뿐 아니고 고령자를 위한 주택 커뮤니티산업이 자연스럽게 성장하게 된다. 한국에서도 이미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지만 부동산시장과 부동산상품은 그렇게 더욱 전문화·세분화하는 방향으로 나갈 수밖에 없다. 주택과 병원 등 각종 서비스 커뮤니티가 집약된 공간을 더욱 필요로 하게 된다. 한국 부동산시장의 또 다른 큰 변수 중 하나는 곳곳에 있는 미군기지의 활용이다. 미군기지를 한데 모은다면 어떻게 될까. 지금은 불가능한 얘기로 들릴 수 있지만 통일이 된다면 자연스레 그렇게 될 수밖에 없다. 다만 이것은 먼 미래의 이야기일 것이니 지금 당장 고민할 필요는 없다. /cameye@fnnews.com김성환기자 /사진=서동일기자 ■니얼 커크우드는 니얼 커크우드 하버드대학교 디자인대학원 교수는 영국 맨체스터대학교와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를 졸업한 후 하버드대 디자인대학원 조경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이후 우리나라의 고려대학교와 중국 칭화대학교 초빙교수로 활동했고 하버드대 디자인대학원에 기술환경센터(CTE) 설립을 주도했다. 1993년 고려대 심우경 교수의 소개로 처음 한국땅을 밟은 이후 각종 강연 등에 초청되면서 우리나라의 도시디자인 등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2월부터 8월까지 고려대학교에서 건축디자인, 건축조경 등 4개 과목 강의를 펼쳤다. 지금은 '한국의 풍경들'이라는 책을 출간하기 위해 기획을 진행 중이다. 이 책에는 한국의 도시와 강 등을 자연과 어떻게 조화롭게 개발할 것인가 하는 등의 내용이 담길 것이라는 게 니얼 커크우드 교수의 설명이다. ◆약력 △60세 △영국 맨체스터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고려대 초빙교수 △중국 칭화대 초빙교수 △하버드대 디자인대학원 조경학과 교수(현) △하버드대 디자인대학원 기술환경센터(CTE) 설립
2011-10-12 17:04:55"전통적 문화유산과 환경적 혜택을 보존하면서 쇠락하는 도시기능을 성공적으로 재생하는 것이 도시디자인의 관건이다." '2011 대한민국 국토도시디자인 대전'에 참석한 니얼 커크우드 미국 하버드대학교 디자인대학원 교수는 미국 사례를 중심으로 도시디자인의 현주소와 전망을 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산업화 시대에 번영했던 세계 각국의 많은 도시가 탈산업화와 함께 쇠락 일로를 걷고 있다"며 "그러나 최근 들어 창의적 디자인과 함께 도시의 전통과 생태안전을 고려한 보존적 재건이 도시디자인의 주요한 화두로 등장했다"고 강조했다. 커크우드 교수는 미국이 최근 극심한 경기침체와 재정적자에도 새로운 패러다임의 도시 재건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향후 5년을 바라본 '2016 재생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커크우드 교수는 미국이 디트로이트, 뉴올리언스, 버팔로 등 산업도시로 명성을 날렸던 대도시들의 쇠락이라는 부침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의 주요 도시들도 이 문제에서 예외가 아니다. 따라서 최근에는 지리, 사회, 종교, 문화, 도시 상황을 면밀히 검토한 보존적 도시재건이 주목받고 있다. 커크우드 교수는 "도시가 가진 원래의 개성과 역사적 유산을 살리면서 기능을 재건하는 보존적 수술이 현대 도시디자인의 주요한 테마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전통과 문화, 추억을 되살리면서 사람들의 일상에 다가가는 총체적 접근을 위해서는 물리적 노력뿐 아니라 창의적 다자인을 위한 인센티브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급속한 대기환경 변화와 함께 재난·재해 대응이 국가안보의 또 다른 측면으로 부각되면서 도시디자인의 '생태전략'도 중요해졌다. 기후변화로 도시의 해안선이 바뀌고 홍수와 허리케인, 산사태, 화재 등이 도시와 숲을 변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커크우드 교수는 "토지와 경제의 상호 호혜성 측면에서 기후변화에 대처하고 토양과 동식물을 보존하는 개념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과거 군부대였던 지역을 도시화의 패턴에 맞게 어떻게 발전시켜 나가느냐도 최근 주요 이슈 중 하나로 부상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창의적인 도시디자인을 희생하지 않으면서 도시의 제 기능을 재생·복구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 학계의 공동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별취재팀 김관웅 팀장 조창원 윤경현 오승범 김성환 홍창기 김영권 강재웅 허현아 예병정 박지영 성초롱 이승환 기자 ■ 니얼 커크우드 미국 하버드대학교 교수 약력 △영국 맨체스터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하버드대 디자인대학원 조경학과 교수 △고려대 초빙교수 △중국 칭화대 초빙교수 △하버드대 디자인대학원 기술환경센터(CTE) 설립자
2011-09-29 16:55:52고등학교에서 전교 1등을 했다고 해도 미국 하버드대학교 입학을 보장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하버드대학은 1일(현지시간) 올해 3만489명으로부터 입학지원서를 받아 2110명에게 입학을 허용했다고 발표했다. 지원자들 중 출신학교에서 1등을 한 학생만 3600명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합격자가 모두 전교 1등이라고 가정하더라도 최소 1500명의 전교 1등이 불합격한 셈이다. 올해 합격률은 6.9%로 지난해의 7%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에서 가장 부자 대학인 하버드대학은 합격자의 60%를 웃도는 학생들에게 총 1억5800만달러가 넘는 재정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하버드대학은 학생 가정의 연간소득이 18만달러를 밑돌 경우 학비가 수입의 10%를 넘지 않도록 하고 있고 연간소득이 6만달러를 밑도는 가정의 학생에게는 학비 전액을 면제해주고 있다. 하버드대학은 올해 학비를 5만724달러로 결정했다. 한편, 하버드대를 포함한 미 동부 명문 8개 대학을 일컫는 아이비리그는 최근 수용 능력이 없다는 이유를 들어 입학 허가를 강화하고 있다. 예일대학은 2만5869명의 지원자 중 올해 1940명의 학생을 받아들여 지원자대비 합격자 비율이 지난해와 같은 7.5%를 기록했고 컬럼비아대학의 합격자 비율은 9.0%(지난해 10.0%)에 불과했다. 또 브라운대학의 합격자비율은 9%로 전년 11%에서 2%포인트 떨어졌고 펜실베이니아대학의 합격자비율은 1년 전의 17%에서 올해 14%로 3%포인트 하락했다. /kkskim@fnnews.com김기석기자
2010-04-02 15:25:36[파이낸셜뉴스] "경제학과 인문학의 거대한 지적 간극은 우리 시대의 비극이다. 모슨과 샤피로는 이 두 학문 간의 분열을 극복하는 방법을 보여준다." (로버트 쉴러·2013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모슨과 샤피로는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지닌 위대한 소설가들의 작품을 읽음으로써 경제학자들이 지혜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경제학자들은 인간을 추상적으로 취급하는 반면, 소설가들은 인간의 구체적인 면을 파헤친다."(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대학입학, 육아, 장기매매, 경제발전 등의 주제를 경제학과 문학 양자의 관점으로 다룬 책 '감성×경제'가 한국어로 번역되어 출판됐다. 김형석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와 김형주 연세대 강사가 공동으로 한울아카데미(400쪽, 4만4000원)를 통해 한국에 선보였다. 저자 게리 솔 모슨, 모턴 샤피로는 지난 2017년 내놓은 '감성×경제'에서 경제학이 추상 개념에 빠져 인간 존재를 잊고 있다고 지적하고 경제학에서 개인의 결정을 이해하려면 개인이 어떤 존재인지부터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인간을 이해하는 데는 경제적 통찰력만으로 충분치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저자는 인문학은 우리를 구원하지 않으며, 국가나 대학에 수익을 가져다주지도 않는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렇다면 인문학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한다'는 것이 세상에 영향을 끼친다는 의미라면 인문학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그리고 만약 그들이 세상에 어떤 영향도 줄 수 없다면, 인문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주는 즐거움과 관련된 것을 제외하고는 인문학의 가치는 정당화될 수 없는 것이다. 또한 경제학은 인문학으로부터 윤리적 문제의 복잡성, 이야기의 필요성, 공감의 중요성, 공식화할 수 없는 올바른 판단의 가치를 배울 수 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실제 경제학은 자부심이 강한 학문이다. 미국 교수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경제학자의 절반 미만만이 다른 분야에서 배울 것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리학 교수 79%와 사회학자 73%는 학제 간 접근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했으나, 경제학자 중 42%만 이러한 견해를 지지했다. 경제학자들이 다른 학문 분야를 진지하게 다루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인간 행동에 대한 대부분의 경제학 모형은 심리학을 무시하고, 빈곤의 순환에 대한 연구는 사회학과 인류학을 무시하며, 과거에 대한 분석은 역사가들을 우회한다. 마치 여타 다른 학문 분야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의식은 훌륭하지만 모든 답은 엄밀한 경제학만이 가지고 있다는 듯 말이다. 다양한 문화권에서 경제성장을 촉진하는 방법, 대학이 학생들을 희생시키면서까지 사익을 추구할 때 제기되는 도덕적 문제라든가, 건강관리나 결혼, 가족에 관한 매우 개인적인 문제까지 고려할 때는 경제적 통찰력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수학에 기반한 설명을 열정적으로 추구한 나머지 경제학자들은 적어도 세 가지 영역에서는 고전하고 있다. 문화 인자를 규명하는 것, 내러티브(서사적) 설명을 활용하는 것, 그리고 경제적 범주로 환원할 수 없는 윤리적 문제를 다루는 것 등이다. 저자는 문화적 존재로서의 인간을 이해하려면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인간의 삶은 화성이 태양 궤도를 도는 것처럼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전개되지 않는다. 대수나 뉴턴 역학과 달리 삶은 이야기로 설명되어야 하는 '내러티브성(서사성)'을 지니고 있다. 내러티브 자체의 가치 및 서로 다른 시대가 어떻게 다양한 성향의 사람들을 형성하는지에 관한 최고의 이해는 위대한 사실주의 소설에서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사실주의 소설은 단순한 문학 형식이 아니라 사회 세계를 이해하는 명확한 방식으로 간주되어야 한다는 게 저자의 설명이다. 하지만 문학이 그토록 가치 있는 학문이라면 왜 문학, 더 넓게는 인문학은 쇠퇴일로에 처했을까? 라고 저자는 의문을 나타냈다. 실제 이 분야의 대학 등록률과 전공자 수는 계속해서 급감하고 있으며, 이 분야 교수들은 인문학이 위기에 처했다고 느낀다. 많은 이들이 "학생들의 관심사는 오직 돈뿐"이라며 "트위터가 학생들의 집중력을 무뇌충 수준으로 떨어뜨렸다"고 비난한다. 경제학자들은 당연히 시장의 쇠락을 소비자의 나쁜 취향으로 돌리는 설명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저자는 문학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면 경제학이 변화할까? 라고 묻는다. 물론 그럴 리는 없다. 하지만 저자는 "역사, 사회학, 인류학, 심리학, 정치학, 종교 등과 함께 문학, 철학, 기타 인문학에서 배움으로써 경제학이 인간 행동에 대한 좀 더 현실적인 모형을 개발하고, 예측의 정확성을 높이고, 예측이 정확해야 한다는 점을 깨닫고, 더 효과적이고 공정한 정책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주장한다. 한편, 저자 게리 솔 모슨(Gary Saul Morson)1948년 출생으로 예일 대학교에서 러시아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노스웨스턴 대학교 슬라브 어문학과 교수이다. 모턴 샤피로(Morton Shapiro)는 1953년 출생으로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9년부터 2022년까지 노스웨스턴 대학교 총장을 지냈고 2000년부터 2009년까지는 윌리엄스 칼리지 총장을 지냈다. 미국 인문과학 학술원, 전미 교육원의 회원이다. 한국에 번역·소개한 김형석 교수는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브라운 대학교에서 응용수학 석사 학위,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거시경제학·경기변동론으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강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KAIST(한국과학기술원) 경영대학 교수를 거쳐 현재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김형주 강사는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와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브라운 대학교에서 러시아 문학 석사, 동 대학에서 러시아 문학·19세기 러시아 소설로 박사 수료했다. 현재 연세대학교에서 '여행기 사료 관점에서 본 러시아와 유럽의 관계'를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2024-09-19 15:48:55[파이낸셜뉴스] 미국 대학교 중 새 학기의 가성비가 가장 좋은 대학으로 캘리포니아주의 한 작은 대학교 선정됐다. 26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는 교육정보업체 니시(Niche)가 미국내 크고 작은 4년제 공립과 사립대학교 1000여곳을 평가한 결과 캘리포니아주 포모나에 위치한 하비머드대를 지불하는 등록금 대비 가장 가치있는 학교로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니시는 등록금 투자 후 30세 이전에 돌아오는 수익, 졸업 6년뒤 중간 소득, 학생들의 평가를 비롯해 다양한 부문을 종합했다. 하비머드는 1950년대 개교했으며 “미국의 우수 엔지니어와 과학, 수학 대학교 중 하나"라고 홍보해왔다. 이번에 전체 뿐만 아니라 리버럴아츠(Liberal Arts) 부분에서도 1위에 선정했다. 또 미국 소형 대학교에서는 전체 2위에 올랐다. 니시 선정 가치가 가장 좋은 미국 대학교 2위는 스탠퍼드대, 3위는 매사추세츠공대(MIT)가 차지했으며 캘리포니아공대와 예일대, 하버드대가 그 뒤를 이었다. 캘리포니아의 또다른 리버럴아츠대인 클레어몬트 매케나와 포모나대가 각각 7위와 8위에 오르는 등 이 주의 작은 대학교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나머지 9위와 10위는 각각 프린스턴대와 펜실베이니아대가 차지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4-08-27 09:30:57국립부경대학교가 나노반도체 기술을 이용해 최근 주목받는 오가노이드칩(Organ-on-a-chip) 개발에 나선다. 국립부경대는 임효령 교수(휴먼바이오융합전공)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4년 반도체 글로벌 첨단 팹 연계 활용사업'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나노반도체와 응용분야 선도기술을 보유한 국내외 연구기관과 한미 반도체 첨단 인프라 기관인 나노종합기술원과 NY Creates 간 협력을 통해 나노반도체 분야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국제 공동연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임 교수팀은 사업비 10억원을 지원받아 '반도체 기반 500㎚급 다중 나노센서를 이용한 오가노이드 평가용 칩 개발' 과제를 주관한다. 해외 공동연구기관으로 하버드 메디컬 스쿨-브리검 여성병원의 신수련 교수팀이 참여하고, 용역연구기관으로 국립부경대 용당캠퍼스 소재 ㈜마라나노텍의 이혜연 대표팀이 참여한다. 이 연구는 뛰어난 신진·중견 여성 연구자들이 협력해 반도체 공정 기반의 나노바이오센서를 국가 첨단전략기술 분야에 응용하고, 사업화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다. 생체조직칩을 뜻하는 오가노이드칩은 반도체 미세 가공기법을 사용한 칩 위에 인공 장기를 배양해 체내 장기의 물리적·생리적 환경 분석 및 질병 모델링이 가능해서 신약 개발 분야의 중요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오가노이드칩 기술을 활용하면 질병의 조기 진단과 치료를 비롯해 신약 개발 비용과 시간 절감, 동물 실험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 동물 복지 향상, 생명과학 및 첨단 제조분야의 새로운 시장 개척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이번 사업으로 약물 반응 조건과 시간에 따른 다양하고 정확한 분석을 위해 실시간, 다중 검증이 가능한 오가노이드 평가용 칩을 개발할 계획이다. 사업 첫해인 올해는 나노센서-미세유체칩 시스템 개발을 시작으로 2년 차에는 고정밀 평가 기술개발, 3년 차에는 나노센서와 미세유체칩이 통합된 시제품 개발 및 3차원 심장 조직의 다중평가기술을 개발한다. 임 교수는 "이번 연구로 나노센서와 미세유체칩을 통합해 심장 오가노이드 등의 복잡한 생체반응을 정밀하게 모니터링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장기적으로 생체 모사 기술발전을 촉진하고, 정밀한 질병 모델링과 치료법 개발에 기여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22 18:3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