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방탄소년단, 뉴진스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하이브 사옥에 무단으로 침입해 3일간 머무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8일 용산구 하이브 사옥에 무단으로 침입한 40대 남성 A씨를 건조물침입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하이브 사옥 지하를 통해 내부로 들어가 2박 3일간 건물 내부에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간 동안 하이브 연습생들과 직원들이 사용하는 식당 등에서 숙식을 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8일 한 관계자가 사옥을 배회하는 A씨를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나는 투자자이며 하이브 관계자와 투자 미팅을 위해 사옥에 들어왔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하이브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수사할 예정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9-13 13:20:39[파이낸셜뉴스] 방탄소년단(BTS), 뉴진스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하이브' 사옥에 무단으로 침입해 사흘간 머무르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8일 40대 남성 A씨를 건조물침입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하이브 사옥 지하를 통해 내부로 들어가 2박 3일간 건물 내부에 머무른 혐의를 받는다. 사옥 안에서 배회하던 A씨를 수상히 여긴 하이브 관계자가 지난 8일 오후 6시30분께 경찰에 신고해 A씨는 그 자리에서 체포됐다. A씨는 하이브 연습생과 직원들이 사용하는 식당 등에서 숙식도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9-12 18:24:40[파이낸셜뉴스] 와썹맨’ 박준형이 방탄소년단 소속사 HYBE(이하 하이브) 탐방에 나선다. 6월 4일 공개되는 스튜디오 룰루랄라 ‘와썹맨’에서는 박준형이 SM, JYP에 이어 하이브 사옥의 이모저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날 박준형은 빅히트 뮤직의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초대로 하이브에 방문했다. 댄스 스튜디오에서 신곡 연습을 하고 있던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첫 만남을 가진 박준형은 이들과 함께 큰 규모의 스타일링 룸, 메이크업 룸, 보컬트레이닝 룸 등 하이브 사옥 곳곳을 함께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한강 뷰 맛집’으로 일컬어지는 하이브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구내식당에 이어 시원한 전망을 지닌 카페까지 함께 하며 후식 맛 평가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인터뷰도 진행했다. 방시혁 의장에게 전화 연결도 시도했다. JTBC스튜디오 산하의 디지털 스튜디오 룰루랄라에서 제작하는 ‘와썹맨’은 god 박준형이 핫한 인물과 핫플레이스를 찾아가 소개하는 웹 예능 콘텐트다. 오늘(4일) 오후 5시 ‘와썹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06-04 14:28:01[파이낸셜뉴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장 방시혁, 이하 빅히트)가 용산 시대를 연다. 새로운 사옥에서 ‘하이브(HYBE) 시대’를 맞는다. 빅히트는 22일 서울 용산구에 있는 ‘용산 트레이드센터’로 사옥을 이전한다. 지상 19층, 지하 7층, 전체 면적 약 6 만㎡ 규모의 새 사옥에는 빅히트의 멀티 레이블들을 비롯해 관계사 임직원 1000여 명이 입주해 근무하게 된다. 내부는 음악 작업실과 촬영 스튜디오를 포함한 엔터테인먼트 특수시설, 사무용 공간, 공용 복지 공간 등 크게 세 섹션으로 구성됐으며, 지하에는 일반인에게 공개되는 뮤지엄 공간도 마련된다. 신사옥은 지난 19일 ‘하이브’로 사명 변경을 선언하며 새 출발을 알린 빅히트의 지향점을 담고 새로운 문화를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하이퍼 노마드(Hyper Nomad)’를 콘셉트로, 구성원 모두가 연결, 확장, 관계를 상징하는 하이브의 가치를 실현하는 동시에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고, 레이블과 솔루션, 플랫폼을 축으로 확장하는 기업으로서 보다 효율적으로 일하는 문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기본적으로 모든 공간이 개방된 형태의 ‘모바일 오피스’를 추구하며, 자체 앱을 통해 원하는 좌석에서 업무를 볼 수 있는 자율 좌석제 시스템이 도입됐다. 가볍게 움직이는 ‘모빌랙’으로 업무 공간의 크기를 바꿀 수 있고, 참여 인원과 목적에 따라 업무/회의 공간을 자유롭게 변형해 사용할 수 있다. 구성원들을 위한 복지공간도 곳곳에 마련됐다. 사무 공간을 3개층씩 묶어 내부계단을 설치, 층간 이동이 편리하도록 했고, 계단을 통해 층과 층이 만나는 공간에는 구성원들의 리프레쉬와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라이브러리 겸 라운지, 피트니스 등이 조성됐다. 건물의 최상층부에는 오디토리엄과 카페, 외부 정원 등이 조성됐다. 200여 그루의 자작나무가 심긴 외부 정원은 일에 지친 마음과 생각을 가지런히 빗을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로 ‘Comb’으로 명명됐으며, 카페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프릳츠’와 협업해 독창적인 오피스 카페 브랜드를 제공한다. 신사옥 공간 브랜딩을 총괄한 민희진 CBO는 “공간은 태도를 만들고, 태도는 가치와 문화를 만든다”라며 “다양성을 가진 구성원 각자가 영감과 편의를 얻을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했고, 이러한 공간에서 자유롭게 일하는 문화가 곧 기업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으리라 믿는다”라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03-22 08:51:34그룹 뉴진스 소속사인 어도어가 30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민희진 대표이사 선임안'을 부결시켰다. 가요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에서 열린 어도어 이사회에서는 참석자 과반의 반대로 민희진 전 대표를 대표이사로 복귀시키는 안건이 부결됐다. 어도어 이사회 구성원 5명 가운데 하이브 측 인사가 최소 3명으로 과반을 차지하는 구조로 이사회 안건은 부결이 예견됐다. 이사회는 민 전 대표의 요청으로 소집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 전 대표는 사내이사들이 대표이사 선임안에 찬성해야 한다는 취지로 가처분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전날 각하 결정을 내렸다. 민 전 대표는 주주 간 계약 위반 사실이 없는 데다 계약이 여전히 유효해 대표이사 자리가 주어져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만큼 이사회 결과에 이의를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전날 김영대 음악평론가의 유튜브 채널 '스쿨 오브 뮤직'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나는 하이브의 주장처럼 회사를 나가려 한 적이 없다"며 "누명을 쓰고 있으니 결백함을 드러내야 했다. 처음부터 모든 것이 거짓말로 시작됐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0-30 14:59:48[파이낸셜뉴스] 걸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의 국정감사 출석 패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니는 지난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이하 환노위)의 고용노동부 및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종합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출석했다. 이날 하니는 국정감사에서 자신이 속한 뉴진스가 하이브 내에서 따돌림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회사가 저희를 싫어한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강조했다. 하이브 사옥에서 다른 아티스트와 마주쳤을 때 해당 팀 매니저가 “무시해”라고 했으며, 김주영 어도어 신임 대표는 이 사실을 알고도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적절한 조치를 취해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높은 분(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데뷔 전후로 멤버들의 인사를 단 한번도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회사 직원들 또한 뉴진스의 일본 성적을 폄훼하고자 역바이럴을 하고 익명 사이트를 통해 뉴진스의 뒷담화를 하는 등의 피해를 당했다고 토로했다. 이런 가운데 하니가 국정감사 출석 당시 입었던 의상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하니는 당시 화이트 셔츠에 아이보리 컬러의 니트 베스트와 청바지를 매치한 드뮤어룩을 선보였다. 드뮤어룩은 차분하고 깔끔한, 과하지 않은 절제미가 있는 패션을 뜻한다. 셔츠와 베스트는 모두 40만원대, 청바지는 약 20만원 정도의 제품이다. 아울러 차분한 패션에 레드 컬러의 가방으로 포인트를 줬다. 가방은 하니가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구찌의 제품으로 가격은 430만원대다. 손에는 220만원대의 구찌 별 반지를 착용했다. 신발도 구찌로 가격은 154만원대다. 한편 하니는 국감 참석 이후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너무 감사하다. 나도 울고 싶진 않았는데 눈물이 안 멈춘다”면서 팬들에게 “고생했다”, “고맙다”고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0-19 20:02:52[파이낸셜뉴스] 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가 혼자 국정감사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9일 하니는 팬 소통 플랫폼 포닝을 통해 "결정했다. 국회에 나갈 거다. 국정감사에 혼자 나갈 것"이라고 했다. 앞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는 지난달 30일 하니와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대표를 겸하고 있는 김주영 하이브 최고인사책임자를 고용노동부 및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종합국정감사의 참고인과 증인으로 각각 채택했다. 환노위는 오는 15일 '직장 내 괴롭힘', '아이돌 따돌림 문제' 등에 관해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니는 "걱정 안 해도 된다. 스스로랑 멤버들, 그리고 버니즈(팬덤명) 위해서 나가는 것"이라며 "아직 매니저들이나 회사는 모른다. 많은 생각을 해봤지만 나가는 게 맞다. 잘하고 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경험 통해서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은 나에게 배움이 많은 경험일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가고 싶다. 뉴진스, 버니즈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뉴진스 따돌림' 의혹은 지난달 11일 뉴진스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 이후 제기됐다. 당시 하니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하이브 사옥 복도에서 대기하다가 지나가는 다른 연예인과 매니저에게 인사했는데, 해당 매니저가 '무시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뉴진스 측과 하이브 간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그룹 아일릿 소속사이자 하이브 레이블 빌리프랩 측은 "아일릿 의전 담당 구성원(매니저)은 뉴진스 멤버에 대해 '무시해'라는 발언을 한 적이 없다"며 "아일릿 멤버들도 뉴진스 멤버들에게 인사를 하지 않고 지나간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뉴진스 팬들은 이날 김주영 어도어 대표와 이모 어도어 부대표, 박태희 하이브 CCO(커뮤니케이션총괄), 조모 하이브 홍보실장 등을 업무상 배임 및 업무 방해 혐의 등으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0-10 07:40:28[파이낸셜뉴스] 연예기획사 하이브 매니저로부터 “무시해”라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한 걸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와 소속사인 하이브 자회사 어도어 김주영 대표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30일 환노위 전체회의에서 하니와 김 대표를 포함한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35명을 의결했다. 환노위는 아이돌 따돌림, 직장 내 괴롭힘 문제에 대해 다음 달 25일 열리는 고용노동부 및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종합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하니를 부르기로 했다. 어도어 대표를 맡고 있는 김주영 하이브 최고인사책임자(CHRO)도 같은 날 증인으로 불렀다. 다만 국감 증인·참고인으로 채택되도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하면 출석하지 않아도 된다. 증인의 경우 상임위원회가 불출석 사유가 합당하지 않다고 판단하면 동행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이에 응하지 않으면 상임위원회가 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참고인인 하니보다는 김 대표 출석 가능성이 높다. 앞서 하니는 지난 11일 유튜브 긴급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하이브 사옥 복도에서 대기하다가 지나가는 같은 소속사 다른 연예인과 매니저에게 인사했으나 해당 매니저가 ‘무시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한다는 비판이 나왔다. 한편 이날 환노위 전체회의에서는 하니와 김 대표 외에도 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와 관련해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가 증인으로 채택됐다. 또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정종철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대표, 홍용준 쿠팡CLS 대표 등도 출석 요구를 받았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9-30 13:50:26[파이낸셜뉴스] 전동스쿠터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송치된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민윤기)가 삼성전자 광고 모델로 재등장했다.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각) 삼성전자 파라과이 법인은 SNS를 통해 슈가가 등장한 삼성 프로젝터 광고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슈가는 캠핑을 하며 프로젝터를 사용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지난달 24일 삼성전자 독일 법인은 슈가의 갤럭시S24 울트라 모델 광고 사진을 올렸다 삭제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에 따라 슈가의 모델 활동이 중단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파라과이 법인이 광고 사진을 게재하며 슈가의 건재함을 알렸다. 해외 팬들은 이번 삼성전자 파라과이 법인의 결정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슈가의 광고 사진엔 "삼성의 결정이 옳다고 본다" "삼성과 함께 슈가의 곁을 지키겠다" 등의 댓글이 달려 있다. 남미 지역 아미는 최근 BTS 소속사 빅히트뮤직의 모회사인 하이브 용산 사옥 인근에 배너를 걸기도 했다. ‘BTS는 혼자가 아니다. 아미가 함께 걷는다’며 슈가를 응원하고, ‘BTS는 7명’이라며 7인 완전체를 지지한다는 내용이었다. 삼성전자 파라과이 법인은 이러한 현지 분위기를 반영해 슈가의 삼성전자 광고 복귀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슈가는 그동안 공연에 다닐 때마다 셀카를 요청하는 팬들에게 “갤럭시만 주세요. 아이폰 말고”라고 말할 정도로 갤럭시 스마트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작년 7월 삼성전자는 이에 대한 감사 표시로 슈가에게 '삼성전자 명예 사원증'을 전달하기도 했다. 슈가는 지난달 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노상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몰던 중 넘어져 경찰에게 발견됐다. 경찰에 발견됐을 당시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0.227%로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9-02 16:42:03[파이낸셜뉴스] 만취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운전한 방탄소년단(BTS) 슈가의 탈퇴를 요구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앞 근조화환까지 등장했다. 14일 온라인커뮤니티에 공유된 사진을 보면 BTS의 소속사 하이브의 서울 용산 사옥 앞에는 슈가의 그룹 탈퇴를 촉구하는 내용이 적힌 화환 약 20여개가 늘어섰다. 화환에는 “민윤기(슈가 본명) 탈퇴해” “민윤기 탈퇴로 팬들에게 사죄해” “우리 손을 놓은 건 너야” “무슨 근황을 사회면으로 알려주냐” “팬들한테 미안하지도 않냐” "X팔리니까 포토라인 서기 전에 민윤기 탈퇴해" 등의 문구가 적혔다. 이 같은 화환 시위는 BTS 공식 팬클럽인 아미 차원에서 이뤄진 것은 아니고, 슈가 탈퇴에 뜻을 함께하는 팬들 개개인이 모여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외 아미들을 중심으로 이번 탈퇴 화환시위가 BTS의 팬이 아닌 안티들이 악의적으로 한 행동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위에 참여한 이들은 “내가 아미인 걸 왜 인증해야 하는 지도 모르겠다”며 하이브 사옥 앞에 항의 메시지를 담은 화환을 결제한 내역을 공유하기도 했다. 또한 ‘지긋지긋하다, 부정해봤자 아미 맞다. 타 팬이 뭐하러 돈을 들여가면서 화환을 보내겠냐. 실망감, 배신감, 기만을 느낀 애정을 가진 사람들’ ‘아미 맞다. 내가 보냈다’ ‘아미는 하나가 아니다’ ‘아미가 보냈다. 꿈에서 깨어나 현실파악 좀 해달라’ ‘이런 아미들 때문에 도덕적 팬들을 고통스럽다’ 등의 의견이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 뒤따랐다. 앞서 슈가는 지난 6일 만취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운전한 후 쓰러져 있는 모습이 경찰에 적발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슈가는 최초 해명에서 ‘전동 킥보드’를 탑승했다고 밝혔으나 이후 의자가 있는 전동 스쿠터에 탑승한 채 대로를 달리는 CCTV 영상이 공개되며 비판은 더욱 드세졌다. 특히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기준(0.08%)보다 훨씬 높은 0.227%였다는 보도가 나오자 여론은 악화했다. 경찰은 정식 조사를 위해 조만간 슈가를 소환할 예정이다. 경찰은 빅히트뮤직, 병무청과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슈가의 소집해제일은 내년 6월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8-14 05:3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