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기술 전문회사 람다256이 서비스형 블록체인 BaaS(Blockchain as a Service) 루니버스에서 프라이빗 블록체인(허가형 분산원장) '하이퍼레저 패브릭' 최신버전을 지원한다. 람다256이 지난 3월 출시한 하이퍼레저 패브릭2.0에 확장성과 보안을 강화한 버전이다. 18일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루니버스 운영사 람다256은 하이퍼레저 패브릭 BaaS 2.2(이하 하이퍼레저 2.2) 장기지원버전(LTS, Long Term Support)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하이퍼레저 2.2는 하나의 서버에서 모든 동작을 처리하는 설치형 블록체인 구조와 달리, BaaS를 채택하고 있어 간편한 서비스 업데이트가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이다. 이번 하이퍼레저 2.2는 람다256의 하이퍼레저 2.0에서 발견된 결함을 수정한 안정화 버전이다. 루니버스 고객은 오늘부터 하이퍼레저 2.2 사용이 가능하며, 기존 2.0을 사용 중인 고객 또한 간편하게 2.2로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람다256에 따르면 BaaS와 달리, 설치형 하이퍼레저를 택한 기업들은 하이퍼레저 패브릭 신규 버전 업데이트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올초 하이퍼레저 패브릭 2.0 버전이 새롭게 출시되며 보안을 포함한 많은 문제점이 개선이 됐으나, 설치형을 선택한 기업은 이러한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한계가 있다. 람다256 측은 "실제로 한 기업의 경우 블록체인 개발사에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설치형 하이퍼레저를 도입했음에도 해당 개발사에서 버전 업데이트 지원을 하지 않아 수개월째 분쟁중에 있다"고 밝혔다. 람다256 박재현 대표는 “시장에서 BaaS의 필요성이 점점 부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루니버스 하이퍼레저 패브릭 버전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고객의 편의를 증대시킬 것이며, 하이퍼레저 시장을 주도해 성공적인 사례를 계속해서 발굴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08-18 10:31:46글로벌 프라이빗 블록체인(허가형 분산원장)인 '하이퍼레저 패브릭'을 구현하기 위한 기술 장벽이 낮아질 전망이다. 두나무 블록체인 자회사 람다256이 이더리움에 이어 하이퍼레저 패브릭 기반 BaaS(서비스형 블록체인 플랫폼) '루니버스 하이퍼레저 패브릭'을 정식으로 상용화한 것이다. IBM과 아마존웹서비스(AWS)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하이퍼레저 패브릭 기반 BaaS 시장에서 람다256은 개발환경 개선 등 생산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또 하이퍼레저 패브릭 최신 기능인 '패브릭 토큰' 발행 등과 관련, '루니버스 하이퍼레저 패브릭'에도 기업 파트너사를 위한 토큰 서비스 기능이 추가됐다.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인 이더리움에서 'ERC-20' 표준에 따라 가상자산을 발행할 수 있는 것처럼, 하이퍼레저 패브릭에 참여하는 기업도 자체 토큰 서비스를 마련할 수 있도록 BaaS 기능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기업용 블록체인 시장 적극 공략" 람다256은 "국내 BaaS 기업 중 처음으로 하이퍼레저 패브릭 최신버전(2.0)을 지원하는 '루니버스 하이퍼레저 패브릭'을 정식 출시한다"며 "앞으로 기업용 블록체인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정식 출시된 루니버스는 이더리움 기반 BaaS를 제공해왔다. 이후 기업 파트너사들의 요구에 따라 하이퍼레저 패브릭까지 지원키로 결정하고 '루니버스 하이퍼레저 패브릭'을 개발했다. 특히 기업이 하이퍼레저 패브릭을 도입할 때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눅스 재단에서 산업 간 블록체인 기술을 확장하기 위해 만든 하이퍼레저 패브릭은 IBM을 비롯해 시스코, 바이두, SAP, 도이치뱅크, JP모건과 예탁결제원, 코스콤, 한국거래소 등 약 270여개 국내외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다만 실제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네트워크 설정 등이 복잡하고, 시각화된 도구가 없어 개발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다는 한계가 지목되어 왔다.■안정된 운영도구 지원람다256은 안정된 개발환경 등 상대적으로 편리한 운영도구를 갖춰, 블록체인 서비스를 기획하는 어느 기업이나 '루니버스 하이퍼레저 패브릭'을 통해 글로벌 프라이빗 블록체인 생태계에 합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또 별도의 멤버십 추가 비용 없이 경쟁사 대비 약 50% 가량 저렴한 비용으로 하이퍼레저 패브릭 프로젝트 개발 및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재현 람다256 대표는 "그동안 다양한 업체에서 하이퍼레저 패브릭을 공개했으나, 아직까지 고객을 만족 시키는 진정한 의미의 BaaS는 없었다"며 "루니버스 하이퍼레저 패브릭은 개발자 관점에서 개발자를 위해 만들어진 제품으로, 네트워크 복잡함과 높은 가격의 장벽을 해결해 기업들이 더욱 쉽고 빠르게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0-03-18 16:50:39[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프라이빗 블록체인(허가형 분산원장)인 ‘하이퍼레저 패브릭’을 구현하기 위한 기술 장벽이 낮아질 전망이다. 두나무 블록체인 자회사 람다256이 이더리움에 이어 하이퍼레저 패브릭 기반 BaaS(서비스형 블록체인 플랫폼) ‘루니버스 하이퍼레저 패브릭’을 정식으로 상용화한 것이다. IBM과 아마존웹서비스(AWS)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하이퍼레저 패브릭 기반 BaaS 시장에서 람다256은 개발환경 개선 등 생산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또 하이퍼레저 패브릭 최신 기능인 ‘패브릭 토큰’ 발행 등과 관련, ‘루니버스 하이퍼레저 패브릭’에도 기업 파트너사를 위한 토큰 서비스 기능이 추가됐다.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인 이더리움에서 ‘ERC-20’ 표준에 따라 가상자산을 발행할 수 있는 것처럼, 하이퍼레저 패브릭에 참여하는 기업도 자체 토큰 서비스를 마련할 수 있도록 BaaS 기능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기업용 블록체인 시장 적극 공략" 람다256은 “국내 BaaS 기업 중 처음으로 하이퍼레저 패브릭 최신버전(2.0)을 지원하는 ‘루니버스 하이퍼레저 패브릭’을 정식 출시한다”며 “앞으로 기업용 블록체인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정식 출시된 루니버스는 이더리움 기반 BaaS를 제공해왔다. 이후 기업 파트너사들의 요구에 따라 하이퍼레저 패브릭까지 지원키로 결정하고 ‘루니버스 하이퍼레저 패브릭’을 개발했다. 특히 기업이 하이퍼레저 패브릭을 도입할 때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눅스 재단에서 산업 간 블록체인 기술을 확장하기 위해 만든 하이퍼레저 패브릭은 IBM을 비롯해 시스코, 바이두, SAP, 도이치뱅크, JP모건과 예탁결제원, 코스콤, 한국거래소 등 약 270여개 국내외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다만 실제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네트워크 설정 등이 복잡하고, 시각화된 도구가 없어 개발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다는 한계가 지목되어 왔다. ■개발 관점에서 안정된 운영도구 지원 람다256은 안정된 개발환경 등 상대적으로 편리한 운영도구를 갖춰, 블록체인 서비스를 기획하는 어느 기업이나 ‘루니버스 하이퍼레저 패브릭’을 통해 글로벌 프라이빗 블록체인 생태계에 합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또 별도의 멤버십 추가 비용 없이 경쟁사 대비 약 50% 가량 저렴한 비용으로 하이퍼레저 패브릭 프로젝트 개발 및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재현 람다256 대표( 사진)는 “그동안 다양한 업체에서 하이퍼레저 패브릭을 공개했으나, 아직까지 고객을 만족 시키는 진정한 의미의 BaaS는 없었다”며 “루니버스 하이퍼레저 패브릭은 개발자 관점에서 개발자를 위해 만들어진 제품으로, 네트워크 복잡함과 높은 가격의 장벽을 해결해 기업들이 더욱 쉽고 빠르게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0-03-18 13:42:11IBM이 기술력을 인정한 한국 블록체인 기업 인블록이 하이퍼레저 패브릭 기반의 첫 암호화폐 ‘메타코인’을 발행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는 프라이빗 블록체인 하이퍼레저 패브릭을 기반으로, IBM이 자체 ‘패브릭 토큰’을 발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가운데 인블록이 한 발 앞서 메타코인 발행 기능을 선보인 것이다. 이에 따라 국내외 기업들은 하이퍼레저 패브릭 기반 메타코인을 활용해 부동산과 저작권 등 유·무형 자산을 토큰화하거나, 소비자들을 위한 암호화폐 보상체계를 갖출 수 있다. 또 인블록은 IBM이 기업용 운영체제(OS) 리눅스 전용으로 최상위 보안규격을 적용해 만든 ‘리눅스원’ 장비와 연동됐을 때만 작동하는 암호화폐 지갑 ‘메타월렛’을 통해 암호화폐 등 디지털 자산의 거래 안정성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하이퍼레저 패브릭 기반 메타코인으로 크립토 금융 선도 인블록 채상우 대표( 사진)는 14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파이낸셜뉴스 블록포스트와 인터뷰를 통해 “IBM 리눅스 재단을 중심으로 전 세계 260여 개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 및 금융사가 참여해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는 하이퍼레저는 범용성과 안정성은 물론 의사결정 과정의 공신력이 매우 높다”며 “하이퍼레저 패브릭 기반 메타코인 생태계를 확장해 향후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Custody·3자 수탁형태의 보관 및 관리) 산업을 선도하는 게 핵심 목표”라고 밝혔다. 인블록은 IBM이 매년 개최하는 글로벌 컨퍼런스 ‘씽크(THINK) 2019’의 연사로 참여해 리눅스원과 연동된 블록체인·암호화폐 기술이 금융 산업에 가져올 변화에 대해 발표한 바 있다. 채 대표는 “지난해 2월 하이퍼레저 패브릭 오픈소스가 공개된 후, 리눅스 전문가들로 뭉친 인블록 개발팀이 곧바로 메인넷과 토큰 발행 기능 등 기술 로드맵을 완성했다”며 “IBM 관계자들이 지난해 말 한국을 방문했을 때, 메타코인 플랫폼 등을 본 후 THINK 2019에 초청해 강연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특히 인블록은 암호화폐 지갑 및 거래소의 최대 과제인 보안체계와 관련, IBM의 리눅스원을 연동한 것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채 대표는 “암호화폐 거래소 해킹 원인들을 분석해보면 전체 사고 중 약 80%는 내부자 소행”이라며 “주로 1금융권에서 이용하는 리눅스원은 내부 개발자도 조작할 수 없도록 강력한 보안체계를 갖췄기 때문에 메타코인 플랫폼 및 지갑과 연동해 거래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다음 달부터는 세계적 하드웨어(HW) 암호화폐 지갑과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메타코인을 보관 및 거래할 수 있는 길도 열린다”고 덧붙였다. ■메타코인 메인넷 기반 서비스도 주요 업종별로 가동 예정 인블록은 지난해 4·4분기에 자체 증권형 토큰 플랫폼도 구축했다. 채 대표는 “자본시장법 등 국내외 법·제도 정비 상황에 따라 증권형 토큰 발행(STO) 생태계를 선점하기 위해 토큰 발행은 물론 크라우드펀딩과 탈중앙화거래소(DEX)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개발했다”며 “현재는 크라우드펀딩 개념을 접목해 메타코인 메인넷 위에서 전자상거래(e-커머스), 자동차(모빌리티), 영화, 엔터테인먼트, 정치, 게임 분야 블록체인 서비스(디앱·dApp)를 가동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블록이 하이퍼레저 패브릭과 IBM 리눅스원을 기반으로 구축 중인 메타코인 생태계의 비전은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이다. 채 대표는 “암호화폐는 디지털 자산의 일부분일 뿐”이라며 “피델리티 등 미국 월가에서 보유하고 있는 유가증권이나 부동산 유동화 수익증권들도 향후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디지털화(토큰화)된 형태로 활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전통 금융이 디지털 자산과 교집합을 이루면서 24시간 국경을 초월한 크립토 금융 서비스가 열릴 때, 가장 안전하고 비용 효율적으로 커스터디를 지원하는 ‘콜드뱅크’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19-06-14 12:13:38글로벌 프라이빗 블록체인(허가형 분산원장)의 강자인 하이퍼레저 패브릭이 올 상반기 중 암호화폐 발행 기능을 추가한다.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이더리움에서 다양한 암호화폐가 발행되고 있는 것처럼 IBM의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여러 기업들이 ‘패브릭 토큰’을 발행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블록체인 업계 선두주자로 꼽히는 IBM이 중개자 없는 실시간 해외송금 서비스 '블록체인 월드와이어'를 확장하는데 이어 'IBM 토큰' 발행 기능을 통해 본격적인 생태계 확장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외 유력 기업 및 공공기관, 토큰 경제 수요 급증 한국IBM 최고기술책임자(CTO) 엄경순 전무( 사진)는 22일 서울 국제금융로 한국IBM 본사에서 파이낸셜뉴스 블록포스트와 인터뷰를 통해 "올 상반기 중 하이퍼레저 패브릭 기반의 ‘IBM 블록체인 플랫폼’의 새 버전에 ‘패브릭 토큰’ 발행 기능을 추가한다"며 “프라이빗 블록체인 안에서 퍼블릭 블록체인과 같은 다양한 이용사례를 만들기 위해 패브릭 토큰을 도입한다”고 설명했다. '리눅스 재단에서 산업 간 블록체인 기술을 확장하기 위해 만든 하이퍼레저 패브릭은 IBM을 비롯해 시스코, 바이두, SAP, 도이치뱅크, JP모건과예탁결제원, 코스콤, 한국거래소 등 260여개 국내외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엄 전무는 “패브릭 토큰은 하이퍼레저 패브릭 생태계에서 결제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고, 앞으로 스텔라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자산으로 교환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가 간 결제 등 해외송금에 특화된 블록체인 스텔라 네트워크는 기존 은행권이 주로 이용하는 국제결제시스템망(스위프트·SWIFT)을 대체하는 솔루션이다. 그는 “IBM 블록체인은 허가형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지만 퍼블릭 개념을 탄력적으로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블록체인을 지향한다”며 “유·무형 자산을 토큰으로 바꿔서 여러가지 새로운 경제형태를 만드는 토큰노믹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IBM 연구소가 하이퍼레저 패브릭 기반 토큰 기능인 ‘패브릭 토큰’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IBM도 자체 글로벌 금융결제 네트워크인 ‘IBM 블록체인 월드와이어’에 스텔라를 접목했다. 엄 전무는 “월드와이어는 외환거래 및 국가 간 결제·송금을 빠르고 안전하게 하고자 개발한 것”이라며 “수수료 부분에 있어서 스위프트 대비 비용 부담을 대폭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월드와이어에는 국내 최초로 부산은행이 참여한 상태며, 원화를 비롯해 전 세계 47개 통화를 지원한다. 또 72개국으로 결제 가능지역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각국 현지 규정이 적용될 예정이다.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무역금융, 유통·물류 확산 IBM이 하이퍼레저 패브릭 기반으로 만든 ‘IBM 블록체인 솔루션’ 중 최근 각광받고 있는 프로젝트는 △푸드트러스트(식품유통망) △트레이드렌즈(물류공급망) △위트레이드(무역금융) 등이 있다. 이미 해외 유명 기관들은 IBM 블록체인 솔루션을 적극 도입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위트레이드와 유사한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다. 엄 전무는 “IBM에 처음 입사해 30여 년 동안 참여했던 비즈니스 혁신기술 중에서 각 산업에 최적화된 형태로 디지털 전환을 이끌 수 있는 대표적인 기술은 블록체인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어떤 기술보다 비즈니스와 딱 연결되는 블록체인은 그동안 금융권에서 가장 수요가 많았지만, 최근엔 물류, 유통, 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에서 블록체인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한국 블록체인 시장이 기술 검증단계에만 머물러 있음을 안타까워했다. 엄 전무는 “한국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지만 실제 서비스로 연결하는 면에서는 글로벌에 비해 약 1년 반 가량 느리다”며 “또 예전처럼 모든 정보기술(IT) 솔루션을 자체 구축하기 보다는 관련 업체끼리 컨소시엄을 만들거나 IBM 푸드트러스트나 트레이드렌즈처럼 이미 만들어진 글로벌 네트워크에 합류해 협업해야 전 세계 흐름에 발맞출 수 있다”고 제언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19-03-21 10:20:03[파이낸셜뉴스] 에이트원이 한국과 아랍 비즈니스의 교두보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에이트원은 8일 아랍에미리트(UAE) 로얄패밀리오피스의 방한을 기념해 미디어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진엽 에이트원 대표, 브루스정 미들이스트 인베스트먼트 및 에이트원 의장, UAE 로얄패밀리오피스의 셰이크 아흐메드 빈 파이샬 알 카시미 왕자가 참석했다. 로얄패밀리오피스는 UAE 두바이에 본사를 두고 부동산, 에너지,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글로벌 기관이다. 이번 방한은 지난 7월 에이트원의 UAE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진행됐다. 지난 6일 입국한 UAE 로얄패밀리오피스 방문단은 SC제일은행, 김앤장, 양향자 국회의원실 등의 미팅을 진행했고, 전남 강진 스마트팜 현장견학 등 다양한 일정도 소화할 계획이다. UAE 로얄패밀리 오피스가 한국 내 비즈니스 전개를 위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거는 것으로 풀이된다. 셰이크 아흐메드 빈 파이살 알 카시미 왕자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하면서도 경제적으로 큰 발전을 이룬 한국을 높이 평가한다"라며 "이번 방한을 계기로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과 아랍에미리트의 경제 교류를 확대하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에이트원의 글로벌 사업을 이끌고 있는 브루스 정 의장은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는 알 카시미 한국 사무소 설립"이라며 "한국 사무소는 국제 비즈니스 허브로 기능하며 토큰증권발행(STO),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스마트 국방 3대 분야에 집중해 한-아랍 비즈니스를 연결할 예정”라고 강조했다. 이외 에이트원은 토큰증권 사업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에이트원의 토큰증권 플랫폼은 토큰증권의 발행과 유통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하이퍼레저 베수(Besu)와 하이퍼레저 패브릭(Fabric)을 모두 지원하는 멀티코어 플랫폼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ST PoC 플랫폼을 통해서는 토큰증권 사업을 진행하기에 앞서 토큰증권의 발행과 유통, 소각까지의 사이클 전반에 대해 검증해볼 수 있다. 박상일 에이트원 부사장은 “사전에 문제점을 확인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어 본 사업 시작 전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며 "토큰증권 발행에 관심을 갖고 있는 많은 기업들과 협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에이트원의 주력 사업인 '방산' 분야에 대한 성과도 소개됐다. 강만수 에이트원 전무는 "에이트원은 전투함정, 국내개발 유도무기, FA-50 전투기 등 뛰어난 성능을 가진 무기체계의 교범과 훈련시뮬레이터 등을 개발해왔다"며 "국내 실력 있는 방산 업체들과 전략적으로 제휴하며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폴란드 등 해외 수출사업 참여를 늘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3-09-08 15:24:19[파이낸셜뉴스] 코나아이의 자회사가 ‘토큰 증권(STO)’ 거래증명 플랫폼을 개발,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8일 코나아이에 따르면 자회사 코나체인은 블록체인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토큰증권’의 발행, 유통 및 실물화폐와 교환을 할 수 있는 디지털 거래증명 플랫폼을 개발, 다음달 상용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코나체인이 개발한 디지털 거래증명 플랫폼은 하이퍼레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기반으로 설계됐다. 하드웨어(H/W) 월렛과 소프트웨어(S/W) 월렛을 지원하고, 토큰의 발행·유통을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이해가 없어도 누구나 할 수 있도록 했다. 코나체인 황영석 대표는 “실물자산 기반의 증권화 사업을 통해 블록체인 거래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고, 많은 실물자산 전문가들이 쉽게 토큰을 발행하고, 사용자가 쉽게 거래 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코나체인은 코나아이와 함께 한국은행 디지털 화폐(CBDC)의 하드웨어 월렛 개발에 참여했고, 현재 블록체인 기반의 설문조사, 투표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에 코나체인이 개발한 거래시스템은 P2P 거래, 실시간 경매 거래가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모든 거래는 블록체인 거래 검증을 통해 월렛 간의 거래로 이뤄진다. 코나체인 관계자는 “어떠한 실물 자산이라도 토큰화 과정을 통해 증권화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토큰의 발행, 판매가 자체 거래시스템에 의해 판매될 수 있고, 다른 거래소 상장을 통해 거래될 수도 있다”며 “토큰의 발행, 등록, 검증에 대한 절차가 시스템의 운영자에 의해 철저히 관리되도록 설계됐다. 실물자산을 보유하거나 실물자산을 중개하는 사람이 요건만 갖추면 증권을 발행하고, 발행자만의 판매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트랜잭션(transaction)은 블록체인 기반으로 데이터를 운영함에 따라 운영자에 의한 데이터 변조가 불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라며 "디지털 거래증명 플랫폼의 모든 이용자는 기존의 은행, 결제 시스템을 통해 토큰을 구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2-08 09:14:32[파이낸셜뉴스] 세계 각국에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도입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CBDC 파트너로 이름을 올린 가상자산·블록체인 기업들의 면면도 구체화되고 있다. 남아시아의 소국 부탄은 리플(Ripple)과 손잡았고 10월 CBDC 시범운영에 들어가는 나이지리아는 비트(Bitt)를 기술 파트너로 손잡았다. 최근국제결제은행(BIS)은 "CBDC가 강력한 은행 네트워크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국가에서 더 크게 강점을 나타낸다"는 연구결과를 내놓고 있어 제도권 금융 인프라에서 소외되는 국가들의 CBDC 도입이 확산될 지 초미의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리플, 부탄 왕립통화청과 CBDC 파트너십 30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리플(Ripple)은 최근 공식 블로그 게시글을 통해 부탄의 중앙은행 왕립통화청(Royal Monetary Authority, 이하 RMA)과 CBDC 시범사업에 자사의 솔루션을 이용하는 것을 뼈대로 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RMA는 기존 지급결제 인프라를 기반으로 리플 CBDC 프라이빗 원장(Private Ledger)을 도입해 단계적으로 소액·다액 송금, 국가간 송금 사용사례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양첸 쵸갈(Yangchen Tshogyel) RMA 부총재는 "리플과의 이번 협력은 부탄에서 CBDC가 지속가능한 디지털 지급결제 수단의 대안으로써 지닌 가능성을 입증할 것"이라며 "리플의 솔루션은 CBDC를 부탄의 기존 지급결제 인프라와 원활하게 통합하고 효율적이며 비용 효과적인 국제 송금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플에 따르면, CBDC 솔루션의 기반은 오픈 소스인 XRPL이다. 현재까지 5400개 이상의 타사 토큰이 XRPL에서 발행, 거래된 만큼 핵심 기술에 대한 입증은 끝났다고 회사 측은 설명한다. 또 작업증명 방식(PoW)을 사용하는 블록체인에 비해 12만배 이상 에너지 효율성이 높다고 주장한다. 리플 측은 "리플 CBDC 프라이빗 원장 솔루션은 부탄 왕립통화청과 같은 중앙은행의 재무 안정성과 통화 정책 목표를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CBDC 전략 구축에 필요한 보안, 통제 및 유연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중앙은행이 국경간 CBDC 결제를 구현하는데 필요한 기능과 상호운용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나이지리아 10월1일 시범운영..기술 파트너 Bitt 나이지리아는 오는 10월1일 CBDC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외신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중앙은행(CBN)은 핀테크 기업 비트(Bitt)를 CBDC 기술 파트너로 선택하고 오픈소스 블록체인 하이퍼레저 패브릭을 기반으로 CBDC e나이라(eNaira)를 시범적으로 발행, 유통한다. 가상자산 전문미디어 코인리벳은 CBN이 에정보다 일찍 e나이라 공식 웹사이트를 오픈했으며 24시간만에 100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웹사이트에는 e나이라에 대해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더 저렴한 송금을 제공하며 사기행위를 제한하고 보안을 비롯한 여러 이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돼 있다. e나이라는 나이지리아 법정통화 나이라에 고정되며 법정통화와 함께 운영된다. CBN은 e나이라의 발행, 배포, 상환 역할을 전담하며 e나이라 지갑과 은행 계좌 간 거래를 수수료 없이 지원할 계획이다. 사용자들의 일일 거래 한도는 단계별로 약 120달러와 240달러, 1200달러로 제한된다. CBN은 기술 파트너로 비트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기술적 역량과 효율성, 플랫폼 보안, 상호운용성 및 구현경험"이라고 설명했다. 비트는 지난 3월 동카리브중앙은행(ECCB)과 손잡고 최초의 소매형 CBDC인 디캐시(DCash)를 출범한 바 있다. 동카리브중앙은행은 앤티가 바부다, 그레나라, 세인트 크리스포터 등 6개 카리브 제도 국가와 2개의 영국 해외영토가 연합해 만든 중앙은행이다. BIS "금융 소외 국가 CBDC 장점 극대화" 보고서도 금융 소외 국가에서 CBDC의 장점이 극대화된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현재 CBDC 도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국가들이 대부분 금융 서비스에서 소외된 나라들이라는 점에서 CBDC 도입 움직임에 더욱 가속이 붙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부탄의 경우 남아시아의 소국으로 농업과 목축이 산업의 대부분이다. RMA는 이를 통해 부탄의 금융 포용성을 2023년까지 85%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라고 밝혔을 정도로 금융 서비스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국민이 많다. 특히 최근 관광객이 늘어나며 외환 거래액도 증가하고 있어 전자 결제 서비스 도입에 적극적이다. 나이지리아도 금융소외는 마찬가지다. 나이지리아의 성인 가운데 3분의1이 은행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은행 계좌를 가진 4700만명 가운데 3분의 1만이 실제 은행 거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은행 서비스가 부족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BIS는 최근 공개한 보고서 '국제 결제를 위한 다중 CBDC 플랫폼 구축'에서 "국가간 다중 CBDC 관할권에 참여하는 국가에 대한 더 빠르고 더 낮은 비용의 국경을 넘는 이전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활기찬 은행 네트워크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관할 구역에 대해서는 편익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2021-09-29 16:29:26신한은행이 퍼블릭 블록체인 헤데라 해시그래프에 합류한다. 신한은행은 헤데라 해시그래프 네트워크 운영을 비롯해 플랫폼 정책 결정에도 참여한다. 또 헤데라 해시그래프 블록체인 기반의 다양한 블록체인 금융 서비스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14일 헤데라 해시그래프(이하 헤데라)는 신한은행이 헤데라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탈중앙화 관리를 총괄하는 헤데라 이사회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혁신금융 실험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프라이빗 블록체인인 하이퍼레저 패브릭을 활용해 정책자금 대출, 퇴직연금, 장외 파생상품 등 다양한 서비스를 구축해왔다. 지난 1월에는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 제공업체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에 투자를 집행했고, 올해 3월 LG CNS와 함께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시범 플랫폼을 완성한 바 있다. 신한은행은 향후 헤데라의 퍼블릭 분산원장 인프라를 활용해 더 많은 금융 서비스를 구축, 은행분야 서비스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금융 시스템의 효율성과 보안성을 개선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혜택에 대해 고객과 파트너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헤데라의 퍼블릭 분산원장 기술은 빠르고 공정하며 안전해야 한다는 핀테크 서비스의 핵심요구사항을 충족해 서비스 공급자가 필요로 하는 통제 권한과 가시성을 제공하기에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또 "신한은행은 헤데라 이사회에 참여해 다양한 업종의 글로벌 기업들과 차세대 금융 솔루션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헤데라 이사회엔 구글, IBM, LG전자, 도이치 텔레콤, 노무라, 스탠다드 뱅크, 런던 대학, 보잉 등의 기업과 조직이 참여하고 있다. 헤데라 만스 하몬 창업자는 "금융기관부터 공공기관에 이르기까지 전세계적으로 분산원장 기반의 금융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분산원장 기반의 금융서비스가 도·소매 결제 시스템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24시간 글로벌 결제를 가능케 하며 현금 없는 사회를 앞당기고 폐쇄형의 전자화폐보다 신뢰할 수 있는데다가 은행권에 접근할 수 없는 이들에게 금융을 활용할 기회를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헤데라 이사회에 참여한 신한은행과 함께 미래 금융의 선도적 지위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1-04-14 17:49:56[파이낸셜뉴스] 신한은행이 퍼블릭 블록체인 헤데라 해시그래프에 합류한다. 신한은행은 헤데라 해시그래프 네트워크 운영을 비롯해 플랫폼 정책 결정에도 참여한다. 또 헤데라 해시그래프 블록체인 기반의 다양한 블록체인 금융 서비스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14일 헤데라 해시그래프(이하 헤데라)는 신한은행이 헤데라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탈중앙화 관리를 총괄하는 헤데라 이사회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혁신금융 실험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프라이빗 블록체인인 하이퍼레저 패브릭을 활용해 정책자금 대출, 퇴직연금, 장외 파생상품 등 다양한 서비스를 구축해왔다. 지난 1월에는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 제공업체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에 투자를 집행했고, 올해 3월 LG CNS와 함께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시범 플랫폼을 완성한 바 있다. 신한은행은 향후 헤데라의 퍼블릭 분산원장 인프라를 활용해 더 많은 금융 서비스를 구축, 은행분야 서비스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금융 시스템의 효율성과 보안성을 개선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혜택에 대해 고객과 파트너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헤데라의 퍼블릭 분산원장 기술은 빠르고 공정하며 안전해야 한다는 핀테크 서비스의 핵심요구사항을 충족해 서비스 공급자가 필요로 하는 통제 권한과 가시성을 제공하기에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또 “신한은행은 헤데라 이사회에 참여해 다양한 업종의 글로벌 기업들과 차세대 금융 솔루션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헤데라 이사회엔 구글, IBM, LG전자, 도이치 텔레콤, 노무라, 스탠다드 뱅크, 런던 대학, 보잉 등의 기업과 조직이 참여하고 있다. 헤데라 만스 하몬 창업자는 “금융기관부터 공공기관에 이르기까지 전세계적으로 분산원장 기반의 금융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분산원장 기반의 금융서비스가 도·소매 결제 시스템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24시간 글로벌 결제를 가능케 하며 현금 없는 사회를 앞당기고 폐쇄형의 전자화폐보다 신뢰할 수 있는데다가 은행권에 접근할 수 없는 이들에게 금융을 활용할 기회를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헤데라 이사회에 참여한 신한은행과 함께 미래 금융의 선도적 지위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1-04-14 12:3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