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교그룹의 학원 전문 서비스 기업 대교에듀베이션이 학원 운영에 필요한 채용과 학사 관리 서비스를 연계한 고객 대상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서비스 체험 확대와 실무 적용 강화를 위해, 콘텐츠 공모와 경품 증정 이벤트도 함께 마련했다. 대교에듀베이션은 학원 강사 채용 플랫폼 ‘훈장마을’과 통합 운영 관리 프로그램 ‘통통통’을 중심으로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학원 현장에 꼭 필요한 실무 도구들을 손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참여형 구성을 강화했다. 훈장마을은 강사와 학원을 연결하는 채용 전문 플랫폼이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콘텐츠 공모 이벤트를 연다. 취업 전략, 채용 경험, 학원 운영 노하우 등을 주제로 한 콘텐츠를 등록하면 우수 참가자에게 백화점 상품권 등 소정의 경품이 주어진다. 운영 관리 프로그램 통통통은 출결·상담·성적·공지·수납 등 학원 업무 전반을 디지털로 통합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소규모 학원용 경량 서비스 ‘통통통 베이직’ 신규 가입자에게 선착순 경품을 제공한다. 중대형 학원에 적합한 ‘통통통 프로’ 이용자는 데모 상담을 신청하면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교에듀베이션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학원 실무에 꼭 필요한 채용과 학사 및 업무 지원 운영 시스템을 보다 쉽게 경험해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학원 현장 수요에 부합하는 솔루션 개발과 혜택 제공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6-04 09:51:35[파이낸셜뉴스] 한림대 의대 4학년 학생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1년간 휴학하겠다고 나서며 동맹휴학이 확산 조짐을 보이자 교육부는 대학에 공문을 보내 '엄정히 학사관리'할 것을 요청했다. 15일 교육부는 "전국 40개 의과대학에 공문을 발송해 각 대학이 관련 법령 및 학칙 등을 준수하고 정상적으로 학사운영을 할 수 있도록 엄정한 학사관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의 휴학 신청과 관련해선 "각 대학이 대학별 학칙 및 규정에 따른 절차와 요건을 충족했는지를 명확히 확인해 학생들이 잘못된 선택으로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지도·관리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가 언급한 '잘못된 선택'은 동맹휴학 등 단체 행동인 것으로 풀이된다. 교육부는 "의과대학 학생들이 흔들림 없이 학업을 지속하고 면학 분위기가 흐려지지 않도록 대학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며 "단체행동 등으로 인해 학생들이 학습권을 침해받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학과 지속적인 협업체계를 유지하고 상황을 지속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육부 장관은 고등교육법 제5조에 따라 대학에 대한 지도·감독권을 갖고 있다. 학생들이 동맹휴학 등에 나설 경우 공문을 보내 학습권 보호를 명분으로 상응하는 조치를 요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협조 요청을 받은 대학이 할 수 있는 최고 수위 조치는 징계다. 고등교육법 13조는 총장이 법령과 학칙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학생을 징계할 수 있고, 의견을 진술할 기회를 주는 등 절차를 거치게 하고 있다. 앞서 한림대 의대 비상시국대응위원회(비사위) 위원장은 한림대 의대 의료정책대응TF 공식 SNS를 통해 "의학과 4학년 학생들은 만장일치로 휴학을 진행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1년간의 학업 중단으로 이 의료 개악을 막을 수 있다면, 결코 아깝지 않은 기간임에 휴학에 동의했다"며 "한림 의대 후배 여러분과 같은 의학의 길을 걷는 전국 의대 학우 여러분. 우리의 휴학이, 동맹 휴학이 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촉구했다. 의대 학생들의 단체 행동은 전국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전국 40개 의대 학생으로 구성된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은 이미 단체행동 참여의사를 밝힌 상태다. 의대협은 이날 SNS에 성명서를 올리며 "나는 본교의 대표로서, 단체행동 추진 필요성에 찬성하며 이를 주도해나갈 의지가 있다'는 안건이 40개 단위 대표의 만장일치로 가결됐다"고 말했다. 의대협은 전국 의대생을 대상으로 동맹 휴학 참여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의대협은 "의대생들을 대상으로 수일 내 현안에 대한 인식과 동맹 휴학 참여 여부를 조사한 후 의결을 거쳐 본격적으로 단체행동에 착수할 것을 천명한다"며 "의과대학 정원 확대 정책 전면 철회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2-15 18:19:59[파이낸셜뉴스] 한림대 의대 4학년 학생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1년간 휴학하겠다고 나서자 교육부는 대학에 정상적인 학사관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교육계 등에선 의대생들의 동맹휴학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교육부는 15일 '의대생 동맹휴학 논의에 대한 입장'을 통해 "동맹휴학 결의가 진행될 경우 학생들이 학습권을 침해받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 대학에 관계법령 및 학칙을 준수해 정상적인 학사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학에 즉각적으로 협조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들이 학생의 휴학 신청 시 학칙 등에 따른 절차와 요건을 명확히 확인하여 학생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요청하겠다"고 덧붙였다. 교육부 장관은 고등교육법 제5조에 따라 대학에 대한 지도·감독권을 갖고 있다. 학생들이 동맹휴학 등에 나설 경우 공문을 보내 학습권 보호를 명분으로 상응하는 조치를 요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협조 요청을 받은 대학이 할 수 있는 최고 수위 조치는 징계다. 고등교육법 13조는 총장이 법령과 학칙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학생을 징계할 수 있고, 의견을 진술할 기회를 주는 등 절차를 거치게 하고 있다. 이날 앞서 한림대 의대 비상시국대응위원회(비사위) 위원장은 한림대 의대 의료정책대응TF 공식 SNS를 통해 "의학과 4학년 학생들은 만장일치로 휴학을 진행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1년간의 학업 중단으로 이 의료 개악을 막을 수 있다면, 결코 아깝지 않은 기간임에 휴학에 동의했다"며 "한림 의대 후배 여러분과 같은 의학의 길을 걷는 전국 의대 학우 여러분. 우리의 휴학이, 동맹 휴학이 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촉구했다. 의대 학생들의 단체 행동은 전국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전국 40개 의대 학생으로 구성된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도 이미 단체행동 참여의사를 밝힌 상태다. 의대협은 이날 SNS에 성명서를 올리며 "나는 본교의 대표로서, 단체행동 추진 필요성에 찬성하며 이를 주도해나갈 의지가 있다'는 안건이 40개 단위 대표의 만장일치로 가결됐다"고 말했다. 의대협은 전국 의대생을 대상으로 동맹 휴학 참여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의대협은 "의대생들을 대상으로 수일 내 현안에 대한 인식과 동맹 휴학 참여 여부를 조사한 후 의결을 거쳐 본격적으로 단체행동에 착수할 것을 천명한다"며 "의과대학 정원 확대 정책 전면 철회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2-15 12:24:48[파이낸셜뉴스]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는 학생들이 학점과 이수과목, 졸업요건 등 학사정보를 직접 관리할 수 있는 온라인 학점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부경대 학사관리과가 개발한 이 시스템은 학생들이 이수한 학점과 이수해야 하는 학점, 전공별 안내사항, 졸업요건 등을 온라인으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시스템으로 학생들은 필수과목 이수 확인은 물론, 필수과목이 변경되면 이를 확인하고 이수하거나, 입학 연도에 따라 달라지는 교양과목 학점을 확인하고, 부전공 혹은 복수전공 이수에 필요한 학점 등을 꼼꼼하게 챙길 수 있게 됐다. 부경대는 학생들이 자신의 졸업요건 충족 여부 등을 담당 교직원에게 문의해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이번 시스템을 개발했다. 학생이 직접 학사정보에 접근하고, 오류가 생기면 수정요청도 가능하게 해 기존 학과의 일방적 관리에서 학생 주도적 관리로 전환한다는 취지다. 이번 시스템 개발로 최근 학문의 융복합 추세에 따른 학부제 운영, 마이크로 전공 신설, 타 대학과의 복수공동학위제 운영 등 다양한 학사제도 운영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학교측은 기대했다. 부경대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지난 3일까지 학점관리시스템 시범운영을 마치고, 내년 1월부터 공식 운영에 들어간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1-12-06 10:08:08[파이낸셜뉴스] 국립종자원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는 오는 17일부터 학사관리시스템 누리집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2019년 6월 교육센터 개청 이후 공문·팩스·전화 등으로 교육 신청·접수를 해 사용자의 불편함과 학사관리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용자의 교육 신청부터 담당자의 관리까지 한 번에 가능한 온라인 학사관리시스템의 운영을 시작한다. 교육센터 학사관리 시스템은 이용자 편리성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용자의 교육 신청 또는 취소, 수강이력 확인 등 사용자 중심의 메뉴와 교육 과정에 관한 세부정보 제공 등 관리자 메뉴로 운영된다. 또한, 수료증 발급, 문자, 카카오톡 안내 기능을 제공하고, 반응형 웹 방식으로 PC, 태블릿, 휴대전화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에 맞춰 최적화된 화면으로 구현된다. 한편, 교육센터는 종자산업 종사자의 전문성 확보와 차세대 인재 육성을 통한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분야별 맞춤형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국립종자원 서봉열 교육센터장은 "국민 편의 증진을 위해 적극행정 목적으로 구축된 학사관리시스템은 이용자 편의는 물론 행정 효율성도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기능 개선 및 다양한 정보제공을 통해 종자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년 하반기 교육과정은 교육센터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며, 세부사항은 전화로도 문의할 수 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21-08-12 09:42:15세종텔레콤이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정유니브, 시스템 개발 및 유지·보수 전문기업인 티엔에스아이티와 ‘블록체인 시스템 공급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두 회사가 개발·구축한 소프트웨어에 ‘스마트 학사정보관리 플랫폼(SER)’을 적용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 기업은 현재 플랫폼과 소프트웨어의 호환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세종텔레콤은 SER 등 블록체인 시스템을 공급하는 역할을, 정유니브는 전국 250여개 대학 및 평생교육원 등 다양한 레퍼런스를 보유해 기구축한 학사정보시스템에 SER 연동을 위한 영업활동을 지원한다. 학사정보관리는 정규과정과 비정규과정으로 나뉘며 시장규모는 비정규과정이 크나 검증과정이 불명확해 블록체인 도입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이번 MOU는 비정규과정 전문업체와 체결을 통한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는 것이 세종텔레콤 측 설명이다. 티엔에스아이티는 평생교육원 이외에 기업의 인사, 교육관리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자체 IDC(인터넷 데이터 센터)를 통해 기술지원 및 유지보수를 수행하고 있어 SER이 교육 분야뿐만 아니라 채용 노무와 교육이 이뤄지는 인재 관리 프로그램에도 탑재·적용될 공산이 높아졌다. 특히 SER의 제품공급-판매-설치 및 유지보수 등 전 과정이 통합 관리솔루션형태로 제공돼 고객사 입장에서는 더 많은 안정성과 유연성, 비용절감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향후 참여사들은 △블록체인 기술의 시스템 연계 △서비스 다양화 △가격정책 확립 등 상품 공동 기획을 목표로 하며 안정적인 서버 운영에도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SER은 지난해 정보통신사업진흥원(NIPA)로부터 기술검증 지원사업(PoC) 우수사례로 선정된 서비스로, 세종텔레콤의 BaaS형 프라이빗 블록체인 메인넷 블루브릭이 적용돼 데이터 보안과 투명성을 제고했다. 강효상 세종텔레콤 통신사업본부장은 “블록체인 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기술 경쟁력 확보는 물론 실제 사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과 유통채널 확보가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식이 블록체인 사업의 인프라 구축과 시장선점을 위한 새로운 모멘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0-02-26 09:07:17세종텔레콤이 토탈솔루션 전문기업 아이디노와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 학사정보관리 플랫폼(SER)’ 구축 및 상품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본 협약은 세종텔레콤이 지난해 말 개발을 마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지난해 블록체인 기술검증 지원사업에서 우수사례로 인정받은 ‘SER‘을 국내 유수의 대학들과 교육기관 시스템에 적용함으로써 ‘블록체인 상용화’ 목표와 함께 학생과 기업 인사담당자 등 사용자의 편리성을 확대하기 위해 진행됐다. 또한 ‘SER' 상용화에 발 빠른 행보로 시장선점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대학종합정보시스템 등 소프트웨어를 개발 및 운영·공급하고 있는 아이디노가 구축한 각 대학의 학사정보시스템에 세종텔레콤의 SER 플랫폼을 탑재해 학사데이터의 일부를 블록체인에 안전하게 저장하고,모니터링하는 시스템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SER 플랫폼에는 세종텔레콤의 BaaS형 프라이빗 블록체인 메인넷 블루브릭이 적용돼 데이터 보안 및 투명성을 제고하며 블록체인 속성을 이용해 원본 데이터의 위∙변조 방지를 원천차단한다. 플랫폼은 단순 저장 기능 제공이 아닌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내에서 데이터 조회가 가능함으로써 DB와 블록체인 데이터 해시의 비교 검증 과정을 대폭 축소하고 무결성 검증을 제공한다. 아울러 DB시스템 내 데이터가 손상돼도 블록체인에 있는 데이터를 활용해 변경, 이력 추적 및 원본 데이터 복구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사용자 개개인의 편의를 고려한 통합관리 서비스 형태로 구현돼 인사담당자 및 대학교 행정직원에게는 입사지원자들이 제출한 각종 학사 정보, 증명서의 유효성 검증에 관한 업무 효율성과 신뢰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효진 세종텔레콤 신사업본부장은 “최근 블록체인으로 개인 신원을 확인 증명하고 본인 스스로 개인데이터를 관리 할 수 있는 탈중앙 식별자 서비스(DID)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학력, 교육 이력 역시 나를 증명하는 중요한 개인정보이자 디지털 자산인 만큼 ‘SER 플랫폼’으로 투명하고 안전한 정보 관리와 개인정보 주권 실현에 앞장 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0-01-08 08:32:41세종텔레콤은 자사의 ‘미래형 대학교육을 위한 블록체인 기반 학사정보 관리플랫폼(SER)'이 올해의 ‘블록체인 전문 기술검증 지원사업(PoC)연구과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블록체인 성과 공유회’에서 SER이 우수사례로 소개됐다고 19일 밝혔다. 우수사례 선정 배경은 공간 제약이 없어지고 있는 교육환경 변화와 여러 비정규 교육기관을 통해 이어지는 평생 교육 패러다임에 부합할 뿐 아니라 블록체인을 활용한 데이터 분산 저장 및 유효성 검증 기술 구현을 통해 최근 대두됐던 학력, 자격증 위변조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데 있다. 수요 측면에서도 학생부터 교육기관,기업까지 다양한 사용자가 실제 생활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좋은 평을 받았다. 해당 사업은 △학사정보 데이터 구조 연구 및 설계 △개방형 자격증명서비스 구현 △학사정보관리시스템 개발 △제휴 교육기관 오픈 API 연계 등 총 4단계를 거쳐 개발이 진행됐다. 세종텔레콤은 주관사로서 사업 관리와 기술 연구 개발을 주도해왔다. 특히 지난 연초 공개했던 BaaS형 프라이빗 블록체인 메인넷 ‘블루브릭'이 SER 플랫폼에 사용됐으며, 기존 DB시스템이 보유한 보안 취약점을 개선하고PoA(Proof of Authority) 알고리즘으로 데이터 위·변조를 방지한다. 컨소시엄으로 함께 참여한 이화여자대학교는 학생들의 데이터 현황 파악과 기술 검증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제공하고, 소프트웨어 개발기업인 그로비스인포텍은 성적·재학·수료·졸업증명·외부교육과정 증명과 기업 인사담당자를 위한 디지털 증명을 위해 수차례 테스트 과정을 진행해왔다. NIPA에 의해 블록체인 데이터 무결성 보장 및 데이터 저장, DB안정성 및 장애 발생시 복구 가능성, 블록체인 성능 및 안정성에 대한 기술검증을 완료했으며 향후, SER플랫폼 이용자는 SER플랫폼의 ‘증명서 발급 서비스를 통해 별도 외부 교육기관 방문 필요 없이 대학 재학/졸업/성적 증명서와 비정규 외부 교육 이수 이력이 포함된 통합된 증명서 발급 신청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를 통해 기업 인사담당자는 입사 지원자가 제출한 각종 학사 정보 및 증명서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보장받고,제출문서의 유효성과 무결성 검증에 관한 업무량은 감소하고 효율은 대폭 상승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만약 증명서 발급 시스템이 없거나 제휴를 원하는 외부교육기관들은 ‘오픈 API 게이트 포털’을 통해 자체 시스템과 간편하게 연계 가능하다. 박효진 세종텔레콤 마케팅본부장은 "프로젝트 종료 후에도 학생, 교육기관, 기업 인사담당자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피드백을 반영·보완하고 사용자 편리성을 확대하기 위해 여러 대학 및 비정규 교육기관, 기업들과의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며 “내년 초 실제 상용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인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19-12-19 09:13:56체육특기생에 대한 학사 관리 부실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체육특기생 100명 이상인 대학 17곳이 모두 1명 이상 성적이나 출결 관리 부실이 적발됐다. 최근 10년간 체육특기자 졸업생 중 394명이 재학 중 3번 이상 학사경고를 받고도 졸업했고 현재 체육특기생으로 재학중인 학생 가운데 부실하게 성적이나 출결을 부여받은 학생은 332명에 이르렀다. ■100명 이상 대학 17곳 모두 적발 29일 교육부가 체육특기생 재학생 100명 이상인 17개 대학을 대상으로 학사관리 부실 실태를 현장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17개 대학 모두 출결이나 성적 관리 등을 허술하게 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정농단' 사태를 부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와 조카 장시호씨가 각각 체육특기자로 입학한 이화여대와 연세대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부실이 확인된 것이다. 지난 1996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10년 동안 학사경고 3회 이상 누적에도 제적되지 않은 학생이 394명에 이르렀다. 고려대는 236명을, 연세대는 123명, 한양대와 성균관대도 각각 27명과 8명이 이런 경우였다. 4개 대학 모두 학사경고 3회 이상 등으로 누적된 경우 학칙상 제적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총장 결재나 학생 이익 우선 적용 등의 이유로 제적하지 않았다. 성적이나 출결 관리도 부실했다. 체육특기생이 프로 입단으로 학기 중 수업과 시험 참여를 못해 공결 인정을 받지 못하는데도 출석인정 및 학점을 취득하고 해당 교수는 학칙상 출석 일수가 미달한 프로 입단자에게 성적 및 학점을 부여했다. 이런 경우는 9개 대학, 57명이었고 교수는 370명이나 포함됐다. 시험이나 과제물를 대리로 응시하고 제출한 경우도 5개 대학 교수 5명과 학생 8명이 적발됐다. 이들은 군 입대, 대회 출전 등으로 시험에 응시하지 못한 체육특기생을 대신해 교수, 학생이 시험 및 과제물을 대리 응시?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체육특기생은 병원 진료 사실확인서의 진료기간, 입원일수 등을 사실과 다르게 제출하고 학점을 취득했다. 장기 입원이나 재활 등으로 장기 결석한 경우도 일부 출결이나 성적을 부당하게 부여받았다. 체육특기생이 장기간 입원, 재활치료로 수업에 참여하지 못해 공결 인정 대상자가 아닌데도 해당 학생은 출석 인정 및 학점을 취득했고 교수는 학칙상 출석 일수 미달한 입원, 재활자에게 성적 및 학점을 부여한 경우가 6개 대학에서 적발됐다. 98명의 교수가 학생 25명의 출결 관리를 허술하게 했다. 출석 일수가 미달된 학생에게 학점을 부여한 경우도 13개 대학이었다. 52명의 교수로부터 417명이 부당하게 성적과 학점을 부여받았다. ■교육부, 학점 취소.고발 등 강경조치 이에 따라 학사경고 누적자와 중복인원을 제외하면 처분 대상자는 교수 448명과 학생 332명에 이른다는 설명이다. 현재 조사대상 17개 대학에 재학중인 학생이 휴학생을 제외하면 4183명인 점을 감안하면 체육특기생 10명 가운데 8명 가까이 학사관리가 부실했다는 이야기다. 교육부는 제적대상 학생을 제적하지 않은 해당 대학측에 학점을 취소하고 해당 교수에게는 사안의 경중을 판단해 감봉이나 경고 등 조치를 요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또 시험 대리 응시, 진료 사실확인서 위조 및 행사 등의 혐의가 인정되는 해당 교수, 학생은 사문서 등의 위조 또는 위조 사문서 등의 행사죄로 고발하고 위반 건수를 기준으로 대학에도 기관경고 등의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체육특기자 재학생이 100명 미만 대학은 자체 점검 및 서면보고를 실시해 이후 점검 결과를 종합 감사 등에서 확인할 예정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17-03-29 17:20:39이화여대가 정유라씨 관련 입학·학사관리로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사과했다. 18일 이화여대는 "부실한 입시 및 학사관리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교육부 특별사안감사 결과와 재단에서 진행되고 있는 특별감사위원회 조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관련자에 대한 징계와 정유라 학생의 입학취소 등을 적법한 절차에 따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부가 발표한 특별사안감사 결과를 면밀하게 검토할 계획"이라며 "이번 특별사안감사를 계기로 입시 및 학사운영 전반을 철저하게 재점검하고 미비점을 개선·보완하여 모든 면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이날 이화여대 특별감사 결과 발표를 통해 정씨가 입학하는 과정에서 특혜를 받은 것이 확인됐다며 이대측에 합격을 취소할 것을 요구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16-11-18 11:4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