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주식기자】인천 신흥동 남항 일대에 조성돼 있는 학익하수종말처리장의 일부 부지가 물류 용도로 조성된다. 또 시설 명칭도 남항하수종말처리장으로 변경된다. 인천시는 이같은 내용의 학익하수종말처리장에 대한 부지 용도 변경 및 시설명 변경 추진안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변경안에 따르면 시는 학익하수종말처리장 인근에 임시 야적장으로 이용되고 있는 6만6000㎡ 규모의 부지를 하수도 시설에서 물류 관련 부지로 용도 변경하고 이 자리에 화물처리를 위한 공간과 운전자들을 위한 휴게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기존 학익하수종말처리장의 시설 명칭을 남항의 지역 대표성을 살려 남항하수종말처리장으로 변경키로 했다. 시는 남항 일대에 물류 부지가 조성되면 인천항을 통한 물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oosik@fnnews.com 김주식기자
2011-06-07 10:45:11인천 중구는 오는 18일 중구 신흥동 3가 69에서 학익하수종말처리장 준공식을 갖는다고 16일 밝혔다. 학익하수종말처리시설은 사업비 2200억원을 들여 지난 2005년 8월 착공했다. 학익하수종말처리장은 앞으로 중구와 남구, 연수구 일부(1955ha) 지역에서 발생하는 1일 12.5만t의 생활하수 및 공장폐수를 처리한다. 한편 인천 중구는 하수종말처리장 명칭과 관련, 하수종말처리장이 있는 중구의 법정동이 아닌 남구의 동명 ‘학익’으로 붙여진 것과 관련, 지난 11일 명칭변경 관련 대책회의를 여는등 반발하고 있다./인천=seokjang@fnnews.com조석장기자
2008-09-16 17:57:3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인천환경공단은 4일 중구 신흥동 3가에 위치한 남항사업소 물홍보관을 리뉴얼 오픈했다고 밝혔다. 남항사업소 물홍보관은 지난 2008년 인천 최초 지하 하수처리장으로 건설된 학익 하수처리시설 준공 시 건립돼 함께 운영됐다. 이후 시민들에게 하수처리 과정과 물순환의 중요성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시설 미운영과 지속적인 노후로 인해 정상 운영이 어려워 졌다. 이에 지난해 약 3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4월부터 약 7개월간 전면 리뉴얼을 추진했다. 지상 2층, 연면적 1512㎡(약 457평)의 규모로 조성된 홍보관은 1층 웰컴홀에서 전면 스크린을 통해 물관련 영상을 감상하고 인천의 하수처리시설 전반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2층 전시실에서는 하수처리과정과 물의 순환, 물재이용에 대한 전시 및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공간으로 조성되어 있다. 이어진 공간에는 영상교육과 세미나를 진행할 수 있는 영상관이 있으며 하수처리 과정을 놀이와 함께 알아볼 수 있는 물맑은 놀이터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1층 환경체험실에서는 물관련 교육과 환경 체험을 할 수 있게 조성되어 있으며, 견학로 곳곳에는 실제 하수처리 과정 중 사용하는 분리막, 교반기 등 기계설비 전시를 통해 하수처리장이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게 준비했다. 또 지난해부터 청라·자원순환센터에서 운영 중인 자원순환 시민환경해설사를 2기 물순환 분야도 모집·양성을 완료해 시민 눈높이에 맞춘 물환경 교육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남항 물 홍보관 이용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상시 관람이 가능하다. 하수처리장과 연계한 교육은 1일 3부(오전 10시, 오후 2시, 오후 3시 30분)제로 운영된다. 예약신청은 인천환경공단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신청할 수 있다. 주말 교육 시간은 담당자와 협의 후 가능하다.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남항 물홍보관 운영을 통해 하수도 산업이 꼭 필요하고, 중요한 시설이라고 홍보해 시민들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3-04 15:06:24【인천=한갑수 기자】20여 년간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인천항 인근 학익유수지 상부 구간(블루비치교 상부) 이 매립돼 도로와 녹지로 조성된다. 인천시는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학익유수지 상부 구간을 매립해 효율적인 토지이용이 가능하도록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했다고 17일 밝혔다. 학익유수지는 만조 시 바닷물을 일시적으로 저장해 범람을 차단하기 위해 설치한 저수시설이다. 그 동안 이곳에는 생활 오.폐수가 유입돼 퇴적물이 쌓여 악취가 발생하고 파리와 모기를 비롯한 각종 해충이 들끓어 지역주민들이 국민권익위원회에 집단 민원을 내는 등 20년간 지속적으로 개선을 요구해왔다. 또 이곳은 반경 2㎞ 내 송도국제도시와 인천항 등이 위치해 있으며 제2경인고속도로와 옛 제1경인고속도로가 인접해 인천의 물류물자의 주요 이동로이다. 이런 만큼 학익유수지 일대는 상습정체를 빚고 있다. 시는 2015년부터 학익유수지 상부를 매립해 주민들이 요구하는 공원 조성 대신 물류유통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을 추진했으나 주민 반발로 무산됐다. 시는 유수지 일부를 축소하더라도 방재시설 기능 유지에 문제가 없다는 인천연구원의 매립 타당성 용역 결과가 나옴에 따라 이번에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하게 됐다. 시는 남구 학익동 723 일원 학익유수지 상부(제2경인고속도로 입구 북쪽) 46만9869㎡를 매립해 도로를 신설하고 녹지(9680㎡)를 조성한다. 유수지 상부 전체를 매립하는 것이 아니라 동쪽으로 3분의 1 가량을 남겨 유수지(수로)로 사용하고, 유수지 옆으로 완충녹지를 만들게 된다. 현재 수로 방향으로 도로를 신설하고 불법 경작이 이뤄지고 있는 나머지 땅은 용도를 정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향후 이 공간에 물류유통시설 등의 시설이 들어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신설 도로는 제2경인고속도로 진출입 혼잡을 완화하기 위한 것으로써 아암대로에서 제2경인고속도로 진출입로를 우회해 축항대로와 연결하는 도로이다. 이와 함께 시는 학익유수지 하부 남항 하수처리장(중구 신흥동 3가 69) 내 조성된 녹지공간을 근린공원(9만5000㎡)으로 중복 결정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학익유수지 상부를 매립해 도로와 녹지를 조성함으로써 그동안 지속됐던 주민 민원을 해소하고 상습정체를 빚고 있는 교통흐름을 분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8-05-17 13:22:54【인천=김주식기자】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 중구 신흥동 학익하수종말처리장 일대 10만5000㎡ 부지에 제2차 소량컨테이너화물(LCL) 공동물류센터 및 제3자 물류센터 등을 운영할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IPA는 제2차 LCL 공동 물류센터가 기존 아암물류1단지내 1차 LCL 공동 물류센터와 인접해 있는 입지적인 집적효과에 힘입어 화물 처리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 상반기 ‘광3-6호 대로’와 오는 2011년 ‘대1-3호 대로’가 예정대로 개통되면 물류 흐름에 원활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IPA는 오는 6일 입주 희망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입주 희망 업체는 오는 28일까지 IPA에 사업계획서를 접수하면 된다. IPA는 항만·물류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입주업체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joosik@fnnews.com
2010-07-02 15:56:55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이 턴키·대안공사 수주실적 1위 자리를 놓고 박빙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 업체는 인수합병(M&A) 대상 기업이고 올해 ‘수주 성적표’가 곧 기업의 몸값을 나타낼 수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SK건설과 동부건설, 포스코건설, 삼성건설, GS건설 등도 맹렬한 추격전을 펼치고 있어 연말 수주판도에 흥미를 더하고 있다. 하지만 최저가공사는 중견건설사들이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지만 낙찰률이 크게 떨어져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저가 공사는 단지 실적보유 차원에서 참여하는 경우가 많은 반면, 턴키·대안공사는 설계능력 등을 고려, 낙찰업체를 선발하기 때문에 참여업체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고 했다. ■대우건설 VS 현대건설 ‘각축’ 올들어 9월말까지 대우건설은 13건에 5685억원의 턴키·대안공사를 수주, 12건에 5479억원의 수주고를 올린 현대건설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들 업체가 수주한 공사는 도로 확·포장, 복선전철 등과 같은 토목공사뿐만 아니라 건축공사, 플랜트공사 등 대부분 공종을 망라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남아 있는 10여건의 턴키·대안공사(1조원 내외)를 놓고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의 치열한 수주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SK건설과 동부건설의 약진도 눈에 띈다. SK건설은 올해 727억원 규모의 가금∼칠금간 도로 확·포장과 1659억원 규모의 전남 광양항 서측 인입철도 등 9건에 4414억원의 수주실적을 올려 3위에 랭크됐다. 시공능력 순위 16위인 동부건설 역시 주계약자와 컨소시엄 일원으로 참가, 11건의 공사를 수주해 4241억원의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이어 포스코건설은 10건에 3507억원의 수주고를 올려 5위에 올랐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965억원의 인천학익 하수처리장 등 환경플랜트 5건을 잇따라 수주한 것이 큰 보탬이 됐다”고 설명했다. GS건설은 삼성건설에 서울시 상암IT콤플렉스(3300억원 규모)를 아쉽게 넘겨줬음에도 불구하고 11건에 3469억원의 수주고를 올렸으며 태영은 중견건설업체임에도 12건에 3798억원의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이밖에 쌍용건설은 7건에 2080억원, 현대산업개발 3건 2442억원, 롯데건설 1223억원, 두산산업개발 1372억원 등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통적인 건설강호인 대림산업은 8건의 턴키·대안공사를 수주했으나 금액으로는 2377억원으로 다소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수주성공률은 현대, GS, 쌍용 ‘우뚝’ 수주성공률에서는 개별업체별로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GS건설은 9월말까지 16건의 턴키·대안공사 입찰에 참가해 11건을 수주, 68.8%의 가장 높은 수주성공률을 보였다. 현대건설도 19건 공사 입찰에 참여해 12건을 수주, 63.2%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쌍용건설도 11건에서 7건을 수주해 수주성공률 63.6%를 기록했다. 포스코건설은 19건에 10건을 수주, 52.6%의 성공률을 보였다. 이에 비해 현대건설과 각축을 벌이고 있는 대우건설은 총 28건의 턴키·대안공사 입찰에 참여했지만 13건을 수주, 46.4%의 저조한 수주성공률을 나타냈다. 이밖에 대림산업은 18건에 8건을 수주해 44.4%에 머물렀고 삼성건설은 15건의 입찰에 뛰어들었지만 7건밖에 수주하지 못해 성공률 46.7%에 그쳤다. 두산산업개발과 삼성중공업은 각각 33.3%를 기록했다. ■최저가공사는 수익성 악화 우려 대형건설사는 올들어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가능한 한 최저가 공사를 피했다. 낙찰률이 크게 떨어져 수익성을 확보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설계능력이 떨어져 턴키·대안공사 참여가 쉽지 않은 중견건설사는 물량 확보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9월말 현재 최저가낙찰공사는 총 32건이 발주됐고 평균 낙찰률은 61.77%에 머물고 있다. 이 중 공사금액 500억원 이상은 한신공영이 4건을 수주, 평균 낙찰률 64.44%를 기록했다. 극동건설은 3건을 수주, 평균 58.59%의 낙찰률을 보였다. 빅5 중에서는 대우건설이 유일하게 2건을 수주했고 평균 낙찰률은 전체 평균(61.77%)보다 밑도는 59.05%를 기록해 이채를 띠었다. 이밖에 현대건설은 1건 58.34%, GS건설은 1건 78.29%이며 대림산업은 한건도 수주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 shin@fnnews.com 신홍범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5-11-07 13:5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