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강남제비스코는 프리미엄 친환경 페인트 '푸른솔 듀라쉴드 프라이머’가 업계 최초로 한국콘크리트학회 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푸른솔 듀라쉴드 프라이머'는 아파트 브랜드 'e편한세상’과 'ACRO'의 DL이앤씨와 공동으로 개발해 탄성, 방수성 그리고 콘크리트 탄산화 저감 성능으로 특허를 받고, 환경부의 환경마크를 획득한 프리미엄 친환경 페인트다. 0.3mm 미만 콘크리트 균열이 평균 1.0mm 까지 확장하는 것에 대한 대응력이 뛰어나고 0.1MPa의 압력에서 1시간까지 투수되지 않는 우수한 방수성을 갖춘 게 특징이다. 또 1000시간 이상의 다양한 외부 환경에 대해 도막 품질이 저하되지 않는 고내후성 및 탄산화 시험방법에서 우수한 탄산화 저항성능으로 공동주택의 내구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강남제비스코 관계자는 "’푸른솔 듀라쉴드 프라이머’는 아파트 브랜드 'e편한세상’과 'ACRO'의 DL이앤씨와 공동으로 개발해 '탄성, 방수성 그리고 콘크리트 탄산화 저감 성능’으로 특허를 받았고 환경부의 환경마크를 획득한 프리미엄 친환경 페인트"라며 "앞으로도 건설산업의 발전과 ESG경영 실천을 위한 고기능성 친환경 페인트 개발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2-11-08 20:34:03삼표그룹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내한 콘크리트 '블루콘 윈터'가 한국콘크리트학회 기술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콘크리트학회는 1989년 설립돼 콘크리트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는 전문 학술단체다. 2018년 국내 최초로 개발·상용화한 이후 한층 업그레이드한 품질과 기술력을 전문가들로부터 객관적으로 검증받은 것이다. 블루콘 윈터는 일 최저기온 영하 10도까지 사용가능한 국내 유일의 동절기 전용 콘크리트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콘크리트 제품 중 가장 낮은 온도에서 완전한 강도 발현이 가능하다. 일반 콘크리트는 영하권 추위에 내부 수분이 얼어붙으면서 압축강도 저하 및 균열이 발생한다. 이런 동해를 입은 콘크리트는 건물 붕괴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 때문에 겨울철 건설현장에서는 인위적으로 온도를 높이기 위해 갈탄을 태우는데, 이때 발생하는 유독가스에 의한 근로자 질식 사고와 대기오염 문제 등이 사회적 이슈가 되기도 했다. 블루콘 윈터는 영하 10도에서 별도의 보양이나 급열양생 없이 타설 48시간 만에 압축강도 5MPa이 구현돼 거푸집 해체 시기도 앞당길 수 있다. 시공의 편리성을 강화하고 공사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이 때문에 국내 건설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대형 건설현장에 본격적으로 공급되면서 판매량이 전년대비 4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윤인곤 삼표산업 대표는 "블루콘 윈터는 콘크리트 굳히기에 어려움을 겪는 겨울철 건설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며 "향후에도 삼표만의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해 시장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1-11-16 17:54:24[파이낸셜뉴스] 롯데건설이 지난 3일 열린 2020년 한국콘크리트학회 가을 학술대회에서 '세종 레이캐슬 G&R 클럽하우스'의 시공 우수성을 인정받아 2년 연속 학회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세종 레이캐슬 G&R 클럽하우스는 세종특별자치시에 있는 27홀로 운영되는 대중제 골프장으로 2019년 6월 준공됐다. 구조체인 콘크리트가 그대로 외부로 노출돼 마감재의 역할까지 하는 노출콘크리트 건물이다. 노출콘크리트 건물은 콘크리트를 건조하는 과정에서 콘크리트 표면의 균열과 철근에 녹이 생길 수 있어 시공 품질 확보가 까다롭다. 롯데건설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사 초기부터 롯데건설 기술연구원과 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통해 △콘크리트 배합 및 양생 관리 △거푸집 시공 및 철근 배근 관리 등 균열 최소화를 위해 노력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품질에 대한 고객의 기대감이 점점 높아지는 만큼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 나은 품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회상은 콘크리트 구조물의 설계와 시공이 우수한 단체 및 개인에게 수여되며, 롯데건설은 작년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을 출품하여 수상한 데 이어 올해 2년 연속 수상했다. 시상을 진행한 한국콘크리트학회는 1989년 설립된 전문 학술 단체로, 현재 1만여 명이 넘는 개인 회원과 400여 단체의 특별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0-11-04 10:04:00[파이낸셜뉴스] 롯데건설은 이달 초 사단법인 한국콘크리트학회가 개최한 2019년 가을 학술대회에서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을 출품해 학회상(작품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은 인천 경제 자유구역 내 송도국제도시 9공구에 있다. 기존에 두 곳으로 나뉘어 운영되던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을 일원화하는 공사다. 조달청이 발주했으며, 지상 1~5층 터미널 동 1개 동과 게이트 동 1개 동으로 구성된다. 2016년 12월 30일에 착공해 올해 5월 말 공사를 완료한 상태다. 입주업체의 인테리어공사 및 세관·출입국·검역 등 관계기관의 시범운영과 종합시운전을 거쳐 기존에 운영되고 있는 인천항 1·2 국제여객터미널을 이전해 2020년 6월 개장 예정이다. 국제 해양 관문인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은 시각적 상징성을 고려해 예술성과 작품성을 갖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의 지붕 외관은 비정형 구조물을 통해 오대양 파도를 형상화한 것으로 동북아의 중심도시 인천을 상징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은 해양관광 기능 시설 확보로 해양관광문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시민에게는 해양 휴식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19-11-15 14:49:59최창식 한양대 건축공학부 교수(59.사진)가 최근 한국콘크리트학회 제15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최 신임 회장의 임기는 2017년 1월부터 2년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17-01-18 18:39:09최창식(56·사진) 한양대 건축공학부 교수가 최근 한국콘크리트학회 제15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최 신임 회장의 임기는 2017년 1월부터 2년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17-01-18 15:55:04대한주택공사는 한국콘크리트학회로부터 올해의 우수 작품상으로 ‘서울천연동 주공 뜨란채’가 선정되었다고 7일 밝혔다. ‘서울천연동 주공 뜨란채’는 금화시민아파트를 헐고 새로 지은 주거환경 개선사업지구로 급경사지를 계단식 주동배치와 공중정원, 테라스 하우스 등으로 설계했다. 또한 서울 도심을 한눈에 굽어볼 수 있는 조망권과 북악산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웰빙·친환경 단지로 설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공 관계자는 “지난해 기술상 수상에 이어 올해 작품상 수상으로 공사 건설기술의 우수성은 물론 고품격의 작품성까지 인정받아 최고의 주택전문기관으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 받게 되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친환경단지 조성을 통해 국내 주거문화 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shin@fnnews.com신홍범기자
2006-11-07 12:48:57전통 제조업체인 콘크리트 업계가 연구개발(R&D)를 통해 사계절 사용이 가능한 콘크리트 제품 경쟁에 나서고 있다. 통상 콘크리트는 추운 겨울엔 타설이 어려워 경화제와 별도의 보양제를 사용해야해 추가 비용이나 시간 지연에 따른 어려움이 있어 왔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진기업, 삼표산업, 아주산업 등이 온도에 민감한 콘크리트 품질 관리를 위해 특색 있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우선 유진기업은 계열사 동양과 함께 겨울철에도 별도의 보온 양생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되는 동절기 콘크리트를 공개했다. 통상 기온이 4도 이하로 낮아지면 콘크리트는 내부 수분이 얼어 경화가 지연되거나 멈추면서 팽창한다. 이 경우 건자재가 치밀한 조직으로 형성되지 못해 강도가 약해지고 구조물 강도·품질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반면 동절기 콘크리트는 영하 10도 이하 추위 속에서도 콘크리트 양생을 위한 별도의 급열 보온이 필요 없다. 조강 시멘트와 특수 화학 첨가제를 활용해 수화 반응을 빠르게 촉진, 타설 후 40시간 전후로 5Mpa(콘크리트 ㎠당 10㎏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강도) 이상 압축강도를 확보할 수 있다. 기존 제품보다 거푸집 탈형 시간이 짧아 콘크리트 타설을 늦게 마쳐도 다음날 하루 양생을 거쳐 3일째 오전에는 거푸집 탈형이 가능하다. 시공 속도가 빠르고 보온 양생 공정을 생략, 시공비용 절감 효과까지 누릴 수 있어 효율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동절기 콘크리트는 겨울철 영하로 떨어지는 기온에서도 시공할 수 있는 콘크리트로 혹한의 기온에서도 공사가 가능해져 시공 품질 확보와 함께 공기 지연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삼표산업은 '블루콘 윈터'를 알리는 데 주력한다. 블루콘 윈터는 영하 10도에서도 타설할 수 있는 동절기 전용 콘크리트다. 별도의 보양 및 급열 양생 없이 표면 비닐 양생만으로 타설 48시간 이내 압축강도 5MPa을 구현할 수 있다. 삼표산업은 블루콘 윈터 강점을 업계에 알리기 위해 지난 10월 경기 화성 기술연구소에서 성능 검증을 위한 시연회를 가졌다. 동절기 레미콘 공장 환경 조건을 그대로 구현해 콘크리트를 생산하고 양생하는 작업을 선보였다. 당시 모의 부재를 대형 챔버(특정 온도에서 시험이 진행되도록 밀폐 공간 온도를 조절·유지하는 장비)에 넣고 영하 10도로 48시간 양생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제품 신뢰성을 알렸다. 블루콘 윈터는 지난 7월 국토교통부 건설 신기술로 지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건설 신기술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기술 또는 기존 기술을 개량해 신규성과 진보성, 현장 적용성이 있다고 판단한 건설기술을 인증하는 제도다. 지난 2021년에는 국내 최고 권위 콘크리트 전문 학술단체 한국콘크리트학회로부터 기술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삼표산업 관계자는 "지속적인 핵심기술 개발과 품질 개선을 통해 건자재 업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어가는 데 전력을 쏟고 있다"며 "향후 추가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표면 비닐 양생도 필요 없는 무양생 제품과 더 낮은 온도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내한 콘크리트를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주산업 역시 상온에서 압축강도 150MPa를 구현할 수 있는 초고성능 콘크리트 조성물 '콘크리트랩'을 승부수로 내걸었다. 콘크리트랩은 콘크리트를 활용한 신소재 개발을 통해 콘크리트 다양성과 확장성을 추구하는 아주산업 콘크리트 브랜드다. 고성능 콘크리트는 일반 콘크리트에 비해 압축강도가 6배에 달하는 특수 조성물이다. 강한 내구성으로 비바람 속에서도 변질이나 부식이 발생하지 않아 건축 내외장재와 조경 제품 소재로 활용도가 높다. 기존 콘크리트보다 강도도 높아 유동성, 제작성 측면에서 용이하다. 특히 콘크리트 전체 사용량을 줄이고 온실가스 주요 요인인 시멘트와 클링커 사용량까지 감소시킬 수 있어 친환경 소재로도 각광을 받는다. 업계 관계자는 "동절기 콘크리트가 겨울철 건설 현장 효율성과 함께 품질 극대화에 기여한다"며 "이런 이유로 콘크리트 업계에서 겨울철을 포함한 사계절 내내 안정적인 시공이 가능한 콘크리트 개발과 함께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4-11-07 18:54:23[파이낸셜뉴스] 전통 제조업체인 콘크리트 업계가 연구개발(R&D)을 통해 사계절 사용이 가능한 콘크리트 제품 경쟁에 나서고 있다. 통상 콘크리트는 추운 겨울엔 타설이 어려워 경화제와 별도의 보양제를 사용해야해 추가 비용이나 시간 지연에 따른 어려움이 있어 왔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진기업, 삼표산업, 아주산업 등이 온도에 민감한 콘크리트 품질 관리를 위해 특색 있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우선 유진기업은 계열사 동양과 함께 겨울철에도 별도의 보온 양생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되는 동절기 콘크리트를 공개했다. 통상 기온이 4도 이하로 낮아지면 콘크리트는 내부 수분이 얼어 경화가 지연되거나 멈추면서 팽창한다. 이 경우 건자재가 치밀한 조직으로 형성되지 못해 강도가 약해지고 구조물 강도·품질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반면 동절기 콘크리트는 영하 10도 이하 추위 속에서도 콘크리트 양생을 위한 별도의 급열 보온이 필요 없다. 조강 시멘트와 특수 화학 첨가제를 활용해 수화 반응을 빠르게 촉진, 타설 후 40시간 전후로 5Mpa(콘크리트 ㎠당 10㎏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강도) 이상 압축강도를 확보할 수 있다. 기존 제품보다 거푸집 탈형 시간이 짧아 콘크리트 타설을 늦게 마쳐도 다음날 하루 양생을 거쳐 3일째 오전에는 거푸집 탈형이 가능하다. 시공 속도가 빠르고 보온 양생 공정을 생략, 시공비용 절감 효과까지 누릴 수 있어 효율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동절기 콘크리트는 겨울철 영하로 떨어지는 기온에서도 시공할 수 있는 콘크리트로 혹한의 기온에서도 공사가 가능해져 시공 품질 확보와 함께 공기 지연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삼표산업은 '블루콘 윈터'를 알리는 데 주력한다. 블루콘 윈터는 영하 10도에서도 타설할 수 있는 동절기 전용 콘크리트다. 별도의 보양 및 급열 양생 없이 표면 비닐 양생만으로 타설 48시간 이내 압축강도 5MPa을 구현할 수 있다. 삼표산업은 블루콘 윈터 강점을 업계에 알리기 위해 지난 10월 경기 화성 기술연구소에서 성능 검증을 위한 시연회를 가졌다. 동절기 레미콘 공장 환경 조건을 그대로 구현해 콘크리트를 생산하고 양생하는 작업을 선보였다. 당시 모의 부재를 대형 챔버(특정 온도에서 시험이 진행되도록 밀폐 공간 온도를 조절·유지하는 장비)에 넣고 영하 10도로 48시간 양생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제품 신뢰성을 알렸다. 블루콘 윈터는 지난 7월 국토교통부 건설 신기술로 지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건설 신기술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기술 또는 기존 기술을 개량해 신규성과 진보성, 현장 적용성이 있다고 판단한 건설기술을 인증하는 제도다. 지난 2021년에는 국내 최고 권위 콘크리트 전문 학술단체 한국콘크리트학회로부터 기술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삼표산업 관계자는 "지속적인 핵심기술 개발과 품질 개선을 통해 건자재 업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어가는 데 전력을 쏟고 있다"며 "향후 추가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표면 비닐 양생도 필요 없는 무양생 제품과 더 낮은 온도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내한 콘크리트를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주산업 역시 상온에서 압축강도 150MPa를 구현할 수 있는 초고성능 콘크리트 조성물 '콘크리트랩'을 승부수로 내걸었다. 콘크리트랩은 콘크리트를 활용한 신소재 개발을 통해 콘크리트 다양성과 확장성을 추구하는 아주산업 콘크리트 브랜드다. 고성능 콘크리트는 일반 콘크리트에 비해 압축강도가 6배에 달하는 특수 조성물이다. 강한 내구성으로 비바람 속에서도 변질이나 부식이 발생하지 않아 건축 내외장재와 조경 제품 소재로 활용도가 높다. 기존 콘크리트보다 강도도 높아 유동성, 제작성 측면에서 용이하다. 특히 콘크리트 전체 사용량을 줄이고 온실가스 주요 요인인 시멘트와 클링커 사용량까지 감소시킬 수 있어 친환경 소재로도 각광을 받는다. 업계 관계자는 "동절기 콘크리트가 겨울철 건설 현장 효율성과 함께 품질 극대화에 기여한다"며 "이런 이유로 콘크리트 업계에서 겨울철을 포함한 사계절 내내 안정적인 시공이 가능한 콘크리트 개발과 함께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4-11-06 11:08:23[파이낸셜뉴스] 전세계 지질과학자 등 7000여명이 참가한 '세계지질과학총회'가 역대 최대 규모로 부산에서 막을 올렸다. 부산시는 '2024 부산 세계지질과학총회'가 2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7일간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국제지질과학연맹(IUGS)이 주최하고 부산시와 대한지질학회,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조직위원회를 맡아 공동 주관한다. 세계지질과학총회는 전세계 지질과학자들이 모여 학술발표, 전시회 등 다양한 학술행사를 펼치는 행사로 세계 지질과학자들의 대축제로 불린다. 4년마다 대륙을 순환하며 개최되고 있다. 이번 총회는 1996년 중국 이후 동아시아에서 28년만에 열린 것으로 대한민국에서는 최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8년만에 개최되는 것이라 전 세계 지질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인 7000여명이 참가했다. 부산시를 비롯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대한지질학회 등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이 2016년 부산 유치 확정 이후 8년간 준비한 결실이다. 부산을 방문하는 전 세계 참가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총회를 만들고자 학술행사 뿐 아니라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위대한 여행자들 : 지구 통합을 위한 항해'를 주제로 3000여개의 학술발표와 200여개의 전시회를 통해 지구의 다양한 지질학적 측면을 조망한다. 학계를 위한 학술행사뿐 아니라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해 지질과학에 관한 관심과 이해를 함께 높일 예정이다. 학술발표에서는 자원(전략광물), 원전·방폐물 안전, 우주행성지질, 탄소중립 등 국가 주요 과학기술정책과 관련된 다양한 분과(세션)가 운영된다. 동해 울릉분지 심해탐사에 대한 한국석유공사의 특별 학술토론회(심포지엄)와 우주 지질 행성에 대한 특별 분과(세션)가 마련돼 학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학술발표와 함께 시민과 함께하는 개방행사로 지질영화제와 전시회가 운영된다. 26일부터 30일까지 영화의전당에서 진행되는 지질영화제에는 영화 '백두산', '해운대', '콘크리트유토피아', '더문'을 무료로 볼 수 있다. 27일 오후 7시에는 영화 '해운대'의 윤제균 감독과 정지욱 평론가와 함께하는 '과학토크'와 영화 상영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30일 오후 5시 벡스코에서 열리는 폐막식에는 개최지 부산을 거점으로 과학계의 지구환경 변화와 미래위기 대응 협력을 약속하는 '부산선언'이 총회 최초로 채택될 예정이라 부산이 미래 지구환경 변화 연구를 선도하는 세계적(글로벌) 거점도시로서 지위를 획득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식은 26일 오후 2시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다. 박 시장과 존 루든 국제지질과학연맹 회장을 비롯해 정대교 2024 세계지질과학총회(IGC 2024) 조직위원장, 이평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 김영석 대한지질학회장 등 주최·주관단체장과 시의회, 부산관광공사, 벡스코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개막을 축하할 예정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8-25 09: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