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용보증기금이 지난 16일 대덕벤처파트너스, 한국과학기술지주와 '지방소재 및 혁신창업 기업의 투자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민간 투자시장의 위축으로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소재 기술벤처 스타트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덕벤처파트너스는 기술사업화 기업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벤처캐피탈(VC)이고, 한국과학기술지주는 공공기술 사업화 및 기술 전문 스타트업의 창업기획자(AC)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기관은 신보와 함께 지방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협약 참여기관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 상호 추천 △기술혁신기업에 대한 공동·후속투자 △공동IR 및 투자네트워킹 등에 적극 협력해 비수도권에 기반을 둔 딥테크, 혁신기술 보유 스타트업 투자활성화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한편, 신보는 지난 6월에도 대전에 본사를 둔 미래과학기술지주와 지방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는 등 벤처투자의 수도권 쏠림현상을 해소하고 지방투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8-19 09:31:17[파이낸셜뉴스] SBVA(옛 소프트뱅크벤처스)는 박영진 전 DS투자파트너스 부대표를 한국투자본부 이사로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박영진 이사는 메릴린치증권, 스팍스자산운용, 디에스자산운용에서 투자 경험을 쌓으며 10여 년 넘게 투자업에 종사해왔다. DS투자증권의 자회사인 신기술사업금융회사(VC) DS투자파트너스 설립을 주도해 부대표이자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역임했다. DS자산운용 대체투자본부의 팀장으로서 수아랩, 노타, S2W, 팀스파르타, 의식주컴퍼니, 샌드박스네트워크, 부스터스 등 약 25개 딥테크 및 ICT 기반의 유망 기업에 투자하며 성공적인 투자와 회수를 이끌었다. 박영진 이사는 앞으로 SBVA에서 ‘2023 알파 코리아 펀드’와 ‘2023 세컨더리 투자조합’을 통해 국내 초기 스타트업부터 상장을 앞둔 기업까지 다각도로 살피고 국내 투자에 집중할 예정이다. 박영진 SBVA 이사는 “기술에 기반해 임팩트가 큰 문제를 해결하는 창업자를 돕고 의미있는 성공 사례를 만들어왔던 SBVA의 레거시를 잘 이어나가고 싶다”며 “앞으로 SBVA가 창업자의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투자 및 밸류업 파트너사가 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BVA는 과거 SBVA에서 국내 초기 투자를 이끌었던 강동석 전 부사장(시니어 파트너)과 이은우 전 부사장(시니어 파트너)을 최근 고문으로 선임했다. 강동석 고문과 이은우 고문은 각각 2000년과 2007년 SBVA에 합류해 초기 기술 스타트업 투자를 맡은 경험이 있다. 두 고문은 그간의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SBVA 포트폴리오사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7-18 08:33:07[파이낸셜뉴스] 신테카바이오가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신테카바이오 지난 3월 28일 이사회를 열고 100억원 규모의 제3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투자자는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위탁운용사(GP)로 참여해 운영하는 ‘한국투자 Re-up Ⅱ 펀드’다. 신테카바이오는 표면이자율 0%, 만기이자율 3% 조건으로 해당 CB를 발행할 예정이다. 전환가액은 1주당 1만1534원, CB 주금 납입일은 오는 26일이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바이오·의료 분야 투자에 강점을 보이는 벤처캐피탈(VC)사인 만큼 회사 가치 증진 및 투자 기업풀(pool)을 활용한 사업개발 부문에서의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평가다. 신테카바이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인공지능(AI) 슈퍼컴퓨팅 인프라를 활용한 AI 신약 후보물질 공장단위 생성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선행 발굴된 후보물질을 활용한 런치패드(Launchpad) 서비스 개발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는 “런치패드 서비스 준비를 마친 만큼 빠른 상업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자동화 프로세스로 더욱 신속한 후보물질 도출 및 개발이 가능해진 만큼 4월 바이오 IT 월드, 5월 단백질 항체 엔지니어링 서밋(PEGS-BOSTON), 6월 바이오 USA 등 이어지는 글로벌 컨퍼런스에서 비즈니스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런치패드 서비스는 선행 발굴된 물질을 제공해 특정 질환의 퍼스트 혹은 베스트 인 클래스(first or best in class) 신약 파이프라인을 생성에 드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회사는 새로운 런치패드 모델이 2년 정도 소요되는 기존 서비스보다 더 신속하며 주요 제약사, 바이오텍 및 스타트업에 다양한 옵션이 제공되기 때문에 효율적일 것이라고 보고 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4-03 09:05:30[파이낸셜뉴스] 머신러닝 솔루션 몰로코의 시리즈A 투자자인 한국투자파트너스(KIP)가 미국 피델리티 매니지먼트 앤 리서치 컴퍼니에 몰로코 주식을 매각했다. 몰로코는 피델리티, 싱가포르 글로벌 투자사 EDBI 등이 2차 주식 공모를 통해 몰로코 주주가 됐다고 6월 30일 밝혔다. 이번 거래 과정에서 몰로코의 기업가치는 20억달러 이상으로 평가됐다. 이는 2021년 시리즈C 평가액이었던 15억 달러보다 40%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이번 거래는 2차 주식 공모를 통해 성사됐다. 안익진 몰로코 대표는 “몰로코는 오퍼레이셔널 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모든 규모의 비즈니스의 성장을 돕는다는 사명 아래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현재 높은 수익성과 현금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 몰로코의 건강한 재무 환경은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 스트리밍 서비스 및 OTT 제공자를 위한 수익화 솔루션 등의 신규 서비스 투자를 가능케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장기적 주요 투자자들을 추가 유치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며 “창업 초기부터 이어진 KIP의 지원에 감사한 마음이다. 몰로코의 머신러닝 솔루션에 대한 장기적인 비전에 믿음을 보여주며 지난 수년간의 여정을 함께해준 KIP 팀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6-30 08:21:40[파이낸셜뉴스] 한국금융지주는 자회사 벤처캐피털(VC)인 한국투자파트너스가 뉴엔터프라이즈 어소시에이트(NEA) 벤처펀드에 1000만달러를 출자한다고 12일 밝혔다. DS투자증권 등이 이번 출자를 주선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4-12 14:00:51올해 5회째인 세계 최대 서치펀드 컨퍼런스인 ‘IESE International Search Fund Conference’ 가 오는 10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다. 지난 2년간 코로나의 영향으로 2020년에는 행사가 취소되었지만 올해는 오프라인으로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미국 서치펀드 기관투자사 Relay Investments 와 로펌 DLA Piper 가 공동 메인스폰서로 개최한다. 한국 최초의 서치펀드를 설립한 찰스 류 (Charles Ryu) 한국서치투자파트너스(이하 한국서치투자) 대표는 이번 컨퍼런스에 패널스피커로 초청되어 ‘서치펀드를 신시장에서 개척하다 (Replicating the Model in New Geographies)’ 라는 주제로 14일 현지시간 오전에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찰스 류 대표는 “오너경영자의 고령화, 높은 상속∙증여세, 승계자 부재 등의 이유로 기업승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들에게 서치펀드는 좋은 세대교체 솔루션이 될 수 있다. 한국서치투자는 신시장인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첫 서치펀드를 런칭하여 시장을 개척해 왔으며, 지금까지 한국의 첫 번째 서치펀드를 운영해왔던 경험이 다른 시장에서도 좋은 사례로 조금이나마 모범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서치투자는 2021년 국내 첫 번째 서치펀드로 출범하였다. 한국서치투자는 업계에서 잘 알려진 서치펀드 전문 기관투자사∙패밀리오피스∙비즈니스 전문가를 포함, 한국과 해외 11개국에 위치한 파트너들과 함께 정체된 성장 혹은 기업승계에 관련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을 탐색하여 인수한 후 경영에 직접 참여하여 기업가치를 증대시키는 업무를 수행한다. 서치펀드는 1984년 미국 스탠포드 경영대학원에서 첫 펀드가 결성되었으며 2022년 기준526개 이상의 펀드가 출범하였다. 일본은 2019년에 첫 서치펀드가 출범하여 노무라와 서치펀드 액셀러레이터 등 전문 투자사들이 서치펀드에 적극 투자하는 중이다. 2022년 스탠포드 경영대학원의 서치펀드 연구자료에 따르면 서치펀드는 통상 평균 35% 의 높은 내부수익률 (IRR) 을 올렸으며 해외에서는 잘 알려져 있고 많은 성공사례가 있는 투자 모델이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에는 서치펀드 업계에서 잘 알려진 서치펀드 기관투자사 미국 Housatonic Partners 창업자 William Thorndike, 미국 Relay Investments 창업자 Sandro Mina, 스페인 IESE Business School 교수 Jan Simon, 미국 Yale School of Management교수 A.J. Wasserstein 을 포함하여 세계 각국의 서치펀드 투자자, 현/전 서치펀드 운용력, 경영대학원 교수 및 금융∙법률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2022-09-30 11:11:20[파이낸셜뉴스] 한국사회투자는 넷제로 전문 기관인 비엔지파트너스와 함께 넷제로 테크 스타트업 투자를 위한 약 100억원대 ESG 펀드 조성을 본격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넷제로테크 임팩트 개인투자조합’은 한국사회투자가 업무집행조합원(GP)을 맡았다. 넷제로 첨단 테크 기업 투자에 관심이 많은 ESG, 넷제로 전문가와 법인 투자자 등이 일반조합원(LP)으로 참여했다. 조합 공동운영위원장은 이종익 한국사회투자 대표, 임대웅 비엔지파트너스 대표, 이종현 아시아 벤처 필란트로피 네트워크(AVPN) 한국 대표부 총괄 대표가 맡았다. 이한경 에코앤파트너스 대표, 이순열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운영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사회투자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의 녹색경제활동 범주와 기준에 따른 선진적 투자를 수행할 계획이다. 기존에 확보한 ESG 관련 스타트업 풀 가운데 녹색분류체계의 기준을 충족하는 넷제로 테크 스타트업을 스크리닝, 선정해 넷제로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할 기업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정부의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개발 과정에 참여한 비엔지파트너스의 역할도 기대된다. 비엔지파트너스는 주요 대기업 그룹, 금융 그룹, 공기업 등의 넷제로 전략 자문과 정부의 기후 변화 관련 정책 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정부의 탄소배출권 거래제도 설계, 녹색금융 정책 개발,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 전략 수립 등이 대표적이다. 또 국내외 탄소배출권 사업을 개발·투자하고 있고, 조만간 넷제로 첨단 기술 투자·육성 전문 액셀러레이터로서 중소벤처기업부 등록을 앞두고 있다. 이종익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넷제로는 미래 세대의 생존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 펀드 조성으로 참여 파트너사의 ESG 경영이 강화되고 넷제로 테크 분야 스타트업의 성장으로 생태계가 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 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의 한국 대표를 맡고 있는 임대웅 비엔지파트너스 대표는 “택소노미를 따라가면 이른바 ‘돈이 되는 비즈니스’를 만날 수 있게 된다”며 “전 세계적으로 넷제로 실현에 필요한 자본 투자가 매년 약 6000조원에 달하는데, 넷제로 기술과 녹색금융을 연결시키기 위한 넷제로 테크 투자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9-15 14:20:57브릿지인베스트먼트와 호반건설 계열 벤처캐피탈(VC) 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자회사 모델솔루션에 투자했다.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가 보유한 구주를 사오는 세컨더리 거래를 통해서다. 올해 하반기 모델솔루션의 코스닥 상장이 예상되는 만큼 프리IPO 투자(상장 전 지분투자) 성격으로 보인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브릿지인베스트먼트, 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는 최근 182억원 규모의 코너스톤 브릿지 1호 신기술조합을 결성해 모델솔루션 구주를 약 174억원에 인수했다. 브릿지인베스트먼트로서는 첫 투자조합 결성이다. 브릿지인베스트먼트의 대주주는 성장금융투자운용 출신인 이준혁 대표가 이끌고 있는 아데나소프트웨어다. 호반건설이 2016년 설립한 신기술사업금융회사 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는 보유한 펀드의 드라이파우더(미소진자금)를 활용, 이번 조합을 제외하고 20억원을 더 투자한다. 이준규 대표가 이끌고 있는 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의 운용자산(AUM)은 2200억원 수준이다. 지난 1993년 설립된 모델솔루션은 전신인 제일엔지니어링이 2005년 사명을 바꾼 기업이다. 정보기술(IT) 기기를 포함한 전자제품, 의료기기 등의 최첨단 기술력이 접목되는 신제품의 프로토타입을 목업, 가공, 간이금형 등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제작, 지원한다. 실적실적을 기준으로 2021년 가결산 매출액은 612억원, 영업이익은 88억원이다. 2021년 기준 고객이 500여개에 달하고 의료 및 헬스케어 기업인 노바티스와 GSK와 모바일 로봇기업 MTM로보틱스 등도 고객사다. 모델솔루션은 KB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하고 올해 상반기 중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청구를 준비 중이다. 기존 주주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75%),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의 모네홀딩스(25%)로 구성됐다. IB업계 관계자는 "제품 개발 주기가 빨라지고 디자인 역량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프로토타입 업체에 대한 니즈(Needs)가 늘어나고 있다"며 "모델솔루션은 국내외 제조자개발생산(ODM)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원스탑 솔루션 비즈니스 모델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4-05 18:10:08크리에이터를 위한 팬덤 비즈니스 플랫폼 '팬딩'을 운영하는 팬딩은 2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주도한 이번 투자에는 브릿지인베스트먼트, 한세예스24파트너스가 공동 참여했다. 현재 팬딩은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비롯해 뮤지션, 디지털 아티스트, 블로거 등 500팀이 넘는 크리에이터와 회원 20만명이 활동 중이다. 크리에이터는 팬딩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독점 콘텐츠와 팬 서비스를 제공하고 팬들은 유료 멤버십 구독과 개별 상품 구매를 통해 크리에이터를 응원 할 수 있다. 강구귀 기자
2022-03-14 18:15:47[파이낸셜뉴스]한송네오텍이 2차전지 사업 진출에 이어 바이오 분야에 투자를 단행하며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한송네오텍은 벨기에 항암 바이오 회사 ‘피디씨 라인 파마 (피디씨 라인)’에 시리즈 B로 약 86만달러(10억1300만원)를 투자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국내 운용자산(AUM) 부동의 1위 벤처캐피털인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앵커투자를 맡고 한송네오텍은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피디씨 라인은 2014년 프랑스 혈액은행(EFS)에서 분사해 설립됐으며,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플라즈마사이토이드(Plasmacytoid) 수지상세포 기반의 항암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회사다. 플라즈마사이토이드 수지상세포 기반의 항암백신은 기존의 일반 수지상세포 백신에 비해 훨씬 더 강력한 효능을 보일 뿐 아니라 면역관문억제제와 뛰어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 국내에서는 2019년 ‘LG화학’ 생명과학사업부가 피디씨 라인의 비소세포폐암 항암백신 임상 1상과 2a상 과제를 도입, 국내 독점 개발 및 판권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피디씨 라인은 비소세포암 환자 대상으로 2023년 임상 1/2상을 완료하고 연구 리포트를 발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약 12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PD-1 억제제와의 시너지 및 효능 입증을 위한 임상 2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송네오텍 관계자는 “이번 지분투자를 통해 향후 피디씨 라인이 코스닥 상장을 할 경우 투자수익이 기대된다”며 “이와 동시에 한송네오텍의 바이오 부문, 피디씨 라인,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상호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방산업의 투자 확대로 본원 사업인 디스플레이 장비 분야의 실적개선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최근 2차전지 시장에 진출해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했다”며 “이번 바이오 분야 투자를 비롯해 꾸준히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송네오텍은 지난 8월 2차전지 리드탭 제조 기업 ‘신화아이티’를 인수하며 2차전지 사업을 본격화했다. 리드탭은 양극과 음극을 연결해 외부를 전기를 입·출력하는 적극 단자로, 리튬이온 배터리뿐 아니라 ‘리튬황’, ‘리튬메탈’ 등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에도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필수 소재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1-12-08 09:1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