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엘와이드가 지난 10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중국 바오딩시 대표단과 한중 무역협력 교류회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1월, 중국에서 열린 첫 번째 한중 무역협력 교류회는 양국 간의 상업 및 경제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플랫폼이었다. 이진성 대표이사는 이후에도 지속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하며, 양국 간의 경제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공상연합회 TFT를 결성해 이번 교류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엘와이드의 이진성 대표는 한국의 대표단으로서 이 TFT에 참여하는 등 새로운 기회 창출의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엘와이드는 한중 경제 협력의 중요한 허브로서 역할을 강화하며, 양국의 경제적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주)이엘와이드코퍼레이션 이진성 대표는 "중국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한국의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시장의 거대한 잠재력을 활용해, 한국 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09-13 11:29:52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한중우호친선협회와 주부산총영사관이 주최한 '2024년 한·중 청년 상호방문 환영회'를 최근 동아대 부민캠퍼스 국제관 대회의실에서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래지향적인 두 나라 청년들이 상대국을 방문해 역사와 문화를 탐방하고 폭넓은 교류와 대화를 통해 이해를 넓히는 기회를 갖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방문단은 동아대와 동명대, 부산대, 동서대, 신라대, 한국해양대, 북경외국어대, 서안외사대 학생 등 모두 27명으로 구성됐다. 이 총장은 "한중우호친선협회가 주관하는 한중 청년 교류행사를 동아대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청년들이 부산에서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깊이 이해하고 부산지역 대학생들과 소중한 경험을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8-18 19:33:10【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한중국제교류협회가 주한중국대사관을 방문, 중국지방의회와의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28일 강원특별자치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한중국제교류협회는 지난 26일 주한중국대사관을 방문해 팡쿤 주한중국대리대사와 면담을 가졌다. 그동안 강원특별자치도의회는 1995년부터 중국 안후이성,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의회와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해왔으나 2016년 한중관계 경색과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면교류 활동이 잠시 중단됐다. 이후 2023년 6월 당시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와의 면담 이후 지난해 8월 지린성을 방문하며 교류 활동의 포문을 열었다. 하지만 여전히 중국지방의회와의 교류 활동은 경직돼 있어 이번 방문을 통해 중국지방의회와의 우호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활발한 한중교류 활동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원제용 한중국제교류협회장은 “지난 해 싱하이밍 중국대사와의 면담 이후 한중국제교류협회 활동이 재개됐다"며 "이번 팡쿤 대리대사와의 만남을 통해 중국지방의회와의 교류가 활성화되고 지속적인 상호 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의회 한중국제교류협회는 원제용 회장을 비롯해 16명의 도의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한중 양국의 문화, 교육,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확대를 통해 양 국가간 상호 이해와 친선을 목적으로 제11대 의회 임기 4년동안 활동하게 된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7-28 13:24:30[파이낸셜뉴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오는 24일 하오 펑 중국 랴오닝성 당서기와 오찬을 가질 예정이다. 랴오닝성 관련 현안을 주로 다루지만, 한국·일본·중국 정상회의 개최가 임박한 만큼 관련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조 장관과 하오 당서기 오찬 예정을 밝히며 “한국과 랴오닝성 간 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 대변인은 “하오 당서기 방한은 코로나19 이후 중국 지방 당서기로선 처음으로, 이번 방한은 한국과 랴오닝성 간 교류·협력 확대와 양국 간 지방교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랴오닝성은 중국 동북 3성 중 하나로 우리 기업 500여곳이 진출해있는 지역이다. 하오 당서기는 조 장관과 오찬 외에 주요기업 인사들을 만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하오 당서기를 시작으로 한중 간에 고위인사 교류가 잇달아 계획돼있다는 부연설명을 덧붙였다. 한일중 정상회의가 내달 말 개최될 전망인 만큼, 하오 당서기를 비롯해 향후 한중 고위인사 교류에서 3국 정상회의를 통한 교류·협력 확대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일중 정상회의는 경제·문화 등 민감한 정치 현안 외의 교류·협력을 주로 다룬다. 이와 관련, 조 장관은 전날 재외공관장회의 개회식에서 “중국과 원칙 있는 외교 기조를 견지하는 가운데 인문교류 등 분야에서 성과를 축적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04-23 16:48:01[파이낸셜뉴스] 북경덕음 예술미디어회사와 수원음악대학교가 공동 주최한 '2024 제2회 한중국악교류축제'가 지난 달 13-18일 6일간 수원대학교에서 열려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인종, 국가, 외교를 뛰어넘는 문화 교류를 토대로 한중간에 정서적 거리를 더욱 가깝게 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얼후·해금 고쟁·가야금 등 4개의 전공을 아우르는 이번 행사는 양국 음악관련 교수들의 마스터 클래스 및 미국 교수님들의 전통 및 현대 음악에술융합포럼, 한중협연 음악회 등 다양한 예술교류활동을 통해 다채로운 시청각 경험을 선사,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행사에는 중국 각 도시를 대표하는 음악대학 9명의 교수진 및 미국 대학교수 4명, 한국교수 4명 총 17명 교수그룹과 한중국악전공생 150명 학생들이 참여했다. 특히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양국 나라를 대표하는 국악음악의 독특한 문화적 매력을 발산하고, 전통국악 및 현대음악이 접목된 수준높은 음악회를 선사하기도 했다. 특히 플로리다 및 로스앤젤레스 음악대학의 미국측 교수들과의 즉석 콜라보 협연 공연은 전통음악을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클래식, 영상음악, 대중음악 등으로 폭 넓은 음악적 교류가 이뤄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또 악기를 다루는 모든 음악가들이 겪는 신체적 ,정신적 긴장을 과학적인 방법을 통해 풀어주는 전문 강사 및 박사를 초빙해 직접 배워보는 현장수업도 진행, 양국 음악전공생들의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고쟁 연주자이자 교육자인 장담 교수는 “음악은 양국 국민의 우의를 증진시키는 데 있어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중 전통음악 교류행사는 다른 문화 간의 교류와 상호 감정을 나누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이 될 것"이라고 자평했다. 븍경 덕음 예술문화미디어 회사 대표 마오싱위 대표는 "한중이 함께 하는 음악캠프를 통해 양국의 우수한 문화를 보다 생동적이고, 심도있게 배울 수 있었다"고 강조한 뒤 "이번 음악회로 양국이 더욱 활발히 교류하게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세계를 향해 발돋움 하는 인재를 배출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오는 8월에는 서울대학교에서 '2024년 여름 한중음악캠프'가 열려 다시한 번 양국 전통음악의 신비한 조화로움과 아름다운 선율을 청중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03-11 15:52:02【베이징=정지우 특파원】십수 년 동안 중국에서 한중 교류의 최전선을 이끌고 있는 김종문 글로벌혁신센터(KIC 중국·사진) 센터장은 양국 관계에 대해 경쟁 구조이면서도 협력하기 좋은 환경이라고 단언했다. 세계화의 진전이 모든 국가와 경제 부문을 서로 얽히게 했고, 가장 효율적이고 분업화된 공급망을 구축하게 만든 만큼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고 발전하기 위해선 반드시 중국과 손을 잡을 부분은 잡아야 한다는 얘기다. 그는 “한중은 협력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힘을 제때에, 제대로 모으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라고 조언했다. 韩中 협력 '좋은' 환경 김 센터장이 중국과 ‘협력’을 제안할 수 있는 것은 현재 삐걱거리고 있는 양국 관계에 대한 안타까움이 있기 때문이다. ‘중국’ 혹은 ‘한국’이라는 단어만 들어가도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내용까지 부정적으로 해석되는 상황에 마음이 편하지 않다. 그래서 우선 한국부터 포기하지 말고 중국에 대해 좀 더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산업 분석이든, 중국 시장이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이든 냉철한 사고로 토론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돼야 한다는 게 김 센터장의 충언이다. 그는 “이미 중국에 진출해 있는 2만개가 넘는 한국 기업들과 관련 한국 종사들도 한국의 국민으로서 한국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면서 “한중경제협력의 중요성, 중국 시장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고 친중·반중의 프레임이 아닌 한국이 어떻게 미래를 준비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지를 함께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31년 한중 관계 집약된 '성과' 김 센터장은 2021년 9월 KIC중국 센터장에 취임했다. 3년이 채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그 기간 동안 해낸 일들은 31년 한중관계의 집약이다. 센터장 전에 10여년간 다국적 기업의 중국지사에서 근무하며 기업 관리를 했고, 한국 외교부산하 동아시아문화센터에서 북경소장을 역임하면서 중국 경제, 과학, 문화 등에 대해 깊이 있는 교류 활동을 한 것이 탄탄한 토대가 됐다. 한중 관계 회복을 위해 쓴소리 혹은 조언을 할 수 있는 경험과 역량을 이미 충분히 갖췄다는 의미다. 실제 그는 센터장 취임 직후 곧바로 중국 과기부, 산하기관과 협력을 이끌어냈다. 중국 180여개 하이테크존의 정책과 관리를 하는 곳이 중국 과기부 횃불센터(공신부로 이전 중)인데, 당시엔 한국 기관과 협력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았다. 김 센터장은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중한국대사관과 함께 횃불센터와 유대를 강화했고 중국의 거의 모든 지역에 창업 지원 및 혁신기업 진출을 지원할 수 있도록 발판을 다졌다. 이는 중국 중앙정부와 한국 기업이 본토 대륙 어디에서도 연계가 가능하게 됐다는 뜻이다. 중국과학기술 기업 90% 이상이 모여 있고, 창업 10곳 중 9곳이 이뤄지는 중국 4대 도시군과 협력을 강화한 것도 김 센터장의 공로다. 넓은 땅이고, 다양한 협력기관이 있다고 무작위로 손을 뻗게 되면 오히려 중국 진출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때로는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시행착오를 겪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국 기업에게 실질적이고 고정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집중력’을 발휘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중국의 영향력 있는 기관과 플랫폼에 한국 기업과 기술을 소개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중국 과기부가 운영하는 최대 규모 과학기술포럼인 ‘베이징 중관촌포럼’과 ‘상하이 푸장혁신포럼’에 KIC중국이 한중수교 이후 처음으로 참여해 한국 기업의 영향력과 신뢰성을 널리 알렸다. 여기다 김 센터장은 산업별·지역별 전문화된 한중협력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이제 한국의 모든 산업이 중국을 상대로 경쟁우위를 가진 시대는 지났기 때문에 특정 분야와 지역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다. 예컨대 바이오산업이 발전된 쑤저우나 청두시 등과 투자유치·기업교류를 진행하고 수소산업이 각광받는 상하이에선 한국 수소기업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형태다. 한국 과기부 산하 비영리기관인 KIC중국은 2016년 6월 베이징 중관촌에 설립돼 한국 창업기업과 혁신기업의 중국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국 기술형 창업기업과 혁신기업에게 중국 진출의 정확한 로드맵을 제공하고 중국 진출의 플랫폼 역할도 한다. 김 센터장은 “중국 주요 협력기관과 네트워크를 통해 효율적인 중국 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한국 창업가들과 혁신 기업가들이 중국시장의 새로운 환경을 개척할 수 있도록 전 주기 창업지원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며 “수소에너지를 포함한 신생에너지, 이차전지산업, 바이오산업, 저탄소환경산업, 신소재 산업 등이 대표적 지원 사업”이라고 소개했다. 지속가능한 발전 시스템 '포부' 한중 관계의 회복을 누구보다도 바라는 만큼 하고 싶은 일도 많다. 중국 시장과 산업에 대해 자신의 지식을 살려 한국 기업에게도 중국 진출의 전략을 마련할 수 있는 로드맵 제공이 첫 번째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 3만달러 시대에 접어드는데 중국이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것처럼 향후 한국 경제의 지속적인 발전에도 14억명 거대 내수 시장에 경쟁력을 가진 한국 기업들을 배출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인식해서다. 일회성 프로그램이 아닌 고정적이고 지속적인 한중 과학기술 및 관련 기업의 협력 모델을 운영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김 센터장은 보고 있다. 이를 통해 중국 정부 정책 맞춤형 한국 기업을 진출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내년부턴 한국의 한 대학과 공동으로 ‘중국산업전문가과정’도 운영한다. 한중수교 초창기의 중국전문가 배양 전략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김 센터장은 “한중 양국 협력과 동시에 산업간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며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신소재, 신생에너지, 저탄소환경 분야 등에서 중국 산업을 이해하고 대응 가능한 전문가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비판과 지적의 근간은 ‘애정’과 ‘사랑’이다. 그래서 김 센터장은 업무를 하면서 아쉬웠던 점도 거침없이 밝혔다. ▲친중·반중 이분법적 시각으로 접근하는 잘못된 인식 형태 ▲글로벌 기업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트렌드에 대한 이해력 부족 등을 김 센터장은 언급했다. 그는 또 한국 당국의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중국 대응 전략과 정책 검토, 한중간 경제협력과 관련한 고위층의 교류에 더욱 많은 참여 등이 요구된다고 제언했다. 김 센터장은 “정부뿐만 아니라 기업가들도 중국 시장에 대한 글로벌 트렌드를 이해하는 것이 중국 시장 진출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한국은 세계6위의 수출 국가이고 단일 국가로서 중국을 대체할 어떤 나라도 없다는 것이 무엇보다 강조돼야할 이유”라고 덧붙였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3-12-12 19:18:00"동북아 경제에 있어서 헤이룽장성과 하얼빈의 역할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 만큼 높은 잠재력과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의 소재·부품·장비 그리고 농업기술 분야 스타트업은 이곳을 거점 삼아 중국 진출을 시도해야 한다. 이를 위해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와 헤이룽장성, 하얼빈시는 한중 스타트업 교류를 위해 적극적으로 힘써야 한다."전화성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부회장(씨엔티테크 대표·사진)이 중국 헤이룽장성과 하얼빈에 한국 스타트업 교류 구심점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전 부회장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중국 하얼빈시에서 진행된 '제3회 헤이룽장성 벤처투자 경진대회'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전 대표는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는 5년 전 하얼빈에서 중국 기업과의 교류를 위해 앞장서 왔다. 헤이룽장성과 하얼빈시와의 교류를 통해 한국 스타트업 트윈나노가 중국 시장에 진출하며 성과가 가시화됐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중국 진출 사례를 만들기 위해 협회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씨엔티테크의 2016년 중국 현지법인 설립 경험을 통해 한중 기업 간 교류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체감하고 있다"며 한중 스타트업간의 교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지는 창업기업 발표에서는 우당네트웍, 쿠키스니프, 에이올코리아, 닥터케이헬스케어, 콕스스페이스 등 7개 한국 스타트업을 소개하며 중국 현지 투자사의 관심을 끌었다. 그중 트윈나노가 현지 기업과 실질적인 계약에 성공하며 현지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하얼빈시인민정부 부시장 담락위, 주선양대한민국총영사관 총영사 최희덕, 헤이룽장성인민정부외사판공실 부주임 양홍봉, 중공빈현위서기 조홍신, 하얼빈시과학국 부국장 관소남등 한중 기관 및 투자사, 스타트업이 100여 명이 참석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3-12-07 17:57:24[파이낸셜뉴스] “동북아 경제에 있어서 헤이룽장성과 하얼빈의 역할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 만큼 높은 잠재력과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의 소재·부품·장비 그리고 농업기술 분야 스타트업은 이곳을 거점 삼아 중국 진출을 시도해야 한다. 이를 위해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와 헤이룽장성, 하얼빈시는 한중 스타트업 교류를 위해 적극적으로 힘써야 한다.” 전화성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부회장(씨엔티테크 대표)이 중국 헤이룽장성과 하얼빈에 한국 스타트업 교류 구심점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전 부회장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중국 하얼빈시에서 진행된 ‘제3회 헤이룽장성 벤처투자 경진대회’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전 대표는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는 5년 전 하얼빈에서 중국 기업과의 교류를 위해 앞장서 왔다. 헤이룽장성과 하얼빈시와의 교류를 통해 한국 스타트업 트윈나노가 중국 시장에 진출하며 성과가 가시화됐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중국 진출 사례를 만들기 위해 협회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씨엔티테크의 2016년 중국 현지법인 설립 경험을 통해 한중 기업 간 교류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체감하고 있다”며 한중 스타트업간의 교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지는 창업기업 발표에서는 우당네트웍, 쿠키스니프, 에이올코리아, 닥터케이헬스케어, 콕스스페이스 등 7개 한국 스타트업을 소개하며 중국 현지 투자사의 관심을 끌었다. 그중 트윈나노가 현지 기업과 실질적인 계약에 성공하며 현지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하얼빈시인민정부 부시장 담락위, 주선양대한민국총영사관 총영사 최희덕, 헤이룽장성인민정부외사판공실 부주임 양홍봉, 중공빈현위서기 조홍신, 하얼빈시과학국 부국장 관소남, 주선양대한민국총영사관 경제영사 손창호 등 한중 기관 및 투자사, 스타트업이 100여 명이 참석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3-12-07 14:07:29【베이징=정지우 특파원】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는 전북테크노파크, 중국후난성과기청, 후난성 악록산대학과기성과 함께 지난 10~12일 후난성 창사시에서 혁신기업 K-Demo Day ‘한중 신에너지관련 전지 및 소재산업 기업교류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K-Demo Day는 한국 혁신기업과 중국 투자 기관을 연결 시켜주는 KIC중국의 대표적인 투자유치 행사다. 2021년 4·4분기부터 바이오헬스, 디지털 경제, AI, 메타버스, 친환경에너지 등 다양한 과학기술 혁신 분야 로드쇼를 매 분기 진행해왔다. KIC중국은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 기관으로 중국 내 한국 과학기술혁신(스타트업) 기업 육성 지원과 투자유치를 전담한다. KIC중국 김종문 센터장은 “한중일 위주의 글로벌 이차전지산업 구도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중국과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한국기업에게 중요하다”라며 “이차전지관련 생산기지의 60~70%를 차지하는 중국 시장에 한국 기업들이 정확한 로드맵을 가지고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성일하이텍, 자인에너지, 정석케미컬, 비나텍, DS단석, E&E 등이 참여해 자사의 사업을 소개했다. 또 후난성 기업 50여곳도 중국의 과학기술 신에너지관련 전지 및 소재산업을 발표했다. 한국 기업과 중국 유관·투자 기관의 파트너 매칭도 진행됐다. KIC중국은 전북테크노파크, 후난성악록산대학과기성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행사는 한국과기부,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북도청과 중국후난성인민정부가 후원했다. 전북테크노파크 이규택 원장은 “전북 새만금 지역의 우수한 기업 정책을 기반으로 이차전지산업을 집중 육성할 것”이라며 “우수한 중국기업과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3-11-13 23:10:50[파이낸셜뉴스] 최근 양자 간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한국, 중국, 일본 케이블TV협회가 지역소멸 해결책 모색에 힘을 합친다. 국내 업계는 케이블TV 기반 맞춤형 정보를 제공 및 공유할 수 있는 관광·커머스 플랫폼 구축을 하나의 방안으로 제시했다. 이중희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 사무총장은 31일(현지시간) 중국 다롄시에서 열린 '제21회 환황해 경제기술교류회의'에 한국 측 발표자로 나서 이 같은 대안을 제시했다. 청년층 유출, 저출산, 초고령화 등 3국이 겪고 있는 공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국의 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 사무총장은 국내 케이블TV 업계가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관광·커머스 플랫폼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지역 미디어를 활용하는 관광·커머스 플랫폼은 사전체험 환경 제공, 생활인구 유입, 상권 활성화, 지역 경제 성장, 선순환 생태계 확장, 지역 관광 상품 다양화 등을 현실화할 수 있는 모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역소멸 해소 및 상생을 위한 이 사업은 윤석열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의 일환이다. KCT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부처와 성공모델을 완성하기 위해 협의 중이다. 한편 KCTA는 지난 7월 일본케이블연맹(JCTA)와 한·일 케이블TV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달 한일경제협력회의에 이번 플랫폼을 소개하며 일본과의 교류 협력 공감대를 같이 했다. 이번 환황해 경제기술교류회의 참석을 통해서는 중국과도 케이블TV 발전을 위한 협력 관계 범위를 확장시킬 계획이다. 앞서 KCTA는 중국방송협회와 UHD 및 스마트 방송 서비스 등 기술 분야 교류를 진행한 바 있다. 이 사무총장은 "지역소멸 위기 대응법으로 제안한 관광 커머스 플랫폼 공동 구축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방안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더 나아가 한중일 3국이 협력할 수 있는 모델 발굴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10-31 16:4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