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은 수원 월드컵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추진준비위원회와 신탁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재개발 준비위원회는 지난달 28일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한국토지신탁을 예비 신탁사로 선정했고, 이어 30일 최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해당 사업은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477번지 일대 7만4872㎡ 부지 재개발을 통해 지하 2층∼지상 39층, 15개동, 1962 가구 규모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사업지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른 '신탁사 특례' 적용을 받는 곳이다. 신탁자를 사업 시행자로 지정하면 정비구역 지정과 사업 시행자 지정을 동시에 할 수 있어 사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한토신은 밝혔다. 전민경 기자
2025-06-02 18:11:11[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신탁이 업황 악화에도 실적 개선을 이뤄내며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한토신은 올 1·4분기 18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50.4% 오른 수치다. 이 기간 영업수익은 604억원·영업이익은 23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7.4%, 73.5% 늘어났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실적 호조는 리스크 관리와 선별적인 수주 전략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안정성 위주로 고위험 상품인 책준형 토지신탁을 운영한 것이 주효했다는 지적이다. 한토신 실적은 다른 신탁사와 비교했을 때 더 눈에 띈다. 올 1~3월 14개 부동산신탁사의 경우 흑자를 기록했다. 이 이면에는 한토신 등 일부 주요 신탁사들의 실적 개선이 톡톡히 한 몫을 했다. 일부 신탁사들은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되기도 했다. 국내 신용평가사 2곳은 올 4월 한국자산신탁 회사채 등급전망을 A(안정적)에서 A(부정적)으로 조정했다. 앞서 KB부동산신탁·신한자산신탁 등 주요 금융 계열 신탁사들도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된 바 있다. 금융당국은 신탁사의 자본 적정성 기준을 계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추가적인 자본 확충이 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한토신도 이같은 흐름에 맞춰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자산건전성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올 4월 실시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도 500억 전량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수주의 양적 및 질적 확대로 이익 극대화에 나설 계획”이라며 “올해에는 정비사업 분야에서 본격적인 매출 기여도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5-05-29 11:54:57[파이낸셜뉴스] 부동산신탁사인 한국토지신탁이 시니어 레지던스 시장에 진출한다. 한토신은 22일 국내 대표 건축디자인 기업인 해안건축사사무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령자 맞춤형 프리미엄 주거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일환이다. 양사는 앞으로 △시니어 레지던스 상품 기획 △투자 유치 관련 협업 △운영사 연계 및 브랜드 강화 전략 구축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한토신은 그간 축적해온 부동산 개발·자산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해안건축이 보유한 고령자 친화형 건축 설계 및 기획 노하우와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시니어 레지던스 사업 진출은 오랜 기간 축적된 신탁 및 자산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토지 소유자에게는 안정적인 사업기회를, 사회적으로는 시니어 주거 수요에 대한 실질적 해법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토신은 업계를 대표하는 부동산신탁회사다. 지난 30여년간 전국 28만가구 규모의 주택과 상가, 업무시설 등의 공급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또 3조5000억원 규모의 리츠 자산을 운용하며 주거와 상업시설, 복합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입증해왔다. 해안건축은 국내 건축설계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시니어 레지던스에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5-04-22 09:09:04[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신탁은 오는 15일까지 '트리븐 논산'의 정당계약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한토신은 트리븐 논산의 시행을 담당하고 있다. 트리븐 논산은 지난해 12월에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2.5대 1, 최고 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355세대 모집에 890건의 수요가 몰렸다. 최고 12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타입은 전용면적 59㎡ 타입이다. 한토신 관계자는 "지방 사업장이라 할지라도 우수한 입지와 사업성을 확보한 단지로의 수요는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향후 남은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트리븐 논산의 최대 장점은 우수한 입지다. 인근에 KTX 논산역이 위치해 서울 용산역까지 이동이 용이하다. 논산대로를 통해 논산-천안고속도로 등으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백제종합병원이 위치해 있고, 홈플러스와 CGV 등 문화시설과도 가깝다. 지하 3층~지상 25층 7개동에 총 429세대가 공급되는 트리븐 논산은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과 조망권을 확보했다. 커뮤니티 시설로 실내골프연습장과 키즈스테이션, 피트니스센터, 라이브러리 등이 예정돼 있다. 한편 트리븐 논산의 견본주택은 충청남도 논산시 내동 일대에 위치하며 입주 예정 시기는 2028년 1월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5-01-14 18:19:33[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신탁은 신탁방식으로 추진중인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현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한토신에 따르면 서울 광진구 구의동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한양연립 가로주택 정비)'는 지난 5월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순위에서 최고 52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입주도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가로주택(156가구)'은 지난 7월 공사를 완료하고 입주를 시작했다. 또 인천 미추홀구 '학익 SK VIEW 재개발' 단지도 지난 9월 입주를 진행했다. 1581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지난 2021년 11월 일반분양 완판에 성공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인천 서구 '브라운스톤 더프라임(롯데우람 재건축)'도 지난 11월 준공인가 고시를 받고 입주를 시작했다. 공동주택과 오피스텔 등 총 645가구다. 회사 관계자는 "신규 수주 뿐 아니라 기존 사업장들이 단계별 일정에 맞춰 원활하게 사업이 추진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사업 초기부터 마무리까지 전 단계에 걸친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12-25 12:03:23[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신탁은 경기 구리시 '인창동 구리 역세권' 재개발정비사업 운영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창동 구리 역세권 재개발은 올해 8월 개통한 구리역 8호선에 인접한 역세권에 자리잡고 있다.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고 주변 상권과 백화점 등 생활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것이 특징이다. 인창동 구리 역세권 재개발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의한 정비구역 및 사업시행자 지정 특례가 적용 가능하다. 한국토지신탁은 해당 특례조항을 통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토신 관계자는 "지정 특례를 통해 조기에 사업시행 주체를 확정하고, 조합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최선의 사업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토신은 올해 3·4분기 기준 전국 32개 현장 약 3만2000여가구를 대상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11-15 09:25:36[파이낸셜뉴스] 서울 노원구 하계동 '하계현대우성' 아파트 재건축사업이 예비신탁사를 선정하며 사업추진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하계현대우성아파트 재건축추진 준비위원회는 최근 예비신탁사 선정 입찰을 통해 한국토지신탁을 선정했다. 소유자들의 의견 수렴과 찬반 투표를 통해 예비신탁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준비위는 한국토지신탁의 재무적 기업평가와 다수의 사업참여 경험 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서울시에서 발표한 상계·중계·하계동 일대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는 복합개발 추진이 가능한 '복합정비구역'으로 지정된다. 이에 따라 향후 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이 가능하다. 오문규 준비위 위원장은 "지구단위계획을 통한 종상향과 한국토지신탁과 파트너로 사업을 진행한다면 노원구 대장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토신은 MOU 체결과 관련한 주민의견 수렴 후 본격적으로 예비사업시행자로서의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10-22 15:18:20한국토지신탁은 경기 성남시 분당신도시 양지마을 통합재건축 준비위원회(양지마을 준비위)와 신탁방식 재건축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준공 33년차를 맞는 양지마을은 총 6개 단지 4392가구로 구성돼 있다.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을 앞두고 가장 활발하게 사업 추진이 진행되는 곳이다. 국토교통부는 1기 신도시 선도지구 공모를 지난달 25일부터 시작했다. 동의율 확보 등을 위한 3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10월 평가 후 각 지자체가 오는 11월 선도지구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양지마을은 지난 4월 첫 주민 설명회를 시작으로 복수의 신탁사에 사업 의사를 타진해 왔다. 이후 주민 선호도가 높은 2개 신탁사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진행한 결과 10명 중 7명에 해당하는 투표 참여 소유자가 한토신을 선택했다. 양지마을 준비위는 "국내 신탁사 중 독보적인 재건축 노하우를 갖고 있는 한토신과 협업해 선도지구 선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토신 관계자도 "양지마을이 1기 신도시 선도지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7-14 18:53:25[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신탁은 경기 성남시 분당신도시 양지마을 통합재건축 준비위원회(양지마을 준비위)와 신탁방식 재건축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준공 33년차를 맞는 양지마을은 총 6개 단지 4392가구로 구성돼 있다.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을 앞두고 가장 활발하게 사업 추진이 진행되는 곳이다. 국토교통부는 1기 신도시 선도지구 공모를 지난달 25일부터 시작했다. 동의율 확보 등을 위한 3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10월 평가 후 각 지자체가 오는 11월 선도지구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양지마을은 지난 4월 첫 주민 설명회를 시작으로 복수의 신탁사에 사업 의사를 타진해 왔다. 이후 주민 선호도가 높은 2개 신탁사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진행한 결과 10명 중 7명에 해당하는 투표 참여 소유자가 한토신을 선택했다. 양지마을 준비위는 "국내 신탁사 중 독보적인 재건축 노하우를 갖고 있는 한토신과 협업해 선도지구 선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토신 관계자도 “양지마을이 1기 신도시 선도지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7-12 10:17:11한국토지신탁은 지난 2월 발행한 회사채가 개인 투자자 수요 등으로 '완판'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한토신은 지난달 22일 증권발행실적보고서를 통해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KB증권이 총액인수를 통해 증권발행을 주간했으며, 2년물 700억원, 3년물 300억원으로 구성됐다. 한토신에 따르면 예금 금리가 하락하면서 상대적으로 수익성 높은 상품으로 개인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풀이했다. 또 국내 신탁사 가운데 자본규모가 가장 크고, 사업 노하우도 풍부한 자사 채권에 투자 수요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조달된 자금은 기존 차입금 상환에 사용됐다. 한토신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한풀 꺾였지만 이번에 리테일을 통한 회사채 판매에 성공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채권 시장 내 탄탄한 수요층을 재확인했다"라고 말했다. 이종배 기자
2024-03-19 18:3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