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지난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인천시청 앞 인천애뜰 잔디광장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고는 항공기 착륙 과정에서 발생한 대형 참사로 179명이 사망하고 2명이 구조됐다. 시는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애도기간 운영 방침에 따라 신속히 대응해 시민과 함께 희생자를 추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합동분향소는 30일부터 2025년 1월 4일까지 운영된다. 30일 조문을 시작해 1월 4일까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조문객을 맞을 계획이다. 이날 유정복 시장과 간부 공무원들은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인천시 공공기관과 관공서에는 희생자를 추모하는 현수막을 게첩할 예정이다. 또 시청 및 각 공공기관에서는 전 직원이 애도 리본을 착용하고 애도에 동참할 계획이다. 조기도 게양된다. 시 본청 및 산하기관, 군·구 등 모든 공공기관에서 애도 기간 조기를 게양하고 희생자를 추모한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는 이번 사고 희생자와 유족들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2-30 16:32:54【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30일 도청 공연장동 1층에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기리는 합동분향소를 설치한다. 운영 기간은 정부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한 내년 1월4일까지다. 분향소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조문을 받으며, 조문객들은 헌화와 분향을 통해 희생자를 추모할 수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일반 시민이 이번 참사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추모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참사가 발생한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에는 전북도민 6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2-30 14:16:54【파이낸셜뉴스 화순=황태종 기자】전남 화순군은 지난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참사로 군청 현직 공무원 4명 등 모두 13명이 숨진 것과 관련해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참사를 당한 고인들의 장례와 유가족 지원에도 충실할 것도 약속했다. 30일 화순군에 따르면 이번 참사를 당한 공직자 4명 중 1명은 오는 31일 퇴직을 앞둔 공로연수자였고, 군민 9명 중 4명은 퇴직공무원, 나머지 5명은 부자 관계의 고등학생 가족 3명과 각각 능주와 이서에 주소를 둔 군민 2명으로 파악됐다. 앞서 화순군은 이번 참사로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신속한 피해 수습과 희생자 지원을 위해 사고 당일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구복규 화순군수)를 구성했다. 대책본부는 사고 현장에 군수, 부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을 출동시켜 현장 지원 및 화순군 거주자 파악에 나섰고, 유가족을 만나 군민 9명과 공직자 4명이 사망한 것을 확인했다. 화순군은 사고 희생자 확인 즉시 개별 장례 지원에 착수했으며, 내년 1월 4일까지 군민종합문화센터 2층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군민 누구나 참사 희생자에게 애도를 표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희생자 유가족에게 최대한의 지원을 원칙으로 하고, 6급 이상 팀장급 공무원을 피해 유가족과 1대 1로 배치해 장례·보상·법률·심리 지원으로 유가족 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한편 화순군은 내년 1월 1일 화순읍 개미산 전망대에서 치를 예정이었던 '2025 을사년(乙巳年) 신년 해맞이 행사'를 전격 취소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2-30 10:55:38【파이낸셜뉴스 양평=강근주 기자】 양평군이 2일부터 양평물맑은시장 라온광장에 이태원 압사 참사 사망자를 추도하기 위한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 합동분향소 운영은 한국자유총연맹 양평군지회가 주관하며, 11월5일 오후 8시까지 사망자를 위해 분향을 원하는 군민이면 누구든지 방문하면 된다. 최종열 한국자유총연맹 양평군지회장은 “나라 희망인 젊은이가 불의의 사고로 떠나는 것을 보며, 기성세대 한사람으로서 추모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분향에 대한 제한은 없으니 추모 마음을 가진 분이 오셔서 함께 추모와 위로를 나눴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양평에서 발생한 일은 아니지만 국가적 재난인 만큼 남의 일처럼 느껴지지 않는다”며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종 행사에서 안전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는지를 다시 한 번 살펴 안전한 양평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0월29일 핼러윈 데이를 기념하기 위해 이태원동 일대를 방문한 관광객이 좁은 골목에 한꺼번에 모여 밀리며 사망 156명, 부상 157명 등 300여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정부는 이들을 추모하기 위해 10월30일부터 11월5일까지 일주일 동안을 국가 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11-03 08:51:59【파이낸셜뉴스 의왕=강근주 기자】 의왕시가 국가 애도기간인 오는 5일까지 의왕시청 본관 앞에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시민 조문을 지원한다. 합동분향소는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일반 시민 조문을 받으며, 이태원 참사 추모를 원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방문해 희생자를 추모할 수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1일 오후 간부공무원과 함께 시청 앞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를 애도하며 “갑작스러운 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고인의 명복을 빌며, 큰 아픔을 겪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는 이태원 사고가 발생한 다음 날인 10월30일부터 조기를 게양하는 한편 국가 애도기간 중 시급하지 않은 행사는 취소-연기하기로 결정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11-02 07:52:5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기존 인천시청 대회의실 외에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 추가로 설치해 2일부터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 10월 31일부터 시청 2층 대회의실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운영했으나 보다 많은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유동인구가 많은 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추가 설치된 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 합동분향소는 상황 종료 시까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매일 14시간 조문객을 맞는다. 조문을 원하는 시민들은 누구든지 운영시간 내에 자유롭게 조문할 수 있다. 한편 먼저 운영 중인 인천시청 대회의실 합동분향소는 기존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1-01 16:42:00【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정부가 11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함에 따라 10월 31일부터 시청 시민홀(울산시의회 1층)에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 오후 10시이며 시민 누구나 자율적으로 조문할 수 있다. 이날 오전 10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이태원 사고로 사망하신 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표한다.”며 “우리 사회에서 이 같은 불행한 사고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국민 모두가 마음을 합쳐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태원 사고로 사망하신 분들을 애도하고, 유가족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함께 하기 위해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라며 “많은 시민들이 함께 슬픔을 나누고 조문해 주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합동분향소에는 울산시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조문시간 동안 상주하면서, 조문객들의 편의를 돕는다. 울산시 본청과 구·군, 공공기관에서는 11월 5일까지 조기를 게양하고 전 직원들이 검은색 리본을 패용 한다. 아울러 울산시는 불시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지역축제 와 대규모 행사 시 관람객 밀집공간의 사전점검을 철저하게 실시하고 행사장 내 안전요원을 확대 배치하는 등 안전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밖에 불요불급한 행사는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부득이 개최하는 행사에 대해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검소하게 진행하기로 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2-10-31 11:37:07[파이낸셜뉴스 HDC현대산업개발의 광주 서구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로 숨진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합동 분향소가 차려졌다. 12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한 주차장에는 '화정아이파크 신축 공사 붕괴 사고 피해자 합동분향소'가 설치됐다. 합동분향소는 화정아이파크 신축 공사장 내 무너진 201동과 직선 거리로 160m 가량 떨어져 있다. 피해자 가족협의회는 공식 추모 공간을 마련해 현대산업개발 부실 시공으로 빚어진 이번 사고의 교훈을 되새기자는 의미로 분향소 설치에 동의했다. 가족 의사에 따라 피해자 영정 사진과 개인 위패는 따로 두지 않기로 했다. 분향소에는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고 유족의 아픔을 함께 나누려는 시민들 발길이 이어졌다. 이용섭 광주시장과 장휘국 시교육감, 송갑석 서구갑 의원 등 지역 주요 인사들도 잇따라 분향소를 찾아 추모의 뜻을 전했다. 합동분향소는 차려졌지만 처음 수습된 뒤 이미 장례를 마친 희생자를 제외한 5명의 장례는 무기한 연기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달 11일 오후 3시 46분께 화정아이파크 201동 39층 타설 작업 중 23~38층이 무너져 하청 노동자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2-02-12 14:17:29서울 서초구는 오는 5일부터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를 위한 합동분양소를 서초구청 광장에 설치,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서울 광장과 안산 화랑유원지 등에서 합동분향소가 설치돼 운영 중이지만 원거리 분향소 조문이 어려운 지역 주민들을 위해 서초구청 광장에 합동분향소를 설치·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합동분향소는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조문이 가능하다. 안산지역 희생자 합동영결식이 끝날 때까지 운영된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14-05-03 16:10:17【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의 희생자들에 대한 국민적 애도와 추모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청 앞 미래광장에 합동분향소를 추가 설치해 29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2일부터 서구 국제성모병원에 이번 사고로 희생당한 인천시민들을 추모하기 위한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운영해 오고 있다. 그러나 이번 사고에 대한 전국적인 추모 분위기에 따라 시민들의 접근성이 용이한 시청 앞 미래광장에 합동분향소를 추가로 설치해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모든 희생자들과 유족들의 아픔을 함께 위로하고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도록 했다. 추가 합동분향소는 매일 07시부터 23시까지 운영되며, 운영시간 외에도 자유롭게 조문 및 헌화가 가능하다. 추가 합동분향소에는 조화는 받지 않는다. 시는 합동분향소를 찾는 조문객들의 안내와 편의제공 등을 위해 공무원들로 조를 편성해 근무하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국제성모병원에 설치된 합동분향소도 인천시민 희생자를 중심으로 유족대표가 원하는 시기까지 계속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사고를 당한 세월호에 탑승한 인천시민은 29일 기준 36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가운데 19명이 구조됐으며, 13명이 희생되고 4명은 실종상태이다. kapsoo@fnnews.com
2014-04-29 18:0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