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은 대장암센터 황대용 센터장·유춘근·백진희 교수가 지난 3월31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제51차 대한대장항문학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주제는 '폐쇄성 대장암 환자에서 수술 전 가상 대장 대시경(또는 3차원 CT 대장 영상)검사의 유용성'이다. 가상 대장 내시경은 CT, MRI 같은 단층 촬영 장치로 얻은 단면 영상을 통해 대장의 3차원적 구조를 확인하는 검사를 말한다. 대장암센터는 폐쇄성 대장암 환자 27명과 장 폐쇄가 없는 대장암 환자 137명을 대상으로 가상 대장 내시경을 실시했다. 그 결과 폐쇄성 대장암 환자의 약 15%에서 또 다른 대장암(중복암)을 확인, 수술 범위가 수술 전 계획과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장이 폐쇄된 대장암의 경우 폐쇄된 부위보다 상부에 위치한 대장 내부의 확인이 어렵다. 다만 가상 내시경 검사로는 대장암으로 폐쇄된 부위의 상부에 존재하는 작은 크기의 대장 용종은 찾기 어렵다는 한계점이 있었다. 이번 연구는 '대한대장항문학회지(Annals of Coloproctology)'에 지난해 8월 게재됐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8-04-02 16:34:28GSK한국법인은 자궁경부암 백신 '서바릭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항문암에 대한 적응증을 확대.승인 받았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승인에 따라 서바릭스는 남녀 모두에 접종할 수 있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관련 암에 최적화된 백신이 됐다. 항문암은 드문 질환이지만 전 세계 남성과 여성에서 발생률이 매년 2%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연간 발생하는 2만7000건의 항문암 케이스 중 약 88%가 HPV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GSK 백신사업부의 마케팅 총괄인 윤영준 이사는 "이번 승인은 항문암을 주로 유발하는 HPV 16, 18형에 대한 높은 예방 효과뿐 아니라 남성도 백신 접종이 가능한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17-08-16 18:20:35GSK한국법인은 자궁경부암 백신 '서바릭스( 사진)'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항문암에 대한 적응증을 확대·승인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승인에 따라 서바릭스는 남녀 모두에 접종할 수 있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관련 암에 최적화된 백신이 됐다. 항문암은 드문 질환이지만 전 세계 남성과 여성에서 발생률이 매년 2%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연간 발생하는 2만7000건의 항문암 케이스 중 약 88%가 HPV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GSK 백신사업부의 마케팅 총괄인 윤영준 이사는 “HPV는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도 감염될 수 있고, HPV에 의한 항문암 역시 남녀 모두에게서 발생할 수 있다"며 "이번 서바릭스의 추가 적응증 승인은 항문암을 주로 유발하는 HPV 16, 18형에 대한 높은 예방 효과뿐 아니라 남성들도 백신 접종이 가능해졌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17-08-16 12:39:02서울성모병원은 대장항문외과 김준기 교수를 암병원장에 임명했다고 8월31일 밝혔다. 임기는 오는 9월 1일부터 2017년 8월 31일까지 2년이다. 김 암병원장은 1976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동의대 대장항문외과학 교수로 재직해 왔으며, 최소침습 및 로봇수술센터장, 대한내시경 복강경학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김 암병원장은 의료 신기술인 복강경 수술을 배워 국내 결·직장암 수술에 적용한 복강경 수술의 선구자다. 1991년 미국에서 복강경 수술을 배우고 돌아와서 담낭절제술을 시작으로 1994년부터는 결·직장암에 복강경 수술을 적용했다. 1996년 대한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처음 복강경을 소개했다. 최근에는 대장암을 단 하나의 구멍으로 수술하는 단일공 복강경수술의 안정성이 기존 복강경수술과 대등하다는 연구결과도 발표했다. 항문질환 중 한국형 복강경 항문괄약근 보존술에 뛰어난 외과의다. 이 수술법은 직장 전체 및 S결장을 절제하고 결장과 항문을 문합하는 수술로 절제부위를 항문을 통해 제거한 후 근위부 결장을 항문과 바로 문합하는 방법이다. 2011년 12월 국내 처음으로 102세 대장암 환자의 수술을 성공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당시 6시간 정도의 비교적 장시간 수술이었으나 큰 개복창상으로 인한 수술 뒤 합병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복강경으로 수술해 성공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5-08-31 14:20:04국립암센터는 대장암센터 손대경 박사 연구팀이 최근 대한대장항문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손 박사팀은 지난해 4월 국내에서 대장 용종 절제 후 추적검사를 시행해 진료 가이드라인과 임상에서의 적용이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 보여주는 연구 결과를 대장항문학회지에 발표해 학술상을 수상했다. 정명진 기자
2015-04-16 17:41:34국립암센터는 대장암센터 손대경 박사 연구팀이 최근 대한대장항문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손 박사팀은 지난해 4월 국내에서 대장 용종 절제 후 추적검사를 시행해 진료 가이드라인과 임상에서의 적용이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를 보여 주는 연구 결과를 대장항문학회지에 발표해 학술상을 수상했다. 대한대장항문학회는 지난 2012년 대장 용종의 고위험군을 1cm 이상 크기의 선종성 용종, 융모상 용종, 고등급의 이형성을 보이는 용종 및 3개 이상의 다발성 용종을 가진 경우로 정의했다. 이 고위험군에서는 대장 용종 절제 후 추적 대장내시경 검사 시기를 1년 후로 추천하고, 고위험군이 아닌 2개 이하의 선종성 용종을 제거한 경우에는 3년 후, 선종성 용종이 없었던 경우에는 5년 후 대장내시경 검사를 추천하는 '1-3-5 추적검사 방법'을 제시한 바 있다. 한편, 대한대장항문학회는 국내 대장항문학 분야의 연구 및 학술활동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1년 동안 대장항문학회지, 학술대회, 기타 부문에서 발표된 우수 논문을 선정해 매년 학술상을 수여하고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5-04-16 08:52:04국립암센터는 대장암연구과 손대경 박사가 최근 대한대장항문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대한대장항문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4월30일 밝혔다. 손 박사팀은 지난 12월 대장 용종(polyp)의 고위험군에서 조기 추적검사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를 대장항문학회지에 발표해 학술상을 수상하게 됐다. 대장 용종의 고위험군은 1cm 이상 크기의 선종성 용종, 융모상 용종, 고등급의 이형성을 보이는 용종 및 3개 이상의 다발성 용종을 가진 경우를 말한다. 이 고위험군에서는 대장 용종의 간과율이 높아 조기 추적검사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하게 됐다. 한편, 대한대장항문학회는 국내 대장항문학 분야의 연구 및 학술활동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1년 동안 대장항문학회지, 학술대회, 기타 부문에서 발표된 우수 논문을 선정해 매년 학술상을 수여하고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4-04-30 10:38:07한국MSD는 4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가다실'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남성과 여성에 대해 항문암 예방 적응증을 추가 승인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로 받은 적응증은 9~26세 남성 및 여성의 HPV 16, 18형에 의한 항문암 및 HPV 6, 11, 16, 18형에 의한 항문 상피내 종양 1기, 2기 및 3기 예방에 대한 적응증이다. 가다실은 이미 9~26세 여성에서 HPV 16, 18형에 의한 자궁경부암, 질암, 외음부암에 대한 예방과 9-26세 남성 및 여성에서 HPV 6, 11형에 의한 생식기사마귀 예방에 허가받은 적응증이 있다. 이번 항문암 예방 적응증 추가로 가다실은 자궁경부암을 포함해 총 4가지 암종에 대한 백신으로 등극하게 됐다. 항문암에 대한 가다실의 적응증 승인은 16~26세의 남성과 성관계 경험이 있는 남성 602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이중 맹검 연구의 하위 결과를 토대로 이루어졌다. 연구 결과, 가다실 투여군에서 HPV 16, 18형과 관련한 항문 상피내 종양 예방에 78.6%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적어도 50% 이상의 사람들이 일생 동안 한 번은 HPV에 감염되며 HPV 관련 항문암 및 그 전구성 병변의 발생의 90%는 HPV 16, 18형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50년 동안 항문암의 발생률은 남녀 모두에게 증가하고 있는데 , 2002년도 IARC 자료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매년 약 2만7300명의 새로운 HPV 관련 항문암 환자가 발생한다. 국내의 항문암 5년 유병자 수는 2010년 기준 733명으로 연령군 유병률로 바꿔 말하면 10만명 당 1.5명 꼴이다. 특히 이미 HPV 관련 암이 발병한 환자들은 항문암 발생의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MSD의 현동욱 대표이사는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접종이 가능한 가다실이 더 많은 이들의 암과 생식기 질환을 예방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3-08-26 14:18:46자궁경부암 예방백신 가다실이 미국에서 항문암 적응증을 추가로 획득했다. 머크는 미국FDA가 인유두종 바이러스 16,18형이 유발하는 항문암과 6, 11, 16, 18형이 유발하는 항문상피내종양(AIN) 1∼3 등급(항문이형성과 전암성 병변) 질환에도 가다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적응증을 추가 승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적용 연령은 9∼26세 남성과 여성이다. 리차드 하우프트 머크연구소 박사(Richard M. Haupt)는 “이번 승인으로 남녀 모두 항문암을 예방할 수 있게 됐다”며 “가다실은 특정 유형의 인유두종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자궁경부암, 외음부암, 질암, 항문암, 생식기사마귀 예방 목적으로 남녀 모두 접종할 수 있는 유일한 백신”이라고 설명했다. 머크는 미국의 남녀 인구 중 75∼80%가 평생에 한 번은 인유두종바이러스에 감염된다고 추정했다. 이 바이러스는 대부분 감염 후 자연치유되지만 특정 유형의 인유두종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여성에게는 자궁경부암, 외음부암, 질암을,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항문암과 생식기사마귀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항문암의 약 60%는 여성에서 발명하며 표준적으로 권장되는 검사방법이 없어 발견이 늦는 경우가 많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pado@fnnews.com 허현아기자
2011-01-10 14:51:17‘암과 싸우는 암 전문의’로 알려진 강남세브란스병원 외과 이희대 교수가 30일 대한대장항문학회와 대한암협회가 주최하는 ‘제3회 대장앎 골드리본 캠페인’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 교수는 지난 2003년 대장암 발병 이후 8년간의 투병과정을 거쳤으며, 대장암 2기 판정을 받은 후 간과 뼈에 암세포가 전이돼 12차례나 암이 재발하는 아픔을 겪었다. 그러나 대장암 4기, 사람들이 흔히 말기라고 부르는 상황에서도 치료를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결과 현재는 재발 없이 건강하게 진료와 수술을 하며 암과 싸우고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이 교수는 “대장암은 식습관을 포함한 생활습관의 개선과 함께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로 예방하고 조기에 진단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실천하지 않아 병을 얻으면 고생을 많이 하게 된다”며 “8년간 대장암 투병 경험을 토대로 대장암 예방과 조기 진단에 대해 알리는 동시에 대장암과 싸우고 있는 환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홍보대사직을 맡았다”고 밝혔다. /pompom@fnnews.com정명진기자
2010-08-30 15:5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