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올해 신입사원 채용에서 해병대 출신을 우대하겠다고 밝혀 이를 두고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최근 해병대 1사단에 올해 상반기 채용 일정과 함께 우대사항, 지원자격 등을 담은 공문을 보냈다. 포스코는 올해 상·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사단장 추천인원에게 1차 면접 기회를 바로 부여하기로 했다. 포스코 신입 채용 과정은 서류전형, 인·적성검사(PAT), 1차면접(직무역량평가), 2차면접(가치적합성평가) 등 총 4단계인데 서류전형과 인·적성검사를 면제해주는 것이다. 포스코는 지난해 9월 6일 태풍 힌남노에 의한 냉천 범람으로 포항제철소가 침수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이후 해병대1사단의 복귀 지원 등에 힘입어 침수 135일 만에 제철소를 완전 정상화한 데 보답 차원에서 해병대 출신에 대한 채용 우대를 하는 것이다. 이번 신입 공채 모집 직군은 경영엔지니어, 생산기술직군 등으로, 입사일 이전 전역 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다. 최소 지원 자격도 있다. 경영엔지니어직군에서 이공계는 토익스피킹 IM1 또는 OPIC IL 이상 , 인문사회계는 토익스피킹 IM3 또는 OPIC IM1 이상 보유자다. 생산기술직군은 지원분야별 전공자 또는 관련 자격증 소지자면 된다. 이를 두고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과 에펨코리아 등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네티즌들은 “서류 패스(통과)까지는 이해하겠지만 인적성까지 패스는 좀 그렇다”, “신입사원의 패기, 군기 바짝 든 모습 이딴 걸 좋아하는 회사니까” 등의 부정적 반응이 나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상부 지시로 한 거지만 포스코 입장에서는 회사를 살려준 분들이니까”, “포항인데 충분히 할 수 있지”, “지방사업장은 저렇게라도 충성 인원 뽑는 게 낫지” 등의 댓글도 잇따랐다. 포스코 관계자는 “지난 냉천 범람 당시 해병대에서 포항제철소 수해 복구 활동에 적극 참여해주며 큰 도움을 줬다”며 “이에 회사는 감사한 마음을 표시하고 기업시민 정신 실천에 앞장서고자 채용 전형시 우대할 예정이며 올 한 해 진행되는 전형에만 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3-17 14:29:06[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에 주둔하는 해병대 9여단은 25일 6·25전쟁 제71주년을 맞아 여단 본청 앞에서 제주 출신 해병대 전사자 1826명의 이름을 불렀다. 이날 호명식은 국난의 위기에서 조국 수호 일념으로 6·25전쟁에 참전해 장렬히 산화한 전사자에 대해 존경과 감사를 표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호명식은 여단 장병 90여 명이 약 3시간 동안 전사자 1826명을 릴레이로 호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고려해 외부 인사를 초청하지 않고 부대 자체 행사로 시행됐다. 박성순 9여단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는 선배 해병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잊지 않고 기억할 것"이라며 "또한 그 정신을 이어받아 조국 수호를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병대 9여단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충혼묘지 정비와 태극기 달기 운동도 전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방역·검역 지원과 재난재해 피해복구지원, 농촌 일손돕기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6-25 16:46:16■ 올 상반기 군 장성급 인사…국방전비태세검열단장으로 임명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 서귀포시 출신 조영수(53·해사 45기) 해병대사령부 전력기획실장이 소장으로 진급했다. 국방부는 지난 27일 상반기 군 장성급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조 실장을 소장 진급과 함께 국방전비태세검열단장으로 임명했다. 이번 소장 진급자에는 육군이 8명, 해병대 3명이 포함됐다. 조 신임 국방전비태세검열단장은 서귀포시 강정동 출신이며, 강정초·중문중·남주고를 졸업했다. 지난 1991년 임관 후 국방부 조직관리담당과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해병대 1사단 7연대장, 해병대사령부 전력기획실장 등 주요 지휘관과 참모직을 거쳤으며, 정책·기획 분야에서 전문 식견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2018년 12월 제주 출신 가운데 처음으로 해병대 9여단장을 역임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5-28 14:14:37▲ 사진=SBS 제공 배우 윤시윤의 터프한 면모가 여심을 저격한다. 부성철 PD는 2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출연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윤시윤이 연기하는 한강호와 한수호는 전혀 다른 성격, 이력, 평판을 지닌 인물이다. 전과 5범에서 불량 판사로 거듭나는 한강호와 1등 판사 한수호를 서로 다르게 표현하면서 윤시윤은 작품의 중심축을 단단히 세운다. 이에 부성철 PD는 "한강호 캐릭터에는 여성 시청자들을 위한 달콤한 터프함이 필요했다. 윤시윤 씨가 너무 잘 해주고 있다. 해병대 출신의 체력에 매일 놀라고 있다. 체력에서 나오는 강력한 연기력이 너무 훌륭하다"고 칭찬했다. 또한 부 PD는 "이유영이 출연한 MBC 단막극 '미치겠다, 너땜에!'를 봤는데 너무나 유연하더라. 드라마를 진짜로 만드는 힘이 필요했는데, 이유영 씨의 연기가 딱 맞아서 정말 기분이 좋다"고 이야기해 기대를 높였다. 탄탄한 신스틸러의 캐스팅도 남다르다. 부 PD는 "성동일(사마룡 역) 씨와는 워낙 막역한 사이라서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다. 황석정(이하연 역) 씨는 모든 인물을 관통할 수 있는 역할로 적합했고, 노출에 대해서도 허락하셨다. 허성태(홍정수 역) 씨의 악행을 통해서 우리 작품이 잘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실전 법률을 바탕으로 법에 없는 통쾌한 판결을 시작하는 불량 판사의 성장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
2018-07-25 15:50:47▲ 사진=김현우 기자구모 감독이 해병대 출신인 오종혁이 촬영에 많은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26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는 영화 '무수단'(감독 구모)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구모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지아, 김민준, 도지한, 김동영, 오종혁, 박유환 등이 참석했다. 이날 구모 감독은 "군대 영화의 경우 과도한 액션보다 리얼리티를 살리는 게 중요하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총을 들고 이동할 때 스탠스 등 각종 제스처와 자세가 중요하다. 해병대 수색대 출신인 오종혁 씨가 많은 서포트를 해줬다"고 전했다. 이어 "현역 군인들에게 누가 되지 않게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수단'은 비무장지대에서 벌어진 원인불명의 사고 이후 그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최정예 특임대가 벌이는 24시간의 사투를 담은 작품으로 오는 3월 3일 개봉한다. /fnstar@fnnews.com fn스타 진보연 기자
2016-02-26 16:45:20‘하이드 지킬, 나’의 주연배우 현빈과 한지민이 가장 기억에 남는 촬영 장면으로 수중 촬영 신을 손꼽았다. 1월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극본 김지운, 연출 조영광) 제작발표회에는 조영광 PD, 김지운 작가를 비롯해 배우 현빈, 한지민, 성준, 걸스데이 혜리 등이 참석했다. 이날 한지민은 “아직 호흡 맞추기 전에 첫 촬영으로 수중 촬영을 했다. 현빈이 해병대 출신이기 때문에 ‘물에 빠져도 구해주겠구나’ 싶어서 안심이 됐었다”라고 말해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수중 촬영으로 공포감이 느껴지기도 했지만, 예쁘게 나와야 하는 장면이라 신경 쓴 장면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현빈은 “수중 촬영도 기억에 남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촬영은 고릴라가 나오는 장면이다. ‘미스터고’ 영화 때 고릴라 연기를 해주셨던 연기자 분이 출연해주셨다. 오랜 시간 찍기도 했고, 영상으로 어떻게 나올지 걱정했지만, 잘 나올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라며 촬영한 장면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하이드 지킬, 나'는 이중인격을 가진 구서진(현빈 분)과 사랑에 빠진 장하나(한지민 분)의 삼각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오는 1월 2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fn스타 fnstar@fnenws.com 이주희 기자 사진 김현우 기자
2015-01-15 16:37:15변요한 강소라 변요환의 깜찍한 거짓말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 에는 신년회 특집으로 드라마 `미생` 주역들이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강소라는 변요한이 해병대 출신임을 언급했다. 하지만 변요한은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강하늘은 “해병대는 뻥이다. 주변 사람들이 강소라에게 변요한이 해병대 출신이라고 거짓말을 한 것이다. 그냥 육군 출신이다”이라고 바로잡았다. 그러자 변요한 역시 “육군을 다녀왔다”라고 그제야 진실을 털어놨다. 강소라는 이에 “지금까지 속고 있었다. 그것 때문에 호감도가 높았는데”라고 털어놔 폭소케 했다. /fn스타 fnstar@fnnews.com
2015-01-03 12:31:05변요한 (사진=방송캡처) 강소라가 변요한에게 호감있었던 사실을 공개했다. 2일 방송된 tvN ‘미생 신년회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서는 대한민국에 ‘미생’ 열풍을 불러일으킨 주역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인 신년회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생의 대박비결’에 대해 토크를 나눴고, ‘낯선 배우’들의 등장이 대박 비결 중 하나로 밝혀졌다. 특히 ‘미생’의 최고 수혜자인 변요한은 독립영화계의 송중기라는 사실이 공개됐고, 강소라는 갑자기 강하늘, 변요한에게 뭔가 말을 해, 두 남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강하늘은 “강소라 씨가 변요한을 해병대 출신으로 알고 있었다. 근데 변요한이 해병대는 ‘뻥’이라고 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자 강소라는 “해병대 출신이라 호감도가 높았었는데..”라며 실망한 모습을 보여 현장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박해준이 ‘미생’ 최고의 인맥왕으로 밝혀졌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tjddlsnl@starnnews.com김성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5-01-02 21:29:14해병대 출신 연예인 송재희가 ‘푸른거탑 제로’에 출연한다. 23일 방송되는 tvN ‘푸른거탑 제로’에는 해병대 출신 대표 연예인 중 하나인 배우 송재희가 깨알 같은 훈련병 연기로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앞서 지난 8월 해병대 의장대 출신임이 밝혀져 화제가 됐던 송재희는 병원 치료로 인해 유급된 허세 넘치고 찌질한 5주차 훈련병으로 열연을 펼친다. 그간 드라마 ‘해를 품은 달’, ‘구암 허준’ 등에서 주로 반듯하고 훈훈한 캐릭터를 맡았을 뿐 아니라, 카리스마 넘치는 해병대 시절과는 전혀 다른 정반대 이미지를 선보일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조폭 출신 훈련병’ 윤진영과 불꽃 튀는 허세 대결을 펼치며 안방 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한다. 송재희는 먼저 입소했다는 이유로 4소대원들에게 얼차려를 시키거나, 공동 작업에도 참여하지 않는 등 횡포를 부려 소대원들의 공분을 사고 윤진영은 이를 진압하며 영웅으로 등극하지만 5주차 훈련병들에게서 분노의 경고를 듣게 되고, 남모를 두려움에 송재희에게 건넨 배려가 재앙을 낳으며 폭소를 유발할 예정이다. ‘푸른거탑 제로’를 연출하는 CJ E&M 민진기 PD는 “해병대 출신으로 늠름한 이미지의 송재희가 허술한 훈련병을 연기하면 재미있는 그림이 나올 것 같았다”며 “윤진영을 비롯한 소대원들과의 연기 시너지가 굉장할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10-23 22:54:59김상중 해병대(사진=DB) 김상중이 해병대 출신임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1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한 김상중은 해병대 570기 출신임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상중은 “내가 늘 하는 말은 공군 나왔다고 다 하늘을 날지는 않는다는 것이다”라며 “내가 해병대를 나왔다고 해서 귀신을 잡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DJ 컬투가 최근 “홍상수 감독과 영화 ‘우리 선희’를 촬영했다”고 밝힌 김상중에게 홍상수 감독과 자주 영화를 하는 이유를 묻자 “이전 출연작이 흥행해 100% 보너스를 받았다. 또 섭외가 들어오자 괜찮겠다고 생각해서 응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상중의 해병대 출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상중 해병대에 잘 어울린다”, “연기할 때 카리스마가 거기서 나온 건가?”, “역시 김상중은 진짜 사나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상중이 출연한 영화 ‘우리 선희’는 오는 9월12일 개봉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8-12 17: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