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 근무하는 해병대 장교가 꾸준한 헌혈과 다른 나라 불우아동 후원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24일 해병대에 따르면 백령도 6여단에서 근무하는 한동욱 소위(32)는 총 136회의 헌혈과 8년간의 국외 불우아동 후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6월 임관한 한 소위는 고교 때 처음 시작해 지금까지 12년간 136회 헌혈을 했다. 헌혈 횟수가 100회 이상인 사람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명예의 전당에 등록된다. 대한민국에서 명예의 전당에 등록된 인원은 0.01%에 불과하다고 한다. 헌혈로 받은 헌혈증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모두 기부했다. 백혈병 환자를 위해 조혈모세포(골수) 기증 신청도 했다고 해병대는 전했다. 또 지난 2007년부터는 국제구호단체 월드비전을 통해 축구 선수가 꿈인 우간다 소년 알렉스(13)를 후원하고 있다. 해군 부사관으로 지난 2009년 제대한 한 소위는 국가에 헌신하겠다는 마음으로 지난해 해병대 장교로 재입대했다. 환경은 열악하지만 국가적으로 중요한 서북도서의 '절대사수'를 위해 백령도 6여단 근무를 자원했다. relee@fnnews.com 이승환 기자
2015-05-24 17:14:53총 115회 헌혈을 통해 나눔을 실천한 해병대 헌혈왕 3부자가 화제가 되고 있다. 5일 해병대에 따르면 1사단 21대대 본부중대의 유재상 상병(22)과 동생 준상 일병(20), 해병대 예비역인 부친 승국씨(46)는 총 115회 헌혈을 했다. 유승국씨(왼쪽)와 아들 재상씨(오른쪽), 준상씨가 헌혈유공 상장을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2015-05-05 16:59:16【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해병대 청룡부대가 적극적인 헌혈 활동과 헌혈증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이웃사랑과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청룡부대 제2군수대대 장병들은 지난 11월 20일 김포우리병원에 헌혈증 350장을 기부했다. 이는 지역사회 환자들의 건강 회복과 완치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것이다. 부대는 기부를 위해 장병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운동'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건강한 헌혈문화와 자발적인 기부 분위기를 조성하며 헌혈증 자율 모금을 실시했다. 모금 소식을 접한 장병들은 "이웃들에게 도움을 보태는 것은 당연하다"는 인식 아래 작년 9월부터 단체 헌혈은 물론 외출·휴가 시에도 자발적으로 헌혈의 집을 방문해 동참했다. 특히 추위가 본격화된 동계기간을 맞아 장병들은 생명나눔 실천과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베풀고자 그동안 각자 모아온 헌혈증을 모금함에 넣었다. 그 결과, 부대는 '23년 9월 12일과 '24년 4월 9일 일산백병원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헌혈증 700장을 기부한 데 이어 이번에 세 번째로 350장을 모아 기부하게 됐다. 이는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자들과 그 가족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자 하는 취지다. 병원에 전달된 헌혈증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의 수혈비 및 치료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부대 관계자는 "앞으로도 헌혈 캠페인을 지속 추진하며, 일정 수 이상의 헌혈증이 모일 때마다 지역 병원 또는 비영리단체를 찾아 이웃사랑의 기부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부에 동참한 민경빈 상병(兵1304기)은 "상생·공존의 가치를 실천하며 힘겨운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조금이라도 희망을 전할 수 있어 보람차다"라며 "앞으로도 나의 작은 희생으로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면, 언제든지 이러한 기부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해병대 청룡부대는 올해 지역 병원·한국백혈병협회·재단 대상으로 1800장의 헌혈증 기부를 비롯해, 노인·청소년·장애인 소외계층 복지시설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사회에 '국민과 함께하는 해병대'로서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20 13:53:26[제주=좌승훈 기자] 해병대 제9여단(해병 준장 진규상)은 지난달 18일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부대 인근 식당에서 도시락을 포장 주문해 점심을 해결하는 '생·통 Day'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주민과는 '상생', 부대원 간은 '화합과 소통'이라는 의미를 가진 '생·통 Day'는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요식업체를 도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부대 장병들과는 화합·소통하는 계기를 갖자는 취지로 시행되고 있다. 해병대 제9여단은 특히 특정 식당에만 주문이 치중되지 않도록 장병들의 메뉴 선호도를 사전 조사하고, 포장 주문한 도시락을 부대 내 지정장소에서 소통·화합 차원에서 부서·계층·동아리별 장병들이 모여 점심시간을 갖도록 했다. 해병대 제9여단은 코로나19의 제주도내 유입 차단을 위한 대대적 방역 활동과 함께 헌혈운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사진=해병대 제9여단 제공]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0-04-09 21:50:36[파이낸셜뉴스] 해군·해병대는 16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주민을 위해 자율 모금한 성금 1억5900여만원을 기부했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북지회를 통해 경상북도에 전달됐으며 대구·경북 주민들에게 식료품과 방호복, 그리고 의료용품 등 필수 물품을 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해군·해병대는 코로나19 사태로 고통받고 있는 대구·경북 주민들을 응원하고, 위로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지난 3월 6일부터 12일까지 7일간 전국 각지에서 근무 중인 간부와 군무원을 대상으로 자율 성금을 진행했다. 모금을 담당한 행정관리과장 황상근 중령은 "이번 성금은 대구와 경북지역 주민들의 고통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해군·해병대 간부와 군무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인 결과"라며 "해군은 각 지역에서 방역지원과 사랑의 헌혈에 동참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국민들을 위한 지원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0-03-16 09:40:16[제주=좌승훈 기자] 해병대 9여단은 지난 13일 제주시외버스터미널과 제주한라병원에서 제주시보건소와 함께 코로나19 방역지원을 나섰다. 또 부대 내에서는 혈액 수급난을 덜기 위한 단체 헌혈활동을 진행했다. 해병대 9여단은 지난 12일에도 제주시내 에스중앙병원을 시작으로 한국병원·한마음병원·한마음어린이집을 찾아 소독작업을 했다. 또 등진펌프를 이용해 병원 외곽과 환풍기·주차장·장례식장·어린이집 놀이터에 대한 방역활동도 전개했다. [사진=해병대 9여단 제공]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0-03-14 14:25:36[제주=좌승훈 기자] 해병대 9여단(여단장 진규상)은 제주지역 코로나19 지역 감염 차단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해병대 9여단은 지난 1월부터 제주공항검역소에 매일 7~8명의 병력을 투입해 입도객을 대상으로 열상 카메라 확인과 보건복지부가 제작한 코로나19 자가진단 앱 설치 안내, 외국인 비상 연락망 점검업무를 돕고 있다. 또 제독차량을 투입해 부대 인접 지역에 대한 방역소독활동과 함께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해 헌혈운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0-03-10 23:18:22[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과학대는 국방기술행정과 학생들이 9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대구나음소아암센터'를 찾아 소아암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환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헌혈증서와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헌혈증서는 환아들이 치료과정에서 적혈구와 혈소판, 백혈구 등의 혈액 수치가 급격히 떨어져 긴급 수혈이 필요한 경우 헌혈증서를 제출하면 헌혈증서에 비례해 수혈 비용을 감면받을 수 있어 백혈병 환아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김영우 대구과학대 국방기술행정과 학회장은 "교수들로부터 봉사는 말로 하는 것이 아닌 실천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받아 왔다"면서 "한 장 한 장 모인 헌혈증이 어린 환아들의 치료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하루 빨리 쾌유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유근환 학과장은 "학생들에게 실천하는 봉사를 늘 강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이 확립되도록 잘 지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과학대 국방기술행정과는 2019년 육군3사관학교 사관생도와 해병대 군장학생 단일학과 전국 최다 합격생을 배출하며 우수 부사관 양성 학과의 명성을 공고히 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0-01-10 08:28:25한국폴리텍( 폴리텍)은 14일 세계 헌혈자의 날 기념행사에서 단체 부문 대표 기관으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한다고 13일 박혔다. 단체 부문 수상 기관인 해병대 교육훈련단, 이마트 등 7개 기관을 대표해 시상식에 오를 예정으로 대학 중에서는 유일하다. 폴리텍은 매년 5000여 명의 교직원과 학생들이 헌혈에 동참하고 있다. 5175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생명나눔운동을 전개해 지난 2017년에는 헌혈을 가장 많이 한 대학으로 꼽히기도 했다. 익산캠퍼스 신동호 교수는 4년에 걸쳐 모은 헌혈증서를 골수이형성증후군을 앓고 있는 38세 허모 씨에게 기증했다. 분당에 위치한 폴리텍 융합기술교육원의 강구홍 원장은 헌혈 다수자로 선정되어 지난해 11월 적십자헌혈유공장 은장을 받기도 했다. 이석행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은 “이 상은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폴리텍 모든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주어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성을 갖춘 기술인 양성으로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공공기관이 될 수 있도록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8-06-13 11:3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