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회 중단 가능성까지 제기됐던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각국 대표단이 5일 "계속 진행하겠다"는 결정을 내리면서 일단 '대회 중단'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하지만 영국, 미국, 싱가포르 대표단이 철수(퇴영)를 결정하고 폭염 등이 이어지면서 대회의 계속 진행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같은 상황을 감안해 이날 잼버리 현장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정부는 폭염을 고려, 새만금을 떠나 다른 지역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도록 권장하고 있다"며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강조했다. 이날 브리핑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브리퍼로 예정돼 있었지만 긴박한 상황을 감안, 한 총리가 직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 책임자 명확하지 않는 행사…예견된 파행 정부 부처에 따르면 세계잼버리 공동조직위원장은 총 5명이다. 이 가운데 중앙정부 측 인사는 3명이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다. 한 부처에서 총괄조직위원장을 맡아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했는데, 3명이 공동조직위원장을 맡다 보니 누구도 나서서 책임을 지지 않는 구조가 됐다. 특히 여가부는 2020년 7월 잼버리 조직위가 출범했을 때부터 정부 부처 자격으로 조직위원장을 맡아온 만큼 이번 사태의 직접적인 책임이 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잼버리 조직위 최창행 사무총장도 2020년까지 여가부 정책기획관을 지냈다. 행안부 장관, 문체부 장관,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는 지난 2월 말 공동위원장으로 추가 선임됐다. 잼버리 개최 전부터 여러 우려가 정치권 등에서 제기됐다. 이같은 문제제기가 묵살된 것은 사실상 명확한 컨트롤타워가 없었던 것에도 일부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북 부안군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이원택 의원은 지난해 10월 25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폭염이나 폭우 대책, 비산 먼지 대책, 해충 방역과 감염 대책을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지만 행사 당일까지 폭염 등의 대책은 덩굴 터널과 수도시설 정도에 그쳤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했지만 제공되는 냉수와 얼음도 턱없이 부족했다. 행사 초기에는 냉방시설도 전무했다. 급식과 간식도 부실했고 화장실과 샤워실 시설도 지저분하고 허술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지난해 여름 세계잼버리 사전 점검행사였던 '프레잼버리'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취소됐다. ■ 늦었지만…정부 "잼버리 책임지겠다" 잼버리가 파행을 겪으면서 지난 4일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앞으로는 중앙정부가 직접 선제적으로 나서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하겠다고 했다. 한덕수 총리도 "앞으로 중앙정부가 잼버리를 책임지겠다"고 개선을 약속했다. 실제 이날 정부는 "샤워·편의 시설 청결 유지를 위해 700명 이상의 서비스 인력을 투입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국토교통부가 현장에 쿨링버스 104대를 추가 배치했으며, 국방부는 1124평 넓이의 그늘막, 캐노피 64동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의사 28명, 간호사 18명, 응급구조사 13명 등 총 60명의 의료 인력이 추가 투입됐다. 하지만 이는 너무 뒤늦은 결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그동안 정부는 기본적으로 세계잼버리가 조직위의 민간 행사라는 입장을 취해 왔다. 조직위 사무국에도 부처 파견 공무원보다 민간인이 많다는 것이다. 그러나 국가 이미지를 결정할 수 있는 행사인 데다가, 예산이 1000억원가량 투입됐다는 점에서 중앙정부가 진작에 책임을 지고 전면에 나서야 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2023-08-05 16:48:37[파이낸셜뉴스] 사단법인 대한가수협회 이자연 회장이 이태원 참사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했다. 이자연 회장은 “갑작스러운 사고 소식을 전해 들었다. 더 이상 안타까운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며 협회 회원 일동과 함께, 피해자와 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고 전했다. 대한가수협회는 또한 “국가애도기간(10월 30일~11월 5일)의 엄중한 상황을 고려하여, 협회 차원 각종 행사와 방송을 전면 중단하고, 희생자 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한 모든 노력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추후 대한가수협회 공연 및 행사에 대해서도 “안전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10-31 11:54:36【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태원에서 압사사고로 151명이 사망하자 희생자 추도와 함께 관내에서 30일 열릴 축제와 행사 전면중단 및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지시했다. 또한 이번 이태원 참사로 피해를 입은 광명시민이 있는지 여부에 대한 확인 작업을 광명시는 현재 진행하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30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젯밤 이태원 참사로 인해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부상당한 모든 분의 쾌유를 빈다"며 "광명시에서 개최되는 모든 행사와 축제를 중단하고 애도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최근 재난안전 TF팀을 구성하고 각종 공사현장이나 축제와 행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10-30 14:09:00[파이낸셜뉴스]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와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이태원 참사’에 대해 애도를 표하며 핼러윈 관련 행사와 프로그램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30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이태원 참사로 인해) 핼러윈 페스티벌과 관련한 모든 공연 및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않는다고 올렸다. 롯데월드는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롯데월드 어드벤처내에 진행되는 핼러윈 페스티벌과 관련한 모든 공연 및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않습니다.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게재했다. 앞서 에버랜드는 이날 오전부터 자체 행사인 '핼러윈 축제'를 잠정 중단키로 했다. 당초 에버랜드는 9월 2일부터 11월 20일까지 핼러윈 축제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대규모 참사로 축제 중단을 결정했다. 에버랜드는홈페이지와 야외 출입구 등에 핼러윈 축제 중단을 알리는 안내문을 올리고 각종 행사 퍼레이드와 거리공연 등 핼러윈 축제와 관련한 모든 프로그램을 잠정 중단했다. 에버랜드에 따르면 “지난 밤 발생한 매우 안타까운 사고에 가슴이 아프며,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며 “에버랜드는 전국민적 슬픔과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고자 퍼레이드, 공연, 불꽃놀이 등 할로윈 주요 프로그램 운영을 30일부터 잠정 중단키로 결정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에버랜드의 고객 안전 시스템과 시나리오도 철저하게 재점검해 나갈 예정”이라며 “다시 한번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라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10-30 11:52:09[파이낸셜뉴스] 법무부는 2일 한동훈 장관의 취임사를 손글씨로 작성해 남기면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자 해당 행사를 중단했다. 법무부는 지난달 27일부터 '정의와 상식의 법치, 미래번영을 이끌 선진 법치행정'이라는 문구를 손글씨로 작성하고 개인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법무부는 이번 행사에 대해 통상적인 홍보업무의 일환으로서 과거에도 유사한 행사가 수차례 있다고 밝혔지만 법무부 장관 개인 홍보에 세금이 쓰인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행사를 중단했다. 이와 관련해 법무부는 한 장관이 행사 중단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통상적인 홍보활동 일지라도 비판적 시각이 있을 수 있다면 중단하는 것이 좋겠다"며 "과거부터 해오던 것일지라도 장관 개인 홍보성으로 보일 수 있는 행사 등은 앞으로 일체 하지 말라"고 법무부 실국 본부에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2-06-02 11:48:55【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의 대표적인 번화가인 서면지역에서 코로나 확산 사태가 재발하자 행정당국이 방역 고삐를 조였다. 부산 부산진구(구청장 서은숙)는 서면지역의 클럽.주점발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7월 한 달간 서면에서 열리는 행사를 전면 중단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이 지역 감성주점과 일반주점에서는 서울에서 방문한 확진자로 인한 감염이 크게 확산되고 있다.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6일 오후 기준 서면 감성주점발 확진자는 모두 32명에 이른다. 확진자가 나온 업소는 모두 7곳(감성주점 4곳, 일반주점 3곳)이다. 이에 따라 구는 7월 중 서면에서 예정된 모든 행사를 모두 취소하고 향후 감염 확산 추이에 따라 재개여부를 검토하기로 결정했다. 취소된 행사는 ‘차없는 거리 문화로 채우다’(7월 3일), ‘청년거리예술 공연’(7월 10일), ‘문화가 있는 날 자유기획 프로그램’(7월 31일) 등 총 3개 행사다. 아울러 구는 서면지역 유흥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수시로 점검해 확산 차단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 적용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경찰과 함께 합동점검을 나선데 이어,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는 유흥업소 및 일반음식점 등 특별점검을 나서고 있다. 서은숙 부산진구청장은 “서면은 유동인구가 많고 유흥시설이 밀집되어 있어 항상 집단감염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곳”이라며,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방역관리에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1-07-07 09:32:35【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전북 전주시가 21일부터 공공시설을 전면 폐쇄하고 주관 행사도 전면 중단한다.광복절 이후 전주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히 확산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앞으로 2주가 코로나19 전국 대유행의 중대기로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결정된 배경을 설명했다. 김 시장은 “전주시는 이 기간에 서울과 경기도를 대상으로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수준’으로 방역을 강화해서 총력전을 전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먼저 코로나19 대응 체계를 기존 비상대책본부에서 상시 상황실 운영체계의 총괄 대책본부로 격상하기로 했다.또한 시 운영 공공시설 전면 폐쇄, 시 주관행사 전면 중단, 13개 업종 고위험시설 관리·감독 강화, 한옥마을 방역 강화 등 방역 조치 수준을 대폭 높이기로 했다.전주시는 실내·실외 체육시설뿐 아니라, 정상 운영해온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 동물원, 사회복지시설 등 모든 공공시설 운영도 잠정 중단한다. 다만, 사회복지시설과 어린이집 긴급돌봄 등 필수 서비스는 유지된다.시는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자체 주관하는 모든 행사와 축제도 전면 중단할 계획이다. 행사를 주관하는 민간단체·업체 등이 입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행사 취소에 따른 보상책도 마련할 계획이다.여기에 일반음식점,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학원, 장례식장, 종교시설 등 고위험시설로 분류된 13개 업종이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을 경우 집합 금지 명령을 내리고 고발과 함께 관리·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전주시는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 인솔자 등에게 ‘코로나19 진단검사 이행 행정명령’을 2차례 발송한 데 이어, 연락이 닿지 않거나 진단검사에 불응한 인솔자를 고발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2020-08-21 16:14:22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 꽃 소비가 급감하면서, 네덜란드의 상징 튤립이 직격탄을 맞았다. 네덜란드에선 튤립 한송이 값이 '0'원까지 떨어졌고, 화훼농장들은 튤립 수억송이를 폐기했다.뉴욕타임스(NYT)는 12일(현지시간) 알스미어 지역에 있는 네덜란드 최대 꽃시장에서 튤립 한 송이 값이 계속 내려가다 못해 '0원'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네덜란드 최대 화훼·식물 생산업체 로열 플로라 홀랜드의 국제 판매 담당자 프레드 반 톨은 전국적으로 약 4억송이의 튤립이 폐기된 것으로 추정했다.NYT는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퍼져나가면서 꽃집들이 문을 닫았고, 봉쇄령으로 소비 심리가 얼어붙은 데다 각종 행사도 잇따라 취소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3월부터 5월 중순까지 '여성의 날', '부활절', '어머니의 날' 등이 줄줄이 있어 예년에는 일평균 3000만달러(약 366억원), 총 76억달러의 꽃이 이 시기에 팔렸다. 그러나 올해 튤립 농가들은 약 10%에서 많게는 약 85%까지 손실을 입었다. 특히 해외 수출하는 기업들이 더 타격을 입었다. 바이어들이 네덜란드까지 올 수 없기 때문이다.네덜란드의 주요 화훼수출 기업 바렌젠은 주요 고객이었던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의 꽃집이 운영을 중단하면서 계절 수익의 90%가 감소했다고 밝혔다.연간 수백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네덜란드의 쿠켄호프 꽃축제 역시 취소됐다.쿠켄호프 꽃축제 주최 측은 정부 지침에 따라 개장 예정일이었던 지난달 21일부터 폐장일인 5월 10일까지 축제가 열리는 공원을 폐쇄했다. 이곳의 수입 역시 2500만달러 줄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0-04-13 18:24:51【파이낸셜뉴스 부산】 22일 부산 지역에서도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두 명 나타난 가운데 지역에서 대규모 종교행사를 앞두고 있어 도심 내 집회를 당분간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부산시는 지난 21일 오후 6시 30분께 해운대 백병원을 내원한 57세 여성과 동래구 대동병원 별도 선별진료소 19세 남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들은 현재 보건당국에 의해 국가지정 음압격리 병실이 있는 부산의료원으로 이송해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시는 이들의 이동 동선을 공개하고 강력한 방역을 통해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이런 가운데 오는 25일 벡스코에서 대규모 종교행사가 예정되어 있어 이를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이날 부산 지역 11개 시민단체 등은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 집단 행사 및 집회 행위는 즉시 중단돼야 한다”라고 밝혔다.벡스코에 따르면 2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사랑제일교회 주최 ‘자유우파 대통합 기도회 및 국민대회’가 예정돼 있다. 이 자리에는 1000명에서 최대 4000명까지 운집할 것으로 알려졌다.시민단체는 이날 행사를 원천 중단해야 한다고 시에 촉구했다. 이들은 “부산시는 감염법예방법 제49조에 따라 부산 시민의 생존권을 책임져야 할 기관으로써 이날 행사를 원천 중단시켜야 한다”면서 “만일 시민의 생존권을 무시하고 끝까지 행사를 강행한다면 이를 방관한 시에 그 책임을 물을 것이며 우리는 어떠한 물리적 대응도 불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 비상정국을 확산시킨 신천지를 비롯하여 집단 집회 및 행사를 강행하는 무리들은 국민을 사지로 몰며 “살인 행위”를 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하며 코로나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행사들을 전면 중단하지 않으면 따가운 사회 지탄을 면치 못할 것“이라며 ”지금은 여야, 보수·진보, 시민사회 모두가 정부를 믿고 이 사태를 이겨내기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전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0-02-22 10:07:02【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확인됨에 따라 문화예술공연, 전시, 행사 등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시민들의 혼란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광주공연마루에서 매일 오후 5시 공연 중인 광주 대표 브랜드 공연인 광주국악상설공연을 잠정 중단한다. 또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문화예술회관, 시립미술관, 도서관 등에 예방수칙과 포스터 등을 게시하고 손세정제 등 위생용품을 비치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준영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문화예술회관, 도서관 등은 다중 이용시설인 만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의 대응단계에 따라 각종 진행 중인 문화예술행사와 체육행사, 예정된 기획, 대관, 공연, 전시 등 일정을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02-04 16:4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