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회의 5타차 대역전우승 드라이버가 시중이 나온다. 캘러웨이골프가 Ai Smoke 시리즈의 새로운 라인업인 ‘Ai Smoke 340 미니 드라이버’를 공식 출시한다. ‘Ai Smoke 340 미니 드라이버’는 프로 또는 상급자 골퍼 뿐 아니라 큰 사이즈의 헤드에 부담을 느끼는 골퍼, 드라이버 샷으로 확실히 페어웨이를 지키고 싶은 골퍼, 모든 수준의 골퍼들이 편안하게 스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Ai Smoke 340 미니 드라이버’의 클럽의 길이는 43.5인치로 3번 우드와 비슷한 길이로 설계돼 컨트롤이 수월하며 자신감 있는 스윙과 향상된 정타율을 제공한다. 또한 헤드 사이즈는 일반 드라이버와 3번 우드의 중간 정도인 340cc의 컴팩트한 사이즈로, 플레이 중 일반 드라이버로는 코스 공략이 어려운 상황이나 안정적으로 긴 비거리 확보가 필요한 상황에서 유효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다. Ai Smoke 시리즈의 드라이버와 동일하게 ‘Ai Smoke 340 미니 드라이버’에도 Ai 스마트 페이스가 적용됐다. Ai 스마트 페이스는 실제 골퍼 스윙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돼 최적의 드라이버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스윙 다이나믹 또는 스윙 코드는 골퍼의 스윙 데이터를 의미하며 임팩트 순간의 클럽 헤드 움직임에 대한 데이터를 반영해 최적의 발사 조건과 좁은 탄착군을 제공한다. 작은 헤드 사이즈로 느끼는 불안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Ai Smoke 340 미니 드라이버’는 샬로우 페이스 형태로 설계돼, 어드레스 시 타구면적을 크게 만들어 헤드 사이즈는 340cc이지만 극단적으로 작아 보이지 않게 디자인했으며, 트라이엑시얼 카본 크라운과 티타늄 솔의 조합으로 기존 오버사이즈 드라이버와 비슷한 무게감을 유지한다. ‘Ai Smoke 340 미니 드라이버’에는 로프트와 라이각을 조정할 수 있는 어저스터블 호젤이 장착되어 플레이어의 선호에 따라 조절 가능하다. 또한 솔 무게추는 전방에 4g, 후방에 12g을 장착, 전방과 후방의 무게추 변경을 통해 헤드의 무게 중심이나 스핀량 조절도 가능하다. 로프트 구성은 11.5도와 13.5도의 두 종류로 출시된다. 한편, ‘Ai Smoke 340 미니 드라이버’는 지난달 30일 막을 내린 ‘KPGA 비즈플레이 원더클럽 오픈 with 클럽72 최종전’에서 우승한 팀 캘러웨이의 허인회 프로가 연장전 파5의 18번 홀에서 인상적인 페어웨이 드라이버 샷을 선보이며 화제가 된 클럽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7-24 14:40:57캘러웨이골프 Ai Smoke 시리즈의 새로운 라인업인 ‘Ai Smoke 340 미니 드라이버’ 사전 예약 구매가 시작됐다. ‘Ai Smoke 340 미니 드라이버’는 일반적인 드라이버보다 짧은 샤프트로 코스 공략과 컨트롤이 쉽고, 3번 우드보다 두배 큰 헤드 사이즈로 보다 많은 비거리 확보가 가능하다. 이 드라이버는 프로 또는 상급자 골퍼 뿐 아니라 큰 사이즈의 헤드에 부담을 느끼는 골퍼와 드라이버 샷으로 확실히 페어웨이를 지키고 싶은 골퍼 등 모든 수준의 골퍼들이 보다 편안하게 스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실제 골퍼들의 스윙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퍼포먼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된 ‘Ai 스마트 페이스’가 적용돼 어떤 스윙에서도 임팩트 시 최적의 조건을 만들어내며, 그 결과 뛰어난 비거리와 관용성을 제공한다. ‘Ai Smoke 340 미니 드라이버’는 지난달 30일 막을 내린 ‘KPGA 비즈플레이 원더클럽 오픈' 최종전에서 우승한 팀 캘러웨이의 허인회 프로가 연장전 파5의 18번 홀에서 인상적인 페어웨이 드라이버 샷을 선보이며 화제가 된 바로 그 클럽이다. 허인회 프로는 파5의 18번 홀에서 진행된 1차 연장전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그린 앞 실개천 페널티 구역을 넘겨 약 240m의 캐리거리가 필요한 세컨샷에서 허인회 프로는 캘러웨이 ‘Ai Smoke 340 미니 드라이버’를 선택했고, 그 결과는 매우 성공적이었다. 그런 흐름을 타고 1차 연장 전에서 긴 거리 버디 퍼팅을 성공하며, 2차 연장전으로 승부를 끌고가 결국 4라운드 합계 17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허인회 프로는 ‘KPGA 비즈플레이 원더클럽 오픈’ 대회 준비 중 캘러웨이 투어 프로팀에서 제공한 Ai Smoke 시리즈의 새로운 라인업인 ‘Ai Smoke 340 미니 드라이버’를 직접 테스트한 후 바로 대회에서 사용해 골프팬들에게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한편, 허인회 프로는 “가끔 3번 우드보다 멀리 보내고 싶을 때가 있었고, Ai Smoke 340 미니 드라이버가 바로 그런 클럽인 것을 알았다. 이번 대회에서도 정교한 티샷과 거리를 많이 내야 하는 세컨샷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드라이버 선택 배경과 클럽에 대한 만족도를 표했다. 해당 드라이버 사전 예약 구매자에게는 정식 출시일 전인 오는 18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7-05 06:27:44프로의 세계에서 5타차이는 매우 크다. 그것도 후반 9홀만 남은 상황에서 5타라면 상대가 무너지지 않는 한 역전하기 힘들다. 장유빈이 다 잡은 우승 기회를 스스로 무너지며 놓쳤다. 고작 47.5cm. 통한의 파퍼트를 놓치며 땅을 쳤다. 관중석에서는 탄식이 흘러나왔다. 승부는 연장전으로 흘렀고, 우승 기회를 놓친 장유빈은 또 다시 우승컵을 목전에서 놓쳤다. 허인회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비즈플레이·원더클럽오픈(총상금 7억원) 최종일 경기에서 시작과 동시에 5타, 한때는 7타차까지 뒤졌으나 열세를 뒤집고 역전승을 거뒀다. 허인회는 6월 30일 인천 클럽72CC 하늘코스(파71·710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허인회는 장유빈과 동타를 이루고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3라운드까지만 해도 허인회는 단독 선두 장유빈에게 5타 차 뒤진 공동 9위에 불과했다. 하지만 무려 5타를 극복하며 대역전우승에 성공했다. 이로써 허인회는 지난해 9월 iMBank오픈 이후 9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해 통산 6승을 쌓았다. 우승 상금은 1억4000만원이다. 허인회는 3번 홀(파5)에서 보기를 적어냈으나 4번 홀(파3) 버디로 곧바로 만회했고 7번 홀(파4), 8번 홀(파3)에서 버디를 낚았다. 선두 장유빈과 7타 차로 전반을 마친 허인회는 후반에만 버디 4개를 몰아치며 단독 2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장유빈은 한때 2위 그룹과 6타 이상을 앞서며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 짓는 듯 보였다. 1번 홀(파4)을 버디로 시작한 장유빈은 3∼5번 홀 연속 버디로 20언더파 고지를 밟았다. 그러나 9번 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더니 스스로 무너지기 시작했다. 14번 홀(파4) 티샷은 오른쪽 깊은 러프에 빠졌고 이를 빼내려던 샷도 약 10m 전진에 그쳤다. 결국 3온 2퍼트로 두 번째 보기를 적어내 허인회에게 결국 동타를 허용했다. 1차 연장전에서 장유빈과 나란히 버디를 잡은 허인회는 2차 연장전에서는 홀로 버디를 잡아내며 포효했다. 허인회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프로에서는 5타를 뒤집고 우승해본 적이 없다. 차에서 중계를 보면서 저녁 메뉴를 고민하고 있었는데 협회 사무국에서 연장전을 치러야 한다는 전화를 받았다. 연장전에 돌입하기 전에 긴장이 되기 보다는 2위라는 성적을 기록했기 때문에 기분이 좋았다"라고 역전 우승 소감을 밝혔다. 전상일 기자
2024-06-30 21:18:42프로의 세계에서 5타 차이는 매우 크다. 그것도 전반 9홀만 남은 상황에서 5타라면 상대가 무너지지 않는 한 역전하기 힘들다. 장유빈이 다 잡은 우승 기회를 스스로 무너지며 놓쳤다. 고작 47.5㎝. 통한의 파퍼트를 놓치며 땅을 쳤다. 관중석에서는 탄식이 흘러나왔다. 승부는 연장전으로 흘렀고, 우승 기회를 놓친 장유빈은 또 다시 우승컵을 목전에서 놓쳤다. 허인회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원더클럽오픈(총상금 7억원) 최종일 경기에서 시작과 동시에 5타, 한때는 7타차까지 뒤졌으나 열세를 뒤집고 역전승을 거뒀다. 허인회는 6월 30일 인천 클럽72CC 하늘코스(파71·710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허인회는 장유빈과 동타를 이루고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3라운드까지만 해도 허인회는 단독 선두 장유빈에게 5타 뒤진 공동 9위에 불과했다. 하지만 무려 5타를 극복하며 대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이로써 허인회는 지난해 9월 iMBank오픈 이후 9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해 통산 6승을 쌓았다. 우승 상금은 1억4000만원이다. 허인회는 3번 홀(파5)에서 보기를 적어냈으나 4번 홀(파3) 버디로 곧바로 만회했고 7번 홀(파4), 8번 홀(파3)에서 버디를 낚았다. 선두 장유빈과 7타 차로 전반을 마친 허인회는 후반에만 버디 4개를 몰아치며 단독 2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장유빈은 한때 2위 그룹과 6타 이상을 앞서며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짓는 듯 보였다. 1번 홀(파4)을 버디로 시작한 장유빈은 3∼5번 홀 연속 버디로 20언더파 고지를 밟았다. 그러나 9번 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더니 스스로 무너지기 시작했다. 14번 홀(파4) 티샷은 오른쪽 깊은 러프에 빠졌고 이를 빼내려던 샷도 약 10m 전진에 그쳤다. 결국 3온 2퍼트로 두 번째 보기를 적어내 허인회에게 결국 동타를 허용했다. 1차 연장전에서 장유빈과 나란히 버디를 잡은 허인회는 2차 연장전에서는 홀로 버디를 잡아내며 포효했다. 허인회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프로에서는 5타를 뒤집고 우승해본 적이 없다. 차에서 중계를 보면서 저녁 메뉴를 고민하고 있었는데 협회 사무국에서 연장전을 치러야 한다는 전화를 받았다. 연장전에 돌입하기 전에 긴장이 되기 보다는 2위라는 성적을 기록했기 때문에 기분이 좋았다"라고 역전 우승 소감을 밝혔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6-30 18:25:45[파이낸셜뉴스] 국회와 지방자치단체 등에 각종 사업을 청탁해주는 대가로 금품을 챙긴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허인회 전 녹색드림협동조합 이사장에 대해 검찰이 항소를 제기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천대원 부장검사)는 지난 11일 변호사법 위반과 국가보조금관리법 위반, 근로기준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허 전 이사장 등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500만원 등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 허 전 이사장은 녹색드림협동조합 이사장으로 재직하던 2015년 서울시 태양광 미니발전소 사업에 선정된 뒤 무면허 업자에게 태양광 설비 설치공사 하도급을 주고 직접 시공한 것처럼 속여 보조금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하지만 1심 재판부는 허 전 이사장의 무선도청탐지장치 공공기관 납품 청탁 등 관련 금품수수 및 약속이 청탁 대가로 보기 어렵다거나 청탁 대가 약속의 의사 합치에 이르지 못하였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이에 대해 "(1심 재판부의 이같은 판단의 경우) 금품 거래의 실질을 무시하고 형식에만 치중한 것으로 수긍하기 어렵다"며 "유죄가 선고된 청탁 대가 수수 및 보조금 부정수급 등에 대한 선고형도 그 죄질을 반영하지 못했다"며 항소 이유를 밝혔다. 허 전 이사장은 1980년대 고려대 총학생회장을 지내며 '386 운동권' 출신으로 분류된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4-15 09:46:32[파이낸셜뉴스]【 거제시(경남)=정대균골프전문기자】"여보 수고했어.", "당신도…" 승리를 거둔 뒤여서일까, 서로를 지그시 바라보면서 하는 부부의 대화는 그 어떤 때보다도 달달하게 느껴졌다. '이슈 메이커'허인회(35·금강주택)와 캐디로 만점 내조를 한 아내 육은채(34)씨 부부 얘기다. 11번 시드의 허인회는 19일 경남 거제시 드비치GC(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 64강전에서 54번 시드의 이성호(35·BRIC)를 상대로 5&3의 완승을 거뒀다. 1번홀(파4)에서 출발한 허인회는 1번, 2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4번홀(파4)과 6번홀(파3)에서 징검다리 버디, 그리고 9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허인회는 전반에만 3홀차로 앞서 가면서 낙승이 예상됐다. 그리고 후반들어 13번홀(파3)부터 15번홀(파4)까지 3개홀 연속 버디로 상대의 백기를 받아 냈다. 경기를 마친 뒤 허인회는 "운이 좋았다. 초반부터 기세가 좋았고 후반에 13번홀(파3)부터 15번홀(파4)까지 3개 홀을 연속으로 따냈다"면서 "3개 홀을 남기고 경기를 끝내 체력적으로 부담도 없게 됐다. 전체적으로 플레이가 괜찮은 하루였다"고 했다. 그는 내친 김에 이 대회 자신의 최고 성적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도 내비쳤다. 허인회의 이 대회 커리어 하이는 작년에 거둔 3위다. 작년에도 아내 육은채씨가 캐디백을 맸었다. 허인회는 "‘우승이 목표다’라고 말한 대회에서는 우승을 못한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이번 대회 목표를 우승이라고 하지 않겠다. 매치플레이 방식의 대회인 만큼 매 경기 한 홀에서 승리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따를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허인회는 매치 플레이 경기 방식이 자신과 잘 맞아 내심 기대가 된다고 했다. 실제로 허인회는 올 시즌 개막 전에 있었던 '타임폴리오 위너스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한 바 있다. 박진감이 있어 매치 플레이를 개인적으로 좋아한다는 허인회는 결승까지 가는 길목에서 '한솥밥' 선수를 만나지 않았으면 한다는 속내를 밝혔다. 그는 "메인 스폰서인 금강주택 소속 선수들을 만나고 싶지 않다"고 웃어 보이면서 "올해부터 시작된 ‘위믹스 2022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 랭킹도 중요하기 때문이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2-05-19 16:16:29허인회(35·금강주택·사진)의 대회 2연패냐, 박상현(39·동아제약)의 2경기 연속 우승이냐. 5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성남 남서울CC(파71)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메이저급 대회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2억원)의 관전 포인트다. 이 대회는 KPGA코리안투어와 아시안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린다. 지난해 허인회는 이 대회에서 6년만에 코리안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그 우승을 계기로 정상급 스타 플레이어의 위상을 다시금 되찾았다. 올 시즌 개막전에서는 공동 22위 성적을 거뒀지만 이 대회에선 대회 2연패 배수진을 쳤다. 이 대회 2연패는 2019년과 2020년에 2년 연속 우승한 이태희(38·OK금융그룹)가 유일하다. 갤러리가 많으면 많을수록 경기력이 살아나는 허인회로서는 이번 대회에 구름 갤러리가 몰릴 것에 거는 기대가 크다. 이 대회가 열리는 남서울CC는 수도권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은 데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주간에 열려 매년 KPGA코리안투어서 가장 많은 갤러리가 찾는다. 박상현은 2경기 연속 우승과 개인 통산 세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박상현은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시즌 첫승을 거뒀다. 이 대회 우승은 2016년과 2018년에 각각 거뒀다. 지난해 KPGA코리안투어 상금왕과 대상, 평균타수 1위를 석권하고 아시안투어 상금왕까지 차지했던 김주형(20·CJ대한통운)은 올 시즌 국내 대회에 첫 출전한다. 김주형은 2주 전 개막전은 아시안투어 일정과 겹쳐 불참했다. 현재 아시안투어 상금 랭킹 3위에 자리한 김주형이 이 대회서 우승하면 상금왕 2연패 가능성은 그만큼 높아진다. 아시안투어 강자들도 대거 출전한다. 아시안투어에서 올해 2승을 따내며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재미동포 김시환(34)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환이 국내 대회에 출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 아시안투어 상금랭킹 2위 파차라 콩왓마이(태국)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golf@fnnews.com 정대균 기자
2022-05-03 18:36:02허인회(35·금강주택)의 대회 2연패냐, 박상현(39·동아제약)의 2경기 연속 우승이냐. 5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성남 남서울CC(파71)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메이저급 대회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2억원)의 관전 포인트다. 이 대회는 KPGA코리안투어와 아시안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린다. 이 대회는 KPGA코리안투어서 KPGA선수권대회와 한국오픈에 이어 세번째로 긴 역사를 자랑한다. 1982년 창설됐으니 올해가 개막 40주년이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3억원과 코리안투어 5년간 시드, 그리고 아시안투어 시드가 보너스로 주어진다. 지난해 허인회는 이 대회에서 6년만에 코리안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그 우승을 계기로 정상급 스타 플레이어의 위상을 다시금 되찾았다. 올 시즌 개막전에서는 공동 22위 성적을 거뒀지만 이 대회에선 대회 2연패 배수진을 쳤다. 이 대회 2연패는 2019년과 2020년에 2년 연속 우승한 이태희(38·OK금융그룹)가 유일하다. 갤러리가 많으면 많을수록 경기력이 살아나는 허인회로서는 이번 대회에 구름 갤러리가 몰릴 것에 거는 기대가 크다. 이 대회가 열리는 남서울CC는 수도권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은 데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주간에 열려 매년 KPGA코리안투어서 가장 많은 갤러리가 찾는다. 박상현(39·동아제약)은 2경기 연속 우승과 개인 통산 세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박상현은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시즌 첫승을 거뒀다. 이 대회 우승은 2016년과 2018년에 각각 거뒀다. 박상현과 마찬가지로 대회 통산 세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우승 후보 중 한 명이다. 지난해 KPGA코리안투어 상금왕과 대상, 평균타수 1위를 석권하고 아시안투어 상금왕까지 차지했던 김주형(20·CJ대한통운)은 올 시즌 국내 대회에 첫 출전한다. 김주형은 2주 전 개막전은 아시안투어 일정과 겹쳐 불참했다. 현재 아시안투어 상금 랭킹 3위에 자리한 김주형이 이 대회서 우승하면 상금왕 2연패 가능성은 그만큼 높아진다. 아시안투어 강자들도 대거 출전한다. 아시안투어에서 올해 2승을 따내며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재미동포 김시환(34)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환이 국내 대회에 출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 아시안투어 상금랭킹 2위 파차라 콩왓마이(태국)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로 선발된 아마추어 국가대표 조우영(21)과 장유빈(20)의 활약도 관심사다. 지난해 59세 11개월 3일의 나이로 컷을 통과한 김종덕(61)은 올해도 컷 통과를 목표로 후배들과 경쟁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2-05-03 14:31:22[파이낸셜뉴스]작년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가장 퍼트를 잘한 선수는 누굴까. 그린 적중 시 홀 당 평균 퍼트 수 1.7118개를 기록해 ‘GARMIN 평균퍼트수상’을 수상한 허인회(35.금강주택)다. 허인회는 2021년에 17개 대회에 출전, 제40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 1회 포함 '톱10'에 2차례 입상하며 제네시스 포인트 20위(2,521.38P)로 시즌을 마쳤다. 2015년 군인 신분으로 우승한 ‘제11회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이후 약 6년만에 맛보는 우승이었다. 허인회는 "먼저 이 상을 주신 가민코리아 임직원 분들께 고맙다"며 "퍼트에 항상 부족함을 느껴왔기에 평균퍼트수 부문 1위에 오르게 돼 감회가 새롭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우승도 이뤄냈지만 전반적으로 기복이 있었던 한 해였다. 우승권에 진입하지 못했을 때 집념 있는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2022 시즌에는 출전하는 매 대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상위권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허인회는 퍼트보다는 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다. 2014년에는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장타상’을 수상한 경력도 있다. 지난 시즌에도 약 293.237야드의 평균 드라이브 거리를 적어내며 여전히 장타자임을 과시했다. 허인회는 "지난해에는 퍼트, 어프로치샷 등 쇼트게임이 좋았다. 시즌 전 쇼트게임 훈련에 매진했던 것이 큰 효과를 봤다"며 "장타상에도 욕심이 났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고 웃어 보였다. ‘이슈메이커’ 허인회의 다가오는 2022 시즌 목표는 ‘진지한 골프’다. 그는 "새로운 메인 스폰서인 금강주택과 계약하며 책임감과 동기부여가 생겼다"며 "참가하는 대회마다 진지한 자세를 갖고 샷 하나에 집중하는 ‘진솔한 골프’를 하고 싶다. 여기에 솔직한 캐릭터가 합쳐져 내가 갖고 있는 매력이 팬들에게 좋은 에너지로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그는 주말 골퍼들을 위한 퍼팅 팁도 소개했다. 허인회는 "긴 거리의 퍼트를 반복적으로 연습하는 것이 좋다. 그러면 짧은 거리의 퍼트는 쉽게 느껴질 것"이라며 "퍼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심호흡’이다. 심호흡을 안정적으로 한다면 퍼트 스트로크 시 자신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2-01-13 16:58:27[파이낸셜뉴스]【 거제시(경남)=정대균골프전문기자】"매치플레이인데 퍼팅을 왜 그렇게 해?" 아내 캐디의 한 마디 지적에 정신이 번쩍 들었을까. 허인회(34)가 전반 2홀차 열세를 뒤집고 16강 조별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허인회는 4일 경남 거제시 드비치GC(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 둘째날 32강전에서 유송규(25)에 2&1으로 이겼다. 이번 대회서도 허인회의 캐디백은 아내 육은채(33)씨가 책임졌다. 연애시절인 2014년부터 남편의 백을 메기 시작한 육씨는 지난 5월에 열린 KPGA메이저급 대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결혼 후 첫 우승 기쁨을 만끽했다. 전반 9홀에서 유송규에 2홀 차이로 끌려가던 허인회는 10번홀(파4) 버디로 1홀 차이로 따라 붙어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 때까지 남편의 플레이를 묵묵이 지켜보던 아내의 한 마디에 정신을 차린 것이 계기가 됐다. 경기를 마친 뒤 아내는 "평소와 달리 아무말 하지 않다가 '매치플레이인데 왜 퍼팅을 공격적으로 못해'라고 한 마디 했다. 그랬더니 달라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14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상승 모드로 돌아선 허인회는 15번홀(파4)에서 또 다시 버디를 추가해 1홀 차이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17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유송규를 물리치고 16강전 진출에 성공했다. 허인회는 "64강전에서 후반에 힘든 경기를 했던 것이 좀 신경 쓰였다. ‘전반에는 끌려가도 좋다. 후반에 ‘뒷심’을 발휘해서 이겨보자’라는 각오로 플레이에 임했다. 실제로 후반홀에서 많이 이겼다"면서 "샷은 좋았지만 퍼트가 64강전에 비해 잘 따라주지 않았다. 그래도 후반 들어 아내의 지적 한 마디에 정신을 차려 퍼트가 나아졌다. 그것이 승리의 원동력이다"고 했다. 그는 상대인 후배 유송규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허인회는 "(유)송규가 정말 잘했다. 빈틈이 없었다"면서 "만약 32강전에서 내가 졌다면 (유)송규가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조별리그 전략에 대해 그는 "매치플레이는 흐름을 잘 타야 한다. 현재 2연승으로 흐름이 좋기 때문에 자신 있다. 조별리그전부터는 하루에 2경기를 하기 때문에 체력이 중요하다. 잘 먹고 잘 쉰 뒤에 조별리그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허인회는 죽음의 조로 불리는 A조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된다. A조 진출자는 1번 시드의 김태훈(36·비즈플레이), 2010년 대회 우승자 강경남(38·유영제약), 64강전에서 문경준(39·NH농협은행)을 누르고 올라온 '다크호스' 이대한(31)을 꺾은 '재미동포' 마이카 로렌 신(25)이다. 이번 승리로 자신의 이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인 32강전을 넘어선 허인회 부부는 상승 여세를 몰아 시즌 2승에 도전한다는 각오다. 허인회는 "여기까지 올 줄은 생각 못했다. 이왕 16강전에 진출했으니 남은 매치에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며 "힘들어 하는 아내를 위해서라도 우승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밝혔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1-06-04 16:2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