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 네이버 관계사인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 업체 라인플러스(LINE PLUS)는 한국 시간 기준으로 시차 4시간 이내 해외지역에서 원격근무할 수 있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전 세계 2억 명 사용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만들고 있는 라인 임직원을 위한 최적의 근무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다. 정보기술(IT) 업계 근무 문화 혁신이 국경과 온오프라인 경계를 넘나들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기간 동안 재택 및 사무실 출근을 병행하는 혼합형 근무가 이뤄졌다면, 최근 워케이션과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근무 등 새로운 제도가 도입되고 있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국내외 휴가지에서 원격근무를 하는 형태를 말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라인이 운영 중인 ‘하이브리드 워크 2.0’이 화제다. 라인 직원은 최대 90일 동안 해외에서 원격근무를 할 수 있다. 현재 근무 가능 지역은 라인 주요 마켓인 일본,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몰디브, 괌, 뉴질랜드, 호주 등이다. 라인은 자율과 책임을 바탕으로 ‘풀리모트(100% 원격근무)’부터 ‘주N회 리모트’까지 다양하게 조합해 선택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근무제도 하고 있다. 마이리얼트립은 임직원들이 365일 전 세계 어디서든 원격근무를 할 수 있는 ‘WFA(Work From Anywhere) 제도’를 도입했다. 임직원이 서로 공동근무시간을 준수하며 협업하면 된다.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마이리얼트립은 현재 항공권, 숙박, 투어, 액티비티, 입장권 등 여행에 관련된 모든 분야를 서비스하고 있다. SK텔레콤(SKT) 등 대기업들이 운영하는 거점형 업무공간도 향후 메타버스 영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SKT는 현재 서울 신도림, 일산, 분당 등 3곳에 거점형 업무공간 ‘Sphere(스피어)’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 헤드마운티드디스플레이(HMD) 버전을 활용한 가상공간에서 미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컴투스 역시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 기반으로 내년 1·4분기부터 그룹사 및 파트너사들이 이용할 수 있는 가상 오피스를 구축 및 운영할 예정이다. IT업계 관계자는 “국내외 테크기업이 자율과 책임 등 근무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해 근무환경 혁신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며 “이는 곧 해당 테크기업의 B2B(기업간거래) 사업 모델로도 진화해 일반 기업체로도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9-04 15:55:46【 바르셀로나(스페인)·서울=김미희 김준혁 기자】 삼성전자가 증강현실(AR) 글라스와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기기 출시를 예고한 가운데 SK텔레콤(SKT)이 사업협력 가능성을 시사했다. SKT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 글로벌화'를 공식 선언하는 자리에서다. 유영상 SKT 대표는 2월 28일(현지시간) 국제모바일기술박람회(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2)가 열리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삼성전자가 신제품을 내놓을 때 SKT가 파트너가 된 사례가 많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DX부문장)은 MWC 2022 현장에서 기자들에게 "삼성전자도 AR 글라스와 메타버스 플랫폼 디바이스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제품 완성도가 중요한 만큼 잘 준비하고 있으니 한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된 기자들 질문에 유 대표는 "아직 구체화된 것은 없다"면서도 양사 '메타버스 동맹' 가능성을 열어놓아 주목된다. SKT는 그동안 메타(옛 페이스북)와 전략적 협력을 맺고 가상현실(VR) 기기 '오큘러스 퀘스트2' 국내 판매 및 생태계 확산을 주도해왔다. MWC 2022 전시관에도 이프랜드 글로벌 버전을 공개하면서 오큘러스 퀘스트2를 쓰고 이용할 수 있는 헤드마운티드디스플레이(HMD) 버전을 함께 선보였다. SKT는 향후 이프랜드에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C2E(Create-to-Earn·돈 버는 창작환경) 같은 크리에이터 경제 플랫폼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유 대표는 "글로벌 매출과 관련해 메타버스 비즈니스모델(BM)을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아직까지는 SKT 내부 역량으로 이프랜드를 만들고 있지만, SK스퀘어 쪽에서 가상자산거래소 등 경제시스템에 투자했고 SK텔레콤에서는 기술회사와 지식재산권(IP)을 가진 회사에 투자 및 인수합병(M&A)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2022-03-01 18:17:49[파이낸셜뉴스] 【바르셀로나(스페인)·서울=김미희 김준혁 기자】삼성전자가 증강현실(AR) 글래스와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기기 출시를 예고한 가운데 SK텔레콤(SKT)이 사업협력 가능성을 시사했다. SKT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 글로벌화’를 공식 선언하는 자리에서다. 유영상 SKT 대표는 2월 28일(현지시각) 국제모바일기술박람회(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MWC 2022)가 열리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삼성전자가 새로운 제품을 내놓을 때 SKT가 파트너가 된 사례가 많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DX부문장)은 MWC 2022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삼성전자도 AR 글래스와 메타버스 플랫폼 디바이스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제품 완성도가 중요한 만큼 잘 준비하고 있으니 한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된 기자들 질문에 유 대표는 “아직 구체화된 것은 없다”면서도 양사 ‘메타버스 동맹’ 가능성을 열어놓아 주목된다. SKT는 그동안 메타(옛 페이스북)와 전략적 협력을 맺고 가상현실(VR) 기기 ‘오큘러스 퀘스트2’ 국내 판매 및 생태계 확산을 주도해왔다. MWC 2022 전시관에도 이프랜드 글로벌 버전을 공개하면서 오큘러스 퀘스트2를 쓰고 이용할 수 있는 HMD(헤드 마운티드 디스플레이) 버전을 함께 선보였다. SKT는 향후 이프랜드에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C2E(Create-to-Earn, 돈 버는 창작 환경) 같은 크리에이터 경제 플랫폼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유 대표는 “글로벌 매출과 관련해 메타버스 비즈니스모델(BM)을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아직까지는 SKT 내부 역량으로 이프랜드를 만들고 있지만, SK스퀘어 쪽에서 가상자산 거래소 등 경제 시스템에 투자했고 SK텔레콤에서는 기술 회사와 지식재산권(IP)을 가진 회사에 투자 및 인수합병(M&A)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김준혁 기자
2022-03-01 14:59:36[파이낸셜뉴스] 【바르셀로나(스페인)·서울=김미희 김준혁 기자】 SK텔레콤(SKT)이 3대 해외 먹거리로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인공지능(AI) 반도체 △양자암호를 낙점했다. 유영상 SKT 대표는 2월 28일(현지시각) 국제모바일기술박람회(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MWC 2022)가 열리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22년은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 이후 3년간 결집된 노하우로 탄생한 SKT 넥스트 빅 테크들이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T는 또 사업 분야를 △유무선 통신 △미디어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AIVERSE △커넥티드 인텔리전스(Connected Intelligence) 5대 사업군으로 재편해 핵심 사업의 안정적 성장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T가 5G 상용화 이후 선보인 ‘이프랜드, AI반도체, 양자암호통신’은 이번 MWC 2022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SKT의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는 올해 80개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적극 진출한다. 이프랜드는 국내에서 1500개 이상 제휴 요청을 받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다. SKT는 자사 전시관에 전 세계에 공개될 글로벌 이프랜드 개발 버전과 이용자들 메타버스 체험 영역 확대를 위해 개발된 ‘HMD(헤드 마운티드 디스플레이)’ 버전을 함께 선보였다. SKT는 이용자가 이프랜드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플랫폼을 개방형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블록체인과 대체불가능한토큰(NFT) 기술을 적용한 가상공간 속 장터(Market Place)도 열 예정이다. SKT는 향후 ‘이프랜드’를 AI 에이전트와 콘텐츠, 경제시스템, 백엔드(backend) 인프라 등이 상호 연결되는 하나의 ‘AIVERSE’ 서비스로 진화 시킬 계획이다. SKT는 오는 2023년 초까지 AI 반도체 차세대 후속모델을 출시, 글로벌 AI 반도체 분야의 톱티어(Top Tier) 사업자로 도약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SKT는 올해 글로벌 AI반도체 분야 영역 확대를 위해 최근 분사시킨 AI 반도체 기업 사피온(SAPEON)과 협력해 제조, 보안, 미디어, 자동차 영역 등에서 상용 사례를 확보하는데 전력을 쏟을 계획이다. SKT는 차세대 AI반도체 출시와 적극적인 글로벌 확장을 통해 오는 2027년까지 누적 매출 2조원, 기업가치 10조원 규모의 회사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SKT는 양자암호통신 분야에서 글로벌 톱 양자암호 사업자가 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앞서 SKT는 지난 2018년 인수한 세계적 양자암호 기술 기업 ‘IDQ’를 기반으로 유럽은 물론 북미와 아시아 지역 주요 국가 통신, 금융, 공공 망에서 양자암호통신 이용 사례(Use Case)를 만들어내고 있다. SKT는 5대 사업군 개편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5대 사업군은 △5G를 비롯한 유무선 통신 △콘텐츠 중심 미디어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AIoT 분야를 총괄하는 엔터프라이즈 △구독, 메타버스, AI에이전트 3대 서비스 중심 AIVERSE △UAM(도심항공모빌리티), 로봇, 자율주행 등 미래 사업을 준비하는 커넥티드 인텔리전스(Connected Intelligence)이다. SKT 유영상 사장은 “메타버스와 AI반도체, 양자암호를 시작으로 본격화될 SKT 2.0의 해외 진출은 ICT 강국 대한민국이 차세대 글로벌 ICT 시장을 리드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전 세계에서 호평 받을 수 있는 차별화된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김준혁 기자
2022-03-01 07:37:57[파이낸셜뉴스] 【바르셀로나(스페인)·서울=김미희 김준혁 기자】 SK텔레콤(SKT)은 28일(현지시각)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국제모바일기술박람회(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MWC 2022)를 통해 ‘메타버스 글로벌화’에 본격 나선다. SKT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플랫폼 ‘이프랜드(ifland)’는 5세대 이동통신(5G) 대표 서비스로 꼽힌다. SKT는 MWC 2022를 통해 글로벌 유수 기업들과 이프랜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프랜드 글로벌 데뷔전 SKT는 “2019년 세계 최초 5G 상용화 이후, 통신사의 성공적 5G 활용사례(Use Case)로 평가받는 이프랜드는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협력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27일 이같이 밝혔다. SKT는 우선 MWC 2022 전시 컨셉에 메타버스 개념을 적용했다. 관람객은 전시관 입장부터 퇴장까지 모든 과정에서 현실과 가상 융합을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SKT 전시관 중앙에 마련된 LED 전광판에서 이프랜드 대표 아바타가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별도로 마련된 ‘메타버스 존(Zone)’에서는 메타버스 갤러리와 메타버스 K팝 콘서트 등 이프랜드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SKT는 이프랜드 글로벌 버전과 가상현실(VR) HMD(헤드 마운티드 디스플레이) 버전을 처음 공개해 관람객들이 더욱 실감나는 메타버스 세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서울 SKT 타워에 위치한 혼합현실(MR) 제작소인 ‘점프스튜디오’를 MWC 2022 전시관에 옮겨와 관람객들이 혼합현실로 구현된 K 팝 스타를 만나는 색다른 재미도 제공할 예정이다. ■AI 반도체-5G-ESG 전면에 SKT는 MWC 2022 전시장인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제3홀에 단독 전시관을 마련, 메타버스를 비롯해 △인공지능(AI) △5G & 비욘드 △스페셜 존 등 총 4개 테마로 구성했다. 피라 그란 비아는 전통적으로 관람객이 가장 많이 찾는 핵심 전시장이다. SKT는 삼성, 마이크로소프트(MS), 인텔, 도이치텔레콤, 퀄컴, 노키아 등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 함께 전시관을 열고 격전을 펼치게 된다. SKT는 또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AI반도체 ‘사피온(SAPEON)’을 MWC 2022에서 유럽 시장에 처음 소개한다. 앞서 SK텔레콤, 스퀘어, 하이닉스 등 SK ICT 연합은 지난 1월 열린 CES에서 첫 시너지 성과로 사피온 글로벌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SKT는 5G와 연계된 ‘양자암호생성기’와 ‘퀀텀폰’ 등 양자암호 기술전시를 통해 양자암호통신 기술의 글로벌 확장도 본격화 한다. 또 스마트폰에 이어 향후 10년을 이끌 미래 디바이스인 UAM(도심항공모빌리티) 등도 선보인다. 이 밖에도 SKT는 △아마존 알렉사와 제휴해 세계 최초로 영어와 한국어 동시 사용이 가능한 AI 스피커 ‘누구 멀티 에이전트’ △구독 서비스 ‘T우주’ △5G 주파수 결합기술 및 단독모드(SA) 선행기술 등 차세대 5G 네트워크 기술 진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SKT는 MWC 2022 부대 행사로 피라 그란 비아 제6홀에서 열리는 4YFN(4 Years from Now)에 '씽크 투모로우(Think Tomorrow), Do ESG!'를 슬로건으로 ESG를 추구하는 11개 스타트업 및 자사 ESG 프로젝트 등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을 소개한다. SKT와 함께 전시에 참여하는 11개 스타트업들은 ‘장애가 어려움이 되지 않는 세상’을 뜻하는 ‘배리어 프리’와 ‘환경, 에너지, 사회안전망’ 등을 주제로 ICT를 통한 ESG 추진 방안을 제시한다. SKT 박규현 디지털커뮤니케이션 담당은 “가상과 현실이 융합되는 미래 세계를 관람객이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면서 “MWC 2022를 찾는 글로벌 고객들이 SKT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미래 ICT 세상을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김준혁 기자
2022-02-27 05:03:46[파이낸셜뉴스] 가상현실(VR) 콘텐츠 전문 개발사 스토익엔터테인먼트(스토익엔터)는 30억 원 규모로 시리즈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라인스튜디오, 카이트창업가재단, KB인베스트먼트, 한화투자증권 등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스토익엔터는 이번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메타(옛 페이스북) ‘퀘스트’를 비롯해 바이브, 피코 등 글로벌 VR 콘텐츠 시장에 ‘월드워툰즈: 탱크 아레나 VR(월드워툰즈)’로 도전장을 내밀 예정이다. VR 게임 월드워툰즈는 가상의 세계대전 현장 속에 들어가 ‘셔먼’과 ‘타이거’ 등 실존했었던 다양한 탱크에 탑승, 전투하는 대전 게임이다. ‘짐벌 조인트 알고리즘’ 등 특허기술로 멀미를 최소화한 게 강점이다. 또 △북미풍 그래픽 △탱크 조종 몰입감 및 타격감 △올인원 형태 HMD(헤드 마운티드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다. 스토익엔터는 7년 동안 ‘제주 981파크 레이싱’과 ‘라바 레이싱’ 등 레이싱 콘텐츠 6종, ‘좀비 버스터즈’ 등 1인칭 슈팅게임(FPS) 3종, ‘마이리틀셰프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 3종 등 총 12종 VR 게임을 개발 및 서비스했다. 이 과정에서 획득한 멀미 저감 기술을 비롯해 자체 개발한 그래픽 최적화 엔진, 가상공간의 오브젝트들과 상호작용 기술, 네트워크 분산 기술 등을 기반으로 ‘오큘러스 퀘스트2’ 콘텐츠 시장 타겟형 콘텐츠들을 개발하고 있다. 또 VR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 확대를 위해 VR 콘텐츠에 인공지능(AI) 개인 튜터 및 음성 인식 동작 등 AI 기술을 도입했다. 이용자 실제 표정으로 가상공간에서 동기화가 가능한 ‘텔레 프레즌스(Telepresence)’를 확보,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콘텐츠 차별화를 모색하고 있다. 카이트창업재단 김철환 이사장은 “사업 기회를 기다리는 뚝심과 축적된 기술력, 시대 흐름에 적합한 개발사여서 투자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한화투자증권 서종우 차장은 “현재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메타버스 환경, 특히 게임 분야에서 스토익엔터는 인지도 높은 지식재산권(IP)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함과 동시에 우수한 VR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라며 “향후 해외 진출을 통한 시장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KB인베스트먼트 윤소정 이사는 “스토익엔터는 VR, AR 관련 원천기술을 고도화해 완성도를 높인 개발사”라며 “VR게임 약점으로 여겨지는 멀미를 줄여주는 솔루션인 ‘GJ알고리즘(Gimbal Joint)’ 등 최적의 메타버스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노하우를 축적했다”고 평가했다. 스토익엔터 김홍석 대표는 미래창조과학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 VR 산업협회 초대 사무국장’ 및 서강대 게임교육원 교수로 활동했다. 또 엔씨소프트(엔씨) 등의 게임 업계 경력을 보유했다. 최윤화 대표는 2014년 창업 이후 7년 동안 14종의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게임을 서비스하며 고도화한 기술로 우수한 VR 개발팀을 이끌고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12-31 10:52:46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오는 22일 글로벌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산업에 투자하는 '네비게이터 글로벌 메타버스테크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고 20일 밝혔다. 해외 메타버스 관련주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가 국내에 출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네비게이터 글로벌 메타버스테크 액티브 ETF는 메타버스 관련 인프라 하드웨어(HW) 및 소프트웨어(SW) 산업을 중심으로 헤드 마운티드 디스플레이(HMD), 3차원(3D)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SW, 미디어·콘텐츠·플랫폼 등의 글로벌 선두 기업에 투자한다. 미디어·콘텐츠·플랫폼 등 메타버스 기술의 최종 산출물에 해당하는 영역보다 가상현실세계 구현을 위한 기반 기술인 HW 및 SW 분야에 중점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11년 경력의 테크 섹터 애널리스트이자 '한국투자 테크펀드' 매니저인 곽찬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본부 차장이 이 ETF를 운용한다. 곽 차장은 "콘텐츠와 미디어 등 메타버스 산업의 전방에 있는 기업들은 테마성과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크고 업계 내 경쟁의 결과에 따라 종목별 주가가 크게 차별화될 수 있다"며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인프라 HW 및 SW 등 후방 기업들은 어느 기업이 전방산업의 선두주자가 되든 장기간 꾸준히 성장할 것이기에 더 비중 있게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네비게이터 글로벌 메타버스테크 액티브 ETF 비교지수는 블룸버그가 산출하는 '블룸버그 글로벌 디지탈 미디어 & 테크 셀렉트 인덱스(Bloomberg Global Digital Media & Tech Select Index)'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12-20 17:19:41[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오는 22일 글로벌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산업에 투자하는 '네비게이터 글로벌 메타버스테크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고 20일 밝혔다. 해외 메타버스 관련주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가 국내에 출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네비게이터 글로벌 메타버스테크 액티브 ETF는 메타버스 관련 인프라 하드웨어(HW) 및 소프트웨어(SW) 산업을 중심으로 헤드 마운티드 디스플레이(HMD), 3차원(3D)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SW, 미디어·콘텐츠·플랫폼 등의 글로벌 선두 기업에 투자한다. 미디어·콘텐츠·플랫폼 등 메타버스 기술의 최종 산출물에 해당하는 영역보다 가상현실세계 구현을 위한 기반 기술인 HW 및 SW 분야에 중점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11년 경력의 테크 섹터 애널리스트이자 '한국투자 테크펀드' 매니저인 곽찬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본부 차장이 이 ETF를 운용한다. 곽 차장은 "콘텐츠와 미디어 등 메타버스 산업의 전방에 있는 기업들은 테마성과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크고 업계 내 경쟁의 결과에 따라 종목별 주가가 크게 차별화될 수 있다"며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인프라 HW 및 SW 등 후방 기업들은 어느 기업이 전방산업의 선두주자가 되든 장기간 꾸준히 성장할 것이기에 더 비중 있게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네비게이터 글로벌 메타버스테크 액티브 ETF 비교지수는 블룸버그가 산출하는 '블룸버그 글로벌 디지탈 미디어 & 테크 셀렉트 인덱스(Bloomberg Global Digital Media & Tech Select Index)'다. 이 지수는 글로벌 시장의 HW 및 SW, 디지털미디어 관련 유동시가총액 상위 종목 200개로 구성된다. 지수 구성 업종은 지난 10월 말 기준 소프트웨어(26.7%), 반도체(23.5%), 인터넷 미디어&서비스(22.8%), 기술 하드웨어(16.5%), 통신(6.3%), 엔터테인먼트 콘텐츠(4.0%) 등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12-20 08:49:29[파이낸셜뉴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디지털 교환식 카메라용 렌즈로 180도 가상현실(VR)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RF5.2mm F2.8 L DUAL FISHEYE’를 오는 12월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제품은 캐논의 풀프레임 미러리스 ‘EOS R5’에 대응한다. 손쉬운 장비 세팅과 효율적 워크플로우를 지원해 쉽고 빠르게 VR 영상 촬영을 제작할 수 있다. RF5.2mm F2.8 L DUAL FISHEYE는 VR 영상 촬영을 전문으로 하는 영상 크리에이터, 영상 프로덕션 등 전문가는 물론 EOS R5 유저 및 프로와 하이아마추어, VR 영상 촬영 입문자 등에게 최적화됐다는 평가다. 또 두 개 렌즈에 단일 이미지 센서 방식을 채용해 한층 효율적인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 기존 VR 영상 촬영의 경우 두 개의 센서를 사용해 센서 간 동기화 작업과 촬영 후 스티치 작업도 필요한데, RF5.2mm F2.8 L DUAL FISHEYE는 촬영 전후 번거로운 프로세스를 최소화하여 촬영과 편집에 걸리는 시간을 대폭 줄여준다. 이와 함께 EOS R5 8K 고해상도 풀프레임 이미지 센서와 조합으로 이미지 중심부뿐만 아니라 주변부까지 노이즈를 저감하고 고화질을 실현했다. 최대 개방 F2.8의 밝은 조리개 값으로 어두운 환경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구현할 수 있다. 좌우 렌즈에 조리개 전자 제어(EMD, Electro-magnetic Diaphragm)를 탑재해 노출을 전자적으로 제어하고, 젤라틴 필터홀더를 탑재해 야외촬영 등 고휘도 상황에서 효율적으로 광량을 제어할 수 있다. 또 고속 셔터에 의한 흔들림을 저감하여 부드러운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기존 VR 촬영 한계점이였던 역광촬영도 가능해 보다 다채로운 환경에서 촬영 기회를 높였다. RF5.2mm F2.8 L DUAL FISHEYE는 렌즈에 뛰어난 반사 방지 효과를 발휘하는 특수 코팅 SWC(Subwavelength Structure Coating)를 채용해 고스트 현상을 효과적으로 감소시켰다. VR 영상 편집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편집 툴도 제공된다. EOS Utility는 유선 연결된 PC에서 원격 촬영을 지원하고, VR 영상을 PC로 전송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Camera Connect를 활용하면 스마트폰 및 태블릿PC와 Wi-Fi 연결을 통해 손쉽게 원격 촬영을 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VR 영상의 확인과 변환이 가능한 EOS VR Utility, NLE에서 영상 편집이 가능한 EOS VR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 플러그인 등 전용 소프트웨어(SW)가 부분 유료 서비스로 출시될 예정이다. RF5.2mm F2.8 L DUAL FISHEYE는 동영상 촬영뿐 아니라 고화질 사진 촬영도 지원한다. 어안 렌즈를 통해 촬영된 사진 이미지는 3D VR 데이터로 기록되며, 헤드마운티드디스플레이(HMD)를 통해 VR 영상으로 즐길 수 있어 더욱 유용하다. 8K 초고해상도의 타임랩스 기능도 지원해 한층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10-08 07:54:47[파이낸셜뉴스] 국내 연구진이 3D 입체영상을 쉽게 만들고 편집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용 헤드 마운티드 디스플레이(HMD)로 사람의 눈처럼 자연스럽게 고해상도 입체 영상을 만들 수 있다. 연구진은 이 기술이 카메라나 디스플레이 제조 회사뿐 아니라 컴퓨터 그래픽(CG), 콘텐츠 창작 및 편집회사, 이미지·영상 툴 SW 및 앱 개발사, 내시경 등 의료장비, 반도체 등 공정 감사 장비, 홍채인식 및 CCTV 등 보안회사, 천문, 군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비전문가도 멀미 없는 3D 영상을 만들고 편집까지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연구진은 이 기술을 활용해 지난해 아시아문화전당에서 봉산탈춤, 판소리 등 무형 문화재를 촬영했다. 또한 올해에는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에서 택견 무술 시범을 촬영하기도 했다. 연구진은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에는 '소프트웨이브', 올해는 'ICT 사업화 페스티벌' 전시회에서 일반에 공개하고 관련 기업 등에 기술을 이전했다. 또한 기술이전 3건, 특허 출원 32건, SCI 논문 9건 및 표준화 기고서 7건을 발표했다. 이 기술은 비정형 플렌옵틱 콘텐츠 획득, 생성, 저작 및 가시화 플랫폼 소프트웨어 기술이다. 플렌옵틱 기술은 빛 정보를 고차원적으로 획득해 컴퓨터 연산으로 사람이 인식할 수 있는 다양한 입체 영상을 만들 수 있는 기술 중 하나다. 김도형 홀로그래픽연구실 책임연구원은 "지난 4년간 카메라 위치와 형태가 거의 고정된 상태에서 이뤄져야 하는 '정형 플렌옵틱' 기술 연구를 진행하며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단계 발전된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전용 플렌옵틱 카메라로 촬영한 뒤, 고성능 컴퓨터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이 기술의 장점은 영상 촬영 후에도 동영상과 사진의 초점과 시점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 예를 들어 판소리 공연에 이 기술을 활용하면 영상을 편집할 때는 북을 치는 고수와 소리꾼 쪽 등 원하는 곳으로 초점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 시점도 기본 화면에서는 촬영 장비나 마이크에 가려져 보이지 않던 등장인물을 비추도록 바꿀 수도 있다. 특히, 이 기술은 플렌옵틱 기술로 사람의 눈과 유사하게 양안 시차, 운동 시차, 초점 조절, 6자유도 등을 모두 구현하며 입체감을 실질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또한 위치와 이동성 제약 없이 자유롭게 촬영이 가능한 '비정형 플렌옵틱'기술로 영상 해상도도 FHD에서 4K까지 높였다. 이 기술은 비전문가도 영상을 손쉽게 편집하고 VR HMD, AR 글래스, 무안경 입체 영상 등 원하는 디스플레이 형태로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 덕분에 창작자들의 접근성을 높여 부족했던 실감형 콘텐츠 생산을 늘리는 데 많은 활용이 이뤄질 전망이다. 김도형 책임연구원은 "이 기술로 우리나라가 차세대 실감콘텐츠 기술 관련 산업과 서비스를 선도하고 독자적인 디지털영상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1-07-07 13:1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