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롯데콘서트홀 ‘인 하우스 아티스트’ 시리즈의 2025년 주인공으로 첼리스트 최아영이 무대에 선다. 최아영은 내년 4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공연을 펼친다. 롯데콘서트홀에 2021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인 하우스 아티스트 시리즈'는 탁월한 음악적 역량을 겸비한 것은 물론 음악 안에서 자신만의 연주 철학과 개성을 추구하는 아티스트(상주음악가)를 선정해 연주자에게 새로운 시도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13세에 오스트리아 브람스 국제 콩쿠르 최연소 1위를 차지한 최하영은 2018년 폴란드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 국제 콩쿠르 우승, 2022년엔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언니 최하임과 동생 최송하는 바이올리니스트로 활동 중이며, 이중 최송하와는 아티스트 무대에도 함께 오른다. 지난 21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아영은 “바로크에서 현대음악까지 ‘첼로에서 이런 소리가 날 수 있구나’ 싶을 정도로 무궁무진한 사운드를 들려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4월 30일에 열리는 공연의 1부는 최하영의 솔로 무대로, 2부는 최송하와 듀오 무대로 꾸민다. 1부에서는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제3번, 펜데레츠키 지그프리드 팜을 위한 카프리치오 등을 선보인다. 이어 2부에서 코다이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이중주 외에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2중주 G장조, KV 423을 연주한다. 최하영은 “6개월 전부터 바로크 첼로로 고음악 연주를 공부하고 있다”며 바로크 악기와 바로크 활, 거트현으로 새로운 음색을 들려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6일 열리는 두 번째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요아 힘 카르와 함께 한다. 드뷔시와 슈니트케, 그리그의 첼로 소나타, 야나체크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동화’ 등을 연주한다. 최하영은 “카르는 그리그의 고향인 노르웨이 베르긴 출신이고 그가 자란 집이 그리그의 집에서 걸어서 10분”이라며 “그리그의 음악적 정서를 잘 표현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초부터 익명의 캐나다 독지가가 빌려준 1707년산 과르네리우스 첼로를 사용 중인 최하영은 “약간 작아 제 체형에도 잘 맞는다”며 “따뜻하고 힘 있는 여러 팔레트의 색깔을 들려주는 악기”라고 소개했다. 최하영은 오는 12월 5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BBC 프롬스 코리아’에도 출연한다. 또 내년 롯데콘서트홀 클래식 음악축제인 ‘클래식 레볼루션’에서 오케스트라 협연과 실내악 공연, 마스터클래스 등에 참여할 계획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1-22 14:53:55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주아랍에미리트한국문화원과 중동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2024 코리아시즌 UAE'를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20일 진흥원에 따르면 '코리아시즌 UAE'는 케이팝과 드라마를 통해 한국 문화에 익숙해진 UAE에 한국의 깊이 있는 문화예술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11~12월 행사 기간 현대무용과 오케스트라, 시각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이뤄진다. 양국은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UAE 첫 국빈 방문과 올해 5월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문화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진흥원은 한국 문화의 파급력을 활용해 양국의 문화 교류를 늘리고자 '코리아시즌 UAE'를 추진하고 있다. '코리아시즌 UAE'의 대표 공연으로 국립현대무용단의 '정글'이 20일(현지시간) 뉴욕대 아부다비 극장 레드홀에서 펼쳐진다. '정글'은 '2024 코리아시즌 프랑스' 프로그램 일환으로 지난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선보였다. 이후 유럽 4개국 투어에 이어 UAE 문화 행사인 '아부다비 페스티벌'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소개된다. 이 공연은 정글을 상징하는 무대 위에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멀고도 가까운 시점으로 들여다본다. 의상과 안무, 무대장치, 효과음 등 볼거리가 풍성하며 무용수들의 개성 넘치는 기량도 엿볼 수 있다. 21일에는 '아부다비 아트' 내 토크 프로그램으로 박남희 백남준아트센터 관장과 미디어 아티스트인 김아영 작가, 권병준 작가가 함께할 예정이다. '과학과 미디어, 백남준과 AI'라는 주제로 아부다비 아트를 찾은 관객들과 함께 한다. 한국 측 패널은 1984년 새해 뉴욕과 파리를 실시간 연결하는 '굿모닝 미스터 오웰' 작품을 돌아보며 이후 40년간 백남준의 이야기를 펼친다. 토크 프로그램이 열리는 '아부다비 아트'는 전시, 토크쇼, 강연 등으로 구성된 중동지역의 주요 아트페어 중 하나다. 아부다비 문화관광부에서 선정한 갤러리들이 국제적인 작품을 선보이고, 시각예술 전문가들과 대중이 소통하는 장으로 꾸려진다. 27일 뉴욕대 아부다비 극장 블루홀에서는 '꿈의 오케스트라 with 아부다비 유스 오케스트라' 공연을 선보인다. 진흥원이 운영하는 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인 '꿈의 오케스트라'와 UAE 아부다비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첫 합동 무대다. 이어 12월 6일에는 한국의 창작국악그룹인 '신박서클', '고래야'가 아부다비 문화재단 야외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해당 공연은 아부다비 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라이브 공연 시리즈 'CF 언플러그드' 일환으로 기획됐다. '신박서클'은 섹소포니스트 신현필과 가야금 연주자 박경소를 중심으로 베이시스트 서영도, 드러머 크리스티안 모란으로 구성된 4인조 밴드다. 이들은 동아시아적 정서를 바탕으로 보편적이면서 개성있는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고래야'는 한국 전통음악 연주자와 보컬리스트, 기타리스트, 월드 퍼커셔니스트로 이루어진 국악·월드뮤직 그룹으로, 전 세계의 다양한 전통음악과 대중음악을 접목한 새로운 한국음악을 선보인다. 앞서 15~16일에는 중동 내 최대 한류 행사로 자리 잡은 제12회 '코리아 페스티벌 2024'가 가 움 알 에마랏 공원에서 열렸다. 이외에도 연말과 내년 초까지 아부다비와 두바이에서는 한국의 문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관광 복합문화행사, 한류 콘텐츠 및 연관산업 해외홍보관 개관, 2025년 4월 한국예술종합학교의 크누아심포니오케스트라 초청 공연 등이 예정돼 있다. 코리아시즌 UAE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창식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장은 "코리아시즌 UAE 사업을 통해 한국과 UAE의 문화 교류가 본격화 됐다"며 "앞으로 진흥원을 중심으로 국내 민간예술단체, 문화예술기관의 UAE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1-20 15:12:31현대건설이 첨단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H 시리즈'를 입주가 완료된 힐스테이트 단지에도 적용해 차별화된 주거환경 조성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최근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봉담에 'H 시리즈'를 적용하고, 입주민 체험행사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H 시리즈'는 H 클린팜, H 헬시플레져, H 업사이클링 등 신규 아이템 3건으로, 힐스테이트 단지 내에 실제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H 클린팜은 빛, 온도, 습도 등 식물 생육에 필요한 환경요소를 인공적으로 제어하는 AI 밀폐형 재배 시스템이 적용된 스마트팜이다. 입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H 헬시플레져는 커뮤니티 시설 내 GX룸에 설치했다. AI가 체형 분석을 통해 맞춤형 운동 솔루션을 제공하는 이 기기는 동작 인식 기반 코칭으로 트레이너 없이 혼자 운동이 가능하다. 또 음악과 영상 빔을 통해 게임처럼 여럿이 운동을 즐길 수도 있다. 재활용 분리수거를 돕는 H 업사이클링은 AI 리사이클 로봇이 재활용 가능한 상태의 페트병만 수거해 자원 재사용률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재활용과 동시에 '리턴' 앱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할 수도 있다. 연지안 기자
2024-11-03 18:03:52[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이 첨단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H 시리즈’를 입주가 완료된 힐스테이트 단지에도 적용해 차별화된 주거환경 조성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최근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봉담에 ‘H 시리즈’를 적용하고, 입주민 체험행사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H 시리즈’는 H 클린팜, H 헬시플레져, H 업사이클링 등 신규 아이템 3건으로, 힐스테이트 단지 내에 실제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H 클린팜은 빛, 온도, 습도 등 식물 생육에 필요한 환경요소를 인공적으로 제어하는 AI 밀폐형 재배 시스템이 적용된 스마트팜이다. 버터헤드, 크리스피아노 등 유러피안 채소를 재배해 입주민들은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단지 내에서 직접 제공받는 것은 물론 여분의 채소는 판매해 수익까지 창출할 수 있다. 입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H 헬시플레져는 커뮤니티 시설 내 GX룸에 설치했다. AI가 체형 분석을 통해 맞춤형 운동 솔루션을 제공하는 이 기기는 동작 인식 기반 코칭으로 트레이너 없이 혼자 운동이 가능하다. 또 음악과 영상 빔을 통해 게임처럼 여럿이 운동을 즐길 수도 있다. 재활용 분리수거를 돕는 H 업사이클링은 AI 리사이클 로봇이 재활용 가능한 상태의 페트병만 수거해 자원 재사용률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재활용과 동시에 ‘리턴’ 앱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할 수도 있다. 현대건설은 모델하우스 등에서 선보이던 신규 ‘H 시리즈’를 입주 단지에 실제 적용함으로써 힐스테이트만의 차별화와 함께 입주민에게 선호도가 높은 디지털 주거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1-03 12:58:56예술의전당은 오는 11월 7일 리사이틀홀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은 현대음악시리즈 '최수열의 밤 9시 즈음에'의 마지막 무대를 선보인다. 30일 예술의전당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지휘자 최수열이 이끄는 KCO모더니즘의 연주와 첼리스트 심준호의 협연으로 준비했다. 밤 9시부터 60분 동안 입체적인 현대음악의 매력을 심도 있게 소개할 예정이다. 자신만의 독창적인 음악적 스타일을 구축한 유럽 작곡가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재정의한 현대음악을 오감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탈리아 루치아노 베리오의 '싸이'부터 오스트리아 프리드리히 굴다의 '첼로 협주곡', 네덜란드 루이 안드리센 '워커스 유니온'까지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에서 탄생한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연주해 신선함과 파격을 넘나드는 통쾌한 시간을 선물한다. 이중 '워커스 유니온'은 한국 초연으로 선보인다. 악보의 구체적인 음표 대신 리듬의 강약만 지정된 독특한 형태의 곡으로, 연주자들이 공동체적 협력과 일체감을 통해 음악을 완성해야 한다는 작곡가의 의도가 담겨있다.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생소한 선율로 무한한 상상력을 이끌어내는 현대음악에 최수열의 지휘와 흥미로운 멘트를 더해 청중과 뜨겁게 소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0-30 15:32:22전통의 경계를 허물고,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한 다섯 개의 창작 공연이 김희수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수림문화재단의 공동기획 시리즈 ‘NUDGE(넛지)’에 선정된 하반기 5개 예술단체가 11월 매주 토요일,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실험적 무대로 관객과 만난다. 공동기획 시리즈 ‘넛지’는 전통예술의 미래를 고민하는 예술가와 예술단체의 무대화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외부 심사 없이 재단 내부의 시선을 통해 전통예술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개성 있는 9팀이 올해 넛지의 예술가로 선정되었다. 앞서 어린이공연, 페스티벌, 창작국악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며 즐거움을 선사했던 7월 1차 공연에 이어, 11월부터 펼쳐지는 2차 공연은 보다 현대적이고 실험적인 공연들로 구성되었다. 수림 공동기획 시리즈 넛지 2024 하반기에는 △소리꾼, 안무가, 배우, 연출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하이브리드 아티스트 ‘몸소리말조아라’의 <숨의 시작과 끝>(11월 2일), △‘박선주 12현 가야금 산조’를 중심으로 비트박스, 랩, 전자음악, 보컬, 무용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져 도시의 풍경을 그려내는 ‘박선주’의 <도시 산조>(11월 9일), △셰익스피어의 리어왕을 판소리의 음악적 언어로 풀어낸 ‘악당’의 소리극 <프리즘 리어>(11월 23일), △전자음악, 판소리, 빛을 사용하는 세 명의 퍼포머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가장 현대적인 전통음악을 만들어내는 ‘김주슬기’의 <Present+ing>(11월 30일), △영산회상을 재해석해 음악과 글쓰기가 결합된 융합형 콘서트로 선보이는 작곡가 ‘김상욱’의 <음악과 글쓰기 콘서트: 사이·회상 間·會相>(12월 7일) 5개의 공연이 차례로 펼쳐진다. 전통예술 현재를 이끌고 미래를 고민하는 예술가들을 관객에게 소개하고 지원하는 ‘넛지’의 공연에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김희수아트센터(수림문화재단)은 올 한 해 ‘수림뉴웨이브’와 ‘넛지’를 중심으로 전통예술의 현재를 이끌어가는 다양한 창작 예술가와 작품을 꾸준히 관객에게 소개하며, 전통예술계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공연은 네이버예약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수림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0-28 11:20:17[파이낸셜뉴스] 골든블루가 ‘골든블루 쿼츠’ 출시와 함께 위스키 시장에 새로운 파란을 예고하고 나섰다. K-주류 문화를 선도하는 골든블루는 신제품 ‘골든블루 쿼츠’의 브랜드 모델로 배우 장기용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디지털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골든블루는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하이볼 등 위스키를 음용하는 방식이 다양화되고 가정에서 위스키를 즐기는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2030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가정용 3세대 위스키 ‘골든블루 쿼츠’를 출시했다. 골든블루는 3세대 위스키 ‘골든블루 쿼츠’ 출시와 함께 ‘위스키의 새로운 파란을 일으키다, 새.파란 위스키 ‘골든블루 쿼츠’’라는 슬로건을 설정하고 성공적인 시장 안착과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 배우 장기용을 브랜드 모델로 기용했다. 장기용은 모델로 커리어를 쌓은 후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세련된 외모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젊은 세대에게 트렌디한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골든블루는 장기용이 가진 젊고 세련된 이미지와 ‘골든블루 쿼츠’의 현대적인 콘셉트를 활용해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골든블루는 장기용과 함께 디지털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광고는 ‘멋 편’과 ‘맛 편’ 2개의 시리즈로 나눠 제작됐으며 각각의 시리즈에는 ‘골든블루 쿼츠’가 가진 세련된 이미지와 부드러운 맛을 상징적으로 나타냈다. ‘멋 편’은 장기용의 시크한 카리스마와 ‘골든블루 쿼츠’의 현대적인 디자인을 통해 제품의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했다. 전반적으로 흑백 모노톤을 적용해 ‘골든블루 쿼츠’의 상징인 블루 컬러를 부각시켰다. ‘맛 편’에서는 ‘멋 편’과 대조적으로 자연스럽고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부드러운 소재의 의상과 배경 음악, 소품들을 활용해 전체적으로 편안하면서 친근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주)골든블루 박소영 대표이사는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광고를 넘어 젊은 세대와의 감성적 연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 '골든블루 쿼츠'의 특장점을 반영한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새로운 위스키 문화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새.파란 위스키 '골든블루 쿼츠'는 대한민국 No.1 위스키 골든블루의 제조 노하우와 젊은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춘 독자적인 레시피를 통해 탄생했다. 특히 ‘골든블루 쿼츠’는 스코틀랜드산 고품질의 위스키 원액을 사용했으며 36.5도의 부드러움 맛과 풍부한 과일 향 여기에 카라멜의 달콤함, 견과류의 고소함이 절묘한 조화를 이뤄 다른 위스키에서 경험하지 못한 차별화된 향미가 특징이다. 골든블루는 홈술, 혼술족들이 주로 음용하는 700ml 대용량 제품을 처음으로 선보이면서 가정용 시장 공략의 강한 의지를 담았다. 또한 소비자들이 위스키 품질과 합리적 가격을 동시에 요구하는 상황을 고려해 대용량임에도 합리적인 가격에 출시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0-28 09:17:50바른수면연구소 서진원 소장이 기획하고 베스트슬립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 수면콘서트 시리즈 '베스트슬립 수면콘서트'가 오는 24일 한강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개최를 앞두고 있다. 이 독특한 공연은 수면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자 하는 서 소장의 오랜 꿈이 실현된 것으로, 지난 5월 첫 공연이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한데 힘입어 기획된 두 번째 행사다. 이번 ‘베스트슬립 수면콘서트’ 역시 뜨거운 관심 속에 전석 매진되며 공연 전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12년 설립된 바른수면연구소는 건강한 삶과 바른 수면에 대해 연구하는 수면 컨설팅 전문 기업이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의 수면 환경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서진원 소장은 선수들의 개별적인 수면 패턴을 분석해 수면 코칭을 해주고 있다. 또한, 유튜브 채널 '바른수면수면소'를 통해 수면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전하고 있다. 서진원 소장은 "바른수면연구소를 시작한 그때부터 수면 페스티벌을 여는 게 꿈이었다"라며, “수면을 연구하면서 가장 먼저 마주한 난관은 '수면 부족은 성공을 위한 당연한 대가'라는 인식이다. 우리나라는 수면의 가치를 폄하하고, 수면에 대해 지나치게 박대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베스트슬립 수면콘서트'는 5성급 호텔 침대에 누워 12시간 이상 음악을 감상하는 독특한 형식으로 진행된다. 저녁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 30분까지 12시간 이상 논스톱으로 진행된다. 5성급 호텔 침대 77개(여성 전용석 39석, 남성 전용석 38석)가 객석으로 마련되어, 관객들은 편안하게 누워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이는 현대인들에게 잃어버린 숙면의 가치를 일깨우는 동시에, 수면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한다. 공연 라인업도 화려하다. 서진원 소장의 '숙면 비법' 강연을 시작으로, 10CM, 펀치, 피아니스트 윤한 등이 출연한다. 베스트슬립과 윤한이 협업해 제작한 수면음악 앨범 ‘멜솜누스’의 수록곡도 감상할 수 있다. '멜솜누스'는 의학, 음악학, 신경정신학, 뇌과학을 접목해 제작된 혁신적인 프로젝트다. 관객들에게는 20만 원 상당의 수면 키트가 무료로 제공되며, 수면에 도움이 되는 차와 간식, 잠옷 대여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도 마련된다. 또한,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는 제공되지 않으며, 대신 카모마일 차 등 수면에 도움이 되는 음료가 준비된다. 서 소장은 "잠은 저절로 오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한다. "잠을 위해서도 노력이 필요하다"며, "자기 위한 최적의 환경을 만들고, 잠을 소중한 손님 대하듯이 초청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의 이러한 철학이 이번 콘서트에 고스란히 반영되었다. 현재 서울대 보건대학원에서 수면 건강 빅데이터를 연구 중인 서 소장은 "더 많은 사람들이 더 잘 잘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자신의 연구 목표라고 밝혔다. "수면은 우리 삶의 질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하는 그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많은 이들이 잠을 더 소중하게 여기고, 잠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변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베스트슬립 수면콘서트'는 단순한 문화 행사를 넘어 한국 사회의 수면 문화에 새로운 인식을 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정기적인 수면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유일한 이 수면콘서트 시리즈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우리 사회에 수면의 가치를 되새기고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1989년 설립된 베스트슬립은 35년간 한국인에게 적합한 매트리스를 연구, 개발해온 기업이다. 대한체육회 '침대 매트리스 부문' 공식 파트너로, 국가대표 선수촌에 운동선수에게 최적화된 침대 매트리스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2024 파리 올림픽에선 대한민국 선수단 현지 숙소에 매트리스 토퍼 및 베개 등을 제공하여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기여한 바 있다.
2024-10-21 15:27:19[파이낸셜뉴스]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넷플릭스(Netflix)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오는 12월 시즌2 공개를 앞둔 가운데, ‘오징어 게임’ 속 캐릭터의 심리적·신체적 특징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논문이 발표돼 주목을 끌고 있다. 부산대학교는 한의학과 채한 교수 연구팀이 ‘오징어 게임’ 속 다섯 캐릭터의 심리적·신체적 특징이 일반 대중에게 어떻게 인식되는지 분석한 연구를 국제 학술지 ‘Behavioral Sciences’에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019)’은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끈 한국의 서바이벌 드라마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456명의 게임 참가자가 목숨을 건 게임을 벌이는 과정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와 사회적 메시지를 결합한 스토리로 비영어권 작품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상인 ‘프라임타임 에미상’을 수상했다. 세계적 인기에 힘입어 두 번째 시즌이 12월 2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최근 한국의 대중음악부터 영화와 드라마까지 세계적인 관심을 받게 됐지만, 미디어로 표현된 한국인과 한국인의 의식구조를 한국인 고유의 관점으로 설명하지는 못해 왔다. 이 때문에 부산대 연구팀이 글로벌 한국 드라마의 주요 캐릭터 특성을 한국 고유의 이론을 통해 과학적으로 분석한 것은 한류의 사회문화적 가치를 연구하는 미디어 심리학 분야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오징어 게임’ 속 남성 캐릭터인 성기훈(이정재)과 조상우(박해수), 장덕수(허성태), 그리고 여성 캐릭터인 한미녀(김주령)와 강새벽(정호연)을 대상으로 심리적·신체적 특성을 분석했다. 심리적 특징에는 음양심리와 사상체질을 진단하는 사상성격검사(SPQ)를 사용했고, 신체적 특징에는 체형과 비만도를 측정하는 체질량지수(BMI)를 활용했다. 분석 결과, ‘오징어 게임’ 속 성기훈과 한미녀는 소양인, 조상우와 강새벽은 소음인, 장덕수는 태음인으로 매우 뚜렷한 신체적·심리적 특징을 보였다. 성기훈과 조상우는 상반된 특징으로 긴장감 있는 스토리를 마지막까지 이끌었는데, 성기훈은 성숙한 소양인의 모습을 보이며 주인공으로서 시청자의 공감을 얻었고, 조상우는 미성숙한 소음인의 행동과 감정으로 주인공에게 져야만 하는 대립 인물을 표현했다. 또 강새벽은 성숙한 소음인으로서 시청자의 공감을 받는 대상이 됐지만, 한미녀는 미움을 받는 미성숙한 소양인으로서 대조적인 성격과 행동을 통해 이야기의 긴장감을 더했다. 연구팀은 한국 고유의 생리심리사회 이론을 현대 미디어 심리학에 활용해 섬세하고 복잡한 캐릭터를 과학적으로 분석하면서, 음양심리와 사상체질이 시청자가 몰입할 수 있는 현실적인 캐릭터와 흥미로운 드라마 서사를 만드는 데 유용함을 보였다. 이번 연구는 부산대 한의학과 채한 교수가 교신저자, 4학년 소서경 학생이 제1저자, 이수진 경성대 심리학과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로 수행했으며, ‘Analyses of Physical and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of “Squid Game” Characters Using East Asian Biopsychosocial Personality Theories and Body Mass Index (동아시아 생리심리사회학적 성격 이론과 체질량지수를 활용한 “오징어 게임” 캐릭터들의 신체적 및 심리적 특성 분석)’이라는 제목으로 SSCI 국제 학술지인 ‘Behavioral Sciences’ 온라인판 10월 8일자에 게재됐다. 채한 부산대 한의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한국 고유의 생리심리사회학 이론과 지식을 임상 진단과 치료뿐만 아니라 미디어 심리학과 같은 다양하고 폭넓은 분야로 활용할 수 있음을 실증적으로 보여준 것”이라며 “음양심리와 사상의학을 위해 개발된 한방 임상심리 검사인 사상성격검사(SPQ)가 기존의 의학 분야를 넘어 인문사회학 분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0-14 08:33:10[파이낸셜뉴스]한국조폐공사는 25일 서번트 증후군 아티스트와 협업한 천사의 재능 5번째 제품 ‘스위트 모먼트(SWEET MOMENT) 펜던트 메달’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서번트 증후군(Savant syndrome)은 자폐증이나 지적장애를 가진 사람이 암산, 음악, 미술 등 특정 분야에서 천재적인 재능을 발휘하는 현상을 뜻한다. 조폐공사는 서번트 증후군 아티스트의 고용 및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키뮤와 협약해 지난 2019년부터 ‘천사의 재능 기념메달’을 출시해오고 있다. 조폐공사와 ㈜키뮤는 지난 2019년 ‘천사의 재능 십이지 메달’을 시작으로 2020년 ‘지갑 속 아트갤러리’, 2021년 ‘천사의 재능 별자리 메달’, 2023년 ‘응답하라 대한민국’ 기념메달을 출시했다. 올해 5번째 사업으로 스위트 모먼트(SWEET MOMENT)펜던트 메달을 기획했다. 스위트 모먼트(SWEET MOMENT)펜던트 메달’은 연인에 대한 사랑, 부모와 스승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 자녀와 손주에 대한 응원과 축하의 메시지를 담은 3종 메달로 출시됐다. '스위트 하트(Sweet Heart)'는 사랑의 마음을 열어줄 단 두 개의 열쇠와 자물쇠를 형상화해 영원한 사랑의 의미를 전달했고, ‘블루밍 플라워(Blooming Flower)’는 카네이션과 빛나는 시계로 상대에 대한 존경과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라이징 스타(Rising Star)’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어린 자녀나 손주를 위해 황금 나침반을 지니고 꿈을 향한 항해를 시작하라는 응원과 축하의 메시지를 표현했다. ‘스위트 모먼트(SWEET MOMENT) 펜던트 메달’ 3종은 순금 3.75g 메달과 14K 베젤로 제작됐으며, 국내 유일 KRX금시장 품질인증기관인 조폐공사가 순도를 보증한다. 25일부터 조폐공사 쇼핑몰과 서울 마포 오롯디윰관, H몰, 더현대닷컴, 롯데백화점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SSG닷컴, 한국귀금속보석거래소, 미꼬주얼리, 풍산화동양행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조폐공사는 4차까지 출시된 ‘천사의 재능’ 시리즈 기념메달 판매를 통해 판매 수익금의 일부인 2억5000만원을 서번트 증후군 디자이너의 자립 및 채용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키뮤에 전달했다. ㈜키뮤는 이 재원을 활용해 서번트 증후군 디자이너 32명을 직·간접 고용했으며, 지속적으로 고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서번트 증후군 디자이너의 특별한 재능 활용을 지원하고, 그들의 고용 창출을 응원하는 고객들의 가치 있는 소비가 선순환 되는 모범적인 사업으로 자리를 잡았다"며 "더 많은 기업이 장애인 고용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9-25 09:28:43